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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부부팬 '굿즈방'에 감동 또 감동

테라스 디너쇼를 준비했다. 19일 방송된 TV CHOSUN ‘뽕숭아학당: 인생학교’에서는 ‘뽕숭아학당’ 초특급 프로젝트인 도란도란 디너쇼를 완성하기까지 TOP6가 준비한 전 과정과 사전 리허설, 디너쇼 현장의 모습이 모두 공개됐다. TOP6 멤버 한 명당 한 팀씩 팬들을 초대해서 펼쳐질 특별 디너쇼를 위해 TOP6는 티켓 전달 팀과 세팅 팀으로 각 3명씩 나누는 복불복 추첨을 실시했다. TOP6는 추첨 끝에 임영웅·영탁·이찬원이 '티켓 전달 팀'으로 뽑혀 사연 신청자들을 만나러 떠났고, 정동원·장민호·김희재는 세팅 팀에 뽑혀 무대 세팅 준비에 돌입했다. 티켓 전달 팀의 첫 번째 주자 이찬원은 검은 뿔테 안경과 마스크를 쓴 채 신청자 가족이 운영하는 식당을 방문, 다른 스태프들과 섞여 식사를 하며 깜짝 카메라를 가동했다. 이찬원의 목소리를 듣고 의아하게 생각하던 신청자는 이내 이찬원을 알아봤고, 이찬원은 따뜻한 포옹과 함께 티켓을 전달하며 현장의 식사 값까지 모두 지불하는 화통한 플렉스를 선사했다. 두 번째 티켓 전달자 임영웅은 팬 인증 인터뷰를 한다는 명목으로 신청자의 집에 스태프로 위장해 잠입한 가운데 들킬 뻔한 여러 번의 위기 속에서도 깜짝 카메라에 성공, 신청자 부부를 위한 ‘눈빛 교환 노래 서비스’를 안겼다. 특히 신청자의 작은방을 가득 채운 ‘임영웅 굿즈’를 눈으로 직접 확인한 임영웅은 크게 감격하는 모습으로 안방극장까지 감동을 전했다. 영탁 역시 신청자 가족의 일터를 직접 방문해 스태프인 척 깜짝 카메라에 나섰고, 뒤늦게 영탁을 확인한 팬들의 뜨거운 반응에 영탁 또한 울컥하면서 먹먹함을 자아냈다. 이후 TOP6는 ‘트롯 최초 테라스 디너쇼’ 핵심인 좋은 관람석 선점을 위한 방 배정 게임 세워세워 무지개링을 진행했다. 세워세워 무지개링은 이마에 얹은 무지개 색 스프링을 안정적으로 세우는 방식. 첫 번째로 먼저 성공한 영탁이 우선순위를 따내면서 가장 좋은 관람석인 2층 중앙 방을 점령했고 나머지 방들도 TOP6의 순위에 맞게 임영웅, 이찬원이 2층,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1층으로 배정됐다. TOP6는 디너쇼의 정점인 식사 준비를 위해 특별 초청된 이연복 셰프와 춘권, 전복 냉채 등의 도란도란 중식 코스요리 준비에 들어갔고, TOP6는 이연복 셰프를 도와 분담된 역할들을 톡톡히 해내며 팬들을 위한 맛있는 만찬까지 세팅했다. 디너쇼 현장에 도착하는 팬들을 맞이하고자 직접 마중을 나간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는 모자와 마스크 등으로 무장해 팬들을 속이며 깜짝 카메라에 완벽 성공해 만남의 기쁨을 배가시켰다. 현장에 모인 6팀의 팬들은 이연복 셰프와 TOP6가 마련한 맛있는 명품 식사를 즐기며 콘서트를 기다렸고, 이내 MC 붐과 TOP6가 등장하면서 ‘도란도란 디너쇼’가 시작됐다. TOP6가 함께 부르는 ‘날 보러와요’로 신명나게 문을 연 ‘도란도란 디너쇼’는 6팀 팬들의 파이팅 넘치는 자기소개로 한층 더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형성됐던 터. 첫 번째 무대로 영탁이 트롯 데뷔곡 ‘누나가 딱이야’와 감미로운 ‘이불’을 부르며 열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김희재가 ‘옆집 오빠’와 파워풀한 댄스를 가미한 ‘따라따라와’로 현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고, 임영웅이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로 탁월한 감성 무대를 완성했다. 팬들과의 특별한 만남에 TOP6는 어느 때보다 행복한 시간을 보냈고 더욱 화려하고 감동적인 다음 무대를 예고하며 ‘도란도란 디너쇼’ 1부의 막을 내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5.20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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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IS] '프듀101 시즌2'가 얻은 것과 잃은 것

