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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쾌적한 겨울나기 ‘LG 트롬 건조기’ 주목

올 겨울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고 독감·폐렴 등 호흡기 감염병의 유행이 지속됨에 따라 청결한 실내 환경을 조성해주는 위생가전이 인기를 얻고 있다. 집안 공기질을 관리해주는 공기청정기부터 강력한 살균·건조 기능을 탑재한 의류건조기·의류관리기 등 집안 환경을 쾌적하게 만드는 다양한 가전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특히 코로나19 팬데믹과 최근 빈대 사태로 인해 일상 속 청결 관리가 중요해지면서, 의류건조기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국내 최대 용량의 22kg 건조기를 출시하며 차별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으며, LG 트롬 런칭 22주년 기념 고객 감사제를 통해 제품 할인, 카드 혜택 및 멤버십 포인트 증정 등 다양한 고객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LG전자는 많은 양의 빨래와 이불을 한 번에 건조할 수 있는 국내 최대 22kg 용량의 LG 트롬 건조기를 23일 출시했다. 트롬 건조기 신제품과 함께 22kg 용량 건조기를 탑재한 트롬 워시타워, 25kg 용량의 트롬 세탁기도 함께 선보였다. 트롬 건조기 신제품은 건조통 내부에서 세탁물을 회전시키는 역할을 하는 리프터를 스테인리스 소재로 바꿔 위생을 보다 강화했다. 또한 딥러닝 AI를 통해 옷감의 재질, 무게, 습도를 분석해 옷감별로 건조 모션을 최적화하는 ‘인공지능 건조코스’, 섬세한 6모션을 통해 낙차로 인한 옷감의 자극을 줄여주는 ‘수축완화코스’로 맞춤 건조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옷감 손상 걱정을 줄여 건조하는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와 DD(Direct Drive) 모터 ▲살균·탈취로 위생 케어 가능한 트루스팀(True Steam) 등의 기술이 적용되어 LG전자 건조기만의 차원이 다른 편리함을 선사한다.건조기 사용 시 아끼는 옷이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다. 히터 건조 방식을 사용하는 건조기들은 제품 사용 시 고온의 열풍으로 인해 옷감이 손상될 수 있는 우려가 있지만, LG 트롬 건조기는 저온제습 방식의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기술과 ‘인버터 DD 모터’를 적용하여, 의류를 수축시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물리적 자극과 온도문제를 개선해 의류 수축을 줄이고 보다 완성도 높은 건조 기술을 선보인다.트롬 건조기 신제품은 국내 가정용 건조기 중 최초로 22kg 용량을 구현했다. 1kg당 소비 전력량은 기존 LG전자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건조기 20kg 용량 제품과 동등한 수준으로, 에너지 효율과 비용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히트펌프 건조 방식은 국내에서 건조기를 필수가전 반열에 올려 대중화에 공헌을 한 혁신 기술이기도 하다. 히트펌프 방식은 냉매를 순환시켜 발생한 열을 활용해 빨래가 머금고 있는 수분만 빨아들이는 저온 제습 방식으로 동작해 옷감보호에 유리하다. 뛰어난 건조 성능과 우수한 에너지 효율로 겨울철 이불 및 두꺼운 의류와 같은 대용량 건조에 적합하다. LG 트롬 건조기에 탑재된 트루스팀 기술은 탈취와 살균은 물론 구김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트루스팀 기술은 물이나 세제를 사용하지 않고 물을 그대로 끊여 만든 스팀을 사용, 단순히 공기에 열을 가해 살균하는 것이 아닌 물을 100℃로 끓여서 물 입자의 1600분의 1만큼 미세한 스팀을 의류에 직접 닿게 하여 살균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유해 세균 3종과 바이러스 7종, 집먼지 진드기, 일부 알레르기 유발 물질까지 99.99% 제거가 가능하다. 