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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명예운' 최고조, 염 '절정에서 시련'...AI가 답한 10월 사령탑 운세

'야신' 김성근 감독은 과거 연승 기운을 이어가기 위해 나흘 연속 노란색 속옷을 갈아입지 않았다고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흘린 땀과 눈물이 반드시 좋은 성과를 보장하지 않는 프로의 세계. '무형의 기운'에 의미를 부여하는 스포츠인이 꽤 많다. 기존 데이터가 무의미해질 만큼 변수가 많은 단기전은 더욱 그렇다.본지는 포스트시즌(PS)을 앞둔 2025 KBO리그 정규시즌 3강(LG 트윈스·한화 이글스·SSG 랜더스) 사령탑 3인의 10월 기운을 AI(인공지능) 퍼플렉시티를 통해 톺아봤다. 사주, 10월 운세, 지도자로서 걸어온 서사 등 여러 요소를 반영해 내놓은 독특한 시선이 한가위 '집안 응원전'에 작은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金), 명예운 최고조김경문(67) 한화 감독의 사주 일간(日干·개인의 기질을 결정하는 요소)은 임수(壬水)다. 곤경 속에서도 올바른 판단을 내릴 줄 아는 배포를 갖췄고, 조직 관리, 위기 대처 능력에 뛰어난 사주로 알려졌다. 실제로 김경문 감독은 원칙을 철저하게 지키면서도 '믿음의 야구'를 실현하며 올해 한화를 7년 만에 PS로 이끌었다.1958년(무술년·戊戌年)에 갑자(甲子)월 태어난 김경문 감독의 10월 운세는 더할 나위 없이 좋다. AI는 "신뢰, 리더십, 권위의 기운이 강하게 들어오는 달이다. 명예운이 최고조로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책임감 있는 결정, 정의로운 행동이 큰 복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대인관계, 의사 결정에 있어 경계할 요소도 전했다. AI는 "성공운이 강해지는 달일수록 자존심이 지나치게 앞설 수 있다"라며 "독단적 결정보다는 협력과 양보가 필요하다. 무리한 도전이나 고집스러운 행동은 오히려 기회를 상쇄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김경문 감독은 그동안 단기전에서 파격적인 라인업과 경기 운영을 자주 보여줬지만, 큰 효과를 얻지 못했다. 이런 의사 결정을 할 때 귀를 열어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AI는 김경문 감독의 10월 운세를 대표하는 사자성어 마부작침(磨斧作針)을 꼽았다. 김 감독은 KBO리그에서 아직 한 번도 우승을 이끌지 못했다. AI는 '끊임없이 노력하면 아무리 어려운 일도 이룰 수 있다'라고 귀띔했다. 염(廉), 도전적 자세 필수염경엽(57) LG 감독의 일간은 경금(庚金)이다. 결단력·통제력·승부욕이 강한 기질이다. 자신만의 세계가 확고하고 신념을 지키려는 성향이 짙다. 염경엽 감독은 야구계 대표 '브레인'이다. 프런트 운영팀장, 감독 그리고 단장을 두루 거치며 경험을 쌓았고, 이를 통해 정립한 야구 철학과 운영 노하우를 소속팀에 이식했다. 2023년 LG의 통합 우승을 이끌며 '이인자' 꼬리표를 뗀 그는 올해 다시 자신의 영향력을 증명했다. 올가을 좋은 운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유연한 사고, 도전적 자세가 필요해 보인다. AI는 2025년 10월은 염경엽 감독의 사주에서 월지(卯·묘)와 합하는 '묘술합'의 시기라고 했다. 원래 봄의 생동감과 가을의 안정감이 조화를 이루는 상징적 결합이지만, 예상하지 못한 시련이 겪을 수도 있다는 것. 실제로 LG는 1일 한화가 패하며 정규시즌 1위에 오르긴했지만, 9월 마지막 날까지 정규시즌 1위를 확정하지 못했다. 염 감독은 SK 사령탑이었던 2019시즌에도 정규시즌 최종전까지 지켰던 1위를 이튿날인 10월 1일 두산 베어스에게 내준 바 있다. AI는 염경엽 감독이 "정점에서 시련을 마주하지만, 사주 특성상 위기를 기회로 바꾼다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명예와 성취감을 취할 수 있을 운세"라고 했다. 이어 "그동안 쌓은 경험과 노력을 믿고 열린 마음으로 변화를 추진해 기회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 팀워크와 신뢰 유지에도 더 신경 써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李), 위기와 기회 교차 이숭용(54) SSG 랜더스 감독 일간은 창의적이고 성장 지향적 성향을 가진 갑목(甲木)이다. 이 감독은 KT 위즈 단장 시절부터 허례허식을 지양하고, 모든 구성원이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 것으로 유명하다. 