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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저, ‘2024 KGMA’ 2관왕 등극 쾌거… 컴백 기대감 상승

그룹 트레저가 KGMA서 ‘공연형 아티스트’다운 완벽한 라이브 무대와 함께 새로운 트로피를 추가, 이들 컴백을 기다리는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을 키웠다.트레저는 지난 17일 개최된 ‘2024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OREA GRAND MUSIC AWARDS, 이하 ‘KGMA’)에서 본상에 해당하는 ‘베스트 송’에 이어 ‘베스트 스테이지상’을 수상했다. 올해 가요 시상식서 품에 안은 트로피만 벌써 다섯 개째다.트레저는 “이렇게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며 “저희의 무대를 항상 응원해 주시고 기대해 주시는 트레저 메이커(팬덤명) 감사드린다. 모두 여러분 덕분이고 사랑한다. 컴백을 앞두고 있으니 곧 다시 만나자”는 소감을 전했다.본무대에서는 트로피 무게에 걸맞은 압도적 라이브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트레저는 지난 정규 2집 수록곡 ‘아이 원트 유얼 러브’로 에너지를 폭발시키듯 강렬한 포문을 열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고, 이어 ‘음 (MMM) Rock Ver.’으로 범접 불가한 카리스마를 내뿜어내 보는 이들을 열광케 했다.그간의 대규모 투어를 통해 쌓아온 내공이 단연 돋보였다. 파워풀한 군무와 곡의 매력을 배가하는 독보적인 표현력, 흔들림 없는 핸드마이크 라이브, 무대 아래까지 곳곳을 누비며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하는 여유로운 매너 등 그야말로 만개한 기량을 펼쳐냈다.한편 트레저는 최근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을 진행, 컴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이들은 오는 22일 ‘2024 MAMA AWARDS’에 출연하는 등 올 연말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팬들과 더욱 가까이 교감할 계획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18 10:17
뮤직

피프티피프티, 2024 KGMA IS 라이징 스타상 “좋은 음악으로 보답할 것”

‘대세’ 걸그룹 피프티피프티가 인천 영종도를 뜨겁게 달궜다.피프티피프티는 지난 17일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4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에 참석했다. 16일부터 양일간 진행된 ‘2024 KGMA’의 2일 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피프티피프티는 이날 스페셜한 무대와 함께 의미 있는 수상까지 거머쥐는 등 성공적인 새 시작을 다시 한 번 증명해 보였다. 이날 피프티피프티는 ‘IS 라이징 스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멤버들은 “이렇게 멋진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이 상을 주신 것은 더욱 열심히 하라는 의미”라면서 “항상 좋은 음악으로 보답해 드리겠다. 어트랙트 식구들과 (전홍준) 대표님께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후 피프티피프티는 환상적인 퍼포먼스와 전곡을 라이브로 진행하는 무대를 선보이며 시상식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다섯 멤버가 최초로 선보인 ‘큐피드’부터 지난 9월 발매한 앨범 ‘러브 튠’의 타이틀곡 ‘SOS’까지 피프티피프티만 가능한 특유의 몽환적이고 사랑스러운 무대들로 시선을 모았다. 나아가 록 버전으로 편곡된 ‘그래비티’ 무대에서는 멤버들의 파워풀한 보컬이 감탄을 자아내는 등 다채로운 매력 속으로 푹 빠져들게 만들었다. 피프티피프티는 지난 15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린 틱톡 어워즈 ‘베스트 인기상’ 수상에 이어 이번 ‘2024 KGMA’의 ‘IS 라이징 스타상’까지 수상하는 등 5인조 재편 이후 성공적인 컴백을 몸소 입증했다. 피프티피프티는 오는 2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시작으로 8개 도시를 도는 첫 미국 투어 ‘러브 스프링클 투어 인 유에스에이’로 글로벌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18 10:12
뮤직

‘대상 릴레이’ 에스파, 데뷔 4주년에 KGMA 4관왕 달성 “뜻 깊은 상”

