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08건
예능

김남길 ‘삼시세끼’ 출연… 임영웅 활약 이어간다 [공식]

배우 김남길이 tvN 예능 ‘삼시세끼 라이트’에 출연한다.김남길 소속사 길스토리이엔티는 23일 일간스포츠에 “김남길이 최근 ‘삼시세끼 라이트’ 촬영을 마쳤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첫 방송된 ‘삼시세끼 라이트’는 올해 10주년을 맞은 ‘삼시세끼’ 시리즈의 특별편으로 전국 농촌, 어촌, 산촌을 누비며 얻은 온갖 재료로 삼시세끼를 만들어 먹는 이야기를 다룬다. ‘삼시세끼 Light’에는 여러 차례 호흡을 맞췄던 배우 차승원과 유해진이 출연한다.오는 27일 방송되는 2회에는 첫 번째 게스트로 가수 임영웅이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다.한편, 김남길은 SBS 드라마 ‘열혈사제2’를 촬영 중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23 15:24
예능

나영석 힐링예능 원조는 역시 다르다...첫방부터 터진 '삼시세끼 라이트' [IS리뷰]

역시 구관이 명관이다. 나영석 PD의 힐링 예능프로그램 tvN ‘삼시세끼 라이트’가 첫방송부터 익숙함에서 발생하는 재미와 편안함으로 시청자들의 환대를 받았다. 지난 20일 첫 방송된 ‘삼시세끼 라이트’ 1회 시청률은 두 자릿수를 거뜬히 돌파한 11.4%(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예능 뿐 아니라 드라마도 시청률 10% 넘기가 쉽지 않은 현 방송가에서 이 같은 성적은 괄목할 만하다. ‘삼시세끼 라이트’는 올해 10주년을 맞은 ‘삼시세끼’ 시리즈의 특별편이다. 지난 2020년 5월 ‘삼시세끼 어촌편 시즌5’ 이후 차승원과 유해진이 약 4년 만에 다시 뭉친 프로그램으로, 전국 산촌과 어촌을 누비며 얻은 온갖 재료로 삼시세끼를 만들어 먹는다는 콘셉트를 이어간다. 다만 이번에는 차승원과 유해진이 전 시즌들과 달리 특정 한 장소가 아닌, 각기 다른 곳으로 옮겨 다닌다는 설정으로 약간의 차별점을 뒀다. 사실 큰 변화가 없는 ‘삼시세끼 라이트’의 재미를 보장하는 지점은 무엇보다 프로그램을 이끄는 차승원과 유해진의 케미다. 지난 2015년 ‘삼시세끼 어촌편’을 시작으로 10여 년간 여러 번 호흡을 맞춘 이들은 시청자들 사이에서 각각 ‘차주부’, ‘참바다’ 등의 별칭으로 불릴 만큼 큰 사랑을 받았다. ‘삼시세끼 라이트’ 첫 회에서도 각각의 매력이 발산되는 동시에, 이들의 ‘부부’ 케미가 여전히 소소한 웃음을 자아내는 포인트로 빛을 발했다. 1회에선 차승원이 ‘차주부’답게 장작불로 밥을 짓고 고추장 찌개를 끓였는데, 그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가끔 예고치 않은 사고를 치는 유해진이 말없이 김치를 투척해 둘 사이에 서먹서먹한 긴장감이 형성됐다. 그러다가 마치 오랜 부부처럼 자연스럽게 긴장이 풀어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형성되는 일련의 과정이 그간 ‘삼시세끼’에서 보여준 케미를 여전히 보여주며 편안한 웃음을 불러모았다. 나영석 PD가 ‘삼시세끼’ 시리즈의 가장 큰 인기 요인으로 이들을 꼽는 이유가 또 한번 증명된 것. 또한 ‘삼시세끼 라이트’는 나영석 PD 힐링 예능 프로그램 원조 답게 그의 장기가 잘 녹아들었다는 평가다. ‘삼시세끼’는 나영석 PD가 KBS에서 tvN으로 이적한 후 ‘꽃보다’ 시리즈에 이어 탄생시킨 히트작인데, 그는 이 시리즈를 통해 ‘나영석=흥행보증수표’라는 수식어를 각인시켰다. ‘삼시세끼’ 시리즈 재미 포인트 중 하나인 나 PD와 출연진과의 케미는 이번에도 재밌게 담겼을 뿐더러 한적한 시골에서 밥을 지어 먹는다는 콘셉트를 재미있는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내는 그의 연출 또한 여전했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사실 예능 프로그램에서 익숙함은 독인데 나영석 PD는 거의 유일하게 이를 흥행시키는 연출자다. ‘삼시세끼 라이트’ 또한 특별할 것 없는 설정과 조합을 내세웠는데 특별하지 않은 일상의 에피소드를 소소하고 편안한 재미를 불러일으키는 이야기로 풀어내 시청자들의 기대를 그대로 부응했다”고 평가했다. ‘삼시세끼 라이트’는 전 시즌들과 마찬가지로 가수 임영웅뿐 아니라 배우 김고은, 엄태구 등 초호화 게스트를 예고해 일찍이 또 다른 기대 포인트를 만들어냈다. 첫 회에서는 임영웅을 특급 게스트로 내세우며,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방송 말미 차승원과 유해진이 손님맞이에 여념이 없는 동안 첫 손님인 임영웅이 양손에 선물을 한 아름 들고 오는 장면이 비춰진 터라 이들이 얼마나 새로운 케미를 발산할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삼시세끼 라이트’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23 14:26
예능

