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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IS인터뷰] ‘굿파트너’ 유나 “좋은 배우로 기억되고 싶어요”

“옛날부터 생각해오던 것인데 그냥 ‘좋은 배우’가 되고 싶어요. 좋은 배우라고 하면 인성이 좋은 배우요. ‘좋은 배우’로 기억되는 것이 앞으로의 목표에요.”인터뷰 내내 반짝이던 눈, 직업에 갖고 있는 책임감, 계속 성장하고자 하는 열망이 조심스러우면서도 무게감 있는 유나의 대답에 깊숙이 담겼다. 유나는 지난달 20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에서 차은경(장나라)의 딸 김재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굿파트너’는 17년 차 이혼 전문 변호사 차은경(장나라)과 신입 이혼 전문 변호사 한유리(남지현)의 휴먼 법정 오피스 드라마다.유나는 엄마 차은경과 아빠 김지상(지승현)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혼 소송 속에서 느끼는 복잡한 감정을 잘 녹여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두 사람의 이혼 소송이 본격적으로 진행되자 이불 속에서 오열하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며 화제가 됐다. 유나는 눈물 연기를 어떻게 준비하냐는 질문에 “루틴이라고 하기엔 부끄럽지만 감정신이 있을 때는 음악을 듣는다”며 “어렸을 때부터 듣던 플레이리스트가 있다. 음악을 들으면 마음이 차분해진다. 대본 속 상황을 생각하면서 마음을 편안하게 놓는 편이다. 촬영에 들어가면 최대한 그 입장에 빠져들려고 노력한다”고 설명했다.2011년 생인 유나와 극 중 김재희는 비슷한 나이대의 학생이다. 감정 소모가 심한 역할인 만큼 캐릭터와 본인을 분리시키는 것이 쉽지는 않았을 테다. 유나는 “감정 연기를 하는 저하고 재희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재희가 울면 재희가 우는 거고 제가 울면 제가 우는 그런 느낌”이라고 밝혔다. 이어 “캐릭터와 분리하는 것이 아직 자연스럽게 잘 된다. 물론 작품 초반에 대본을 처음 읽을 때는 캐릭터를 입는 시간이 필요하다. 연기를 하다보면 감정이 확 올라온다거나 시너지가 팡 터지는 듯한 느낌이 있다. 그런 것들을 느낄 때 희열이 온다”고 전했다. “재희와 제가 그렇게 비슷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재희는 똑똑하고 도도한 성격인데 저는 좀 더 산만해보일 정도로 밝거든요. 또 엄마나 아빠한테 애교도 많고 말도 잘 듣는 딸이에요.”유나는 아직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인터뷰 내내 어른스럽고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학교에 다니면서 배우라는 직업을 병행하는 것에 어려움은 없었냐고 묻자 유나는 촬영하는데 힘든 점은 전혀 없었다면서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같이 올라온 친구들이라서 정말 친하다”며 “작품을 안 보는 친구들이 더 많다. 제가 출연하는지 모르고 보다가 왜 너가 나오냐고 장난식으로 이야기하는 친구들도 있었다. 잘 보고 있다는 친구들도 많다. ‘학교 빠지는 거 너무 부럽다’고 농담으로 받아주는 친구들도 있었다”며 웃었다. 2019년 단편영화 ‘포스트 잇!’으로 데뷔한 유나는 넷플릭스 ‘지옥’, 애플TV ‘파친코’, ENA ‘유괴의 날’ 등 아역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유나는 앞으로 목표하고 있는 것이 있냐고 묻자 “일단 롤모델은 정해두지 않았다. 매 작품 할 때마다 출연하신 모든 배우님들한테 좋은 점을 배우고 있다”며 “옛날부터 생각해오던 것인데 그냥 ‘좋은 배우’가 되고 싶다. 인성이 좋은 배우다. 그저 ‘좋은 배우’로 기억되는 것이 앞으로의 목표”라고 당차게 대답했다. “배우로 활동하면서 부담을 느끼지는 않냐고 자주 물어보시는데 그런 건 전혀 없어요. 저는 옛날부터 해왔던 대로 계속 하고 있는 중이거든요. 꾸준히 연기하는 원동력도 그냥 연기하는 것이 너무 좋아서 하고 있어요. 제가 계속 활동할 수 있게 작품이 계속 들어오고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좋아요. 그냥 연기가 너무 좋아요.”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07 06:05
드라마