그룹 에스파가 데뷔 4주년에 2024 KGMA 4관왕을 달성했다. 또 라이즈, NCT 위시까지 SM의 핫 한 라인업이 가요 시상식을 휩쓸어 화제다.지난 17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된 2024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이하 2024 KGMA)에는 에스파와 라이즈, NCT 위시가 출연해 각종 상을 받은 데 이어, 독보적인 퍼포먼스가 돋보인 무대까지 선보이며 자리를 빛냈다.먼저 에스파는 이날 시상식에서 최고의 영예에 해당하는 그랜드 송상, 그랜드 아너스 초이스상를 비롯해 베스트송상, 최다 스트리밍 음원상 등 총 4관왕에 올라 올해 최고의 활약을 인정받았으며, 멤버들 역시 “올해 ‘슈퍼노바’와 ‘아마겟돈’, ‘위플래시’까지 가득한 사랑을 받은 한 해였다. 이 상을 받으니, 저희가 바른길로 가고 있다고 인정받은 것 같아서 기쁘다”라며 “내년에도 한 스텝씩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릴 테니 기대 많이 해달라. 오늘이 딱 4주년인데 저희와 마이 모두에게 뜻깊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벅찬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이날 시상식에서는 에스파 외에도 라이즈가 베스트 그룹상, 베스트 송상, 팬투표 신인상까지 3개의 트로피를 거머쥐고 “저희가 올해 1월부터 지금까지 달려왔는데, 항상 옆에서 사랑해 주신 브리즈 덕분에 이런 멋진 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멋진 곡과 퍼포먼스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NCT 위시 역시 생애 단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신인상인 ‘IS 라이징 스타상’을 수상, “시즈니에 특히 감사하다. 올 한 해 함께 재밌게 보낸 것처럼 내년에도 그렇게 보내자“라고 말하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게다가 ‘베스트 프로듀서상’에는 SM 탁영준 대표가 K팝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되었으며, 라이즈가 대리 수상에 나서 “앞으로도 K팝 발전에 힘써달라“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앞서 16일 진행된 ‘2024 KGMA' 아티스트 부문에서는 동방신기가 데뷔부터 지금까지 20년간 변함없이 최정상의 자리를 지킨 위상을 인정받아 ‘케이팝 레전더리 아티스트상’을 수상한 바 있어, 레전드 선배부터 폭발적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막내까지 SM의 막강한 아티스트 IP 파워를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한편 에스파, 라이즈, NCT 위시를 포함한 SM 소속 아티스트들은 오는 2025년 1월 11~12일 양일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SM타운 라이브 2025’ 서울 콘서트에 출연해 다채로운 스테이지를 선사할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18 10:01
연예일반

[줌인] 지금은 이미주 전성시대..데뷔 9년만 첫 솔로데뷔로 ‘승승장구’

그룹 러블리즈 출신 이미주가 데뷔 9년 만에 첫 솔로 가수 데뷔를 알리며 승승장구 기세에 박차를 가한다.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가히 ‘이미주의 한 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미주는 그룹 러블리즈 활동 당시에도 이미 팬들 사이에서 ‘예능캐’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하지만 청순아이돌 걸그룹 이미지에 가려져 예능프로그램에서 뚜렷한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그런 이미주가 예능에서 빛을 발하기 시작한 것은 국민MC 유재석에게 예능 유망주로 발탁되면서부터다. 2019년 유재석이 메인 MC인 ‘해피투게더4’에서 유재석이 뽑은 예능 픽(Pick)으로 소개되며 출연했고 이듬해인 2020년 ‘런닝맨’ 500회 특집에 게스트로 출연하며 폭발적인 예능감으로 대중에게 눈 도장을 찍었다.그룹 블랙핑크 노래 ‘뚜두뚜두’의 가사에는 “착한 얼굴에 그렇지 못한 태도”라는 부분이 있다. 이미주를 보면 이 가사가 먼저 떠오른다. 모델 뺨치는 큰 키와 늘씬한 몸매, 화려한 이목구비를 가졌지만 입만 열면 왠 50대 아줌마가 툭하고 튀어나오는 듯하다. 이런 이미주의 반전매력은 ‘유재석 라인’에 합류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2021년부터 이미주는 유재석이 진행하는 예능 프로그램 ‘식스센스’와 ‘놀면 뭐하니?’에 고정멤버로 출연하며 리틀 유재석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또한 같은 해 이미주는 ‘2021 MBC 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며 ‘예능인 이미주’로서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물 들어올 때 노 저어라”라는 말처럼 2022년에도 이미주의 질주는 멈추지 않았다. 그는 유재석과 함께하는 고정 예능 프로그램을 제외하고도 배테랑 MC붐과 함께 ‘TMI 쇼(SHOW)’의 메인 MC로 나란히 박탈되는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섭렵하며 자신만의 스펙트럼을 넓혀갔다. 그 결과 ‘2022 MBC 연예대상’에서 이미주는 우수상을 수상했다. 2021년에 신인상을 수상하고 바로 다음 해에 우수상을 받는 것은 이미주가 대중에게 ‘예능인’으로서 인정받았다는 뜻이다. 그 당시 이미주는 “작년에 신인상을 타고 이번에 우수상을 받은 것은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겠다”며 맨발로 수상소감을 전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23년 이미주는 어떤 키워드로 대중에게 기억될까. 지난 3년간 예능 블루칩으로 떠오르던 이미주가 올해 대중에게 전한 새로운 소식은 바로 ‘솔로 가수 데뷔’다. 이미주는 러블리즈 활동 당시에 파워풀한 댄스실력으로만 주목받았지만 사실은 숨겨진 음색왕이다. ‘놀면 뭐하니?’ 도토리 페스티벌에서 옥구슬 같은 목소리로 시청자들을 한차례 놀라게 한 바있다. 이미주에게 이번 솔로 가수 데뷔는 의미가 크다. 데뷔 9년 만에 첫 솔로 가수 데뷔인 데다 2021년 울림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만료하고 안테나에서 처음으로 발매하게 될 앨범이기 때문이다. 지난 3일 소속사 안테나는 “이미주가 오는 5월 솔로 데뷔를 목표로 막바지 준비 중”이라며 “솔로 가수로서 이미주의 새로운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올 한 해에도 이미주가 가수, 예능인, MC 등 모든 장르를 넘나드는 올라운더 적인 면모로 승승장구 기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4.07 08:16
영화

