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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亞 최강’ 장밍양, 조니 워커와 싸운다…UFC 상하이 대회 메인 이벤트 발표

세계 최고의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는 26일(한국시간) 큰 기대를 받는 중국 대회의 메인 이벤트를 발표했다. UFC 라이트헤비급(93kg) 랭킹 12위인 짜릿한 타격가 조니 워커(33∙브라질)는 오는 8월 23일 중국 상하이에서 떠오르는 피니시 장인인 14위 장밍양(26∙중국)과 ‘UFC 파이트 나이트: 워크 vs 장밍양’ 메인 이벤트에서 격돌한다. 코메인 이벤트에선 두 차례 UFC 페더급(65.8kg) 타이틀에 도전한 랭킹 7위 브라이언 오르테가(34∙미국)가 9위 알저메인 스털링과 맞붙는다. ‘UFC 파이트 나이트: 워커 vs 장밍양’은 오는 8월 23일 토요일 황금시간대에 열린다. 이번 대회는 UFC가 중국 본토에서 여는 네 번째 대회이자, 중화권에서 여는 8번째 대회다. ‘UFC 파이트 나이트: 워커 vs 장밍양’은 쉬후이구에 위치한 아이코닉한 상하이 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상하이 스포츠국, 쉬후이구 정부, 알리바바 자회사 오렌지 라이언 스포츠, UFC의 방송 파트너인 차이나 모바일 자회사 미구의 협력하에 열린다. 파이트 위크의 일환으로 ‘ROAD TO UFC: 스밍 vs 브라질’이 8월 22일 열린다. 오프닝 라운드에선 놀랍게도 12개의 피니시가 나왔다. 이제 16명의 아시아 태평양 정상급 MMA 유망주들은 결승 진출자를 가리기 위해 경쟁한다. 최종 우승자는 UFC와 다경기 계약을 맺을 수 있다. KO 아티스트 워커(21승 9패)는 2018년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DWCS)를 통해 UFC와 계약한 후 최고의 라이트헤비급 선수들과 경쟁해왔다. 강력한 타격가인 워커는 라이언 스팬, 앤서니 스미스, 칼릴 라운트리 주니어를 상대로 인상적인 피니시를 만들어냈다. 이제 그는 장밍양의 진격을 막아내고 다시 한번 랭킹을 치고 올라가려고 한다. 떠오르는 컨텐더 장밍양(19승 6패)은 지난 4월 레전드 앤서니 스미스를 스펙터클하게 KO시키며 톱15 랭킹에 진입했다. 놀라운 피니시 능력으로 빠르게 이름을 알린 장밍양은 19번의 경기를 1라운드에 피니시했다. UFC에서는 스미스, 오지 디아즈, 브렌드송 히베이루를 1라운드에 끝냈다. 장밍양은 중국 홈에서 워커를 맞아 다시 한번 스펙터클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타이틀 전선에 진입하려고 한다. 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파이터 오르테가 (16승 4패 1무효)는 깔끔한 복싱과 결정력 높은 주짓수 실력으로 유명하다. 그는 주짓수로 프랭키 에드가, 컵 스완슨, 야이르 로드리게스 같은 유명한 선수들을 피니시했다. 오르테가는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와 맥스 할로웨이를 상대로 타이틀에 도전했으며, ‘코리안 좀비’ 정찬성에게 승리했다. 이제 그는 스털링을 물리침으로써 다시 한번 타이틀 도전에 나서려 한다. 전 UFC 밴텀급 챔피언 스털링(24승 5패)는 챔피언에 등극한 후 표트르 얀, TJ 딜러쇼, 헨리 세후도를 상대로 타이틀을 세 차례 방어했다. 이제 그는 숨막히는 레슬링과 압박 타격을 통해 페더급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려 한다. 그는 오르테가를 물리치고 두 번째 체급에서도 타이틀 도전을 노린다.김희웅 기자 2025.06.26 12:51
해외축구

