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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스퍼트로 이변 연출...강서자이언트, 국제신문배 대상경주 우승

정상급 경주마들이 총출동해 관심을 모았던 국제신문배(1400m) 대상경주에서 강서자이언트(21전·암·레이팅 105·디알엠씨티 마주·김영관 조교사)가 정상에 올랐다. 강서자이언트는 지난 10일 부산 강서구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열린 제17회 국제신문배 대상경주에서 폭발적인 뒷심을 보여주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 블랙맘바를 1마신(2.4m), 0.2초 차이로 앞섰다. 기록은 1분25초03. 국제신문배는 2006년 특별경주로 신설돼 2011년부터 대상경주로 승격됐다. 올해는 한강클래스·늘가을·어마어마 등 3세 이상 최상위군 경주마들이 대거 출전해 치열한 승부를 예고했다.강서자이언트는 동아일보배·뚝섬배·KNN배·코리아 스프린트 등 올해 출전한 대상경주에서 한 번도 우승을 거두지 못했다. 가장 좋은 성적은 KNN배와 뚝섬배에서 거둔 2위였다. 이런 상황에서 강서자이언트가 이변을 보여줬다. 1위 상금은 2억750만원이다. 경주 초반 선두권에서 강서자이언트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주력이 빠른 판타스틱킹덤과 섬싱로스트가 1위를 두고 다퉜다. 하지만 강서자이언트는 4코너를 돌고 직선 주로에 들어서면서 놀라운 스퍼트를 보여줬다. 결승선 300m를 남겨 놓고 순식간에 1위로 나섰고, 끝까지 선두를 지켜냈다. 짜릿한 역전 우승. 2022·2023년 주로 1400m 이하 중·단거리 경주에 출전해 경험을 쌓은 강서자이언트는 지난해 6월 열린 1600m 경주 KNN배에서 3위에 오르며 장거리에서도 빼어난 레이스를 펼쳤다. 강서자이언트는 올해 첫 출전이었던 2월 4일 1400m 일반경주에서도 1착을 해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출전한 경주 대부문 5위 안에 들었다. 대상경주에서는 좀처럼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수상 경력이 화려한 경주마들이 대거 출전한 국제신문배에서 주목받지 못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올해 일간스포츠배 우승마 늘가을, 대상경주 트로피만 5개 차지한 어마어마 등 정상급 경주마들을 제쳤다. 강서자이언트를 돌보는 김영관 조교사는 개인 통산 70번째 대상경주 우승을 해냈다. 김 조교사는 "이번 경주가 중·단거리였고, 강서자이언트의 출발이 늦는 편이라 많이 걱정했다. 4코너까지 페이스를 유지하고 직선 주로에서 승부를 건 작전이 주효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조교사는 "사실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강 자이언트를 우승으로 이끌어 준 기수와 마방 식구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강서자이언트와 호흡한 먼로 기수도 지난 9월 7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이후 두 달 만이자, 개인 통산 세 번째로 대상경주 우승을 해냈다. 안희수 기자 2024.11.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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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늘가을·어마어마, 중·단거리 최강자 두고 신구 대결

