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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판스타' K-판, 만장일치로 세번째 판 진출! "크게 될 사람" 극찬 세례
‘조선판스타’ K-판(조찬주‧조양준‧박서연)이 우승 후보다운 놀라운 무대를 입증했다. 11일 방송된 MBN ‘K-소리로 싹 가능, 조선판스타’(이하 ‘조선판스타’)에서 K-판은 조선판정단의 극찬 속에 만장일치로 세 번째 판에 진출했다. 이날 방송에서 K-판은 국악 크리에이터 소리꾼 박유민과 두 번째 판에서 ‘일대일 데스매치’로 맞붙었다. K-판과 박유민은 ‘어려도 뭐든 다 할 수 있다’는 각오를 담아 ‘Young is 뭔들’이라는 팀을 결성, 마마무의 히트곡 ‘넌 is 뭔들’과 ‘춘향가’ 중 ‘방자 분부 듣는 대목’을 접목해 익살스러우면서도 경쾌한 무대를 선사했다. K-판은 K팝과 소리를 오가는 신선한 무대로 좌중을 압도했다. 여기에 환상적인 하모니와 귀여운 퍼포먼스로 무대를 압도했다. 특히 ‘동완 형님 말고 미선 누나 불러오너라’라는 재기발랄한 연기에 판정단은 ‘엄마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K-판과 박유민의 무대를 본 판정단은 “기가 막히는구만”이라고 놀라움을 표했다. 신동엽은 조양준에게 “어머니 연세가 어떻게 되시냐. 어머니보다 나이가 많은 박미선 씨에게 누나라고 불렀다”고 했고, ‘블링블링한 처자’로 지목당한 박미선은 함박미소로 “제가 그래서 누른 건 아니다”라면서도 “크게 될 사람 아니냐”라고 흐뭇해했다. 신영희는 “소리가 좋고 청아하고 맑다”며 “판소리는 잘못하면 때가 묻고 군더더기가 많은데”라고 재주가 부족하지도 넘치지도 않은 K-판의 무대를 극찬했다. 세 번째 판 진출자를 뽑는 ‘일대일 데스매치’의 승자는 K-판이었다. 판정단은 전원 K-판의 승리를 결정했고, K-판은 ‘전원 만장일치’로 다음 판에 진출했다. 조찬주는 박유민을 향한 미안함에 눈물을 보이며 “너무 마음이 아팠다. (박)유민 언니 몫까지 열심히 해서 쭉쭉쭉 올라가겠다”고 우승 각오를 다졌다. K-판은 MBC ‘트로트의 민족’에서 ‘드루와 남매’로 출연해 무서운 10대의 힘을 보여준 조찬주, 조양준과 두 남매의 사촌인 박서연이 함께 만든 팀이다. ‘글로벌 국악 영재’라는 수식어와 함께 K-소리의 세계화를 위해 ‘조선판스타’에 출연한 이들은 첫 무대부터 ‘올스타’를 받는 한편, 판정단의 극찬까지 받으면서 단숨에 ‘조선판스타’ 우승 후보이자 마스코트로 주목받고 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MBN ‘K-소리로 싹 가능, 조선판스타’ 방송 캡처
2021.09.12 0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