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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프리미어12] 무너진 에이스·침묵한 4번 타자...한국, 또 대만에 패배

믿었던 에이스가 무너졌다. 한국 프리미어12 대표팀이 첫 경기 징크스를 깨지 못했다. 한국은 13일 대만 타이베이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2024 WBSC 프리미어12 대만과의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3-6으로 패했다. 선발 투수 고영표가 2회 6점을 내주며 무너졌고, 타선은 초반 벌어진 점수 차를 만회하지 못했다. 한국은 국제대회 첫 경기에서 약했다. 201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선 네덜란드, 2017년은 이스라엘, 2023년은 호주에 패했다. 참사로 남은 2006 도하 아시안게임(AG)에서는 대만에 2-4로 패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첫 경기 징크스'를 극복하지 못했다. 대만전 열세도 이어졌다. 역대 전적은 26승 16패로 강했지만, 이번 대회 전 다섯 경기에선 3패(2승)를 당했다. 2023 항저우 AG 예선전 0-4 패전에 이어 다시 예선전에서 발목 잡혔다. 프리미어12는 6개 국가가 A·B조로 나뉘어 리그전을 치른다. 조 2위에 올라야 슈퍼라운드(4강)에 진출한다. 1차전에서 패한 한국은 남은 네 경기에서 전승을 노려야 하는 상황이다. 반드시 잡아야 했던, 승리 가능성이 높았던 대만에 일격을 당했다. 바로 벼랑 끝에 몰렸다. 한국은 2회 말 승기를 내줬다. 무려 6점을 내줬다. 고영표는 선두 타자 추위센을 1루 땅볼 처리했지만, 후속 타자 판쳬흐카이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상대한 린챠청은 주 무기 체인지업으로 삼진 처리했지만, 2사 뒤 교타자 리카이웨이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1·2루에 놓였다. 문제는 다음 타자 승부. 고영표는 9번 창쿤위에게 초구 바깥쪽(우타자 기준) 공이 보더라인에 걸쳤지만, 심판의 손은 올라가지 않았다. 볼카운트 2볼-0스트라이크에서 는 몸쪽을 공략해 역시 스트라이크존에 들어가는 공을 던졌지만, 다시 볼 판정을 받았다. 고영표의 표정은 달라졌고, 결국 4구째 바깥쪽으로 크게 벗어난 공을 던지며 만루를 허용했다. 고영표의 무기가 체인지업이라는 건 대만 타자들도 잘 알고 있었다. 스트라이크를 잡는 공은 제구가 중요했다. 하지만 고영표는 두 번째 상대하는 천천웨이를 상대로 가운데 몰리는 공을 던졌다. 그대로 통타 당했고, 우측 담장을 넘어갔다. 만루홈런 허용. 고영표는 계속 흔들렸다. 2번 타자 린리를 상대로도 우익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를 맞았고, 후속 천쳬흐센에게도 역시 가운데로 공이 몰리며 투런홈런을 맞았다. 순식간에 6점을 내줬다. 타선은 3회까지 대만 선발 투수 린위민을 상대로 1안타도 치지 못했다. 6점을 내주고 맞이한 3회 초엔 김휘집·이주형·김주원, 7~9번 타자가 모두 삼진을 당했다. 한국은 3회 말 등판한 두 번째 투수 최지민이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하며 반격 기세를 올렸다. 이어진 4회 초 공격에선 추격을 해냈다. 선두 타자 홍창기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후속 송성문이 진루타를 쳤다. 앞선 1회 타석에서 잘 맞은 타구를 만들었던 김도영은 린위민의 4구째 몸쪽(좌타자 기준) 직구를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를 치며 한국의 첫 점수를 이끌었다. 한국은 이어진 상황에서 윤동희가 내야 타구로 김도영을 3루에 보냈고, 박동원이 중전 안타를 치며 김도영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한국은 최지민 4회도 마운드에 오르며 성난 상대 타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이어진 공격에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2사 뒤 김주원이 린위민으로부터 사구를 얻어냈지만, 대만 벤치가 바로 투수 창이로 바꾸는 승부수를 띄웠고, 이 상황에서 타자 홍창기는 내야 땅볼로 아웃됐다. 6회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도영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 도루까지 성공했지만, 윤동희와 박동원이 각각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한국은 7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선 대타 나승엽이 투수 천관웨이를 상대로 초구를 공략해 우월 솔로홈런을 쳤다. 