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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日 정규 2집 ‘자이언트’ 글로벌 호성적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일본 정규 2집 ‘자이언트’로 글로벌 차트에서 호성적을 거두며 인기몰이 중이다.스트레이 키즈는 11월 13일 일본 두 번째 정규 앨범 ‘자이언트’ 및 동명 타이틀곡을 발표했다. 신보는 2023년 2월 발표한 일본 첫 정규 앨범 ‘더 사운드’ 이후 약 1년 9개월 만에 선보이는 현지 정규 음반으로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이 앨범은 발매 당일 일본 애플뮤직과 아이튠즈 종합, 팝, K팝 앨범 차트는 물론 라인뮤직 실시간 앨범 톱 100, AWA 실시간 급상승 앨범 톱 100 1위에 등극하며 열띤 반응을 이끌었다. 14일 기준 해외 9개 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는 물론 일본과 미국 등 19개 지역에서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신보의 미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 기록은 ‘올해 K팝 아티스트가 발매한 일본 앨범 중 처음’으로 1위를 달성해 의미를 더했다. 여기에 12일~15일 자 나흘 연속 오리콘 차트 데일리 앨범 랭킹도 최정상에 자리하며 압도적인 영향력을 재입증했다.현지 유명 브랜드들과 전방위적 협업 중인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8월 24일~25일, 31일~9월 1일 서울 KSPO DOME에서 포문을 연 새 월드투어 ‘도미네이트’ 일환으로 14일과 16~17일 사흘간 도쿄돔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고 현지 팬들과 특별한 컴백 주간을 보내고 있다.2020년 3월 일본 정식 데뷔 이래 발표한 여러 작품들로 오리콘, 타워레코드, 빌보드 재팬 등 주요 음원 및 음반 차트를 섭렵한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해 K팝 4세대 보이그룹 최초로 후쿠오카 페이페이 돔, 반테린 돔 나고야, 교세라 돔 오사카, 도쿄돔까지 일본 4대 돔 공연장을 입성한 ‘파이브스타 돔 투어 2023’을 성료하는 등 막강한 현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기세를 몰아 오는 12월 13일 오후 2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0시) 새로운 형식의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合 (HOP)’을 발표한다. 스키즈합 힙테이프는 그룹명의 약자 ‘SKZ’에 힙합을 합성해 지은 명칭으로 공식적으로 정의되지 않은 신규 장르처럼 스트레이 키즈만의 새로운 장르의 곡들을 수록한 앨범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1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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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K팝 가수 중 올해 미국서 최다 음반 판매량…100만장 ↑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K팝 아티스트 최초로 2024년 미국 내 앨범 판매량이 100만 장을 돌파했다.스트레이 키즈는 최근 2024년 첫 컴백작이자 최신작 ‘에이트’로 미국 내 싱글과 앨범 판매량 50만 이상을 넘기며 미국 레코드산업협회로부터 통산 일곱 번째 골드 인증을 획득했다. 해당 앨범은 미국 현지시간 9월 30일까지 집계 기준 2024년 미국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K팝 앨범이자, 전 세계 기준으로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더 토처드 포에츠 디파트먼트’, 트래비스 스콧의 ‘데이즈 비포 로데오’, 빌리 아일리시의 ‘히트 미 하드 앤드 소프트’에 이은 4위에 올랐다.‘에이트’를 향한 열렬한 반응에 힘입어 스트레이 키즈가 그간 발매한 피지컬 및 디지털 앨범 유닛이 올 한 해에만 미국에서 합산 1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고 2024년 기준 ‘K팝 아티스트 최초’ 기록을 추가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미니 앨범 ‘오디너리’를 시작으로 ‘맥시던트’, ‘파이브스타’, ‘록스타’, ‘에이트’까지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5연속 1위로 진입시키는 대기록을 쌓으며 막강한 앨범 파워를 입증한 바 있다.