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616건
예능

[정덕현 요즘 뭐 봐?] ‘핫이슈지’, 대체불가 패러디 귀재 이수지가 쏘아 올린 작은 공

“제이미가 셰셰셰... 감사합니다. 셰셰. 이걸 정확하게 발음하는 걸 듣고 와 이거 정말 명확한 중국어 모먼트가 있는, 이 친구는 진짜 언어쪽으로는 발달이 많이 된 친구구나라는 걸 느꼈거든요.” 35세 제이미맘 이소담은 ‘모먼트’라는 말을 입에 달고 다닌다. 사실 제이미는 4살이다. 언어쪽으로 발달돼 있다는 건 엄마의 바람일지 모르겠지만 실제 사실일 가능성은 없다. 하지만 제이미가 놀이로 “세세세~”했던 걸 제이미맘은 “셰셰셰”로 듣고 그것이 중국어 ‘감사합니다’라는 표현이라며 ‘중국어 모먼트’ 운운 호들갑이다. 이러니 빵 터지지 않을 수 없다.최근 엄청난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개그우먼 이수지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의 ‘휴먼페이크다큐 자식이 좋다’ 두 번째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내용이다. ‘인간극장’ 같은 형식을 차용한 이 영상은 휴먼페이크다큐라고 한 것처럼 개그우먼 이수지가 보여주는 대치맘 패러디다. 최근 대치맘들의 교복이라고 일컬어지며 ‘패딩’이 이슈화되면서 누구나 한번쯤 접했거나 이야기를 들었을 바로 그 화제의 영상이다. 이수지가 첫 에피소드에 입고 나온 특정 회사 패딩이 화제가 되자, 이를 비판하는 댓글들이 쏟아졌고 그래서 더 이상 입고 다닐 수 없는 패딩이 중고마켓에 대거 풀리는 기현상까지 만들어졌다. 두 번째 에피소드는 이 상황까지 끌고와 이수지는 패딩 대신 밍크를 입었는데 그 영상 밑에 달린 댓글이 또 한번 빵 터지게 만든다. “대치엄마들 몽클 죄다 벗고 밍크 입었댔는데 밍크 입었엌ㅋㅋㅋㅋ 뒤집어지네ㅋㅋㅋ”라는 댓글에 5만 명 가까이 엄지척을 올렸다.엉뚱하게도 불똥이 한가인에게도 튀어버리고, 대치맘들을 싸잡아 조롱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왔지만 그건 이 고품격 패러디를 허접한 인신공격 영상 정도로 오인하는 데서 나온 일부 의견일 뿐이다. 실제로 큰 화제가 되자 아침 방송 등에서 실제 대치맘을 인터뷰하는 내용까지 등장했는데 정작 대치맘들은 이 영상에 “조롱보다는 세태를 잘 반영한 것 같다”며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디테일이 살아있다”면서 “어떻게 저런 것까지 잡아냈지”라며 칭찬했다는 것. 그만큼 이 패러디에서 이수지가 얼마나 실제 상황들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그걸 기막힌 연기로 표현했는가를 대치맘들조차 인정하고 있다는 뜻이다. 실제로 이수지가 이 패러디로 쏘아 올린 작은 공이 향하는 곳은 대치맘이라 불리는 특정 엄마들이 아니다. 모든 것에 ‘모먼트’를 붙여서까지 자신의 아이가 영재가 아닐까 생각하고, 그래서 학원까지 알아보는 ‘이상한 나라의 엄마들’이 탄생하고 있는 우리 사회의 교육 문제 그 자체다. 과거에는 ‘치맛바람’을 거쳐 ‘강남엄마’니 ‘돼지엄마’로 불리던 데서 이제 ‘대치맘’으로 불리고 ‘라이딩’이라는 표현까지 등장하게 된 건 우리네 교육이 이제 비정상적인 단계에까지 접어들었다는 걸 말해준다. ‘대치맘’에는 대치동 학원가라는 부동산과 교육열이 만들어낸 기괴한 특정 공간의 의미가 들어 있고, ‘라이딩’은 엄마가 직접 차로 아이를 이 학원 저 학원 데려다줘야 할 정도로 사교육에 대한 집착이 미취학아동으로까지 내려가고 있다는 방증이다. 이제 8살도 되지 않은 아이가 원어민 선생님이 있는 영어학원을 전전하고, 하다못해 놀이 같은 영역에서도 학원을 찾는 기막힌 현실이 아닌가.최근 ENA에서 새로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라이딩 인생’ 역시 이 이상한 사교육 열풍의 이야기를 그저 웃을 수만은 없는 눈물 나는 워킹맘의 고군분투로 그려내고 있다. 이른바 ‘7세 고시’라는 말까지 등장할 정도로 대학 가는 것만큼 ‘어느 초등학교를 보내느냐’에 따라 미래가 결정될 것처럼 마음 졸이며 종종대는 워킹맘의 절절한 마음이 공감되면서도, 동시에 거의 아동학대에 가까운 아이들이 처한 현실을 보며 씁쓸해진다. 대치맘은 그래서 그 비정상적인 현실에 대한 개탄과 더불어 어쩔 수 없는 현실 앞에 끄덕여지는 공감 사이에 놓여 있다. 그런 점에서 ‘휴먼페이크다큐 자식이 좋다’를 통해 기막힌 패러디로 대치맘이라는 작은 공을 쏘아 올린 이수지는 바로 그 교육현실에 대한 양가감정을 툭툭 건드린다. 쿡쿡 웃다가도 씁쓸해지는 이 천재적인 패러디의 공이 향하는 건, 엄마들의 고군분투를 만들어내는 비정상적인 교육정책이고 이 상황을 방치하고 있는 현실 그 자체가 아닐까.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 2025.03.10 05:55
스타