최근 KATRI시험연구원의 검증을 받은 산학 시험결과,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건조기의 ‘스팀살균 코스’, LG 트롬 건조기의 ‘살균코스’ 이용 시 빈대 성충·약충부터 빈대알까지 100% 살충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정광우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리빙솔루션마케팅담당은 “LG 트롬 건조기는 대용량 건조, 에너지 절감 등 고객의 니즈에 맞춰 지속적으로 발전해왔으며, 특히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 방식과 트루스팀 기술이 고객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LG전자만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용량 및 성능으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혀 최상의 의류 케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LG전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2.02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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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국내 최대 22㎏ 건조 용량 '트롬 워시타워' 출시

LG전자는 오는 23일 국내 최대 22㎏ 용량 건조기를 탑재한 '트롬 워시타워'를 출시한다. 하단 세탁기 용량은 25㎏이다.신제품은 세탁 알고리즘을 개선해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기존 동급 세탁기 대비 표준코스로 1회 세탁 시 소비 전력량을 639wh에서 550wh로 약 15% 줄였다.LG전자는 트롬 워시타워 신제품 34종과 함께 25㎏ 용량 트롬 세탁기 7종, 22㎏ 용량 건조기 7종도 함께 선보인다.트롬 건조기 신제품은 건조통 내부의 옷감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는 리프터를 플라스틱 소재에서 스테인리스 소재로 바꿔 위생을 강화했다.신제품의 트루스팀은 의류의 탈취, 살균, 구김에도 효과적이다. 최근 공인시험인증기관인 KATRI시험연구원 실험 결과 세탁기의 알러지 케어 코스나 건조기의 스팀 살균 코스 사용 시 빈대까지 살충하는 효과를 검증했다.가격은 출하가 기준 트롬 워시타워 449만원, 트롬 세탁기 205만원, 트롬 건조기 229만원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1.17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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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올해의 녹색상품 최다 수상 기업 영예

LG전자는 18개 생활가전이 '2023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되며 최다 수상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고 26일 밝혔다.비영리 시민단체인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는 30여 개 소비자·환경단체와 약 400명의 일반 고객과 함께 제조·유통·사용·폐기 등 제품 수명 전 단계를 심사해 2008년부터 환경 친화적인 제품을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으로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LG전자는 최고 기업상인 '녹색마스터피스상'도 4년 연속으로 받았다. 이 상은 녹색상품 개발 등 친환경 활동에 기여하는 동시에 올해의 녹색상품을 11년 이상 받은 기업에게 수여한다.소비자가 뽑은 인기상을 받은 'LG 통돌이 세탁기'는 차별화된 성능의 DD(다이렉트 드라이브) 모터와 편리한 인공지능 기능을 적용했다.세탁물 무게를 감지한 뒤 학습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류 재질을 파악해 여섯 가지 모션 가운데 최적의 모션 조합을 선택해 세탁 강도를 결정한다.'LG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 슈케어'는 운동화와 구두는 물론 골프화, 축구화 등 기능성 신발과 자주 신는 데일리 슈즈까지 맞춤형으로 관리한다.슈케어 제품 중 유일하게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됐다. 이 제품은 살균·탈취에 효과적인 트루스팀에 미세 습기부터 냄새까지 제거하는 제오드라이필터 등을 탑재했다.테이블형 공기청정기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에어로퍼니처'는 제품 하단에 공간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무드 조명이 있다. 