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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 활동 방해” 뉴진스 팬덤, 어도어 김주영 대표·하이브 경영진 고발 [왓IS]

뉴진스 팬덤 버니즈가 어도어 김주영 대표를 포함해 하이브 경영진들을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버니즈는 10일 용산경찰서에 김주영 어도어 대표, 어도어 부대표를 업무상배임 및 업무방해로 하이브 최고홍보책임자와 하이브 홍보실장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발했다.버니즈 측은 X(구 트위터)를 통해 “김주영 어도어 대표 및 어도어 부대표는 현재 어도어의 유일한 소속 가수인 뉴진스의 연예활동을 제 3자가 침해하거나 방해하는 경우 그 침해나 방해를 배제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방치하여 뉴진스의 음악 작업 및 활동을 방해하고 손해를 끼쳤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그동안 언론에 공개된 사안만 하더라도 하이브 PR의 뉴진스에 대한 명예훼손, 하이브 및 산하 레이블의 뉴진스 멤버들의 영상 및 개인정보 유출, 하이브 산하 레이블 매니저의 직장 내 따돌림 등이 있었다”며 “이에 대하여 뉴진스 멤버 및 부모들이 김주영 대표 등에게 수차례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하였지만, 이를 거부했다”고 김주영 어도어 대표 고발 취지를 설명했다.하이브 홍보팀 관계자들에 대해선 “악의적인 개인정보 탈취 및 불법적 누설과 제공 혐의가 명백하다”고 밝혔다. 어도어는 지난 8월 28일 민희진 사내이사가 경영권 탈취를 시도했다며 대표직에서 해임했다. 이후 9월 11일 뉴진스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어도어와 하이브 측에 대표직 복귀를 요구했으나, 시한이 넘어가면서 사실상 거절당했다.또한 멤버 하니가 어도어 모회사 하이브 내 다른 연예인과 매니저에게 인사를 했는데 무시를 당했다고 주장하며 ‘사내따돌림’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지난달 3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이하 한노위)는 하니와 김주영 대표이사를 고용노동부 및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 각각 참고인과 증인으로 채택했다. 오는 15일 열릴 국정감사에서는 아이돌 따돌림과 직장 내 괴롭힘 문제에 관한 질의가 있을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10 15:50
뮤직

뉴진스 ‘ETA’ 스포티파이 스트리밍 급증 역주행…비결은?

