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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광인 성인가요] 정세희와 동동의 퍼포먼스 그룹 동동악극단

혼성 듀오 동동악극단(동동·정세희)은 노래도 잘 부르지만 두 멤버의 연기와 춤까지 뛰어나 행사 무대가 많기로 유명하다. 노래와 춤은 물론 코미디 연기까지 걸출해 일반 가수들에 비해 관객을 많이 모으고 열광하게 만드는데 탁월하고 가성비가 높은 퍼포먼스 그룹으로 손꼽힌다.2022년 발표한 빠르고 경쾌한 댄스 리듬의 곡 ‘와락 키스’(유경미 작사, 임희종 작곡)와 구슬픈 선율의 트롯 ‘어머니 안부’(임희종 작사·곡)로 사랑을 받고 있다. 두 멤버는 그룹을 조직하기 이전에 앨범을 발표하고 솔로로 활동한 경력이 있어서 공연 레퍼토리도 다양하다.동동악극단이 조직된 것은 2018년. 봉사 활동을 끝내고 한 클럽에서 뒤풀이를 할 때 정세희가 무대에서 김완선의 ‘탤런트’를 노래하게 됐다. 동동이 그 옆으로 나가 춤을 추자 주위에서 박수를 치며 “둘이 잘 어울린다. 두 사람이 컬래버레이션을 하면 잘 되겠다”고 한마디씩 했다.동동악극단을 조직해 정세희가 김완선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노래하고 동동이 로봇춤을 추면서 퍼포먼스를 펼쳤다. 또 정세희가 장윤정의 ‘짠짜라’를 부를 때 동동이 몽키 판토마임을 펼치며 박수갈채를 받고는 했다.서울 봉천동에서 태어난 남성 멤버 동동의 본명은 김영수. 어려서부터 춤을 좋아해 20세 때 이태원 브레이크 댄스팀의 일원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기획사 베트콩에 전속돼 인순이의 백댄서팀으로 일하다 1990년대 초 대선배인 남진에게 스카우트돼 목포 하와이나이트클럽의 전속 댄서 카멜레온의 멤버로 활동을 펼쳤다.2000년 초 일본 도쿄 오사카 등지를 도는 공연에 참여했다. 귀국해 밤무대 댄서로 일하면서 만난 선배 뮤지션 두 사람과 조직한 그룹 평화의 형제의 일원으로 노래와 춤을 병행했다.밤무대와 행사 무대에서 활동하던 평화의 형제는 2010년 6월 ‘못난이블루스’(박세희 작곡)를 발표했다.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못난이블루스’로 관심을 끄는가 싶었는데 두 선배들이 활동을 포기하는 바람에 동동은 솔로로 활동하다 정세희를 만나 동동악극단을 조직했다.정세희는 직업군인 집안의 2남 1녀 중 막내로 부산 해운대에서 태어났다. 장구 치고 판소리를 하셨다는 할머니를 닮았는지 어려서부터 노래와 춤을 좋아했다.그런 딸을 연예인으로 만들겠다는 아버지의 성화로 초등학생 때 부르뎅 아동복 모델선발대회에 나가 대상을 수상하며 CF와 화보모델로 활동을 했다. 부산여상에 입학하면서 방학 때면 상경해 MTM과 세기탤런트학원을 다니며 연기를 배우기 시작했다. 1989년 KBS1 8.15 특집극 ‘반민특위’에서 기생 역을 맡아 연기자로 데뷔했다. 같은 해 개그맨 최양락이 출연한 개그 프로그램을 모티브로 제작한 영화 ‘고독한 사냥꾼’에 조연급으로 출연했다.1995년 대학 선배의 추천으로 유호프로덕션 영화에 출연해 촬영을 마치고 개봉하기만 기다렸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16mm 에로비디오영화였다. 이후 ‘부인 시리즈’ 등 에로영화의 전성시대에 주연배우로 활동을 펼쳤다.1999년에는 인터넷방송국 엔터채널에서 2시간짜리 토크쇼를 진행하며 실시간 동시접속자수 10만 명을 돌파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주간 신문 일요서울에서 ‘정세희의 에로틱 세상’이란 칼럼을 연재하는가 하면 1999년에는 자서전 ‘난 당당하게 벗을 수 있다’를 내기도 했다.2002년 극장영화 ‘대한민국 헌법 제1조’에 쓰메끼리로 출연하고, 2004년 가수로 데뷔하기 위해 ’꼽니‘라는 곡을 포함한 앨범의 녹음을 마치고 연습을 하던 중 뇌종양 판정을 받았다.국내에선 수술이 힘들다고 해 독일 출신 에이전트의 도움으로 하이델베르크대학병원에서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다. 수술비 마련을 위해 논현동에 사놓은 주택을 팔아야 했다.1년 후 뇌종양을 판정받기 전 생긴 머리가 무거운 증세가 다시 생겨 병원을 찾으니 암 덩어리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아서 생긴 증세라고 했다. 감마 나이프 수술을 받았으나 이후 후유증으로 오른쪽 귀가 잘 들리지 않아 5년 쉬다가 이벤트 행사 MC로 활동을 펼치던 중 동동을 만났다. 건강이 완전치 못하지만 무대에서 노래하고 춤출 때가 가장 행복하다. 노부모님을 모시고 면목동에서 살고 있다. 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4.03.06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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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데뷔 43년차' 원미경 "지금도 작품 생각하면 흥분된다"

