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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정덕현의 요즘 뭐 봐?]‘모범택시2’, 범죄는 디테일하게 결과는 판타지로 담는 이유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는 시즌2도 여전히 잘 달린다. 최고시청률이 14.7%(닐슨 코리아)를 기록하고 있다. 이제 절반도 달리지 않았는데 시즌1 최고시청률 16%에 육박하는 수치다.시즌1에 이어 시즌2에도 대중이 변함없이 ‘모범택시’에 탑승하게 된 건, 그 일관된 스토리 구조가 강력하기 때문이다. 각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피해자들은 법의 보호조차 받지 못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던 그 순간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무지개운수에 전화를 한다. 무지개운수는 택시회사로 위장한 채 공분을 불러일으키는 범죄자들을 처단한다. ‘사적 복수’라는 자극적인 내용을 담고 있지만, 그 대상이 이미 우리가 실제 현실에서 마주했던 사건들의 범죄자들이라는 점에서 시청자들은 기꺼이 그 과정에 빠져든다. 시즌1에서도 그랬지만 시즌2에서도 실제 사건들을 모티브로 한다.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해외취업을 미끼로 청년들을 납치해 불법 도박 프로그램을 만드는 범죄 집단을 일망타진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는데, 이건 2015년 벌어졌던 이른바 ‘파타야 살인사건’이 모티브다. 20대 남성이 고수익 아르바이트를 제안 받고 태국으로 갔다가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이다. 이후 등장한 노인 대포폰 사기사건이나 떴다방에서 아동을 학대하고 입양 청약을 한 후 파양한 브로커들의 범죄 그리고 아픈 이들을 현혹해 가산을 모두 바치게 만든 사이비 범죄 역시 이미 우리가 신문 사회면에서 익숙하게 봤던 실제 사건들이다. 시즌1에서도 신안 염전 노예 사건, 학교폭력, 위디스크 대표이사 양진호 사건, 보이스피싱, 불법 장기매매 사건, 유영철 연쇄살인 사건이 드라마화돼 ‘모범택시’의 에피소드로 등장했다. 이처럼 실제 사건이 소재로 들어온 건 시즌1을 열었던 박준우 PD의 영향이 크다. ‘그것이 알고 싶다’를 경험했던 박준우 PD는 실제 취재했던 범죄들의 디테일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끔찍한 사건을 저지른 범죄자들이 생각만큼 법에 의해 제대로 처벌되지 않는 현실이 그가 이를 ‘모범택시’로 드라마화하게 된 강력한 동인이 됐다. 사법 현실이 해결해주지 못해 마음속에 남은 응어리들을 드라마 속 ‘사적 복수’로나마 풀어보겠다는 게 그 의도다. 흥미로운 건 ‘모범택시’의 이러한 스토리구조가 상당히 장르화, 양식화돼 있다는 점이다. 각 에피소드가 다루는 범죄들은 실제 상황들을 드라마 형태로 만들어 쉽게 설명하겠다는 듯이 디테일들이 살아있다. 때로는 주인공인 김도기(이제훈)나 무지개운수를 이끄는 장성철(김의성)의 목소리를 빌어 이들이 어떤 짓을 하고 있는가를 브리핑(?)하는 느낌마저 주는데, 그 부분은 ‘그것이 알고 싶다’의 김상중이 하는 멘트처럼 들리기도 한다.하지만 에피소드별로 앞부분에 범죄를 디테일하게 그리는 것과 달리, 후반부에 이어지는 무지개운수팀의 통쾌한 사이다 응징 과정은 상당히 허구적인 판타지로 그려진다. 지독한 범죄를 들여다보면서 피해자들을 보고 안타까워하고 가해자들에게 공분하다가, 시그니처가 된 배경음악과 함께 김도기가 모범택시를 타고 지하에서 올라와 출동하는 장면이 나오면 시청자들의 마음은 이제 펼쳐질 사이다 응징에 대한 판타지로 가득 채워진다. 제 아무리 지독한 범죄자라고 해도 김도기의 주먹을 이길 수 없고, 안고은(표예진)의 해킹과 최주임(장혁진), 박주임(배유람)의 공조가 더해지면 여지없이 처단된다. 마치 ‘배트맨’을 모범택시 버전으로 풀어낸 듯한 이 양식화된 장면들은 그래서 ‘모범택시’가 ‘그것이 알고 싶다’가 아닌 드라마라는 걸 분명히 해준다. 즉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가져와 디테일하게 그린 만큼, 허구 또한 다소 과장되게 그려냄으로써 드라마의 균형을 맞추고 있는 것이다.이러한 사이다 처단은 현실에서 벌어지는 실제 사건을 너무 쉽게 다루고 그 이면에 깔려 있는 사회적이고 시스템적인 문제들을 가린다는 비판을 피하긴 어렵다. 하지만 ‘모범택시’는 사이다 판타지라는 시원한 당의정을 넣어, 보다 많은 대중이 실제 현실에서 벌어지고 있는 범죄들에 어떤 것들이 있는가를 알게 해주는 역할을 하는 게 사실이다. 손쉬운 판타지로 결과를 그리지만, 그래도 범죄를 디테일하게 알려주는 그 역할은 ‘그것이 알고 싶다’의 그 의도와 맞닿는 부분이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 2023.03.20 05:45
경제