박소이‧유나‧문우진...이젠 차세대 배우로 발돋움 [IS포커스]

박소이, 유나, 문우진이 아역을 넘어 청소년 배우로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아직 10대지만 어렸을 때부터 쌓은 탄탄한 연기 실력과 각기 다른 독보적 매력으로 성인 연기자 못지 않은 활약을 펼치며 K콘텐츠를 이끌 차세대 대표 배우로 발돋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소이는 2012년생으로 올해 12살인데, 연기 경력은 7년차나 된다. 지난 2018년 드라마 ‘미스트리스’로 데뷔한 후 드라마 ‘그녀의 사생활’, ‘마우스’, ‘이번 생도 잘 부탁해’, ‘악귀’, 영화 ‘담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정이’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특히 9살이었던 2020년 당시 ‘담보’에 무려 3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승이 역에 발탁돼 사랑스러움과 순수함은 물론 가슴을 울리는 눈물 연기로 관객들의 극찬을 받았다. 여기에 ‘이번 생도 잘 부탁해’에서는 극중 30대인 지음(신혜선)의 영혼이 깃든 역할을 완벽하게 그려내며 성인 연기까지 소화했다. 차근차근 눈도장을 찍으며 얼굴을 알린 박소이는 최근 종영한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서 ‘연기 천재’의 수식어를 또 한번 입증했다. 박소이는 극중 상대방의 눈을 보면 속마음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초능력 가족의 막내 복이나 역을 맡아, 그동안 쌓아온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폭발시켰다는 찬사를 받았다. 박소이는 상처를 받을까 두려워 스스로 투명 인간을 자처하는 아픔을 자신이 자랑하는 섬세한 감정 연기로 표현해 극의 몰입감을 드높였다. 박소이와 한 살 터울의 2011년생 유나는 방영 중인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로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자체 최고 시청률 17.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한 ‘굿파트너’의 인기에는 유나의 섬세한 연기가 큰몫을 한다. 극중 차은경(장나라)‧김지상(지승현) 부부의 딸 재희 역할로, 부모의 이혼을 겪으며 혼란스러워 하는 자녀들을 대변하는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다. 부모의 이혼 과정에서 “잘못한 사람은 벌받아야지. 아빠한테 가장 큰 벌은 나 못 보는 거잖아”, “아빠가 너무너무 미운데 너무 보고 싶어” 등의 대사와 함께 그려낸 촘촘한 연기는 방영 후에도 유튜브,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연일 화제를 불러모았다. 유나는 지난 2019년 영화 ‘포스트 잇!’으로 데뷔한 후 드라마 ‘지옥’, ‘파친코’, ‘유괴의 날’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 출연하며 탄탄하게 필모그래피를 쌓았는데 특히 500 대 1의 경쟁률을 뚫은 지난해 방영작 ‘유괴의 날’에서 상위 0.01% 천재 소녀 로희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겉은 차갑지만 속내는 따뜻한 동시에 여전히 어린 아이인 복잡한 감정을 특유의 무표정과 감정 연기로 그려내 ‘성인 연기자 못지 않은 활약’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남자 아역들 중 눈에 띄는 배우는 2009년생 문우진이다. 지난 2016년 CF로 데뷔한 후 30여 개가 넘는 작품에 출연했는데, 극중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박서준,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의 차은우, ‘사이코지만 괜찮아’의 김수현 등 우리나라 대표 남성 배우들의 아역을 도맡았다. 그러다가 지난해 방영된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에서 훌쩍 자란 모습과 함께 극중 배우 채종협의 아역 정기호 역을 맡아 작품 흥행의 좋은 출발을 알린 후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서 박소이와 첫사랑 로맨스를 펼쳐 남다른 설렘을 자아냈다. ‘무인도의 디바’ 당시 문우진의 연기를 옆에서 지켜봤던 아역 출신 배우 박은빈 또한 “(연기 현장에서) 언젠가 또 만나겠지 싶더라”며 문우진의 성장을 기대했다.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박소이, 유나, 문우진은 감정 연기가 탁월하다. 단순히 자신의 역할만 해내는 게 아니라 상대 성인 배우들의 연기에 영향을 미치며 시너지를 일으킨다”며 “최근 방송가에서 여러 소재와 장르의 작품들이 제작되는 터라 이들의 활동 영역도 넓어질 가능성이 높다. 앞으로 성인 연기자로 들어섰을 때 더 높은 수준의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10 05:40
드라마