배우 원미경(60)이 진한 가족애로 안방극장을 물들였다. '80년대 트로이카'로 불리며 80년대와 90년대 안방극장, 스크린을 이끌었던 그녀. 탄탄한 연기력을 갖추고 있어 '믿고 보는 배우'로 통한다.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이어오던 중 지난 2002년 MBC 드라마 '고백' 이후 미국으로 이민을 가면서 14년 동안 연기 활동을 쉬었다. '가화만사성'(2016)으로 활동을 재개했다. 기다려온 팬들에게 연기로 화답했다. 이번에도 그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지난 21일 종영된 tvN 월화극'(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이하 '가족입니다')에서 오랜 세월을 고스란히 담아낸 원미경(이진숙)은 남편 정진영(김상식)과의 사소한 오해로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돌고 돌아 진심과 마주했다. 애틋함은 배가 됐다. 그간 말하지 못한 감정과 드러내지 못한 삶의 시간까지 깊은 감정선으로 표현했다. 이진숙 역에 이보다 더 잘 어울리는 배우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현실감 있는 연기를 펼쳤다. 코로나19와 싸우며 진행된 촬영. 쉽지 않았지만 배우와 제작진 모두가 똘똘 뭉쳐 이를 이겨냈다. "잘 끝나서 다행"이란 안도의 말에서 얼마나 긴장감 속 작품에 참여했는지를 엿볼 수 있었다. 인터뷰 1편에 이어... -실제 어떤 엄마이고 아내인가. "드라마 안에선 드라마틱한 사연이 있는 엄마이지 않나. 실제론 평범한 엄마다. 젊었을 때부터 일했기 때문에 아이들한테 따스하고, 여유롭게 못 해준 것 같아 미안하다. 그 미안함이 항상 남아있다. 너무 열심히 살려는 엄마였던 것 같다. 어떤 아내인지는 남편한테 물어봐야 할 것 같다.(웃음)" -어느덧 데뷔 43년 차다. "정말 이렇게 시간이 흘렀나 싶다. 시간이 흐를수록 연기의 맛도 다르다. 어렸을 때 읽었던 책을 다시 읽어보면 그때 당시 느꼈던 감정과 다른 느낌이 들곤 한다. 작품이 달라진 게 아니라 내가 느끼는 게 달라진 것이다. 연기도 나이가 들어가면서 정말 달라지는 것 같다." -나이가 드니 좋은 점은. "젊었을 때는 아무래도 외모에 신경을 많이 쓰고 '내가 어떻게 보일까?' 이런 걸 중점에 뒀던 것 같다. 지금은 '내가 하고 있는 감정이 어떻게 보일까'에 집중한다. 외모는 잘 신경 쓰지 않으니 연기할 때 자유롭더라. 표정에, 감정에 몰두하니 좋은 것 같다. 늙은 게 그거 하나는 좋다.(웃음)" -'가족입니다'에서도 대부분 노메이크업 느낌이더라. "입술은 아예 아무것도 안 발랐다. 오히려 원래 입술이 빨개서 파운데이션을 덧발랐다. 내가 예쁘게 보이려고, 멋을 안 내려고 노력했다." -지금까지도 진한 여운이 남는 작품은. "내가 악역을 소화한 '사랑과 진실'(1984, 1985)이란 작품이 있다. 마지막 촬영할 때 격한 신이 있었는데 소리를 지르다가 쓰러졌다. 그럴 정도로 정말 마음을 담아 연기했다. 4부작 특집극 '어디로 가나'(1992)도 떠오른다. 막내며느리 역할이었다. 진심을 다해 중풍 환자를 돌봐 나중엔 할아버지의 인정을 받게 된다는 내용인데 돌아가신 아버지를 생각하면서 뜨거운 마음으로 연기했던 것 같다." -하반기 계획은. "그동안 뉴욕에 사는 큰딸이 코로나19 때문에 집에 (미국 버지니아주 게인스빌)와 있었다. 나의 빈자리를 채워줬다. 살림을 도맡아 하면서 가족들을 챙겼는데 이제 딸을 쉬게 해줘야 할 것 같다. 엄마의 자리로 돌아가려고 한다. 가족들과 탁구 치는 걸 좋아한다. 아이들이 탁구 치자고 기다리고 있다.(웃음)" -배우로서의 목표는. "좋은 작품을 만나고 싶다. 작품이 좋으면 욕심이 생기더라. 작품 생각하면 지금도 촬영 전날 흥분감에 잠이 안 올 때가 있다. '이 신에서 어떻게 표현할까' 고민한다. 배우로서 행복하게 일했다. 앞으로도 행복하게 일하고 싶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tvN [인터뷰①]원미경 "'가족입니다' 남편 정진영, 따뜻한 신사"[인터뷰②]'데뷔 43년차' 원미경 "지금도 작품 생각하면 흥분된다" 2020.07.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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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우린, MBN 가정의 달 특집극 '동행' 출연…고두심과 호흡

