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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녀석들' 홍일점 김민경, 알고보니 힘 서열 2위…유민상 꼴찌
'맛있는 녀석들' 홍일점 김민경이 알고보니 힘 서열에서 공동 2위였다. 꼴찌는 유민상이었다. 3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스탠포드호텔에서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 5주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개그맨 유민상, 김준현, 김민경, 문세윤이 참석했다. 멤버 내 유일한 홍일점 김민경은 "주변에서 홍일점이라는 것에 대해 잘 모르는 분이 많다.(웃음) 여자라서 그런 게 아니라 동일한 느낌으로 형제들처럼 함께하고 있다. 먹는 것에서 지는 걸 싫어한다"면서 실제 힘 서열에선 '3위'라고 했다. 꼴찌는 유민상이었던 것. 문세윤은 "팔씨름 해서 진 적이 있다. 실제로는 김준현 씨에 버금가는 공동 2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말 가족 같은 사람들이다. 민상 선배는 아빠 같은 푸근함이 있다. 고민이 있으면 털어놓으며 의지한다. 준현 선배는 오빠 같은 느낌, 세윤 씨는 결혼했지만 약간 남편 같은 느낌이 있다. 옆에서 항상 버팀목이 되어주고 힘이 되어주는 느낌이 있다. 이 가족들을 사랑한다"고 애정을 표했다. '맛있는 녀석들'은 2015년 1월 30일 두 편의 파일럿으로 시작했다. 두 달 후인 3월 13일 코미디 TV에서 첫 정규 편성됐다. 먹방과 쿡방의 홍수 속 독보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2018 케이블 방송 대상' 예능 부문 대상 수상은 물론 '2019년 2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선정, '2019 한국 음식 관광홍보대사' 위촉, 국내 예능 단독 프로그램으로는 처음으로 넷플릭스에 진출하며 '맛있는 역사'를 써나가고 있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박찬우 기자
2020.01.30 1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