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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반삭’ 김고은 “머리카락 뒤 숨지 않겠다”…전도연도 인정 ‘자백의 대가’

배우 전도연과 김고은이 박해수의 추격 속 ‘자백의 대가’를 치른다.지난 3일 오후 CGV용산 아이파크몰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자백의 대가’ 기자간담회와 팬 시사회, 무대인사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이정효 감독, 전도연, 김고은, 박해수가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자백의 대가’는 남편을 죽인 용의자로 몰린 윤수(전도연)와 마녀로 불리는 의문의 인물 모은(김고은), 비밀 많은 두 사람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굿 와이프’ 이정효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날 이정효 감독은 “12편의 스릴러를 만드는 느낌이어서 ‘12개의 긴장감을 어떻게 하면 계속 가져갈 수 있나?’를 많이 고민했던 것 같고, 그 사이에서 ‘과연 누가 진짜 범인인가?, 이들 말고 또 누가 있나?’ 이런 식으로 자꾸 궁금하게 할 수 있는 방법들을 많이 찾았다”라고 연출 주안점을 밝혔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자백의 대가’라는 제목에 대해서는 “이들의 자백에서 올 수 있는 대가와 이 자백을 함으로써 이뤄내는 그들의 성취와 이런 것들이 합쳐져서 중의적으로 읽혀도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배우들 간의 연기 앙상블에 대한 이야기 또한 이어졌다. 영화 ‘협녀, 칼의 기억’ 이후 10년 만에 ‘자백의 대가’로 재회한 전도연과 김고은은 서로에 대한 깊어진 신뢰를 드러냈다. 전도연은 “이번에 김고은 배우를 보면서 너무 성장했다고 생각했고, 함께해서 굉장히 의지가 되었다”, 김고은은 “‘협녀, 칼의 기억’ 때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다. 이번 작품에서는 나를 든든하게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했던 것 같다”라며 연기 호흡에 대해 전했다. 연극 ‘벚꽃동산’에서 전도연과 함께했던 박해수는 “전도연 선배를 무대에서 봤던 역할이 아닌 ‘자백의 대가’ 안에서 또 다른 인물로 만날 수 있어서 신기한 경험이었다”라며, 김고은과의 첫 호흡에 대해 “굉장히 파격적인 변신한 김고은이 냉철하고 건조한 연기를 하는 것을 보고 이 작품 너무 재밌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하며, 세 배우들의 내공이 더해진 탄탄한 케미스트리를 기대케 했다. 캐릭터들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도 이어졌다. 교도소의 ‘마녀’에게 거부할 수 없는 위험한 거래 제안을 받게 되는 남편 살해 용의자 안윤수 역의 전도연은 “윤수는 자유분방하고 솔직하고 밝은 사람이지만, 가족에 대한 결핍과 그것을 채우고자 하는 욕구가 되게 큰, 어두운 이면적인 얼굴이 생각났다.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면을 좀 더 중점을 두고 연기했다”라며 복합적인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한 연기 주안점을 밝혔다. 윤수 앞에 나타나 위험한 거래를 제안하는 마녀 모은 역의 김고은은 “모은은 머리카락 뒤에 조금도 숨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다 드러나지만 무슨 생각을 하는지 잘 모르겠는 인물이길 바랐다. 표정이 많지 않지만 무표정 속에도 표정이 있다는 생각으로 연기했다”라고 덧붙여 새로운 연기 변신을 기대하게 했다. 윤수와 모은 사이 비밀스런 거래를 파헤치려는 검사 백동훈 역의 박해수는 “정의감에 의해서 사건을 쫓아가기보다 개인적 욕망이나 소유욕이나 집착에 가까운 동기가 분명히 존재했을 것으로 생각하면서 그걸 찾아내려고 노력했다. 그러다 집착에 가까운 편협한 시선이 어느 순간 보였고 스릴러지만 멜로라고 생각하고 찍게 되었다”라고 말했다.끝으로 이정효 감독은 “과연 누가 범인일지 꼭 생각하면서 보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끝까지 일어나는 반전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라고 거듭되는 반전과 예측불가한 전개를 예고하며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김고은은 “대본에 힘이 느껴졌던 작품이다. 함께 많은 고민을 하면서 씬별로도 더욱더 나아지는 방향을 찾기 위해서 노력해서 촬영한 작품이니까 재미있게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자백의 대가’는 오는 5일 첫 공개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04 14:12
연예일반