그룹 뉴진스의 ‘ETA’가 발매된 지 1년 2개월이 지났음에도 4일 연속 스포티파이 재생 수가 급증하며 역주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5일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뉴진스 두 번째 EP ‘겟 업’의 트리플 타이틀곡 중 하나인 ‘ETA’가 지난 3일 기준 하루 73만 8650회 재생됐다. 지난달 29일 약 32만 회 대비 2배가 훌쩍 넘는 수치다.신곡이 아닌 ‘ETA’의 이러한 스트리밍 증가세는 이례적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하향 곡선을 그리는 일반적인 양상과 달리, 오래도록 사랑받는 뉴진스 곡 특유의 인기 패턴을 감안하더라도 눈에 띄는 변화다. 실제 지난 9월 한 달간 ‘ETA’의 일간 스트리밍 횟수는 30~35만이었다. 그러다가 9월 30일 42만 회를 기록하더니 10월 1일 56만 회, 2일 66만 회, 3일 약 73만 회를 찍었다.이러한 증가세는 유튜버를 비롯한 글로벌 디지털 크리에이터들의 관심과 언급이 한몫했다. 특히, 미국 유명 스트리머인 제이슨이 지난달 30일 트위치 10만 구독자 돌파 기념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는데, 이때 그를 축하해주러 온 지인들과 춤을 춘 배경 음악으로 뉴진스의 ‘ETA’가 여러 차례 흘러나왔다. 이를 본 또 다른 팬들이 틱톡과 X(구 트위터) 등에 해당 영상을 편집해 올리며 입소문을 탔고, 틱톡 등 숏폼 플랫폼에서는 ‘ETA’ 댄스 챌린지 붐이 새삼 일었다. 구글 트렌드를 살펴보면 전 세계에서 ‘뉴진스 ETA’ 검색 지표 역시 폭발적으로 늘었다. 시간 흐름에 따른 관심도 변화를 보면 9월 30일 이후 관련 지수가 3~4배 이상 폭증했다. 지역별 관심도 또한 미국, 캐나다를 비롯해 아시아, 유럽, 남미, 오세아니아지역 등지에서 고르게 나타났다.이 덕분에 ‘ETA’는 애플뮤직 미국 내 K-팝 장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2위와 3위에 오른 곡이 신작인 점에 비추어 보면 ‘ETA’의 특이점이 더욱 도드라진다. 멜론 등 국내 주요 음원차트에서 역시 이 곡은 여전히 순위권에 붙박이다.‘ETA’는 강렬하고 빠른 비트에 파벨라 펑크를 더한 신나는 노래로, 지난해 7월 공개되자마자 ‘슈퍼 샤이’와 함께 국내 주요 음원 차트 1, 2위를 휩쓸었다. 또한 발매 당일 스포티파이 글로벌 ‘데일리 톱 송’ 25위에 오르고, 미국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에 진입하는 등 전 세계적인 인기를 확인했다. 휴대폰으로 촬영한 ‘ETA’ 뮤직비디오는 K-팝의 고정관념을 깼다는 평가를 받으며, ‘원쇼 2024’, ‘스파이크스 아시아 2024’ 등 국제 광고제에서 잇따라 수상하기도 했다.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무서운 인기 뒷심을 발휘 중인 뉴진스의 ‘ETA’가 글로벌 주요 차트에서 역주행 기세를 이어갈지 기대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05 16:40
스타

빌보드 칼럼니스트, 민희진과 카톡·하이브에 보낸 메일 공개..하이브 “거짓말 안해..‘이걸’이 뭐냐 ”

빌보드 칼럼니스트 제프 벤자민이 하이브의 미국 PR을 대행하는 태그(TAG)로부터 문의를 받았고 이와 관련해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에게 확인을 요청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26일 제프 벤자민은 X(구 트위터)에 “최근 기사에서 제 이름이 언급되는 것을 보고 놀랐다. 제 역할은 그저 양쪽(하이브 어도어) 이야기를 듣고 사실을 확인하는 것”이라면서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이날 민희전 전 대표는 중앙일보와 인터뷰를 통해 “빌보드 칼럼니스트 제프 벤자민으로부터 연락받았다. 하이브의 PR대행인 TAG라는 회사에서 나에 대한 비방이 가득한 자료를 보내줬는데, 내용이 너무 편향적이고 뭔가 이상하여 나에게 사실 확인을 하고 싶다고 했다. 겉으로는 프로듀서를 5년으로 제안했다며 홍보하면서 뒤로는 해외 매체에까지 비방 자료를 뿌리는 회사를 어느 누가 믿을 수 있겠나”라고 토로했다.이에 대해 하이브는 “해외 PR 대행사에서 비방 자료를 뿌렸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해당 회사는 ‘민 이사에 대한 자료를 배표한 적이 없고 그런 주장을 한다면 거짓말’이라는 답변을 보내왔다”면서 “빌보드 칼럼니스트 제프 벤자민도 민 이사에게 비방 가득한 자료를 받았다고 말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이와 관련해 제프 벤자민은 “이 이야기에 개인적으로 엮이고 싶지 않고 해당 이슈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슈에서 벗어나기 위서 양쪽 입장과 소통한 스크린 샷을 공개한다”며 민희진 전 대표와 주고 받은 카톡 내용과 태그로부터 받은 어도어 관련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하이브에게 보낸 메일 등을 공개했다. 카톡에서 제프 벤자민은 민 전 대표에게 “하이브로부터 클레임을 받았다. 개인적으로 기자회견 및 뉴진스 라이브 스트리밍과 관련한 글을 쓰고 있었는데, 이 기간 동안 하이브가 빌보드에게 성명을 보냈다”고 적었다. 그러자 민 전 대표는 “이걸 하이브가 보내왔다는 거죠? 정말 크레이지 하네요”라며 어이없어 했다. 또 다른 사진에는 제프 벤자민이 테크로부터 받은 내용에 대해 확인을 부탁한다는 취지의 내용을 하이브에게 보낸 이메일 사진도 포함돼 있었다.제프 벤자민이 공개한 X와 관련해 하이브 PR 최고 담당자는 “우리는 거짓말을 한 적이 없다. 카톡에 보면 ‘이걸’이 뭔지가 없지 않냐. ‘이걸’이 뭐냐. 무엇을 뜻하는지 확인하고 있다”면서 “제프 벤자민이 9월11일 하이브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에 보낸 메일에 대해선 우리가 답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26 18:14
연예일반