성남 시민단체 “이재명 증거로 답변하는데…‘그알’은 조폭도시 만들어”

성남의 한 시민단체가 이재명 경기지사와 조직폭력배 연루 의혹을 다룬 SBS ‘그것이 알고 싶다’(그알)에 진상규명과 공정 보도를 촉구했다. ‘성남시민 명예회복과 진상규명 시민대책위원회’(가칭)는 9일 경기도 성남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0만 성남시민의 명예를 희생양 삼은 ‘그것이 알고 싶다’ 왜곡 보도 의혹의 실체적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며 “이제 100만 성남시민이 나설 수밖에 없는 막바지 상황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시민대책위는 “정치인과 조폭의 연루 의혹을 다룬 ‘그알’ 방송으로 성남시는 졸지에 ‘조폭 도시’로 전락했고, 100만 성남시민의 자존심과 명예는 추락했다”며 “지난 8년 동안 성남시는 ‘이사 오고 싶은 성남’으로 가치를 인정받은 지방자치단체였다. 분노와 절망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지사 측은 사실관계가 틀렸다고 구체적 증거를 갖고 답변하고 있으나 SBS와 ‘그알’ 제작진은 납득할 수 있는 답변을 내놓고 있지 않다”며 “기획‧왜곡 보도 의혹이 증폭되어 가고 있다. 더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려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민대책위는 이를 위해 100만 시민 서명운동에 돌입하고 시민공청회를 조속히 열겠다고 밝혔다. 또 SBS를 상대로 명예회복을 위한 피해보상청구 소송을 준비하고, 언론중재위원회에도 제소하는 등 진실 규명을 위해 끝까지 싸워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그것이 알고 싶다’는 ‘조폭과 권력-파타야 살인사건, 그 후 1년’ 편을 통해 성남에 기반을 둔 국제마피아파를 집중 조명하면서 이 지사와 은수미 성남시장의 조폭 연루 의혹을 다뤘다. 은 시장 측은 방송 직후 선거기간에 해명했던 내용 이외에 더 밝힐 것이 없다고 말했으며 이 지사 측은 프로그램에 대해 법적 조치에 들어가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8.09 15:17
연예

‘그것이 알고 싶다’ 측 이중인터뷰 논란 해명 “대역 재연 화면”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이 1092회와 1130회에서 방영된 제보자 화면이 동일하다며 일각에서 제기한 이중인터뷰 의혹에 대해 “대역 재연 화면이었다”고 해명했다. 지난달 21일 방영된 ‘그것이 알고 싶다’의 1130회 ‘권력과 조폭-파타야 살인사건 그 후 1년’에서는 성남지역 폭력조직 ‘국제마피아파’와 이재명 성남지사 간 유착 의혹을 제기했다. 이날 방송에서 2015년 당시 태국 KTM 커뮤니케이션에서 근무했다는 제보자와 PD의 인터뷰 장면은 지난 2017년 9월 9일 방송한 1092회 ‘누가 방아쇠를 당겼나-마닐라 총기 사건’의 제보자 영상과 같았다. 이에 같은 인물이 필리핀과 태국에서 일어난 두 가지 사건의 제보를 할 수 있냐는 의문이 제기됐고, 이 지사는 “화면 조작까지 한 ‘그것이 알고 싶다’는 프로그램 폐지, 방송사 공개 사과하라”고 반발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3일 “탐사 취재 프로그램은 제보자의 요청 시 신변 보호를 위해 대역 재연이 포함되며 이를 자막으로 고지하고 있다”며 “때로는 음성변조와 모자이크만으로도 제보자를 주변에서 특정할 수 있어 제3의 공간과 제3의 인물 화면으로 전면 대체한다”고 밝혔다. 다른 화면을 사용했을 뿐 제보자의 증언 내용은 동일하며 1130회의 경우 기업화된 조직폭력배의 범죄 증언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제보자의 신변 보호를 좀 더 적극적으로 고려했다는 것이 제작진 측의 설명이다. 그러나 중요한 제보 내용을 다루면서 과거에 사용했던 대역 장면을 재사용해 혼란을 야기한 점은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1192회와 1130회 모두 인터뷰 장면에서 ‘재연’이라는 자막은 표기하지 않았다. 1192회의 경우 해당 인터뷰 장면을 토대로 한 연출 화면에만 ‘제보자의 주장에 의한 재연’이라고 표기했을 뿐이다. 또 1130회에서는 프로그램 시작 시 ‘이 프로그램은 취재원의 신변 보호를 위해 대역 재연이 포함되어 있습니다’라는 자막이 빠져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와 관련 SBS 측은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방송으로는 해당 자막이 나갔는데 다시보기에 올라간 VOD의 기술적인 문제가 있어 앞부분이 잘렸다. 오늘 안으로 복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앞으로도 좀 더 많은 공익적 제보자들이 용기 내어 증언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신뢰성에 흠결이 가지 않는 선에서 최선을 다해 신변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또한 제보자 보호 차원이라 하더라도 추후에는 동일한 대역 재연 등으로 인해 시청자 여러분에 혼선을 드리는 일이 없도록 유념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8.03 18:38
경제