올 시즌 SSG를 정규시즌 3위로 이끈 원동력도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사이 끈끈한 신뢰 구축이었다는 평가다. 이숭용 감독도 올가을 좋은 기운이 스며들 것으로 보인다. AI는 1972년(신해년·辛亥年) 신묘(辛卯)월에 태어난 이숭용 감독의 10월 운세에 대해 "직업적으로 해야만 하는 선택과 책임이 증가해 역할의 무게가 크게 느껴질 수 있다. 위기와 기회가 교차하는 시기"라고 바라봤다. 실제로 이숭용 감독은 감독 부임 뒤 처음으로 PS를 지휘한다. 만약 준플레이오프(PO)를 통과하면 '가을야구' 경험이 많은 김경문·염경엽 감독을 상대해야 한다. AI는 이숭용 감독의 월간 사자성어로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대응한다'는 의미에 임기응변(臨機應變)을 꼽기도 했다. 외부 기대감이 이숭용 감독의 멘털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될 수 있지만, 냉철하면서 유연한 사고로 의사 결정을 한다면 성과와 명예가 크게 향상될 수 있는 한 달이라고 내다보기도 했다. AI는 이 감독을 향해 "수행 단위를 작게 분할해 자기 관리와 심리적 소진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0.0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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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7분 중단→6:1→6:5→10:6→23시 42분 종료' LG 우승 매직넘버 8

LG 트윈스가 우천으로 107분간 중단 후 재개된 경기에서 천신만고 끝에 KT 위즈를 꺾고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를 '8'로 줄였다. LG는 1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원정 경기에서 10-6으로 이겼다. LG는 시즌 81승 50패 3무를 기록, 이날 KIA 타이거즈를 11-1로 물리친 2위 한화 이글스와 3경기 승차를 유지했다. LG의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는 '8'로 줄었다. 이날 경기는 LG가 2-1로 앞서던 3회 말 2사 1·2루 수비 중에 우천으로 107분(19시 16분~21시 3분) 동안 중단됐고, 결국 경기는 23시 42분에 종료됐다. LG는 1회 초 2사 후 오스틴 딘이 KT 선발 투수 헤이수스에게 솔로 홈런(시즌 27호)을 뽑아 앞서갔다. 2회에는 구본혁이 2사 2루에서 오지환을 불러들이는 1타점 적시타를 쳤다. KT는 2회 말 2사 1, 3루에서 첫 번째 타석을 앞둔 장준원을 빼고 문상철을 투입하는 파격적인 대타 작전을 펼쳤다. 문상철이 1타점 적시타를 뽑아 대타 작전이 통했다. 3회 말 우천으로 107분간 경기가 중단돼 양 팀 선발 투수는 더 이상 마운드에 오를 수가 없었다. LG는 4회 초 두 번째 투수 문용익이 올라오자마자 문보경의 안타와 김현수의 볼넷으로 찬스를 잡았다. 후속 오지환의 희생 번트에 이은 박동원의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3-1로 달아났다. 6회에는 선두 김현수의 2루타와 오지환의 내야 안타로 무사 1, 3루 찬스를 잡았고 박동원이 KT 손동현의 시속 123㎞ 포크볼을 잡아당겨 비거리 121.8m의 3점 홈런(시즌 20호)으로 연결했다. 지난달 15일 SSG 랜더스전 이후 32일 만에 나온 홈런이다. KT는 1-6으로 뒤진 8회 말 LG 불펜을 공략하며 턱밑까지 추격했다. 박명근과 배재준의 난조로 결국 LG 마무리 유영찬까지 불러냈고 1사 만루에서 볼넷과 폭투, 적시타로 5-6으로 따라붙었다. LG는 9회 초 선두 타자 오스틴이 KT 마무리 박영현에게 7-5로 달아나는 솔로 홈런을 뽑아 분위기를 다시 갖고 왔다. 이어 오지환이 9회 무사 1, 2루에서 쐐기 3점 홈런을 터뜨렸다. KT는 9회 말 선두 타자 장진혁의 솔로 홈런에 이은 무사 1, 2루 찬스를 만들어 유영찬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그러나 강민성이 LG 이지강에게 삼진, 스티븐슨이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나 고개를 숙였다.오스틴은 이날 결승타와 멀티 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박동원은 4타점을 기록했다. 4년 총 60억원의 FA 계약으로 LG에 합류한 2023년부터 3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했다. 