‘파친코’ 윤여정‧김민하 아역→’굿파트너’ 장나라 딸, 유나… 연예계 대표 아역배우 될까 [후IS]

‘파친코’에서 어린 선자 역할로 이름을 알렸던 배우 유나가 ‘굿파트너’ 장나라 딸로 활약하며 ‘연예계 대표 아역배우’로 입지를 쌓고 있다.유나는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에서 차은경(장나라)과 김지상(지승현)의 딸 김재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9회 시청률 17.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달성하며 시청률 고공비행을 하고 있는 ‘굿파트너’의 가장 주된 이야기는 이혼전문변호사인 차은경의 남편 김지상이 불륜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혼 소송과 양육권 싸움이다. 그 갈등의 중심에는 딸 재희가 있다.극중 김재희는 똑 부러지고 나이에 비해 어른스러운 캐릭터다. 차은경처럼 시간을 지키는 것에 강박을 갖는 모습을 보이자 한유리(남지현)는 그를 “리틀 차은경”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하지만 차은경이 한유리와 티격태격 다투는 모습을 보인다면, ‘리틀 차은경’ 김재희는 비슷한 가정 환경 속에서 자라온 한유리에게 위로와 공감을 얻으며 나이를 넘어선 우정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유나는 2011년생으로 나이가 어린 아역 배우임에도 이혼을 앞둔 엄마와 아빠 사이에서 심리적 갈등을 겪는 딸의 모습을 연기하면서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키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김지상과 바람을 피운 최사라(한재이)가 이복 동생이 생겼다며 자신의 책상 서랍 속에 초음파 사진을 넣어둔 사실을 알고, 최사라에게 “나 말고 엄마에게 사과했느냐”고 당차게 몰아붙이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열연을 펼쳤다. 지난 2019년 단편영화 ‘포스트 잇!’으로 데뷔한 유나는 애플TV+ ‘파친코’에서 윤여정과 김민하가 맡은 선자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며 아역배우로 본격적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과거와 현재 사건이 교차하며 진행되는 ‘파친코’에서 유나는 윤여정, 김민하와 동일인물인 것처럼 그들에 뒤지지 않는 연기력과 존재감을 드러내 몰입도를 높였다.또 지난해 ENA에서 방송된 드라마 ‘유괴의 날’에서는 주인공 최로희 역을 맡아 ‘제60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 신인 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굿파트너’를 통해 전 연령대에 이름을 알리면서 연예계 대표 아역배우로 발돋움했다. 어린 나이부터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쌓은 유나가 앞으로 어엿한 배우로 잘 성장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이소영 대표는 “유나는 어린 나이에도 남다른 집중력과 준비성을 지니고 있다. 이번 '굿파트너'에서도 그러한 집중력을 보여주면서 많은 시청자들이 애정을 보여주고 계신 것 같다”며 “천천히 필모그래피를 쌓아가는 유나 배우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유나는 ‘파친코’에서 어린 선자 역할로 나와 아이답지 않은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준 후, ‘유괴의 날’에서 드라마를 이끌어가는 내면 연기까지 선보였다”며 “‘굿파트너’에서도 아이 같은 모습을 잃지 않으면서도 내적인 갈등이나 감정들을 절제하며 보여줬다. ‘제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신인상을 받을 수 있던 이유는 ‘유괴의 날’에서 보여줬던 성장 가능성 때문이었는데 이런 기대에 부응하는 연기를 ‘굿파트너’에서도 보여줬다. 향후의 성장이 더 기대되는 배우”라고 평가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30 06:10
연예일반

