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3,274건
스타

김다예 “‘♥박수홍’ 형수 절친=악플러, 벌금 600만원 형 받아”

방송인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가 악플러의 정체가 박수홍 형수의 절친이었다고 밝혔다. 20일 김다예는 자신의 SNS에 판결문을 공개하며 “악플러 근황(형수 친구) 예전 피해자 기사마다 악의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던 악플러 기억하시나요. 고소 이후 그 정체가 결국 횡령 피고인 형수의 절친한 친구로 알려졌고, 형수 친구는 허위사실 명예훼손으로 검찰 약식기소 400만원 벌금형이 내려졌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런데 형수 친구는 이에 불복하여 재판까지 이어졌고, 결국 400만원에서 600만원으로 벌금액이 증액되었다. 피고인의 주장은 ‘나는 이OO(형수)과 김용호를 믿었을 뿐이다’ 이런 내용인데 김용호는 재판에서 이OO(형수)을 증인신청하였고 ‘이OO(형수)과 그 친구의 제보를 믿었다’라고 주장했었는데 상당히 배치된다. 마지막에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탓하고 있는 모습이 보기 좋다”라고 전했다.공개된 판결문에는 피고인이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벌금 600만 원을 선고받았다고 적혀있다. 한편 김다예는 박수홍과 지난 2021년 7월 혼인신고 후 이듬해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부부는 지난 3월 시험관 시술을 통해 임신 소식을 전해 축하 받았으며 다음달 출산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20 18:54
드라마

“악마 변신 박신혜, 상상 그 이상”…’지옥에서 온 판사’, ‘굿파트너’ 인기 잇나 [종합]

“박신혜를 사랑하게 될 것이다.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놀라울 거다.” SBS 새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가 인기작 ‘굿파트너’ 후속으로 닻을 올린다. 박진표 감독은 드라마를 이끄는 배우 박신혜의 사이다 활약에 자신감을 표했다. ‘지옥에서 온 판사’가 ‘굿파트너’의 흥행을 이을지 기대를 모은다. 19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지옥에서 온 판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진표 감독, 박신혜, 김재영, 김인권, 김아영이 참석했다.‘지옥에서 온 판사’는 판사의 몸에 들어간 악마 강빛나(박신혜)가 지옥 같은 현실에서 인간적인 열혈형사 한다온(김재영)을 만나 죄인을 처단하며 진정한 판사로 거듭나는 선악공존 사이다 액션 판타지다. 박신혜는 극중 사악하지만 사랑스러운 안티 히어로 강빛나 역으로 안방에 짜릿하고 통쾌한 사이다를 선사할 전망이다. 기존에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밝고 당당한 면모를 잃지 않는 ‘캔디’ 이미지로 사랑 받아온 박신혜는 새로 맞은 강빛나 역에 대해 “완전한 악역이라기 보다 악마 그 자체다. 악마가 장난기도 많고, 악동 같은 면모도 있다. 눈치 보지 않는 사이다 인물”이라며 “뻔뻔하고 철판을 깔면서 ‘하고 싶은 건 다할 거야’라는 마음으로 연기했다. 그런 면모에서 나오는 사랑스러움이 또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작들에선 꾹꾹 참으면서 억눌렀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상대방의 눈물을 쏙 빼게 하는 캐릭터라서 카타르시스를 느꼈다”고 웃었다. 박신혜와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배우들도 그에게 무서움을 느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전작 ‘미남이시네요’에 함께 출연한 김인권은 “전작 때는 박신혜가 눈물도 흘리고 그러더니 이번엔 눈빛이 달라져 나타났다. 같이 있을 때 무서웠다”며 “촬영이 끝나서 너무 다행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신혜와 여여 케미를 선보인 김아영은 “첫 촬영 신이 박신혜 선배가 ‘야, 대가리 박아’라고 하는 대사였다. 무서웠다”고 웃으며 “그런데 추운 날씨에 내복을 선물해주셔서 감동 받았다”고 말했다. 김재영은 극 중 악마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물들이는 인간적인 형사 한다온 역을 맡았다. 김인권은 강빛나를 조력하기 위해 지옥에서 온 악마이자 실무관 구만도 역을 맡아 특유의 유쾌한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김아영은 강빛나의 또 다른 조력자로, 지옥에서 온 악마 그레모리이자 아르바이트생 이아롱 역할을 맡았다.이 같은 판타지 설정으로 기존 법정물과 차별화를 주는 데 대해 박진표 감독은 “우리 드라마는 ‘지옥’이라는 세계관이 바탕이다. 옛 함무라비 법전처럼 똑같이 갚아주는 판타지가 있다”며 “단순 법정물이 아닌, 선악이 공존하는 사이다 판타지 액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작가님이 ‘악마가 울고 갈 판결’이라는 댓글을 보고 집필을 시작했다”며 “이 지독한 세상에서 이 드라마의 판타지가 우리의 희망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지옥에서 온 판사’는 올해 SBS 금토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굿파트너’ 후속이다. 박신혜는 “전작의 인기로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SBS에서 ‘천국의 계단’으로 데뷔했고 ‘미남이시네요’ 등 여러 작품에 출연했다. 8년 만의 SBS 복귀이기도 하다”라며 “그래도 전작의 좋은 기운을 이어받을 수 있다면 너무 좋을 것 같다. 사람 일이라는 것이 제 마음처럼 되는 것은 아니다. 결과를 어떻게 만들어 낸다는 것보단 자연스럽게 수용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지옥에서 온 판사’는 오는 21일 오후 9시 50분 1회, 2회 연속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19 15:41
연예일반