두산 베어스 양의지와 함께 포수 최다 홈런 공동 1위에 올랐다.프로 데뷔 후 처음 외야수(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구본혁에게는 단 하나의 뜬공 타구도 향하지 않았다. 수원=이형석 기자 2025.09.16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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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ERA 135.00' 결국 피하지 못한 2군행, 반등이 절실한 장현식

LG 트윈스 불펜 투수 장현식(30)이 결국 2군행을 통보받았다. 포스트시즌(PS)을 앞두고 반등이 절실하다. LG는 지난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 앞서 장현식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장현식이 좀처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이다. 장현식은 이달 3차례 등판에서 평균자책점이 135.00에 이른다. 아웃카운트 1개를 잡는 동안 안타 5개, 볼넷 4개를 허용했다. 장현식이 부담감을 느끼지 않도록 좀 더 편한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려봤지만, 소용이 없었다. 장현식은 지난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KIA 타이거즈에서 LG로 이적했다. 불펜 보강이 절실했던 LG는 장현식에게 4년 총 52억원 전액 보장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해 영입에 성공했다. 장현식의 올 시즌 성적은 53경기에 등판해 3승 3패 10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3.99다.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해 개막 엔트리에 지각 합류했고, 5월에는 광배근 미세 손상 부상으로 또 이탈했다. 이후에는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결국 2군행을 통보받았다. 염경엽 감독은 지난 9일 장현식의 2군행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다만 "장현식을 점수 차가 있는 상황에서 투입해 흐름을 바꿔보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하루 만에 이런 기대감을 접었다. 염 감독은 "더 (1군에) 데리고 가면 안 될 것 같다"라며 "선수 본인도 자신감 없는 표정"이라고 1군 제외 배경을 설명했다. LG는 이미 7년 연속 PS 진출을 확정했다. 2위 한화 이글스에 4경기 차 앞서 있어 사실상 정규시즌 우승 가능성이 높은 상황. 결국 장현식이 살아나야 포스트시즌 불펜 부담이 줄어든다. PS 일정까지는 한 달 이상 남아 있다. 염경엽 감독은 열흘이 지난 뒤 1군 복귀 가능성을 확답하지 않았다. 그래도 장현식이 정규시즌 막판 복귀해 구위와 자신감, 실전 감각을 회복하는 것이 가장 낫다. 염경엽 감독은 장현식에게 슬라이더와 포크볼 등을 재정비하라고 주문했다. 염경엽 감독은 "일단 2군에서 잘 준비해서 다시 올라와야 한다. 지금은 경기보다 훈련이 먼저인 상황"이라며 "(장)현식이가 살아나야 포스트시즌에 승산이 있다. 올해 포스트시즌은 불펜과 타격이 키워드가 될 것으로 본다"라고 설명했다.이형석 기자 2025.09.11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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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A 8.59, WHIP 2.45인데 계속 던진다…2군도 아닌 1군에서 경험 쌓게 하는 키움의 '육성 민낯' [IS 냉탕]

