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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아들’ 브로니 제임스, G리그 합류 전망…“원정 일정 뒤 리그 오갈 것”

‘킹’ 르브론 제임스의 아들인 브로니 제임스(이상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가 미국프로농구(NBA)와 G리그를 오가며 코트를 누빌 전망이다. 미국 매체 ESPN은 26일(한국시간)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루키’ 브로니가 11월까지 예정된 원정 경기 일정을 소화한 뒤, 레이커스 1군과 산하 팀인 사우스베이 G리그 사이를 오갈 예정”이라고 전했다.앞서 레이커스는 시즌 개막전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꺾었다. 당시 르브론과 브로니가 모두 출전하며 NBA 역사상 처음으로 ‘부자’가 함께 코트를 누비기도 했다. 이후 레이커스는 안방에서 피닉스 선즈·새크라멘토 킹스와 격돌한 뒤, 선즈·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토론토 랩터스·디트로이트 피스톤스·멤피스 그리즐리스로 이어지는 원정 5연전을 소화한다.매체는 “브로니와 그의 대리인인 리치 폴은 NBA 드래프트 과정에서 G리그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 이들은 G리그를 통한 발전 과정을 인지하고, 수용할 준비가 됐음을 강조했다”라고 돌아봤다.또 르브론 제임스는 지난달 미디어데이 당시 “브로니가 여기서든, G리그 팀에서든 계속해 농구 선수로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 기대된다. 그의 역할은 열심히 노력해 더 발전하는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매체는 “NBA 드래프트 2라운드 중·후반에 지명된 선수들이 G리그에서 경험과 기회를 얻는 것은 일반적이다. 2023~24시즌에도 2라운드 지명 선수 28명 중 23명이 G리그에서 활약했다”라고 짚었다.한편 브로니는 팀버울브스와의 개막전 당시 2쿼터 4분을 남은 시점 처음으로 코트를 밟았다. 그날 총 2분 41초를 뛴 그는 야투 2개를 시도해 모두 놓쳐 득점을 터뜨리진 못했다.김우중 기자 2024.10.26 10:30
NBA

르브론-브로니, NBA 개막전 동반 출전...역대 최초 기록 합작

미국프로농구(NBA) 사상 최초로 부자(父子)가 정규시즌 공식 경기에서 한 코트에 섰다. '킹' 르브론 제임스(40)와 아들 브로니 제임스(20)가 새 역사를 썼다. LA 레이커스 슈퍼스타 르브론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2024~25 NBA 개막전에 출전, 아들과 함께 코트에 서는 꿈을 이뤘다. 선발 출장해 잠시 벤치로 물러났었던 르브론은 2쿼터 4분을 남겨둔 상황에서 J.J 레딕 레이커스 감독의 지시와 함께 아들 브로니와 사이드라인에 섰다. 브로니는 유니폼 뒤에 '제임스 주니어'라고 새겼다. 예견된 장면이지만, 장내가 들끓었다. 중계 화면은 르브론의 아내이자 브로니의 어머니인 사바나의 모습을 담았다. 아버지 르브론은 코트에 들어가자마자 3점슛을 시도했다. 공이 림을 맞고 나왔다. 브로니는 바로 이어진 수비에서 마크하는 선수를 놓쳤다. 긴장 상태. 두 선수의 역사적인 호흡도 이어졌다. 2쿼터 종료 3분이 남은 시점에서 3점슛 라인 대각선에 자리했던 르브론은 스크린 플레이로 자신에게 다가서는 브로니에게 짧은 패스를 했다. 장내 함성이 다시 커졌다. 이어 다시 브로니에게 패스를 받은 르브론은 수비 하는 선수를 앞에 달고 외각 점퍼로 득점을 노렸지만, 다시 불발됐다. 이어진 공격에서 르브론과 브로지는 각각 오른쪽과 왼쪽 끝에 자리했다. 이 상황에서 르브론이 골밑으로 쇄도했고, 동료의 패스를 받아 전매특허인 슬램덩크를 꽂았다. 아버지가 패스하고 아들이 득점하는 장면은 2쿼터에 나오지 않았다. 1분 40초를 남겨 두고 브로니가 빈 위치를 찾아 자리했고, 르브론은 틈을 놓치지 않고 패스했지만, 브로니의 3점슛이 림을 맞고 벗어났다. 이후 브로니는 1분을 남겨두고 벤치로 물러났다. 역사적인 2분은 이어졌다. 브로니는 지난 6월 말 열린 2024 NBA 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55순위로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었다. 브로니의 기량이 NBA 2라운더급으로 보기 어렵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고, NBA 통산 최다 득점에 빛나는 '리빙 레전드' 르브론의 후광, 나아가 입김까지 작용했다는 의구심이 있었다. 응원만큼 비난도 컸던 NBA 최초 장면. 이날 크립토닷컴 아레나에는 1991년 메이저리그(MLB) 최초 팀 동료로 한 무대에 선 켄 그리피 시니어, 켄 그리피 주니어 부자가 역사적인 현장을 찾아 응원을 하기도 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0.23 12:22
프로농구