장근석 母 회사, 역외탈세 세금소송 2심도 패소

배우 장근석의 어머니가 설립한 연예기획사가 역외탈세 혐의 소송 2심에서도 패소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8-3부(신용호 정총령 조진구 부장판사)는 주식회사 봄봄(옛 트리제이컴퍼니)이 강남세무서장과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상대로 낸 법인세 부과처분 등 취소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은 원고 패소 판결했다.과세 당국은 2016년 일본 국세청으로부터 트리제이컴퍼니가 세무상 신고를 누락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정보를 건네받고 세무조사에 나섰고, 그 결과 2012년 수입액 53억8천여만원을 누락한 것으로 파악했다. 트리제이컴퍼니는 세무조사가 시작된 직후 누락한 금액만큼의 법인세를 자진 납부했으나 당국은 부정과소신고 가산세를 포함해 3억2천여만원을 추가로 납부하라고 고지했다. 이에 트리제이컴퍼니는 2019년 10월 “법인세를 포탈할 의도 없이 단순히 과세표준을 과소신고한 것에 불과한데도 부정과소신고 가산세를 부과한 처분은 위법하다”며 행정소송을 냈다.소송이 진행 중이던 2020년 12월 트리제이컴퍼니는 봄봄으로 사명을 변경했고, 2021년 3월에는 전씨가 대표이사 직함을 내려놓고 언니가 사내이사 겸 대표이사가 됐다. 이후 1심 재판부는 “원고는 과세 관청이 추적하기 어려운 전씨의 해외계좌로 법인의 수입금액을 지급받으면서 그 내용을 회계장부에 기재하지 않았고 그에 관한 법인세나 부가가치세도 신고하지 않아 조세회피가 이뤄졌다”고 판단했다. 또 “원고는 세무조사가 이뤄진 2017년 무렵까지 해외계좌의 존재를 세무 대리인에게 알리지 않았고, 과세 당국도 한일 조세협약에 따라 일본 국세청으로부터 비로소 해외정보교환자료게 자공되기 전까지 해외계좌의 존재를 몰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원고가 세무조사가 개시되고 나서야 법인세를 수정 신고·납부한 점에 비춰보면 법인세 신고를 누락한 것은 조세 부과와 징수를 불가능하게 하거나 현저히 곤란하게 하는 부정행위”라고 유죄 판결했으나 봄봄은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19 12:49
스타

“오만했다, 피해자께 죄송” 곽튜브, 이나은 옹호 논란 재사과…등돌린 여론 돌아올까 [종합]