오른손 투수 윤현(19·키움 히어로즈)의 육성 방향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윤현의 올 시즌 성적은 17일 기준으로 17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8.59이다. 피안타율(0.326)과 이닝당 출루허용(WHIP·2.45) 모두 낙제 수준. 피출루율(0.472)과 피장타율(0.453)을 더한 피OPS가 0.925에 이른다. 9명의 승계 주자 중 7명의 득점을 허용해 불펜 평가 지표 중 하나인 기출루자 득점 허용률(IRS·Inherited Runner Scored Percentage)도 77.8%로 최악에 가깝다. 9이닝당 볼넷까지 9.41개로 많으니 등판하는 경기마다 진땀을 빼기 일쑤다.17일 고척 SSG 랜더스전에선 그의 총체적인 문제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1-5로 뒤진 8회 초 1사 1·2루에서 마운드를 밟은 윤현은 첫 타자 에레디아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냈으나 계속된 2사 2·3루 오태곤 타석에서 폭투로 실점했다. 이어 볼넷(오태곤)-볼넷(고명준)-2타점 적시타(박성한)-볼넷(조형우)-2타점 적시타(김성욱)-적시타(김찬형)로 자멸했다. 1-11로 뒤진 2사 1·2루에서 최지훈을 헛스윙 삼진 처리해 간신히 이닝을 마쳤으나 참다못한 홈팬들이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원인'을 제공했다. 윤현의 경기 기록은 3분의 2이닝 3피안타 3사사구 1탈삼진 4실점. 투구 수 40개 중 스트라이크는 19개(47.5%)에 불과했다. 좀처럼 되지 않는 제구, 연이은 볼넷과 적시타에 얼굴이 벌겋게 상기된 채 공을 던졌는데 홍원기 감독을 비롯한 키움 벤치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점수 차가 크게 벌어져 투수 소모를 아끼려는 의도라고 해도 선수에겐 상당히 가혹한 상황이었다. 더욱이 윤현은 2025년 신인 드래프트 4라운드 전체 31순위로 지명된 '경험이 부족한' 신인 투수이다.키움은 올 시즌 신인과 그에 준하는 선수를 대거 라인업에 기용하는 파격을 이어가고 있다. 공교롭게도 대부분의 선수가 상당히 고전 중이다. 그래도 '무한 기회'를 주니 누적 기록이 점점 처참해질 수밖에 없다. 2년 차 선발 투수 김윤하도 마찬가지. 그는 17일 경기에서 시즌 10패(0승)째를 당했다. KBO리그 역대 단일 시즌 승리 없이 두 자릿수 패배를 당한 건 1986년 장명부(당시 빙그레 이글스) 1980년 김청수(당시 롯데 자이언츠) 등에 이어 역대 10번째. 지난 시즌 데뷔한 김윤하의 통산 성적은 1승 16패로 악화했다. 지난해 7월 25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마수걸이 데뷔 첫 승을 따낸 뒤 선발 15연패로 리그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이영표 축구 해설위원은 과거 "월드컵은 경험하러 나오는 게 아니라 증명하는 자리"라고 말해 화제였다. KBO리그 1군이라고 다를까. 키움이 새겨들어야 할 조언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6.1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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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 만에 얻은 값진 승리...조성환 대행 "어떻게든 이기겠다는 투지와 집중력을 보여준 하루" [IS 승장]

두산 베어스가 새 출발을 향해 비로소 첫 발을 내디뎠다. 조성환(49) 감독대행이 첫 승을 거뒀다. 두산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KIA 타이거즈와의 홈 주중 3연전 3차전에서 연장전 10회 말 터진 김민석의 끝내기 안타로 2-1 승리를 거뒀다. 선발 투수 최원준이 5와 3분의 1이닝 동안 1점만 내주며 제 몫을 했고, 불펜 투수들도 실점 없이 8회까지 막았다. 조성환 대행은 1-1 동점이었던 9회 초 마무리 투수 김택연을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고, 그렇게 그가 2이닝을 막아내며 승리 발판을 만든 상황에서 김민석이 주자 2명을 두고 좌전 안타를 치며 두산 승리를 이끌었다. 두산은 지난 2일 이승엽 전 감독이 자진 사퇴하며 퀄리티컨트롤 코치였던 조 대행 체제를 시작했다. 주중 3연전 1·2차전을 졌지만, 세 경기 만에 천금 같은 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최근 4연패를 끊었다. KIA전 스윕패도 피했다. 두산은 시즌 25승(3무 34패)째를 쌓았다. 세 경기 연속 1~2년 차 젊은 선수들을 기용하며 파격적인 라인업을 구사했던 조성환 대행도 지도자로 공식 첫 승을 새겼다. 경기 뒤 조성환 대행은 "최고참 양의지부터 막내 박준순까지 모든 선수들이 하나된 모습을 보여 승리할 수 있었다. 대행으로서 부족한 점이 많지만 선수들 덕분에 귀중한 첫승을 올렸다"라고 총평했다. 이어 "선발 최원준은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 팀을 위해 모든 공을 전력투구하는 모습을 보였고 멋진 위기관리 능력을 보였다. 