배우 김우린이 가정의 달 특집극 '동행'에 출연한다. 오는 9·10일 양일간 낮 12시 10분에 방송되는 '동행'에 김우린이 출연한다. MBN 가정의 달 특집극 '동행'은 30년간 홀로 아들 둘을 키워낸 농산물 도매상 고두심(영광댁)에게 미국에서 의료봉사 중인 둘째 아들 조동혁(성주)과 미스터리한 이방인 강은진(수지)와 함께 고향으로 내려와 가족과 동네사람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극 중 김우린은 영광댁이 운영하는 농산물 도매 사무실의 유일한 한 명의 직원으로 깊은 정을 나누며 오랫동안 근무해온 미스정을 맡았다. 미스정은 정이 많고 푼수끼도 있지만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태원석(장군)과 러브라인을 형성한다. '동행'은 '아이리스1·2' '나는 살아있다' '이몽' 등을 집필한 조규원 작가의 신작으로 김민재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김우린은 방송 관계자를 통해 "고두심 선생님을 비롯 훌륭하신 선배님들과 함께 작품을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이번 드라마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5.0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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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 김정화, 공감백배 워킹맘 연기로 몰입도 높였다

'외출' 김정화가 절제된 감정 표현으로 워킹맘을 그려내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지난 4일과 5일 방송된 tvN 가정의 달 특집극 '외출'에서 김정화는 자녀를 회사 어린이집에 보내는 워킹맘 오민주역으로 분했다. 극 중에서 민주는 한때는 입사 동기였고 같은 워킹맘이었지만, 현재는 직급이 하나 위인 한혜진(한정은)에게 복잡한 감정을 드러냈다. 김정화는 아이 때문에 먼저 자리를 뜨는 한혜진을 두고 심기 불편해진 손경원(조부장)이 눈치를 주자 회식에서 빠져나갈 타이밍을 놓쳤다. 한혜진이 너도 회사 어린이집 시간 다 되지 않았냐고 묻자 김정화는 "네가 지금 나가는데 어떻게 같이 나가니"라며 예민하게 받아쳤다. 그런가 하면 회사 동료들과 함께 아이에 대한 대화를 나누던 도중 한혜진의 이야기가 나오자 표정을 굳히며 "친정 엄마가 살아계셨어도 나이 드신 엄마 고생시키면서까지 성공하고 싶진 않네요. 엄마가 무슨 죄예요"라고 얘기했다. 2회 극 말미 김정화는 한혜진에게 둘째 아이 임신으로 인한 퇴사 소식을 알리며 그동안 불편해하고 예민하게 대했던 이유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같은 워킹맘이지만 자신과 처지가 다른 한혜진을 보며 혼란스러운 감정을 느꼈던 것. 이어 "미운 건 잠깐이었던 것 같아. 너라고 엄마한테 아이 맡기는 게 마음 편했겠니"라고 위로했다. 두 눈에 눈물을 그렁그렁 단 채 "이렇게 그만둘 거 뭐 하러 그렇게 아등바등 대학 가고, 취직하고 여기까지 왔는지 모르겠어. 우리 엄마 나 취직했을 때 진짜 좋아하셨는데… 지금 이렇게 그만두는 거 알면 엄청 슬퍼하시겠지"라고 말하며 워킹맘으로서 느끼는 허탈감을 드러내 씁쓸함을 자아냈다. 김정화는 오민주 캐릭터를 통해 워킹맘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가져봤을 법한 감정을 절제된 표현으로 녹여내며, 시청자들의 감정 이입을 불러일으켰다. '워킹맘'이라는 세 글자에 담긴 수많은 감정과 복잡 미묘한 심리를 덤덤하게 그려내 많은 공감을 이끌고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5.06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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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특집극 '외출', 복잡한 표정 머금은 한혜진 스틸 공개

