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왓IS] ‘피크타임’, 학폭 이어 日AV 배우와 사생활 논란..가람도 하차?
JTBC 예능 프로그램 ‘피크타임’이 또다시 출연자 논란에 휩싸였다. 출연자인 그룹 대국남아 멤버 가람을 겨냥한 폭로성 주장이 나온 것. 앞서 그룹 블랙식스 멤버인 출연자 김현재가 ‘학폭’ 의혹으로 하차한 가운데 가람의 향후 출연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30일 ‘피크타임’ 제작진은 일간스포츠에 가람의 사생활 논란과 관련해 “확인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피크타임’ 제작진은 이번 논란을 엄중히 생각하며 사실 관계를 자세히 확인한 뒤 입장을 표명할 계획이다. 가람의 사생활 논란은 한 일본의 누리꾼이 자신의 SNS에 폭로성 주장을 하면서 불거졌다. A씨는 지난 23일 SNS에 다수의 사진과 함께 “#피크타임 #PEAKTIME #JTBC #팀23시 #대국남아 #가람”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해당 사진에는 한 남성이 속옷 옷차림으로 침대 위에 앉아있거나 여러 여성들이 참석한 풀파티를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또 A씨는 “지금의 팬도 뭐든지 용서해줄까? 옛날 내 팬은 뭐든지 용서해준다고 말했어, (지금도)용서할까”라고 적거나 “AV 여배우 관계자석에 불려간 건 불쾌했다. 어떻게 하면 이런 사진이 돌아다니는 거냐”라고 적었다. 이 게시물이 국내 여러 연예 게시판과 SNS를 통해 일파만파 퍼지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선 해당 남성이 A씨가 해시태그를 붙인 가람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가람 측은 아직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황이다.
앞서 ‘피크타임’은 김현재의 ‘학폭’ 논란에 곤욕을 치렀다. 앞서 지난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김현재의 초등학교,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B씨가 “(김현재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했고 폭언에 시달렸다”고 주장하며 “대가를 치를 수 있게 도와달라”고 호소하는 글을 올렸다. 해당 의혹이 커지자 ‘피크타임’ 제작진은 “누구도 선의의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사실 파악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이후 밝혀진 사실 여부에 따라 합당하고 단호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입장을 내놓은 뒤 김현재의 하차를 결정했다. 당시 제작진은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는 이번 사안에 대해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사실 관계 파악에 신중을 기하고자 했다”며 “단시간 안에 명확하게 종결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는 판단 하에 논의 끝에 김현재가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현재는 학폭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면서도 “억울함이 밝혀질 시간동안 ‘피크타임’과 팀 24시 멤버들에게 더 이상 피해를 줄 수 없다는 생각으로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약 한 달 만에 또 다시 출연자 사생활 논란에 맞닥뜨린 ‘피크타임’이 김현재 하차에 이어 가람에 대해서는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가람은 지난 2010년 그룹 대국남아로 데뷔했으나 큰 관심을 받지 못하면서 활동 휴지기를 지냈다. 최근 ‘피크타임’에 출연해 인기를 얻으며 상위권 멤버로 활약하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3.30 1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