뒤이어 나온 불펜 투수들도 한 명 한 명 자기 역할을 다 했다. 야수들 역시 팀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결승타를 친 김민석을 포함한 모든 선수들이 어떻게든 이기겠다는 투지와 집중력을 보여준 하루였다"라고 기뻐했다. 조 대행은 "연장전 끝까지 자리를 지켜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그 열정적인 목소리 덕분에 오늘 경기를 승리할 수 있었다"라며 잠실벌을 가득 메워준 팬들을 향해서도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 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6.05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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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책·볼넷 관리 강조한 조성환 대행 "반복되는 건 막아야" [IS 잠실]

조성환(49) 두산 베어스 감독대행이 재차 기본기를 강조했다. 두산은 조 대행 체제로 두 번째 경기였던 4일 홈(서울 잠실구장) KIA 타이거즈전에서 3-8로 패했다. 3-3 동점이었던 6회 초 수비에서 2점을 내준 뒤 만회하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실책 4개를 범하기도 했다. 조성환 대행은 5일 KIA 3연전 3차전을 앞두고 "내가 수비코치 출신이기 때문에 더 민감한 부분이 수비다. 보이는 실책이든, 보이지 않는 실책이든 그렇다. 실책이 나올 순 있지만, (같은 상황에서) 반복되는 건 막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발 투수로 나선 '영건' 최민석에 투구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만족했다. 그러면서도 볼넷 4개를 내준 부분은 지적했다. 조 대행은 "(타자와) 승부를 하면서 내주는 볼넷은 어쩔 수 없다. 하지만 의미 없는 볼넷을 피해야 한다. 이 부분은 짚고 넘어갈 문제"라고 했다. 면담을 통해 선수도 이 부분에 대해 아쉬움을 느꼈고, 더 적극적인 승부를 주문했다고도 전했다. 두산은 승리가 절실하다. 이승엽 전 감독이 자진 사퇴하며 분위기가 바닥까지 가라앉았다. 조성환 대행은 쇄신을 위해 젊은 선수들에게 선발 출전 기회를 주는 파격 라인업을 두 경기 연속 가동했다. 5일 3차전 역시 박준순, 이선우, 여동건 등 1~2년 차 선수들이 2·3루수와 유격수로 나선다. 조성환 대행은 "전날 (에이스급 투수인) 제임스 네일을 상대하면서 젊은 선수들이 '만만하게 준비하면 안 될 것'이라는 걸 느꼈을 것이다. 직접 상대하는 것만으로 느끼는 바가 있을 것이고, 그게 자신이 될 것이다. 젊은 선수에게 기회를 많이 주는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기보다는 이들이 기존 선수들을 뛰어넘는다면, 얼마든지 그들과 함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라고 밝혔다. 두산은 5일 KIA전에서 정수빈(중견수), 케이브(우익수), 양의지(포수), 김재환(지명타자), 김민석(좌익수), 김민혁(1루수) 박준순(3루수), 이선우(유격수), 여동건(2루수) 순으로 나선다. 선발 투수는 최원준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6.0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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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원' 'WC 전패' '부상' 그리고 '스몰볼'…이승엽 호 3년의 키워드 [IS 포커스]

두산 베어스가 결국 이승엽 감독 체제에 마침표를 찍었다.두산은 지난 2일 "이승엽 감독이 이날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고 구단은 이를 수용했다"며 "이 감독은 올 시즌 부진한 성적에 대한 책임을 지고 팀 분위기 쇄신을 위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 구단은 숙고 끝에 이를 수용했다"고 발표했다. 두산은 이 감독의 잔여 연봉을 보전하기로 했다. 조성환 퀄리티컨트롤(QC)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고, 차기 감독 선임 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두산은 지난 2022시즌 종료 후 김태형 감독(현 롯데 자이언츠)과 재계약 대신 이승엽 감독을 선임하는 파격적 결정을 내렸다. 