XG, 올 하반기 미니 2집 발매… 우주 스케일 예고

그룹 XG(엑스지)가 올 하반기, 더욱 확장된 음악 세계관을 펼친다.지난 8일 XG(주린, 치사, 히나타, 하비, 쥬리아, 마야, 코코나)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발매 소식을 깜짝 공개, 활발한 하반기 활동을 예고했다.XG는 올 하반기 컴백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는 사실과 함께 이미지 한 장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XG는 광활한 우주를 표현한 이미지를 통해 무한한 가능성과 확장된 음악 스케일을 예고, 글로벌 팬덤을 더욱 키워가겠다는 포부를 보여줬다.같은 ‘우주’ 아래 독보적인 콘셉트로 대중과 음악적 신뢰감을 쌓아온 XG가 이번에는 어떤 노래와 퍼포먼스를 통해 팬들과 연결될지 궁금증이 모이는 가운데, 이들은 앞서 미니 1집 ‘뉴 디엔에이’(NEW DNA)로 자체 커리어 하이를 달성한 바 있다.XG는 지난해 9월 미니 1집 발매와 동시에 국내를 넘어 일본, 미국 등 글로벌로부터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다. 수록곡 ‘걸 갱’이 미국 빌보드 차트 ‘핫 트렌드 송 파워드 바이 트위터’ 1위에 오르는가 하면, ‘뉴 디엔에이’는 일본 오리콘 주간 디지털 앨범 차트 및 빌보드 재팬 핫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XG는 지난 5월 개최된 일본 공연에서 약 5만 5000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것은 물론, 오는 11일 예정된 서울을 비롯해 뉴욕, 로스앤젤레스, 타이베이 등 지역의 공연을 전석 매진시키며 막강한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월드투어와 함께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올 XG의 미니 2집에 기대가 모이는 한편, XG는 11일 오후 8시 예스24 라이브홀에서 ‘The first HOWL’ 서울 공연을 진행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09 08:04
연예일반