제17회 국제신문배 대상경주(3세 이상·순위상금 5억원)가 10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열린다. 2006년 특별경주로 신설돼 2011년 대상경주로 승격된 국제신문배는 올해도 중·단거리 대표 경주마들이 총출동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이번 경주는 '3세 이상 최상위군' 마지막 1400m 오픈경주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국제신문배 관전 포인트는 신·구 대결이다. 이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어마어마와 신성 경주마 빈체로카발로, 판타스틱킹덤, 늘가을이 우승을 두고 경합할 것으로 보인다. 1400m 경주에서 복승률 100%를 기록 중인 한강클래스, 최근 출전한 단거리(1200m) 경주에서 1위에 오른 블랙머스크도 복병으로 평가받고 있다. 우승 후보들이 최근 장거리 경주에 초점을 맞춰 준비한 경향이 있는 점은 변수다. 단거리 적응력이 이번 국제신문배 관건이 될 전망이다. 어마어마(7세·수·레이팅 108·마주 ㈜나스카·송문길 조교사·승률 50%·복승률 66.7%)2022·2023년 국제신문배를 제패한 '디펜딩 챔피언'이다. 더불어 지난해 1200m 대상경주 SBS스포츠스프린트·부산일보배·코리아스프린트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국제신문배 출전마 중 수상 경력이 가장 화려하다. 변수는 단거리 적응이다. 지난해 국제신문배 이후 중·단거리 대상경주 위주로 출전했다. 고령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빈체로카발로(3세·수·레이팅 88·김인규 마주·서인석 조교사·승률 35.7%·복승률 57.1%)최근 단거리에서 향상된 기량을 보여주며 거듭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신예 경주마다. 지난 10월 출전한 1400m 일반경주에서도 여유 있고 경쾌한 질주로 2위를 8마신(20m)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무리한 선행보다는 선두 후미에서 따르다가 막판에 빠른 걸음을 구사하는 '선입형' 경주 전개를 자주 보여줬다. 판타스틱킹덤(4세·수·레이팅 99·무지개렌트카 마주·임금만 조교사·승률 57.1%·복승률 57.1%)지난 9·10월 1등급 일반경주에서 2연승을 거두는 등 중·단거리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0월 경주에서는 쏜살 등 최정상 경주마들을 상대로 '와이어 투 와이어(한 번도 1위를 내주지 않고 1착)'를 해냈다. 전형적인 선행형 경주마로 초반부터 치고 나섰을 때 성적이 좋았다. 초반 자리싸움에서 앞서 나간다면 끝까지 선두를 유지할 수 있다는 평가다. 늘가을(4세·수·레이팅 87·김다혜 마주·서홍수 조교사·승률 29.4%·복승률 64.7%)지난 9월 1800m로 펼쳐진 일간스포츠배 대상경주 우승마. 2등급으로 승군한 직후에는 눈에 띄는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일간스포츠배에서 대회 신기록(1분55초4)을 세우며 우승, 단숨에 국산마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480㎏대 단단한 체구에서 나오는 추입(후미 그룹에서 힘을 아껴 따라가다가 경기 후반부나 직선 주로에서 강하게 앞으로 나가 추월하는 주법) 능력이 주 무기다. 한창 발걸음이 좋아지는 4세라는 점도 장점이다. 1400m가 추입력 발휘에 있어 불리함으로 작용할 전망이지만, 선행 경합이 치열한 편성이기 때문에 우승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안희수 기자 2024.11.0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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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한국마사회, 말도 사람도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생애 주기 말 복지 지원 사업 ’박차

영아기에서 노년기까지 인간에게도 생애주기별로 꼭 필요한 것이 있듯이, 말 또한 생애주기의 첫 단계인 출생에서 육성, 활동, 퇴역에 이르기까지 반드시 필요한 ‘보살핌’이 존재한다. 