현재 새 월드투어 ‘도미네이트’ 중인 스트레이 키즈는 3일(현지시간) 대만 가오슝 무대에 이어 14일과 16~17일 일본 도쿄, 23일 필리핀 마닐라, 29~30일 마카오, 12월 5일과 7~8일 일본 오사카, 14일 태국 방콕,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2025년 1월 18~19일 홍콩 등지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이후 라틴 아메리카, 북미, 유럽 등 더 많은 지역으로 투어 반경을 넓힐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03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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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11월 13일 日 정규 2집 발매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오는 11월 13일 일본에서 두 번째 정규 앨범 ‘자이언트’를 발매한다. 스트레이 키즈는 11월 13일 일본 정규 2집 ‘자이언트’를 발매한다. 일본 정규 2집 ‘자이언트’는 지난해 2월 발표한 일본 첫 정규 앨범 ‘더 사운드’ 이후 약 1년 9개월 만에 선보이는 현지 정규 음반이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0년 3월 일본 정식 데뷔 이래 2023년 9월 현지 첫 EP 앨범 ‘소셜 패스’(feat. LiSA) / ‘슈퍼볼 일본어 버전’에 이르기까지 발표한 여러 작품들로 오리콘, 타워레코드, 빌보드 재팬 등 주요 음원 및 음반 차트 정상을 석권했고 K팝 4세대 보이그룹 최초 일본 4대 돔 공연장 입성을 이룬 ‘파이브스타 돔 투어 2023’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등 상승세를 견인했다. 막강한 현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이들이 이번 신작을 통해 보여줄 새로운 음악과 무대에 이목이 집중된다.스트레이 키즈는 7월 19일 발매한 미니 앨범 ‘에이트’와 타이틀곡 ‘칙칙붐’으로 각종 호성적을 이어갔다. 이번 앨범으로 5연속 ‘빌보드 200’ 차트 1위를 차지하는 대기록을 수립했으며 신곡 ‘칙칙붐’은 빌보드 ‘핫 100’ 차트 49위에 올라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 통산 세 번째 랭크인에 성공했다. 이들은 세 번째 월드 투어를 이어가고 있으며 오는 10월 6일 열리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 K팝 그룹 사상 두 번째로 퍼포머로서 참석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0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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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소리꾼’ 美 레코드산업협회(RIAA) 골드 인증

그룹 스트레이 키즈의 대표곡 ‘소리꾼’이 미국 레코드산업협회(RIAA) 골드 인증을 획득했다.19일(이하 현지시간) RIAA 공식 홈페이지 발표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가 2021년 8월 23일 발매한 정규 2집 ‘노이지’의 타이틀곡 '소리꾼'이 골드 공식 인증을 획득했다. RIAA는 미국 내 싱글과 앨범 판매량에 따라 골드(50만 이상), 플래티넘(100만 이상), 멀티 플래티넘(200만 이상), 다이아몬드(1000만 이상)로 구분해 자격을 부여한다.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싱글 부문 ‘신메뉴’, ‘매니악’, ‘백도어’, ‘소리꾼’, 앨범 부문에서는 ‘파이브스타’와 ‘락스타’로 총 여섯 개의 RIAA 골드 인증을 받았다. ‘소리꾼’은 웅장한 사운드와 당찬 기세를 품은 가사가 시너지를 이뤘고 국내외 팬들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으며 스트레이 키즈의 대표곡으로 자리했다. 뮤직비디오에도 여덟 멤버의 개성과 힘찬 퍼포먼스가 담겨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최근 스트레이 키즈는 7월 19일 발매한 미니 앨범 ‘에이트’가 써클차트에서 누적 판매량 300만 장을 돌파하며 트리플 밀리언을 달성했다. 