'외출' 한혜진이 안방극장에 뭉클함을 선사한다. 29일 tvN은 가정의 달 특집극 '외출' 주인공 한혜진의 첫 스틸을 공개했다. '외출'은 친정엄마의 도움으로 딸을 키우며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워킹맘 정은과 가족에게 갑작스럽게 비극이 찾아오는 이야기를 그린다. 그날의 진실 앞에 마주 선 엄마와 딸, 그리고 남겨진 우리 가족들의 모습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다. 한혜진은 극 중 결혼 14년 차 워킹맘 한정은을 연기한다. 결혼 10년 만에 어렵게 얻은 딸과 여느 평범한 가족처럼 열심히 일하고 아이를 키우며 살아가던 그에게 어느 날 예기치 못한 사건이 벌어진다. 스틸 속 한혜진은 금방이라도 터질 것 같은 눈물진 얼굴로 시선을 압도하고 있다. 마주하고 싶지 않은 사건 앞에 선 엄마이자 딸·아내로서 가진 복잡한 감정들을 머금고 있는 표정은 보는 이들에게 뭉클함을 안긴다. '외출'은 총 2부작으로 5월 4일·5일 오후 9시 방송된다.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4.2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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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아, '기막힌 유산' 출연 "오랜만 연기 즐거워" 소감

가수 태진아가 배우로 변신했다. 태진아는 지난 23일 방송된 KBS1 저녁 일일드라마 ‘기막힌 유산’ 4회에 깜짝 등장했다. 부영감(박인환)의 둘째 아들 금강(남성진)의 가수 지인으로 출연한 태진아는 헬스클럽에서 운동하는 여성을 지긋이 바라보는 등 능청스런 코믹연기를 선보였다. 드라마 방영 이후 태진아는 소속사를 통해 "오랜만에 연기를 통해 대중과 만날 수 있는 기회였기에 개인적으로 즐겁게 촬영에 임했다. 부족했지만 즐겁게 봐주신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 힘이 났다. 옆에서 많은 도움을 준 배우 분들과 스태프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태진아는 지난 2006년 개봉한 영화 ‘마강호텔’에서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으로 출연했으며, 지난 2017년에는 KBS 추석특집극 ‘13월의 로맨스’ 주인공으로 발탁돼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최근 코로나19 극복 염원을 담은 신곡 ‘코로나19 이겨냅시다’를 발표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4.2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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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표 가정의 달 특집극 '외출' 메인 포스터 공개, 기대감↑

세 모녀 이야기를 담은 작품 '외출'의 메인 포스터가 됐다. 22일 tvN은 가정의 달 특집극인 '외출' 속 '세 모녀' 한혜진·김미경·정서연의 모습이 담긴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5월 4일 오후 9시 첫 방송되는 '외출'은 친정엄마의 도움으로 딸을 키우며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워킹맘 정은과 가족이 갑작스럽게 찾아온 비극적인 사건을 겪은 후 진실 앞에 마주선 엄마와 딸 그리고 남겨진 우리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외출'은 tvN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4일·5일 양일간 선보이는 가정의 달 특집극. 