류승룡‧진선규, ‘어서와’ 출연...브라질 배우 친구들 한국 초대 [공식]

배우 류승룡, 진선규가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이하 ‘어서와 한국은’)에 출연한다.11일 ‘어서와 한국은’ 제작진에 따르면 오는 26일부터 4주간 방송되는 브라질 특별편에서는 영화 ‘아마존 활명수’의 주역, 류승룡과 진선규가 출연해 프로그램 사상 처음으로 한국 배우가 호스트로 등장한다.브라질 배우 친구들, 이고르 페드로소, 루안 브룸, J.B. 올리베이라는 영화 촬영을 위해 4개월간 류승룡, 진선규와 함께 한국에 머물렀던 바 있다. 하지만 바쁜 일정 탓에 한국을 제대로 즐기지 못한 채 떠나야 했다고. 그 아쉬움을 풀어주기 위해 이번에는 류승룡과 진선규가 동행해 그들에게 특별한 한국 여행을 선사할 예정이다. 천만 배우 류승룡과 진선규, 그리고 개성 넘치는 브라질 친구들이 함께하는 한국 여행기가 흥미를 자극한다.한편 류승룡, 진선규가 출연하는 ‘어서와 한국은’ 26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아마존 활명수’는 전 양궁 국가대표 진봉(류승룡)과 한국계 볼레도르인 통역사 빵식(진선규)이 아마존 전사 3인방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오는 10월 30일 개봉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11 13:07
영화

‘파일럿’도, ‘에이리언’도, 임영웅도 안된다..CGV 반값 할인의 허와 실 [전형화의 직필]