동물에 대한 인식이 ‘보호’에서 ‘복지’로 전환되면서 동물복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으로서 보다 체계적인 말 복지를 실천하기 위해 생애주기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망아지 시기에 사람에 대한 친화도를 높이고 위협행동을 감소시켜 안정적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는 각인순치, 경주마로 활동하면서 겪을 수 있는 부상 등에 대비한 재활지원 프로그램, 퇴역(은퇴) 후 승마용 말로 전환하는 승용전환사업 등을 중심으로 말의 생애 전반을 아우르는 맞춤복지를 지원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마사회가 마주협회와 공동 조성한 더러브렛 복지기금을 활용한 ‘재활지원 프로그램’은 부상마의 치료받을 권리와 건강한 복귀를 지원한다는 의미에서 주목받고 있는데, 경주마에서 승용마로 전환된 ‘천지의빛’이나 재활 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판타스틱킹덤’ 등이 대표적 사례다.‘천지의빛’은 22년 8월, 경주 중 왼쪽 앞다리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으나 재활지원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6개월 간 휴양 후 경주에 복귀한 바 있다. 이후 몇 번의 출전 후 작년 9월 은퇴하여 승용마가 되기 위한 긴 훈련을 무사히 마치고 승용마로 제2의 마생(馬生)을 살고 있다. 말 복지 체계에 따라 재활 후 승용전환사업으로 연계된 첫 사례라고 할 수 있다.지난 22년 김해시장배(L) 등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승승장구 하던 ‘판타스틱킹덤’은 경주 중 오른쪽 앞다리 골절을 입고 힘든 수술과 재활의 시간을 보냈다. 이전처럼 좋은 기량을 뽐낼 수 있을지 의문이었지만, 복귀 후 2경주 연속 우승 후 서울마주협회장배 대상경주에서도 총 16두의 쟁쟁한 경쟁자 사이에서 5위라는 양호한 성적을 거두며 재활 후 더욱 단단해진 모습으로 경마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한 조사에 따르면 부상마 중 수술을 받지 않은 말의 경주 복귀율은 21% 수준인데 비해 재활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말의 경주 복귀율은 무려 85%에 달한다. 부상으로 인한 퇴역이 아닌, 경주마로서 명예롭게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후에도 승용마 전환을 독려해 여생을 편안하고 보람차게 보내도록 지원하는 것이다.한국마사회 말복지센터 김진갑 센터장은 “앞으로 생애주기별 말 복지 지원사업을 보다 세분화하고, 수혜대상도 확대해 갈 예정이다. 실질적인 제도개선과 함께 퇴역경주마를 활용한 승마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도 기여해 말도 사람도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안희수 기자 2024.05.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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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관경주 첫 관문' KRA컵 마일 우승 후보는

국산 3세 최강마를 가리는 첫 관문이 시작된다. 30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열리는 제19회 KRA컵 마일 대상경주(총상금 7억원)에서다.KRA컵 마일 대상경주는 통상적으로 ‘삼관경주‘라고 부르는 ‘트리플크라운’ 시리즈 경주 중 하나다. 지난 23일 열린 ‘트리플티아라(암말 한정)’ 시리즈의 첫 경주인 루나스테이크스 경주와 달리 출전마 성별에 제한이 없다. 1600m의 거리를 뛰는 마일 경주는 한국에서는 2008년 삼관경주의 첫 관문으로 편성됐다. 삼관경주는 3세 때 출전해서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영예이고, 6월 열리는 코리안오크스와 함께 부산에서 열리는 가장 높은 격 대상경주다. 베텔게우스(4번, 부산, 레이팅73, 이종훈 마주, 백광열 조교사, 승률 75.0%, 복승률 87.5%)는 장거리 실력이 검증된 강력한 우승 후보다. 데뷔 후 1800m 경주에 주력했고, 마체중이 14kg 증량된 올해 1월 경주를 제외하고는 전 경주 우승했다. 지난 3월 경남신문배 1400m 경주에서 우승으로 대상경주도 섭렵했다. 선행과 선입 주행 모두 안정적이고, 출발게이트 4번임을 고려할 때 선행 주행이 예상된다. 스피드영(2번, 부산, 레이팅65, 디알엠씨티 마주, 방동석 조교사, 승률 60.0%, 복승률 80.0%)은 대상경주 우승 1회, 준우승 1회 기록으로 출전마 중 가장 많은 수득상금을 획득했다. 