스필버그 유년 시절 이야기 ‘더 파벨먼스’, 골든글로브 작품상·감독상 품다

“마침내 74세의 나이가 되서야 지금 (영화를) 하는 게 좋다는 것을 알게 됐다.”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을 거머쥐며 2관왕의 영예를 안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행복감을 숨기지 않았다. 특히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이번 시상식에서 ‘아바타: 물의 길’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을 두 부문에서 모두 따돌리며 타이틀을 독식했다.지난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더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개최된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최고 영예의 주인공은 ‘더 파벨먼스’의 스필버그 감독이었다.골든글로브를 주관하는 미국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HFPA)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유년 시절 이야기를 스크린에 옮긴 자전적 영화에 작품상을 안겼다. ‘더 파벨먼스’는 작품상 부문에서 ‘아바타: 물의 길’, ‘탑건: 매버릭’, ‘엘비스’, ‘타르’ 등 쟁쟁한 작품들과 경합을 벌인 끝에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수상소감에서 “가장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을 주저했는데 이 영화를 만들기 위해 약간의 용기가 필요했다”고 밝혔다.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아바타: 물의 길’의 제임스 캐머런,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다니엘 콴 등과 함께 노미네이트됐던 감독상 부문에서도 수상자로 호명됐다. 특히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지난해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로 뮤지컬·코미디 부문 작품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더 파벨먼스’로 작품상과 감독상을 받으며 2년 연속 ‘골든글로브의 남자’로 불리게 됐다.뮤지컬·코미디 부문 작품상과 각본상은 마틴 맥도나 감독이 ‘이니셰린의 밴시’로 받았다. ‘엘비스’의 오스틴 버틀러와 ‘타르’의 케이트 블란쳇은 각각 극영화 부문 남우, 여우주연상을 품에 안았다. 코미디·뮤지컬 부문의 남우주연상은 ‘이니셰린의 밴시’의 콜린 패럴이, 여우주연상은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양자경이 수상했다. 양자경은 수상 후 프레스룸에서 “매우 떨리고 감격스러운 한편 두렵기도 하다”며 “소파에 앉아 시나리오를 보는데 미국에 이민 온 나이 든 아시아 여성이 주인공이더라. 다른 사람들에겐 중요하지 않을 수 있겠지만, 아시아 여성이 주인공이라는 게 내게는 크게 다가왔다”고 출연을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이어 “영화에서 에블린이 멀티버스로 가서 자신의 가족을 위해 싸우는 내용에 많은 관객이 공감한 것 같다”면서 “우리는 모두 평범한 슈퍼히어로다. 친절과 사랑이 바로 우리의 슈퍼파워”라고 덧붙여 감동을 자아냈다.‘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미국에 이민 와 힘겹게 세탁소를 운영하던 에블린이 어느 날 멀티버스 안에서 수천, 수만의 자신이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기대를 모았던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은 비영어권 작품상 수상이 불발됐다. 해당 부문 트로피는 1985년 아르헨티나의 군사 독재 정권 주역들의 범죄를 선고하기 위해 재판을 진행하려는 두 검사의 실화를 영화로 옮긴 ‘아르헨티나, 1985’에 돌아갔다.‘아르헨티나, 1985’는 ‘폴리나’(2015), ‘7일간의 정상회담’(2017) 등을 연출한 산티아고 미트레 감독의 신작이다. 배우 히카르두 다린, 히나 마스트로니콜라, 프란시스코 베르틴 등이 출연했다.이 영화는 골든글로브 본선에서 ‘헤어질 결심’을 비롯해 ‘클로즈’(네덜란드·프랑스·벨기에), ‘서부 전선 이상 없다’(독일), ‘RRR: 라이즈 로어 리볼트’(인도) 등의 작품과 경합을 벌인 끝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오동진 영화 평론가는 이번 수상 불발에 대해 “올해 비영어 작품상 부문은 경쟁이 치열했다. 독일의 ‘서부 전선 이상 없다’ 등 OTT에서 미는 작품이 많았다”고 평가했다.영화 평론가인 강유정 강남대학교 한영문화콘텐츠학과 교수는 “골든글로브는 외신기자협회가 주는 상이다보니 ‘아르헨티나, 1985’가 기자들 취향에 맞지 않았나 싶다”며 “‘헤어질 결심’은 예술성이나 작품성에 치우친 작품이다보니 표현의 자유와 인권을 다룬 주제적인 측면에서 ‘아르헨티나, 1985’에 높은 점수를 준 것 같다”고 설명했다.정진영·이세빈 기자정진영(afreeca@edaily.co.kr), 이세빈(sebi0525@edaily.co.kr) 2023.01.12 06:20
연예일반