여행 유튜버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배우 이나은을 옹호해 빚어진 논란에 대한 두 번째 사과문을 내놓고 고개를 푹 숙였다. 두 번째 사과로 이미 영상 업로드 자체로 그에 대해 ‘손절’하고 있는 여론이 돌아설 지 주목된다. 곽튜브는 18일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레 장문의 글을 남기고 이나은과의 여행 영상을 올린 뒤 쏟아진 비난에 내놓은 첫 번째 사과 및 영상 삭제 후 벌어진 후폭풍에 거듭 사과했다. “영상을 비공개로 돌릴 당시에는 경황이 없고 두려운 마음이 앞서 빨리 사과글을 올려야 한다는 생각이 앞섰다”며 운을 뗀 곽튜브는 “지난 16일(월) 이탈리아 영상의 업로드 및 비공개로 인해 많은 분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해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는 “영상 비공개 처리 후 정신을 차리고 관련 내용과 더불어 시청자분들이 남겨주신 댓글을 하나하나 찾아보았다. 제가 무지하고 경솔했다는 것을 깨닫고 크게 반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곽튜브는 “저는 이나은 씨를 학교폭력 가해자로 알고 차단을 했다가, 판결 기사를 본 뒤 오해했다는 생각에 미안하다는 감정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던 중 우연한 자리에서 이나은씨와 친분이 생겼고, 다른 생각 없이 미안한 마음만이 앞섰기에 이탈리아 여행을 제안한 것”이라고 함께 여행을 가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스스로 학교폭력 피해자임을 알린 뒤 대중의 전폭적 응원을 받았음에도 학교폭력 가해 의혹을 받은 이나은과 함께 해 쏟아진 비난에 대해서도 돌아봤다. 곽튜브는 “저는 여러 매체에서 밝힌 것처럼 학교 폭력의 피해자로서 시간이 흐른 지금 이 순간에도 얼룩과도 같은 상처를 가지고 있다. 상처의 깊이와 흔적은 다 다른 것인데 나에게도 상처가 있으니 누구보다 이 문제를 잘 이해할 수 있겠다 생각했던 저의 자만이었다. 저의 오만하고 잘못된 판단으로 피해자에게 또 다른 상처를 드릴 수 있다는 부분을 사려 깊게 살피지 못했다. 이번 일로 지난 일이 언급되어 다시 한 번 상처 받았을 피해자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의 잘못”이라고 사과했다.그러면서 “이번 일로 저의 부족함에 대해 많이 느끼고 반성했다. 앞으로는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말이나 행동을 하지 않도록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매사에 신중함을 가지겠다. 여러분의 관심과 격려로 지금의 곽튜브가 있음을 잊지 않고 자신을 돌아보겠다. 추석 연휴에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곽튜브는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에 ‘나의 첫 이태리에서 보낸 로맨틱 일주일-이탈리아'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은 곽튜브와 이나은의 여행기를 담았는데, 현지 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곽튜브는 “학폭 이야기만 나오면 예민하다. 바로 (너를) 차단했었는데 아니라는 기사를 봤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이나은은 “진짜 나를 그렇게 오해하고 그렇게 알아서 차단했다는 것이, 그리고 그런 사람이 너무 많다는 것이 조금 속상하다”고 토로했고, 곽튜뷰는 “내가 피해자로서 많은 이야기도 하고 그랬는데 정작 오해를 받는 사람한테도 내가 피해를 주는 것 같아서 좀 그렇더라”고 이나은을 감쌌다. 하지만 이나은은 아직 학교폭력 의혹 및 과거 소속그룹 내 왕따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라 그를 옹호한 곽튜브에게 비난이 쏟아졌다. 논란이 커지자 곽튜브는 해당 영상을 삭제하며 “이번 영상은 제가 깊이 생각하지 못하고 놓쳤던 부분들이 있었다. 제 개인적인 감정이 모두의 입장이 되지 않도록 깊이 생각하겠다”고 사과했으나 뿔 난 여론은 가라앉지 않았다.논란이 계속되자 교육부는 지난 17일 공식 유튜브 채널 ‘교육TV’에 올라와 있던 ‘2024 학교폭력예방 캠페인-반구석 능력자를 찾아서’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또 한 누리꾼은 부산광역시가 주최, 부산관광협회의 주관으로 열리는 ‘2024 부산국제트래블페어’에 곽튜브 토크 콘서트 재고를 요청하는 민원을 제기하는 등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18 17:54
스타

“무지하고 경솔했다”…곽튜브, 이나은 옹호 논란에 두번째 사과 [전문]