‘파일럿’도 안되고, ‘에이리언:로물루스’도 안된다. 임영웅 공연실황도 극장요금 반값 할인은 안된다.23일 영화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CGV가 26일부터 29일까지 반값에 영화를 볼 수 있는 ‘CGV 컬처 위크’를 실시하지만 정작 박스오피스 상위권 작품들은 제외됐다. 현재 박스오피스 1위와 2위를 기록 중인 ‘에이리언:로물루스’와 ‘파일럿’은 반값 할인이 적용되지 않는다. 당초 CGV는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진행하던 티켓값 50% 할인 행사를 문화가 있는 주일로 확대해 7000원에 볼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대대적으로 알렸다. 그러면서 이 반값 행사는 일반 2D영화에만 적용되며 일부 영화는 제외됐다고 공지했지만, 정작 이 일부 영화가 어떤 영화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행복의 나라’ ‘빅토리’ ‘필사의 추격’ ‘트위스터스’ ‘늘봄가든’ ‘이매지너리’ ‘10라이브즈’ ‘신비아파트 특별편: 붉은 눈의 사신’ ‘극장판 블루록:에피소드 나기’ ‘사랑의 하츄핑’이 반값 할인 적용 대상 영화라는 걸 공개했을 뿐이다. 현재 예매율 1위로 오는 28일 개봉하는 임영웅 콘서트 실황 ‘아임 히어로:더 스타디움’도 반값 적용 대상이 아니다. 현재 상영 중인 모든 독립, 다양성 영화들이 할인되는 것도 아니다.이는 CGV와 해당 영화 배급사가 합의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각 영화들마다 CGV 제안을 거부한 까닭은 약간씩 다르지만, CGV만 좋은 일을 시킬 수 없는 없다는 불만과 불신 탓이 크다. 그 기저에는 극장들이 티켓 가격은 3년 연속 올렸지만 배급-제작사들이 받는 객단가는 인상 전인 2019년과 큰 차이가 없다는 인식이 깔려 있다. 한국 영화계에선 극장들이 3년 연속 요금을 올렸지만 각종 공짜 티켓을 남발하고 수시로 할인 정책을 쓰는 통에 객단가는 요금 인상 전과 큰 차이가 없는 데 대해 강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게다가 인건비를 줄이려 아르바이트생들마저 대거 줄인 탓에 서비스의 질도 하락해 관객들이 극장에서 영화 보기를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런데 CGV에서 반값 할인 행사를 한다고, 배급-제작사에 원래 요금대로 객단가를 보전해주는 것도 아니며, 반값에서 5대 5로 나누기에 그마저도 돌아올 몫이 크게 줄어들게 된다. 극장은 팝콘 등 다른 상품으로 손해를 보전할 수 있지만 배급-제작사는 손해만 보는 구조다. 실제 반값으로 영화를 관람하는 ‘문화가 있는 날’도 울며 겨자먹기로 배급-제작사가 참여하는 데 이를 4일 연속 한다는 것에 대한 반감이 상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게다가 이번 반값 4일 연속 할인 행사는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는 참여하지 않을 정도로 극장업계에서도 공감대가 형성되진 않았다. 이 같은 영화계의 불만은 최근 최민식이 방송에서 “극장요금을 내려야 한다”고 일갈한데서 드러나기도 했다. 그의 목소리에 영화산업 물정도 잘 모르는 한 대학교수가 “최민식은 출연료를 자신의 영화를 상영해주는 극장을 위해 기부라도 했냐”며 비판했다. 그는 후에 극장들 재무제표를 보라고 덧붙여 설명하기도 했지만, 숫자만 볼 줄 알았지 산업구조도 모르면서 하는 소리였을 뿐이다.극장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위기를 겪었다지만 사실 극장들의 과잉투자가 부메랑으로 돌아온 게 현재 극장 위기의 본질이다. 자본주의 원리를 설파하는 그 교수의 논리대로라면 극장의 위기는 극장이 자초한 것이니 극장이 해결해야 하는 게 맞다는 결론이 도출된다. 극장은 당연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3년 연속 요금을 올리고, 인건비를 낮추려 정규직을 줄이고 아르바이트로 대체했는데 그마저도 숫자를 줄였다. 고육지책이라고 하지만, OTT시대와 맞물리면서 관객을 떠나게 한 가장 큰 원인인 건 분명하다. 극장요금은 올렸지만 배급-제작사는 혜택을 거의 못 받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CGV가 4일 연속 극장요금을 할인한다고 하자 많은 매체들이 최민식의 요금 내리라는 외침에 응답한 것인양 보도했다. 조삼모사일 뿐이다. 박스오피스 1, 2위 영화와 예매율 1위 영화가 빠졌다. 다른 영화들이 반값 티켓에 동의한 큰 이유 중 하나는 혹시라도 참여 안 했다가 스크린과 상영회차에 불이익을 받을까 걱정돼서 였을 터다. 울며 겨자먹기나 다름 없다.CGV는 이번 극장요금 반값 행사가 많은 관객들이 극장을 찾도록 하기 위한 일환이며, 투자-배급사와 ‘윈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정한 ‘윈윈’이 되기 위해선 4일 반짝 이벤트가 아니라 극장요금을 내려야 한다. 단기적으론 손해일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론 그게 한국영화산업을 위한 길이다. 극장요금 3년 연속 인상이 단기적으론 좋았을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 산업 전체에 위기를 가져왔다는 걸 뒤돌아 볼 때다.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08.25 08:30
연예일반