에스파 닝닝, 마른데도 글래머… 여전사 텐션 폭발 [IS 하이컷]

그룹 에스파 닝닝이 파격적인 비주얼로 팬들 놀라게 했다. 최근 자신의 SNS에 올린 사진 속 닝닝은 블랙 바디슈트와 컷아웃 디테일이 돋보이는 쇼츠를 매치해 강렬한 ‘전사의 실루엣’을 완성했다. 마른 체구임에도 글래머러스한 라인이 도드라져 눈길을 끌고, 전체적으로는 섹시하면서도 록스타 같은 에너지가 거침없이 뿜어져 나온다.특히 첫 사진에서는 패스를 이로 살짝 물고 윙크를 날리며 도발적인 매력을 드러냈다. 거친 조명과 거울 반사까지 더해져 무대 뒤 대기실에서 갓 나온 ‘여전사’의 순간을 포착한 듯한 느낌을 준다. 이어 공개된 또 다른 사진에서는 좀 더 정면에 가까운 포즈로 탄탄한 어깨 라인과 슬림한 허리, 과감한 의상 디테일이 선명하게 드러난다.이날 닝닝은 강한 카리스마와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통해 ‘콘셉트 장인’다운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팬들은 “록스타 닝닝 미쳤다”, “섹시함과 파워 둘 다 잡았다”, “무대 올라가기 전 같은 텐션”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03 15:51
연예일반

에스파 닝닝, 잘록 허리+글래머… 록스타 그 자체 [AI포토컷]

그룹 에스파 닝닝이 파격적인 비주얼로 팬들 놀라게 했다. 최근 자신의 SNS에 올린 사진 속 닝닝은 블랙 바디슈트와 컷아웃 디테일이 돋보이는 쇼츠를 매치해 강렬한 ‘전사의 실루엣’을 완성했다. 마른 체구임에도 글래머러스한 라인이 도드라져 눈길을 끌고, 전체적으로는 섹시하면서도 록스타 같은 에너지가 거침없이 뿜어져 나온다.특히 첫 사진에서는 패스를 이로 살짝 물고 윙크를 날리며 도발적인 매력을 드러냈다. 거친 조명과 거울 반사까지 더해져 무대 뒤 대기실에서 갓 나온 ‘여전사’의 순간을 포착한 듯한 느낌을 준다. 이어 공개된 또 다른 사진에서는 좀 더 정면에 가까운 포즈로 탄탄한 어깨 라인과 슬림한 허리, 과감한 의상 디테일이 선명하게 드러난다.이날 닝닝은 강한 카리스마와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통해 ‘콘셉트 장인’다운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팬들은 “록스타 닝닝 미쳤다”, “섹시함과 파워 둘 다 잡았다”, “무대 올라가기 전 같은 텐션”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이 기사는 AI가 작성했습니다. 2025.12.03 15:50
스타

“카리나 닮았네”…노제, ‘스우파3’ 우정ing 속 비주얼 [IS하이컷]

댄서 노제가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이후 공개한 근황이 시선을 끈다.노제는 최근 자신의 SNS에 댄서 아이키 등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함께한 동료 댄서들과 찍은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공연장 백스테이지에서 촬영된 것으로, 댄서 특유의 자유분방하고 힙한 에너지가 고스란히 느껴진다.사진 속 노제는 회색 후드가 달린 민소매 상의와 와이드 팬츠를 입고 파격적인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특히 두꺼운 가죽 벨트와 체인 액세서리, 그리고 독특한 후드를 뒤집어 쓰고 강렬한 스트릿 패션을 완성했다. 특히 풀뱅 앞머리에 속눈썹을 강조한 강렬한 언더 아이 메이크업은 카리스마를 배가시키는 한편, 에스파 멤버 카리나를 닮았다는 누리꾼 반응을 자아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함께 무대에 오른 효진 초이는 “고생해따울지혜”라고 댓글을 적었고, 노제는 “벌써 보구싶다”라며 우정을 드러냈다.한편 노제는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투어’ 콘서트로 지난 22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관객을 만났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26 09:13
뮤직

