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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공유·박보검 ‘서복’&황정민·현빈 ‘교섭’, 미국·캐나다서 인기

영화 ‘서복’부터 ‘교섭’까지 다수의 한국 영화가 북미에서 사랑받고 있다.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Rakuten Viki)에 따르면 영화 TVOD(Transactional Video On Demand, 개별구매 VOD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미국과 캐나다 현지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600여 편의 영화들 가운데 배우 공유, 박보검 주연의 ‘서복’이 4월 현재까지 누적판매건수 1위를 차지하며 가장 큰 관심을 받은 작품으로 조사됐다.황정민과 현빈이 호흡한 영화 ‘교섭’,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등이 출연한 영화 ‘비상선언’은 각각 2, 3위에 랭크됐다.“현지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K드라마의 경우 로맨스 장르에 특히 집중된 반면 영화의 경우에는 다양한 장르가 고루 사랑받고 있다”는 것이 라쿠텐 비키 관계자의 설명이다.한국에서 제작된 영화 외에도 미국 사회에 정착한 아시아계 이주민들의 삶과 문화를 다양한 시각으로 그리며 오스카 수상 등 호평을 받은 영화인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미나리’ 등도 4위, 19위에 이름을 올린 것이 인상적이다.라쿠텐 비키는 지난 2021년 3월 영화 VOD 서비스를 북미(미국&캐나다)에서 개시했으며 한국 영화를 비롯해 중국, 일본,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의 영화를 서비스하고 있다. 다양한 최신작 영화들의 인기와 더불어 ‘청년경찰’, ‘범죄도시’, ‘사자’, ‘쌍화점’ 등 이전 개봉한 영화들 역시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현지의 한류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는 아시아 드라마 및 영화를 제공하는 미국의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다. 미주와 유럽을 비롯해 중동, 오세아니아, 인도 등 전 세계 190여 개국에 서비스를 하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4.07 22:20
무비위크