이혜정, 시母 막말에 눈물 “다른 여자와 결혼해야 했다고…” (금쪽상담소)

요리연구가 이혜정이 ‘금쪽상담소’에 시어머니로부터 받은 상처를 털어놓는다. 1일 방송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받았던 요리연구가 이혜정과 류필립, 미나 부부가 출연, 특별편이 방송된다. “남편만 보면 화가 치민다”는 이혜정은 남편에게 45년간 솥밥을 해줬지만, 정작 남편으로부터 “영양 과다로 통풍 올까 겁난다”라는 말을 들었다며 서러움을 토로한다.특히 디스크 수술하고도 김장해야 했던 가혹했던 시절, 시어머니로부터 “너 말고 다른 여자와 결혼해야 했다”는 소리까지 들었다는 그는 여전히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드러내며 눈물을 보인다. 결혼 생활 45년간 인정받지 못한 이혜정의 마음속 상처를 어루만져줄 오은영 박사의 전매특허 마음 힐링 솔루션은 무엇이었을까.이어 특별편에 방송될 또 다른 상담 고객은 17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한 류필립, 미나 부부. 류필립은 “일거수일투족 잔소리하는 아내가 피곤하다”고 토로하고, 미나는 “괜히 나이 어린 사람과 결혼했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고백한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부부 사이 권력 격차가 있음을 발견하고 조언한다.한편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가 금요일에서 화요일 오후 8시 10분으로 편성을 변경한다. 편성 변경 후 첫 방송되는 오는 5일에는 V.O.S 박지헌, 서명선 부부의 고민이 공개될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01 14:25
연예일반

故 송해 ‘아바드림’ 특별편 출연 “곧 다시 만나”

‘아바드림’이 특별편으로 새로운 희망과 감동을 선사했다.지난 1일 방송한 TV조선 ‘아바드림 그리움을 품다’(‘아바드림’) 특별편에서는 고(故) 김자옥, 김성재, 김환성, 서지원의 유가족들과 강원래 그리고 아내이자 어머니를 하늘로 떠나보낸 한 가족이 버추얼 아바타를 경험한 소감을 밝혔다.‘아바드림’에서 묵직한 감동을 선사했던 ‘트리뷰트’ 무대. 고 김자옥, 김성재, 김환성, 서지원의 유가족들은 ‘트리뷰트’에 등장한 아바타를 보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특히 고 김성재의 어머니 육미승은 “앞으로 아들을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웃으면서 살도록 노력해보자”며 밝은 미소를 지었다.강원래는 버추얼 아바타로 새로운 꿈을 펼치게 됐다. 최근 가수 구준엽과 버추얼 아바타 듀오 메타클론으로 등장해 2022 카타르 월드컵 응원 송 ‘Let's Go’(Fighting)를 발매한 것. 그는 그림과 작문은 물론, 연극 집필을 향한 꿈을 밝히며 “저의 버추얼 아바타도 함께하며 다양한 일에 도전하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일반인 참가자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어릴 적에 병으로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기억하고 싶었던 아들. 그의 어머니는 메타버스 아바타 기업 페르소나스페이스와 갤럭시코퍼레이션의 기술력을 통해 아바타로 아들 앞에 나타났다. 아들은 “너무 신기하다”고 연신 감탄하며 엄마에게 들려주고 싶었던 기타 연주를 진행해 뭉클한 여운을 남겼다.‘아바드림’ 특별편은 또 하나의 깜짝 소식으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영상 말미 고 송해가 등장했기 때문. 고 송해는 “여러분을 만나러 지구별로 여행을 가려고 한다”며 “사랑 가득한 마음으로 곧 다시 만나자”고 말했다. 페르소나스페이스와 갤럭시코퍼레이션은 고 송해를 주제로 한 메타버스 다큐멘터리 제작을 논의 중이라고 밝혀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한편 ‘아바드림’은 시공간을 초월한 가상 세계에서 버추얼 아바타가 등장해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인 한국 최초의 메타버스 AI 음악 쇼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3.02 08:44
예능