아일릿 “귀여움으로 우릴 정의할 수 없어…안 귀엽단 말듣고파 ” [일문일답]

그룹 아일릿이 예상을 깬 짜릿한 반전이 담긴 신보로 돌아온다. 24일 오후 6시 발매되는 아일릿의 싱글 1집 ‘낫 큐트 애니모어’는 지금까지 보여준 귀여운 매력 이상의 것을 보여주겠다는 아일릿의 포부가 담겼다. 이들은 동명의 타이틀곡 ‘낫 큐트 애니모어’과 수록곡 ‘낫 큐트’를 통해 누구도 나를 규정할 수 없다고 당당하게 말한다. 지난 21일과 23일 순차 공개된 두 편의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티저에는 신곡 음원과 퍼포먼스 일부가 담겨 컴백 기대감을 최고조로 높였다. 한층 성숙해진 멤버들의 비주얼과 매력적인 보컬, 여기에 도도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기존과 다른 아일릿의 면모를 예고했다. 새로운 시도로 폭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일 아일릿이 소속사 빌리프랩을 통해 일문일답을 전했다.Q. ‘NOT CUTE ANYMORE’으로 컴백한 소감윤아 : 이번 싱글을 통해 여러분이 잘 모르고 있던 아일릿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게 돼 기대됩니다. 원희 : 콘셉트부터 노래, 퍼포먼스 모두 파격적이라고 느끼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하나하나 재밌게 즐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이로하 :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릴 기회가 생겨 정말 기뻐요. 언제나 저희를 기다려 주는 팬분들을 위해 더 멋진 퍼포먼스로 보답하겠습니다.Q. 싱글명이 인상적인데이로하 : 단순히 ‘귀엽지 않다’가 아니라, 귀여운 모습 외에도 아직 보여주지 않은 다양한 모습이 많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민주 : 특히 타이틀곡 ‘NOT CUTE ANYMORE’는 레게 리듬을 베이스로 한 팝 장르로, 기존에 선보였던 밝고 통통 튀는 음악이나 콘셉트와는 다른 부분이 많은데요. ‘NOT CUTE’한 저희의 변화를 보고 멋있다고 느꼈으면 좋겠습니다.Q. 타이틀곡 ‘NOT CUTE ANYMORE’의 감상 포인트민주 : 정적이면서도 리드미컬한 노래라 보컬에 더욱 섬세하게 신경 썼는데요. 멤버들의 순수한 목소리에 집중할 수 있는 곡이라 저도 마음에 들었어요. 힘을 풀고, 진짜 제 목소리를 담아낸 녹음 과정이 색달랐어요.모카 : 멜로디만 들었을 때, 가사가 더해졌을 때, 그리고 안무까지 완성됐을 때 느낌이 다 달랐어요. ‘NOT CUTE ANYMORE’라는 제목만 보면 강한 노래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무대를 보면 잔잔하면서도 쿨한 분위기가 날 거예요. Q. 타이틀곡 ‘NOT CUTE ANYMORE’ 퍼포먼스에서 눈여겨볼 부분을 꼽는다면윤아 : 멤버들이 다 같이 옆으로 고개를 끄덕이는 포인트 안무가 있는데요. 도도한 매력이 가득 담겨 있어요.민주 : 이번 퍼포먼스의 핵심은 표정이라고 생각해요. 그동안 밝고 사랑스러운 표정이 많았다면, 이번에는 무표정으로 춤을 추는 아일릿을 보실 수 있습니다.Q. 싱글 준비 과정에서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모카 : 표현력이요. ‘NOT CUTE’라고 해서 걸크러시를 떠올릴 수도 있지만, 저희만의 색깔로 ‘NOT CUTE’를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무대 위에서 쿨한 애티튜드를 유지하기 위해 신경 썼습니다.