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지난해 자사 스타일러의 국내 판매량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출시 첫해와 비교하면 약 30배 늘었다.
LG 트롬 스타일러는 2011년 세계 최초로 출시한 신개념 의류관리기로, 연구·개발에만 9년이 소요됐다. 관련 글로벌 특허는 220개에 달한다.
LG 트롬 스타일러는 물을 100도로 끓여 만드는 트루스팀으로 탈취와 살균을 돕는다. 독자 기술인 무빙행어는 옷을 1분에 최대 200회 털어 바람만으로는 제거하기 어려운 미세먼지를 없앤다.
LG전자는 고객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크기를 줄여 설치 편의성을 높인 트롬 스타일러 슬림(2015년), 최대 6벌까지 관리할 수 있는 트롬 스타일러 플러스(2017년), 도어 전면을 거울처럼 사용하는 트롬 스타일러 미러(2018년), 새롭게 추가된 바지 필름과 업그레이드된 무빙행어 플러스로 의류를 더 꼼꼼하게 관리하는 트롬 스타일러 블랙에디션2(2020년), 오브제컬렉션 스타일러(2020년) 등 신모델을 잇따라 내놨다.
회사는 2016년부터 트롬 스타일러의 해외 진출도 본격화했다. 최근까지 미국, 러시아, 영국, 이탈리아, 중국, 일본 등 20여개 국가로 확대 출시했다.
한국영업본부 윤성운 리빙어플라이언스마케팅담당은 "앞으로도 더 좋은 제품과 서비스로 고객에게 감동을 줄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