선수 시절 KBO리그 최고 슈퍼스타였던 이 감독이지만, 선임 때부터 우려를 샀다. 지도자 경험이 없었고, 계약 규모(3년 총액 18억원·초임 감독 기준 1위)도 너무 컸다.이승엽 감독은 그 우려를 극복하지 못했다. 부임 전 9위였던 순위를 2023년 5위로 올렸고, 2024년엔 4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세부 내용은 처참하다. 2023년 와일드카드(WC) 결정 1차전 패배로 탈락했다. 2024년 WC 결정전 때는 4위로 올랐으나 KT 위즈에 2연패하고 역대 최초 WC 업셋 탈락 불명예를 썼다. 중위권 도약 또한 자유계약선수(FA)로 양의지를 영입하고, 양석환·홍건희와 재계약해 얻은 결과로 평가 된다. 투수진에서 최승용·이병헌·김택연이 새 얼굴로 등장했지만 야수 발굴은 더뎠다. 공격력이 아닌 주루 능력으로 테이블세터를 구성했고 승부처에서 번트로 아웃 카운트를 헌납하곤 했다. 사퇴 전 마지막 경기에서 내린 마지막 작전도 대주자 자원 조수행의 대타 후 번트였다. 두산은 그 경기에서 무득점을 기록하고 패했다.감독의 전략 부재만 말하기엔 악재도 많았다. 두산이 3년 동안 정상 로스터를 가동한 건 2023년이 유일했다. 2024년엔 은퇴 선수 오재원이 두산 시절 후배들을 협박, 향정신성 약물을 대리 처방받게 한 게 적발되며 내홍에 휩싸였다. 팀 중간 연차, 1군 벤치 멤버였던 선수들 다수가 연루돼 한 시즌 통째로 출전하지 못했다. 야수 뎁스(선수층)가 얇아진 가운데 외국인 투수들은 연달아 부상에 신음했다. 선발진이 무너졌고 불펜진에 의존하다 혹사 논란이 일었다. 이승엽 감독은 올해도 전력 이탈, 부상과 싸웠다. 주전 3루수 허경민, 필승조 김강률이 이적한 가운데 박정원 구단주는 스프링캠프에서 "4, 5위를 하려고 야구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한 메시지를 꺼냈다. 결과를 내야 하는데 다승왕(15승) 곽빈과 필승조 홍건희가 개막 직전 부상으로 이탈했다. 야심 차게 영입한 콜 어빈(평균자책점 4.28)은 부진했고 김유성(2패 평균자책점 9.00) 선발 기용도 실패했다. 지난해 부활했던 김재환은 타율 0.243 7홈런 장타율 0.392로 다시 부진에 빠졌다.'팬심'도 이승엽 감독을 외면했다. 불펜·번트·주루 등을 강조한 이 감독의 스타일이 '롱볼'을 원하는 팬들의 불만을 샀다. 최초 WC 업셋을 당한 지난해 10월 3일 잠실구장은 "이승엽 나가"라는 팬들의 함성으로 가득 찼다. 이는 8개월 만에 현실이 됐다. 이승엽 체제를 끝낸 두산은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두산은 3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부진하던 양석환, 강승호, 조수행을 말소하고 김민혁, 김동준, 이선우 등 2군 선수들을 대거 등록했다. 조성환 감독대행은 "주전 선수들이 조금 더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해 엔트리를 조정했다. 선수들이 준비됐다고 판단하면 언제든 다시 뛸 수 있다"고 전했다.조성환 감독대행은 "준비된 선수라면 쓴다. 어설프게 야구하는 선수는, 나도 어설프게 대하겠다고 말했다"고 예고했다. 그는 "선수가 포기하지 않으면 팬들도 포기하지 않는다. 선수들에게 조금 더 야구장에서 플레이에 진심을 담자고 전했다"고 밝혔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6.04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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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타자 실각이 장외 슈퍼스타들에게 주는 메시지 [IS 이슈]

이승엽(48) 감독이 두산 베어스 지휘봉을 스스로 내려놓았다. 각 구단의 지도자 선임 방침에 영향을 미칠 선례로 보인다. 두산은 지난 2일 "이승엽 감독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고, 구단이 이를 수용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승엽 감독은 올 시즌 부진한 성적에 대한 책임을 지고 팀 분위기 쇄신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구단은 숙고 끝에 이를 수용했다"라고 했다. 3일부터 조성환 퀄리티컨트롤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는다. 