이에 앞서 해당 앨범이 8월 3일 자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1위로 진입, 5연속 차트 정상을 석권하는 대기록을 쌓았다. 이들은 기세를 몰아 자체 최대 규모의 새 월드투어 ‘도미네이트’를 개최한다. 서울 공연은 오는 24~25일, 31일~9월 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총 4회에 걸쳐 열린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8.20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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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에이트’로 4연속 트리플 밀리언셀러

그룹 스트레이 키즈의 앨범 ‘에이트’가 써클차트 기준 트리플 밀리언을 달성했다.스트레이 키즈가 7월 19일 발매한 미니 앨범 ‘에이트’는 지난 15일 써클차트에서 누적 판매량 300만 장을 돌파하며 트리플 밀리언을 획득했다. 앞서 이들은 해당 음반으로 써클차트의 2024년 7월 월간 앨범 차트 최정상도 장식했다. 이번 성과는 2022년 10월 발매작 ‘맥시던트’, 2023년 6월 발매작 ‘파이브스타’, 11월 발매작 ‘락스타’에 이어 4연속 300만 장 이상 판매량 기록이다. 스트레이 키즈의 ‘에이트’는 발매 이후 각종 차트를 휩쓸며 글로벌 음악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음반은 8월 3일 자(현지시간)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1위로 진입, 2022년 미니 앨범 ‘오디너리’, ‘맥시던트’, 2023년 ‘파이브스타’, ‘락스타’에 이어 5연속 차트 정상을 석권했다. 타이틀곡 ‘칙칙붐’과 수록곡도 인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칙칙붐’은 빌보드 ‘핫 100’ 49위로 진입해 자체 최고 기록을 쓰고 통산 세 번째 차트인을 이뤄냈다. 또 국내외 팬들의 커다란 사랑에 힘입어 최근 공식 SNS 채널에 수록곡 ‘마운틴스’, ‘스트레이 키즈’, ‘쨈’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는데 ‘쨈’ 뮤직비디오는 8일 오후 기준 유튜브 뮤직비디오 트렌딩 월드와이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이들은 최근 미니 앨범 ‘락스타’ 타이틀곡 ‘락’으로 ‘2024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의 ‘비스트 K팝’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2022년 ‘매니악’으로 첫 후보 지명, 2023년 ‘특’으로 첫 수상을 이룬 이들은 3년 연속 해당 부문 후보에 오르며 존재감을 입증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8.1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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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라팔루자’ 헤드 선 스트레이 키즈, 시카고의 역대급 밤

“한 번 더!”“렛츠 고 원 모어!!!”글로벌 팬들이 앙코르 대신 ‘한 번 더’를 외치자 스트레이 키즈가 ‘원 모어’로 화답했다.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미국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시카고’에서 초대형 헤드라이닝 무대를 장식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그랜트 공원에서 세계적 뮤직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시카고’의 버드 라이트 스테이지 헤드라이닝 무대를 꾸몄다. 이는 올해 7월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 데이즈’, 영국 런던 ‘브리티시 서머 타임 하이드 파크’에 이은 세 번째 해외 대형 페스티벌 헤드라이너이다. 특히 지난해 7월 K팝 아티스트 최초 공연을 기록한 ‘롤라팔루자 파리’ 이후 2년 연속 '롤라팔루자'의 헤드라이너로 초대된 것으로 의미를 높였다. 행사는 매 공연일마다 11만 관객을 기록했을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스트레이 키즈는 정규 3집 ‘파이브스타’ 타이틀곡 ‘특’으로 시카고의 밤을 활짝 열었다. 