유튜버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배우 이나은을 옹호해 빚어진 논란에 대한 두 번째 사과문을 게재했다.곽튜브는 18일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레 장문의 글을 남기고 이나은과의 여행 영상을 올린 뒤 쏟아진 비난에 내놓은 첫 번째 사과 및 영상 삭제 후 벌어진 후폭풍에 재차 고개를 숙였다. 곽튜브는 “영상을 비공개로 돌릴 당시에는 경황이 없고 두려운 마음이 앞서 빨리 사과글을 올려야 한다는 생각이 앞섰다”면서 “이제는 조금 더 침착한 마음으로 제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글을 썼다”고 운을 뗐다.곽튜브는 “지난 16일(월) 이탈리아 영상의 업로드 및 비공개로 인해 많은 분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해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 영상 비공개 처리 후 정신을 차리고 관련 내용과 더불어 시청자분들이 남겨주신 댓글을 하나하나 찾아보았다. 제가 무지하고 경솔했다는 것을 깨닫고 크게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곽튜브는 “저는 이나은 씨를 학교폭력 가해자로 알고 차단을 했다가, 판결 기사를 본 뒤 오해했다는 생각에 미안하다는 감정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던 중 우연한 자리에서 이나은씨와 친분이 생겼고, 다른 생각 없이 미안한 마음만이 앞섰기에 이탈리아 여행을 제안한 것”이라고 함께 여행을 가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곽튜브는 “저는 여러 매체에서 밝힌 것처럼 학교 폭력의 피해자로서 시간이 흐른 지금 이 순간에도 얼룩과도 같은 상처를 가지고 있다. 상처의 깊이와 흔적은 다 다른 것인데 나에게도 상처가 있으니 누구보다 이 문제를 잘 이해할 수 있겠다 생각했던 저의 자만이었다. 저의 오만하고 잘못된 판단으로 피해자에게 또 다른 상처를 드릴 수 있다는 부분을 사려 깊게 살피지 못했다. 이번 일로 지난 일이 언급되어 다시 한 번 상처 받았을 피해자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의 잘못”이라고 사과했다.그러면서 “이번 일로 저의 부족함에 대해 많이 느끼고 반성했다. 앞으로는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말이나 행동을 하지 않도록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매사에 신중함을 가지겠다. 여러분의 관심과 격려로 지금의 곽튜브가 있음을 잊지 않고 자신을 돌아보겠다. 추석 연휴에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다음은 곽튜브 입장 전문>안녕하세요. 곽준빈입니다.영상을 비공개로 돌릴 당시에는 경황이 없고 두려운 마음이 앞서 빨리 사과글을 올려야 한다는 생각이 앞섰습니다. 이제는 조금 더 침착한 마음으로 제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글을 썼습니다.지난 16일(월) 이탈리아 영상의 업로드 및 비공개로 인해 많은 분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해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영상 비공개 처리 후 정신을 차리고 관련 내용과 더불어 시청자분들이 남겨주신 댓글을 하나하나 찾아보았습니다. 제가 무지하고 경솔했다는 것을 깨닫고 크게 반성하고 있습니다.저는 이나은 씨를 학교폭력 가해자로 알고 차단을 했다가, 판결 기사를 본 뒤 오해했다는 생각에 미안하다는 감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한 자리에서 이나은씨와 친분이 생겼고, 다른 생각 없이 미안한 마음만이 앞섰기에 이탈리아 여행을 제안한 것이었습니다.저는 여러 매체에서 밝힌 것처럼 학교 폭력의 피해자로서 시간이 흐른 지금 이 순간에도 얼룩과도 같은 상처를 가지고 있습니다. 상처의 깊이와 흔적은 다 다른 것인데 나에게도 상처가 있으니 누구보다 이 문제를 잘 이해할 수 있겠다 생각했던 저의 자만이었습니다.저의 오만하고 잘못된 판단으로 피해자에게 또 다른 상처를 드릴 수 있다는 부분을 사려 깊게 살피지 못했습니다. 이번 일로 지난 일이 언급되어 다시 한 번 상처 받았을 피해자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의 잘못입니다.이번 일로 저의 부족함에 대해 많이 느끼고 반성했습니다. 앞으로는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말이나 행동을 하지 않도록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매사에 신중함을 가지겠습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격려로 지금의 곽튜브가 있음을 잊지 않고 자신을 돌아보겠습니다. 추석 연휴에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18 17:37
해외연예