개막 전 5강 진입을 노릴 수 있는 전력으로 평가받았던 두산은 2일 기준으로 23승 3무 32패로 10개 구단 중 9위에 머물렀다. 지난달 31일과 1일 치른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말 3연전 2·3차전에서 연속으로 '영봉패(스코어 0-1)'를 당하며 재도약 기회를 놓쳤다. 이승엽 감독은 '국민타자'로 통한다. '홈런왕'이라는 타이틀이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였다. 지난해 최정이 깨기 전까지 개인 통산 최다 홈런 기록(467개) 보유자이기도 했다. 선동열·최동원·이종범(이상 은퇴)과 함께 KBO리그 레전드 40인 중에서도 '톱4'에 이름을 올렸다. 이승엽 감독은 2017년 은퇴 뒤 한국야구위원회(KBO) 홍보대사, 기술위원, 객원 해설위원을 역임했다. 장학 재단을 운영하고, 인기 야구 예능 프로그램(최강야구)에 출연해 활동 범위를 넓히기도 했다. 이승엽 감독은 2022년 10월, 김태형 감독 후임으로 두산 사령탑에 올랐다. 두산은 현장 코치 경험조차 전혀 없었던 그를 선택하는 파격 인사를 단행했다. 선수로 정점을 찍은 야구인에게 거는 기대치가 반영된 것. 2022시즌 정규시즌 9위였던 두산은 2023시즌 5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하지만 두산팬들은 만족하지 못했다. 김태형 감독 시절 7년(2015~2021) 연속 한국시리즈(KS)에 진출하며 구축한 왕조가 계속 무너지고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두산은 2024시즌 4위에 올랐다. 한 단계 올라섰지만 이승엽 감독을 향한 여론은 여전히 좋지 않았다. 특히 불펜 운영을 두고 볼멘소리를 내는 팬이 많았다. 뚜렷한 색깔이 없다는 평가도 있었다. 그러다가 두산이 KT 위즈와의 와일드카드 결정 1·2차전 모두 패하며 역대 최초로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4위 팀이 되자, 그를 향한 비난 여론은 극에 달했다. 두산은 올 시즌 초반, 곽빈·홍건희 등 주축 투수들이 부상으로 전력에 합류하지 못한 채 힘겨운 레이스를 펼쳤다. 하지만 감독을 향한 '옹호론'은 나오지 않았다. 그렇게 이승엽 감독과 두산의 동행은 2년 7개월 만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승엽 감독의 지도력은 높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코치 경력 없이 감독을 맡은 그를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이들도 많았다. 리그 역사를 대표하는 슈퍼스타였기에 특혜를 받았다는 것이다. 이승엽 감독은 결국 반전을 만들지 못했다. '스타는 지도자로 성공하기 어렵다'라는 야구계 속설이 더 힘을 얻은 모양새다. KBO리그 전성기를 이끈 스타플레이어 중 현장 지도자 대신 대외 활동을 선택한 이들이 많다. 가장 큰 이유는 코치 연봉이 선수 시절과 비교해 너무 낮기 때문이다. 현실적인 이유로 야구 관련 콘텐츠 제작물 출연을 선택하는 것. 방송이나 매체 인터뷰를 통해 지도자로 현장에 복귀하고 싶은 바람을 전한 이들도 있다. 이승엽 감독이 '감독 직행' 선례를 만들었다 보니, 그중에서도 이름값 높은 OB들은 자신이 뛰었던 팀의 차기 감독이 될 것이라는 시선을 받기도 했다. 물론 그들이 코치 경력 없이 감독이 되겠다는 의사를 밝히진 않았다. 잠시 그라운드를 떠나 견문을 넓힌 뒤 '정석' 절차를 밟으려는 계획을 세운 이들도 있을 것이다. 이승엽 감독의 불명예 퇴진은 향후 두산뿐 아니라 다른 구단 의사 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예비 지도자들에게도 전달된 메시지가 있을 것 같다. 선수 시절 아무리 슈퍼스타였더라도, 코치부터 시작해 지도력과 리더십을 증명하는 게 정석이라는 것. 현재 장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그 시절 슈퍼스타들은 현장 복귀 시점을 두고 깊은 고민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6.03 11:58
산업

놀유니버스, 7일간 매일 파격 혜택 담은공연·스포츠 티켓 이벤트