‘대상’ 방탄소년단 4관왕→아이브 3관왕… 4세대 걸그룹 신인상 싹쓸이 [37회 골든디스크] (종합)

그룹 방탄소년단, 아이브가 ‘골든디스크 어워즈’ 대상 주인공이 됐다.7일 오후 8시(한국시간) 37회 ‘골든디스크 어워즈’가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서 개최됐다. 이다희, 성시경, 박소담, 닉쿤이 MC를 맡았다.1986년 개최된 골든디스크어워즈는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은 대한민국 대중음악을 선정, 결산하는 무대다. 이번 골든디스크 어워즈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 시상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디지털 음원 부문 대상은 아이브가 차지했다. 멤버 안유진, 리즈, 이서가 코로나19 확진으로 불참해 장원영, 가을, 레이만 무대에 올랐다. 먼저 가을은 “올해 시작부터 값진 상 받아 기쁘고 영광이다. 함께 하지 못한 멤버들이 있다. 마음만큼은 하나니까 같이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이 자리를 빌려 솔직하게 말하고 싶다. 우리가 단기간에 값진 상을 받고 노력을 많이 했는데 행복한 한 해였다. 그만큼 불안했던 마음이 있었다. 그 불안함을 겁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노력하는 아이브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아이브는 신인상, 디지털 음원 부문 본상에 이어 대상까지 3관왕에 올랐다.음반 부문 대상은 방탄소년단에게 돌아갔다. 이날 대표로 참석한 제이홉은 “이렇게 방탄소년단 멤버 중 하나로 수상소감을 하러 나왔다. 이 상을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다. 방탄소년단의 미래를 응원하는 의미로 받아들이며 감사하고, 겸손하게 받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또한 제이홉은 “지난 10년간 함께해준 아미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여담이지만 군대에 간 진을 제외하고 멤버들과 술 한잔을 했는데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었다. 다시 멤버들이 모여서 이 자리를 함께할 수 있는 순간을 그려보고 싶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음반 부문 대상과 본상, 틱톡 인기상과 제이홉이 수상한 타이 팬즈 서포트 위드 바오지 부문까지 총 4개 부문을 휩쓸며 4관왕을 달성했다. 신인상은 아이브와 르세라핌, 뉴진스가 수상하며 ‘4세대 걸그룹’ 파워를 증명했다. 음반 본상은 엔하이픈, NCT 드림, NCT 127, 블랙핑크, 세븐틴, 스트레이키즈, NCT, 방탄소년단이, 음원 본상은 뉴진스, 임영웅, 아이브, 김민석, (여자)아이들, 박재범, 싸이, 빅뱅이 수상자로 호명됐다.이하 ‘골든디스크 어워즈’ 수상자 명단 ▲음반 부문 대상=방탄소년단 ▲디지털 음원 부문 대상=아이브 ▲아티스트 오브 디 이어=싸이 ▲모스트 파퓰러 아티스트(최고 인기 가수상)=스트레이키즈, (여자)아이들▲틱톡 골든디스크 인기상=방탄소년단 ▲베스트 프로듀서=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서현주 PD ▲베스트 퍼포먼스=세븐틴 ▲타이 팬즈 서포트=제이홉 ▲베스트 솔로 아티스트=윤하, 비오 ▲타이 케이팝 아티스트=세븐틴 ▲베스트 그룹=트레저 ▲베스트 알앤비 힙합=빅나티 ▲베스트 앨범(음반 본상)=엔하이픈, NCT 드림, NCT 127, 블랙핑크, 세븐틴, 스트레이키즈, NCT, 방탄소년단 ▲베스트 디지털 송(음원 본상)=뉴진스, 임영웅, 아이브, 김민석, (여자)아이들, 박재범, 싸이, 빅뱅 ▲신인상=뉴진스, 르세라핌, 아이브 2023.01.08 01:51
프로야구