‘대치맘 이수지 “’뉴스룸’ 출연 제안 거절…너무 부담스러워”

코미디언 이수지가 ‘대치맘’ 패러디로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JTBC ‘뉴스룸’ 출연 제안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수지는 7일 유튜브 채널 ‘정준하하하’에 공개된 영상에 출연해 정준하가 ‘대치맘’ 패러디를 언급하자 “’뉴스룸’에서 초대를 해주셨는데 너무 부담스럽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감사하지만 뉴스까지 가면 제가 너무 부담스럽다”며 “주목 받는 게 행복하기도 하지만 무거워지는 게 있다”고 말했다. 또한 부캐에 대해선 “즐겨보고 좋아하고 하는 것들을 조금씩 따라하며 ‘이런 톤도 하면 재미있겠다’고 여긴다”며 “부태가 주로 주위 분들이고 애정을 지니고 보는 분들”이라고 했다. 이수지는 지난달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에 올린 ‘휴먼페이크다큐-자식이 좋다’에서일명 에이미 맘으로 4살 자녀를 둔 대치동 학부모로 변신해 큰 인기를 모았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3.08 11:36
예능

10기 상철, ♥22기 정숙 부모님과 상견례 “전처와 3분 거리 살아” (‘나솔사계’)

‘나는 솔로’ 10기 상철과 22기 정숙이 ‘프리 상견례’를 치르며 결혼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6일 방송한 ENA와 SBS Plus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10기 상철이 22기 정숙의 부모님을 처음으로 만나는 ‘프리 상견례’가 그려졌다. 또한 15기 광수-옥순 부부와 15기 영자 부부가 등장, 애정 넘치는 결혼 생활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다.앞서 22기 정숙과 크리스마스 시즌을 보내기 위해 미국에서 날아왔던 10기 상철은 이날 22기 정숙의 가족을 처음으로 만났다. 때마침 22기 정숙의 어머니가 생일이어서 가족 모임이 있었는데, 여기에 10기 상철이 초대된 것. 22기 정숙 어머니는 그를 보자, “서프라이즈 선물이네! 오늘이 내 생일인데 좋은 소식이 있으려고 그러나~”라며 반가워했다. 하지만 이내, “어떻게 해서 만나게 됐냐?”며 질문을 쏟아냈고, 10기 상철은 “방송을 보고 호감이 가서 제가 먼저 연락했다”고 답했다.이후로도 22기 정숙의 어머니는 ‘압박 면접’ 수준의 질문을 이어갔다. 그러던 중 10기 상철은 “어머님, 아버님께 드릴 말씀이 있는데…”라고 운을 떼더니, “미국에서 전처와 3분 거리에 살고 있으며, 두 자녀를 공동 양육 중”이라고 고백했다. 이에 22기 정숙의 어머니는 “아빠한테 여자친구가 생긴 것을 아이들이 안 좋아할 수도 있겠네”라며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10기 상철은 “있는 걸 없다고 할 수 없고, 아빠로서 할 도리는 해야 되니까”라고 하더니 아이들 생각에 왈칵 눈물을 쏟았다. 22기 정숙의 어머니는 “아이들 생각했으면 여자친구를 안 만들어야 하는 거 아닌가”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22기 정숙은 “친엄마가 있는데 내가 엄마 역할을 하는 건 이상한 것 같고, 차차 기회가 되면 (아이들과) 친해질 수 있지 않을까?”