작년 12월 브리더스컵 경주에서 15번 외곽에서 출발해 ‘판타스틱킹덤’, ‘월드레전드’, ‘즐거운여정’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1600m 경주는 두 번 출전 경험이 있다. 1월 선행으로 이끈 경주는 직선주로에 들어서자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3월 경주는 내측에서 안정적으로 선입으로 전개하다가 직선주로에서 스퍼트를 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판타스틱킹덤(6번, 부산, 레이팅57, 무지개렌트카 마주, 임금만 조교사, 승률 66.7%, 복승률 66.7%)은 총 6번 출전 중 3회는 대상경주에 출전했고, 1착 4회, 3착 2회로 안정적인 기량을 뽐냈다. 작년 2세 최고마를 선발하는 쥬버나일 시리즈 중 아름다운질주 스테이크스, 김해시장배에서 선행 전개로 우승했다. 마지막 관문인 브리더스컵에서 선행을 놓치고 3위로 들어왔다.3세인 올해 1월 말 오른 앞다리 절음으로 휴양에 들어갔고, 1600m 이상의 출전경험이 없어 아쉬움이 남는다. 도끼불패(14번, 서울, 레이팅65, 김형란 마주, 이준철 조교사, 승률 80.0%, 복승률 80.0%)는 같은 마방의 실력자 ‘나올스나이퍼’가 출전등록을 취소하면서 입상 가능성이 커졌으나 13번 게이트를 배정받았다. 첫 출전인 3월 1800m 경주의 쟁쟁한 라인업에서 5마신 차로 우승했다. 공교롭게도 출전한 경주는 모두 3번 이내 안쪽 게이트를 배정받았고, 내측에서 거리 차를 두며 달아나며 전개를 보였다. 총 출전 5회 중 4회 우승했다. 대상경주 출전과 외곽 게이트 경험은 없다. 너트플레이(8번, 서울, 레이팅55, 조현영 마주, 최영주 조교사, 승률 37.5%, 복승률 50.0%)는 데뷔 초반 단거리 출전에서 크게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그러나 거리를 늘려 1600m을 달리며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전형적인 추입마 스타일의 경주 전개를 보인다. 작년 12월 직선주로에서 단숨에 7마리를 제치고 8마신 차로 우승했고, 올해 1월 경주 역시 결승선 전방에서 3마리를 제치고 우승했다. 이번 경주는 강력한 우승후보의 빠른 선행으로 쉽지 않은 전개가 예상된다. 하지만 뒷심을 발휘할 기회가 온다면 성적을 기대해 볼 만하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4.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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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킹덤·즐거운여정 '신흥 강자 2세마는 나야 나'

서울과 부경의 신예 강자들이 처음으로 격돌한다. 오는 4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제14회 브리더스컵(1400m, 총상금 6억원)이 개최된다. 한국마사회는 한해의 최우수 국산 2세마를 가리는 ‘쥬버나일’ 시리즈 경주를 운영하고 있다. 1‧2관문은 서울과 부경에서 지역별로 각각 치러졌지만 마지막 관문인 브리더스컵은 부경에서 통합 개최된다. 서울과 부경의 2세마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서 격돌하는 것이다. 브리더스컵 결과로 결정되는 쥬버나일 시리즈의 누적승점 최고마에게는 ‘국산2세 최우수마’ 타이틀과 함께 1억원의 추가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판타스틱킹덤(부경, 수, 레이팅56, 무지개렌트카 마주, 임금만 조교사, 승률 80%, 복승률 80%)의 부마는 콩코드포인트, 모마는 유니언벨이다. 좋은 혈통 덕에 작년 10월 경매에서 무려 1억5700만원에 낙찰됐다. 이미 거둬들인 상금만 3억4000만원이 넘으니 확실히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데뷔전 3위를 제외하고는 전부 우승을 차지했다. 1400m는 첫 출전이지만 스타트, 스피드, 체구, 지구력 모두 좋아 무난한 입상이 예상된다. 즐거운여정(부경, 암, 레이팅54, 나스카 마주, 김영관 조교사, 승률 40%, 복승률 100%)은 이번 경주 출전마 중 유일한 암말이다. 하지만 전력은 수말들과 비교해 절대 뒤지지 않는다. 