"조폭 연루설 수사해 달라"...이재명 지사, 검찰에 수사 요구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조폭 연루설을 수사해 달라"고 검찰에 요청했다. 수사가 이뤄지면 성실히 임하겠다고도 밝혔다. 하지만 조폭 연루설을 보도한 SBS에 대한 법적 대응 언급은 없었다. ━ '조폭 몰이'라며 검찰에 수사요구 이 지사는 25일 기자회견문을 통해 “음해성 조폭 몰이의 허구성을 밝혀달라는 검찰수사를 정식으로 요구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문은 이 지사가 작성했지만, 기자회견은 김남준 언론비서관이 대신했다. 이 지사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조폭과 각종 권력 사이의 유착관계를 밝히기 위해 정식으로 검찰 수사를 요구한다”며 “수사에 성실하게 응할 것이며 조폭 사이에 유착이나 이권개입이 있었다면 이에 상응하는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철저한 수사로 음해성 ‘조폭 몰이’의 허구를 밝혀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지난 선거부터 최근까지 음행서 ‘조폭 몰이’가 쏟아지고 있지만 조폭과 결탁한 사실이 없기 때문에 터무니없는 악성 음행에 대한 대응을 최대한 자제해 왔다”며 “무엇보다 민선 7기 경기도의 첫걸음을 안정적으로 내딛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시점이라 다른데에 신경 쓸 겨를도 없었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실체 없는 ‘허깨비’ 의혹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며 마침내 사람들의 눈을 가리고 진실을 감추는 상황에 이르러 더는 무시할 수만은 없게 됐다”고 수사 요구 이유를 설명했다. 이 지사는 “이번을 계기로 여전히 유령처럼 나타났다 사라지는 조폭과 권력의 유착관계가 완전히 수면 위로 드러나고 우리 사회에서 그 연결고리를 원천봉쇄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엄중한 수사로 사건의 진실을 철저히 규명해 ‘파타야 살인사건’으로 희생당한 25살 청년의 한과 가족의 억울함을 풀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엄중한 수사, 청년의 한과 가족 억울함 풀어야" ‘파타야 살인사건’은 2015년 11월 태국 파타야의 한 리조트 주차장에서 한국인 임모(당시 25세)씨가 살해당한 사건이다. 발견 당시 임씨의 몸에는 심각한 구타의 흔적이 가득했다고 한다. 임씨를 살해한 유력한 용의자는 김모씨로 올 4월 검거됐다. 김씨는 성남 최대 조직폭력집단인 국제마피아파 조직원으로 알려졌다. 국제마피아파는 현재 이재명 도지사와 연루된 상태다. 검찰의 수사를 촉구하면서도 SBS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 없이 “아직 검토 중”이라고만 했다. 기자회견 직후 “성남에서 우수기업 선정하는 과정에서 심사표 왜 공개 안 하느냐”, “(심사표를) 공개할 의향 있느냐”, “이 지사가 몰랐다고 했는데 주변 관리 잘못한 것 아니냐” 는 기자들의 질문에 김 비서관은 “이 지사로부터 답변을 받은 후 전달해 주겠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이어 “검찰 수사를 요구했는데 (SBS 등에 대한) 법적 절차를 공식적(고소·고발)으로 진행할 거냐”는 질문에는 “아직 검토 중”이라고 했다. 또 직접 나오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검찰 수사 촉구 사실을 빨리 알려야겠다는 판단에 그랬다”면서도 “(지사께서) 급한 다른 일정이 있어 대신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7.25 13:38
연예

