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는 지난 23일 방송된 KBS1 저녁 일일드라마 ‘기막힌 유산’ 4회에 깜짝 등장했다. 부영감(박인환)의 둘째 아들 금강(남성진)의 가수 지인으로 출연한 태진아는 헬스클럽에서 운동하는 여성을 지긋이 바라보는 등 능청스런 코믹연기를 선보였다.
드라마 방영 이후 태진아는 소속사를 통해 "오랜만에 연기를 통해 대중과 만날 수 있는 기회였기에 개인적으로 즐겁게 촬영에 임했다. 부족했지만 즐겁게 봐주신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 힘이 났다. 옆에서 많은 도움을 준 배우 분들과 스태프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태진아는 지난 2006년 개봉한 영화 ‘마강호텔’에서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으로 출연했으며, 지난 2017년에는 KBS 추석특집극 ‘13월의 로맨스’ 주인공으로 발탁돼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최근 코로나19 극복 염원을 담은 신곡 ‘코로나19 이겨냅시다’를 발표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