원희 :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는 만큼 어떻게 소화할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어요. 독특하고 재밌는 가사를 내 목소리에 자연스럽게 담아내기 위해 녹음 과정에서 고민하면서 불렀어요.이로하 : 곡의 차분한 분위기를 잘 표현하고 싶어서 보컬 표현에 신경 썼어요. 누구든 편하게 들을 수 있는 곡이 되길 바랐거든요. 무엇보다 이전과는 다른 스타일이라 아일릿의 스펙트럼이 넓어지는 것 같아 앞으로가 기대가 됩니다.Q. 멤버들의 작업 참여도가 돋보인다. 특히 원희는 타이틀곡 ‘NOT CUTE ANYMORE’ 코러스에 단독으로 참여했고, 윤아와 민주, 모카는 수록곡 ‘NOT ME’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렸는데모카 : ‘NOT ME’ 가사에 아일릿과 멤버들을 부르는 다양한 이름들이 등장하는데요. 멤버들과 다 함께 아이디어를 나눴는데, 감사하게도 그중 일부가 곡에 반영됐습니다. 저희의 진짜 모습을 담아낼 수 있어 더 의미 있었어요.원희 : ‘Magnetic’(미니 1집)과 ‘Cherish (My Love)’(미니 2집) 코러스에도 참여한 적이 있었는데요. 단독으로 코러스를 한 건 처음이라 재밌으면서도 뜻깊은 경험이 됐어요. ‘NOT CUTE ANYMORE’를 들을 때 코러스에 한 번 더 귀 기울여주세요.Q. 이번 싱글로 가장 듣고 싶은 반응과 이루고 싶은 목표는윤아 : 전 ‘NOT CUTE ANYMORE’를 평양냉면 같은 노래라고 생각해요. 처음에는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먹다 보면 깊고 중독적인 맛이 있잖아요. 저희 노래도 들을수록 빠져드는 그런 깊은 매력이 있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합니다.민주 : 음악방송 1위를 하고 싶어요. 많은 분들이 저희 음악을 사랑해 주셨다는 증거니까, 1위를 한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습니다.모카 : ‘안 귀엽다’라는 말을 듣고 싶어요. 귀여움만으로 아일릿을 정의할 수 없어요!Q. 올해 한국에서 두 장의 음반을 내고, 일본 정식 데뷔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최근 팬콘서트 ‘2025 ILLIT GLITTER DAY’ 앙코르 공연까지 무사히 끝냈는데, 한 해를 돌아본 소회는윤아 : 올 초부터 열심히 달렸는데, 그만큼 아일릿이 크게 성장했고 더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었어요. 길거리를 다니면서 저희를 알아보는 분들이 늘어나서 신기했고 감사했어요.원희 : 2025년은 GLLIT(글릿.팬덤명)과 함께 했다고 할 정도로 특별한 해였어요. 글릿과 더 애틋해진 한 해였고, 늘 감사한 마음 갖고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이로하 : 여러 나라에서 무대를 하면서 많은 걸 배우고 성장했어요. 내년에도 글릿과 자주 만나 더 많은 추억을 만들고 싶어요.Q. 이번 싱글을 기다린 글릿에게 한마디윤아 : 안 귀여운 아일릿의 모습 보여드릴 테니 지켜봐 주시고, ‘NOT CUTE ANYMORE’ 많이 사랑해 주세요!민주 : 멋있는 아일릿 조금만~ 기다려!모카 : ‘NOT CUTE’한 저희의 매력 마음껏 느껴주세요. 원희 : 이제 귀엽다는 말은 금지입니다.(웃음) 글릿과 함께하는 하는 활동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설레요. 우리 곧 만나요.이로하 : 글릿! 귀엽기만 하지 않은 아일릿에게 빠질 준비되셨나요? 이번 활동도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24 09:39
스포츠일반

