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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김수현♥김지원 ‘눈물의 여왕’‧이성민‧유연석‘운수 오진 날’, ATA 주요 부문 후보 [공식]

‘눈물의 여왕’과 ‘운수 오진 날’이 제29회 아시안 텔레비전 어워즈(Asian Television Awards, 이하 ATA) 주요 부문 후보에 올랐다.1996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29회를 맞이하는 ATA는 아시아 최고 권위의 미디어 시상식이다. 제29회 ATA는 오는 11월 29~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진행된다.먼저 ‘눈물의 여왕’은 극본상(Best Scriptwriting) 부문 후보에 올랐다. ‘눈물의 여왕’은 최종화 시청률 평균 24.9%를 기록하며 방영 채널인 tvN에서 역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해외에서는 넷플릭스를 통해 서비스되며 올해 상반기 누적 2,900만 뷰(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와 6억 8,260만 시청시간을 기록하며 상반기 가장 인기 있는 K드라마 반열에 올랐다.‘운수 오진 날’은 촬영기술상(Best Cinematography) 부문 후보에 노미네이트됐다. 국내에서 티빙, 글로벌에서 파라마운트+를 통해 공개된 ‘운수 오진 날’은 작품 속 등장하는 많은 도로 주행 장면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CJ ENM 스튜디오센터 내 버추얼 프로덕션(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든 가상 환경에서 촬영할 수 있는 최첨단 기술) 스테이지에서 촬영했다. 특히 ‘눈물의 여왕’과 ‘운수 오진 날’ 두 작품 모두 AACA(Asian Academy Creative Awards) 시상식의 주요 부문 후보로도 지명된 바 있어 연속 수상에 대한 기대가 모인다. 매년 12월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AACA는 아시아 최대 콘텐츠 시상식이다. 오는 12월 3~4일 싱가포르에서 진행되는 AACA에서 ‘눈물의 여왕’은 연출상(Best Direction) 및 극본상(Best Screenplay), ‘운수 오진 날’은 오리지널작품상(Best Original Production by a Streamer) 부문 후보에 오른 상황.‘운수 오진 날’은 티빙에서, ‘눈물의 여왕’은 티빙과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16 16:07
연예일반

‘CSI’ ‘헤일로’는 이제 어디서 봐야 하나요?..티빙, 파라마운트+ 6월18일 종료 [공식]

티빙에서 6월18일부터 파라마운트+ 작품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14일 티빙은 “‘파라마운트+’ 브랜드관은 오는 6월18일자로 아쉬운 작별 인사를 드리게 됐다”고 공지했다. 이어 “파라마운트+ 오리지널 시리즈와 인기 시리즈, 블록버스터 영화, 키즈 콘텐츠 등 많은 사랑을 받아온 명작들을 마지막까지 티빙에서 함께 해주시기를 바랍니다”고 덧붙였다.이로써 파라마운트+는 2022년 6월부터 이어온 티빙과 전략적 공생을 마치게 됐다.티빙과 이별하는 파라마운트+가 독자적으로 한국에서 서비스를 실시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다른 한국 OTT와 협업을 할지, 철수여부도 미지수다. 파라마운트+ 관계자는 “현재로선 티빙과 이별한 뒤 어떤 전략으로 움직일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파라마운트+가 어떤 선택을 할지에 따라, ‘CSI’ ‘헤일로’ ‘스폰지밥’ 등 파라마운트의 작품들을 한국에서 어떻게 볼 수 있을지가 결정될 전망이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05.14 14:59
연예일반