곧이어 ‘땡’, ‘슈퍼볼’, ‘탑라인’, ‘소리꾼’, ‘아이템’, ‘도미노’ 등 그룹의 정수를 담은 노래를 선사했고 ‘론리 스트리트’, ‘소셜 패스’, ‘차머’, ‘마이 페이스’로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펼쳤다. 또 기세를 몰아 ‘백 도어’, ‘매니악’, ‘신메뉴’ 등의 대표곡 퍼레이드로 떼창을 이끌어냈다. 공연의 백미는 페스티벌에서는 처음으로 공개하는 스트레이 키즈 신곡 ‘칙칙붐’ 무대였다. 여기에 뒤이어 ‘락’, ‘승전가’, ‘미로’, ‘탑라인’ 등으로 앙코르 무대를 선사한 이들은 뜨거운 앙코르 요청에 ‘칙칙붐’ 페스티벌 버전과 ‘헤이븐’까지 총 21곡으로 세트리스트를 가득 채웠다.스트레이 키즈는 최근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에서 자체 최고 기록을 수립, ‘글로벌 탑 아티스트’ 명성을 공고히 했다. 지난 7월 발매한 앨범 ‘에이트’와 타이틀곡 ‘칙칙붐’으로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과 ‘아티스트 100’ 동시 1위는 물론 ‘핫 100’에서는 49위를 기록했다. 이들이 ‘빌보드 200’과 ‘아티스트 100’을 동시 석권한 것은 통산 네 번째이며 ‘빌보드 200’에 진입과 동시에 1위로 직행한 작품으로는 다섯 번째 연속의 기록이다. 막강한 글로벌 인기몰이 중인 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24~25일, 31~9월 1일 서울 K스포돔 4회 공연을 시작으로 역대급 규모를 자랑하는 새 투어 ‘도미네이트’의 포문을 연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8.0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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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스트레이 키즈, ‘미로’ 속에서 결국 길을 찾아내다 ①

“올 여름 글로벌 음악시장을 제대로 씹어 먹겠다.”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새 미니 앨범 ‘에이트’와 타이틀곡 ‘칙칙붐’을 통해 공언대로 글로벌 음악 시장을 씹어 먹고 있다.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과 ‘아티스트 100’ 1위를 동시에 석권한 것은 물론, ‘핫 100’에 통산 세 번째 차트인 하며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5년 전, ‘미로’(‘클레 1: 미로’ 앨범 타이틀곡) 속에서 방황하던 아이들(스트레이 키즈)은 ‘마이 페이스’(‘아이 엠 후’ 앨범 타이틀곡)를 잃지 않고 우직하게 자신들의 음악을 펼쳐내더니 결국 그들 스스로 길을 찾아내 ‘탑라인’(‘파이브스타’ 앨범 수록곡)에 올라섰다. ◇ 미국·유럽 꽉 잡았다…빌보드·오피셜 차트 ‘커리어 하이’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오디너리’를 시작으로 같은 해 발매한 ‘맥시던트’, 2023년 정규 3집 ‘파이브스타’와 ‘락스타’에 이어 통산 다섯 번째로 ‘빌보드 200’ 진입과 동시에 1위를 달성했다. ‘에이트’가 달성한 발매 첫 주 앨범 유닛 23만 2000장(앨범 판매량 21만 8000장)은 올해 K팝 앨범 기준 최다 기록이다.팬덤 화력의 지표로 평가되는 앨범 차트에서 탄탄하게 기반을 다져온 이들이 다시 한 번 ‘빌보드 200’ 1위를 이뤄낸 점도 인상적이지만, 팝시장 대중성 확보의 주요 지표로 평가되는 ‘핫 100’에서 보여준 성과는 더욱 고무적이다. 지난해 11월 ‘락스타’ 앨범 타이틀곡 ‘락’으로 해당 차트에 처음으로 진입한 이들은 올해 5월 발표한 영어 싱글 ‘루즈 마이 브레스 (피처링 찰리 푸스)’로는 90위에 올랐고, 이번 타이틀곡 ‘칙칙붐’으로 49위에 오르며 괄목할 성장을 보였다. 빌보드뿐 아니라 유럽 차트도 씹어 먹었다. 세계 3대 음악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차트의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 자체 최고 순위인 30위로 진입했으며 ‘오피셜 앨범 차트 톱 100’에서는 62위에 랭크됐다. 또 프랑스음반협회가 발표한 최신 앨범 차트 1위, 독일 오피셜 차트 2위(07.26~08.01), 네덜란드 앨범 톱 100 차트 7위(7월 27일 자)를 차지했다.스트레이 키즈가 써내린 성적은 글로벌 팬덤 확장의 방증이다. 싱글 차트 입성 자체를 두고 현지 대중성 확보까지 담보했다고 보기엔 다소 이른 분석이지만 팬덤 규모의 확장이 드라마틱하게 전개되고 있음은 부인할 수 없고, 대중적 인기까지 넘보는 수준이 되어가는 분위기다. ◇ 자체제작 가사로 본 줏대·객기·패기스트레이 키즈의 음악을 설명하는 데 빼놓을 수 없는 건 팀 내 프로듀싱 유닛 쓰리라차(방찬· 창빈·한)다. 