'보스턴-뉴욕, 레이커스-미네소타’ NBA 개막전 대상 프로토 승부식 127회차 발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21일 오후 2시부터 발매를 전개한 프로토 승부식 127회차에 미국프로농구(NBA) 개막전 경기들이 대상경기로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토 승부식 127회차에 대상경기로 포함된 NBA 게임들은 23일 오전 8시 30분에 마감되는 보스턴셀틱스(홈)-뉴욕닉스(원정)전을 비롯해 같은 날 오전 11시까지 참여가 가능한 LA 레이커스(홈)-미네소타팀버울브스(원정)전이다. 프로토 승부식 127회차 NBA 개막전 대상, 일반, 핸디캡, 언더오버, SUM 유형 발매해당 게임들은 ▲일반 ▲핸디캡 ▲언더오버 ▲SUM의 네 가지 유형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특히 이 중 ‘SUM’ 유형은 고객 만족도와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 대상경기별로 양 팀의 최종 점수의 합이 홀수인지 짝수인지를 예측하는 방식으로, 기존 프로토 승부식에 신규 유형으로 추가됐다. 'SUM' 유형 게임 참여 시, 반드시 유의해야 할 점은, 게임에 참여할 때 스코어 결과가 ‘홀’로 예상되면 ‘승’으로 기표해야 하며, ‘짝’으로 예상되면 ‘패’로 기표해야 한다. 또한, 축구의 경우, 양 팀 최종 점수의 합이 ‘0’일 경우에는 ‘짝’으로 인정해서 ‘패’로 기표해야 한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SUM' 유형의 배당률은 발매 도중 변경될 수 있으며, 구입 시점에 따라 다른 배당률이 적용될 수 있다. 또한, 대상경기 단체의 경기 규정에 의해 정식경기가 설립될 경우에만 그 결과를 인정한다. 개막전에서 보스턴 및 미네소타 승리 확률 높게 나타나…향후 발매되는 프로토 승부식에도 NBA 정규 시즌 경기 대상 경기로 포함 예정2024-2025시즌 미국프로농구(NBA)가 한국시각으로 23일 개막한다. 정규리그의 공식 개막전은 23일 오전 8시 30분에 TD가든에서 펼쳐지는 보스턴 셀틱스와 뉴욕 닉스의 맞대결이며, 같은 날 오전 11시에는 레이커스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경기가 크립토닷컴아레나에서 개최된다. 22일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의 배당률에 따르면, 보스턴의 승리와 뉴욕의 승리 예상은 각각 1.33배와 2.52배였다. 이를 확률로 환산하면, 보스턴의 승리 예상은 66.2%였고, 뉴욕의 승리 예상은 34.9%였다. 배당률에 따른 승리 확률이 높은 것처럼 보스턴은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다. 팀 리더인 제이슨 테이텀을 필두로 제일런 브라운 등 핵심 멤버의 전력 누수가 적었던 보스턴은 이번 시즌 2연패에 도전하는 팀이다. 다만, 센터인 크리스탑스 포르진기스의 왼쪽 발목 부상은 한 가지 변수다. 반대로 제일런 브런슨, 미칼 브리지스와 함께 앤서니 타운스를 영입해 ‘빅3’를 구축한 뉴욕은 플레이오프에서 지난 시즌보다 더욱 높은 자리에 올라갈 것을 예고하고 있다. 두 번째 NBA 대상 경기인 레이커스-미네소타전에서는 레이커스와 미네소타의 배당률이 각각 1.77과 1.71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각 팀의 승리 확률은 49.7%와 51.5%였다. 레이커스에서는 르브론 제임스와 아들인 브로니 제임스가 새롭게 호흡을 맞춘다. 브로니 제임스는 시범 경기들에서 부진했으나, 지난 19일골든스테이트 전에서는 17점을 넣으며 활약했다. 미네소타에서는 제33회 파리 올림픽에서 미국 국가대표로 출전해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던 앤서니 애드워드가 팀을 이끌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새롭게 시즌을 개막하는 NBA를 대상으로 한 프로토 승부식이 발매를 개시한다”며, “계속해서 프로토 승부식의 대상경기로 포함될 NBA 경기에 농구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한편, 이번 프로토 승부식 127회차 중 2024-2025시즌 NBA 대상 경기에 대한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안희수 기자 2024.10.22 13:51
메이저리그