‘똘병이 아빠’ 라이즈 소희, 본업 잘하는데 스타성까지 [라이즈 컴백] ③

최근 팬 커뮤니티와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캐릭터 인형이 있다.이름은 ‘똘병’, 영국 근위병을 연상시키는 검은 모자에 강렬한 빨간 군복을 입은 뚱한 표정의 오리 모양으로 혹시 치킨집 마스코트인가 싶은 그 정체는 그룹 라이즈 멤버 소희를 모델로 한 인형이다.지난 2월 14일 SM 엔터테인먼트는 라이즈의 밸런타인데이 기념 굿즈로 10cm 인형 키링을 공개, 사전 예약을 받았다. 라이즈 멤버들이 직접 스케치를 그려 화제를 모았다. 멤버들이 지난 2월 14일 라이브 방송에서 직접 선공개한 여섯 인형 중에서도 소희가 디자인한 ‘똘병’은 범상치 않은 이름과 신선한 비주얼로 웃음을 안겼다.‘똘병’은 소희의 캐릭터성을 충실하게 반영하고 있다. 이름은 소희의 별명인 ‘또리’와 ‘병정’의 합성어로, 평소 팬들에게 호불호를 안긴 소희의 풍성한 머리숱이 병정 모자로 표현됐다. 특유의 새침한 눈매와 볼의 점 4개도 깨알같이 반영되어 팬들은 “눈썰미가 좋다”, “스스로를 객관화하고 있다”며 놀라워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지난 12일 하나둘씩 ‘똘병’ 실물이 배송되자 반응은 더 뜨거워졌다. 각종 팬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우리집 똘병이 이 정도면 미남인가’, ‘똘병이 평가 좀’이라면서 인증사진이 올라왔다. ‘똘병’은 밈(meme)으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유행하는 틱톡 밈 ‘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의 ‘똘병’ 버전은 ‘X’(구 트위터)에서 조회수 30만 회를 기록했다. 밈을 타고 라이즈 팬이 아닌 이들까지 ‘똘병’을 탐내게 된 덕에 품귀현상도 일어났다. 정가의 3배가량 웃돈 시세가 형성돼 팬들은 ‘똘병’과 그의 모델이자 아버지 소희의 ‘미친 스타성’에 감탄했다.소희는 지난 2023년 라이즈로 데뷔해 그룹에서 메인보컬로 활약 중이다. 특유의 생글생글한 미소와 친근한 성격으로 ‘똘병’처럼 묘하게 자꾸 눈길이 가는 스타성을 타고났다. 통통 튀면서도 MBTI 대문자 ‘I’답게 차분하고 깔끔한 진행력도 갖춰 지난 11일부터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MC로 활약하고 있다. 소희는 5세대 보이그룹에서 손꼽히는 보컬리스트이기도 하다. 데뷔 전 보컬로 호원대 실용음악과 입시를 준비한 만큼 출중한 가창력을 갖춘 그는 ‘본업’을 잘해 더욱 호평받는다. 지난 1월 12일 방송된 ‘이효리의 레드카펫’에서 이효리는 소희의 즉석 라이브를 듣고 “얼굴은 애기 같은데 목소리는 성숙하고 감미로운 느낌?”이라 평했다. 특유의 음색에 소희는 팬메이드 ‘AI 커버’의 단골이며 지난해 12월 유튜브에 게시된 ‘AI 소희’ 버전 태연의 ‘투 엑스’(‘To. X’)는 조회수 17만가량을 기록했다. ‘직접 불러주면 좋겠다’는 팬들의 소망에 소희는 지난 3월 20일 M2 채널 ‘정권 챌린지’ 콘텐츠로 ‘투 엑스’ 라이브를 선물하기도 했다. 한편 소희는 지난 18일 라이즈의 신곡 ‘임파서블’(Impossible)로 음악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곡을 여는 소희의 “깁미댓비트”(Gimme that beat)라는 추임새와 1절 도입 ‘2AM 2AM 꿈속이 익숙한’ 소절에 “도입부 장인”이라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본업과 스타성 둘 다 겸비한 소희의 활약에 기대가 높아진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4.29 06:00
연예일반