현재 부경에서 판타스틱킹덤과 함께 가장 주목받는 2세마다. 지난 9월 1400m 일반경주에 출전해 우승한 전적이 있다. 해당 경주 유일한 2세마였음에도 2위와 5마신차로 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루키스테이크스앳부경과 김해시장배에서 판타스틱킹덤에 밀려 2위에 그쳤지만 둘의 격차가 크지 않았다. 자이언트펀치(서울, 수, 레이팅42, 이종훈 마주, 송문길 조교사, 승률 50%, 복승률 50%)는 판타스틱킹덤과 마찬가지로 콩코드포인트 자마이고, 루키스테이크스앳서울의 우승마다. 지난 7월 출전했던 1000m 경주에서 대단한 막판 질주를 보여주며 종반 200m 구간을 12초10에 주파했다. 선입형 전개에 능하지만 추입까지도 가능한 듯 보인다. 데뷔 초 4코너에서 바깥으로 기대는 습성이 보였지만 현재는 개선된 상황이다. 다만 최근 다리 쪽 진료가 잦아 경주 당일 컨디션이 결과를 좌우할 듯하다. 나올스나이퍼(서울, 수, 레이팅48, 이경호a 마주, 이준철 조교사, 승률 60%, 복승률 80%)는 청담도끼의 부마로 유명한 투아너앤드서브의 자마다. 쥬버나일 1·2관문 모두 참가하지 않았지만 이번 브리더스컵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금까지 총 5전을 치렀고 최근 3전은 모두 우승했다. 선행과 선입 모두 가능하며 가장 최근 출전한 경주인 1400m에서는 3마신 차로 여유롭게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출전마 중 유일한 2세마였다. 이번에는 이동하 기수가 기승하는데 새로운 기수와의 호흡도 궁금증을 낳고 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12.02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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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m, 2세마 최고의 샛별은 누구일까

2세 암말 샛별들이 2억원의 상금을 두고 1200m 맞대결을 펼친다. 20일 렛츠런파크 서울과 부산경남에서 열리는 제16회 과천시장배와 제15회 경남도민일보배가 바로 그 승부처다. 최고의 2세마를 선발하는 ‘쥬버나일 시리즈’의 경우 출전 자격이 국산마로 한정된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는 외산마도 대결에 합류할 수 있다. 산지와 관계없이 암말들의 객관적 전력을 확인해볼 수 있는 기회다. 과천시장배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는 짜릿한 전개 기대 파이어걸(암, 미국, 2세, 레이팅 57, 에스지이건설 마주, 박재우 조교사, 승률 100%, 복승률 100%)은 이번 외산 출전마 중 가장 돋보이는 기량의 미국산 말이다. 8월 데뷔 후 단 두 경주만 출전했지만 모두 여유롭게 정상에 올랐다. 데뷔무대였던 1200m 경주에서는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는데 3마신 차 승리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10월 경주에서도 늦은 출발에도 불구하고 마지막에 폭발적인 질주본능을 보여주며 무려 5마신 차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첫 대상경주 출전에서도 막판 질주로 짜릿한 우승까지 거머쥘지 이목이 집중된다. 라온자이언트(암, 한국, 레이팅 44, 손광섭 마주, 박종곤 조교사, 승률 66.7%, 복승률 66.7%)는 그동안 3번의 출전 모두 박태종 기수와 호흡을 맞추며 좋은 성적을 보여줬다. 우선 7월 데뷔전 우승 후 2번째 출전이었던 지난 8월 경주에서는 돌파구를 찾지 못하다가 4착으로 들어왔다. 그러다 가장 최근 출전한 1200m 암말 한정 경주에서는 무려 14마신 차 대승을 거두었다. 당시 우승 기록은 1분 12초 80였다. 출전마 중 단연 최고의 기록이다. 경남도민일보배, 선행마부터 추입마까지 다양 아틀라스(암, 한국, 2세, 레이팅32, 김동훈 마주, 강은석 조교사, 승률 50%, 복승률 50%)는 지난 10월 ‘아름다운질주스테이크스’에 유일한 암말로 출전해 당당히 3위를 차지했다. 당시 경주 초반에는 다른 말들에 둘러싸여 진로가 막힌 듯 보였지만 직선주로에서 폭발적인 스피드로 순식간에 도약해 9위에서 3위까지 올라섰다. 침착함과 뒷심이 돋보이는 경주전개였다. 