장우진·이은혜 남녀 단식 초대 챔피언, 최종전 우승 상금 2천만 원...2025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시즌 대단원

2025 두나무 프로탁구리그가 지난 주말 파이널스 결승을 끝으로 시즌 모든 일정을 마쳤다. 여자단식 이은혜(대한항공), 남자단식 장우진(세아)이 ‘마지막 승부’를 승리로 장식하면서 한국프로탁구연맹(KTTP)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일평균 700여 명의 팬들이 3일간 광명시민체육관 특설경기장에서 최고 선수들의 최강 플레이를 함께 했다.한국프로탁구연맹(KTTP·이하 프로연맹)은 6월 말 시리즈1, 8월 말 시리즈2를 개최하며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파격적인 상금 규모를 바탕으로 트렌디한 시설의 경기장에서 선수들 묘기를 유도했으며, 이는 온·오프라인 흥행으로 이어졌다. 프로리그 단체전 우선 고정관념을 넘어 개인전 시리즈로 출발을 단행한 실험도 효과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리즈1과 2를 합산한 성적을 기본으로 초청된 16강이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단판 토너먼트로 경합한 ‘파이널스’는 이름 그대로 시즌 통합 챔피언을 가린 무대였다. 시즌 최종전이 된 파이널스는 우승 2천만 원, 준우승 5백만 원, 4강 각 2백만 원, 8강 각 1백만 원, 16강 각 5십만 원 등 총상금 7천4백만 원이 내걸렸다. 타이틀 스폰서로 함께한 두나무와 개최지 광명시, 스폰서 인바디, 국수본가면심, 교촌에프앤비 그리고 엑시옴, 에코앤드, 티주, 그리다팩토리, KTGRZ SPORTS(케이티지알지 스포츠), 워터파랑, 넥시, 오리지널비어컴퍼니, 링티, 늘찬병원, 넵스랩 등등 파트너로 참여한 다양한 기업들이 마지막 무대까지 함께하면서 성공적인 마무리를 도왔다. 광명시민체육관을 찾아 3일간 선수들과 울고 웃은 약 2,100명의 팬들은 누구보다 든든한 후원자였다. 세 시리즈 내내 뜨거웠던 열기와 관심은 한국탁구의 새로운 마케팅 모델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특기해둘 만하다. 프로연맹은 시리즈 내내 실내 스튜디오 특설 경기장에서 SPP(스포츠프리젠테이션)를 활용한 무대 연출로 관중의 몰입도를 높였다. 선수들의 생동감 있는 플레이가 더해지면서 현장에서 관전한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스카이스포츠와 네이버 치지직, 유튜브 등을 활용한 중계방송 또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프로스포츠로서의 탁구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시리즈1에서는 입단 1, 2년 차에 가까운 신예 선수들이 두드러지는 활약으로 상위권을 점령했다. 박규현(20·미래에셋증권)과 이다은(20·한국마사회)이 남녀단식을 우승했다. 시리즈2에서는 첫 시리즈 때 부진했던 노장들이 분발하면서 판도를 뒤집었다. 장우진(30·세아)과 양하은(31·화성도시공사)이 우승했다. 마지막 무대였던 파이널스는 남자 장우진(30·세아), 박강현(29), 우형규(23), 박규현(20, 이상 미래에셋증권), 여자 양하은(31·화성도시공사), 이승미(20·미래에셋증권), 이은혜(30), 박가현(18·이상 대한항공) 등 노장과 신진 선수들이 남녀부 모두 4강을 정확히 반분하면서 대결 구도를 형성했다. 한국탁구의 현재와 미래를 구현해내면서 프로탁구라는 업그레이드 된 무대의 효과를 제대로 확인시켰다. 결국은 고참급 장우진과 이은혜가 우승하면서 첫 시즌 통합 챔피언이 됐지만, 수많은 도전자들은 벌써부터 내년 시즌을 그리고 있다. 지난 2월 말 법인 설립 절차를 밟고 공식 출범한 프로연맹은 1, 2차 시리즈와 파이널스로 구성한 첫 시즌을 무난히 치러내면서 출범 첫 해 성공적인 발걸음을 옮겼다. 첫 시즌 두나무 프로탁구리그에는 남자 6개 팀 36명, 여자 4개 팀 26명의 선수들이 참여했다. 기업부 분류 팀들 중 몇 팀이 내부사정으로 라인업에서 빠진 채 시작하는 등 우려도 없지 않았지만, 팬들과 선수들이 함께 연출해낸 ‘축제’는 걱정을 덜어내고도 남았다. 자신감을 축적한 프로연맹은 내년 새 시즌 전 원하는 팀은 언제라도 합류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프로연맹 현정화 총괄위원장은 “부족한 점도 없지 않았지만 훌륭한 출발을 했다고 믿는다. 첫 시즌 성공을 위해 노력한 모두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 이 정도면 자부심을 가져도 좋다”면서 “프로연맹은 우리 선수들이 훌륭한 기량으로 팬들과 소통하는 파티같은 자리를 만들어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출발했다. 지난 시리즈들은 모두 파티 같았고, 그것만으로도 의미 있다”고 첫 시즌을 마친 의미심장한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프로무대에서 펼쳐질 선수들의 열정적인 도전에 많은 응원과 격려”를 당부했다.이은경 기자 2025.11.18 17:46
연예일반