가족, 특히 엄마와 딸에 대한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으며 작지만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드라마가 될 것을 예고한다. 한혜진은 극 중 결혼 10년 만에 아이를 어렵게 얻고 일과 가정에서 모두 완벽하고 싶은 워킹맘 한정은을 연기한다. 김미경은 워킹맘 딸을 도와 손녀를 키우기 위해 서울로 상경한 한혜진의 친정엄마 최순옥을 맡았으며 정서연은 한혜진의 딸 이유나를 연기한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외출에 앞선 꽃단장을 하는 '세 모녀' 한혜진(한정은)·김미경(최순옥)·정서연(이유나)의 모습이 담겨 시선을 사로잡는다. '붕어빵 모녀' 한혜진·정서연은 오랜만의 봄 외출에 한껏 들뜬 듯 각각 엄마가 딸의 머리를 만져주며 행복한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이들을 바라보는 김미경의 다정한 미소에는 왠지 모를 애틋함이 스쳐있어 세 모녀의 외출이 앞으로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궁금증을 일으킨다. 특히 '우리가 기다리는 너와의 봄, 외출'이라는 카피라이터는 꽁꽁 얼어붙은 겨울을 지나 세 모녀가 기다리는 봄은 어떤 모습일지, 세 모녀만의 잊지 못할 특별한 외출을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메인 포스터에는 등장하지 않지만 김태훈이 세 모녀와 함께 봄 외출을 준비할 한혜진의 남편이자 정서연의 아빠 이우철로 분한다. 김태훈과 한혜진이 선보일 연기 호흡에도 기대가 모인다.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4.2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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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ua 세루아 전속모델 배우 “송건희” 팬사인회 개최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품질과 우수성을 인정받은 ㈜루첼라의 salua(세루아)가 전속모델인 배우 송건희 팬 사인회를 진행한다.salua(세루아)는 팬들의 감사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오는 20일(일) salua(세루아) 전속모델 배우 ‘송건희’의 팬 사인회를 진행하며 salua 제품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팬들과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전속모델 송건희는 작년 한 해 연플리 '하찮아도 괜찮아’, JTBC 드라마 '스카이캐슬'을 통해 대중들에게 알려진 신예 배우이다. 최근 KBS 추석 특집극 '생일편지'을 통해 연기력도 보여줬으며 현재 방영 중인 화제작 KBS 월화 드라마 ‘녹두전’에서 녹두(장동윤)의 형 전황태로 출연 중이다.세루아 관계자는 “전속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송건희의 다양한 활동을 응원하고자 팬들과의 뜻 깊은 자리를 만들었다. 좋은 이벤트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세루아의 대한 많은 관심 부탁한다.”며 말을 전했다. 이번 팬 사인회는 오는 20일(일) 오후2시부터 3시까지 홍대에 위치한 ‘카페 모시모시(moximoxi)’에서 진행하며 자세한 내용은 SNS등를 통해 알 수 있다.이소영 기자 2019.10.17 17:51
무비위크

이승연, '벌새'로 베를린영화제 초청..현지 영화팬 만난다

배우 이승연이 영화 ‘벌새(김보라 감독)’로 베를린영화제에 초청됐다.이승연은 제69회 베를린국제영화제(이하 베를린영화제)의 제네레이션 14+(14플러스) 섹션에 초청된 '벌새'의 공식 일정에 참여하기 위해 지난 11일 독일 베를린으로 향했다. 현지 관객 및 관계자들과의 GV에 참석하는 등 공식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벌새’는 성수대교가 붕괴된 1994년을 배경으로 10대 청소년과 전형적인 한국 부모 사이의 복잡한 관계를 통해 주인공의 성장기를 묘사한 작품이다. 14살 중학생 은희(박지후)는 방앗간을 하는 엄마(이승연)와 아빠(정인기) 그리고 언니(박수연), 오빠(손상연)와 함께 살고 있다. 온 가족이 자신들의 문제와 싸우고 있을 동안, 은희는 오지 않을 사랑을 찾아 섬처럼 떠다니다, 그를 이해해주는 유일한 어른을 만나게 된다.