‘축구의 신’은 MLS 연봉 1위…21개 팀보다 높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최고 연봉자는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8·인터 마이애미)였다.26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사커선수협회(MLSPA)가 발표한 2025년 연봉 자료에 따르면 메시의 올 시즌 보장 연봉 2045만 달러(약 278억원)에 달한다. 이는 MLS 전체 선수 중 1위이며, 30개 구단 중 21개 팀의 보수 총액을 웃돈다.같은 날 미국 매체 ESPN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이 금액은 메시의 ‘경기 수당’에 해당하는 보장 연봉만 반영됐다. 아디다스와의 후원 계약, MLS 중계 파트너 애플과의 수익 분배 계약 등 다양한 수익원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스포르티코’의 보도를 인용, “메시는 2023년 여름 인터 마이애미 및 MLS와 체결한 2년 반 계약을 통해 최대 1억 5000만 달러(약 2040억원)를 벌어들일 수 있다”라고 재조명했다.과거 이탈리아 세리에 A 나폴리에서 활약한 로렌초 인시녜(토론토 FC)는 보장 연봉 1544만 달러(약 억원)로 이 부문 2위다. 메시의 동료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850만 달러(약 115억원), 파라과이 국가대표 미겔 알미론(애틀란타 유나이티드)이 787만 달러(약 106억원)로 뒤를 잇는다.ESPN은 인터 마이애미의 총 연봉에도 주목했다. MLSPA 기준 인터 마이애미의 총 연봉은 4684만 달러(약 635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인터 마이애미가 세운 리그 최다 기록보다 500만 달러 많은 수치다. 팀 연봉 부문 4~30위 팀과 2배 차이가 날 정도로 격차가 크다.가장 적게 지출한 팀은 CF 몬트리올의 1199만 달러(약 162억원)로, 메시의 보장 연봉보다도 적다.MLS 소속 선수들의 평균 보장 연봉은 64만 9199달러(약 8억 8000만원)다. 131명의 선수들이 100만 달러(약 13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는 거로 알려졌다. 한편 메시와 인터 마이애미는 미국에서 진행 중인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출전 중이다. 인터 마이애미는 대회 16강에 올라 메시의 친정 팀인 파리 생제르맹(PSG)과 맞붙는다. 두 팀의 경기는 오는 30일에 열린다.김우중 기자 2025.06.26 11:40
해외축구

손흥민, 소아암 아동 위한 ‘꿈 멘토링’ 진행…“선한 영향력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

손흥민(토트넘)이 AIA생명(대표 네이슨 촹)과 지난 21일 서울 중구의 AIA타워에서 소아암 아동을 위한 ‘꿈 멘토링’을 진행했다.이번 행사에는 세계적인 축구 스타이자 AIA생명 홍보대사인 손흥민 선수와 소아암 아동들, 그 가족들이 참석했다. 아이들이 직접 준비한 ‘나의 꿈’ 영상 시청으로 시작된 이 행사에서 손흥민은 진심 어린 소감과 함께 아이들과 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손흥민은 기념 촬영과 사인회를 통해 아동들과 특별한 시간을 함께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손흥민은 “축구선수로서, 또 한 사람으로서 성장하는 과정에 AIA가 함께해 주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AIA와 함께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많은 영감을 얻고 있으며, 앞으로도 앰배서더로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멘토링 참가 소감을 전했다.AIA생명은 2023년 ‘손별모아위시’ 캠페인, 2024년 ‘토트넘 홋스퍼 팬아트 전시회’에 이어 올해 ‘꿈 멘토링’ 행사까지 올해로 3년째, 손흥민 선수를 비롯해 토트넘 홋스퍼와 소아암 아이들의 뜻깊은 만남을 주선해 이들의 신체적, 정서적 함양을 위한 응원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지난 2004년부터 임직원과 마스터플래너의 자발적 기부금 및 회사의 매칭 펀드로 조성된 ‘꿈나누기 기금’을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해, 소아암 아동의 치료비, 정서 지원, 학업 지속을 위한 장학금을 지금까지 15억원 이상 후원해 왔다.황지예 AIA생명 마케팅본부장은 “AIA그룹은 2013년부터 현재까지 토트넘과 10년이 넘는 오랜 기간 성공적인 글로벌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이렇듯 AIA에서만 제공할 수 있는 경험을 AIA생명의 성장을 위해 함께 해주시는 분들께 특별히 선물할 수 있어 기쁘다”며 “지난 20여 년간 인연을 이어온 소아암 아동들에게도 꾸준히 선수들과의 교류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아이들이 힘든 치료 과정에서도 꿈을 잃지 않도록, 손흥민 선수와 함께한 시간이 아이들과 그 가족들의 고단한 투병 여정에 따뜻한 위로와 용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김희웅 기자 2025.06.23 12:03
e스포츠(게임)

