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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韓 여자 다이빙 최초 2연속 ‘준결승’…3m 예선 28명 중 11위 [2024 파리]
김수지(26·울산광역시청)가 한국 여자 다이빙 선수 최초로 올림픽 2회 연속 준결승 진출이란 역사를 썼다.김수지는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 예선에서 1∼5차 시기 합계 285.50점을 기록, 28명 중 11위에 올랐다.18명이 경쟁하는 준결승에 오른 김수지는 8일 오후 5시 결승 진출을 다툰다. 만약 준결승에서 12위 안에 들면, 한국 다이빙 여자 선수 최초로 결승 무대에 오른다.김수지는 이날 예선에서 3차 시기까지 16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4차 시기 ‘앞을 보고 뛰어들어 무릎을 편 채 다리 뒤로 양손을 잡는 파이크 자세로 2바퀴 반을 회전하는 난도 3.0의 연기’(305B)에서 58.50점을 얻어 13위로 도약했다.마지막 5차 시기 트위스트 동작을 가미한 5152B 연기에서도 57.00점을 받아 예선을 11위로 마쳤다.김수지는 2020 도쿄 올림픽 3m 스프링보드에 출전해 한국 여자 다이빙 선수 최초로 올림픽 예선을 통과했다. 당시 준결승에서는 15위를 기록했다.김희웅 기자
2024.08.08 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