'MLB 최초' 그리피 부자 LA행...NBA 르브론-브로니 '동반 출전' 응원

미국프로농구(NBA) 최초로 부자(父子)가 한 코트에 설 수 있는 날. 메이저리그(MLB)에서 먼저 이를 해낸 '레전드' 켄 그리피 주니어(은퇴)가 현장을 찾을 생각이다. MLB닷컴은 네트워트 라디오(로드 투 쿠퍼스타웃) 팟캐스트에 출연한 그리피 주니어의 소식을 22일(한국시간) 전했다. 그는 진행자 존 모로시에게 "실제로 그 경기에 갈 것이고, 아버지(그리피 시니어)와 동행하려고 한다"라고 했다. 이어 "나와 아버지가 그곳에 간다는 건 큰 의미가 있다. 우리가 역사를 만들었고, 이제는 다른 역사를 지켜볼 수 있게 됐다"라고 전했다. 그곳은 바로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크립토닷컴 아레나다. LA 레이커스의 홈구장. 23일 NBA 개막전이 열리며,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상대하는 레이커스의 기둥이자 NBA '킹' 르브론 제임스가 올해 드래프트에서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은 아들 브로니 제임스와 한 코트에 설 가능성이 높다. 이미 르브론과 브로니는 프리시즌 한 코트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브로니는 지난 6월 말 열린 2024 NBA 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55순위로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었다. NBA 통산 최다 득점에 빛나는 '레전드' 르브론의 꿈이 이뤄진 순간이었다. 브로니의 기량이 NBA 2라운더급으로 보기 어렵다는 평가, 아버지 후광이 작용했다는 평가도 있다. 분명한 건 NBA에 최초 기록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이미 MLB에서는 켄 그리피 부자가 이를 해냈다. 그리피 주니어가 1989년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했고, 이듬해 8월 그리피 시니어가 시애틀로 이적하며 부자가 팀메이트가 됐다. 9월 1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선 각각 2번과 3번 타자로 나섰다. 최초 역사였다. 그해 9월 15일 캘리포니아 에인절스(현 LA 에인절스)전에선 부자가 동시에 홈런을 날리기도 했다. 브로니는 아직 신인 선수다. 코트에 나설 수 있는 시간이 거의 없다. 그렇지만 이목이 집중된 만큼 경기 상황에 따라 NBA 최초 이벤트가 성사될 전망이다. 르브론과 그리피 주니어는 르브론이 NBA 신인 시절부터 인연을 맺었다. 르브론은 수 년 동안 가장 좋아 하는 야구 선수로 그리피 주니어를 꼽았고, 그에게 영감을 받은 운동화 모델을 출시하며 경의를 표하기도 했다. 미국 프로야구·농구 레전드들이 역사의 순간을 함께 한다. 그리피 주니어는 통산 2671경기에 출전, 2781안타·630홈런을 남긴 레전드다. 2016년 미국 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에서 총 440표 중 437표를 획득, 99.3% 득표율로 MLB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약물 시대, '청정 홈런왕'으로 인정받았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0.22 10:29
메이저리그