이들은 데뷔곡부터 지금까지 발표한 모든 곡의 작사, 작곡, 편곡 작업에 직접 참여하며 여타 자작돌과 비교할 수 없는 셀프 프로듀싱 능력을 보여준다. 초창기부터 작곡·편곡 면에서 기성 직업 작곡가 못지 않은 실력을 보여준 쓰리라차는 멤버들의 특장점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셀프 프로듀싱 그룹으로서 최적의 결과물을 만들어내왔다.멤버들이 직접 써온 가사 역시 스트레이 키즈 음악을 지탱하는 힘이다. 이들의 곡에는 멤버들이 데뷔 전부터 지금까지 가져왔던 고민과 방황, 인정과 자존 등 진솔한 감정이 들어가 있어 그 자체로 팀의 성장서사가 됐다. “힘들지 않아 거친 정글 속에 뛰어든 건 나니까 아임 오케이” 온라인 밈으로도 회자됐던 ‘미로’의 가사나, “조급할 필요 없어 마이 페이스 비교 따윈 하지 마 천천히 달려도 괜찮아 나의 길을 따라 마이 레인 급한 맘 내려놔 앞만 보고 달려가” 같은 ‘마이 페이스’의 가사는 어떤 외부 자극에도 흔들림 없이 오롯이 자신이 세운 뜻을 향해 담담하게 나아가는 줏대를 보여준다. 특히 ‘맥시던트’ 앨범에 담긴 유닛곡 ‘쓰리라차’에서는 자신들의 음악세계를 일궈가는 과정에서의 심경을 솔직하게 담아냈는데, 셀프 프로듀싱의 과정이 쉽지 않은 과정이었으며 많은 것들이 변했지만 변하지 않은 줏대와 객기, 패기로 지금까지 왔음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궁극엔 ‘탑라인’의 “우린 선을 그어 TOPLINE 그 누가 감히 넘봐 TOP CLASS 더 높이 쌓여가는 KARMA”라는 가사를 통해 어나더 레벨을 향해 나아가고 있음을 자신한다. 어디 그뿐인가. ‘위인전’, ‘아이템’, ‘마운틴’ 등의 곡에서 자기확신으로 가득한 파워당당한 내면을 보여준 이들은 누구보다 높은 자존감으로 이 끝 모를 성장 여정 자체를 즐기는 모습이다. ◇ 글로벌 리스너, K-마라맛에 훅 빠져들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5일 “스트레이 키즈의 음악은 기본적으로 완성도가 높은데 내면의 불안을 고스란히 간직하면서도 살아남으려 노력하는, 약간은 마초적인 느낌이 잘 정제돼 있다”며 “이같은 스타일이 외국의 많은 10대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정체성을 보여주기 때문에 호소력이 있다”고 해외 음악시장에 통한 비결을 분석했다.임희윤 대중음악 평론가는 “스키즈가 갖고 있는 콘텐츠의 결이나 에너지, 무대에서 보여주는 힘 등이 역설적으로 더 한국적인 모습이 강하다는 점을 주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임 평론가는 “K팝의 글로벌 붐이 더 확장되면서 보다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음악으로 가는 추세가 형성되기도 했는데 스키즈는 K-마라맛이라 칭해지는 본인들의 색을 밀고 간 측면이 오히려 강점이 됐다. 뚝심 있게 자기 색을 밀고 나가 충성도 높은 팬덤을 갖게 됐다고 본다”고 짚었다. 최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데이즈’나 영국 런던 ‘브리티시 서머 타임 하이드 파크’, 미국 시카고 ‘롤라팔루자 시카고’ 등 무대에서 보여준 스트레이 키즈의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에 대해 “마치 록밴드처럼 관중을 흥분시키는 매력이 있다”고 평가한 임 평론가는 “다양한 음악적 시도 안에서도 자신들만의 그리고 한국적인 맛이 있다”면서 “글로벌 입맛에 맞추려 하기보다 자신들의 맛을 공고히해나가는 점이 스키즈의 팬덤이 더 넓어지는 이유”라고 분석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8.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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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빌보드서 쓴 커리어 하이…성장서사 계속된다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미국 빌보드 3개 메인 차트에서 자체 최고 기록을 수립하며 ‘글로벌 탑 아티스트’ 명성을 공고히 했다.미국 빌보드가 30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식 발표한 바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19일 발매한 미니 앨범 ‘에이트’와 타이틀곡 ‘칙칙붐’으로 8월 3일자 최신 차트 총 21개 부문에 랭크인했다.