그전 주행심사와 데뷔전에서도 이와 비슷한 전개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경주 역시 탁월한 뒷심을 활용한 막판 스퍼트가 기대된다. 닥터오스카(암, 한국, 2세, 레이팅40, 권혁희 마주, 백광열 조교사, 승률 25%, 복승률 75%)는 지금까지 출전한 4번의 경주에서 모두 3위 내로 입상하며 연승률 100%를 기록 중이다. 지난 8월 ‘루키 스테이크스@부경’에서는 판타스틱킹덤과 즐거운여정에 이어 3위를 따냈다. 그전 경주에서는 6마신 차 여유로운 우승을 거두기도 했다. 매 경주 좋은 출발과 빠른 스피드로 순조롭게 선행에 나서는 모습을 보인다. 지구력도 나쁘지 않아 균형 잡힌 기량을 보유하고 있다. 컨디션 난조가 없다면 이번 경주도 무난하게 입상이 기대된다. 올해 최우수 3세마로 확정된 캡틴양키를 배출한 올드패션드의 자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11.18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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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마 최강마 가리자' 한강에이스 vs 쾌향 리턴매치

두 살배기 경주마들의 잠재력을 엿볼 수 있는 두 번째 대결이 펼쳐진다. 오는 6일 한국경마의 미래를 책임질 루키들의 대결인 ‘쥬버나일’ 시리즈의 2차전인 제18회 농협중앙회장배(1200m)와 제4회 김해시장배(1200m)가 각각 렛츠런파크 서울과 부산경남에서 열린다. 이번 스테이지에서는 국산 2세마(암수)들이 출전해 각 대회별 총 2억원의 상금을 두고 격돌한다. 피날레를 장식할 마지막 관문 브리더스컵(1400m)은 한 달 후인 12월 4일 개최된다. 시리즈 최우수마(누적승점 최고마)에게는 1억원의 인센티브도 지급될 예정이다. 한강에이스(수, 한국, 2세, 레이팅44, 나기두 마주, 곽영효 조교사, 승률 66.7%, 복승률 66.7%)는 지난 6월 첫 데뷔 후 꾸준히 박태종 기수와 호흡을 맞춰 총 3전 2승을 기록했다. 대상경주인 문화일보배 우승이라는 전적을 쌓으며 눈길을 끌고 있다. 누적 상금이 농협중앙회장배 출전마 중 압도적 1위고, 1200m 최고기록도 1등이다. 그간 경주전개를 살펴보면 대체로 레이스 초반부터 선두권을 확보하는 선행마다. 이번 대회에서도 박태종 기수와의 찰떡 호흡과 여유로운 플레이로 우승 트로피를 가져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세계 최고 씨수말로 꼽히는 조부마 ‘타핏’의 혈통을 이어받았다. 쾌향(수, 한국, 레이팅38, 씨유네트워크 마주, 박재우 조교사, 승률 25%, 복승률 50%) 역시 조부마 ‘타핏’의 혈통을 이어받았다. 지난 10월 문화일보배에서 아쉽게 2위로 들어왔고, 1200m 최고기록 순위와 누적상금도 한강에이스에 밀려 2위다. 하지만 9월 출전한 일반경주에서는 중위권에서 기회를 엿보다가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폭발적인 가속으로 역전승을 거둘 만큼 능력은 충분한 말이다. 작년 쥬버나일 시리즈의 문화일보배와 브리더스컵을 제패한 2세 최강마 컴플리트밸류를 키워낸 박재우 조교사가 올해는 어떤 전략을 준비했을지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김해시장배에 출전하는 판타스틱킹덤(수, 한국, 레이팅50, 무지개렌트카 마주, 임금만 조교사, 승률 75%, 복승률 75%)은 올해 최강 2세마 선발전 첫 관문인 아름다운질주 대상경주의 우승마다. 순발력 발휘에 강점이 있는 전형적인 스피드형 경주마다. 직전 5마신차 대승을 거두며 막판 지구력 향상도 보여줬다. 지난해 10월 경매에서 최고가인 1억5700만원에 낙찰된 만큼 스톰캣의 뛰어난 혈통 능력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해시장배를 겨냥하는 즐거운여정(암, 한국, 레이팅49, 나스카 마주, 김영관 조교사, 승률 50%, 복승률 100%)은 데뷔 후 4번의 경주에서 모두 2위 이상의 성적을 보여줬다. 이번 경주에서는 여건상 추입 작전이 예상된다. 선행마가 다수 편성된 경주라 초반 선행 경합에 나서기보다는 추입작전으로 역전을 노리는 게 더 유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직전 1400m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했을 만큼 막판 뒷심으로 우승을 노린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11.04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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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미래 책임질 2세마 진검승부, 자이언트펀치·판타스틱킹덤 주목