"야구에 한계란 없다" 최초의 50-50 이후 '53-53'도 정복...오타니, 마지막까지 전력 질주

"야구에 한계란 없다는 걸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증명하고 있다."오타니가 마침내 '또 한 번' 메이저리그(MLB) 역사에 '위대한 최초'를 기록을 쌓아 올렸다. 그런데 대기록 달성 후에도 멈출 줄을 모른다.오타니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정규시즌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5타수 4안타 2득점 1타점을 기록하며 팀 6-5 역전승을 이끌었다. 특히 지난 20일 MLB 역사상 최초의 50(홈런)-50(도루) 클럽을 달성한 뒤에도 멈추지 않는 홈런과 도루를 이날도 추가, 시즌 기록을 53홈런 55도루로 늘렸다.1회 첫 타석부터 안타를 신고한 오타니는 3회 말 두 번째 타석 때도 우전 안타를 추가했고, 곧바로 2루 도루(54호)를 채웠다. 5회 말엔 1루 땅볼에 그쳤지만, 7회 말 다시 우전 안타 후 2루 도루를 더했다. 32회 연속 도루.여기에 9회 말 가장 결정적일 때 홈런마저 추가했다. 오타니는 4-5 한 점 뒤진 9회 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2볼 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콜로라도 우완 세스 할보센의 4구째 시속 142.7㎞ 스플리터를 받아쳐 동점 중월 솔로포를 때렸다. 시즌 53호 포. 오타니의 홈런으로 기세를 뒤집은 다저스는 후속 타자 무키 베츠의 백투백 홈런으로 경기를 끝내고 3경기 차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오타니는 이미 지난 주말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야구 스타였다. 오타니는 지난 20일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정규시즌 경기에 1번·지명타자로 출전, 시즌 50호 도루와 50호 홈런을 모두 기록했다. MLB 역사상 최초의 50(홈런)-50(도루) 클럽 가입자가 탄생한 것이다.대기록이 달성되는 그날, 그 순간조차 강렬했다. 오타니는 이날 6차례 타석에 들어서 모두 안타를 때렸다. 3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5개 장타를 때리며 10타점을 쓸어 담았다. 한 경기 17루타는 MLB 역대 7번째이자 최다루타 공동 3위 기록이다. 10타점 경기도 역사상 16번째였다. 6안타·5장타·3홈런·10타점·2도루를 한 경기에서 해낸 건 타점이 공식 기록에 등록되기 시작한 1920년 이후 오타니가 처음이었다.한 경기에서 홈런 3개를 때린 건 오타니가 MLB에 데뷔한 후 처음이었다. 또한 단일 시즌 50홈런은 LA 다저스 135년 역사상 최초였다. MLB 통산으로는 정확히 '50번째'였다.오타니가 이룬 50-50은 180년 넘는 야구 역사상 처음 나온 대기록이다. 40-40은 오타니 이전까지 MLB에서 총 5명이 있었다. 일본프로야구(NPB)에선 아무도 없었다. KBO리그에서 2015년 에릭 테임즈(당시 NC 다이노스)만이 47홈런 40도루를 기록했을 뿐이다. 미국 팬들은 오타니에게 열광하고 있다. 20일 경기 중계를 맡은 스포츠넷LA 중계진은 "오타니는 야구라는 종목의 역사를 다시 썼다. 감히 가능할 거라 상상도 못 한 대기록을 만들었다. 기록이라는 기록은 모조리 갈아치우면서 야구에 한계란 없다는 걸 증명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ESPN은 50-50 달성을 두고 "로알드 아문센이 남극점을 정복한 것, 찰스 린드버그가 대서양을 횡단한 것, 닐 암스트롱이 달 표면에 착륙한 것과도 같다. 그만큼 엄청난 일"이라고 치켜세웠다.미국프로풋볼(NFL) 세계의 역대 최고 선수로 꼽히는 쿼터백 패트릭 마홈스(캔자스시티 치프스)는 소셜미디어(SNS)에 오타니 영상을 올리며 "미쳤다(Insane)!!"라며 흥분했다. 역시 미국 프로농구(NBA) 최고 스타인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도 "이 친구는 비현실적이다"라며 엄지를 세웠다. 2022~23 NBA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도 "오타니가 GOAT(Greatest Of All Time, 역사상 최고)"라며 가세했다.오타니의 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50홈런에 도달한 오타니는 다음 타석에서 곧바로 51호 홈런도 터뜨렸다. 이어 이튿날(2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도 52호 포를 폭발했다. 도루에서도 막판 스퍼트를 늦추지 않고 있다. 21일 52호 도루도 기록한 오타니는 22일 53호 도루를 추가한 데 이어 다시 23일 55호까지 더했다. 이 부문 32회 연속 성공도 이어갔다. 현재 페이스라면 오타니는 정규시즌 최종전까지 55홈런 57도루 이상을 기대할 수 있다. 고지대에 있어 홈런 타자에게 유리한 쿠어스필드 원정 경기도 3차례나 남았다. 올 시즌이 어떻게 끝나더라도 오타니의 기록은 최초이자 최고로 남게 된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9.23 08:44
NBA

