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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차은우가 직접 초대”…‘97즈’ 정국, 차은우 없는 차은우 시사회 참석 [왓IS]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군 복무 중인 ‘절친’ 차은우의 빈자리를 채웠다.정국은 지난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진행된 영화 ‘퍼스트 라이드’ VIP 시사회에 참여했다. 그는 영화 속 등장하는 차은우 인형과 등장, 함께 포즈를 취하는가 하면, 인형을 번쩍 안아 올려 퇴장하는 등 재치 넘치는 퍼포먼스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포토월에 선 정국은 “젊었을 때, 20대 초반에 (차은우와) 같이 많이 놀았다. (차은우가) 그때 생각하면서 (이번 영화를) 찍었다고 하더라. 나도 그 느낌으로 잘 관람하겠다”며, 차은우를 향해 “늘 건강 잘 챙기고, 잘 만기 전역했으면 좋겠다. 파이팅”이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정국의 이번 VIP 시사회 참석은 차은우의 초청으로 성사됐다. 지난 7월 28일 현역 입대, 현재 육군 군악대에서 복무 중인 차은우는 시사회 일정이 확정된 후, 정국에게 직접 참석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판타지오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정국이 차은우 초대로 VIP 시사회에 참석해 줬다”고 밝혔다. 정국과 차은우는 1997년생 친구로, 또 다른 동갑내기 NCT 재현, 세븐틴 민규, 갓세븐 유겸 등과 함께 각별한 우정을 쌓아왔다. 팬들 사이에서도 ‘97즈’로 불리며 뜨거운 지지를 얻고 있다.한편 차은우의 신작 ‘퍼스트 라이드’는 끝을 보는 놈 태정(강하늘 분), 해맑은 놈 도진(김영광), 잘생긴 놈 연민(차은우), 눈 뜨고 자는 놈 금복(강영석), 사랑스러운 놈 옥심(한선화)까지 뭉치면 더 웃긴 24년 지기 친구들이 첫 해외여행을 떠나는 코미디로, 29일 개봉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0.28 10:35
연예일반

이창섭, 오늘(26일) 한국시리즈 1차전 애국가 가창… 활력 더했다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이창섭이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애국가를 부른다.이창섭은 26일 오후 2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KBO 리그 한국시리즈 1차전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 경기에서 애국가를 제창했다.이날 경기는 한국시리즈의 첫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경기인 만큼 야구팬들의 뜨거운 열기가 예상된다. 이창섭은 뛰어난 보컬과 탄탄한 가창력으로 애국가를 불러 경기 시작 전 선수들과 야구팬들에게 활력을 전달했다. 지난 22일 두 번째 미니 앨범 ‘이별, 이-별’로 컴백한 이창섭은 타이틀곡 ‘주르르’를 포함 수록곡 전곡이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차트에 진입하며 다시 한번 ‘올라운더 보컬 강자’의 진가를 증명했다.또한 이창섭은 컴백에 이어 오는 11월 7, 8, 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25-2026 전국투어 콘서트 ‘엔드앤드’의 포문을 연다.이를 시작으로 11월 29일과 30일 인천 송도컨벤시아, 12월 6일과 7일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12월 13일과 14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 내년 1월 3일과 4일 대구 엑스코 5층 컨벤션홀, 1월 17일과 18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 1월 24일과 25일 수원컨벤션센터 전시홀에서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26 14:23
뮤직