타구는 담장 상단을 맞고 그라운드로 들어왔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홈런이 선언되는 행운이 따랐다. 하지만 '약속의 8회'를 실현하지 못했다. 1번 타자부터 시작된 타순에서 홍창기가 뜬공, 송성문이 삼진, 김도영이 뜬공으로 물러났다. 불펜진은 3회 이후 1점도 내주지 않았다. 하지만 결국 초반 벌어진 점수 차를 만회하지 못했다. 앞선 세 타석에서 안타를 치지 못한 4번 타자 윤동희는 선두 타자로 나선 9회도 상대 투수 우춘웨이의 변화구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박동원도 유리한 볼카운트(3볼-1스트라이크)에서 결국 삼진을 당했다. 문보경까지 땅볼에 그치며 출루에 실패했다. 안희수 기자 2024.11.13 22:26
연예일반

유연, 바이브액터스와 전속 계약… ‘어쩌다 전원일기’ 출연까지 겹경사

배우 유연이 바이스액터스와 전속계약을 체결, ‘어쩌다 전원일기’를 필두로 본격적인 활약에 나선다. 바이브액터스는 5일 유연과 전속계약 소식을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깊은 내공이 담긴 연기력은 물론 보는 사람까지 기분 좋아지는 유쾌한 에너지를 지닌 유연 배우와 함께하게 돼 이쁘다. 앞으로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서포트 하겠다”고 말했다. 유연은 카카오TV 오리지널 ‘어쩌다 전원일기’에도 출연을 확정했다. 극에서 유연은 매서운 눈빛을 지닌 미스터리한 여인 모경옥으로 분해 희동리 부녀회 행동대장을 맡아 활약할 전망이다. 유연은 최근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출연, 감칠맛 나는 연기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tvN ‘빈센조’, ‘마우스’, JTBC ‘스카이 캐슬’ 등 브라운관은 물론 연극 ‘작은 아씨들’, ‘템플’, ‘완벽한 타인’ 등 무대 또한 장악해 장르를 가리지 않는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뽐냈다. 오는 8일 막을 여는 연극 ‘복길잡화점’에서는 연출을 맡아 연출가로서도 활약할 계획이다. 팔방미인 유연이바이브액터스와 펼칠 시너지와 카카오TV 오리지널 ‘어쩌다 전원일기’에서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9.0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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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 합류"…'악마는정남이를입는다' 시즌2 오늘(24일) 첫공개

배정남과 카이의 첫 만남은 어땠을까. tvN '악마는 정남이를 입는다'는 원조 패셔니스타 배정남이 세상 어디에도 없던 '원앤온리' 고민 맞춤형 남성 전문 옷가게 '기쁨라사'의 사장님으로 분해 고객들의 다양한 옷 고민을 해결하는 프로그램이다. 시즌1을 마무리 지은 후 새 시즌에 앞서 엑소 멤버 카이가 합류를 확정해 기대감을 높인다. 24일 방송되는 0회에서는 배정남의 신입 직원 카이 입사 테스트가 펼쳐진다. 배정남은 테스트 미션으로 자신의 코디를 제시할 예정이다. 미션을 받은 카이는 “0점을 받더라도 사장님 옆에 있겠다”는 각오를 밝혀 훈훈한 웃음을 선사한다. 패션만큼은 철저하고 단호한 배정남이 카이의 첫 코디에 어떤 점수를 줄지 주목된다. 배정남과 카이의 상큼한 케미스트리도 이번 시즌의 관전 포인트다. 패션이면 패션, 애교면 애교 모두 가능한 팔방미인 카이가 은근 허술한 원조 패셔니스타 배정남에게 자연스러운 ‘밀당’을 펼치며 유쾌한 웃음을 전하는 것. 두 사람이 보여줄 솔직상큼한 케미는 첫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악마는 정남이를 입는다 시즌2'는 5분 편성물로 24일부터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20분,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 방송 전에 만날 수 있으며, 본 방송 이후 유튜브 '채널 십오야'에서 풀버전이 공개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4.24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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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있는 1위 행진"…투모로우바이투게더, 2019 신인 중의 