‘MVP’ 엠비드, PHI와 3년 연장 계약…美 매체 “총액 2577억원”

지난 2022~23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조엘 엠비드(30)가 소속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미국 매치 ESPN 등 현지 매체는 21일 오전(한국시간) “엠비드가 필라델피아와 3년 최대 1억 9290만 달러(약 2577억원)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이 결과 2028~29시즌까지 총 2억 9950만 달러(약 4000억원)가 보장된다”라고 전했다.매체에 따르면 엠비드 역시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남은 커리어 동안 필라델피아에 남길 원한다. 이곳은 내 집”이라고 전했다. 이어 “나는 이 커뮤니티와 나와 내 가족에게 모든 것을 준 이곳을 사랑한다. 아직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았다. 여러분은 우승할 자격이 있고,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기뻐했다.엠비드는 애초 소속팀 필라델피아와 2026~27시즌까지 계약돼 있었다. 마지막 해는 5900만 달러(약 788억원)의 플레이어 옵션. 그런데 이 조항을 삭제하고, 계약을 연장했다. 2028~29시즌 보장된 플레이어 옵션 연봉은 6900만 달러(약 921억원)에 달한다. ESPN은 엠비드의 ‘누적 연봉’에도 주목했다. 매체에 따르면 엠비드는 이번 계약으로 누적 연봉이 5억 1480만 달러(약 6877억원)로 늘었다. 이는 르브론 제임스(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폴 조지(필라델피아)에 이은 4위다.같은 날 필라델피아는 엠비드와의 연장 계약 소식을 전하면서 “필라델피아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며, 역대 최고의 선수가 되기 위한 길을 걷고 있다”라고 전했다. 필라델피아는 앞서 타이리스 맥시와 연장 계약, 그리고 자유계약선수(FA) 조지를 품으며 전력을 크게 강화했다. 에릭 고든, 안드레 드러먼드, 카일 라우리 등 탄탄한 백업 자원도 즐비하다. 엠비드는 올-NBA 5회라는 수상 이력을 자랑하는 현대 농구 역사상 가장 빼어난 센터로 손꼽힌다. 엠비드는 평균 27.9점을 기록 중인데, 이는 마이클 조던, 윌트 체임벌린, 루카 돈치치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수치다. 김우중 기자 2024.09.21 11:29
메이저리그