상단에서는 스마트폰이나 무선 이어폰 등을 무선으로 충전할 수 있다.류재철 LG전자 H&A(가전)사업본부장은 "핵심 부품과 앞선 기술력으로 만든 친환경·고효율 가전으로 차원이 다른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7.2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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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 슈케이스&슈케어 신규 광고 영상 공개

LG전자는 'LG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 슈케이스&슈케어'의 새로운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영상에는 패션 아이템인 신발을 단순히 신고 벗는 용도가 아닌, 하나의 전시품으로 수집하고 소장하는 MZ세대만의 슈컬렉팅 문화를 담았다.영상에서 소개한 프리미엄 신발 관리 솔루션 LG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는 올해 3월 신제품이 나오며 신발 애호가들은 물론 다양한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슈케이스는 소장 중인 신발을 예술 작품처럼 전시하는 동시에 최적의 습도로 보관하고 UV(자외선)를 차단하는 신발 보관 전시함이다.국립박물관 습도 기준을 적용해 주변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내부 습도를 55% 이하로 유지한다. 신발 변색의 주요 원인인 외부 유입 자외선을 99.9%까지 차단해 최적의 신발 컨디션을 유지한다.또 360도 자동 회전 턴테이블과 밝기 조절이 가능한 집중 조명 및 12개 컬러의 간접 조명을 뒷받침한다.스마트홈 솔루션 'LG 씽큐' 앱에서 제품의 근접 센서 인식으로 턴테이블과 조명을 자동으로 작동하는 '쇼타임 모드' 등 여러 모드를 설정할 수 있다.LG 슈케어는 신발의 종류와 소재에 따른 코스에 트루스팀 분사량을 다르게 적용해 살균·탈취한다.트루스팀의 초미세 입자로 냄새 분리 후 제오드라이필터로 흡착하면 불쾌한 냄새를 유발하는 5가지 주요 성분을 최대 97% 없앨 수 있다.상·하칸 분리로 신발 특성에 맞게 개별로 동시에 관리하는 듀얼 케어와 10가지의 맞춤 코스를 지원한다.무빙노즐로 운동화부터 부츠까지 신발의 높이에 따라 맞춤형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분리 선반을 장착해 최대 4켤레까지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다.LG전자 관계자는 "슈케이스와 슈케어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보여주는 MZ세대들을 표현했다"며 "제품의 우수한 성능을 바탕으로 멋진 광고가 나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용준 기자 2023.06.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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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겨 신지 않고 모신다…신발에 빠진 가전 투톱

신가전 개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전 투톱이 앞다퉈 신발관리기를 선보였다. 덕분에 현관 한편에 아무렇게나 놓여 있던 신발은 화사한 조명을 받고 자태를 뽐내는 귀한 몸이 됐다.올해 신제품은 단순히 세균과 냄새를 없애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전시 기능까지 더해 신발 마니아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LG전자는 '가치', 삼성전자는 '실용'에 초점을 맞췄다. LG 슈케이스, 한정판 신발 상자 속에서 진열장으로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LG전자에 이어 이달 삼성전자가 신발관리기 신제품을 출시했다.LG전자는 지난달 말 'LG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를 선보였다. '가전 명가' 타이틀이 무색하게 경쟁사보다 2년가량 늦게 신발관리기 시장에 뛰어들었다. 삼성전자는 2021년 5월 '비스포크 슈드레서'로 일찌감치 포문을 열었다.