‘운수 오진 날’ 흥행 이어간다.. 파라마운트+ 통해 27개국 공개

티빙 시리즈 ‘운수 오진 날’이 신드롬을 이어간다.‘운수 오진 날’은 오는 2월 1일(미국 현지시간) 파라마운트+가 서비스되고 있는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라틴 아메리카, 브라질, 이탈리아,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프랑스 등 27개국에서 공개를 앞두고 있다.‘운수 오진 날’은 평범한 택시기사 오택(이성민)이 고액을 제시하는 묵포행 손님(유연석)을 태우고 가다 그가 연쇄 살인마임을 깨닫게 되면서 공포의 주행을 시작하는 이야기다.티빙 관계자는 “글로벌 무대에서 ‘K장르물’이 각광받는 지금 ‘운수 오진 날’이 또 한 번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번 글로벌 공개를 통해 캐릭터와 혼연일체된 배우들의 열연, 탁월한 각본과 연출로 빚어낸 장르적 쾌감이 보다 넓은 무대에서 각광받길 바란다”고 말했다.티빙과 파라마운트는 지난 2022년 6월 아시아 최초로 티빙 내 ‘파라마운트+ 브랜드관’을 론칭하는 동시에,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홍보·마케팅 등 전방위 협력을 펼치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11 08:26
IT

티빙·웨이브 합병, 넷플릭스 독주 막을까

벼랑 끝에 선 티빙과 웨이브가 합병하며 최대 토종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막대한 자본을 투입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압도적 지위를 유지하는 넷플릭스의 아성에 맞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3일 업계에 따르면 티빙 모회사 CJ ENM과 웨이브 모회사 SK스퀘어는 이르면 이번 주 중 합병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전망이다.이 계약이 현실화하면 국산 플랫폼이 넷플릭스를 단숨에 턱밑까지 추격할 수 있게 된다.앱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의 지난 10월 기준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 통계를 보면 넷플릭스가 1137만명으로 압도적 1위를 과시했다. 티빙이 510만명으로 나름 선전하고 있으며, 웨이브는 423만명으로 다소 뒤처진 모습이다.지상파 시너지를 앞세웠던 웨이브는 멤버십으로 무장한 쿠팡플레이에 밀리고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으로 대박을 친 디즈니 플러스의 성장을 견제해야 하는 위치에 놓였다.이에 국내 OTT 시장에서 '1강(넷플릭스) 2중(쿠팡플레이·티빙) 2약(웨이브·디즈니 플러스)' 체제가 굳어졌다.계정 공유 차단과 광고형 요금제 도입 등 공격적인 시도로 수익성을 끌어올린 넷플릭스와 달리 티빙과 웨이브는 좀처럼 적자 늪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이용자 입장에서는 지상파(웨이브)나 JTBC·tvN(티빙)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애매한 채널 전략도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티빙의 영업손실은 지난 2021년 762억원에서 작년 1192억원으로 확대됐다. 같은 기간 웨이브 역시 558억원에서 1217억원으로 적자 폭이 커졌다. 티빙의 경우 지난해 KT의 OTT 시즌을 흡수했지만 단기적으로 이용자 저변을 넓힌 것 외에는 뚜렷한 변화를 보이지 못했다. 글로벌 콘텐츠 스튜디오 파라마운트와 연합전선도 구축해 콘텐츠 경쟁력을 키웠지만 효과가 미미했다.결국 4년간 티빙을 이끈 양지을 전 대표가 책임을 지고 사임하며 흔들렸지만 올해 6월 최주희 전 트렌비 비즈니스 총괄 대표에 운전대를 맡기며 가까스로 안정을 찾았다.티빙과 웨이브의 MAU를 단순 합산하면 약 900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중복 가입자를 제외하면 수치가 크게 낮아지지만 그래도 쿠팡플레이 등 경쟁 플랫폼과의 격차를 크게 벌릴 수 있다.CJ ENM과 SK스퀘어가 합병 기업의 각각 1대, 2대 주주에 오를 것으로 관측된다.증권가도 두 OTT의 합병이 위기를 돌파하는 카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양사의 합병은 많은 국내 OTT 구독자들의 지지가 예상된다"며 "높아진 점유율로 인해 가격 인상이 제한될 가능성이 크지만 부차적인 이슈"라고 했다.그러면서도 웨이브의 전환사채 만기와 지분 확보를 위한 CJ ENM의 비용 부담, 공정거래위원회 기업 결합 심사 등을 과제로 꼽았다.또 내년 티빙의 적자 축소가 유력해 합병 비율에 있어 웨이브의 양보가 불가피하다고도 분석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2.04 07:00
영화