4월이면 모인다…14년 차에도 핫한 에이핑크

데뷔 14년 차 그룹 에이핑크가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지난 19일 에이핑크는 데뷔 13주년을 기념해서 팬송 ‘기억, 그 아름다움(Wait Me There)’을 발매했다. ‘기억, 그 아름다움’은 에이핑크가 지난 13년간 팬들과 함께 울고 웃었던 행복한 추억을 떠올리면서 준비한 노래다. 에이핑크는 매년 ‘굿모닝 베이비’, ‘새끼 손가락’, ‘네가 손짓해주면’, ‘올웨이즈’, ‘기적 같은 이야기’, ‘에브리바디 레디?’, ‘너의 모든 순간을 사랑해’ ‘고마워’ ‘캔디’ 등 팬송을 발매하며 데뷔 기념일을 축하했다. 또 에이핑크는 데뷔 3주년 기념 팬미팅 ‘에이핑크 피크닉’, 데뷔 12주년 팬콘서트 ‘핑크 드라이브’ 등 데뷔 기념일에 여러 공연을 하며 자축하기도 했다.에이핑크 팀 활동 외에도 멤버들의 개인 활약도 눈에 띈다. 윤보미는 최근 시청률 20%를 넘으며 역대급 화제성을 자랑하는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 나비서 역으로 활약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최근 X(구 트위터)에 윤보미가 모니터에 에이핑크 ‘러브’ 무대 영상을 재생해 같이 춤을 추는 영상과 함께 “‘러브’가 몇 년 전 노래일까? 무려 10년 전 노래다”라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지난 23일 윤보미는 ‘내가 설렐 수 있게’, ‘허쉬’ 등의 노래를 작곡한 라도와의 열애를 인정하기도 했다.에이핑크의 메인보컬이자 솔로로도 활약해 온 정은지는 JTBC ‘걸스 온 파이어’ 프로듀서로 발탁돼 활약하고 있다. ‘걸스 온 파이어’는 여성 보컬 그룹을 결성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또 정은지는 오는 5월 25일 단독 팬미팅 ‘은지의 책방’을 서울, 대만, 홍콩 아시아 3개국에서 개최해 국내외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김남주는 지난 3월 18일 두 번째 솔로 싱글 앨범 ‘배드’를 발매하고 다양한 음악 방송에 출연해 에이핑크에서 보여주지 않은 또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그는 지난 14일 단독 팬미팅 ‘배드 주스’를 개최해 팬들과 만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개인 활동 뿐 아니라 오는 27일 에이핑크는 완전체로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한다. 에이핑크는 2018년에 ‘아는 형님’에 완전체로 나온 뒤 6년 만의 출연으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에이핑크 멤버들은 과거 ‘주간 아이돌’, ‘해피투게더’, ‘런닝맨’, ‘크라임씬’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을 펼치며 ‘예능돌’로 불렸다. 이번 ‘아는 형님’ 출연 또한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하재근 대중음악 평론가는 “에이핑크는 걸그룹 섹시 콘셉트가 유행했던 당시 청순한 콘셉트로 데뷔해 다른 그룹과 차별성을 주며 탄탄한 팬덤을 만들었다”며 “데뷔 후 시간이 오래 지났지만 충성도 높은 팬덤을 구축한 덕분에 그룹 활동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멤버들 개개인의 능력도 상당히 뛰어나다. 정은지와 윤보미처럼 배우로도 영역을 넓혀나가며 각자의 매력이 돋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4.26 05:55
연예일반

르세라핌 코첼라 무대 논란 속 소신 비평 눈길 "나는 1주차 공연이 좋았다"

