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5건
연예

오마이걸 유아, '도시어부3'서 민물의 아이 등극

그룹 오마이걸 유아가 ‘도시어부 시즌3’에서 생애 첫 낚시 도전으로 목요일 밤을 접수했다. 지난 6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3' 200회 신년특집에 게스트로 출연한 유아는 새해부터 낚시터를 들썩이게 한 극강의 텐션과 예능 선배들까지 휘어잡는 예능감으로 활약을 펼쳤다. 이날 출연진들의 환영을 한 몸에 받으며 등장한 유아는 밝은 에너지를 발산하며 반가운 인사를 전했다. 생애 첫 낚시 도전에 대한 설렘과 의욕을 내비치며 압도적인 입담으로 토크의 주도권을 잡아 분위기를 장악, 고정 멤버들의 경계를 받아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다음날 새벽, 본격적으로 송어 낚시를 위해 낚시터를 찾은 유아는 전반전에서 얼떨결에 첫 입질을 받았다. 무서워하면서도 착실히 릴링에 열중하며 열정을 불태웠으나 이를 뜰채로 뜨던 이경규의 만행으로 아쉽게 첫 고기를 놓쳤다. 하지만 실망하지 않고 처음으로 느껴본 손맛에 뿌듯해하며 “처음이니까(괜찮다)”라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역대 최강 순수 캐릭터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진 후반전에서 유아는 후반전 첫 입질의 주인공으로 낙점되었고 또 아쉽게 놓쳤으나, 곧바로 다시 입질이 와 결국 생애 첫 송어 포획에 성공했다. 첫 생선임에도 불구하고 ‘59cm’라는 커다란 크기에 모두의 축하를 받으며 ‘민물의 아이’로 등극했다. 이내 또 한 마리 더 포획하며 파죽지세로 후반전 2연속 낚시에 성공하며 다크호스로 맹활약했다. 후반전 라이브 방송에서는 팬들의 요청으로 낚시터에서 즉석 ‘Dun Dun Dance’ 안무를 선보이며 상큼함을 발산했다. 특히 이경규가 입질이 와 뜰채가 필요한 상황임에도 엉뚱한 프로의식을 불태우며 아랑곳하지 않고 무대를 강행해 못 말리는 천적 케미로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이처럼 유아는 호통도 무장해제시키는 극강의 해맑음과 발랄한 매력으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1.07 17:35
연예