기린아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독보적인 신인으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신곡만 내면 음악방송 1위에 등극하고, 음반 판매량은 놀라운 상승세를 기록하는 등 눈부신 성장을 입증했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지난 9일 방송된 SBS MTV '더 쇼'에서 첫 정규 앨범으로 컴백한 지 8일 만에 음악방송 1위를 차지했다. '꿈의 장: 매직' 타이틀곡 '9와 4분의 3 승강장에서 너를 기다려 (Run Away)'로 트로피를 안은 멤버들은 "무대를 보여드리는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컴백 8일 만에 1위를 하게 되어 더욱 감사드린다. 기다려주시고 변함없는 사랑 보내주시는 팬클럽 모아(MOA)분들 감사하고 사랑한다. 앞으로 건강하게 활동하면서 항상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이 앨범은 발매 일주일(10월 21일~27일, 초동기간) 동안 총 12만 4252장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지난 3월 데뷔 앨범 ‘꿈의 장: STAR’가 발매 첫 주 세운 기록인 7만 7000여 장 보다 4만 6000 장 높은 수치다. 또 공개 직후 미국, 러시아, 멕시코, 브라질, 인도 등 전 세계 25개 국가 및 지역의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에 오르며 투모로우바이투게더를 향한 전세계 팬들의 관심을 확인하게 했다. 빌보드 차트도 휩쓸었다. ‘월드 앨범’ 3위, ‘톱 커런트 앨범’ 53위, ‘톱 앨범 세일즈’ 64위를 기록했으며 ‘9와 4분의 3 승강장에서 너를 기다려 (Run Away)’는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방탄소년단의 ‘Make It Right (feat. Lauv)’에 이어 2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수록곡 ‘New Rules’와 ‘20cm’, ‘Angel Or Devil’은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에서 각각 16위, 18위, 21위를 차지하며 앨범 전반적인 인기를 확인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머징 아티스트’ 4위, ‘소셜 50’ 5위에도 이름을 올려 ‘믿고 덕질하는 신인’이라는 수식어를 제대로 입증했다.오디션 출신 멤버가 없음에도 이러한 놀라운 성과들을 낸 배경엔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와 음악 안에서 이들이 펼친 스토리텔링으로 공감대를 형성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데뷔부터 '꿈을 좇는 소년들'이라는 컨셉트 아래 트레일러, 포토, 뮤직비디오 등 탄탄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이름을 알려왔다. 더불어 유튜브 등을 통해 리얼한 일상 속 모습들을 공개하고 팬들에 친숙하게 다가가고 있다. 고퀄리티 컨텐트로 소문난 빅히트만의 자체 컨텐트 승부수가 통한 셈이다.반전 매력이 가득한 멤버들도 '입덕'을 부르고 있다. 춤, 랩, 보컬 평가 1위를 차지하고 '빅히트 전설의 연습생'으로 불리는 연준은 팀내 맏형이자 4년 연습생 생활을 거쳤다. 미국 캘리포니아 이민 경험으로 영어까지 잘해, 애교 많은 능력부자 막내인 휴닝카이와 함께 글로벌 팬층을 확장 중이다. 휴닝카이는 빅히트 최초 해외국적 아이돌로 국내에서도 관심을 모았다. 태현은 학창시절 수학영재로 불리며 1등까지도 해본 경험이 있는 우수한 두뇌의 소유자. 지성과 재능을 겸비한 팔방미인이다. 리더 수빈은 방탄소년단, 특히 진을 굉장히 좋아해 빅히트 오디션에 지원했다가 한 번에 붙었다. 순한 얼굴에 꾸밈없는 솔직함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범규는 팀내 작곡 능력을 갖춘 멤버로 알려져 있다. 1년 이상 작곡을 배우고 있는데 점차 자신들의 노래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앨범을 채울 것으로 기대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0.30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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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예쁘지효" 배우 송지효, 넥센 시구 현장 B컷 공개