“(르세라핌의) 무난했던 2주 차 공연이 끝난 지금. 다시 생각해도 나는 1주 차 공연이 좋았다.” 그룹 르세라핌의 코첼라 라이브에 대한 누리꾼들의 설왕설래 속 한 K팝 평론가가 소신 있는 비평으로 여론을 환기시키고 있다.르세라핌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서 2주 차 공연을 마쳤다. 지난 1주 차 무대에 대한 여론을 의식한 듯 라이브 AR 음량을 높이고 퍼포먼스 강도를 조절해 안정적인 가창을 확보했다.르세라핌의 AR 사용을 두고 누리꾼들은 라이브실력을 감추기 위한 미봉책에 지나지 않다고 꼬집고 있다. 반면 최이삭 K팝 평론가는 22일 자신의 SNS 계정에 새로운 관점에서 장문의 비평을 남겼다. 해당 게시글은 SNS ‘X’(구 트위터)에서 34만 회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최이삭 평론가는 “건국 이래 최대의 가창력 논란. 온라인에 접속할 때마다 르세라핌 가창력 평가 단톡방에 들어온 기분이 들었다”며 가창력 논란에 불을 지핀 1주 차 영상 클립이 세트리스트 중 첫 곡과 마지막 곡의 일부 장면에 지나지 않다고 짚었다. 이어 최 평론가는 “K팝은 입체적인 장르다. 퍼포먼스, 스타일, 아트 각각 독자적인 매력과 맥락이 있다”고 제시했다.K팝은 가창뿐 아니라 퍼포먼스와 비주얼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한 종합 엔터테인먼트로 기획되어 발전해 왔다. 최 평론가는 “K팝은 즐기는 음악이라기보다는 ‘해내야 하는’ 음악에 가깝다”고 표현했다. 르세라핌의 1주 차 공연은 연출과 퍼포먼스 강도가 콘서트에서도 가장 화려하고 힘을 주는 ‘오프닝’ 급으로 40여 분간의 세트리스트가 채워졌다. 멤버들은 동작과 동선을 소화하기 위해 끊임없이 무대를 뛰어다니며 멘트 시간도 없이 메들리를 소화했다. 가창을 위한 호흡이 부족하게 될 수밖에 없는 구성이다.최 평론가는 “르세라핌이 밀어붙이는 공연만의 에너지와 연출적 완결성을 선택”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번 논란은 본질적으로 그 선택의 결과라고 본다. 나는 이 선택이 완전히 잘못 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르세라핌이 ‘성대 분업’(가창을 소화하는 멤버 배분)을 좀 더 정교하게 했다면 이 정도의 가창력 논란은 없었을 것”이라 덧붙였다.이어 가창력만이 K팝의 주요한 즐길거리가 아님을 주장했다. K팝 공연은 데뷔 전부터 후까지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은 가수들이 갈고 닦은 노래와 퍼포먼스를 오차 없이 촬영한 영상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그렇기에 최 평론가는 “K팝의 정서는 ‘비장함’으로 이는 모니터 속과 정서의 공감대가 있는 국내와 아시아에서는 유효하지만 서구권 뮤직 페스티벌 무대에서는 독이 되곤 한다”고 꼬집었다. 요컨대 ‘잘 해내야 한다’는 압박감으로 인해 관객과 호흡하며 즐기는 여유를 잃게 된다는 점이다.르세라핌의 두 차례 코첼라 공연을 두고 최 평론가는 1주 차는 ‘도전과 모험’에, 2주 차는 안정적인 라이브에 초점을 맞췄다고 비교했다. 1주 차에서는 강렬한 밴드 편곡과 어울리는 굵은 발성, 입체적인 공간 구성과 르세라핌이 그동안 주력해 온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음원 같은’ 보컬을 포기하더라도 밴드 사운드와 볼거리로 압도하는 페스티벌용 무대 구성을 밀어붙여 ‘즐기는 K팝’에 도전했다는 것이 최 평론가의 주장이다. 그러나 가창력 논란이 2주 차에서는 판도를 바꿨다. 오프닝 멘트와 간주 구간을 늘려 숨 고를 타이밍을 형성하고, 퍼포먼스도 단순해졌다. 이 점에 최 평론가는 아쉬움을 표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최 평론가는 “K팝이 과정에도 박수를 보내야 하는 음악이라고 믿는다”고 소신을 밝혔다. 최 평론가는 “아무것도 애드리브는 없었을 호응 유도, 영어를 못하는 멤버들의 자연스러운 딕션, 정신이 나갈 정도로 지친 상황에서도 무의식적으로 전광판 그래픽의 정 가운데를 찾아서는 모습들”을 언급하며 익숙지 않은 페스티벌 환경이 주는 중압감 속에서 평소 노력을 발휘하는 르세라핌 멤버들의 무대 매너에 박수를 보냈다.후반부 체력이 고갈되며 완벽히 성공적이지 못한 점도 오히려 인간적이라고 평했다. 그런 예기치 못한 ‘변수’가 곧 뮤직 페스티벌의 에너지와 즐거움을 만든다고 짚었다.그렇다고 ‘가창력 쉴드’를 친 것은 아니다. 최 평론가는 “가창력 문제는 그것대로 비판받되, 이 공연을 준비하며 이뤄낸 성장과 노력에 대해서도 이야기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다만, 종합 엔터테인먼트를 완벽히 수행해야 하는 K팝 신에서 탄생한 2년 차 아이돌이 북미 야외 뮤직 페스티벌에서 펼친 첫 도전의 의미까지 퇴색되지 않길 바라는 조금 다른 시선이다.한편, 최 평론가의 비평에 국내외 누리꾼들 일각에서는 “공감하며 읽었다. 다소 서툰 면이 있더라도 모니터를 뚫고 나오는 멤버들의 열정과 에너지, 즐거움을 느꼈기에 앞으로도 더욱 즐기는 공연을 하면 좋겠다”, “2주 차의 안정된 스테이지보다 1주 차의 전력을 다하는 에너지가 좋았다”, “1주 차가 록 페스티벌 느낌이라 좋았다”는 공감이 이어지고 있다.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4.22 10:27
연예일반