"이 친구는 비현실적이다"...르브론·마홈스도 감탄한 오타니 퍼포먼스...한·미·일 들끓었다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는 술·담배를 하지 않는다. 하지만 20일(한국시간) 마이애이 말린스 원정에서 소속팀의 20-4 승리를 이끌며 메이저리그(MLB) 데뷔 처음으로 포스트시즌(PS)에 진출하자, 축하 세리머니에서 나온 샴페인을 한 잔 들이켰다. 오타니는 "샴페인 맛은 좋았다"라며 “PS는 계속 꿈꿔왔던 무대인데, 처음으로 나갈 수 있게 됐다. 굉장히 기쁘고 의미 있다"라고 했다. 샴페인 한 잔이 더 달콤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이날 그가 자신의 야구 인생 최고의 하루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전날까지 48홈런-49도루를 기록했던 오타니는 1·2회 도루를 성공했고, 6·7회는 홈런을 치며 MLB 역대 최초로 50홈런-50도루를 동시에 달성한 선수가 됐다. 9회도 홈런 1개를 추가한 오타니는 6타수 6안타(3홈런) 10타점 17루타를 기록하기도 했다. 오타니가 MLB 진출 뒤 처음으로 최우수선수(MVP)를 받았던 2021년, 일본 매체들은 호외(중요한 뉴스를 알리기 위해 정기 발행분이 아니라 임시로 만들어 배포하는 신문)를 뿌렸다. 50-50클럽에 가입한 이날도 열도가 들썩였다. 요미우리신문 등 일부 신문은 이날 오전 호외를 만들어 길거리에서 배포했다. 스포츠 매체 닛칸스포츠 NBP 레전드이자 요미우리 자이언츠 감독 아베 신노스케가 오타니의 대기록 달성을 축하했다고 전했다. 미국 스포츠 매체 EPSN은 "과한 표현일 수도 있지만, 로알드 아문센이 남극점을 정복한 것, 찰스 린드버그가 대서양을 횡단한 것, 닐 암스트롱이 달 표면에 착륙한 것과도 같다. 그만큼 엄청난 일이다"라고 오타니의 50홈런-50도루 달성을 치켜세웠다. 오타니가 50호 홈런을 치기 전까지 다저스 구단 역대 단일시즌 최다 홈런(49호)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던 숀 그린은 "기록이 깨질 거라면 위대한 선수에게 깨지길 바랐다. 오타니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다. 60홈런-60도루로 가능한 선수"라고 했다. 오타니의 팀메이트이자 MVP 트리오 중 한 명인 무키 베츠는 "말도 안 되는 기록이다. 다른 이들처럼 나도 야구팬 중 한 명으로 대기록 달성의 순간을 지켜보고 있었다"라고 했다. 다른 종목 슈퍼스타들도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현재 NFL(미국프로풋볼) 현역 넘버원 쿼터백 패트릭 마홈스(캔자스시티 치프스)는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오타니가 10타점을 올린 사진을 포스팅한 뒤 '미쳤다(Insane!!)'이라는 문구를 남겼다. 51호 홈런을 치는 순간도 게재했다. 마홈스는 최근 2시즌 연속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슈퍼볼 우승을 이끌고 MVP 2연패를 해낸 북미 스포츠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이다. NBA(미국프로농구) 리빙 레전드 '킹' 르브론 제임스도 SNS에 오타니의 마이애미전 활약을 담은 MLB닷컴 영상을 포스팅한 뒤 "이 친구는 비현실적이다"(THIS GUY IS UNREAL!!!! WOWZERS)이라는 문구를 남겼다. 오타니는 내셔널리그(NL) 홈런 부문 1위, 도루 부문 2위에 올라 있다. 전반기 100도루 페이스를 보여준 엘리 데 라 크루즈(신시내티 레즈)가 없었다면 홈런왕이 도루왕까지 해낼 수 있었다. 불가능한 영역에 진입한 외계인. 오타니는 전 세계 야구팬에 잊지 못할 하루를 선사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9.20 20:30
NBA

'순자산 1조' 커리, NBA 팀까지 창단할까, "관심있다"

미국프로농구(NBA)의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NBA 신생팀 창단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11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커리는 지난주 참가한 스포츠 비즈니스 행사에서 NBA 신생팀을 구입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당연하다"고 답했다.최근 NBA는 신생팀 창단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가 유력한 후보지로 거론된다.36세 커리의 순자산은 7억7000만 달러(약 1조352억원)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농구 계약으로 약 3억5천만 달러를 벌어들였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커리가 구단을 소유하려면 농구에서 은퇴해야 한다. NBA와 선수협회 간의 단체협약은 현역 선수는 팀을 소유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커리는 최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매체 ESPN에 따르면 커리의 계약 금액은 6260만 달러(약 835억 원)에 달한다. 지난 2021년 8월 골든스테이트와 4년 연장(2025~26시즌까지) 계약을 맺은 커리는 이번 연장 계약을 통해 2026~27시즌까지 함께 하게 됐다. 또 이번 계약으로 커리는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 폴 조지(필라델피아), 케빈 듀랜트(피닉스)에 이어 네 번째로 통산 연봉 5억 달러를 돌파하게 됐다. 계약이 끝나는 2027년까지 3시즌을 더 뛴다면 그의 통산 농구 수익은 5억3000만 달러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윤승재 기자 2024.09.11 08:19
NBA

