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4건
경제

SK이노베이션, 배터리 특허 무효 소송 기각 전략 차질 전망

SK이노베이션의 특허 무효 청구가 기각되면서 ‘배터리 소송’과 관련해 차질을 빚게 됐다. 14일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 특허청 특허심판원(PTAB)은 SK이노베이션이 LG에너지솔루션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 무효 심판 청구에서 원고 측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SK이노베이션은 특허심판원에 LG에너지솔루션의 SRS 특허와 양극재 특허가 무효라며 총 8건의 심판을 청구했고, 특허심판원은 지난해 11월 말 6건, 그리고 지난 12일 2건까지 8건을 모두 각하했다. 두 회사는 국내외에서 전기차 배터리 관련 영업비밀 침해와 특허 소송을 벌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기한 영업비밀 침해 건이 본 사건격으로, 다음 달 최종 결론이 나올 예정이다. 양사는 영업비밀 침해 소송 과정에서 서로의 특허가 무효라며 ITC에서 쌍방 특허 소송도 진행 중이다. 또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 3월 먼저 SK이노베이션의 특허 1건이 무효라며 특허심판원에 심판을 제기했다. 특허심판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청구는 받아들여 현재 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최종 결정이 나올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 역시 지난해 5월부터 7월까지 LG에너지솔루션의 특허 8건에 대해 특허무효 심판을 청구했으나 모두 기각된 것이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1.14 17:32
연예

[종합IS] H.O.T. 상표권 분쟁ing…티켓 매진에도 공연 '위기'

그룹 H.O.T.(High-five Of Teenagers) 콘서트가 상표권에 계속 발목이 잡히고 있다. 김경욱 전 SM엔터테인먼트 대표와 주최측이 H.O.T. 상표권을 놓고 마찰을 빚으면서 법정 싸움이 계속되고 있다. 김 전 대표가 이번엔 공연금지가처분신청을 검토하겠다고 나서, 고척돔 티켓 3회차 매진에도 공연까지는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2일 공연 기획사 솔트엔터테인먼트(이하 솔트) 측에 따르면 이날 정오 오픈된 '2019 High-five Of Teenagers' 콘서트 티켓이 7분만에 동났다. 지난해 이어 '피켓팅'을 보인 이번 콘서트 역시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렸고 옥션티켓에서는 15만명이 동시 접속해 여전한 인기를 입증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17년만의 재결합 단독콘서트 이후 팬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멤버들이 한 마음으로 뜻을 모아 열리게 됐다. 'H.O.T.'라는 이름은 쓸 수 없는 상황이지만 멤버들은 High-five Of Teenagers라는 이름으로 뭉쳐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준비 중이다.하지만 티켓 매진과 동시에 김 전 대표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공연금지가처분신청을 제기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상표권 분쟁 중에 콘서트를 강행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법률대리인은 "공연금지가처분신청을 제기할지, 기존 민사 소송에 내용을 추가할지 검토하고 있다. 김 전대표와는 논의를 마쳤다"고 전했다.주최 측은 "H.O.T.라는 명칭은 사용하지 않는 공연으로, 지난해에도 무사히 개최됐다"면서 "아직 공연금지가처분신청에 대해 들은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김 전 대표는 지난해 9월 High-five Of Teenagers라는 이름으로 상표권을 출원했지만 특허청에서 거절당한 바 있다. 특허청은 "저명한 남성그룹의 명칭으로, H.O.T. 멤버들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면서 상표법 제34조 1항 6호를 근거(저명한 타인의 성명, 명칭 또는 상호, 초상, 서명, 인장, 아호(雅號), 예명(藝名).필명(筆名) 또는 이들의 약칭을 포함하는 상표는 등록할 수 없다)로 삼았다. 솔트는 특허심판원에 H.O.T.의 상표 등록 무효에 대한 심판 4건을 청구했지만 지난달 19일 특허심판원은 모두 기각했다. H.O.T. 등록서비스표 취소 청구에 대해선 한건은 기각됐고 한건은 인용됐다.상표권 소송은 현재진행형이다. 김 전 대표는 H.O.T. 공연 수익과 관련한 손배상청구, 앞으로 공연 등에서 H.O.T. 관련 상표와 로고를 쓰지 말라는 사용금지 청구 소장을 서울지방법원에 접수했다. 김 전 대표가 제출한 상표 무단 사용에 대한 형사 고소장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살펴보고 있다. 법률대리인은 "형사 고소장에는 지난해 굿즈 등 실질적으로 H.O.T.라는 상표를 사용한 사진 여러 장을 첨부해 제출했다"고 설명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7.02 16:05
연예