이와 관련해 LG전자 관계자는 "기존에 없던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제품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충분한 개발 기간을 거쳤다"고 말했다.LG전자는 가장 차별화한 포인트로 LG 스타일러 슈케이스를 꼽았다. 신발관리기만 내놓은 삼성전자와 달리 별도의 보관함까지 탄생시켰다.슈케이스는 백화점의 진열장처럼 내부에는 은은한 조명이 켜고 받침대는 턴테이블처럼 360도로 회전한다. 위로 쌓거나 일렬로 배치하면 나만의 특별한 신발전시관을 만들 수 있다. 신발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적의 습도를 유지한다. 슈케이스와 함께 출격하는 LG 스타일러 슈케어에는 자사 가전 핵심 기술을 넣었다.의류관리기 'LG 스타일러'의 특허 기술인 '트루스팀'은 신발 겉과 속 유해세균을 99.99% 없앤다. '제오드라이필터'는 미세한 습기와 냄새를 제거한다. 젖은 신발은 3시간 30분 만에 말린다.신제품은 에센스 화이트·에센스 그라파이트·크림 로제·크림 옐로 총 4가지 오브제컬렉션 색상으로 나왔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슈케이스 39만원, 슈케어 149만원이다.신발 바닥까지…'가격 경쟁력' 삼성 슈드레서삼성전자는 용량을 확대하고 가동 시간을 줄여 사용성을 대폭 개선했다.비스포크 슈드레서는 전용 액세서리인 '제트 슈트리'가 강력한 바람을 분사해 1차로 냄새 입자를 분리하고, 이어 '냄새분해필터'가 냄새를 최대 95% 해결한다.또 신제품은 멀티 트레이를 추가해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신발을 기존 3켤레에서 4켤레로 늘렸다. 등교나 출근 등 바쁜 아침에도 부담이 없도록 59분이 소요됐던 '외출 전 코스'는 35분짜리 '보송케어 코스'로 대체했다. 새로운 비스포크 슈드레서도 기술 경쟁력을 갖췄다.국내 가전 최초로 '제논 UVC 램프'를 탑재했다. 위 칸의 신발 외부는 물론 신발 바닥면에 묻은 유해세균은 99.9%, 바이러스는 99.99% 살균한다. 땀이나 비, 눈에 젖은 신발은 40도 이하의 '저온 섬세 건조' 기술로 보송하게 건조해 사계절 유용하게 쓸 수 있다.2023년형 비스포크 슈드레서는 새틴 세이지그린·코타 화이트·코타 차콜 3가지 색상으로 출시했으며, 출고가는 104만9000원이다.삼성전자 관계자는 "30~40대가 주요 고객이다. 초기 반응은 나쁘지 않다"면서도 "신가전으로 정착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했다.일반적으로 신발을 놓는 현관에는 전원이 없어 인테리어를 고민해야 하는 경우처럼 주거 환경의 변화 등을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는 설명이다. 8조원 규모 운동화 리셀 시장 '정조준'신발관리기 시장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떠오른 리셀과 함께 꾸준히 규모가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리셀은 한정판 신발이나 명품 등 희소성 있는 아이템을 구매해 소장하다가 필요한 사람에게 더 비싼 값에 되파는 투자 문화다.미국 투자은행 코웬앤드컴퍼니는 글로벌 운동화 리셀 시장이 2019년 20억 달러(약 2조6000억원)에서 2025년 60억 달러(약 8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나이키를 비롯한 유명 브랜드를 중심으로 신발 거래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가전 투톱은 서로 다른 방향성으로 막 개화한 신발관리기 시장을 공략한다.LG전자의 슈케이스는 신발 마니아와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를 겨냥한다. 상자 속에 갇혀있던 한정판 신발을 진열장에 넣어 눈으로 즐기는 신선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슈케어에는 프리미엄 가전 오브제컬렉션의 정체성을 입혀 품격 있는 공간 인테리어를 뒷받침한다.삼성전자 슈드레서는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고객을 노린다. LG전자 슈케어와 비교해 약 45만원 저렴하다. 핵심 기능인 탈취·건조·살균에 집중하면서 전기료 인상에 따른 고객 부담을 줄이기 위해 소비전력에도 신경을 썼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4.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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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유럽 최대 전시회서 격돌…TV 살리기 총력전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에서 맞붙는다. 