"돔구장에서 은퇴하고파"...김광현 어필, 용진이 형은 구장 투어 중

은퇴 전에 홈 돔구장 마운드에 오르는 것. SSG 랜더스 에이스 김광현(34)의 바람 중 한 가지다. 마침 메이저리그(MLB) 구장 투어 중인 정용진 구단주를 향해 다시금 외쳤다. 김광현은 지난 1일 열린 '2022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최고투수상을 수상했다. 그는 KBO리그 최고 연봉 선수라는 수식어를 달고 나선 올 시즌 13승 3패 평균자책점 2.13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과 승률(0.813) 부문 2위에 올랐다. 선발진 구심점 역할을 해내며 SSG의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김광현은 "미국 진출 기간 코로나 시대를 겪었고, 노사 문제로 재계약도 어려움을 겪었다. 그때는 운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한국 무대에 돌아오자마자 우승을 한 것을 생각하면 '운이 좋은 선수'라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 영광을 동료들에게 돌린다"고 했다. SSG 통합 우승 동력은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 그룹 부회장의 전폭적인 지지였다. '구단주 마케팅'이라는 말이 나올 만큼 야구단을 향해 뜨거운 애정을 보여줬다. 김광현은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구단주에게 바라는 점을 묻는 사회자의 말에 "(청라)돔구장 건설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지금도 구단주님이 미국에서 (메이저리그) 야구장을 실시간으로 소셜미디어(SNS)에 올리고 계신 것으로 안다"고 운을 띄운 뒤 "내가 지금 (우리 나이로) 서른다섯 살이니까 마흔까지 5년이 남았다. 그 안에 지어주셨으면 좋겠다. 새 구장에서 은퇴하고 싶다"고 웃어 보였다. 정용진 구단주는 지난 1일엔 뉴욕 양키스 홈구장인 양키 스타디움, 2일엔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홈구장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구장 투어를 하는 모습을 SNS에 게재했다. 올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휴스턴을 향해 '챔피언끼리는 통하는 뭔가가 있다'는 문구를 남기기도 했다. 신세계 그룹은 지난 8월, 인천 청라국제지구에 짓고 있는 자사 복합쇼핑물 브랜드 스타필드와 연계 돔구장까지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전한 바 있다. 정 구단주의 MLB 구장 투어는 그래서 더 주목받고 있다. 김광현은 구단주의 행보를 주목했고, 수상자로 시상식 단상 위에 오른 자리에서 '인천의 돔구장 시대'를 경험하고 싶다는 바람을 어필한 것. 이 계획은 내년 착공,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삼고 있다. 브랜드 파워 강화, 지자체 발전 등 기대할 수 있는 가치 창출이 많다. 이미 정용진 구단주는 움직였다. 김광현의 바람이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안희수 기자 2022.12.02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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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회 아카데미] 윌 스미스, 눈물의 남우주연상…폭행 논란 사과