美 힙합 대부 퍼프 대디, 성매매 등 혐의로 기소

미국 힙합계 ‘거물’ 숀 디디 콤스(54)가 성매매 등의 혐의로 기소돼 구금됐다.17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콤스는 전날 오후 뉴욕 맨해튼의 한 호텔에서 국토안보부 수사국에 체포된 뒤 이날 맨해튼 연방지방법원에 출석했다.공소장에 따르면 콤스는 자신의 명성을 이용해 성매매 및 범죄 조직 계획의 하나로 여성들을 성적 비행에 가담하도록 강요하고, 자기 사업체를 이용해 여성과 남성들을 성적인 공연에 참여하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특히 검찰은 콤스가 “납치, 강요, 성매매 등을 저지른 범죄 조직을 이끌었다”며 최소 16년 전부터 여성을 착취하기 위한 범죄 조직을 운영했다고 주장했다. 콤스 측은 5천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겠다며 보석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유죄 판결을 받을 시 최소 15년 이상의 징역형을 받게 될 전망이다. 콤스는 미국 이스트코스트 힙합을 대표하는 배드보이 레코드의 창업자로 ‘퍼프 대디’라는 애칭으로 불렸다. 하지만 감금, 인신매매, 성폭행, 불법 무기, 불법 성착취 등의 주장이 제기되며 지난 3월 국토안보부 수사국에 의해 자택 압수수색을 당하기도 했다. 또 지난 5월에는 8년 전 한 호텔 복도에서 전 여자친구를 무자비하게 폭행하는 장면이 공개돼 논란이 됐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18 16:32
스타

이루마 곡 무단 변형한 출판사, 2심도 2000만 원 배상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이루마 곡을 무단으로 변형한 악보를 발행한 출판사 대표 A씨가 2000만원을 배상하라는 항소심 판결을 받았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8-1부는 이루마가 음악도서 출판사 대표 A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1심과 같이 “A씨가 2000만워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이루마는 2021년 5월 “A씨가 무단으로 곡 내용 형식을 변형한 악보를 악보집에 실어 판매하는 등 ‘동일성 유지권’을 침해했다”면서 5000만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동일성 유지권은 저작자가 자기 저작물이 본래 모습대로 활용되도록 유지할 수 있는 권리다. A씨는 저작권 협회로부터 저작물 사용 승인을 받았고 학생이나 일반 동호인도 쉽게 연주할 수 있도록 일부 난해한 부분만 편곡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같은 이유로 A씨는 2019년~2018년 이루마 곡을 임의로 편집한 후 이를 기록한 악보집 7천800부를 발행했다.재파부는 “이 씨에게 명시적 허락을 받지 않았으므로 동일성유지권을 침해한 점이 넉넉히 인정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1심은 이루마 정신적 고통에 대한 배상으로 위자료 2000만 원을 산정, A씨는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으나 2심은 같은 결론을 내렸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18 13:38
스타

래퍼 슬리피, 前 소속사 상대 최종 승소 “5년이 걸렸습니다”

래퍼 슬리피가 전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와의 법적 다툼에서 최종 승소했다.슬리피는 14일 자신의 SNS에 “5년이 걸렸다. 전 소속사가 제기한 소송에서 드디어 최종 승소했다”며 “그동안 응원해 주셨던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더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즐거운 추석 연휴 보내세요”라는 글을 게시했다. 앞서 지난 12일 대법원 3부는 슬리피의 전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가 슬리피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 상소심에서 원고의 상고를 기각했다. 소송 비용 또한 TS엔터테인먼트가 부담한다고 판결했다. 대법원은 “이 사건 기록과 원심 판결 및 상고이유서를 모두 살펴보았으나, 상고 이유에 관한 주장은 ‘상고심 절차에 관한 특례법’ 제4조 제1호 각 호에 정한 사유를 포함하지 아니하거나 이유가 없다고 인정되므로, 위 법 제5조에 의하여 상고를 기각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슬리피와 TS의 법적 공방은 지난 2019년 4월 슬리피가 TS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민사 소송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그 해 12월 TS는 “슬리피가 방송출연료 일부와 SNS 홍보를 통한 광고 수입 등을 소속사에 숨겼다”며 2억 8000만 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으나 1심과 2심에서 모두 패소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14 15:07
해외축구