배우 송지효가 넥센 시구 연습을 하는 모습을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송지효의 소속사 MY COMPANY 측은 11일 인스타그램엔 송지효의 시구 연습 비하인드 컷이 올라왔다. 송지효는 이날 공개 된 사진에서 유니폼을 입고 시구 연습에 매진하고 있는 모습이다. 송지효는 청순한 헤어스타일과 레드 립 컬러로 포인트를 줘 ‘열일 비주얼’임을 입증했다. 동시에 스포티한 면모도 느끼게 한다. 앞서 송지효는 지난 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히어로즈 대 한화이글스 경기 시구자로 참여했다. 당시 송지효는 넥센 히어로즈의 승리를 기원하기 위한 시구자로 나섰다. 송지효는 그간 SBS ‘런닝맨’을 통해 ‘금손 에이스’로 활약해온 만큼, 현장에서도 야구팬들로부터 기대와 뜨거운 환호성을 얻었다. 이 외에도 동일한 장소에서 자신이 뮤즈로 활약 중인 제닉의 마스크팩 전문 브랜드 셀더마 사인회에도 참석 하며 팬들과 만남의 시간도 가졌다. 송지효는 방송, 영화, 화보 등을 오가는 등 ‘팔방미인’으로서 활약하고 있다. 최근에는 뷰티업계 모델 발탁 소식과 브랜드 화보 컷을 공개하며 작품 속 모습과 또 다른 ‘반전’ 매력을 보여준 바 있다. 이처럼 아시아 여성들의 ‘뷰티 아이콘’ 으로서도 활발하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송지효는 차기작이자 하반기 개봉 예정인 영화 ‘바람 바람 바람’(감독 이병헌, 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에서 ‘미영’ 역을 맡아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김연지 기자 2017.07.1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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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만 예능엔 색다른 무언가가 있다

김병만의 예능에는 색다른 무언가가 있다. 최근 SBS ‘정글의 법칙’, ‘에코빌리지-즐거운가(이하 즐거운가)’를 통해 무엇이든 막힘 없이 해 내고 있는 김병만은 카메라 안팎으로 다양한 도전을 이어오며 시청자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다. 열정을 갖고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노력해 오고 있기에 ‘노력형 팔방미인’으로서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김병만은 카메라가 없는 프로그램 밖에서도 노력과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는데 얼마 전 ‘즐거운 가’에 합류하면서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개인적으로 ‘굴착기 운전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더불어 지난해 ‘정글의 법칙 in 캐리비언’에서 그레이트 블루홀에 수상랜딩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꾸준히 스카이 다이빙 교육을 받아 왔고, 이후에도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연습해 ‘스카이 다이빙 코치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최근 방영된 ‘정글의 법칙 in 솔로몬’에서는 통산 200회의 스카이 다이빙을 기록하는 등 부단한 노력을 기반으로 한 ‘달인’의 면모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는 프로그램의 촬영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해외에 머무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색다른 모습을 선사하기 위한 노력으로 보인다.이처럼 김병만은 부단한 노력과 열정들을 기반으로 ‘정글의 법칙’에서는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만능 ‘병만 족장’으로, ‘즐거운 가’에서는 혼자서 여러 명의 몫을 너끈히 해내는 ‘열혈 일꾼 김씨’로 활약하며 자신만의 독보적인 예능 영역을 구축해 오고 있다.한편, 김병만이 출연하고 있는 SBS ‘정글의 법칙’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즐거운가’는 일요일 오후 3시50분에 방송된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2014.11.0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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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그대’ 종영 한 달… 주역들은 뭐하고 있을까