‘미스터트롯2’ 20kg 감량 일민·최대성 등 올하트 받은 강력 참가자들

본편만큼 강력했다. 지난 10일 오후 TV조선에서는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특별편 ‘미공개 올하트 스페셜’이 방송됐다. ‘미공개 올하트 스페셜’은 이번 시즌 참가자들의 상향 평준화된 실력으로 마스터 예심에서 ‘올하트’를 받았음에도 방송 시간의 제약 때문에 부득이하게 미공개됐던 참가자들의 무대를 담은 스페셜 방송이다. 이날 방송에서 첫 순서는 노련미로 중무장한 트롯 명문가 현역부 B조가 열었다. ‘미스터트롯1’에서 ‘한 몸 두 목소리’를 선보인 ‘아수라 트롯’ 주인공 한이재는 안성훈의 ‘엄마꽃’을 선곡, 독특한 퍼포먼스를 잠시 내려놓고 오직 목소리로 정면 승부하며 올하트를 획득했다. 트롯 파이터에서 ‘트롯 꽃도령’으로 변신한 이대원은 영탁의 ‘한량가’로 남심과 여심을 모두 홀렸다. 배우 이동준의 아들로 유명한 일민은 20kg을 감량한 비주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3년 전 대학부로 출전했을 당시 특유의 능청미로 눈도장을 찍었던 일민은, 이번 무대에서는 담백한 가창력을 자랑하며 이미자의 ‘여자의 일생’으로 감성 가득 무대를 선보였다. 장윤정은 “살을 뺀 게 아니라 다른 사람이 된 수준이다. 일부러 지난번에 못 했던 건가 싶은 정도다”며 극찬했다. 류계영의 ‘인생’을 노래한 천재원은 10년 차 무명 가수인 아들 뒷바라지로 고생하는 어머니에게 바치는 절절한 무대로 마스터들의 마음을 움직였다.나훈아의 ‘어매’를 선곡한 현역부 A조 이도진은 ‘미스터트롯1’ 출연을 통해 30년 만에 어머니를 만난 비하인드를 드러냈다. 이도진은 “그리움이 많았기 때문에 늦었지만 효도하고 싶다”며 선곡 이유를 밝혔다. 마스터들은 올하트로 그에게 응원과 위로를 전했다. ‘미스터트롯2’ 출연을 위해 3개월 만에 20kg을 감량한 독종부 최전설은 주체할 수 없는 에너지로 진성의 ‘님의 등불’을 소화하며 올하트를 받았다. 야구선수 출신의 샛별부 오찬성은 성민호의 ‘무정한 사람’을 노래했다. 섬세한 감정선 조절로 나훈아의 ‘가라지’를 완성한 임찬은 프로그램을 준비하면서 구안와사를 겪은 사실을 고백하기도. 임찬은 “어느 날 갑자기 눈과 입이 움직이지 않아 하마터면 무대에 못설 뻔했다”고 말했다.다음은 트롯 새싹의 저력을 보여준 돌풍의 주역 유소년부가 이어받았다. 권도훈은 박상철의 ‘바보 같지만’을 깊이 있게 소화, 반장부 김민건은 ‘검정 고무신’으로 올하트를 기록했다. 영탁의 ‘한량가’를 선곡한 반장부 서건후는 “아버지 꿈이 한량이셔서 대신 꿈을 이뤄드리려고 나왔다”며 스튜디오에 폭소를 터트렸다. 