[시청률IS] '뭉쳐야 찬다' 2주 연속 상승세 분당 최고 8.5%

'뭉쳐야 찬다'가 어쩌다FC와 아이돌 축구팀의 한 판 승부를 그리며 축구를 사랑하는 이들의 열정으로 일요일 밤을 빛냈다. 6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는 지난 방송보다 1.2% 포인트 상승한 6.3%(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아이돌 축구팀 특집으로 화제성과 함께 분당 최고 시청률 역시 8.5%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는 어쩌다FC 2기가 되고자 도전장을 내민 아이돌계 축구 실력자 팀 JTBC와 어쩌다FC의 불꽃 튀는 축구 대결이 펼쳐졌다. 직장을 내건 이들의 정면 승부 결과는 4대 1의 압도적인 차이로 어쩌다FC가 승리했다. 하이라이트 윤두준, 음악프로듀서 코드쿤스트, 비투비 서은광, 딘딘, 블락비 피오, 하성운, 김재환, 조승연, 정세운, 에이티즈 홍중까지 여심을 흔드는 아이돌이 뭉친 JTBC는 화려한 이력과 개인기를 공개하며 보는 이들의 흥미를 유발했다. 특히 유소년 축구선수와 조기축구회 용병 출신 코드쿤스트를 비롯해 브라질 축구명문 클럽 유학파 조승연, '강서구 기성용'으로 통한 김재환, 골키퍼 전담 출신 홍중 등 선수 출신들이 대거 포진 돼 전설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코드쿤스트는 안정환 감독의 '안느 턴'(방향전환 기술)을 완벽하게 재현하면서 자신만의 기술인 '코쿤 턴'까지 선보이며 드리블 실력을 뽐냈다. 하성운은 모태범과 제자리높이뛰기 대결을 벌이고, 정세운은 이대훈, 이형택과 줄넘기 3단뛰기로 맞붙어 넘치는 패기로 전설들을 자극했다. 전설들은 어쩌다FC 2기를 노리는 JTBC의 기세에 위축되기도 했지만 1년간 함께 고생하며 쌓아올린 팀워크를 믿고 비장한 각오로 그라운드에 올랐다. 지면 더 이상 함께 공을 찰 수 없다는 현실을 품고 구 대회 때 만개했던 경기력을 재생시켰다. 경기가 시작되자 양 팀의 뺏고 뺏기는 중원 싸움이 전반전 내내 팽팽하게 이어졌다. JTBC는 개인 기량과 스피드를 발휘해 전설들의 수비를 따돌렸다. 반면에 전설들은 탄탄한 조직력을 발휘, 시간이 흐를수록 진가를 발휘하며 첫 골을 먼저 터트렸다. 박태환과 모태범의 티키타카 호흡으로 선취골을 따낸 어쩌다FC는 박태환의 쐐기 골, 모태범의 멀티 골까지 더해 파죽지세로 골 행진을 이어갔다. 뿐만 아니라 숱한 기습 슈팅도 절대 놓치지 않은 김동현의 철벽 방어가 짜릿함을 배가시켰다. 후반전 윤두준과 조승연의 환상의 콤비플레이로 JTBC도 1점을 획득했지만 코드쿤스트의 자책골로 어쩌다FC에 1점이 추가, 결국 4대 1로 경기를 종료했다. 젊음의 패기를 이긴 전설들의 팀워크와 조직력으로 어쩌다FC는 무사히 직장을 지켜냈다. 전설들에게는 안도와 쾌감을, 아이돌 축구팀에게는 아쉬움이 가득 남은 하루였지만, 축구 사랑만큼은 어느 누구보다도 뒤지지 않은 열정이 안방 직관 시청자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져 훈훈함을 안겼다. 2012년 런던 올림픽 체조 금메달리스트 양학선이 어쩌다FC의 체조 레전드 여홍철의 자리에 도전장을 내민다. 세대를 거스른 두 체조 레전드의 기상천외한 축구 대결은 13일 오후 7시 40분 '뭉쳐야 찬다'에서 공개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9.07 09:51
축구

[막후 인터뷰] 모라이스와 김보경이 보여준 '전북의 여유'