젠지 "서울 핫플 DDP? GGX도 있어요"…T1 베이스캠프 압도

e스포츠 판을 휩쓸고 있는 젠지 이스포츠가 서울의 대표 랜드마크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마주한 곳에 국내 최대 게임 공간을 조성했다. 라이벌 T1의 차세대 PC방을 압도하는 규모로, 글로벌 팬덤 거점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좌석당 450만원 고사양젠지 이스포츠는 18일 서울 중구 을지로 동대문 던던 지하 3층에서 복합 게임 문화 공간 ‘GGX’(젠지 게이밍 익스피리언스) 미디어 데이를 열고 오는 21일 정식 오픈을 발표했다.이승용 젠지 이스포츠 파트너십 총괄이사는 “단순한 PC방의 개념을 넘어 게이밍 테마파크를 지향한다”며 “게임을 사랑하는, 그리고 게임 문화를 향유하는 국내외 모든 분들을 위한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GGX는 서울지하철 2·4·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트리플 역세권’에 자리해 지방 팬들도 쉽게 찾을 수 있는 접근성을 확보했다. 젠지 이스포츠는 게임·e스포츠 IP(지식재산권) 매니지먼트 기업 슈퍼플레이와 1년 전부터 기획한 이 공간에 45억원을 공동 투자했다.이날 방문한 GGX는 경쟁 관계의 T1이 2년 전 서울 핫플레이스 홍대에 구축한 차세대 PC방 ‘T1 베이스캠프’를 뛰어넘는 규모를 과시했다.475평 공간의 절반을 차지하는 252석의 ‘게이밍 존’은 좌석당 450만원 상당의 고사양을 자랑한다. RTX5070 그래픽카드, LG 울트라기어 모니터, 로지텍 최고급 기어, 시디즈 게이밍 체어 등을 갖췄다. 260평, 250석, 자리 하나당 300만원을 쏟은 T1 베이스캠프보다 한발 더 나아갔다. 팔 움직임이 많은 총싸움 유저들을 위해 120㎝의 넉넉한 폭으로 설계한 ‘FPS 존’(23존)을 비롯해 CPU·메모리 사양이 더 높은 ‘엘리트 존’(18석), 독립된 공간에서 친구들과 협업 플레이를 할 수 있는 ‘팀 룸’(12석), ‘e스포츠 존’(10석), ‘프리미엄 룸’(2석)까지 다양한 수요를 충족한다.비회원 주말 기준 요금은 일반석 2000원, FPS·엘리트석 3000원이다. 공간을 통째로 예약하는 룸은 2만원이다.젠지는 여타 게임 공간과의 차별점으로 ‘커뮤니티 존’을 들었다. 1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이곳에서 e스포츠 대회 뷰잉 파티, 팬미팅, 게이머 정모, 파트너사 이벤트 등을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이승용 이사는 “여기 오면 항상 게임 행사가 열리고 있고, 선수들이 팬들에게 사인이나 코칭하는 모습을 상상하면 이만한 공간을 가진 곳이 없다”며 “3.4m 높이 천장의 개방감에 더해 다양한 스토어가 입점한 건물 특성상 쇼핑하러 왔다가도 무조건 들르게 되는 동선이 굉장한 특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아마 대회·트라이아웃도 이곳에서"GGX는 먹는 재미도 놓치지 않았다.파트너인 오뚜기와 손잡고 마련한 F&B 공간 ‘지라운드’에서 다른 곳에는 없는 특화 메뉴를 만나볼 수 있다. 구단명 젠지와 오뚜기 진라면에서 따온 ‘젠 진’ 라면, ‘핫도그 부스터 플래터’를 비롯해 선수들이 꼽은 메뉴인 ‘기인한 3분 미트볼 카레’, ‘순후추 치캐니언’, ‘쵸비빔면’, ‘치즈 룰러 붙은 김치볶음밥’, ‘튀김만듀로 이니시에이팅’을 준비했다. 이와 별개로 120개가 넘는 메뉴를 주문할 수 있다.이 외에도 라이징 스타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을 가동해 국내 e스포츠 활성화에 기여한다. 젠지글로벌아카데미(GGA) 연계 프로그램으로 개인 맞춤형 훈련과 실전형 스킬업 세션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이승용 이사는 “GGA 주관 아마추어 대회나 트라이아웃을 이곳에서 많이 할 예정”이라며 “공개된 장소에서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는 것이 2부 리그나 아마추어 선수들에게도 큰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젠지 이스포츠는 GGX의 연간 방문객 목표를 50만명으로 잡았다. 2년 내 투자 비용을 회수하고, 여러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맺어 추가 수익 창출을 노린다.이승용 이사는 “대회나 행사가 아니면 꺼낼 일 없었던 유니폼을 입을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는 게 팬들에게는 큰 의미”라며 “PC는 물론 콘솔, 모바일 게임까지 아우르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6.19 08:00
스포츠일반