‘유괴의 날’ 유나 “500대 1 경쟁률? 감독님이 기세가 남다르다고...” [IS인터뷰]

500대 1 경쟁률을 뚫고 ‘유괴의 날’ 주인공이 된 배우가 있다. 바로 유나 양. 올해로 만 12세인 유나 양은 지난 2021년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으로 데뷔해 이후 ‘파친코’, ‘므린마더스클럽’, ‘번개망토의 비밀’까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일찍 연예계에 발을 내디뎠다. 그리고 2023년 ENA 드라마 ‘유괴의 날’에서 천재 소녀 최로희로 대중에게 얼굴을 제대로 각인시켰다. 최근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유나 양은 “배우라는 직업은 매력적인 것 같다”는 성숙한 답변을 전했다. 어릴 적 동네 뮤지컬 학원에 다니며 ‘배우’의 꿈을 키우기 시작한 유나 양은 실전에 강한 스타일이다. “오디션을 볼 때마다 ‘연기 잘한다’는 칭찬 듣는 게 너무 뿌듯했어요. 엄마가 저의 재능을 먼저 알아봐 주셨죠(웃음). 뮤지컬 학원에서 여러 가지 수업을 들은 게 도움이 된 것 같아요.”유나 양이 연기한 최로희 캐릭터는 마냥 각광 받기만 하는 ‘천재소녀’가 아니다. 머리가 좋다는 이유로 친부모로부터 실험 대상이 되고 학대받은 경험이 있는 아픔이 많은 아이다. 이런 캐릭터를 유나 양은 설득력 있게 그려냈고 ‘신예의 발견’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유나 양은 ‘유괴의 날’ 오디션 당시를 회상하며 “오디션 기간이 정말 길었다. 그런데 오디션 회차가 거듭될수록 로희와 함께하고 싶다는 욕심이 더 생기더라”고 말했다. 그렇게 유나 양은 5차 오디션이 끝나고 6차 미팅에서 합격 소식을 들었다.“감독님과 미팅에서 작품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끌낼때쯤 ‘합격이다. 같이 하자’고 하셨죠. 그리고 ‘저한테 기세가 남 다르다’고 칭찬해주셨어요. 그 순간 엄마랑 저랑 “와!” 하면서 너무 좋은 마음에 울었던 기억이 나요.”’ 1%대 시청률로 시작한 ‘유괴의 날’이 회차를 거듭할수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 할 수 있었던 건, 무엇보다 윤계상과 유나 양의 부녀케미다. 극 중 두 사람은 실제 부녀지간은 아니지만, 어쩌다 보니 같이 붙어다니며 공조하게 되는 묘한 관계다. 유나 양은 윤계상에 대해 “첫인상이 너무 멋있었다”며 “연기에 대한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 제가 이렇게 큰 비중의 연기를 소화할 수 있게 배려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실제 유나 양은 윤계상의 god 콘서트에 간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었다. 그는 “사실 윤계상 삼촌이 god였다는 사실은 ‘유괴의 날’을 촬영하면서 처음 알았다. 노래도 자연스럽게 접하게 됐는데 어느새 가사도 다 외울 만큼 팬이 되었다”고 말했다. 특히 유나 양은 촬영장에서 보던 윤계상과 god 윤계상의 모습이 달라서 신기했다면서 “드라마 촬영할 때는 삼촌이 꾸며지지 않고 부스스한데, 무대 위에 서 있는 삼촌은 너무 멋있었다. 제 첫 콘서트가 삼촌 콘서트여서 너무 행복하다”고 이야기했다.유나 양이 윤계상 배우에 대해 고마움이 큰 만큼, 윤계상도 유나 양을 보며 “2세로 딸을 가지고 싶었다”고 할 정도로 애정이 남달랐다. 특히 앞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윤계상은 “유나 양은 촬영장에서 어른 배우 못지않게 성숙하다”고 말해 이목을 모았다. 이와 관해 유나 양은 “실제로 ‘유괴의 날’에서 당차고 야무진 로희의 성격이 나랑 닮은 것 같다”고 말하면서도 “그런데 로희가 사회성이 부족하지 않냐. 이 부분에서는 나랑 정반대다. 저는 예의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라고 엄마한테 교육받고 자랐다”고 답했다. “저는 평소 리더쉽 있다는 이야기를 엄청 들어요. 그런 덕에 학교에서 전교 회장도 하고 있어요. (웃음). 그래서 ‘유괴의 날’을 찍으면서 초반에 사회성이 떨어지는 로희의 말투나 표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죠. 다행히 잘 담긴 것 같아서 뿌듯해요.”앞으로 유나 양은 어떤 배우로 기억되고 싶을까. 유나 양은 “항상 궁금한 배우가 되고 싶다”면서 “사람들이 ‘유나가 나온다고?’ 하면서 찾아보게 만드는 힘을 가진 배우가 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22 09:01
스타