차은우, 군백기 없다…11월 21일 미니 2집 발표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오는 11월 21일 미니 2집을 발매, 공백기를 채운다.24일 오후 차은우의 공식 SNS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두 번째 솔로 미니앨범 ‘엘스’(ELSE) 발매 소식을 알리는 커밍순 티저 영상이 처음 공개됐다.공개된 영상에서 차은우는 미스터리한 분위기 속 시시각각 변화하는 표정과 제스처로 긴장감을 유발했다. 얼굴을 감싸 쥐고 혼란스러운 감정을 표현하던 그는 가죽 재킷, 상처 분장과 함께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반전을 선사했다. 차은우가 ‘엘스’로는 어떤 음악적 색깔을 보여줄지 관심이 높아진다.지난 7월 육군 군악대에 입대해 성실하게 군 복무를 이행 중인 차은우는 ‘엘스’로 군백기에도 멈춤 없는 열일 행보를 펼친다. 입대 전 녹음을 마친 이번 앨범은 차은우가 지난해 2월 발매한 미니 1집 ‘엔티티’ 이후 약 1년 9개월 만에 선보이는 솔로 앨범으로 기대를 더한다.차은우는 음악과 공연을 오가는 열일 행보로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펼쳐왔다. 입대 직전 서울과 도쿄에서 단독 팬미팅 ‘더 로열’을 개최하고 국내외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최근에는 ‘차은우 VR 콘서트 : 메모리즈’와 이를 확장된 포맷으로 재구성한 ‘차은우 : 메모리즈 인 시네마’가 상영돼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배우로서도 차은우는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부단히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다. 이달 29일 개봉하는 영화 ‘퍼스트 라이드’에서 연민 역을 맡아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며, 넷플릭스 시리즈 ‘더 원더풀스’에서는 이운정 역으로 활약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24 16:55
영화

‘퍼스트 라이드’ 남대중 감독 “차은우 캐스팅, 상상만 했는데 역제안” [인터뷰①]

남대중 감독이 차은우 캐스팅 과정을 언급했다.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퍼스트 라이드’에 연출한 남대중 감독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남대중 감독은 극중 차은우가 연기한 연민에 대해 “원래 캐릭터도 미소년 설정이었다. 남자 친구들한테도 보호 본능을 일으킬 수 있고 학교 안에서 여학생들에게도 인기가 있어야 했다. 그래서 원래 약하고 여리여리한 친구로 설정돼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차은우가 캐스팅되면서 이거를 무한대로 표현해도 되겠다 싶었다. 어떻게 해도 개연성이 되겠다고 생각했다”며 “처음에는 외모만 보고 웃을 수 있는 사람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차은우 캐스팅으로) 극에 설득력이 생겨서 추가됐다. 정말 조상님이 주신 복이 아닐까 한다”며 웃었다.그는 또 “기분 두 배로 좋았던 게 나는 막연하게 생각한 건데, 역으로 (차은우 쪽에서) 제안이 온 거다. 차은우 소속사(판타지오)가 제작사이기도 해서 다른 작업을 하다가 이 시나리오를 보게 됐다. 인생은 타이밍이라고 마침 차은우도 청춘 코미디에 대한 의지가 있어서 그게 잘 맞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남 감독은 “(차은우가) 군대를 앞두고 있을 때라 전역 후에는 성숙한 연기를 해야 하니까 마지막으로 이런 교복을 입는 청춘 코미디를 하나 하고 싶었던 것 같았다”며 “그렇게 시나리오를 차은우가 보게 됐고 바로 오케이를 한 거다. ‘이거 뭐지?’ 싶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퍼스트 라이드’는 뭉치면 더 웃긴 24년 지기 친구들이 첫 해외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오는 29일 개봉.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0.23 15:19
영화

‘본업 천재’ 강예원, ‘내 섬에서 당장 나가!’로 스크린 복귀

배우 강예원이 6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23일 소속사 판타지오에 따르면 강예원은 영화 ‘내 섬에서 당장 나가!’(감독 이용석) 출연을 확정 지었다.‘내 섬에서 당장 나가!’는 할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의문의 섬 영귀도를 찾은 주인공이 겪는 살인사건과 섬을 지배하는 살인마들로부터 탈출을 시도하는 과정을 그린 아일랜드 코믹 액션이다.극중 강예원은 보험 살인마 한애리 역을 맡았다. 부동산 재벌 오회장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 재혼에 성공한 뒤, 영귀도에서 그를 사고사로 위장해 재산을 노리는 인물이다. 오직 돈을 위해서라면 살인도 마다하지 않는 냉혹한 살인마이자 예측 불가한 코믹한 매력을 동시에 지닌 캐릭터로, 강예원은 섬세한 연기력으로 극의 재미를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강예원은 영화 ‘해운대’ ‘하모니’ ‘퀵’ ‘헬로고스트’ ‘날, 보러와요’ ‘왓칭’, 드라마 ‘나쁜 녀석들’ ‘백희가 돌아왔다’ ‘한 사람만’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장르를 넘나드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여 왔다. 또한 ‘언니들의 슬램덩크2’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등 다양한 예능을 통해 솔직하고 유쾌한 매력을 발산하며 다방면에서 활약 중이다.한편 ‘내 섬에서 당장 나가!’는 10월 촬영을 시작해 해외 유수 영화제 출품을 거쳐 국내외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0.23 13:51
뮤직