배드민턴협회, 빅터와 코리아오픈·마스터즈 타이틀 스폰서 협약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코리아오픈 및 코리아마스터즈 타이틀 스폰서로 글로벌 브랜드 ‘빅터’를 선정하여 후원 협약식을 체결했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대회인 코리아오픈 및 코리아마스터즈 국제배드민턴선수권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로 글로벌 배드민턴 브랜드 빅터를 선정하고 공식 협약식을 개최했다.대한배드민턴협회는 대한민국 배드민턴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대회의 질적, 양적 성장을 위하여 글로벌 배드민턴 브랜드인 빅터와 손을 잡았으며, 빅터는 향후 2년간 양 대회의 타이틀스폰서 사용권, 경기장 내·외 브랜딩 권한, 공식 용품 제공 권리 등을 보유하게 된다.코리아오픈과 코리아마스터즈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하는 BWF 월드투어 주요 대회로, 국내외 배드민턴 팬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2025 코리아오픈은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수도권(수원시)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국내 팬들에게 보다 가까이에서 세계 정상급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협약은 과거 2010년부터 2018년까지 빅터가 코리아오픈 타이틀 스폰서로 활약하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이끈 바 있는 협회와의 약 7년 만의 재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 대한배드민턴협회와 빅터는 그간 쌓아온 신뢰와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세계적인 국제 배드민턴 대회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김동문 대한배드민턴협회 회장은 “2018년 이후 다시 함께하게 된 이번 협약은 단순한 계약을 넘어, 한국 배드민턴의 발전과 빅터의 글로벌 위상 강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한 소중한 동행이라 생각한다”며, “빅터와의 긴밀한 협력 아래 코리아오픈과 코리아마스터즈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빅터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빅터의 빌 첸 회장 역시 “뜻깊은 파트너십을 다시 이어가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한배드민턴협회의 뛰어난 국제대회 개최 역량과 빅터의 글로벌 브랜드 자원이 결합된다면, 이번 대회는 한층 더 흥미롭고 전 세계 배드민턴 팬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2025 코리아오픈은 9월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경기도 수원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전 세계 30여개국 에서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며, 국내 배드민턴 팬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경기를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안희수 기자 2025.06.18 17:24
해외축구