"우리가 잘하는 걸 하고, 상대가 잘하는 걸 못하게 하면 매 경기 이길 수 있다." 조세 모라이스 전북 현대 감독은 쉽지만 어려운 얘기를 담담하게 전했다. 잠시 주춤했던 시간을 털어내고 다시 선두 경쟁에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하는 시점, 상승세를 탄 난적 대구 FC와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에게 모라이스 감독이 전한 메시지는 "우리가 잘 하는 것을 하자"였다. 전북은 8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1부리그) 2020 15라운드 대구와 경기에서 김보경의 멀티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11승2무2패(승점35)가 돼 앞서 수원 삼성과 0-0으로 비긴 1위 울산 현대(승점36)에 승점 1점 차로 따라 붙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모라이스 감독은 "대구는 공수 양면에서 강한 팀인데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줘 무척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전반 두 골차 리드를 가져갈 수 있어서 후반전에 차근히 경기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또 "최근 들어 선수들의 경기력 좋아지고, 서두르지 않고 본인들이 원하는 플레이를 경기장에서 보여주고 있다. 수비할 때도 한 발 더 뛰면서 적극적으로 최선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좋은 결과가 있는 것"이라고 선수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전북은 1위 경쟁 중인 울산에 승점 3점 차로 뒤져있었다. 울산은 FA컵을 포함해 최근 7연승(리그 5연승)을 질주하며 파죽지세로 선두를 수성하고 있었다. 대구전에서 지거나 비기기라도 하면 승점 차가 더 크게 벌어지는 상황. 그러나 울산이 수원과 비기면서 전북은 당장 다음 라운드 경기 결과에 따라 다시 선두를 탈환할 수도 있는 상황을 맞았다. 까다로운 상대인 대구를 2-0으로 잡아낸 덕분이다. 모라이스 감독은 "사실 대구전이 상당히 힘들 것이라 얘기하면서 무엇보다 우리가 원하는 플레이를 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경기장 안에서 선수들이 잘하는 것이 있고 또 개개인이 능력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최대한 살리고자 했다"고 말한 뒤 "우리가 잘하는 걸 하고 상대가 잘하는 걸 못하게 하면 매 경기 이길 수 있다는 부분을 강조했다. 그런 부분이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주는 것 같다"고 여유를 보였다. '디펜딩 챔피언'다운 전북의 여유는 선수들에게서도 느껴졌다. 그동안의 부진에서 벗어나 2경기 연속 골, 특히 이날은 멀티골 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견인한 김보경 역시 마찬가지다. 그동안 공격 포인트가 없어 초조할 법 했으나 김보경은 "조급함이 없다곤 할 수 없었겠지만 선수들이나 코칭스태프 모두 편하게 하라고 얘기해줬다. 내가 원래 골을 많이 넣는 선수는 아니었으니 경기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자고 생각했다"며 "골이 터질 때 되면 터지겠지 하는 생각으로 준비했더니 골이 나오더라"고 웃었다. 울산과 우승 경쟁 역시 전북 선수들에겐 당연한 과제다. 이날 경기 결과로 승점 1점 차가 됐다는 내용은 그들에게 크게 중요한 건 아니었다. 김보경은 "전북의 모든 선수들은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걸 느꼈다. 오늘 울산이 비긴 부분은 크게 신경쓰지 않고 있다"며 "울산이 계속 이길 거라고 생각해서 맞대결 때까지 연승 행진을 이어가자는 생각이었는데 그 부분에서 오히려 조금 놀랐다"고 담담한 소감을 전했다. 대구=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2020.08.08 22:33
축구