‘그알 PD’ “이재명, SBS 사장·김상중 회사도 접촉”…후속 방송 준비

이재명(54) 경기도지사가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을 앞두고 SBS 고위급 인사 여럿에게 연락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PD저널은 ‘그것이 알고싶다’‘조폭과 권력-파타야 살인, 그 후 1년’ 편을 연출한 이큰별 PD와의 인터뷰를 실었다. 이 PD는 “이 정도의 반응은 예상 못했다”며 “프로그램 기획은 검찰이 파타야 살인사건 용의자인 김형진의 살인 혐의를 수사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에 의문을 품고 시작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는 성남시 조직폭력배 국제마피아와 이재명 경기도지사·은수미 성남시장 간의 유착 의혹을 제기해 파장을 일으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 지사가 연출 PD에게 전화를 걸어와 나눈 대화 내용도 전파를 탔다. 이 지사는 “위쪽에 전화를 좀 해가지고 죄송합니다. 원래 제가 그런 거 안 하는 사람인데”라며 “팩트 체크를 제대로 해달라는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다. 이 PD는 “(이 지사 측에서) 한 명도 아니고 여러 명에게 연락을 했다. SBS 임원,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상중 씨 매니지먼트 관계자까지 전화한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 방송은 어떤 행태로든 사실 관계가 확인된 부분만 최소한으로 내 보낸 것”이라며 “조폭과 권력을 연결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하다보면 여야 가릴 것이 없는데, 순서의 차이일 뿐 이재명 지사를 공격하기 위한 목적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이 PD는 성남 지역 조직폭력배로부터 “성남에 오지 말라”는 연락을 받기도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후속 방송을 위한 취재도 계속하는 중이다. 이 PD는 “일부 여당도 마찬가지고, 특히 지방으로 갈수록 (조직폭력배와 정치권력과의 유착의 정도는) 심하다”며 “사실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증거만 확보되면 제보를 바탕으로 후속보도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재명 지사는 조폭 연루설에 대해 반격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이 지사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재명 관련 의혹은 왜 계속 터져나올까’라는 제목의 한 언론사 기사를 링크하며 “사실관계 확인 안 된 채 조폭 연루설 방송…명백한 오보입니다”라고 적었다. 이 지사 측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이재명’ 채널을 통해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저에 대한 조폭 연루설 오류에 대해서는 반론권 청구 등 다각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기다려 달라”고 덧붙였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7.23 22:34
경제

공지영, 이재명·은수미 조폭 연루설에 “민주당, 당장 제명해라”

공지영 작가가 이재명 경기지사와 은수미 성남시장의 조폭연루설을 언급했다. 공 작가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은 당장 이재명·은수미를 제명하길. 하늘이 주신 적폐 청산의 기회를 어리석음으로 날리지 마시길 제발"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지사와 은 시장의 조폭 연루설을 다룬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영상을 공유하며, 방송에 대한 응원의 댓글이 필요하다는 글도 덧붙였다. 앞서 지난 21일 '그것이 알고 싶다'는 '조폭과 권력-파타야 살인사건, 그후1년' 편을 통해 경기도와 성남시 내 조폭과 정치인 간의 유착 관계 의혹을 제기했다. 방송은 이 지사와 은 시장이 조폭 출신 기업가인 코마 트레이드 이모 대표와 연루되어 있으며, 은 시장의 경우 6·13지방선거 기간 조폭 출신 사업가로부터 운전기사를 무상으로 지원받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공 작가는 파타야 살인사건을 조사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 링크도 연이어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했다. 이 지사는 방송 시작 전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21일 방송 전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거대기득권 '그들'의 이재명 죽이기가 종북 패륜 불륜 몰이에 이어 조폭 몰이로 치닫습니다"라며 "범죄 집단이 모습을 숨긴 채 정치권에 접근하고, 구성원이 지지자라며 접근하거나 봉사단체 사회공헌기업으로 포장해 활동하면, 정치인이 피하기는 고소하고 구별조차 불가능합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8일 공 작가는 이 지사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공 작가는 지난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지사와 여배우 김부선 씨의 관계에 대한 글을 올렸다. 경찰은 공 작가 조사와 관련해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말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7.2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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