미쟝센 단편영화제, 1일 폐막..55편 상영작 유료 판매건수 1만 9854건

지난 25일 개막을 시작으로 색다르고 기발한 단편영화들로 영화 팬들의 오감을 만족시킨 제19회 미쟝센 단편영화제가 지난 1일 폐막식을 끝으로 환상적인 영화축제의 막을 내렸다. 지난 2002년 시작해 매해마다 장르의 경계를 상상력으로 주무르는 발칙한 단편영화들을 선보이며 신인 영화인들의 등용문이 된 제19회 미쟝센 단편영화제가 뜨거운 열기 속 지난 1일 폐막식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올해 역대 최다 출품작 수인 1197편 중 무려 21대 1을 뚫고 선정된 57편의 작품을 ‘비정성시’(사회적 관점을 다룬 영화)부터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멜로드라마), ‘희극지왕’(코미디), ‘절대악몽’(공포, 판타지), ‘4만번의 구타’(액션, 스릴러)까지 각 장르에 맞게 선보이며 영화 팬들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을 우려, 모든 영화 프로그램을 온라인 상영방식으로 개최한 가운데, 영화제 기간 중 상영작 유료 판매건수가 1만 9854건(55편 기준)에 달해 단편영화를 향한 영화 팬들의 진한 애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 1일 네이버TV '미쟝센 단편영화제 MSFF'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 폐막식에는 공동집행위원장 이경미, 장재현 감독을 비롯 부집행위원장 이상근 감독, 상임집행위원 우문기, 이수진, 한준희 감독 그리고 각 장르별 심사위원인 김보라, 윤가은, 임대형, 변성현, 이권, 엄태화 감독 그리고 심사위원장 원신연 감독이 참석했으며, 명예 심사위원 임윤아, 이정은, 이제훈 배우와 명예 집행위원장 이현승 감독이 참석해 미쟝센 단편영화제의 19번째 여정의 마무리를 축하했다. 새로운 시선이 느껴지는 작품을 지지하기 위해 올해 신설된 DGK 비전상에는 변성빈 감독의 '신의 딸은 춤을 춘다'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미쟝센이 돋보이는 작품을 격려하기 위해 아모레퍼시픽에서 마련한 미쟝센상에는 '청년은 살았다.' 최택준 촬영감독이 미쟝센 촬영상을, '지구 최후의 계란' 한예림 미술감독이 미쟝센 미술상을 수상했다. 이어 빛나는 에너지를 발산한 연기자에게 수여하는 심사위원 특별상 연기부문에는 '술래'의 우연 배우, '우리의 낮과 밤'의 김우겸 배우가 수상해 객석으로부터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심사위원 모두의 지지를 받은 새롭고 특별한 작품에게 수여되는 심사위원 특별상에는 김소형 감독의 '우리의 낮과 밤'과 김도연 감독의 '술래', 이건휘 감독의 'Ok, 탑스타'가 영광을 안았다. 이어 발표된 각 장르별 최우수 작품상 시상에서 ‘비정성시’에는 “평범한 사람들에 대한 엄청난 존중과 사랑이 장면에 흘러 넘쳐 좋아하지 않을 수 없었다”는 심사평과 함께 이나연, 조민재 감독의 '실'에게 수상의 영예가 돌아갔으며,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에는 “연기 연출 감각과 귀엽고 살가운 유머 감각이 돋보인다”라는 코멘트와 함께 김소형 감독의 '아마 늦은 여름이었을 거야'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희극지왕’에는 “강렬했다. 하고 싶은 이야기가 뭔지 알고 완성한 것 같다”라는 심사평과 함께 변성빈 감독의 '신의 딸은 춤을 춘다'가 호명됐으며, 감독은 “자기 스스로 자신의 문제에 대해서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사람들과 영화를 통해 함께 목소리를 내고 싶다” 며 벅찬 마음으로 소감을 전했다. ‘절대악몽’ 심사위원 이권 감독과 명예 심사위원 이정은 배우는 시상하기에 앞서 “수상 여부를 떠나 모든 작품의 감독들이 자기 갈 길을 착실히 잘 가기를 바란다”라는 지지와 함께 김정민 감독의 '긴 밤'을 호명했다. 마지막으로 ‘4만번의 구타’에는 “만장일치로 선정된 작품으로 놀랍게도 이 작품은 한 컷의 구타 장면도, 폭력적인 장면도 없이 어떤 영화보다 긴장감 있고 스릴 넘치며 주제 전달력 또한 굉장히 탁월하다”는 극찬과 함께 박우건 감독의 '서스피션'에게 수상의 영예를 안겼다. 제18회까지 총 4번의 대상작이 나왔던 만큼 가장 주목을 끈 제19회 대상작은 아쉽게도 없었다. 원신연 심사위원장은 “심사 과정이 정말 치열했다”고 설명하며 “기념비적인 20회에 꼭 탄생하기를 기대한다”고 내년을 기약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7.02 17:20
생활/문화