맨시티가 EPL서 퇴출?…“스포츠계 최대 금융 스캔들” 세기의 재판 열린다

맨체스터 시티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퇴출당할 가능성이 떠올랐다. 재정 규정 위반 등에 관한 재판 결과에 따라 맨시티의 운명이 결정될 전망이다.영국 BBC 등 다수 매체는 오는 16일부터 맨시티의 재정 규정 위반 등에 관한 독립 위원회 재판이 시작된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BBC는 이번 재판을 두고 ‘세기의 스포츠 재판’이라는 표현을 썼다.맨시티는 EPL 재정 규정을 14시즌에 걸쳐 115건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번 재판은 16일 열리는 청문회를 시작으로 약 10주간 진행, 판결은 2025년 초에 내려질 예정이다.맨시티는 2009~10시즌부터 2017~18시즌까지 재무 정보를 54차례 누락했고, 이 기간 선수와 감독에게 지급한 돈에 관한 세부 정보를 14차례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2013~14시즌부터 2017~18시즌까지는 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정(FFP) 등 유럽축구연맹(UEFA)의 규정을 다섯 차례 위반했고, 2015~16시즌부터 2017~18시즌까지는 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 규정(PSR)을 7차례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BBC는 “맨시티는 항상 혐의를 강력히 부인해 왔으며,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내년 초로 예상되는 재판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아무도 알 수 없다”고 전했다.이어 “만약 가장 심각한 혐의에 대해 유죄가 인정된다면, 맨시티는 스포츠계 최대의 금융 스캔들에 영원히 연루될 위험이 있다”면서 “이론적으로 맨시티는 EPL에서 강등되거나 심지어 퇴출당할 수 있을 만큼 심각한 승점 감점을 받을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김희웅 기자 2024.09.14 11:09
프로축구