Mnet 예능프로그램 '프로듀스101 시즌2'가 지난 16일 그룹 워너원 탄생과 함께 막을 내렸다. 지난 시즌보다 더욱 큰 화제를 모았고, 마지막까지 인기만큼이나 뜨겁게 논란을 몰고 다녔다. 잃은 것 만큼이나 얻은 것도 많았던 Mnet으로선 손해볼 것 없었던 성공적인 '장사'였다. 걸그룹 아이오아이를 탄생시킨 시즌 1은 불과 10 여 개월 활동 기간에 약 1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번 시즌에선 그보다 더 많은 돈을 벌어들일 것이란 게 업계의 공통적인 관측이다. 걸그룹보다 파급력 센, 열성팬이 많은 보이그룹이기 때문. 이미 워너원은 탄생 전부터 각종 광고의 모델로 러브콜을 받으며 '돈 나오는 도깨비 방망이'가 된 지 오래다. 워너원을 탄생시킨 Mnet 그리고 CJ E&M은 이 도깨비 방망이를 쥔 주인이다. 일단 광고 단가부터 대폭 상승, 지난 시즌보다 67% 증가한 690만원에 책정 되어 많은 수익을 올렸다. 디지털 광고 매출도 무시할 수 없다. 포털사이트에 클립 형식으로 제공되는 콘텐트는 전체 조회수 3억건 돌파를 앞두고 있다. 3억 건의 광고가 함께 재생되며 고스란히 Mnet의 광고 수익이 됐다. 오는 7월 1일과 2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파이널 콘서트도 CJ E&M 주최다. 3500 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올림픽홀 공연은 티켓값만 27억원에 달한다. Ment이라는 방송사, CJ E&M이라는 기업이 얻은 것은 단순히 돈 뿐만이 아니다. 콘텐트를 담아내는 '그릇'의 역할을 넘어서 탄생부터 전달까지 모든 과정의 주체가 됐다. 남이 만들어놓은 아이돌이 아닌, 직접 제작한 아이돌로 콘텐트를 생산, 이를 소비하는 일까지 모두 독점한 셈. 플랫폼 혹은 전달자에서 문화의 주체자로 성장하고 진화했다. 이번 시즌을 통해 돈과 주도권을 얻었다면, 시청자의 신뢰는 잃었다. 혹평만 가득했다. 본격적인 방송 시작 전부터 막을 내릴 때까지 끊임없이 논란이 생산됐다. 우리 사회의 무분별한 경쟁, 이른바 금수저·흙수저 인식을 TV에 그대로 옮겨왔다는 비판은 이번 시즌에도 여전했다. 또한 국민 프로듀서(시청자)의 투표가 아닌 결국 제작진의 의도대로 순위가 선정된다는 쓴 소리는 더욱 거세졌다. 피디픽(PD의 편애를 받아 분량이 많은 출연자)·국장픽(CJ E&M 계열 매니지먼트사 소속의 출연자) 등 신조어도 등장했다. 마지막 회에서는 11위부터 14위까지 탈락 위기에 처한 출연자 네 명을 공개, 투표를 독려하며 최종 득표수에 지대한 영향을 미쳐 비판받았다. 이는 곧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생명과도 같은 공정성 문제로 이어졌다. 출연자 자질 문제도 어김없이 제기됐다. 일진설이 불거진 출연자 한종연과 미성년자로 알려진 팬에게 SNS로 만남을 제안한 하민호는 자진 하차를 택했다. 몇몇 출연진은 SNS를 통해 특정 미션곡을 암시하는 내용의 글을 올려 편법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CJ E&M 신형관 음악콘텐트 부문장은 '프로듀스101 시즌2' 종영 직후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시즌은 시작 전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지나고 보니 더 나은 방향으로 성장하고 진화하는 시간이었다고 생각된다'며 '누구보다 '슈퍼 핫'한 성원을 보내주신 국민 프로듀서님들 조언을 마음속에 저장하고 더 나은 프로젝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ins.com 2017.06.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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