이창섭, 이무진 작사·곡·프로듀싱 신곡으로 컴백

가수 이창섭이 ‘이별, 이-별’로 깊어진 음악적 색채를 선보인다.이창섭은 15일 오후 공식 SNS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두 번째 솔로 미니앨범 ‘이별, 이-별’의 트랙리스트 영상을 공개했다.이에 따르면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주르르’를 비롯해 ‘처음처럼’, ‘사랑, 이별 그 사이 (With 린)’, ‘엔드앤드’, ‘스포트라이트’까지 총 5곡이 수록된다. 이창섭은 린, 이무진, 서동환 등 실력파 뮤지션들과 협업한 완성도 높은 트랙으로 올가을 리스너들의 귀 호강을 책임질 예정이다.특히 이창섭은 직접 곡명을 짓고 작사한 ‘엔드앤드’, 작사에 참여하고 린과 함께 부른 듀엣곡 ‘사랑, 이별 그 사이’로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전한다. 이 가운데 ‘엔드앤드’는 오는 11월 서울에서 개막하는 그의 전국투어와 같은 타이틀이라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타이틀곡 ‘주르르’는 싱어송라이터 이무진이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도맡아 이창섭과 색다른 음악적 케미스트리를 보여준다. 빗소리를 형상화한 곡명 ‘주르르’ 또한 이창섭표 애틋한 이별 감성을 향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또 다른 수록곡 ‘처음처럼’에서는 작곡가 서동환의 섬세한 피아노 반주와 이창섭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어우러져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울림 있는 메시지를 풀어낸 5곡을 통해 이창섭은 ‘이별’의 감정을 넘어 ‘별’처럼 빛나는 희망을 노래한다. 진심 어린 목소리로 고막 힐링을 전할 이창섭의 솔로 미니 2집 ‘이별, 이-별’은 오는 2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한편 이창섭은 11월 7, 8, 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전국투어 콘서트 ‘EndAnd’를 개최한다. 이를 시작으로 11월 29일과 30일 인천 송도컨벤시아, 12월 6일과 7일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12월 13일과 14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 내년 1월 3일과 4일 대구 엑스코 5층 컨벤션홀, 1월 17일과 18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 1월 24일과 25일 수원컨벤션센터 전시홀을 순회하며 전국투어 대장정을 이어간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15 17:40
스타