할리우드 배우 윌 스미스가 연기 인생 최초로 아카데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7일(현지시간) 미국 LA 돌비극장(Dolby Theatre)에서 열린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Academy Awards)에서 남우주연상 시상이 진행됐다. 남우주연상 후보로는 '리카르도 가족으로 산다는 것' 하비에르 바르뎀, '파워 오브 도그' 베네딕트 컴버배치, '틱, 틱... 붐!' 앤드류 가필드, '킹 리차드' 윌 스미스', '맥베스의 비극' 덴젤 워싱턴이 올랐다. 수상의 영광은 '킹 리차드' 윌 스미스에게 돌아갔다. 앞서 윌 스미스는 제75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제27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를 비롯해 골든글로브 등 다수의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석권했다. 최초로 아카데미 트로피까지 더하며 연기 인생 최고의 순간을 맞게 됐다. 윌 스미스는 "리처드 윌리엄스는 정말 너무나도 맹렬하게 가족을 보호하는 인물이다. 그리고 내 삶의 이 시점에서 이 순간에 너무 감동으로 벅찬다. 내가 이런 역할을 이 시기에 하게 돼 소명이라고 느껴진다"며 "우리가 해야할 일을 하기 위해서는 때로는 학대를 감내해야 하기도 하고, 자신에 대해서 비난도 감수해야하고 나를 존중하지 않는 사람들과 일을 해야 할 때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소를 지으면서 나는 아무렇지 않은 척해야 하는 순간들이 있다"고 돌아봤다. 이어 "난 일종의 통로가 되고 싶다. 사랑의 통로가 되고자 한다. 자매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표하고 싶다. 당신들의 이야기를 내가 연기할 수 있게 신뢰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눈물을 쏟았다. 그러나 윌 스미스는 이날 생방송 중 폭행 논란에도 휘말려 오점을 남겼다. 생방송 중에 크리스 록에게 주목을 휘두른 것. 크리스 록은 장편 다큐멘터리 시상자로 나섰다. 크리스 록은 농담을 하던 중에 윌 스미스의 아내 제이다 핀켓 스미스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자 심기가 불편해진 윌 스미스가 무대로 난입해 폭력을 행사하는 듯한 모습이 생방송에 잡혔다. 윌 스미스는 수상소감 중 이를 의식한 듯 "아카데미 측과 오늘 여기 동료, 후보들에게 사과 말씀드리고 싶다"고 간접적으로 사과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우리는 아름다운 순간을 함께하고 있다. 내가 지금 우는 건 상을 받았기 때문이 아니다. 내가 우는 것은 모든 분에게 빛을 내리는 이 순간이 벅차기 때문이다. 내년에도 초대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1927년 창설된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아카데미협회(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 Sciences)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을 시상하는 자리다. 전 해에 발표된 미국영화 및 미국에서 상영된 외국영화를 대상으로 우수한 작품과 그 밖의 업적에 대해 논하며, 오스카 트로피를 품에 안는 것이 배우들에게는 최고의 영예로 꼽힌다. 작품상·감독상·주연상 등 20여 개 부문에 대해 시상한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3.28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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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회 아카데미] 윤여정 남우조연상 시상 "다시 오게 돼 기쁘다"