LAL 제임스 부자의 코트 내 호칭은? “GOAT, 브론…아빠는 안 돼”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의 에이스 르브론 제임스가 다가오는 2024~25시즌 자신의 ‘아들’인 브로니 제임스와 한 코트에 설 예정이다. 한편 최근 한 팟캐스트에 출연한 르브론은 코트 내에서 브로니가 자신을 향해 ‘아빠’라고 부르면 안 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28일(한국시간) “브로니는 팀 동료 르브론을 ‘아빠’라고 부를 수 없다”고 전했다.매체에 따르면 르브론은 최근 팟 캐스트 ‘The Shop’에 출연, 아들인 브로니와 함께할 때 가장 기대되는 시나리오 중 하나를 언급했다. 이때 나온 사례 중 하나가 바로 호칭. 르브론은 “라커룸, 훈련, 경기에서 나를 ‘아빠’라고 부르지 못한다”라고 전했다.이어 “시설을 벗어나고 문이 닫히면 다시 아빠가 될 수 있다. 함께 차를 타면 집에서도 아빠가 될 순 있다”라고 부연했다. 대안으로 언급된 건 여럿 있었다. ‘2-3’, ‘브론’ ‘GOAT’ 등이다. 르브론은 “아들이 나를 그렇게 부르고 싶으면 불러야 한다. 코트를 뛰어가며 ‘아빠 공 좀 주세요’ ‘아빠, 나 오픈이에요’라고 말할 순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한편 르브론은 2025~26시즌까지 선수 옵션이 포함된 2년 1억 4400만 달러(약 1926억원) 계약에 도장을 찍으며 레이커스에 잔류했다. 그는 무려 자신의 21번째 시즌을 레이커스 유니폼과 함께할 예정이다.동시에 르브론의 아들인 브로니는 2024 NBA 전체 신인드래프트에서 55순위로 레이커스의 지명을 받았다. 레이커스는 브로니에게 팀 옵션이 포함된 4년 790만 달러(약 105억원) 계약을 안겼다. NBA 코트를 누빈 부자(父子) 출신 선수는 여럿 있었지만, 한 코트에서 동시에 뛴 적은 지금까지 없었다.김우중 기자 2024.08.28 14:46
스포츠일반

파리로 모인 전설들...마르샹, 조코비치, 리네르, 빛난 '신·구 스타' [2024 파리 결산]