[단독] 이세영, ‘대세’ 추영우와 로맨스...‘롱베이케이션’ 출연

배우 이세영이 추영우와 새 시리즈 ‘롱베이케이션’에서 로맨스를 펼친다.26일 방송업계에 따르면 이세영은 ‘롱베이케이션’에 출연할 예정이다. ‘롱베이케이션’은 넷플릭스 공개를 논의 중이다.‘롱베이케이션’은 포상휴가로 대한민국 남쪽의 바닷마을로 온 악마 3375번이 인간 여자 이들판을 만나 사랑하게 되면서 내면의 아름다운 감정을 발견하고, 악마로서 정체성 혼란을 겪다가 결국 그 사랑에 굴복하는 따뜻한 로맨스 판타지다. 해당 드라마는 ‘로맨스가 필요해 2012’, ‘굿와이프’, ‘로맨스는 별책부록’, ‘사랑의 불시착’ ,’이두나!’의 이정효 감독이 연출을 맡고 ‘로맨스가 필요해’ 시리즈, ‘연애의 발견’, ‘로맨스는 별책부록’, ‘도시남녀의 사랑법’의 정현정 작가가 집필을 맡는다. 이세영은 ‘롱베이케이션’에서 호텔의 룸어텐던트로 솔직하고 낙천적인 성격의 이들판 역을 연기한다. 앞서 추영우가 극중 악마 3375번에 캐스팅되면서 이들은 ‘롱베이케이션’에서 로맨스 호흡을 펼친다. 이세영의 이번 드라마는 소속사 판타지오로 이적한 후 결정한 첫 작품이다. 이세영은 10년간 동행한 소속사 프레인 TPC를 떠나 이달 초 배우 차은우, 김선호, 옹성우 등이 소속된 판타지오에 새 둥지를 틀고 또 한번 배우로서 도약을 예고했다. 이세영은 지난 1997년 드라마 ‘형제의 강’에서 아역 배우로 데뷔한 후 신드롬을 불러모은 드라마 ‘대장금’에서 얼굴을 제대로 알린 후 자연스럽게 성인 연기자로 발돋움하했다. 이후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화유기’, ‘왕이 된 남자’, ‘카이로스’ 등 다양한 장르의 다수 작품에 출연했다. 특히 이세영은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등 주연을 맡은 작품들의 성공을 이끌면서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올해 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 등에서 특유의 섬세한 연기력을 자랑했으며 디즈니플러스 ‘재혼항후’ 공개를 앞두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26 08:57
연예일반

이창섭, 11월 서울서 전국투어 개막... 대구·부산 등 7개 지역 방문

가수 이창섭이 연말연시 두 번째 전국투어로 팬들을 찾는다.이창섭은 오는 11월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인천, 대전, 광주, 대구, 부산, 수원까지 7개 지역을 순회하는 2025-2026 솔로 콘서트 투어 ‘엔드 앤드’를 개최한다.‘엔드 앤드’는 이창섭이 오는 10월 22일 두 번째 미니앨범 ‘이별, 이-별’ 발매 후 선보이는 대규모 전국투어다. 앞서 국내 6개 지역과 대만, 마닐라, 방콕을 도는 2024-2025 솔로 투어 ‘더 웨이페러’를 성황리에 마친 이창섭은 이번 연말연시에도 단독 공연으로 쉼 없는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미니 2집 신곡은 물론 다양한 히트곡까지 아우를 ‘라이브 강자’ 이창섭의 웰메이드 무대가 기다려진다.지난 24일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투어 포스터에 따르면 이창섭은 11월 7일부터 9일 서울 장충체육관, 11월 29일과 30일 인천 송도컨벤시아, 12월 6일과 7일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12월 13일과 14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 내년 1월 3일과 4일 대구 엑스코 5층 컨벤션홀, 1월 17일과 18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 1월 24일과 25일 수원컨벤션센터 전시홀에서 ‘엔드 앤드’ 콘서트를 개최하며 3개월간의 대장정을 이어간다.이와 함께 ‘엔드 앤드’의 서울 공연 포스터도 베일을 벗었다. 따스한 오렌지빛과 함께 가을 무드를 물씬 풍긴 이창섭은 레드빛 배경에선 치명적인 아우라로 극과 극의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또한 “모든 끝은, 또 다른 장면의 시작이었다”라는 문구는 투어명 ‘엔드 앤드’의 의미를 함축적으로 전하며 공연 레퍼토리를 향한 궁금증을 자극한다.특히 서울 공연 중 11월 7일과 8일은 지정석으로, 9일에는 스탠딩석으로 진행되는 만큼 어떤 구성의 무대로 또 한 번 공연장을 찾은 팬들을 놀라게 할지 관심이 집중된다.한편, 이창섭은 오는 10월 2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솔로 미니 2집 ‘이별, 이-별’을 발매하고 올가을 가요계에 정식 컴백한다. 이창섭의 전국투어 ‘엔드 앤드’의 포문을 여는 서울 콘서트는 오는 11월 7일 오후 7시 30분, 8일 오후 6시, 9일 오후 5시에 장충체육관에서 개막한다. 이에 대한 티켓은 온라인 예매처 NOL 티켓에서 9월 30일 오후 6시와 7시 지정석과 스탠딩석 선예매, 10월 1일 오후 6시와 7시 지정석과 스탠딩석 일반 예매가 각각 오픈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25 11:31
연예일반