삼성전자는 '연결', LG전자는 '고객 경험'을 핵심 키워드로 내세우며 현지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경기 불황의 직격탄을 맞은 TV에 마케팅 역량을 총동원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독일 베를린에서 2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IFA 2022'에 업계 최대 규모인 1만72㎡의 전시·상담 공간을 마련했다. IFA는 1924년부터 시작해 100년 가까운 역사를 지녔으며, CES·MWC와 함께 3대 IT·가전 전시회로 불린다. 코로나19 영향으로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린다. 삼성전자는 이곳에서 IoT(사물인터넷) 기술로 가전을 연결하는 '스마트싱스 홈'의 20가지 시나리오를 선보인다. 효율적 재택근무 환경을 제시하는 '홈 오피스'와 영화 감상·게이밍·펫 케어 등 집 안에서 즐길 수 있는 '리빙룸' 등을 소개한다. 벤자민 브라운 삼성전자 유럽 총괄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행사 개막 하루 전인 이날 개최한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보다 개방적이고 확장된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소비자들에게 삶을 건강하고 즐겁게 영위하는 새로운 방법과 지구 환경을 보호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안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사 제품은 물론 300여개 브랜드가 제공하는 기기들을 통합하는 연결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인공지능 절약 모드로 '에너지 효율 1위 가전' 브랜드가 되겠다는 비전도 밝혔다. LG전자는 3610㎡의 단독 전시관을 구성했다. '일상의 새로운 가능성을 재발견하다'를 주제로 회사의 고객 철학인 'F·U·N(First·Unique·New)' 경험을 선사하는 데 힘을 쏟는다. 의류 관리기·건조기처럼 새로운 수요에 맞춘 신가전 라인업을 공개한 것이 눈에 띈다. '스타일링룸'에는 처음 베일을 벗은 차세대 프리미엄 신발 관리 솔루션 'LG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가 전시돼 있다. 슈케어는 물을 끓여 만든 '트루스팀'으로 신발을 안쪽까지 꼼꼼하게 살균·탈취한다. 슈케이스는 백화점 진열장처럼 신발을 고급스럽게 보관한다. 특히 두 회사 모두 TV 신제품 홍보에 총력전을 펼친다. 15년 만에 출하량 최저치를 찍은 TV 시장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다. 그나마 수요 증가가 기대되는 프리미엄 제품에 집중한다. 삼성전자는 76형부터 114형까지 '마이크로 LED TV'의 신규 사이즈를 내놓으며 고객 선택권을 넓혔다. 89형 제품만 해도 1억원을 뛰어넘는다. 주력 브랜드인 '네오 QLED TV'를 비롯해 4K 해상도와 빠른 응답 속도를 뒷받침하는 게이밍 스크린 '오디세이 아크'도 만나볼 수 있다. LG전자는 초대형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를 앞세운다. 세계 최대 올레드 TV인 97형 '올레드 에보' 갤러리 에디션으로 기선을 제압한다. 백라이트가 없어 형태 변경이 가능한 올레드의 특성을 활용해 42형 화면을 구부렸다 펼 수 있는 벤더블 게이밍 TV '플렉스'로 기술 경쟁력을 과시한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09.02 07:00
생활/문화

삼성, 신가전 '신발관리기' 선전포고…LG, 스타일러 영광 재현할까

올 하반기 국내 가전 투톱의 신발관리기 시장점유율 확보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먼저 신제품을 출시하며 포문을 열었다. LG전자는 서두르지 않고 차별화 기술로 의류관리기 '스타일러'의 흥행을 재현한다는 전략이다. 9일 시장조사기관 글로벌인더스트리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전 세계 신발건조기 시장은 2020~2027년 연평균 2.9% 성장할 전망이다. 