국가대표부 김시원이 선보인 강민주의 ‘회룡포’는 타악 퍼포먼스와 절묘한 조화를 이루어 한 편의 예술 작품 같은 무대를 이뤘다. ‘오늘 만큼은 고막 구조대’라는 출사표를 던진 119 구조대원 김홍종은 독특한 음색과 신선함을 가미한 박구윤의 ‘두 바퀴’를 불렀다.‘미스터트롯1’ 이후 아빠가 되어 돌아온 대디부 최대성은 윙크의 ‘아따 고것참’을 넘치는 흥으로 신명나게 장식했다. 현인의 ‘꿈속의 사랑’을 선택한 진웅은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고품격 무대와 부드러운 완급 조절을 선보이며 마스터 군단의 극찬을 받았다. 영화 ‘복면달호’ OST ‘이차선 다리’의 작곡가 김민진은 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미스터트롯2’에 참가했다고 밝혀 궁금증을 높였다. 김민진의 5살 아들은 가족과 함께 한 외출에서 에스컬레이터에서 넘어지며 손가락 세 개를 절단하는 안타까운 사고를 당했다. “아빠가 당당하게 도전하는 모습을 보고 아들도 자신감을 가지길 바란다”고 참가 이유를 드러낸 김민진은 태진아의 ‘애인’ 무대를 짙은 감성으로 가득 채웠다.‘보이스트롯’ 우승자인 우승부 박세욱은 “사실 ‘미스터트롯1’에 지원했었는데, 미리 잡혀있던 다른 일정과 마스터 예심이 겹쳐 불참하게 돼 아쉬움이 컸다”고 고백했다. ‘미스터트롯1’ 출신 장민호와 김희재는 “아! 그때 한 명 안 왔던 분인가”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타 오디션에서 우승을 차지하고도 ‘미스터트롯2’를 향한 갈증으로 포기하지 않고 다시 도전을 택한 박세욱은 은정의 ‘눈물비’를 호소력 깊은 보이스로 장식했다. 진성의 ‘기도합니다’로 무대에 오른 대학부 강재수는 기교와 소울 두 마리 토끼 모두 잡은 시원시원한 무대로 올하트를 터트렸다. 송가인 ‘서울의 달’을 부른 임채평은 까다로운 음정까지 매끄럽게 소화했다. 락커의 트롯 도전으로 기대를 모았던 타장르부 성유빈은 양인자의 ‘립스틱 짙게 바르고’를, 영지의 ‘돈은 내가 낼게요’로 무대에 오른 슬리피는 주종목 ‘랩 트롯’으로 무대를 휘어잡으며 올하트를 획득했다. 더레이는 나훈아의 ‘테스형!’으로 남다른 꺾기 실력을 발휘, 전직 발라드 가수 황기동은 윤수일의 ‘터미널’로 잔망 가득한 무대를 완성했다.아이돌부 한태이는 승국이의 ‘검문할게요’로 무대를 꾸몄고, 눈물을 쏟아내며 한동안 감정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그는 불의의 사고를 당한 뒤 의식 불명 상태에서 호흡기를 삽관하다가 성대를 크게 다쳤던 사실을 고백했다. 모든 역경을 딛고 만들어낸 한태이의 무대에 박수가 쏟아졌다. ‘미스터트롯2’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1.11 10:17
예능

