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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 다크호스' 킹덤, 美 빌보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7위'
킹덤(자한·아이반·치우·아서·단·루이·무진)이 다시 한번 미국 빌보드 차트에 진입, 4세대 아이돌 다크호스 위용을 뽐냈다. 지난 2일(한국 시각) 빌보드에 따르면 킹덤의 미니 3집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3. 아이반(History Of Kingdom : Part Ⅲ. IVAN)' 타이틀곡 '블랙 크라운(Black Crown)'이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이번 앨범과 타이틀곡은 지난 22일 발매 하루 만에 각각 미국 아이튠즈 댄스 앨범 차트와 아이튠즈 K팝 차트 1위를 차지, 다시 한번 '판타지돌'의 글로벌적인 인기를 증명했다. '블랙 크라운'은 웅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를 크로스오버한 에픽 댄스 팝 넘버로 '눈의 왕국'을 이끄는 아이반이 선과 악의 치열한 대결 속에서 투지를 발휘하며 불가피하게 절대 악의 힘을 사용하는 상황을 표현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올 초 데뷔한 킹덤은 '일곱 왕국에서 온 일곱 명의 왕'이라는 의미의 팀명을 가진 그룹이다. 이들은 총 8부작의 '히스토리 오브 킹덤'을 통해 진정한 왕으로 각성하려는 주인공과 그를 돕는 각기 다른 시간 선에서 온 여섯 왕의 대서사시를 노래할 예정이다. 킹덤은 이처럼 방대한 세계관과 이를 녹여낸 한 편의 영화 같은 퍼포먼스를 통해 글로벌 K팝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4세대 아이돌 다크호스'라는 특별한 수식어를 얻어냈다. 킹덤이 앞으로 또 어떠한 세계관과 음악을 선보일지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김진석 기자 kim.jinseok1@jtbc.co.kr
2021.11.03 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