리홈쿠첸, 쿠쿠전자 상대로 한 특허 무효심판 소송에서 승소

리홈쿠첸이 쿠쿠전자㈜를 상대로 제기한 밥솥 특허무효심판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11일 밝혔다.10일, 특허심판원(심판번호 2013당1908)은 지난 7월 ㈜리홈쿠첸이 쿠쿠전자㈜에 청구한 특허 제542335호 『전기압력보온밥솥의 증기배출장치』에 대한 특허무효심판을 인용 심결했다. 리홈쿠첸이 특허무효심판을 제기한 특허청구범위는 특허 제542335호의 제1항 전기압력보온밥솥의 증기배출 장치(비 복귀 증기배출 장치) 제2항 증기배출장치의 개폐밸브, 제5항 증기배출장치의 스토퍼 등 총 3건이다. 특허심판원은 “이전 공개된 특허기술과 기술분야가 동일하거나 통상의 기술자가 용이하게 선택하여 설계할 수 있어 진보성이 부정되며, 목적의 특이성 및 효과의 현저성이 없다”며 총 3건의 청구항에 대한 특허 무효를 판결했다.지난 6월 쿠쿠전자㈜는 서울중앙지방법원(사건번호 2013 카합 1294)에 ㈜리홈쿠첸을 상대로 특허권 침해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리홈쿠첸은 업계에 기존 공지된 기술 및 일본 특허기술을 접목해 해당 기술을 개발할 수 있어 쿠쿠전자㈜의 특허는 인정될 수 없다고 주장, 특허 무효 소송을 제기했다. ㈜리홈쿠첸은 이번 특허무효 심판 승소로, 가처분 신청에서도 유리한 판결이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리홈쿠첸 강태융 리빙사업부 대표는 “특허심판원의 합리적인 결정을 존중한다”며 “앞으로도 무분별한 특허 소송 및 견제에 흔들리지 않고, 소비자 중심의 진일보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 및 기술적 투자를 더욱 적극적으로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4.04.11 13:46
연예

비아그라 복제약 ‘봇물’…20개사 출시 허가

‘비아그라 복제전쟁 막이 올랐다.’다국적 제약업체 화이자의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의 물질특허가 만료되면서 복제약(제네릭)의 출시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6일 현재 20개의 제약사가 식약청으로부터 비아그라 복제약 출시허가를 받았으며, CJ제일제당과 한미약품, 대웅제약, 삼진제약 등은 이미 복제약을 출시했다. 화이자는 비아그라의 주성분인 '실데나필'에 대한 물질특허와 발기부전 치료 용도특허의 특허권자로, 그동안 독점적으로 비아그라를 판매해 왔다. 하지만 5월17일 실데나필의 물질특허가 만료됨에 따라 국내 제약사들은 올해 초부터 비아그라 복제약 출시를 준비해왔다. 그러나 화이자는 실데나필의 물질특허는 올해 5월17일 만료되지만, 실데나필을 발기부전치료제에 사용하는 용도특허는 2014년 5월13일까지 유효하다고 주장하며 국내 업체들의 비아그라 복제약 출시를 막아왔다. 이에 대해 CJ제일제당, 한미약품 등이 특허심판원에 비아그라 용도특허 무효 심판을 청구했고 5월 31일 특허심판원이 화이자의 용도특허가 무효라고 판결함에 따라 복제약 출시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화이자가 특허심판원의 결정에 불복, 취소 소송을 제기하는 한편 국내 제약사를 상대로 법원에 비아그라 복제약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특허침해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소송 등도 진행할 방침이어서 자칫 하면 국내 제약사와의 대규모 법정분쟁이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동수 한국화이자제약 대표는 “세계 여러 나라의 법원에서 비아그라 용도특허의 유효성과 법적 구속력을 인정하고 있으며 비아그라의 용도특허는 엄격한 심사와 적법한 절차를 거쳐 국내 특허청으로부터 부여된 것”이라며 “항소를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이형구 기자 2012.06.06 17:36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