김동률, 7만 관객 동원한 ‘산책’ 성료… 故 서동욱 향한 앙코르

뮤지션 김동률의 ‘2025 김동률 콘서트 ‘산책’’이 지난 16일, 7일간의 대장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공연은 11월 8일부터 10일, 13일부터 16일까지 총 7일간 7회에 걸쳐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렸다. 티켓 오픈 당일, 총 7회 공연의 7만 석은 모두 매진되며 역대급 기록을 세웠다. 이는 2년 전 2023년 열린 단독 콘서트 ‘멜로디’의 6만 석보다 1만 석 더 많은 수치로, 김동률의 변함없는 그리고 오히려 더욱 강력해진 국내 최고 수준의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이번 ‘산책’ 콘서트는 ‘빛과 소리의 향연’이라는 찬사를 다시 한번 완벽하게 구현했다. 이지원 지휘자가 이끄는 24인조 오케스트라, 박은찬(드럼)·정동환(피아노) 등이 포진한 7인조 밴드, 6인조 브라스 세션, 8인조 코러스, 그리고 안무팀까지, 무대 위 연주자 및 퍼포머만 60명에 달했다. 이들이 빚어내는 아날로그 ‘생음악’의 압도적인 사운드는 KSPO돔을 오페라 하우스로 만들기에 충분했다. 공연을 알리는 웅장한 사운드와 함께 ‘사랑한다는 말’,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를 부르며 무대에 등장한 김동률은 “내 공연은 조명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완벽한 암전과 연출을 위해 관객들에게 정중히 휴대전화 촬영 자제를 부탁했고, 7만 명의 관객은 성숙한 관람 문화로 화답, 오직 음악과 빛에만 집중하는 ‘고품격’ 공연을 함께 완성했다.특히 ‘여행 + J's Bar에서’ 무대에서는 마치 뉴욕의 재즈 바에 와 있는 듯한 전율을 선사했으며, 안무팀이 가세한 ‘시작 + 동화’, ‘황금가면’ 무대는 역동적인 에너지로 K팝 공연장이 부럽지 않은 스펙터클을 관객에게 선사했다.김동률은 “원래 ‘월드컵 가수’였는데 곧 환갑이라 4년 주기를 2년으로 줄였다”라는 특유의 유머 섞인 멘트로 2년 만의 귀환을 알렸다. 이어 “올해가 데뷔 32년 차이다. 요즘 너무 훌륭한 후배님들이 저보다 팬들이 1억 배는 많겠지만, 저에게는 그분들에는 아직 없는 30년 지기 팬들이 있으니 부러울 게 없다”라며 오랜 팬들에 대한 깊은 감사를 전했다.파격적인 선곡도 돋보였다. 후배 가수 보아에게 선물했던 '옆 사람'을 새롭게 편곡해 이번 무대에서 처음 선보였으며, ‘취중진담’을 부를 때는 7만 관객의 ‘떼창’을 유도하며 공연장을 하나로 만들었다. 또한 지난 ‘멜로디’ 공연에 이어 이번 공연에서도 탱고 스타일로 편곡해 ‘망각’ 무대를 콜라보 한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가 이끄는 ‘고상지 콰르텟’이 인터미션 게스트로 나와 자신의 밴드와 함께 ‘졸업’과 ‘쇼’를 열정적인 탱고 사운드로 연주하며 공연의 품격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이번 공연의 백미는 단연 앙코르 무대였다. 김동률은 앙코르 곡으로 전람회의 ‘첫사랑’과 ‘기억의 습작’을 선곡했다. 지난해 말 세상을 떠난 그의 오랜 음악적 동반자이자 그룹 전람회의 멤버였던 故 서동욱을 향한 추모의 의미를 담은 것이다.‘첫사랑’은 김동률이 서동욱과 전람회를 결성하게 된 계기가 된 곡으로 알려져 있다. 노래가 끝난 뒤, 공연장 대형 화면에는 고인의 사진과 함께 “사랑하는 나의 벗 동욱이를 보내며”라는 추모의 글이 떠올랐다. 이어 전람회의 대표곡이자 한국 대중음악사의 명곡인 ‘기억의 습작’을 피아노 연주화 함께 부르는 모습은 그 어떤 말보다 무거운 ‘전율’과 감동을 선사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17 15:26
스타