다이어 있는데 김민재 없다…최고의 CB 명단 ‘랑리스테’ 제외, 왜 빠졌나 봤더니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 센터백 명단에서 제외됐다.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는 17일(한국시간)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후반기 ‘랑리스테(Rangliste)’ 센터백 부문 순위를 공개했다.랑리스테는 키커에서 한 시즌에 두 번 선수들의 퍼포먼스를 고려해 월드 클래스(Weltklasse), 인터내셔널 클래스(Internationale Klasse), 내셔널 클래스(Nationale Klasse)로 나눈다. 월드 클래스가 가장 좋은 활약을 펼쳤다는 뜻이다.총 19명의 선수들이 랑리스테 인터내셔널 클래스와 내셔널 클래스에 포함됐다. 그런데 김민재는 아예 명단에서 제외됐다.키커는 김민재가 2024~25시즌 아킬레스건 통증을 참고 뛰었으며 이 부상으로 경기력이 떨어졌다고 평가했다. 시즌 막판에는 경기에 나설 수 없었고 지난겨울 받았던 ‘인터내셔널 클래스’를 유지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이번 랑리스테 ‘월드 클래스’ 부문에는 분데스리가 어떤 센터백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인터내셔널 클래스’에는 5명이 자리했다.니코 슐로터백(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1위에 이름을 올렸고, 그 뒤로 요나단 타(바이에른 뮌헨), 로빈 코흐(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마티아스 긴터(프라이부르크), 피에로 앙카피에(바이엘 레버쿠젠)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내셔널 클래스’는 6~19위 선수들로 구성됐다.김민재 팀 동료인 다요 우파메카노와 에릭 다이어가 각각 7, 8위로 뽑혔다.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이 둘이 김민재보다 적게 뛰었다는 것이다.부상으로 고생했던 김민재 파트너인 우파메카노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20경기(1763분)에 나섰다. 다이어도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리그 21경기(1461분)에 출전했다. 김민재는 뮌헨이 분데스리가 제패를 목전에 둔 때부터 휴식에 들어갔다. 그래도 리그 27경기(2289분)에 출전하며 뮌헨의 우승에 이바지했으나 랑리스테 평가 대상이 되지 못했다.시즌 중 방출 가능성이 떠오른 김민재는 현재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나선 뮌헨에 합류했다. 여전히 다수 팀 이름이 차기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06.18 08:41
프로야구

'두산 기둥' 양의지, 한화 조동욱에 추격 솔로포 작렬...시즌 11호 [IS 대전]

양의지(38)가 두산 베어스 리더다운 한 방으로 추격을 개시했다.양의지는 1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 이글스와 원정 경기에 3번 타자·포수로 선발 출전해 4회 초 0-4로 끌려가던 상황에 추격하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개인 시즌 11호.첫 타석에서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한 양의지는 0-4로 끌려가던 4회 초 선두 타자로 타석에 섰다. 이날 그와 배터리를 이뤘던 최원준이 2회 말 맞은 만루 홈런 때문. 양의지는 파트너가 내준 홈런을 자신의 홈런으로 갚았다. 그는 한화 조동욱이 던진 2구째 141㎞/h 직구를 힘들이지 않고 가볍게 당겨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왼쪽 담장 너머로 쏘아 올렸다. 시즌 11호.양의지의 여전한 존재감을 보여준 한 방이기도 했다. 두산은 지난 2일 이승엽 전 감독이 자진 사퇴한 후 조성환 감독 대행 체제로 남은 시즌을 꾸리고 있다. 조 대행은 양석환, 강승호를 2군으로 말소하고 김대한, 박준순, 김동준 등 신진 선수들을 대거 기용하며 팀 분위기 쇄신을 시도 중이다.하지만 어린 선수들이 분위기를 바꿔도 결국 누군가 중심은 잡아줘야 한다. 주장 양의지가 그 역할을 하고 있다. 양의지는 이날 경기 전까지도 62경기 타율 0.310 10홈런 40타점 28득점, 출루율 0.402와 장타율 0.509로 완성형 타자로 모습을 이어갔다. 여기에 11일 경기서 볼넷과 홈런을 추가, 후배들이 마음 놓고 뛸 수 있는 밑바탕을 마련했다.양의지의 홈런으로 두산이 한 점을 쫓아간 경기는 5회 초 기준 한화의 4-1 리드로 진행 중이다.대전=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6.11 19:41
국가대표

베스트11 ‘6명’ 2000년대생…젊은 피 ‘실험’+황인범 파트너 ‘테스트’, 쿠웨이트전 포인트 [IS 상암]