시장 규모는 2020년 5880만 달러(약 656억원)에서 2027년 7200만 달러(약 803억원)로 커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중국 등 많은 국가에서 소형 신발건조기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주로 신발 안에 헤어드라이어처럼 생긴 기기를 넣어 말리는 방식인데, 아직 시장을 제대로 형성하지 않은 상황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신가전으로 분류되는 의류관리기와 건조기처럼 신발관리기에서 가능성을 찾았다. LG전자가 지난 4월 신발관리기의 연내 출시를 예고했지만, 한 달 뒤 삼성전자가 먼저 결과물을 내놓으며 최초 타이틀을 가져갔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27일 선보인 '비스포크 슈드레서'는 의류관리기 '에어드레서'의 핵심 기술인 '에어워시'와 UV(자외선) 기술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소비자는 전용 액세서리로 운동화나 긴 부츠 등 최대 3켤레의 신발을 동시에 편리하게 거치할 수 있다. 기기를 작동하면 에어워시가 신발 구석구석의 냄새 입자를 털어낸다. 'UV 냄새분해필터'는 에어워시로 털어낸 냄새 입자를 분해해 땀 냄새를 유발하는 이소발레릭산, 발 냄새의 원인인 부탄디온 등 5가지 냄새 유발 물질을 95% 제거한다. 비스포크 슈드레서는 땀이나 외부 환경 등으로 인해 신발 안에 찬 습기를 사람 체온과 비슷한 40도 이하의 온도로 말리는 '저온 섬세 건조 히트펌프' 기술도 적용했다. 야외활동을 많이 하거나 평소 발 냄새 때문에 걱정이 많은 소비자에게 적합한 제품이지만, 가격(99만9000~109만9000원)과 큰 사이즈는 진입 장벽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직 출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반응을 볼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고 했다. 회사는 이달 중순 제품 체험 프로그램인 '갤럭시 투 고'를 통해 고객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LG전자는 시간을 들여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신발관리기 개발에 힘을 쏟는다. 단순 열풍 방식이었던 기존 신발관리기의 수준을 넘어서겠다는 의지다. '연내 출시'라고 못 박은 만큼, LG전자의 신발관리기 '슈 스타일러'는 올가을 정도에나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하지만 LG전자는 10년 넘게 관련 기술력을 축적했기 때문에 추격에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LG전자는 2008년 드럼세탁기 하단에 서랍형 신발관리기를 탑재해 출시하는 등 다양한 플랫폼의 신발관리기를 선보여왔다. 지난해에는 현대자동차와 함께 미래차의 인테리어 비전을 제시한 '아이오닉 콘셉트 캐빈'을 통해 차량용 신발관리 솔루션을 공개한 바 있다. 2017년부터 신발을 탈취, 살균, 건조하는 여러 기기의 디자인을 등록하고, 2019년부터는 차세대 신발관리기의 핵심 특허를 다수 출원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기존 제품들이 고온의 히터나 바람을 사용해 신발을 건조하는 수준인 것에 비해 트루스팀, 고성능 건조물질 등 신기술을 이용한 차세대 신발관리기를 연내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6.10 07:00
생활/문화

"스타일러 계보 잇는다" LG전자, 차세대 신발관리기 연내 출시

LG전자가 스타일러의 계보를 잇는 차세대 신발관리기를 선보인다. LG전자는 최근 특허청에 '슈 스타일러' 등 관련 상표 출원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와 함께 신발관리기 신제품 정보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살균 및 탈취에 효과적인 트루스팀, 습기와 냄새를 제거하는 고성능 건조 물질 등 혁신 기술로 명품 구두, 한정판 운동화 등 고급 신발부터 매일 신는 데일리 슈즈까지 맞춤형으로 관리하는 프리미엄 신발관리기다. 신제품은 시중의 기존 제품들이 고온의 히터나 바람을 사용해 신발을 건조하는 수준인 것에 비해 새로운 신발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새 신발관리기는 물을 100도로 끓여 만드는 트루스팀의 분사량을 다양한 신발 종류에 따라 세밀하게 조절해 신발이 손상되는 것을 최소화하면서 발 냄새 원인 물질과 냄새를 제거한다. 또 LG전자는 차세대 신발관리기에 다양한 분야에서 제습 및 탈취제로 쓰이는 고성능 건조 물질을 이용해 신발의 습기와 냄새를 제거하는 신기술을 적용했다. 수분과 냄새 입자를 머금은 건조 물질에 열과 압력을 가하면 흡착 성능이 재생된다. 