‘ASEA 2024’ 열기 뜨겁네…관련 트위터 조회수 1억 돌파

제1회 ‘아시아 스타 엔터테이너 어워즈 2024’(ASIA STAR ENTERTAINER AWARDS, 약칭 ASEA) 관련 글이 엑스(옛 트위터)에서 리트윗 및 클릭 수가 1억 회를 돌파했다. 29일 오전 9시 ‘ASEA 2024’ 일본 공식 트위터 조회수 1200만을 포함, 한국 공식 트위터, 공식 스폰서인 조조타운 트위터 조회수는 2500만을 훌쩍 넘었다. 또 ‘ASEA 2024’를 생중계하는 일본 OTT 서비스 유 넥스트(U-NEXT) 라이브 중계 안내 트윗 조회수는 460만을 기록 중이다. ‘ASEA 2024’ 관련 글은 수만 건에 달한다. 최고 조회수인 글은 570만 뷰를 기록 중이다. 스트레이 키즈 출연 소식을 알린 트위터 조회수는 250만 뷰를 넘어섰다. 시상식이 다가올수록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ASEA 2024’에 대한 국내외 K팝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단적으로 엿볼 수 있는 수치다. 앞서 매진된 ASEA2024 입장권은 예매사이트 오픈 3시간 만에 유효 관객 1만8000석을 넘기며 최종 1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ASEA 2024’는 라인업이 공개될 때마다 출연 가수들의 화려한 면면으로 K팝 팬들의 주목을 받았고 열광적인 반응은 티켓 매진으로 이어졌다. ‘콘서트를 뛰어넘는 시상식’을 표방하며 초호화 라인업을 구성한 ‘ASEA 2024’에 대한 K팝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입증하는 대목이다. ‘ASEA 2024’ 오는 4월 10일 일본 요코하마시 K아레나 요코하마에서 개최된다. 19년 전통의 연예 스포츠 전문매체 뉴스엔과 스타&스타일 매거진을 발간하는 온라인 연예매체 앳스타일(@star1)이 주최하고 ASEA조직위원회와 일본 조조타운이 주관한다. MC는 소녀시대 권유리와 투피엠(2PM) 옥택연이, 대상 시상은 배우 송승헌과 전여빈이 맡는다. 출연 가수 라인업에는 빌리, 크리피 너츠(Creepy Nuts), 데이식스, 판타지 보이즈, INI, JO1, NCT 위시, 니쥬, 샤이니 태민, 스트레이 키즈, 스테이씨, 더 보이즈, 더 램페이지 프롬 에그자일 트라이브(THE RAMPAGE from EXILE TRIBE),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트레저, 투어스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ASEA 2024’는 일본 TBS 채널1과 일본 OTT 서비스 유 넥스트를 통해 독점 생중계된다. 유 넥스트에서는 시상식 당일 직전 진행되는 레드카펫 현장도 생중계될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29 13:41
메이저리그