‘몸값’ 파라마운트 TV쇼 부문 글로벌 1위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이 파라마운트+ 공개 1주일 만에 글로벌 1위에 올랐다.11일 OTT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몸값’은 파라마운트+ 영국, 캐나다, 이탈리아, 멕시코, 호주 등 26개국 TV쇼 부문 1위를 석권하며 글로벌 1위를 차지했다.‘몸값’ 글로벌 공개 이후 외신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New York Times)는 “‘몸값’은 다른 유수 K콘텐츠와 마찬가지로 계급에 대해 다루는 작품으로, 사기, 장기 밀매, 지진 속에서 생존을 위한 싸움을 그려낸다”고 평했다. 영국의 가디언(Guardian)은 “1분만 봐도 몰입되는 작품”이라며, “자본주의에 대한 소름끼치는 풍자를 담은 이 시리즈는 혁신적이고 매혹적이며 경쾌하다”는 리뷰를 남겼다.글로벌 이용자들의 반응도 폭발적이다. 특히 세계적인 영화비평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관객 평점을 의미하는 신선도 지수 100%를 기록(10월 13일 기준)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SNS에서도 “‘몸값’은 정말 올해 가장 미친 K드라마다”, “한국 스릴러는 정말 매력적이고 다른 작품이 기다려진다” 등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양시권 티빙 콘텐츠 총괄 국장은 “올해 유럽과 북미에서 꾸준히 러브콜을 받은 ‘몸값’이 파라마운트+ 글로벌 1위에 올라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가 해외 무대에서 인정받고, 나아가 K콘텐츠가 영향력을 확대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변승민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대표는 “해외에서의 잇따른 수상에 이어 파라마운트+ 글로벌 1위까지 전 세계 관객들의 선택을 받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특히, 새롭고 신선한 시도가 가득했던 ‘몸값’의 매력에 반응해 준 전 세계 관객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은 지난 4월 한국 드라마 최초로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각본상을 수상한 데 이어, 5월 독일 시리엔캠프에서도 비평가상을 수상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지난 9월에는 토론토국제영화제 프라임타임 부문에 공식 초청돼 K콘텐츠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한편 티빙과 파라마운트는 지난 2022년 6월 아시아 최초로 티빙 내 ‘파라마운트+ 브랜드관’을 론칭하는 동시에,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홍보·마케팅 등 전방위 협력을 펼치고 있다. 양사는 ‘욘더’와 ‘몸값’, ‘운수 오진 날’, ‘우씨왕후’에 이어 ‘좋거나 나쁜 동재’,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 ‘피라미드 게임’ 세 작품을 차기 파트너십 작품으로 선택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K콘텐츠 제작과 유통에 속도를 내고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0.13 16:16
연예일반