‘파친코 어린 선자’ 유나, 사람엔터와 전속계약… 이하늬·김민하와 한솥밥 [공식]

배우 유나가 사람엔터테인먼트(사람엔터)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26일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제32회 고담어워즈’와 ‘제28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수상 영예를 안은 애플TV+ ‘파친코’에서 어린 선자 역할을 연기한 배우 유나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유나는 2019년 단편영화 ‘포스트 잇!’으로 데뷔 후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 등 굵직한 작품에서 눈도장을 찍었으며, 지난해 어린 선자 역으로 활약한 ‘파친코’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사람엔터에는 고준, 공명, 권율, 김민하, 김성규, 김성식, 박규영, 변요한, 송재림, 심달기, 엄정화, 이기홍, 이서준, 이주영, 이하늬, 이해우, 전채은, 정인지, 정호연, 조진웅, 차정원, 최수영, 최원영, 최희서, 한예리 등이 소속되어 있다. 또 2021년 개봉한 영화 ‘유체이탈자’를 제작했고, 현재는 웨이브 오리지널 영화 ‘데드맨’을 제작 중이다.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1.26 09:47
연예일반

‘파친코’ 유나, 사람엔터와 손잡고 글로벌 날갯짓

배우 유나가 사람엔터테인먼트(‘사람엔터’)와 손잡고 연기자로서 영역 확장에 나선다.사람엔터는 유나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유나는 최근 ‘제32회 고담어워즈’와 ‘제28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수상 영예를 안은 애플TV+ ‘파친코’에서 어린 선자 역을 맡은 배우다. 2019년 단편영화 ‘포스트 잇!’으로 데뷔한 후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JTBC ‘그린마더스클럽’ 등 굵직한 작품을 통해서도 눈도장을 찍었다.이소영 사람엔터 대표는 “유나는 다양한 작품에서 입증된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배우”라며 “인물을 해석하는 깊이나 집중력이 성인 못지않고 감정 표현도 풍부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 유나가 여러 장르에서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특히 유나가 출연한 ‘파친코’와 ‘지옥’은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선보였고 호평을 받았다. 유나의 필모그래피가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다는 의미도 된다. ‘파친코’의 세계적인 흥행과 함께 글로벌 도약을 시작한 유나가 어떤 성장을 보여줄지 주목된다.사람엔터는 고준, 공명, 권율, 김민하, 김성규, 김성식, 박규영, 변요한, 송재림, 심달기, 엄정화, 이기홍, 이서준, 이주영, 이하늬, 이해우, 전채은, 정인지, 정호연, 조진웅, 차정원, 최수영, 최원영, 최희서, 한예리 등 많은 배우들을 매니지먼트하며 역량을 키워왔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1.26 09:43
연예일반