올림픽은 세계 스포츠 최대의 축제다. 대한민국 선수단이 주는 감독과 함께 전세계 스포츠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곳이기도 하다.개최국 프랑스는 이번 대회 자국의 슈퍼스타를 전면에 내세웠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직접 경기장을 나서 선수들을 만날 정도였다. 대표적인 게 수영 레옹 마르샹이다. 마르샹은 수영 경영 종목에서 금메달을 총 4개를 쓉쓸며 이번 대회 최다관왕을 예약했다. 게다가 4개 종목 모두 올림픽 기록을 새로 썼다. 지난달 29일에는 개인혼영 400m에서는 4분02초95를 기록, 은퇴한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미국)의 올림픽 기록(4분04초84)을 경신했다. 이어 1일 남자 접영 200m에서는 1분 51초21, 평영 200m에서는 2분05초85를 기록해 올림픽 신기록들을 연이어 경신했다. 3일 마크롱 대통령이 방문한 날에는 개인혼영 200m에서 1분54초06을 기록, 올림픽 기존 기록(1분54초23)을 0.17초 단축했다.개회식에서 지네딘 지단을 제치고 성화 최종 점화자로 나선 유도 영웅 테디 리네르 역시 자국에서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리네르는 유도 남자 최중량급에서 한국의 김민종을 제치고 정상에 섰다. 이어 혼성 단체전에서는 종주국 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수확하는 데 앞장섰다. 일본이 앞서던 때 자신의 경기를 잡아 흐름을 바꿨고, 3-3 동률에서 치러진 재경기 때는 그의 체급이 추첨 끝에 결정돼 다시 한 번 승리하는 해결사까지 됐다. 이번 대회를 포함해 올림픽에서 개인전 금메달 3개, 단체전 포함하면 5개째를 수확했다. 프랑스 외에도 각 종목을 대표하는 스타들은 이번 대회에서 굵직한 족적을 남겼다. 최고는 역시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다. 24번의 메이저대회 우승으로 남녀 테니스를 통틀어 역대 공동 1위에 올라 있는 그는 테니스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유독 올림픽에서만 고전했다. 4번이나 출전했으나 금메달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2008 베이징 대회에서 받은 동메달이 최고 성적이었다.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남자 단식 종목 결승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을 꺾으며 마침내 염원하던 우승을 이뤘다. 기존 메이저대회에서 이룬 그랜드슬램에 올림픽 금메달을 더한 커리어 골든 그랜드슬램이 완성된 순간이다. 조코비치는 우승이 확정된 후 코트에 누워 감격을 표현했다. 남자 농구에서는 르브론 제임스를 중심으로 스테픈 커리, 케빈 듀란트, 조엘 엠비드 등 미국프로농구(NBA) 중심 선수들이 모인 미국의 드림팀이 5연속 우승을 이뤘다. 개최국이자 NBA 신인왕인 빅토르 웸반야마를 보유한 프랑스, 또 다른 NBA 간판 스타 니콜라 요키치를 보유한 세르비아가 맞섰으나 드림팀을 이기진 못했다.제임스는 우승 후 말로 또 한 번 화제를 모았다. 그는 자국 개최 대회이자 그의 현 소속팀인 LA 레이커스의 연고지 LA에서 열리는 다음 대회에 참가할 의사를 묻자 단칼에 "안 간다"고 답했다. 불혹을 넘긴 나이까지 억지로 코트 위에 남지 않겠다는 의사를 드러낸 셈이다.체조 스타 시몬 바일스(미국)의 부활도 화제였다. 2016년 리우 대회 4관왕인 바일스는 파리에서도 기계체조 여자 단체전, 개인종합, 도마 종목을 제패해 금메달 3개를 수집했다. 바일스는 리우 대회 활약을 앞세워 3년 전 도쿄 대회 때도 다관왕 유력 후보로 꼽혔다.하지만 압박감을 견디지 못해 단체전에서 중도 기권했고, 개인 종합 결선 출전도 포기하면서 전성기를 마감하는 듯했다. 그러나 마지막 올림픽이 될 이번 파리 대회에서 화려하게 부활, 명성에 맞는 성적을 남기고 올림픽 커리어를 마감하게 됐다. 레슬링 레전드 미하인 로페스도 매트 위에서 안녕을 고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개인 단일종목 5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130㎏급에 출전한 로페스는 결승에서 칠레의 야스마니 아코스타를 6-0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토너먼트에서 굴지의 젊은 랭커들을 만났으나 모두 제압한 후 결승까지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이로써 로페스는 마흔두 살의 나이에 5연속 우승을 이뤘다. 2008 베이징 대회 때 첫 우승을 기록한 그는 2012 런던(이상 남자 그레코로만형 120㎏급)에서도 정상에 섰다. 이어 2016 리우데자네이루, 2020 도쿄(이상 남자 그레코로만형 130㎏급)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 우승으로 역대 최초 올림픽 5연패에 성공했다.이전까지 올림픽 역대 단일 종목 최다 연패 기록은 4연패였다. 로페스를 비롯해 육상 남자 멀리뛰기 칼 루이스, 수영 경영 남자 개인혼영 200m 펠프스, 여자 자유형 800m 케이티 러데키(미국), 육상 남자 원반던지기 앨 오터(이상 미국), 요트 파울 엘스트룀(덴마크), 레슬링 여자 자유형 63㎏급 이초 가오리(일본)가 달성했다.본래 로페스는 도쿄 대회 이후 은퇴를 선언했다. 하지만 파리 올림픽에서 역사를 쓰겠다며 현역 복귀했고, 완벽한 몸 상태로 젊은 선수들을 제압하며 절정의 경기력을 증명했다.로페스는 미련 없이 매트를 떠났다. 결승전 경기를 마친 로페스는 매트에 입 맞춘 뒤 레슬링화를 매트에 벗어두고 내려왔다. 더 이상 매트 위에 서지 않겠다는 마무리였다.파리(프랑스)=차승윤 기자 2024.08.1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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