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과 ‘아티스트 100’ 동시 1위를 석권했고 ‘핫 100’에서는 49위를 기록했다. 스트레이 키즈가 ‘빌보드 200’과 ‘아티스트 100’을 동시 석권한 건 2022년 발매한 두 장의 미니 앨범 ‘오디너리’와 ‘맥시던트’, 2023년 정규 3집 ‘파이브스타’에 이어 통산 네 번째다. 팝시장 대중성 확보의 주요 지표로 평가되는 ‘핫 100’에서는 통산 세 번째 랭크하면서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이들은 2023년 11월 미니 앨범 ‘락스타’ 타이틀곡 ‘락’으로 K팝 4세대 보이그룹 최초 해당 차트에 입성했고, 올해 5월 발표한 영어 싱글 ‘루즈 마이 브레스 (피처링 찰리 푸스)’로는 90위에 오른 바 있다. 이외에도 이들은 ‘톱 앨범 세일즈’,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월드 앨범’까지 빌보드 6개 차트 1위를 휩쓸었고 ‘디지털 송 세일즈’ 3위,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4위, ‘인디 스토어 앨범 세일즈’ 5위, ‘빌보드 글로벌 200’ 10위 등 빌보드 최신 차트 총 21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스트레이 키즈는 ‘올여름 세계 음악 시장을 씹어 먹겠다’는 남다른 포부와 자신감을 표현한 ‘에이트’로 빌보드는 물론 해외 여러 차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2022년 3월 ‘빌보드 200’에 첫 진입과 동시에 1위로 직행하며 새 역사의 출발점을 알렸고 이후 발매한 모든 앨범을 해당 차트 최정상 자리에 올려놓으며 ‘빌보드 200’에 5개 작품을 연속 1위로 진입시킨 유일한 K팝 그룹이 됐다. 특히 ‘에이트’가 달성한 발매 첫 주 앨범 유닛 23만 2000장은 올해 K팝 앨범 기준 최다이자 2024년 발매된 앨범 중에서도 여섯 번째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중 앨범 판매량인 21만 8000장 역시 올해 K팝 앨범 중 최다이자 2024년 전 세계에서 발매된 모든 앨범 중 테일러 스위프트의 ‘더 토처드 포에츠 디파트먼트’를 잇는 2위 기록이다. 이들은 세계 3대 음악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차트의 최신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 자체 최고 순위인 30위로 진입했고 ‘오피셜 앨범 차트 톱 100’에서는 62위에 랭크됐다. 이외에도 프랑스음반협회가 발표한 최신 앨범 차트 1위, 독일 오피셜 차트 2위(07.26~08.01), 네덜란드 앨범 톱 100 차트 7위(7월 27일 자)를 차지했다.스트레이 키즈의 ‘대세’ 인기는 오는 8월 24~25일, 31~9월 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새 월드투어 ‘도미네이트’ 예매를 통해 재확인됐다. 예매 오픈 후 총 4회 공연 전 회차 전석 솔드아웃을 달성한 것. 이들은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28일 싱가포르, 10월 19일 호주 멜버른, 26일 시드니, 11월 2일 대만 가오슝, 11월 14일과 16~17일 일본 도쿄, 23일 필리핀 마닐라, 29~30일 마카오, 12월 5일과 7일~8일 일본 오사카, 14일 태국 방콕,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2025년 1월 18~19일 홍콩까지 이어지는 국내외 12개 지역 21회 규모의 투어 1차 플랜을 알렸다. 이중 싱가포르, 멜버른, 시드니, 가오슝, 방콕, 자카르타 단독 공연은 대형 스타디움에서 진행되며, 추후 라틴 아메리카, 북미, 유럽 등에서도 예정돼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3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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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 씹어 먹은 스트레이 키즈, 무대로 ‘대세’ 입증한다 [종합]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빌보드 차트를 보란듯이 ‘씹어 먹었다’.스트레이 키즈가 새 앨범 ‘에이트’와 신곡 ‘칙칙붐’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앨범 차트에서 호성적을 거뒀다. 