후크엔터 떠난 윤여정, 연말 미국서 보낸다… 12월 중 출국

후크엔터테인먼트와 결별한 배우 윤여정이 미국에서 연말을 보낸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8일 스포티비뉴스는 윤여정이 이달 중 미국으로 출국해 현지에 머무르며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윤여정이 미국으로 떠나 연말에 가까운 사람들과 지내며 몸과 마음을 쉴 예정이라고 했다. 오는 2023년 초부터는 애플TV+ 오리지널 드라마 ‘파친코’ 시즌2 촬영에 들어가 바쁜 일정을 보낼 계획이다. 최근 윤여정은 5년간 몸담았던후크엔터테인먼트(후크)와 전속계약을 마무리했다. 앞서 후크엔터와 윤여정의 결별설이 한 차례 불거졌을 때 후크는 이를 부인했다. 지난달 17일 한 매체가 윤여정과 후크엔터의 전속계약이 종료됐다고 보도하자 후크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후크엔터는 3주 만에 결별을 공식 인정했다. 지난 5일 후크 관계자는 “2017년 3월부터 함께한 윤여정과 계약이 종료됐다”며 “앞으로도 늘 건강히 좋은 작품으로 만나볼 수 있기를 응원하겠다”고 했다. 지난달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로부터 후크가 압수수색을 당한 후, 압수수색 이유나 배경에 대한 아무런 설명이 없자 윤여정은 회사에 큰 실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후크엔터는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음원 정산으로 분쟁 중이다. 소속사 수장인 권진영 대표와 관련된 법인카드 남용 등 각종 의혹까지 터져 나오며 논란의 중심에 있다. 이승기 역시 지난 1일 후크에 전속계약해지 통지서를 보내 윤여정에 이어 나란히 후크를 떠날 가능성이 점쳐졌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08 11:05
연예일반

‘팬레터를 보내주세요’ 정인지, 종영 소감 “최수영과 나, 우리는 정말 찐이었다”

배우 정인지가 ‘팬레터를 보내주세요’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정인지는 MBC 4부작 금토드라마 ‘팬레터를 보내주세요’에서 한강희(최수영 분)의 열혈 소속사 대표 윤아영으로 분했다. 지난 25, 26일 방송된 3, 4회에서 한강희를 소속 배우가 아닌, 소중한 동생으로서 진심으로 아껴주는 윤아영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고대하던 차기작 촬영과 방정석(윤박 분) 사이에서 고민하는 한강희에게 “나는 네가 네 마음 귀하게 생각해주고, 온전히 너만 봐주는 그런 평범한 사람 만났으면 좋겠어”라고 한강희를 진심으로 위해주면서, 그의 사랑을 반대할 수밖에 없는 현실에 속상함을 내비쳤다. 정인지는 “아영의 마음을 강희에게 살짝 보이는 장면이 있다. 그 신을 촬영할 때, 최수영 배우가 절 바라보는데 정말 마음이 아팠던 기억이 난다. 그 장면 속 우리는 정말 찐이었다”고 촬영 당시의 애틋함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대본을 읽으면서 강희라는 인물을 참 좋아하게 됐다”며 한강희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촬영장 갈 때마다 분위기가 점점 좋아지는 게 느껴졌다. 극 분위기가 곧 현장 분위기였다”, “강희, 정석의 케미가 참 귀여웠다”며 단란했던 현장 분위기를 전하기도. 무엇보다 정인지는 지난 3월 공개됐던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에서 선자(전유나, 김민하, 윤여정 분)의 어머니 양진 역을 맡아 묵직한 열연으로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이에 시대극이 아닌,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에서 보다 친근하고 거침없는 윤아영으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 그에게 ‘‘파친코’에서 좋게 봤는데, 다시 보니 반갑고 좋다’, ‘편안한 연기 톤도 잘 어울려서 놀랍다’ 등 시청자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정인지는 “조금 가까워질 만하고, 서로를 알아갈 때, 촬영이 끝나서 정말 아쉬웠다”며 “손수 적은 편지만큼, 마음과 시간이 담긴 게 또 있을까. 그 시간을 읽는 것 같아서 참 좋아한다”고 팬과 팬레터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정인지가 출연한 MBC ‘팬레터를 보내주세요’는 지난 26일 종영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1.28 09:18
드라마