극중 은희의 엄마를 연기한 이승연은 권현주 감독의 ‘숨’(2015년 시네파운데이션 부문), 박영주 감독의 ‘1kg’(2016년 시네파운데이션 부문) ‘아리’(2017년 비경쟁 단편영화 부문)로 3년 연속 칸에 진출한 바 있다. 이승연은 연극 ‘스핑크스’ ‘파우스트’ ‘발코니’ ‘S고원으로부터’ ‘어떤 동산’ ‘장군슈퍼’ 영화 ‘최악의 하루’ ‘좋아해줘’ ‘노리개’ ‘똥파리’ ‘핑크’ ‘산다’ 등의 작품에 출연했왔다. tvN 드라마 ‘처용’ KBS 삼일절 특집극 ‘눈길’ JTBC 드라마 ‘SKY캐슬’ tvN 단막극 ‘드라마 스테이지-파고’ 등에서도 얼굴을 비쳣다. 한편 베를린국제영화제는 경쟁, 파노라마, 포럼, 제너레이션 등의 주요 부문을 통해 영화를 선보이며 칸, 베니스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불리고 있다. ‘벌새’가 초청된 제너레이션 부문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성장기를 담은 영화들을 소개하는 섹션으로, 전 연령 대상의 제너레이션 케이플러스(Generation Kplus)와 14세 이상 관람의 제너레이션 14플러스(Generation 14plus) 경쟁부문으로 나눠진다. ‘벌새’는 제너레이션 14플러스 8편에 포함됐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2.1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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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좋맛탱' 김향기, 스무 살 기대되는 로코 유망주

김향기가 스무 살을 앞두고 짧은 로코를 통해 기대감을 높였다.24일 방송된 tvN 크리스마스 특집극 '#좋맛탱: 좋은 맛에 취하다'는 김향기(정충남)와 김민규(이연남)의 아기자기한 캠퍼스 로맨스를 그렸다.김향기와 김민규는 각각 충남, 연남동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로 이름이 충남, 연남이었다. 같은 과 신입생으로, 술자리에서 김민규가 김향기를 도와주면서 친해졌다. 김향기는 디저트를 좋아했다. 이를 SNS에 올리는 게 취미였다. 두 사람은 함께 사진 동아리에 가입했다.김민규는 어느새 김향기를 좋아하게 됐다. 그런데 동아리 선배 유영(김태이)이 두 사람 사이를 방해했다. 김민규는 만인의 여신인 유영에게 차갑게 대했다. 점점 김향기에 대한 마음도 깊어졌다. 김향기를 놀리고는 사랑스럽게 바라봤다.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나온 키스신을 김향기와 재현하는 꿈도 꿨다.하지만 김향기는 학교 근처 자주 가는 카페 사장님을 좋아하고 있었다. 김민규는 아닐 거라고 했지만 유영이 물어보자 김향기는 말을 더듬었다. 이후 학교 축제에서 불꽃놀이를 보던 김민규는 김향기에게 기습 키스했다.이후 어색해진 두 사람은 예전처럼 친하게 지내지 못했다. 또 김향기가 아르바이트하는 걸 김민규에게 말하지 않아서 오해만 쌓였다. 김민규는 다시 김향기와 친구로 지내려고 했지만 김향기의 SNS에 달린 악플에 분노하고 술자리에서 김향기에게 접근하는 남자 선배를 신경 썼다.종강 파티에서 김향기가 사라지자 김민규는 김향기가 좋아한다고 말한 마카롱 가게로 갔다. 김민규의 예상대로 김향기는 거기 있었다. 김민규는 김향기에게 "이연남이 정충남한테 궁금한 게 생겼대. 혹시 나 너 좋아하냐?"라고 물었다. 이번엔 김향기가 먼저 김민규에게 뽀뽀했다.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아기자기한 캠퍼스 로맨스라 두 시간이 훌쩍 갔다. 내년이면 스무 살이 되는 김향기의 로맨스 연기를 살짝 맛볼 수 있었다. 김향기는 착하지만 우유부단한 캐릭터를 맡아 자기 마음에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이나 박력있게 먼저 뽀뽀하는 장면 등을 상큼하게 소화했다. 김민규와 찰떡 호흡을 보여주며 크리스마스 이브에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깨웠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8.12.25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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