서울YMCA, "LGU+ 소비자 피해 양산 다단계 중단" 촉구

서울YMCA 시민중계실은 12일 LG유플러스에 소비자 피해를 양산하고 있는 이동통신 다단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서울YMCA는 이동통신 시장에서 다단계가 활성화되는 것은 사회적으로 막아야 할 이유로 3가지를 꼽았다. 첫째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다단계가 무차별적으로 파고들 우려가 매우 높은 것이다. 이동통신 서비스 및 휴대전화 단말기는 일반적으로 서비스와 품질이 검증된 데다 믿을 만하다고 여기는 대기업과 연관되어 있어 소비자가 특수판매에 대한 경계심을 갖기 보다는 다단계 판매 ‘수익’에 우선적으로 현혹되기 쉽기 때문이다.둘째는 다단계 판매의 특성상 요금, 통신품질, 서비스 경쟁 보다는 대인관계·연고관계 등에 의존해 이동통신 이용자를 판매원으로 가입시키는 ‘사람장사’가 만연하게 될 것이며, 이는 이동통신 생태계를 더 혼란스럽게 만든다는 이유이다. 셋째는 이동통신 다단계는 판매원이 1인 사업자가 되는 시스템으로, 이용자 보호에 매우 취약해 계약 등 문제가 발생할 경우 통신사, 대리점, 개인판매원 중 누가 책임을 질 것인지 그 책임소재가 불명확해 이용자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할 것이며, 신속한 피해구제도 어렵다는 점이다. 서울YMCA는 현재 이동통신 3사 중 LG유플러스가 눈에 띄게 이동통신 다단계에 적극적이라고 주장했다. LG유플러스는 이동통신 다단계 소비자 피해가 늘어나고, 관련해 방통위·공정위 제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이동통신 다단계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는 것이다. LG유플러스는 다단계와 관련해 전기통신사업법·단통법을 위반했고, 조직적으로 IFCI 등 이동통신 다단계 업체를 지원한 정황들도 밝혀졌다.LG유플러스는 일반대리점에는 7.7% 수수료를 지급한 반면, IFCI 등 다단계대리점에는 12.1∼19.8%의 2배가 넘는 높은 수수료를 제공했고, 4개 유통점에 판매수당 또는 페이백 명목으로 지원금을 과다지급했다. 6억원에 이르는 이동통신 다단계업체 IFCI 강남본사의 전세권자도 LG유플러스였다. 문제가 불거지자 현재는 전세권자가 IFCI로 바뀌었다.LG유플러스의 현재 이동통신 다단계 1위(전체 다단계 업체 순위 6위) IFCI의 매출을 살펴보면 2014년 620억원, 2015년 2030억원으로 단기간에 1400억원이나 매출이 급증했다.서울YMCA는 "1년 사이 매출액이 3배 이상 증가한 것은 전체 다단계 업체 매출 증감 폭과 비교해 봐도 매우 이례적이며, LG유플러스의 적극적인 지원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이라고 말했다.서울YMCA는는 IFCI와 같은 이동통신 다단계업체의 성장은 곧 LG유플러스의 수익과 직결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방통위 자료를 보면 LG유플러스는 전체 가입건수 120만8740건 중 10만1997건(8.44%)이 다단계를 통한 번호이동이었으며, 신규가입도 83만4790건 중 3만7557건(4.5%)으로 전체 LG유플러스의 가입 건수 중 상당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미래부 자료에 보면 이동통신 3사 전체 가입자 중 고가요금제(62요금제 이상) 가입비중(2014년 9월~2015년 6월 기준)은 12.5%인 반면, 방통위에 따르면 이동통신 다단계 총 가입자 18만2493건 중 고가요금제 사용 비율(2014년 10월~2015년 5월 기준)은 86.4%에 달해 일반 판매에 비해 7배나 높다. 또 G프로2(34.0%), G3(27.8%) 등 특정단말기가 통신다단계 총 판매건수의 61.8%를 차지하고 있다.LG유플러스는 방통위·공정위 제재에도 불구하고 다단계 판매를 계속 확대하고 있다.LG유플러스는 최근 다단계업체인 ACN코리아와 알뜰폰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ACN코리아는 공정위로부터 방판법 위반 혐의로 과태료를 부과 받은 전력이 있는 업체다. LG유플러스는 이동통신 다단계 업체들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특정단말기와 고가요금제 등의 사용의무를 부과하고, 서비스의 이용과 해지를 제한하는 등 부당한 차별적 행위를 권유하도록 판매 조건을 정해 방통위에 제재를 받았다. 서울YMCA 시민중계실은 "LG유플러스는 이 사회의 책임 있는 한 일원으로서 소비자 피해를 양산하는 이동통신 다단계를 즉각 중단하고, 피해 소비자에 대한 적극적인 구제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며 "만일 지금과 같이 이런 사회적 경고에 안일한 대응과 무시로 일관해 나간다면 크나큰 사회적 저항에 부딪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6.09.12 16:39
생활/문화