파친코, 시즌2 제작 확정

‘파친코’ 시즌2가 나온다. 30일 애플티비는 파친코 시즌2 제작을 알렸다. '파친코'의 기획자이자 각본가, 총괄 프로듀서인 수 휴는 "이 끈끈한 생명력을 지닌 가족의 특별한 이야기를 이어갈 수 있게 되어 말로 표현할 수 없이 기쁘다. 프로젝트를 신뢰하고 지지해 준 Apple과 미디어 레즈, 그리고 우리를 응원해 준 열정적인 팬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 놀라운 배우들을 비롯해 제작진과 계속 함께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시즌 2 제작 확정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거대한 스케일의 서사를 따뜻하게 담아낸 '파친코'는 금지된 사랑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을 오가며 전쟁과 평화, 사랑과 이별, 승리와 심판에 대한 잊을 수 없는 연대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수 휴가 제작하고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가족, 사랑, 승리, 운명, 그리고 극복까지 전 세계가 보편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다루는 ‘파친코’는 생존과 번영을 향한 불굴의 의지로 고향을 떠난 한국 이민자 가족의 희망과 꿈을 4대에 걸친 연대기로 풀어낸다. 1900년대 초 한국을 배경으로 시작되는 이 작품은 모든 역경을 이겨내는 강인한 여성 '선자'의 시선을 통해 그려진다. 시즌 1의 마지막 에피소드에서는 '선자'가 어린 아들의 도움으로 체포된 '이삭'을 찾아가는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와 같이 눈을 뗄 수 없는 여러 세대에 걸친 대서사는 새로운 시즌에서 또한 한국어, 일본어, 영어 3개 언어로 제작될 것이다. ‘파친코’는 수 휴(‘더 테러’, ‘더 킬링’)가 각본을 쓰고 총괄 제작을 맡았다. 코고나다 감독은 하나의 파일럿 에피소드를 포함해 총 4편의 에피소드를 연출, 제작했으며, 저스틴 전 감독이 다른 4편의 에피소드를 연출, 제작했다. 미디어 레즈가 제작을 맡았으며, 미디어 레즈의 마이클 엘렌버그, 린지 스프링어가 총괄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렸다. 블루 마블 픽쳐스의 테레사 강 로우를 비롯해 리차드 미들턴, 데이빗 킴과 세바스찬 리 또한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아카데미 수상에 빛나는 윤여정이 노년의 ‘선자’를 연기하고, ‘한수’ 역에 이민호, ‘솔로몬’ 역에 진하, 젊은 시절의 ‘선자’ 역에 김민하, ‘나오미’ 역에 안나 사웨이, 젊은 시절의 ‘경희’ 역에 정은채, ‘양진’ 역에 정인지, ‘톰’ 역에 지미 심슨, ‘요셉’ 역에 한준우, ‘에츠코’ 역에 미나미 카호, ‘이삭’ 역에 노상현, ‘모자수’ 역에 아라이 소지 그리고 어린 ‘선자’ 역을 전유나가 맡았다. '파친코' 시즌 2는 미디어 레즈가 새롭게 제작하고 리뉴얼하는 Apple 오리지널 콘텐츠들과 함께 서비스된다. 최근 시즌 3 제작을 확정한 에미상, 미국 배우 조합상(SAG), 크리틱스 초이스 수상작 '더 모닝 쇼' - The Morning Show를 비롯해 스콧 Z. 번즈가 각본과 연출, 총괄 프로듀싱을 맡은 단편 모음집이자 화려한 배우진과 기후 변화를 다루는 이야기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익스트라폴레이션' - Extrapolation이 이에 포함됐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4.30 10:02
드라마