티빙 오리지널 ‘운수 오진 날’‧’LTNS’‧’러닝메이트’,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과 ‘LTNS’, ‘러닝메이트’가 제28회 부산국제영화에 공식 초청됐다. 이로써 티빙은 지난해 ’욘더’, ‘몸값’에 이어 올해도 기대작 3편을 부산국제영화제 관객에게 먼저 공개된다. 24일 티빙에 따르면 ‘운수 오진 날’과 ‘LTNS’, ‘러닝메이트’ 3편이 오는 10월 4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되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온 스크린(On Screen)’ 섹션에 초청됐다. 온 스크린 섹션은 OTT 플랫폼에서 공개 예정인 화제의 시리즈를 선보이는 부문이다.‘운수 오진 날’(연출: 필감성, 극본 김민성·송한나,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더그레이트쇼·스튜디오N, 제공 티빙)은 평범한 택시기사가 고액을 제시하는 장거리 손님을 태우고 가다 그가 연쇄살인마임을 깨닫게 되면서 공포의 주행을 시작하는 스릴러 시리즈다. 아포리아 작가가 2020년에 네이버웹툰에서 연재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이성민과 유연석은 장거리 운행을 시작하는 택시기사 ‘오택’과 연쇄살인마 ‘금혁수’로 만난다. 여기에 아들을 죽인 살인자를 쫓는 엄마 ‘황순규’ 역에 이정은이 가세해 긴장감을 더한다. 오는 하반기 공개를 앞둔 ‘운수 오진 날’은 티빙과 파라마운트+의 파트너십 작품으로 선정돼 미국, 캐나다, 프랑스 등 글로벌 27국에도 공개 예정이다.‘LTNS(Long Time No Sex, 롱 타임 노 섹스)’(극본·연출 임대형·전고운, 제작 바른손스튜디오·엘티엔에스 문화산업전문유한회사, 제공 티빙)는 삶에 치여 관계마저 소원해진 부부가 돈을 벌기 위해 불륜 커플 협박에 나서고, 그 과정에서 이미 망가졌던 그들의 관계를 마주하는 코미디 시리즈다. 이솜과 안재홍이 집도 아이도 관계도 없는 결혼 5년차 부부로 호흡을 맞추는 가운데, 이들의 시선을 따라 각양각색 커플들의 사랑과 결혼 생활을 에피소드 형식으로 펼쳐낼 예정이다. 이들 부부가 다채로운 사연을 마주하는 과정에서 어떤 변화를 겪을지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러닝메이트’(연출 한진원, 극본 한진원·홍지수·오도건, 제작 블레이드이엔티·에이스메이커 스튜디오·러닝메이트 문화산업전문유한회사, 제공 티빙)는 모범생 세훈이 이미지 쇄신을 위해 러닝메이트로 전교학생회 선거에 나가면서 점차 선거의 핵심으로 거듭나게 되는 본격 명랑 정치 드라마다. 봉준호 감독과 함께 영화 ‘기생충’의 공동 각본가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한 한진원 작가의 연출 데뷔작으로, 평범한 소년의 선거전 막전막후를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세훈‘역의 윤현수를 비롯해 이정식, 최우성, 홍화연, 이봉준, 김지우, 옥진욱, 윤도건 등 신예 배우들이 열연을 펼칠 ‘러닝메이트’는 2024년 공개될 예정이다.‘운수 오진 날’, ‘LTNS’, ‘러닝메이트’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동안 일부 회차가 상영될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24 16:54
영화

‘몸값’ 토론토영화제 초청… 유럽 이어 북미도 주목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이 해외에서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티빙은 ‘몸값’이 제48회 토론토국제영화제 프라임타임(Primetime)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몸값’은 올 상반기 프랑스 칸 시리즈 각본상, 독일 시리엔캠프 비평가상 수상에 이어 북미에서도 주목을 받게 됐다.올해로 48회를 맞은 토론토국제영화제는 칸, 베를린, 베니스 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4대 국제영화제로 꼽히는 북미 지역 최대 규모 영화제로, 올해는 9월 7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 특히 토론토국제영화제를 기점으로 골든글로브, 아카데미 등 북미 지역 주요 시상식이 이어지는 만큼 주목도가 높은 행사다.‘몸값’이 초청된 프라임타임 부문은 2015년 신설된 이래 TV와 영화의 경계를 넘나들며 전 세계적으로 호평 받은 시리즈를 조명하고 신진 크리에이터를 발굴해 온 섹션이다. 지난해 초청작은 7편, 2021년에는 4편으로 동시대 화제작을 엄선해왔으며, 미드 열풍의 주역 ‘히어로즈’ 시즌5를 비롯해 인기 SF 드라마 ‘블랙미러’ 시즌2, 에미상을 휩쓴 ‘핸드메이즈 테일’ 시즌5 등이 해당 섹션에 초청된 바 있다.‘몸값’은 각자의 이유로 ‘몸값’ 흥정이 벌어지던 건물에 대지진이 덮치면서 펼쳐지는 스릴러다. 동 작품은 원작 단편영화가 지닌 파격 요소를 그대로 살린 연출과 진선규, 전종서, 장률 등 배우들의 생생한 연기에 힘입어 지난해 국내 공개 직후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올해는 K콘텐츠 최초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각본상, 독일 최초의 시리즈·드라마 페스티벌 시리엔캠프 비평가상을 수상해 웰메이드 작품으로 인정받았다.티빙 관계자는 “‘몸값’은 올 상반기 유럽 지역 시리즈 페스티벌인 칸 시리즈와 시리엔캠프에 이어 하반기에 북미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도 주목을 받게 돼 남다른 의미를 지니는 작품”이라면서 “이번 영화제를 통해 보다 많은 관객들이 작품이 지닌 독보적인 매력을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제작사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관계자는 “파라마운트+를 통해 전 세계 관객들과 만나기 전, 토론토국제영화제라는 큰 영화제에서 한국의 좋은 배우와 감독, 작가를 큰 시장에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글로벌 무대에서 K콘텐츠의 매력과 한국 제작사의 역량을 선보일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관객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지난해 티빙과 파라마운트+의 두 번째 파트너십 작품으로 선정된 ‘몸값’은 오는 10월 5일(미국 현지시각) 파라마운트+가 서비스하는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등 27개국에서도 공개를 앞두고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15 08:29
연예일반