강원FC 공격 중심, '대관령 테베즈' 이근호 활약 돌아보기

강원FC 이근호는 팀 공격의 중심으로 활약해 새로운 역사를 썼다. 이근호는 2017시즌을 앞두고 강원FC에 합류했다. 이근호의 강원FC 행은 많은 축구팬들의 이목을 끌었고 강원도민의 기대감을 상승하게 했다. 많은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듯 이근호는 강원FC의 중심선수로 맹활약했다. 저돌적인 돌파, 감각적인 공간침투, 지치지 않는 활동량으로 상대 수비진을 공략했다. 이근호의 무한동력과 같은 활동량은 수치로도 증명됐다. 37경기에 나서 3420분의 시간을 그라운드에서 보내 팀 내 필드플레이어 중 최다 경기 출장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지난해 기록한 35경기 출장을 넘어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 출장 기록도 썼다. 이근호의 활약은 활동량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리그에서 8골 9도움을 기록해 공격적 재능을 마음껏 뽐냈다. 17개의 공격 포인트는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 기록이 됐고 통산 67골 40도움 기록으로 40-40클럽 가입에도 성공했다. 이근호의 막강한 화력에 힘입은 강원FC는 창단 첫 K리그 클래식 상위 스플릿 진출과 59골 기록으로 1부 리그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만들 수 있었다. 이근호는 시즌 베스트11 공격수 부문 수상으로 2017년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강원FC와 완벽한 시너지 효과를 만들었던 이근호의 올 시즌 최고의 활약상을 선정했다. ◆ 시작부터 멀티 골, 3월 4일 상주 상무전 강원FC는 지난 2013년 11월 30일 이후 1191일 만에 K리그 클래식 무대에 복귀했다. 클래식 무대 첫 번째 상대는 2013년 강등의 아픔을 안겼던 상주 상무였다. 개막전 상주 원정길에 오른 강원FC는 3년 만에 돌아온 클래식 무대 승리와 강등의 아픔을 설욕하기 위해 나섰다. 강원FC는 선발 출전한 이근호와 함께 초반부터 좋은 움직임으로 상주를 압도했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강원은 후반 들어 공격을 강화했다. 공격을 몰아치기 시작한 강원FC는 후반 15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주인공은 이근호였다. 정조국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2017시즌 강원FC의 첫 골이었다. 이후 강원FC는 상주에게 실점했지만 이근호가 승리를 확정 지었다. 후반 43분 이근호는 오른쪽에서 올라온 김승용의 크로스를 정확한 헤딩으로 득점했다. 상주를 상대로 터트린 이근호의 멀티 골은 강원FC의 클래식 무대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 스스로 만든 극적인 승점획득, 6월 24일 수원 삼성전 지난 5월 7일 인천 상대 승리를 시작으로 강원FC는 파죽지세로 상대를 맞이했다. 5월 13일 대구전, 5월 20일 서울전, 5월 27일 포항전, 6월 18일 제주전까지 5경기 연속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이근호도 모든 경기에 선발 출장하며 강원FC의 연승에 힘을 보탰다. 대구를 상대로는 도움을, 서울을 상대로 득점을 기록해 최고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상승세의 강원FC와 이근호는 6월 25일 수원 원정을 떠났다. 하지만 강원FC의 승리에 대한 기대감과는 달리 경기는 어렵게 전개됐다. 전반전에만 3번의 실점을 기록했다.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이근호는 빛났다. 전반 26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근호는 몸을 던져 슈팅을 시도했다. 이근호의 슈팅은 그대로 수원의 골문을 갈랐다. 이근호의 득점을 시작으로 강원FC는 본격적인 추격에 나섰다. 후반전 들어 상대에게 실점을 내주지 않았고 이근호는 다시 한 번 득점을 기록해 승점 획득에 한 발 더 다가섰다. 후반 32분 이근호는 임찬울이 짧게 내준 코너킥을 받아 바로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완벽한 궤적으로 수원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근호의 두 번의 득점에 힘입은 강원FC는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득점으로 적지에서 승점 획득에 성공했다. ◆ 두 경기 연속 멀티 공격 포인트 달성, 9월 16일 전남 드래곤즈전 이근호는 지난 9월 10일 전북을 상대로 2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후반 8분 상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절묘한 패스로 디에고의 득점을 만들었고 후반 35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로 정조국의 득점을 만들었다. 이근호의 기세는 이어진 9월 16일 전남전에서도 계속됐다. 강원FC가 기록한 세 번의 득점 모두 기여해 2골 1도움의 기록으로 맹활약했다. 후반 17분 정승용이 날카로운 궤적의 크로스를 올렸다. 상대 골키퍼는 정승용의 크로스를 가까스로 쳐냈고 공은 이근호의 발 앞에 떨어졌다. 이근호는 어려움 없이 득점해 팀의 첫 득점을 기록했다. 이어 이근호는 정조국의 득점을 도와 추가 골을 만들었다. 후반 23분 이근호는 왼쪽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시도했고 정조국은 정확한 헤딩으로 득점했다. 6분 만에 1골 1도움의 기록을 만든 이근호는 다시 한번 득점을 기록해 원맨쇼를 펼쳤다. 후반 38분 디에고의 슈팅이 상대 골대를 맞고 나왔고 이근호는 몸을 던지는 헤딩으로 득점했다. 2경기 연속 멀티 공격 포인트, 한 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한 이근호의 활약 속 강원FC는 상위 스플릿을 향한 행진을 이어갈 수 있었다. ◆ 4-0 대승과 함께 찾아온 40-40클럽 가입, 11월 4일 FC서울전 구단 역사상 최초 상위 스플릿 진출에 성공한 강원FC는 상위 스플릿 무대 첫 승 도전에 나섰다. 제주, 전북, 수원을 상대로 분전했지만 승리의 기쁨을 맛볼 수 없었지만 강원FC의 도전은 계속됐다. 춘천 송암 스포츠 타운 주경기장으로 서울을 불러들인 강원FC는 상위 스플릿 첫 승에 나섰다.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서울을 맞이한 강원FC는 빠른 역습으로 상대 공략에 나섰다. 강원FC의 노력은 전반 종료 직전 득점으로 돌아왔다. 강원FC의 소중한 선제골은 이근호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전반 44분 이근호는 왼쪽 측면에서 김승용에게 패스를 전달했고 김승용은 절묘한 궤적의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이근호의 도움 기록으로 시작된 강원FC의 공세는 후반전에도 이어졌다. 후반 31분 임찬울의 득점, 후반 39분 한국영의 득점을 더한 강원FC는 3-0으로 앞서갔다. 승리가 눈앞에 있던 상황. 이근호가 골을 더해 완벽한 마무리를 장식했다. 후반 추가시간 임찬울의 패스를 받아 깔끔하게 득점했다. 이근호의 득점으로 강원FC는 4-0 점수로 상위 스플릿 첫승의 기쁨을 맛볼 수 있었고 서울상대 첫 홈 승리, 서울 상대 무실점 승리, 올 시즌 춘천 홈경기 첫 승리 기록을 쓸 수 있었다. 팀의 기록과 함께 이근호 개인의 기록도 새롭게 썼다. 통산 67골 40도움을 달성해 40-40클럽 가입에 성공했다. 최용재 기자 2017.12.06 08:33
축구