‘파친코’ 김민하 시청자들 처음 만났다! 직접 전한 선자의 이야기

애플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의 김민하가 시청자들과 함께 대화하는 시간을 가지며 직접 느낀 선자에 대해 이야기했다. 27일 애플 명동에서 투데이 앳 애플(Today at Apple) 세션을 통해 시청자와 함께하는 김민하와의 대화를 개최했다. 신선한 마스크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젊은 시절의 선자를 완벽하게 연기하며 주목받고 있는 김민하는 캐스팅과 촬영 현장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생생하게 전하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4개월의 긴 오디션 과정을 통해 선자 역할을 거머쥔 김민하는 “대본을 받자마자 욕심이 생겼다. 긴 기간이었지만 매번 다른 방식으로 오디션을 보고, 인터뷰를 거듭하며 마음을 비우고 즐길 수 있었다”면서 당시를 회상했다. 더불어 “겉으로는 연약해 보이지만 내면은 강하다는 점이 선자와 나의 공통점이다. 처음 대본을 본 순간, 잘할 수 있고 해야만 한다고 본능적으로 느꼈다”고 덧붙이며 캐릭터에 완벽 몰입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김민하는 부산 사투리를 완벽하게 구사하기 위해 “촬영 현장에서 코치 선생님과 부산 출신 스태프에게 수시로 확인을 받았다. 심지어 영도가 고향이신 친구의 부모님께 전화를 걸어 도움을 청한 적도 있다”고 말하며 남다른 노력을 전했다. 김민하는 첫 주연작 ‘파친코’로 글로벌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 그는 “밴쿠버에서 촬영할 당시 부산 영도의 수산시장을 재현해 놓은 세트 스케일에 놀랐다. 실감 나는 세트장 덕분에 더욱 캐릭터에 몰입할 수 있었다”면서 ‘파친코’의 압도적인 규모에 감탄했다. 함께한 배우들에 대해서는 “윤여정 선생님과, 전유나와는 현장에서 마주친 적은 없지만 서로를 향한 믿음이 있었다. 이민호, 정은채, 정인지, 한준우, 노상현 등 동료 배우들의 힘으로 끝까지 촬영을 잘해낼 수 있었다”고 밝혀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여기에 “‘파친코’는 한 사람이 살며 겪는 모든 희로애락이 들어있는, 각 세대를 이어주는 이야기다. 선자가 무너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신념을 잃지 않고, 본인이 처한 현실을 마주하는 모습이 정말 강하다고 생각한다”고 작품과 캐릭터를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면서 “이 작품을 촬영하고 누군가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들어줄 수 있게 되었다. 배우로서도, 사람으로서도 한 단계 더 성장한 느낌”이라는 진심 어린 촬영 소감을 전했다. 이처럼 열띤 호응 속 시리즈의 주역 김민하와 함께 특별한 시간을 가진 ‘파친코’는 대망의 마지막을 남겨두고 있다. 이들이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파친코’의 마침표인 8회는 29일 애플티비+에서 공개된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4.2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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