빌보드 차트가 30일 공식 SNS 채널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가 지난 19일 발매한 신보 ‘에이트’의 타이틀곡 ‘칙칙붐’은 8월 3일 자(이하 현지시간) 빌보드 메인 차트 ‘핫 100’ 49위를 기록했다.스트레이 키즈는 2023년 11월 미니앨범 ‘락스타’ 타이틀곡 ‘락’으로 K팝 4세대 보이그룹 기준 최초 ‘핫 100’ 차트에 입성했고 올해 5월 발표한 영어 싱글 ‘루즈 마이 브레스(피처링 찰리 푸스)’는 90위에 올랐다. 신곡 ‘칙칙붐’으로 해당 차트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함은 물론, 팝시장 대중성 확보의 주요 지표로 평가되는 ‘핫 100’에서 세 번째 차트인을 달성하며 ‘글로벌 탑 아티스트’의 위상을 방증했다. 앨범으로도 질주를 이어갔다. 새 앨범 ‘에이트’는 발매 첫 주 미국에서 23만 2000장의 앨범 유닛으로 8월 3일 자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3월 ‘오디너리’로 ‘빌보드 200’ 1위로 첫 진입한 이래 10월 ‘맥시던트’, 2023년 6월 ‘파이브스타’, 11월 ‘락스타’ 그리고 ‘에이트’까지 다섯 앨범 연속 ‘빌보드 200’ 최정상을 찍는 기념비적 성과를 이뤘다.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해당 차트에 첫 등장과 동시에 1위를 달성한 이래 다섯 작품 연속 1위를 기록한 첫 번째 그룹이자 전 세계 기준으로는 미국의 유명 래퍼 DMX를 이어 두 번째 아티스트가 됐다. 또 ‘칙칙붐’은 세계 3대 음악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차트의 최신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 자체 최고 순위인 30위로 진입했고, ‘에이트’ 앨범은 ‘오피셜 앨범 차트 톱 100’ 62위에 랭크됐다. 이밖에도 신보는 26일 프랑스음반협회가 사전 발표한 최신 앨범 차트 정상을 비롯해 독일 오피셜 차트 2위, 네덜란드 앨범 톱 100 차트 7위(7월 27일 자)를 차지하며 글로벌 차트에서 맹활약했다.스트레이 키즈가 계속해서 글로벌 확장세를 보이는 비결은 대체불가한 그들만의 개성이다. 이들 역시 신곡 발매 기자간담회에서 “대체할 수 없는 스트레이 키즈만의 음악을 하고 있다는 게 우리의 자신감이고, 계속 고민하고 발전해 나가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한 바 있다. 특히 이들은 “가사에는 배부르다고 했지만, 사실 아직도 배가 고프다. 그런 것이 계속 노력하게 하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며 남다른 욕심과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최근 페스티벌 하고 오고 많은 스테이 앞에서 공연을 했는데 그 행복감은 느껴도 느껴도 계속 배고픈 것 같다. 그 사랑을 더 많이 받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올 여름 글로벌 음악 시장을 ‘씹어 먹겠다’는 포부를 여지 없이 달성한 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8월 2일 다시 한 번 대형 무대에 올라 진가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들은 미국 시카고 ‘롤라팔루자 시카고’에 헤드라이너로 출격해 앞선 밀라노, 런던에서의 뜨거웠던 무대를 재현한다. 또 이들은 8월 24~25일, 31~9월 1일에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자체 최대 규모의 새 월드투어 ‘도미네이트’의 포문을 연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30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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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즈·BTS 지민, '빌보드 200' 첫 1·2위 등극… ' K팝 새 역사'와 과제