홍명보호가 본격적으로 월드컵 준비에 나선다. 쿠웨이트전은 사실상 그 시작점이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최종 10차전을 치른다.지난 6일 이라크와 9차전에서 이기면서 북중미행을 확정한 홍명보 감독은 ‘월드컵 모드’를 선언했다. 쿠웨이트전부터 월드컵을 위한 실험, 테스트를 진행하겠다고 공언했다.‘젊은 피’를 활용하겠다고 한 홍명보 감독은 쿠웨이트전 베스트11에 2000년대생 이후 출생 선수들만 6명을 넣었다.최전방 오현규를 비롯해 이강인은 2001년생, A매치 데뷔전을 치르는 수비수 이한범은 2002년생이다. 그의 파트너인 김주성은 2000년생, 왼쪽 풀백으로 나서는 이태석은 2002년생이다. ‘막내’ 배준호는 2003년생이다.그간 홍명보호는 주전 선수들의 평균 연령이 높다는 지적을 받았다. 아울러 베스트11이 어느 정도 굳어진 상태라 선수 기용 면에서 보수적이라는 이야기도 나왔다. 월드컵이 딱 1년 남은 상황이라 이번 실험이 의미가 있다. 이강인과 황인범, 설영우를 제외하고는 쿠웨이트전 베스트11에 포함된 선수는 대표팀 내 입지를 다져야 한다. 누가 홍명보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을지가 관심사다.대표팀 약점으로 꼽히는 3선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홍명보 감독도 공개적으로 3선을 ‘경쟁이 필요한 자리’라고 표현했다. 황인범의 존재감이 건재한 가운데, 그의 파트너를 찾는 게 급선무다.지난 이라크전에서는 박용우가 전반전을 소화했고, 김진규가 후반에 투입됐다. 3년 만에 태극 마크를 단 김진규는 결승골을 넣으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이번에 황인범 파트너로 기회를 받은 원두재는 2023년 6월 이후 2년 만에 A매치에 나선다. 황인범보다 다소 낮은 위치에서 경기를 조율할 것으로 예상된다.수비 라인에 나서는 ‘영건’ 김주성과 이한범의 활약도 중요하다. 굳건한 주전 센터백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월드컵에 나설 것이 유력한 가운데, 그의 백업 역할을 맡을 수 있는 선수들이다. 상암=김희웅 기자 2025.06.10 19:59
프로농구