라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프리 상견례’ 후 22기 정숙의 엄마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자녀가 있다는 게 좀 걸리는데 아이들이 열 살이 넘었으니까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 응원하고 싶다”며 ‘긍정 시그널’을 보였다. 반면 생각이 많아진 22기 정숙은 집에 돌아와 10기 상철에게 “원래 같으면 지금이 연말이니까 자녀들이랑 보내야 할 때잖아. 그런데, 아빠가 같이 못 있으니까 서운해 하지 않을까?”라고 걱정을 드러냈다. 10기 상철은 “미리 산타처럼 해주고 왔다”며 “어느 쪽이든 서운하지 않게끔 하는 게 내 일”이라고 답했다. 이에 22기 정숙은 “가볍게만 (연애)해서는 안 되겠구나 싶었다”며 “(결혼은) 프러포즈를 받아야 얘기가 되는 건데, 프러포즈는 소소해도 마음을 울리는 게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0기 상철은 “참고하겠다. 준비해라!”며 22기 정숙과 입을 맞췄다.10기 상철과 22기 정숙의 로맨스에 이어 이번엔 15기 옥순-광수의 결혼 생활이 공개됐다. 새로운 신혼집에서 생후 79일이 된 딸 조이를 키우고 있는 15기 옥순은 여동생의 도움으로 수월하게 아이를 돌봤다. 그러던 중 15기 광수가 귀가해 세 사람은 ‘옥순표 집밥’으로 저녁식사를 즐겼다. 식사 후, 15기 광수는 ‘육아 출근’을 해 딸을 도맡았다. 딸의 기저귀를 갈아주고 목욕까지 시킨 15기 광수는 “삶의 또 다른 낙이 하나 생긴 기분”이라며 행복해했다. 15기 옥순 역시 “아기를 별로 안 좋아해서 ‘딩크’에 가까웠는데 생각보다 너무 좋다”며 웃었다.며칠 뒤, 15기 광수-옥순은 7첩 반상을 준비해 15기 현숙-영호-상철을 집으로 초대했다. 15기 현숙은 각종 선물을 준비해 와 ‘조카 바보’ 면모를 드러냈고, “나도 좋은 사람 만나서 가정을 꾸리면 행복하겠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두 사람을 부러워했다. ‘15기 동기’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15기 광수는 “앞으로 어떤 큰 변곡점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아이와 함께하는 변곡점일 것”이라고 밝혔고, 15기 옥순은 “쑥쑥 커서 내년에는 온천 가자”라며 딸에게 애정 어린 영상 편지를 보냈다.두 사람의 동기인 15기 영자 역시, 꿀이 뚝뚝 떨어지는 신혼 생활을 최초로 선보였다. 15기 영자는 앞서 ‘나솔사계’를 통해 러브 스토리를 공개해 화제를 모은 14기 상철-백합 부부를 이어준 공로로 신혼집 냉장고를 선물 받았다고 자랑했으며, “저희 남편도 ‘나는 SOLO’에 나가고 싶었다고 하더라. 결혼할 때 자기가 15기 철수라고 영상을 만들었다”며 남편이 직접 만든 ‘나는 SOLO’ 패러디 영상을 보여줬다. 