마동석 “드라마틱한 승부”…’아이 엠 복서’, 상상 초월 서바이벌 예고

‘아이 엠 복서’가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스케일의 복싱 서바이벌을 예고하고 있다.오는 21일 오후 11시 첫 방송될 tvN ‘아이 엠 복서’(연출 이원웅, 작가 강숙경)가 프롤로그 영상을 통해 상상을 초월하는 규모와 방식으로 진행될 복싱 서바이벌의 시작을 알려 보는 이들의 도파민을 상승시키고 있다.‘아이 엠 복서’는 세계적인 액션 스타이자 30년 경력의 복싱 체육관 관장 마동석이 K-복싱의 부활을 위해 직접 설계한 초대형 블록버스터 복싱 서바이벌. 공개된 프롤로그 영상에는 마스터 마동석이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지만 기회를 잡지 못했던 복서들을 위해 만든 최고의 무대가 담겨 탄성을 자아낸다.복서들은 “커리어를 다 갈아 넣어야겠다”, “내가 죽든지 상대가 죽든지”, “결국엔 간절함이거든요”라는 저마다의 각오를 다지며 참가한 상황. 이들은 동시에 9개의 경기가 가능한 9개의 링은 물론 물로 가득 찬 링에서 퍼붓는 비를 맞으며 상대와 맞붙는 아쿠아 링, 복싱 스텝을 밟기 어려울 정도로 좁은 케이지 링, 긴 직사각형의 링, 원형 링까지 일반적인 복싱 경기와 다른 새로운 공간에서 색다른 대결을 펼칠 예정으로 흥미를 끌어올린다.또한 “출신, 나이, 체급 그 어떤 제한도 없습니다”라는 마동석의 파격적인 이야기와 함께 각자의 한계를 뛰어넘고 승리를 향해 주먹을 날리는 복서들의 치열한 승부가 탄성을 자아낸다. 상대의 공격에 피를 흘리고, 지쳐 숨이 차고, 눈물을 흘려도 복싱을 향한 진심 하나로 링 위에 올라 각본 없는 드라마를 써 내려갈 이들의 여정이 기대감을 높인다. 과연 이 모든 승부의 끝에 챔피언을 차지할 단 한 명은 누가 될 것인지 첫 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더불어 마동석이 “‘아이 엠 복서’라는 콘텐츠를 정성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 만화보다 더 흥미진진한 복서들이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한 승부로 우리를 열광시킬 거다”라며 “시청자분들께서도 극한의 상황 속에서 끝없이 전진하며 주먹을 내지르는 복서들을 지켜보시면서 복싱이라는 스포츠의 즐거움과 감동을 느껴보시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12 09:22
스타