‘용산고·온양여고 출전’ 제1회 NBA 라이징 스타 인비테이셔널, 25일 싱가포르서 개최

미국프로농구(NBA)가 25일부터 29일까지 싱가포르 칼랑 테니스 허브에서 제1회 NBA 라이징 스타 인비테이셔널(NBA Rising Stars Invitational)을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NBA RSI은 아시아·태평양 11개국의 남녀 고등학교 농구 대표팀이 참가하는 대회다. 농구와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다일간의 페스티벌로 진행될 예정이다.특급 게스트도 자리를 빛낸다. 세 차례 NBA 올스타에 선정된 도만타스 사보니스(새크라멘토 킹스)와 두 차례 WNBA 챔피언에 오른 로렌 잭슨이 참가할 예정이다.사보니스와 잭슨 외에도 피닉스 선즈의 오소 이고다로, 라이언 던, 그리고 일본 B.리그의 토미나가 케이세이가 함께 참여한다. NBA의 전설적인 선수 야오밍도 25일 개막식을 포함해 현장에서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NBA에 따르면 참가 선수들과 레전드들은 대회 기간 동안 코트 안팎에서 청소년 선수들과 교류할 계획이다. 이번 NBA RSI에는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치어리더팀인 레이커 걸스, 마이애미 히트의 마스코트 버니(Burnie) 등의 공연이 포함된 라이브 엔터테인먼트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이번 대회는 NBA 싱가포르 사무국이 주관하며, 스포츠 싱가포르(SportSG), 싱가포르 관광청(STB)과의 다년간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마련된 행사다. 6월 25일부터 27일까지 조별리그를 시작으로, 6월 28일과 29일에는 토너먼트 형식의 준결승 및 결승전이 치러진다. 참가 선수들은 경기 외에도 스킬 세션, 사회적 책임 프로그램, 문화 교류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되며, 우수 선수들에게는 향후 NBA 주관의 농구 캠프 및 프로그램에 초청될 기회도 주어진다.대회 참가팀은 각국 농구 협회 및 리그와의 협업을 통해 선정됐다. 필리핀의 경우 NBA 현지 대행사가 주관한 예선전을 통해 대표팀을 선발했다. 한국은 용산고등학교가 남자 대표팀으로, 온양여자고등학교가 여자 대표팀으로 출전할 예정이다.김우중 기자 2025.06.1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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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모두 함께 갈 수 없다…홍명보호 생존 경쟁 돌입, 쿠웨이트전부터 ‘옥석 가리기’ 시작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의 기쁨도 잠시. 홍명보호의 피 터지는 경쟁이 시작된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최종 10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지난 6일 벌어진 9차전에서 이라크를 꺾은 홍명보호는 북중미행을 확정했다. 한국 축구는 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됐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른 건 전 대회에 출전한 브라질(22회)을 비롯해 독일(18회), 아르헨티나, 이탈리아(이상 14회), 스페인(12회)에 이어 한국이 6번째다.대업을 일군 한국 축구의 시선은 이제 1년 뒤 열릴 북중미 월드컵으로 향한다. 홍명보호는 쿠웨이트전부터 ‘월드컵 모드’에 돌입한다. 결과를 잡아야 한다는 부담을 던 만큼, 이 경기부터 월드컵 본선을 위한 실험과 테스트가 시작될 전망이다. 이라크전을 마친 뒤 한국 땅을 밟은 홍명보 감독은 “10일 경기(쿠웨이트전)까지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도 “내년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는 젊은 선수들을 시험할 기회가 그렇게 많지 않다. 이 순간부터 월드컵 체제로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쿠웨이트전에) 젊은 선수를 기용할 생각”이라고 공언했다.‘주장’ 손흥민(토트넘)은 발 부상 여파로 컨디션이 온전치 않다. 황희찬(울버햄프턴)도 소속팀에서 뛰지 못하며 경기 감각이 떨어진 형세다. 홍명보 감독은 쿠웨이트전을 앞두고 22세 이하(U-22) 대표팀에서 활약 중이었던 ‘젊은 피’ 배준호(스토크 시티)를 긴급 호출했다.‘포화’란 평가가 나올 만큼 경쟁이 치열한 2선은 손흥민 외에는 북중미행을 장담하기 어렵다. 이번에 뽑힌 황희찬과 양현준(셀틱), ‘K리거’ 문선민(FC서울)과 전진우(전북 현대) 외에도 이전까지 대표팀에 드나들었던 엄지성(스완지 시티), 양민혁(토트넘) 등도 있다. 2선은 ‘옥석 가리기’가 가장 까다로운 자리로 꼽힌다. 코어 라인의 핵심인 3선 황인범(페예노르트)과 센터백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파트너를 낙점하는 것도 홍명보 감독의 우선 과제로 꼽힌다. 그간 홍 감독은 황인범의 짝으로 박용우(알 아인)를 기용했는데, 지난 이라크전 후반에 김진규(전북)가 박용우 대신 피치를 밟아 결승골까지 터뜨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김민재의 파트너는 최근 1996년생 동갑내기인 조유민(샤르자)으로 어느 정도 굳어진 형세다. 그러나 부상이 잦아지는 김민재의 혹시 모를 이탈을 고려한 실험, 경험이 많지 않은 ‘영건’ 김주성(서울·A매치 2경기)과 이한범(미트윌란·A매치 0경기)을 테스트하는 것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를 제외하고 확실한 주전이 없는 양쪽 풀백 자리, 오현규(헹크), 오세훈(마치다), 주민규(대전하나시티즌) 3파전 양상인 ‘9번’ 등 주인을 찾아야 할 포지션이 넘친다. 그야말로 할 일은 산더미다. 전술을 가다듬고 냉철한 옥석 가리기를 통해 월드컵 본선 무대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 48개국 체제로 진행되는 북중미 월드컵 본선은 조별리그를 통과해도 32강 단판 승부에서 이겨야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여느 때보다 확실한 경쟁력을 갖춰야 1차 목표인 ‘16강’에 도달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월드컵 모드’를 선언한 홍명보 감독은 8일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쿠웨이트전을 대비한 훈련을 지휘했다. 홍 감독은 쿠웨이트전을 마치고 이달 15일부터 미국에서 열릴 2025 FIFA 클럽 월드컵을 관전할 예정이다. 이후 내달 국내에서 펼쳐질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서 본격적인 ‘국내파 옥석 가리기’에 나선다.홍명보 감독은 “7월에 선발될 선수들은 내년에 (월드컵에 나설) 가능성이 있고, 경쟁력이 있는 선수들을 위주로 꾸릴 것”이라며 “9월 평가전이 (북중미 월드컵의) 본격적인 시험대”라고 말했다. 홍명보호는 오는 9월 북중미 월드컵이 진행될 미국에서 공동 개최국인 미국, 멕시코와 차례로 평가전을 치른다.김희웅 기자 2025.06.09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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