'별에서 온 그대'가 끝난 지 한 달이 지났다.'신의 선물-14일' '쓰리데이즈' 등이 방송되고 있지만 아직도 여전히 '별그대' 신드롬은 끝날 줄 모르고 있다.그렇다면 주역들은 어디서 뭘하고 있을까. 김수현부터 전지현, 박해진·유인나·신성록까지 다섯명은 아시아 전역을 돌며 '별그대'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팬미팅부터 광고 프로모션, 국가적인 행사까지 다양할 활동 중이다. 종영 한 달을 맞은 '별그대' 주역들의 현재 일거수일투족을 따라가봤다.▶'천도커플' 아시아 싹쓸이 중'도매니저' 김수현은 별이 아닌 아시아를 떠돌고 있다. 지난 16일 서울 팬미팅을 시작으로 아시아 투어를 시작한 김수현은 대만과 상해 팬미팅을 마쳤고 30일 태국 팬미팅을 앞뒀다. 이어 중국 광저우·북경과 인도네시아·싱가포르·일본까지 쉼 없이 달린다. 그를 위한 전용기와 입국 TV 생중계 등 일거수일투족이 화제다.국내에서는 못다한 광고 촬영에 한창이다. 기존 10여개의 광고 외에도 하나은행·레모나·코카콜라·현대자동차 등 신규 광고도 10여개. 소속사 관계자는 "팬미팅 일정이 없을 때는 국내에서 광고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직까지 차기작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천송이' 전지현도 중국과 한국을 오가고 있다. 지난 21일 중국 상해에서 열린 한 광고 프로모션에 참석, 단 6분 출연이었지만 엄청난 인기를 실감하고 돌아왔다. 사설 경호원 50여명에게 둘러싸인 전지현은 고작 행사 6분간 머물렀지만 그 열기는 엄청났다. 60여개 100여명의 취재진이 몰려 전지현의 모든 걸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 김수현과 마찬가지로 국내에서는 광고 촬영에 한창이다. 전지현도 마찬가지로 드라마 겹치지 않는 광고군에서 다양한 계약을 하며 차근차근 수를 늘려가고 있다. 상반기가 끝나갈 때 즈음 영화 '암살' 촬영을 시작한다. 1930년대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암살 프로젝트를 담은 영화로 '도둑들'에서 호흡을 맞춘 최동훈 감독과 다시 만난다. 이번에도 관객 1000만 돌파를 이뤄내며 국내 여배우 사상 최고 관객동원력을 발휘할 지 기대를 모은다. ▶박해진은 드라마·유인나는 영화·신성록은 뮤지컬대륙을 품은 남자로 불리는 박해진은 이름에 걸맞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8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4회 '배우공민공익대상'에 한국인 최초로 초청을 받아 수상했다. 앞서 11일 중국 후난(湖南) 위성TV 대표 예능 프로그램이자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는 영향력 있는 프로그램 '쾌락대본영'에 출연했다. 현재 중국에 머물며 광고 및 프로모션을 진행 중. 특히 중국 내 최고 인기 모델인 장량과 잡지 '맨즈유노' 창간 특집판 화보를 찍는 등 '어마무시한' 활약 중이다. 내달 초 국내로 돌아와 '신의 선물-14일' 종영 후 방송될 '닥터 이방인 '촬영을 진행한다. 극중 한국 최고의 엘리트 의사로 변신한다.유인나는 팔방미인 활약상을 보여주고 있다. '별그대' 전부터 진행해오던 KBS 라디오 '볼륨을 높여요'에서 '꿀목소리 디제이' 일명 '꿀디'로 매일밤 팬들과 인사한다. 또 CJ E&M 온스타일 '겟 잇 뷰티2'에서 뷰티 멘토로 맹활약 중. 자신이 알고 있던 뷰티 노하우와 미쳐 알지 못했던 것들을 차분하고 친절하게 설명해주며 전임자인 유진보다 뛰어나다는 평가를 벌써부터 듣고 있다. 그렇다고 본업인 배우 영역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11)에서 함께 작업한 허인무 감독이 연출하는 중국영화 '웨딩바이블'에 여주인공 저우메이리로 캐스팅됐다. 상대역 치카이에는 중국배우 까오이샹이 캐스팅됐다. 신성록은 뮤지컬 연습에 한창이다. 다음달 8일부터 시작되는 뮤지컬 '태양왕'에 안재욱과 함께 루이 14세로 더블 캐스팅, 식어가던 뮤지컬 티켓 파워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태양왕'은 17세기 프랑스의 절대군주, 루이14세의 일대기를 다룬 작품. 신성록은 타이틀롤을 맡아 루이14세의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주었던 아름다운 세 여인과의 사랑에 초점을 맞춰 금지된 사랑, 권력에 대한 부담·왕정의 비밀 등을 연기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4.03.2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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