손준호 사실상 불명예 방출까지…선수 생명도 위기, 꼬일 대로 꼬였다

손준호(32)가 결국 소속팀 수원FC와 계약을 해지했다. 지난 6월 많은 화제 속 입단한 지 3개월도 채 안 지난 시점이다. 손준호는 결백을 호소하고 있긴 하지만, 여러 상황을 종합하면 선수 생명에도 위기에 내몰린 상태다.수원FC 구단은 13일 최순호 단장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손준호와 계약 해지를 공식 발표했다. 수원FC는 당초 국제축구연맹(FIFA)의 확실한 징계 결정이 나오기 전까지는 손준호와 동행을 이어갈 계획이었으나, 사안이 워낙 커지면서 결국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 손준호가 먼저 계약 해지를 요청해 구단이 이를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실상 불명예 방출이나 다름없다.최순호 단장은 입장문에서 “중국축구협회의 손준호 선수 징계 발표와 관련해 구단은 선수들이 최상의 모습을 보이도록 도와야 할 의무가 있다는 생각 아래 지금까지 진중한 자세로 숙고하는 시간을 보냈다”며 “경기 외적인 혼란을 더 이상 드릴 수 없다는 판단 중 손준호 선수의 계약 해지 요청에 따라 구단도 이를 받아들여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 일련의 상황들로 걱정을 끼쳐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로써 손준호와 수원FC의 동행은 지난 6월 14일 계약 후 약 세 달 만에 조기에 끝나게 됐다. 손준호와 수원FC의 계약은 올해까지였다.그야말로 꼬일 대로 꼬인 모양새다. 손준호는 중국 슈퍼리그 산둥 타이산에서 뛰던 지난해 5월 귀국길에서 중국 공안에 붙잡힌 뒤, 무려 10개월 간 구금돼 조사를 받다 지난 3월 가까스로 풀려났다. 다만 석방 후에도 손준호가 정확히 어떤 혐의로 조사를 받았는지, 재판에서는 어떠한 판결을 받았는지 등은 알려진 바가 없었다. 손준호가 침묵을 이어왔기 때문이다. 대신 손준호는 석방 3개월 만에 프로 무대로 복귀했고, 최근에는 골까지 터뜨리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국가대표 복귀설까지 돌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0일 중국축구협회가 손준호의 영구 제명 징계를 발표하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당시 중국축구협회는 ‘사법기관이 인정한 사실에 따르면 손준호는 정당하지 않은 이익을 도모하려고 정당하지 않은 거래에 참여, 축구 경기를 조작하고 불법 이익을 얻었다’며 ‘손준호의 축구와 관련된 어떠한 활동도 평생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중국축구협회는 이날 손준호 포함 43명에게 영구 제명 징계, 17명에게는 5년 자격 정지 징계를 내렸다. 그동안 정부 기관이 아닌 기업 또는 기타 단위에 소속된 사람이 직무상 편리를 이용해 타인의 재물을 불법 수수한 경우 등에 적용되는 ‘비국가공작인원 수뢰죄’ 혐의만 알려졌던 가운데 중국축구협회가 직접적으로 ‘승부조작’을 징계 사유로 꼽으면서 논란이 거세졌다. 손준호 측은 중국축구협회의 이같은 발표가 나오자마자 빠르게 기자회견을 준비했다. 발표 당일 늦은 오후에라도 기자회견을 계획할 정도로 할 말이 많은 듯 보였다. 다음날 오후 열린 손준호의 기자회견은 그러나 상황을 반전시키는 대신 오히려 의문점만 남겼다. 손준호는 공안에 체포될 당시부터 10개월 간 수사와 재판을 받던 과정을 돌아보며 눈물을 쏟았다. 승부조작에 가담한 적도, 수사나 재판 과정에서 승부조작을 인정한 적도 없다며 결백을 호소했다. 수사·재판 과정에서 협박과 회유를 당했다고도 주장했다. 귀국 후 침묵을 지킬 수밖에 없었던 이유라고 했다.다만 기자회견장에서 당시 소속팀 동료이자 승부조작의 중심에 선 진징다오(김경도)로부터 20만 위안, 우리 돈으로 3700만원이 넘는 거액을 '왜 받았는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밝히지 못했다. 10개월의 조사 과정을 힘겹게 돌아보면서 결백을 주장했으나, 감정에 호소하는 것 외에 납득할 만한 설명이나 자료를 제시하진 못했다. 결국 기자회견이 끝난 뒤 손준호를 통해 팩트로 확인된 건 중국 수사 당국이 승부조작으로 지목한 경기 5~6일 뒤 진징다오로부터 20만 위안을 받았다는 것, 재판 과정에서 금품 수수 혐의로 유죄를 받았다는 것 정도였다. 다만 승부조작이나 불법적인 돈을 받지 않았다는 건 손준호의 주장 외에 납득할 만한 근거는 없었다. 그동안 손준호를 안타깝게 바라보던 대중의 시선도 석연찮은 해명의 연속에 싸늘해지기 시작했다. 이후 중국축구협회가 FIFA에 손준호의 영구 제명 소식을 통지하면서 상황은 더 복잡했다. FIFA 징계위원회를 통해 중국축구협회의 징계가 인용되면, 손준호에 대한 징계는 이제 전 세계로 확대돼 적용된다. 손준호 측은 FIFA가 중국축구협회의 손을 들어주지 않을 거라고 자신하고 있으나 축구계에서는 이미 손준호의 상황이 쉽지 않을 거라는 전망이 더 지배적이다. 이 경우 손준호의 축구 선수 커리어도 마침표가 찍힐 수밖에 없다.자연스레 불똥은 수원FC로도 튀었다. 손준호가 K리그 복귀를 추진할 당시 그의 영입을 추진하던 타 구단은 계약 협상 단계에서 발을 뺐다. 손준호 리스크를 인지하고 있었거나 우려했다는 점이다. 반면 수원FC는 그런 손준호를 단번에 품었다. 이후 짧은 기간 팀 중원의 핵심으로 활약했지만, 결과적으로 3개월 만에 ‘계약 해지’로 이어졌다.순위 싸움이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전력에 손실이 생긴 김은중 감독 등 수원FC 코치진의 고심은 깊어질 수밖에 없다. 그런 손준호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영입을 추진·결단하고 그리고 적지 않은 연봉을 지급한 ‘시민구단’ 수원FC 구단 수뇌부의 책임론도 불거질 수밖에 없게 됐다. 김명석 기자 2024.09.14 06:03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