우리 한국 경마의 미래를 책임질 신예 2세마들의 시즌이 돌아왔다. 내달 2일 서울과 부산경남 경마공원에서는 2세 최강마를 선발하는 ‘쥬버나일’ 시리즈의 첫 번째 관문인 제27회 문화일보배(1200m)와 제2회 아름다운질주 스테이크스(1200m)가 열린다. 두 경주 모두 국산 2세 경매 거래마가 출전 대상이다. 총 상금 2억원이 걸렸다. 이제 갓 경주로에 입성했지만 앞으로 한국 경마의 대들보 역할을 할 2세마들의 활약상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자이언트펀치(수, 한국, 2세, 레이팅41, 이종훈 마주, 송문길 조교사, 승률 66.7%, 복승률 66.7%)는 선입에 강한 말로 문화일보배 출전마 중 가장 높은 레이팅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8월 ‘루키 스테이크스@서울’에서 경쟁마 그린스파크와 퓨리오사를 제치고 우승했다. 세계 최고 씨수말로 통하는 조부마 ‘타핏’의 혈통을 이어받았다. 퓨리오사(암, 한국, 레이팅39, 황경호 마주, 이신영 조교사, 승률 66.7%, 복승률 66.7%)는 데뷔 경주 우승과 1200m 첫 경주 우승을 경험했다. 1200m 기록은 1분 14초 30으로 출전마 중에서 가장 좋다. 루키 스테이크스@서울에서는 막판 직선주로에서 속도가 떨어지며 3위를 기록했다. 부마 카우보이칼은 스톰캣의 후예로 국내 씨수말 순위에서 현재 2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린스파크(암, 한국, 레이팅35, 김재영 마주, 홍대유 조교사, 승률 50%, 복승률 100%)는 두 번의 경주 경험 밖에 없는 신예다. 루키 스테이크스@서울에서 안정적인 경주를 펼쳐 2착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최근 400승을 돌파하며 기세가 오른 이혁 기수와 호흡을 맞춘다. 홍대유 조교사 또한 올해 승률 10%를 돌파하며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판타스틱킹덤(수, 한국, 레이팅42, 무지개렌트카 마주, 임금만 조교사, 승률 66.7%, 복승률 66.7%)은 아름다운질주 스테이크스의 우승 후보 경주마다. 지난 8월 ‘루키 스테이크스@부산’의 우승마이기도 하다. 부마는 콩코드포인트다. 모계에도 스톰캣의 피가 흐르는 덕분에 지난해 10월 경매에서 최고가인 1억5700만원에 낙찰됐다. 출전한 3번의 경주 중 2번을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아틀라스(암, 한국, 레이팅31, 김동훈 마주, 강은석 조교사, 승률 100%, 복승률 100%)는 아름다운질주 스테이크스 출전마 중 유일한 암말이다. 지난 9월 2일 데뷔전에서 수말들과 겨뤄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아틀라스의 마체중은 482kg로 수말들과 비교해 몸집도 밀리지 않는다. 주행심사와 데뷔전에서 막판 뒷심을 발휘해 역전에 성공했는데 이번에도 체력 안배에 성공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루비스톰(수, 한국, 레이팅30, 범한산업 마주, 김길중 조교사 승률 100%, 복승률 100%)은 조부마가 스톰캣이다. 경매가 1억100만원에 낙찰돼 주목받는 말이다. 지난 8월 26일 데뷔전에 권오찬 수습기수와 출전해 늦은 출발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치고 나와 결국 우승까지 차지했다. 부담중량 감량 이점 없이 달려야 하는 이번 경주에서도 선전하는 모습을 보일지 관심사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09.30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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