여름 성수기 숙박앱, '여기어때' 만족도 높아

숙박예약앱 여기어때가 여름 성수기에 숙박예약 앱 사용자 만족도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시장조사전문기업 마크로밀엠브레인은 지난 7~8월 성수기에 20~39세 숙박앱 사용 경험자 50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시행했다. 평가대상 숙박앱은 여기어때·야놀자·데일리호텔·호텔타임·세일투나잇·체크인나우 등 6곳이었다.조사결과 이 기간 동안 서비스 이용 후 가장 만족한 서비스로 ‘여기어때(70.2점)’가 꼽혔다. 이어 야놀자(66.2점)·호텔타임(64.9점)·체크인나우(61.8점)·데일리호텔(61.2점)·세일투나잇(60.2점) 순이었다.여기어때의 운영사 위드이노베이션이 지난해 말 론칭한 호텔타임도 3위에 올랐다.지난 7~8월 두 개 앱의 객실 판매 건수는 역대 최다인 55만건을 기록했다. 겨울 성수기인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 판매건수와 비교하면 280% 증가했다.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2016.09.11 17:10
연예

'3무' 정책 G9, 박보검 효과에 웃었다

프리미엄 큐레이션 종합쇼핑몰 G9(지구)가 '응답하라 1988'과 '꽃보다청춘'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박보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사이트 개편을 맞아 모델 박보검과 김고은을 내세워 진행한 '믿을 수 있는 단 하나의 가격' 캠페인이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G9는 최근 사이트를 전면 개편하고 무할인율·무배송비·무옵션가 3무 정책을 선언했다.상품 구매 시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옵션가는 물론이고 판매 페이지에 적혀있던 할인율 표기도 없앴다.해외직구 상품을 포함해 전 상품 무료배송을 기본으로 하고, 배송비 압박이 큰 제주도·울릉도 등 도서지역 추가 배송비도 지원한다.G9는 이번 개편을 홍보하기 위해 대세 배우 박보검과 김고은을 모델로 발탁했다.광고에서 박보검과 김고은은 옵션 추가금과 부풀린 할인율 철폐, 전국 무료배송, 편리한 직구 등 새로워진 G9의 혜택을 친근한 내레이션으로 설명한다.두 모델의 매력을 담은 G9 신규 광고 영상은 지난 11일 기준 유튜브에서 조회수 270만뷰를 넘어섰다.박보검을 활용해 G9를 알리는 카카오톡 이모티콘 이벤트도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하루 만에 10만개의 이모티콘이 소진됐고 추가로 5만개, 30만개의 이모티콘이 모두 소진됐다. 총 45만개가 삽시간에 소진됐다.박보검의 팬 사인회도 성황이었다.박보검은 G9 홍보대사로 지난 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약 2시간 동안 팬 사인회를 진행했는데 사전 신청자만 총 6만8000명이 몰렸다. 행사장에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150명과 행사 전날부터 자리를 지킨 팬들로 북새통을 이뤘다.박보검은 사인회을 찾은 팬들에게 일일이 안부를 묻고 사인과 함께 하이파이브를 하는 등 특급 팬 서비스를 선보였다.G9는 박보검을 모델로 기용한 한 후 모바일 앱 다운로드와 구매자수가 증가하는 효과를 누리고 있다.3월 한달 동안 전년 동기 대비 G9 모바일 앱 다운로드 수는 148%, 구매자 수도 136% 증가했다.'믿을 수 있는 단 하나의 가격' 캠페인 일환으로 3월 중순부터 4월 초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진행한 최저가 도전 프로젝트도 G9가 재론칭 후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데 기여했다.최저가 1탄으로 '유아용품·제지편'을 진행한 결과, 해당 기간에 상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98% 증가했다.2탄 'e쿠폰-레저 이용권'도 고객들의 호응을 얻으며 판매가 급증했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e쿠폰 판매건수가 2배 이상(160%)으로 증가했고, 여행상품 판매량도 2배 이상(154%)으로 급증했다.3탄 '헤어·바디·세제편'도 해당 상품 판매량이 전년 대비 178% 늘었다.G9 마케팅팀 김지현 팀장은 "순수하고 진정성 있는 이미지를 갖고 있는 모델 박보검과 무할인율 무옵션가, 무배송비를 내세운 G9 3무 정책이 시너지를 내며 앱 다운로드 수와 구매자 수 급상승했다"고 말했다.김 팀장은 "재론칭 캠페인의 성공을 발판 삼아 앞으로도 기존 쇼핑몰의 고정관념을 탈피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했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6.04.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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