그룹 스트레이 키즈와 BTS 지민이 ‘빌보드 200’에서 1·2위를 차지했다. K팝 앨범이 ‘빌보드 200’에서 나란히 정상 두 자리를 꿰찬 건 처음인 만큼 이들이 보여준 성과에 대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특정 K팝 아이돌만의 반복되는 빌보드 진입이 K팝 업계의 한계점을 드러내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29일(한국시간) 빌보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이하 스키즈)는 지난 19일 발매한 미니 9집 ‘에이트’가 23만 2000장 상당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8월 3일 자 ‘빌보드 200’ 1위를 기록했다. 이 차트에서 스키즈는 지난 2022년 ‘오디너리’부터 ‘맥시던트’, ‘파이브스타’, ‘락스타’에 이어 통산 다섯 번째 1위에 올랐다. 특히 ‘에이트’는 대부분 한국어로 돼 있음에도 이 같은 성적을 기록해 북미 시장에서 스키즈의 영향력이 얼마나 커졌는지를 확인시켰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스트레이 키즈는 K팝 보이그룹 특유의 강렬한 사운드를 기반으로 세련되고 트렌디한 장르적 요소들을 적절히 믹스해 냈고 또 다수의 현지 시상식, 페스티벌을 통해 선보인 역동적인 안무와 폭발적인 무대 장악력이 지속적으로 현지 팬덤을 크게 증대시켜 왔다”고 스트레이 키즈의 미국 인기 요인을 분석했다. 방탄소년단 지민은 솔로로 ‘빌보드 200’에 진입했다. 그가 최근 발매한 솔로 2집 ‘뮤즈’는 9만 6000장에 해당하는 앨범 유닛으로 2위에 올랐다. 지민 입장에서는 지난해 발매한 솔로 1집 ‘페이스’에 이어 통산 두 번째 ‘빌보드 200’ 진입이다. 특히 지민이 군 복무 중 낸 성적이라 더욱 뜻깊다. 빌보드는 “K팝 앨범이 ‘빌보드 200’에서 1·2위를 차지한 것은 처음”이라며 스키즈와 지민의 ‘빌보드 200’ 진입을 집중 조명했다. 미국에서 K팝은 이제 마니아 등 특정 팬덤이 좋아하는 음악이 아닌, 하나의 장르로 받아들여진다. 음악시장 조사업체 루미네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상위 1만 곡의 언어를 분석한 결과 한국어 노래가 스페인어 노래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소비된 비영어 음악으로 조사됐다.또한 K팝은 미국에서 공개 즉시 빠르고 집중적으로 음악재생(70~80%)이 이뤄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컨트리·라틴 등 다른 장르보다 K팝 팬덤의 충성도와 응집력이 높다는 걸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시다.하재근 문화 평론가는 “미국에서 아이돌 음악에 대한 욕구가 늘 있었는데 방탄소년단이 그 빈자리를 시기적절하게 채워줬다. 뿐만 아니라 다른 K팝 아이돌 역시 트랜디한 음악에 화려한 퍼포먼스까지 말 그대로 아이돌 문화의 정석을 잘 보여준다”면서 “K팝은 데뷔 때부터 혹독하고 체계적인 아이돌 트레이닝 문화가 잘 발달 되어 있고, 이 시스템 자체가 미국에서 신선하게 보여지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K팝이란 장르의 빌보드 메인 차트 상위권 진입이 특정 아이돌의 음악에만 국한되는 것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귀담아 들어야 한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이제 K팝 아이돌이 미국 빌보드 차트에 진입했다는 일은 크게 놀랍지 않다. 다만 유명한 아이돌 위주로 빌보드 진입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신인이나 새로운 인물이 별로 눈에 띄지 않는 것은 K팝 글로벌 공략의 한계점을 드러내는 것 같아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인기 아이돌들이 해체된다면 글로벌 시장에서 K팝의 미래를 찾기 어려워질 수 있다. 또 K팝에는 밴드부터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가 포진돼 있는데 ‘아이돌 음악’만이 미국에서 주목받는 것도 아쉽다”고 덧붙였다. K팝의 강점으로 꼽혀왔던 ‘메시지’의 약화도 함께 나타나고 있다. 한국 아이돌의 북미권 시장 진출이 본격화하면서 영어 가사 비중이 나날이 높아지고 한국어 가사 비중은 낮아지고 있다. 방탄소년단 정국은 첫 솔로 앨범 ‘골든’에 수록된 11곡을 모두 영어로 불렀고, 미국 빌보드 차트에 12주 연속 랭크된 르세라핌 ‘퍼펙트 나이트’ 역시 한국어 가사가 없다. 한국어 가사는 외국 청취자들이 바로 알아듣기는 어렵지만, 곡에 담긴 성장과 치유의 메시지는 K팝만의 고유한 매력이었다. 미국 음악 시장을 타깃으로 해 그 문화에 적합한 곡을 발매하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겠지만, 그 속에서 ‘K팝’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K팝’을 알릴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30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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