FC서울 U-15 서울오산중, 서울특별시장기 축구대회 2연패 달성

FC서울 U-15팀 서울오산중학교(이하 오산중)가 2017 서울특별시장기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오산중은 28일 오후 3시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왕희FC를 2-0으로 꺾으며 지난해에 이어 서울특별시장기 축구대회의 왕좌를 지켜냈다. 특히 오산중은 경험 축적을 위해 저학년 위주로 출전한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지속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양 팀은 킥오프와 동시에 우승을 향한 열망을 드러내며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그 결과 전반전은 팽팽한 긴장감 속에 0-0으로 마쳤다. 후반전, 오산중은 짧은 패스와 측면 돌파를 바탕으로 득점 기회를 엿봤다. 팽팽했던 균형은 후반 25분 깨졌다. 왼쪽 측면에서 서재민이 저돌적인 돌파로 수비를 허물었고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서재민은 본인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기세가 오른 오산중은 더욱 더 상대를 몰아 부쳤고 후반 32분, 추가골이 터졌다.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강성진이 깔끔하게 마무리 하며 점수차를 벌렸다.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상대의 역습을 봉쇄한 오산중은 2-0 승리를 거두며 2년 연속 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오산중은 용마중을 6-0으로 대파하며 순조롭게 대회를 시작했다. 이어 열린 16강전에서 경희중을 6-0으로 완파한 오산중은 8강에서 배재중을 7-1로 꺾으며 기세를 이어갔다. 준결승에서 중대부중을 8-0으로 꺾고 결승에 안착한 오산중은 결승전에서 무실점 승리를 거두며 네 경기 27득점 1실점이라는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한편 대회 최우수선수상에 이동건, 최다득점상 서재민, 수훈상 구본준, 모범상 안재민, 수비상 박성훈, GK상에 박민호가 선정되며 오산중은 개인 부문까지 석권했다. 김영진 감독과 박혁순 코치는 최우수지도자 상을 받았고 이동건, 이승원, 국현호는 서울시 축구협회의 장학생으로 선정되며 장학금을 수여 받기도 했다. 오산중을 서울특별시장기 2연패로 이끈 김영진 감독은 “저학년 선수들에게 경험을 쌓게 해주기 위해서 저학년 위주로 출전시켰다. 결승전에서 경직된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결국 우승을 차지했고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우승의 소감을 밝혔다. 이어 “곧 열리는 중등축구리그 왕중왕전의 2연패에도 도전할 것이다. 계속해서 FC서울의 이름에 걸맞는 축구를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의 각오를 덧붙였다. 2012년 창단한 오산중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 끝에 지난 2016년에는 중등축구리그 왕중왕전의정상에 오르며 중학부의 전국 최강자로 떠올랐다.창단 5년째를 맞이한 2017년에는 제53회 춘계 한국 중등(U-15) 축구연맹전 프로산하그룹 우승, 제 53회 추계 한국 중등(U-15) 축구연맹전 백호그룹 우승에 이어 서울시장기 정상에도 올랐다. 2017 전국 중등축구리그에서는 서울동부권역 10전 전승을 거두며 파죽지세로 전국중등축구 왕중왕전에 안착했다.오산중은 지금의 기세를 이어 10월에 열릴 왕중왕전에서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최용재 기자 2017.09.29 10:46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