[플레이 K] “예술에 정답은 없다”… 비투비 서은광, 보컬로 ‘K를 플레이하다’ [창간56]

“예술에 정답은 없습니다.”방탄소년단, 엑소, 세븐틴, 빅스 등 3세대 남자 아이돌이라고 하면 ‘강렬한 퍼포먼스’가 먼저 떠오른다. 그러나 비투비는 달랐다. 2012년 ‘비밀’로 가요계에 발을 내디딘 이들은 초창기부터 보컬 하모니를 전면에 내세우며 ‘감성 보컬’ 아이돌의 길을 개척했다. 무대 밖에서는 ‘비글돌’로 불리며 유쾌한 매력으로 호감을 쌓았고, 자체 콘텐츠는 팬이 아니어도 챙겨볼 만큼 화제를 모았다.그 중심에서 리더 서은광은 팀을 13년간 이끌어오며 “K를 플레이한다는 건 자신만의 색을 지켜내고, 팬들과 함께 무대 위에서 삶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일간스포츠 창간 56주년 기념 인터뷰에서도 그는 “우리는 발라드만 하는 팀이 아니라, 다양한 색깔을 무대에서 풀어내며 우리만의 방식을 지켜왔다”고 강조했다. 비투비의 궤적은 단선적이지 않았다. ‘괜찮아요’(2015)는 발매 직후 멜론, Mnet, 네이버뮤직 등 6개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석권했고, 정규 1집 ‘컴플리트’는 한터 일간 차트 1위를 이틀 연속 기록하며 음원과 음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아이돌 그룹이 발라드를 타이틀곡으로 내세워 차트 정상에 오른 사례는 흔치 않았기에, 이는 ‘아이돌=댄스’라는 공식을 흔든 상징적 순간으로 남았다.서은광은 “사실 발라드를 타이틀로 내겠다는 건 큰 모험이었다. 아이돌은 댄스를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너무 강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의 강점을 보여주고 싶었고, 노래로도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걸 증명하고 싶었다”고 말했다.두 번째 정점은 2017년 ‘그리워하다’였다. 임현식이 작사·작곡한 이 곡은 발매 직후 주요 음원 차트 최상위권을 장악했고, 음악방송 7관왕을 기록하며 팀 커리어의 정점을 찍었다. 무엇보다 ‘믿고 듣는 비투비’라는 수식어를 공고히 한 계기였다. 당시 비투비는 노래의 메시지를 몸짓으로 확장하는 무대 연출로도 주목받았다. 후렴 가사의 일부를 수어 동작으로 풀어낸 안무는 청각장애 팬들에게도 감정을 전달하며 큰 울림을 남겼다. 이후 딩고의 어쿠스틱 & 수어 버전 무대는 팬들 사이에서 ‘서사 있는 무대’의 대표 사례로 회자됐다. 하지만 비투비는 발라드만 한 팀은 아니었다. 데뷔 초 ‘와우’ 같은 곡에서 청량하고 유쾌한 에너지를 보여줬고, ‘뛰뛰빵빵’에서는 익살스러운 퍼포먼스로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발라드의 진중함과 퍼포먼스의 유쾌함을 오가며, 비투비는 단순히 발라드 그룹에 머물지 않고 ‘무대 위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색’을 탐험했다. 서은광은 “우리는 늘 무대에서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그것이 곧 우리만의 방식이었다”고 설명했다.데뷔 13년 차를 맞아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그는 “좋은 일, 기쁜 일, 슬픈 일, 후회되는 일 등 정말 많은 순간이 있었지만, 그 모든 것이 어우러져 지금의 비투비와 제가 있는 것이다. 그래서 감사할 따름”이라고 털어놨다. 그의 고백은 곧 팀워크의 힘으로 이어졌다.지난해 2월, 비투비는 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상표권 합의를 통해 ‘비투비’라는 이름을 지켜냈다. 이후 서은광, 이민혁, 임현식, 프니엘은 ‘비투비 컴퍼니’를 설립해 독자 행보를 시작했고, 이창섭은 판타지오, 육성재는 아이윌미디어와 손을 잡으며 각자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흩어져 있는 듯 보여도 음악과 팬덤 ‘멜로디’가 존재하는 한, 비투비는 여전히 하나였다. 서은광은 “제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건 음악이고, 그 안에는 멜로디가 있다. 멜로디는 제게 가장 중요한 존재”라며 팬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리더라는 위치만큼이나 그의 보컬은 비투비의 정체성을 지탱한 축이었다. 