‘몸값’ 독일 시리즈 페스티벌 시리엔캠프 비평가상 수상 영예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이 독일 시리즈 페스티벌 시리엔캠프(Seriencamp)에서 비평가상(Critics’ Choice Award) 수상 쾌거를 이뤘다. ‘몸값’은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각본상에 이어 연이은 수상 소식을 전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K콘텐츠의 위상을 제고하게 됐다.2015년 시작된 시리엔캠프는 독일 최초의 시리즈·드라마 페스티벌이다. 올해는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쾰른에서 열렸다. 비평가상 부문은 독일의 시리즈 평론가·전문가 4인이 페스티벌 기간 동안 공개 심사위원회를 통해 최고의 시리즈를 선정하는 특별 시상 부문이다. ‘몸값’은 독창적인 스토리텔링 기법과 다채로운 장르 혼합이 주는 매력을 인정 받아 수상 영예를 안았다.‘몸값’은 이충현 감독의 단편영화를 원작으로 한다. 서로 ‘몸값’을 두고 흥정하던 세 사람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에 갇힌 후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 시리즈다.공개 전부터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N차 관람 열풍을 이끌며 기대감을 높인 ‘몸값’은 지난해 10월 티빙 공개 첫 주 기준 역대 오리지널 중 시청UV 최고 기록을 경신해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이어 지난 4월에는 제6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서 K콘텐츠 최초 각본상을 수상하며 국내 OTT 오리지널 시리즈의 경쟁력과 작품성을 입증한 바 있다.하반기에는 글로벌 공개도 앞두고 있다. 티빙과 파라마운트+의 두 번째 파트너십 작품으로 선정된 ‘몸값’은 파라마운트+가 서비스하는 미국, 캐나다, 캐나다, 영국, 호주, 라틴 아메리카, 브라질, 이탈리아,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프랑스 등 27개국에서 공개된다.티빙 관계자는 “지난 4월 K콘텐츠 최초 칸 시리즈 수상으로 전 세계인에 강렬한 인상을 남긴 ‘몸값’이 연이어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면서 “앞으로도 소재와 장르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임으로써 글로벌 무대에서 티빙의 저력을 증명할 것”이라고 말했다.제작사 클라이맥스 스튜디오는 “새로운 시도를 한 작품이 해외 평단에서 환영 받아 기쁘다”며 “파라마운트+ 공개를 통해 다시 한번 전 세계 이용자들을 맞이할 생각에 설렌다”고 말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6.21 09:57
연예일반