맹승지, 성희롱 DM에 “자비 없다” 법적 대응 예고 [왓IS]

코미디언 맹승지가 성희롱성 메시지를 보낸 악플러에게 경고했다.7일 맹승지는 자신의 SNS에 “악플·성희롱은 다 신고합니다. 자비는 아예 없습니다. 악플 쓰기 전에 참고하세요”라면서 한 악플러와 주고받은 DM(다이렉트 메시지) 대화 내용과 사진을 공개했다.맹승지는 최근 신체 라인이 드러나는 파격적인 의상을 입은 사진 여러 장을 자신의 SNS에 공개해왔다. 상업 촬영은 아니라고 밝힌 바, 자기 만족으로 자신감을 드러내면서 주목받았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이 그의 외모와 신체를 평가하거나 성적인 발언을 담은 DM을 보낸 것이다.DM 캡처 속 맹승지는 정보통신망법 제70조(명예훼손·모욕) 조항을 언급하며 “메시지 내용이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거나 외모·신체 평가를 담고 있다면 처벌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신고 할 게요. (악플러)몇 명 모아서 할 거라”고 법적 대응 방침을 단호히 밝혔다. 그러자 해당 악플러는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그럼에도 맹승지는 “이 사람은 얼굴도 스크랩해뒀다”고 강경히 대응할 것을 시사했다.한편 맹승지는 2013년 MBC 20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과거 ‘무한도전’ 리포터로 주목을 받았다. 다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고 최근 연극 ‘남사친 여사친’ 등 연극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07 08:34
연예일반

록밴드 이브, 데뷔 20년만 첫 음방출연… “혹시 냉동인간?”

데뷔 30주년을 맞은 록 밴드 이브가 20년 만에 음악방송 무대에 올랐다.이브는 지난 10월 18일 MBC ‘쇼! 음악중심’에서 신곡 ‘조커스 파티’무대를 선보이며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 해당 무대 영상은 공개된 지 단 5일 만에 25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다.영상을 시청한 시청자들은 “아이브인 줄 알았는데 이브!”, “20여년 만의 음방 출연인데 똑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변함없는 비주얼과 무대 매너에 감탄을 표했다. 특히 오랜만의 방송 출연에도 완벽한 라이브와 퍼포먼스를 선보인 이브에게 ‘냉동인간’이라는 별칭까지 붙여줬다.지난 10월 17일 발매된 신곡 ‘조커스 파티’는 2020년 12월 발표한 ‘잠에 취해’, ‘로봇의 사랑’ 이후 약 5년 만의 신곡이다.이브는 이번 신곡 발표와 함께 “약 2~3개월 간격으로 단독 콘서트를 열고, 매 공연마다 신곡을 발표할 예정이다. 2026년 겨울 정규 10집 앨범을 발매할 것”이라며 ‘10집 앨범 프로젝트’ 계획을 밝혔다.이브는 1998년 데뷔 이후 파격적인 비주얼 록 콘셉트와 완성도 높은 무대 연출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밴드다. 이들은 지난 2017년 16년 만에 오리지널 멤버로 재결합해 9집 앨범 ‘로맨틱쇼’를 발매했다. 이후 예스24라이브홀과 장충체육관 등에서 2천 석 규모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한동안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공백 이후 첫 번째 신호탄인 ‘조커스 파티’ 단독콘서트는 예매 오픈 30초 만에 본공연과 앙코르 공연까지 모두 매진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한편, 이브는 오는 11월 말 신곡 발매를 앞두고 있으며, 12월 6일 홍대 웨스트브릿지에서 두 번째 콘서트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0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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