데뷔 초부터 안정적인 고음과 탄탄한 가창력으로 팀의 색을 세웠고, 시간이 흐르며 표현력은 오히려 깊어졌다. 그는 “노래를 하면서 표현의 폭이 넓어졌다고 생각한다. 예전엔 단순히 고음을 잘 내는 게 중요했다면, 지금은 그 안에 감정을 어떻게 담을지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화제를 모은 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골든’ 커버였다. 그는 “이 곡을 부를 때 1, 2, 3절 전부 다르게 표현하려고 수많은 연습을 했다. 그런데 그 차이를 알아주는 댓글들을 볼 때 너무 뿌듯했다”고 전했다. 커버 영상은 삽시간에 150만 조회수를 넘겼고, “집 나간 멜로디들 다 불러옴”, “서은광 성대가 ‘골든’이다” 같은 반응이 쏟아졌다. 농익은 감성과 디테일한 해석이 어우러진 무대는 ‘보컬리스트 서은광’이 현재진행형임을 증명했다.무대 밖에서도 그는 변함없는 에너지를 발산한다. 예능에서 ‘에너자이저’라는 별명을 얻었지만, 스스로는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려는 마음은 같다. 무대든 예능이든 최선을 다할 뿐”이라며 구분 짓지 않았다. 뮤지컬 배우로서도 영역을 넓혔다. “‘삼총사’, ‘광화문연가’ 등에서 무대를 통해 발성과 딕션, 감정 표현을 다듬었다. 언젠가 매체 연기에도 꼭 도전해 보고 싶다”는 포부도 덧붙였다. 현재 그는 솔로 앨범 준비에 한창이다. 하고 싶은 이야기와 목소리를 온전히 담은 작업이라고 강조하며, 영혼을 불태우듯 임하고 있다는 각오를 전했다. 음악에 대한 열정과 더불어 그는 후배들을 향해 “지금 세대의 후배들이 K팝을 만들어가고 있다. 충분히 잘하고 있다. 하지만 오래 음악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몸과 마음의 건강을 지켜 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마지막으로 그는 “일간스포츠가 없다면 대한민국 대중문화도 없다. 56년을 넘어 56억 년까지 함께하길 기원한다. 사랑한다”며 특유의 유쾌함을 더했다. 발라드와 퍼포먼스, 웃음과 감성, 그리고 팬들과의 동행까지. 서은광과 비투비의 13년은 곧 ‘K를 플레이한다’는 말의 또 다른 증명이었고, 그 ‘플레이’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24 05:40
스타

옹성우, 성공적 첫 연극 데뷔…“‘셰익스피어 인 러브’, 잊지 못할 순간”

배우 옹성우가 첫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15일 소속사 판타지오는 옹성우가 지난 14일 3개월간 이어진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의 서울 공연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젊은 작가 셰익스피어가 귀족 여성 비올라를 만나 명작 ‘로미오와 줄리엣’을 탄생시키는 과정을 담았다. 옹성우는 셰익스피어 역을 맡아 극을 이끌었다.첫 연극 도전임에도 옹성우는 안정적인 호흡으로 코미디부터 로맨스까지 폭넓은 감정을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관객들 사이에서 ‘셰익스피옹’이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다.공연을 마친 옹성우는 소속사 판타지오를 통해 “첫 연극이자 새로운 시작을 함께한 소중한 작품이다.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었던 시간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관객과 만나 소통하며 작품이 완성된다는 것을 느꼈다. 연기 생활에서 잊지 못할 순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옹성우는 최근 Mnet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2’의 플래닛 마스터로 활약했다. 옹성우가 출연하는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오는 10월 18일과 19일 양일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을 이어간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1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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