‘몸값’ 한국 OTT 최초 칸 시리즈 수상… K콘텐츠 새 역사

K콘텐츠 역사에 새로운 발자취가 남겨졌다.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이 19일 오후(이하 현지 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제6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폐막식에서 장편 경쟁부문 각본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몸값’은 한국 드라마 최초이자 국내 OTT 오리지널 시리즈로는 처음으로 칸 시리즈 수상이라는 새 역사를 기록하게 됐다.티빙은 이번 ‘몸값’의 칸 시리즈 장편 경쟁부문 수상으로 국내 OTT 오리지널 시리즈의 경쟁력과 글로벌 흥행 가능성을 또 한 번 입증해냈다.각본상 수상을 위해 단상에 오른 전우성 감독은 “‘몸값’이 매우 독특한 콘셉트를 지닌 작품인데 이를 알아봐주시고 초청해주셔서 영광인데 여기에 상까지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면서 “병윤아, 재민아 우리가 해냈다”며 공동 각본가의 이름을 언급했다.‘몸값’은 올해 칸 시리즈 경쟁부문 초청작 가운데 유일한 K콘텐츠로 일찌감치 주목받았다. 지난 16일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공식 스크리닝에는 2300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이 약 3분간 기립박수와 함께 작품을 향한 찬사를 보냈다. 르 피가로, 파노라마 등 인터뷰에 참석한 주요 외신들도 작품의 파격적인 콘셉트부터 게임을 연상케 하는 구성, 악역 캐릭터를 빛나게 한 배우들의 열연에 이르기까지 작품이 지닌 매력을 다각적으로 분석하며 뜨거운 관심을 표했다.티빙 관계자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이 국내 OTT 최초이자 한국 드라마로는 처음으로 칸 시리즈 경쟁부문 수상이라는 쾌거를 거두며 K콘텐츠 신드롬을 이어갈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전 세계인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콘텐츠를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해 티빙 콘텐츠 경쟁력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몸값’은 각자의 이유로 ‘몸값’ 흥정이 벌어지던 건물에 대지진이 덮치면서 펼쳐지는 스릴러다. 원작 단편영화의 파격성을 살린 연출과 몰입감 있는 원테이크 촬영, 진선규, 전종서, 장률 등 배우들의 열연으로 입소문을 모으며 지난해 10월 공개 첫 주 기준 역대 티빙 오리지널 중 시청UV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2주 연속 티빙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기록하는 등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몸값’은 티빙과 파라마운트+의 파트너십 작품으로, 올 여름 파라마운트+를 통해 글로벌 공개를 앞두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4.20 08:37
연예일반

[IS인터뷰] ‘몸값’ 진선규 “칸 초청, 가문의 영광이죠”

