연예
'나혼산' 캡틴 황재균, 뒤풀이 만끽…이대은♥트루디 축가 러브콜
'나 혼자 산다'에서 캡틴 황재균의 우승 뒤풀이가 펼쳐진다. 황재균은 2021 시즌 소속팀의 창단 이래 첫 통합우승을 일궈낸 멤버 이대은, 심우준, 배정대와 함께 모인다. 오늘(10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될 MBC '나 혼자 산다'에는 프로야구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통합우승을 거머쥐며 활약한 황재균을 필두로 투수 이대은과 유격수 심우준, 외야수 배정대까지 2021 시즌 통합우승팀의 빛나는 멤버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황재균은 멤버들의 도착에도 오직 차돌박이 외길만 걷는다. "내년 시즌을 위해 1일 1식을 하고 있다. 22시간 동안 공복이었다"라며 비시즌임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자기 관리로 감탄을 부른다. 하지만 곧 황재균의 1일 1식도 무색하게 할 '1일 폭식' 먹방이 이어진다. 네 사람이 서로 근황을 주고받는 가운데, 최근 래퍼 트루디와 결혼 소식을 알린 투수 이대은이 단연 화두로 오른다. 이대은은 고음불가 보이스로 CF까지 쟁취한 '나 혼자 산다'의 공식 발라더 황재균을 축가로 섭외하고자 신부 트루디까지 급 소환한다. 젓가락질마저 잊고 진땀을 흘리는 가운데, 황재균이 축가에 응했을지 이목이 쏠린다. 이대은의 신혼 토크는 물론, 황재균과 선수들이 통합우승으로 향하기까지 우여곡절 스토리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황재균은 캡틴이라는 무게가 컸을 터. 황재균은 넌지시 "내가 주장하면서 섭섭하게 한 건 없지?"라고 운을 뗀다. 이에 선수들의 솔직한 속마음이 마구 튀어나온다. 황재균은 고비였던 한국시리즈 후반기를 떠올리며 "뒤에서만 끙끙 앓았다. 그래서 살이 찐 것"이라며 이제야 웃으면서 말할 수 있는 속앓이를 털어놓는다. 꼴찌팀에서 통합우승팀으로 향한 여정 동안 함께해준 팬들에게 진솔한 고마움까지 전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2.10 0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