'운동뚱' 김민경-맛둥이, 운동캠프 비하인드 "밥은 4시에 먹어"

'운동뚱' 김민경과 맛둥이들의 운동캠프 비하인드 스토리가 베일을 벗었다. 지난 1일 공개된 채널 IHQ 웹 예능 '시켜서 한다! 오늘부터 운동뚱'(이하 운동뚱) 109회에는 김민경과 맛둥이 5명의 '제주도 1박 2일 운동캠프 특별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제작진은 김민경과 맛둥이들의 추억을 총 9가지 주제로 나눠 공개했다. 첫 번째는 맛둥이들의 운동 실력. 맛둥이들은 "매일 아침 1시간 정도 가볍게 사이클을 탄다", "출근하기 전에 수영을 한다", "2~3년 동안 운동을 매일 다섯 시간씩 했다" 등의 발언으로 김민경과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맛둥이들은 1박 2일 일정 내내 운동을 향한 열의를 불태웠다. 킥복싱 수업에서 "얼마나 날아갈 수 있는지 맞아보고 싶다", "제가 챔피언한테 언제 맞아보겠나? 상처가 남으면 오히려 좋다. 조금만 더 세게 해달라"고 말하거나, 물리치료사 문교훈과에게 너도나도 건강 상담을 요청해 김민경을 당황하게 했다. 이외에도 오후 4시와 새벽 3시에 식사를 제공한 제작진의 만행을 폭로해 웃음을 안긴 맛둥이들. 이들은 버스 안에서 김민경과 진솔한 대화를 나눠 시선을 모았고, 김민경 또한 최근 새로운 도전을 한 맛둥이에게 "마흔이란 나이가 절대로 늦은 게 아니다"라고 조언해 훈훈함을 더했다. 방송 말미 김민경은 "사실 처음에 긴장을 많이 했는데 맛둥이들 덕분에 부담감이 내려갔다. 동네 언니처럼 편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대했다. 저 스스로도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고, 맛둥이들 역시 "더 많은 맛둥이가 이런 체험을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무엇보다 맛둥이들은 미래의 운동캠프에 참여할 맛둥이들을 위해 "밥은 4시에 먹는다"고 귀띔해 김민경과 스태프들을 다시 한번 웃게 하며 이날 방송을 마무리했다. '운동뚱'은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유튜브 채널 '맛있는 녀석들'에서 시청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6.02 17:20
뮤직

MC메타 결성한 이에타스, 정규 1집 발매

가리온 멤버 MC메타가 새로운 그룹으로 출격한다. T9-H엔터테인먼트(대표 강현철)는 2일 "래퍼 MC메타와 톡스가 한국 언더그라운드 힙합의 확장을 목적으로 B-gonn, KINKADE 등 신예 래퍼들과 함께 이에타스(ætas)를 결성했다"고 말했다. 작년 11월 미니앨범 이후 6개월만에 정규를 들고 왔다. 트랙에는 '대부' '터미네이터' '홍등가' '매트릭스' '영화는 영화다' 등 누아르 장르의 영화제목을 빌렸다. 소속사는 "젊은 세대들이 느끼는 현실적 답답함을, 사회성 짙은 비트와 노랫말로 표현했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대부'의 뮤직비디오는 암흑가의 대부(代父)로 군림하는 마피아 보스가 젊은 뮤지션들의 고민을 해결해 준다는 설정으로 MC 매타가 대부로 나온다. 이들의 '정규 1집 - 특별편성' 과 노래 '대부'의 뮤직비디오는 이날 공개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5.02 10:35
연예

전현무·홍진경→이찬원·미연 MBC '가나다같이' 한글날 특별편성

MBC가 한글날 연휴를 맞이해 새 예능 파일럿 ‘가나다같이'를 특별 편성한다. 내달 9일과 11일 방송되는 ‘가나다같이’는 예능 강자 MBC의 새로운 파일럿 예능으로 우리가 잘 몰랐던 우리말을 기상천외한 퀴즈로 맞혀보는 생생 예능 버라이어티다. 말대답하는 신개념 인공지능 얄리와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세트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기상천외한 우리말 퀴즈 예능으로 소개된다. 동갑내기 케미를 보여줄 뇌섹남 전현무와 공부왕 홍진경, 예능 대세 양세찬, 이홍기, 이찬원, 아이들 미연이 출연을 확정짓고 우리말 지식과 입담 티키타카를 뽐낸다. 이들은 기존에 흔히 접했던 ‘우리말 맞히기’ 예능과 다른 독특한 힌트와 스케일에 놀라워했다는 후문. 이밖에도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ifland))를 이용하는 등 신선한 힌트들로도 새로운 재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MBC 한글날 특집 파일럿 ‘가나다같이’는 지난 17일 전현무와 미연이 각각 출연한 티저 2편을 공개했다. 전현무의 익살스러운 표정과 미연의 비주얼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우리말 예능 ‘가나다같이’는 10월 9일 오후 5시 5분, 11일 오후 10시 30분에 시청자들을 만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9.18 13:2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