배우 윤여정이 2년 연속 아카데미 시상식을 찾았다. 27일(현지시간) 미국 LA 돌비극장(Dolby Theatre)에서 열린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Academy Awards)에서 윤여정은 남우조연상 부문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박수를 받고 등장한 윤여정은 블랙 롱 드레스를 차려 입고 올림 머리를 한 모습이었다. 난민을 지지하는 의미의 파란 리본도 함께였다. 윤여정은 지난해 영화 '미나리(정이삭 감독)' 출연으로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관례에 따라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남우조연상 시상을 맡은 것. 윤여정은 "오늘 할리우드에 다시 오게 돼 기쁘다. 할리우드 사람은 아니지만 어머니가 '뿌린대로 거둔다'고 말씀하셨다. 내가 엄마 말을 잘 들었던 거 같다"며 "지난해에 내가 내 이름이 제대로 발음 안되는 것에 대해 한소리를 했는데 죄송하다. 왜냐하면 내가 이번에 후보자님들의 이름을 보니까 참 이름 발음이 쉽지 않다라는 것을 이제야 알았다. 미리 발음 실수에 대해 사과 말씀 드린다"고 재치있게 말했다. 이날 남우조연상 후보는 '벨파스트' 키어런 하인즈, '코다' 트로이 코처, '파워 오브 도그' 제시 플레먼스, '리카르도 가족으로 산다는 것' J.K. 시몬스, '파워 오브 도그' 코디 스밋-맥피가 올랐다. 수상은 '코다'의 트로이 코처에게 돌아갔다. 윤여정은 청각장애인인 트로이 코처의 수어 수상소감을 위해 트로피를 대신 들고 있는 등 배려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트로이 코처는 "내가 이 자리에 있다니 믿기지 않는다. 놀라운 여정이었다. 아카데미 모든 분들께 저희의 연기를 인정해 주심에 감사드린다. '코다'라는 영화가 전 세계적으로 상영된 것이 너무 놀랍고 백악관에서도 상영이 된 게 놀랍다"며 "그래서 저희가 백악관에 초청받아서 바이든 대통령, 부통령도 만났다. 수화를 얌전하게 했어야 했다. 그래서 지금도 얌전하게 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지금 많은 농아인, 연기자들이 있는데 모든 동료들에게 감사하다. 최근에 스필버그 감독님의 책을 읽었는데 최고의 감독의 정의는 아주 능력있는 커뮤니케이터라는 것이다. 우리 숀 헤이더 감독님도 최고의 커뮤니케이터다. 소통을 이끌어냈고 연결 다리 역할을 해주셨다. 모든 스태프, 동료 배우들 모두 매우 감사드린다. 내 힘은 아빠로부터 많이 배웠다. 나의 히어로다. 감사하다. 내 가장 큰 팬인 아내와 딸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1927년 창설된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아카데미협회(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 Sciences)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을 시상하는 자리다. 전 해에 발표된 미국영화 및 미국에서 상영된 외국영화를 대상으로 우수한 작품과 그 밖의 업적에 대해 논하며, 오스카 트로피를 품에 안는 것이 배우들에게는 최고의 영예로 꼽힌다. 작품상·감독상·주연상 등 20여 개 부문에 대해 시상한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3.2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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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윤, 男보컬 브랜드 파워 "수상소감 막연했던 꿈…진심으로 감사"

이승윤이 독보적인 브랜드 파워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가수 이승윤이 지난 13일 진행된 ‘2022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남성보컬 부문을 수상했다. 이날 이승윤은 “제가 제 이름이 박힌 트로피를 태어나서 처음 받아본다. 너무너무 감사드린다”며 생애 첫 트로피에 기쁜 마음을 드러낸 후 “수상 소감이라는 걸 저 같은 부류의 사람들은 막연하게 꿈을 꾸면서 산다. 근데 그러다가 나이를 먹고 현실을 깨달으면서 ‘물 건너 갔구나’라고 생각하면서 산다. 근데 물 건너간 줄 알았던 그 수상 소감을 말할 수 있게 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진심어린 소감을 밝혔다. 또 “태태문, 나 상받았다. 땡큐”라면서 꾸준히 응원을 보내주는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승윤은 이날 시상식 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트로피 인증샷을 공개해 팬들과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매년 전국 소비자 조사를 통해 내년을 이끌어갈, 기대되는 브랜드를 선정하고 시상하는 행사다. 이승윤은 JTBC ‘싱어게인’에 ‘30호 가수’로 출연해 독보적인 스타일과 파격적인 편곡 실력으로 레전드 무대를 만들어내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이승윤이 부른 ‘Honey’와 ‘Chitty Chitty Bang Bang’, ‘연극 속에서’ 영상은 유튜브 조회수 1000만 뷰를 돌파하며 남다른 화제성을 자랑했다. 지난해 6월 신곡 ‘들려주고 싶었던’으로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새 출발을 알린 이승윤은 11월 정규 앨범 ‘폐허가 된다 해도’를 발매해 리스너들과 소통했다. ‘폐허가 된다 해도’는 한터차트 초동 판매량 6만 장을 기록하며 남자 싱어송라이터로서 막강한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 새 정규 앨범 ‘폐허가 된다 해도’는 반복되는 허무와 희망과 좌절과 용기의 뒤엉킴 속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살게 하는 것들에 관한 앨범이다. 타이틀곡인 ‘누군가를 사랑하는 사람다운 말’, ‘교재를 펼쳐봐’, ‘폐허가 된다 해도’를 포함 모든 수록곡이 이승윤의 자작곡으로, 이승윤만의 음악적 세계관을 담아냈다. 한편, 이승윤은 최근 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의 OST '언덕나무'의 가창에 참여해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승윤의 감성적인 보컬이 돋보이는 '언덕나무'는 드라마뿐만 아니라 음악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1.15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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