“많은 해외 분들이 K콘텐츠에 더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이런 작품들이 계속 나와서 흐름이 끊기지 않았으면 해요.”지난 16일 오후(한국시간),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의 배우 진선규, 전종서, 장률이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장편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돼 프랑스 현지에서 한국 취재진과 온라인 인터뷰를 진행하며 이 같이 밝혔다.지난해 10월 공개된 ‘몸값’은 각자의 이유로 ‘몸값’ 흥정이 벌어지던 건물에 대지진이 덮치면서 펼쳐지는 스릴러 작품으로 이충현 감독의 단편 영화 ‘몸값’을 원작으로 한다. 티빙과 파라마운트+의 두 번째 파트너십 작품으로 선정돼 올여름 파라마운트+를 통해 글로벌 공개를 앞두고 있다.진선규는 “칸에 오게 돼서 가문의 영광이다. 설레고 떨리는 마음이 계속 있다. 해외 분들한테 몸값이 어떻게 보여질지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률은 “부모님께 전화를 드려서 ‘이게 성공인가요?’ 하면서 자랑을 했다”며 “부모님이 너무 기뻐하셔서 그 순간에 제가 더 기뻤다. 어릴 때 친구들도 축하한다고 연락을 줘서 더 힘이 났던 것 같다”고 말했다.전종서는 영화 ‘버닝’에 이어 ‘몸값’을 통해 5년 만에 칸에 재입성하게 됐다. 전종서는 “크게 다르진 않지만 지금은 시리즈 부문으로 초청됐다. 그때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인터뷰 따라다니기 바빴다. 카펫도 그 때는 레드카펫이었는데 핑크카펫으로 변했다. ‘몸값’으로 다시 오니 기대 이상으로 재밌다”고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전종서는 연인 이충현 감독이 해준 말이 있느냐고 묻자 “‘몸값’이 칸에 입성했단 얘기를 듣고 기뻐했다”며 “지금도 너무 많은 응원을 보내고 있다”고 조심스레 답했다. 진선규는 올해 영화 ‘카운트’로 첫 단독 주연작을 선보인데 이어 ‘몸값’ 칸 진출 등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진선규는 “연초부터 작품들이 관심을 받고 사랑을 받아서 이걸로도 충분히 뜻깊은 한 해가 된 것 같다. 지금 찍고 있는 작품들, 해야 할 작품들에 집중하고 좋은 연기를 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몸값’은 올해 칸 시리즈 장편과 단편, 다큐멘터리 경쟁부문 초청작 중 유일한 K콘텐츠다. 국내 OTT 오리지널 시리즈 최초로 장편 경쟁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며 세계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진선규는 “‘몸값’은 다른 출품작들과는 다르게 장르적으로 파격적인 느낌이 있다. 일단 원테이크 기법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 같다. 또 이야기 흐름 속에 나오는 캐릭터들의 색다른 매력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실제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칸 시리즈 기자회견 발표 당시 ‘몸값’은 장편 경쟁부문 초청작 중 가장 먼저 소개돼 이목을 끌었다. 칸 시리즈 아티스트 디렉터는 ‘몸값’이 지닌 소재의 파격성과 장르적 독창성을 강조하며 높이 평가했다.전종서는 ‘몸값’의 실험적인 부분이 통했을 것이라고 짚었다. 그는 “해외 시청자들이 국내 시청자와 재미 포인트가 다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몸값’을 통해 한국 콘텐츠가 가진 유쾌함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장률 역시 “작품 중간중간에 재밌는 요소들이 있다”며 “그런 순간들이 (해외에서) 어떻게 봐주실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K콘텐츠는 오래전부터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왔다. 2000년대 초반 ‘겨울연가’, ‘대장금’ 등 K드라마로 한류 붐이 한차례 불었고 코로나19 이후에는 넷플릭스, 디즈니+ 등 글로벌 OTT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K콘텐츠가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이에 대해 진선규는 “‘몸값’ 이전에도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크다는 건 알고 있었다. 이번에 칸 시리즈 부문에서 우리 작품을 제일 먼저 초청했다는 걸 듣고 K콘텐츠의 힘이 크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전종서는 “K콘텐츠는 해외 분들이 오랜 시간부터 관심을 가져주셨던 것 같다. ‘몸값’ 이전에 선배 배우들, 감독님들이 길을 잘 만들어 놔주셨다. 앞으로 K콘텐츠 시장이 어떻게 바뀔지는 모르겠지만 ‘몸값’이 칸 시리즈 부문에서는 출발을 한 작품이라 뜻깊고 영광이다. 촬영할 땐 상상도 못했던 일인데 큰 추억과 의미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몸값’은 오는 19일(현지시간) 열리는 폐막식에서 베스트 시리즈, 음악상, 각본상, 배우상(베스트·스페셜) 등 5개 부문을 놓고 쟁쟁한 작품들과 경쟁을 펼친다. ‘몸값’의 수상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는 상황. 이에 대해 세 사람 모두 수상 소감은 준비하지 않았다며 웃었다.진선규는 “상을 받으면 너무 좋겠지만 준비하진 않았다. 우리가 했던 작품이 칸에 초청이 되고 온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꿈을 이룬 기분”이라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장률은 “작품이 상을 받게 된다면 열심히 박수를 치겠다”고, 전종서는 “배우상을 비롯해 다른 상도 받았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4.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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