이 기술은 기존 히트펌프 방식보다 크기는 줄어들지만, 건조 성능은 대등하며 탈취 효과도 뛰어나다. LG전자는 2008년 드럼세탁기 하단에 서랍형 신발관리기를 탑재해 출시하는 등 다양한 플랫폼의 신발관리기를 선보여왔다. 지난해에는 현대자동차와 함께 미래차의 인테리어 비전을 제시한 '아이오닉 콘셉트 캐빈'을 통해 차량용 신발관리 솔루션을 공개한 바 있다. 이 제품은 연내 국내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은 "의류관리기의 대명사 스타일러에 이어 혁신 기술로 완성한 차세대 신발관리기가 아끼는 신발을 제대로 관리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차원이 다른 편리함과 가치를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4.18 15:51
생활/문화

LG 스타일러, 지난해 판매량 역대 최대…글로벌 출시 확대

LG전자는 지난해 자사 스타일러의 국내 판매량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출시 첫해와 비교하면 약 30배 늘었다. LG 트롬 스타일러는 2011년 세계 최초로 출시한 신개념 의류관리기로, 연구·개발에만 9년이 소요됐다. 관련 글로벌 특허는 220개에 달한다. LG 트롬 스타일러는 물을 100도로 끓여 만드는 트루스팀으로 탈취와 살균을 돕는다. 독자 기술인 무빙행어는 옷을 1분에 최대 200회 털어 바람만으로는 제거하기 어려운 미세먼지를 없앤다. LG전자는 고객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크기를 줄여 설치 편의성을 높인 트롬 스타일러 슬림(2015년), 최대 6벌까지 관리할 수 있는 트롬 스타일러 플러스(2017년), 도어 전면을 거울처럼 사용하는 트롬 스타일러 미러(2018년), 새롭게 추가된 바지 필름과 업그레이드된 무빙행어 플러스로 의류를 더 꼼꼼하게 관리하는 트롬 스타일러 블랙에디션2(2020년), 오브제컬렉션 스타일러(2020년) 등 신모델을 잇따라 내놨다. 회사는 2016년부터 트롬 스타일러의 해외 진출도 본격화했다. 최근까지 미국, 러시아, 영국, 이탈리아, 중국, 일본 등 20여개 국가로 확대 출시했다. 한국영업본부 윤성운 리빙어플라이언스마케팅담당은 "앞으로도 더 좋은 제품과 서비스로 고객에게 감동을 줄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1.3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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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핫아이템] 트롬 건조기 스팀 씽큐, 100℃ '트루스팀' 탈취·살균에 주름 완화까지

LG 트롬 건조기 '스팀 씽큐'가 차별화된 스팀 기능으로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그 비결로는 특허 받은 '트루스팀'이 꼽힌다. 100℃의 트루스팀은 탈취와 살균은 물론 주름 완화를 도와준다. 신제품의 3가지 스팀 특화코스는 젖은 빨래 건조는 물론 옷과 침구를 쾌적하게 관리하는데 유용하다. 이 코스들은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의 시험을 통해 땀냄새 등 옷감에 밴 냄새를 99% 제거하는 탈취성능을 검증 받았다. '스팀 리프레쉬 코스'는 셔츠와 같은 소량의 옷을 따로 세탁하지 않고도 옷감의 냄새를 줄이고 가벼운 구김도 완화시킨다. '침구털기 코스'의 스팀 옵션은 이불 탈취와 함께 집먼지 진드기도 없애준다. '패딩 리프레쉬 코스'에서 스팀을 적용하면 패딩 의류의 냄새를 줄여주고 볼륨감도 복원된다. 또한 스팀 살균코스는 유해세균인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폐렴간균을 99.99% 제거한다. LG 트롬 건조기 스팀 씽큐는 무선인터넷(Wi-Fi)이 탑재된 LG 세탁기와 LG 씽큐(LG ThinQ) 앱을 통해 연동하면 더욱 편리하다. 신제품의 스마트 페어링 기능은 연동된 세탁기로부터 세탁 코스 정보를 받아 건조 코스를 알아서 설정해 준다. LG전자는 신제품의 도어 소재를 일체형 강화유리로 바꿔 디자인과 내구성을 강화했다. 이는 기존 플라스틱 재질보다 흠집에 강하고 청소 등 관리도 쉽다. 강화유리 색상은 은은한 검은색 빛을 띠는 블랙틴트 컬러를 채택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또한 4세대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기술, 콘덴서 자동세척 시스템 등 LG 트롬 건조기의 차별적 장점은 그대로 계승했다. 권우근 기자 2020.07.0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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