'가문의 영광' 바람의 손자 이정후 첫 안타에 '바람의 아들' 기립박수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첫 안타에 '바람의 아들' 이종범 전 코치가 기립박수를 보냈다. 이정후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미국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2024 MLB 정규리그 본토 개막전에서 1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샌디에이고 선발 다르빗슈 유를 맞아 1회 첫 타석 삼진을 당한 뒤, 3회 1루수 라인 드라이브로 침묵했지만, 팀이 1-0으로 앞선 5회 초,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3-2 풀 카운트 접전 끝에 다르빗슈의 높은 싱커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빅리그 첫 안타였다.샌프란시스코 구단 SNS(X, 구 트위터)는 이정후의 첫 안타가 나오자 소셜 미디어(SNS)에 '이정후 개인 첫 안타'라는 한글과 함께 그의 안타 영상을 올려 축하했다. 이 영상에서 이정후의 첫 안타에 환호하는 관중들이 카메라 앵글에 잡혔는데, 이정후의 아버지이자 '바람의 아들' 이종범 전 코치가 화면에 잡혀 화제가 됐다. 검은 모자에 선글라스를 낀 이종범 전 코치는 자리에서 일어나 아들에게 기립박수를 보냈고, 한국인으로 보이는 주변 관중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기쁨을 만끽했다. 이종범 전 코치는 이날 경기가 열린 펫코 파크와 인연이 있다. 현역 시절이었던 2006년, 제1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한국 대표팀에 발탁된 이 전 코치는 일본과 WBC 4강전에서 2루타를 날리며 WBC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바 있다. 아버지가 역사적인 안타를 친 곳에서 아들도 안타를 만들어내며 역사적인 순간을 합작했다. 한편, 이정후는 1-2로 끌려가다가 2-2 동점을 이룬 7회초 1사 1, 3루에선 귀중한 타점도 올렸다. 일본프로야구 구원왕 출신인 좌완 투수 마쓰이 유키를 상대한 이정후는 폭투로 만들어진 2, 3루에서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며 점수를 올렸다. 데뷔전에서 안타와 타점을 모두 기록했다. 윤승재 기자 2024.03.29 11:09
메이저리그

'이정후 첫 안타'로 도배, 샌프란시스코 SNS도 신났다

이정후가 첫 안타를 때려내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공식 소셜 미디어(SNS)가 또 다시 이정후로 도배됐다. 이정후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미국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2024 MLB 정규리그 본토 개막전에서 1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샌디에이고 선발 다르빗슈 유를 맞아 1회 첫 타석 삼진을 당한 뒤, 3회 1루수 라인 드라이브로 침묵했지만, 팀이 1-0으로 앞선 5회 초,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3-2 풀 카운트 접전 끝에 다르빗슈의 높은 싱커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빅리그 첫 안타였다.이정후의 안타에 샌프란시스코 구단 SNS(X, 구 트위터)도 신났다. 이정후의 안타 순간, SNS에도 안타 영상이 올라왔고, '이정후 개인 첫 안타'라는 한글도 함께 게재됐다. 영상 속에선 이정후의 첫 안타 공이 샌프란시스코 더그아웃으로 돌아오는 장면도 찍혔다. 이어 구단 SNS는 '메이저리그 첫 안타'라는 한글 이미지까지 만들어 그의 안타를 축하했다. 이어 그의 안타 순간 사진을 연달아 올려 이정후의 첫 안타를 기념하고 축하했다. 이정후는 지난해 12월 샌프란시스코와 계약 직후에도 구단 SNS를 도배한 바 있다. 같은 연고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농구장에서 포착된 그의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고, 그의 반려견 ‘까오’까지 큰 관심을 받는 등 이정후는 입단한 지 일주일도 채 되기도 전에 샌프란시스코의 슈퍼스타가 됐다. 첫 안타 후에도 비슷한 관심을 받았다.이날 이정후는 박찬호(은퇴·1994년) 이래 역대 한국인 선수로는 27번째이자 최희섭(현 KIA 타이거즈 코치·2002년) 이후 타자로는 12번째로 MLB에 데뷔했다. 한편, 이정후와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김하성도 샌디에이고의 5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으로 활약, 팀의 6-4 역전승을 이끌었다.윤승재 기자 2024.03.2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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