놀유니버스가 ‘NOL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파격 혜택을 담은 공연·스포츠 티켓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놀유니버스는 이날부터 일주일 동안 매일 오전 10시마다 두산 베어스 홈경기 중앙VIP석 티켓(1인 2매)을 추첨해 증정하는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선보인다. 오는 20일~22일 SSG랜더스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7월 1일~3일 삼성라이온즈 경기까지 21개 두산 베어스 홈경기를 대상으로 총 42명의 당첨자를 선정한다. NOL 회원이라면 누구나 회차마다 무료로 응모 가능하며, 당첨자는 각 회차별 응모 종료 이후 오후 1시에 공개한다. NOL 티켓은 18일까지 인기 뮤지컬 공연을 엄선해 타임세일을 진행한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당일 밤 11시 59분까지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알라딘', '태양의서커스 쿠자 - 부산',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원스', '도리안 그레이' 티켓을 최대 50% 할인가로 선보이고, 중복 적용 가능한 3만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 지급한다. 이철웅 놀유니버스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이번 티켓 이벤트를 통해 여행, 여가를 넘어 문화 경험까지 혁신하는 플랫폼으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플랫폼간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고객의 일상을 다채롭게 채울 수 있는 서비스와 혜택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5.12 14:15
프로야구

"연패 끊었다, 홈에서 연승" 삼성의 이유 있는 자신감, 타격 반등세에 맞는 '홈 9연전'

"연패를 끊었으니, 홈 구장에서 연승을 이어가겠다."4연패에서 탈출한 삼성 라이온즈가 자신감을 찾았다. 모처럼 거둔 승리도 승리지만, 타격감이 모처럼 살아난 것이 호재다. 삼성은 지난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은 4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연패 기간 동안 팀 타율은 0.189(리그 9위), 타점은 6점(10위)에 불과할 정도로 타격 페이스가 좋지 않았다. 득점권 타율은 0.154(9위)로 더 차갑게 식었다. 하지만 장단 10개의 안타를 때려냈다. KBO리그 역대 4번째 노히트 노런 굴욕을 당한 15일 잠실 LG전에 이어 전날(16일) 8개, 이날 10개로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 더 중요한 건 타선의 응집력이었다. 4경기 동안 6타점에 그쳤던 삼성은 이날만 4개의 타점을 올리며 승리했다. 박진만 감독의 파격 기용과 선수들의 전력질주가 빛났다. 이날 박진만 감독은 신인 내야수 심재훈과 거포 내야수 이창용을 콜업해 바로 선발 투입했다. 이날 심재훈은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 이창용도 4타수 1안타 1도루로 활약했다. 심재훈과 이창용, 그리고 발 빠른 김성윤, 이재현까지 내야 안타와 4개의 도루를 합작하면서 기회를 만들어냈다. 여기에 구자욱의 2안타, 르윈 디아즈의 홈런 포함 2안타 등 중심타선이 조금씩 살아날 기미를 보이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 전 박진만 감독은 지난 원정 연패와 타격 사이클의 부진이 맞물린 게 컸다고 진단했다. "타격 사이클은 SSG 랜더스와 홈 3연전(8~10일)부터 조금씩 떨어지고 있었다. 원정 연전과 안좋은 사이클이 맞물려 부진했다"면서 "홈에서 타격 성적이 좋다. 선수들 자신감 측면에서도 홈에서 경기 하는 게 더 편하다"라며 반등을 기대했다. 실제로 삼성은 홈과 원정의 성적 괴리가 있다. 현재 삼성은 리그 홈런 1위(22개)지만, 20개를 홈에서만 때려냈다. 홈 팀 타율도 리그 1위(11경기 타율 0.294)로 좋지만, 원정 팀 타율은 9위(10경기 0.219)로 극과 극이다. 삼성은 오늘(18일)부터 오는 27일(일)까지 홈 9연전을 치른다. 창원 NC 다이노스 3연전이 경기장 안전 점검으로 인해 대구로 변경되면서 9연전까지 배정됐다. 홈에서 성적이 좋은 삼성으로선 호재다. 원정 마지막 경기에서 타격 사이클을 반등시킨 것도 삼성에 큰 자신감으로 작용될 것으로 보인다. 박진만 감독은 "연패를 끊어냈으니, 홈에서 다시 연승을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자신감이 생길 수밖에 없는 이유다. 윤승재 기자 2025.04.18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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