얼마 후, 15기 영자의 남편이 꽃을 들고 퇴근했다. 남편의 로맨틱한 이벤트에 15기 영자는 행복해했다. 그러면서 “남편이 ‘나는 SOLO’를 보고 방송 중 응원 메시지를 제게 몇 번 보냈다. 이후 방송이 끝나자, ‘밥 한 끼 먹자’며 연락했다. 그토록 찾았던 나와 비슷한 사람이 바로 지금의 남편!”이라고 결혼 비화를 공개했다. 남편 역시, “사람 자체가 멋있었다”며 “두 달 정도 만나고 결혼 생각 있냐고 물어봐서 내일 당장 해도 후회가 없다고 했다”고 연애 3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했음을 밝혔다.두 사람은 15기 영자가 만든 편백찜으로 오붓한 저녁 식사를 즐겼다. 또한 쉬는 날에는 집 근처 어린이대공원으로 데이트를 갔다. 눈썰매-빙어 낚시를 즐기며 텐션을 폭발시킨 두 사람은 집으로 돌아와 문어 파피요트, 홍합찜, 치즈 샐러드 등 근사한 요리를 만들었다. 얼마 후, 15기 영수-순자가 집을 방문했다. 네 사람은 근황 토크를 하며 ‘집들이’를 했다. 그러던 중 15기 영자는 15기 순자에게 “만약 영수 오빠가 술을 안 먹는다면, 잠깐 만나보긴 했을 거야?”라고 돌발 질문했다. 15기 순자는 망설임 없이 “응”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15기 순자는 연애 유무를 묻는 질문에 “비밀!”이라며 “난 결혼해서 무조건 아기 낳아야 해”라고 덧붙였다. 유쾌한 집들이 후, 15기 영자는 “지금처럼만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해 3MC 데프콘, 경리, 윤보미의 진심 어린 응원을 받았다. 뒤이어 돌아온 ‘솔로민박’에서는 10기 영식의 귀환이 예고돼 시청자들을 흥분시켰다. 특히 이번 ‘솔로민박’은 ‘골드’와 ‘돌싱’이 만난 ‘골싱 특집’으로 명명돼, 새로운 ‘레전드’의 탄생을 예감케 했다.‘솔로민박-골싱 특집’은 13일 오후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하는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07 07:45
스타

[왓IS] 이수지, ‘대치맘’ 저격 의혹에 입열었다 “의도 오해 有…내 경험 반영”

코미디언 이수지가 ‘대치맘’ 패러디로 한가인을 저격했다는 논란 속 직접 입을 열었다.이수지는 5일 방송된 KBS 쿨FM ‘오마이걸 효정의 볼륨을 높여요’에 게스트로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이날 이수지는 화제의 중심에 선 ‘핫이슈지’ 채널의 60만 구독자를 언급하며 “100만 구독자가 넘으면 팀끼리 소고기 회식을 하자는 얘기가 있었다”며 “사실 우리가 이 채널을 만들면서 3달에 1~2만 명도 괜찮겠다고 했다. 그렇게 시작했는데 반응이 너무 좋아서 겸손하자. 붕 뜨지 말자 자중하고 있다”고 말했다.교육열이 뜨거운 ‘대치맘’, 공동구매 인플루언서 ‘슈블리맘’ 등 다채로운 캐릭터로 페이크 다큐를 선보이고 있는 이수지다. 그는 “6개월 후면 8월 정도인데 비키니 입고 슈블리맘 한 번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면서 너스레를 떨었다.이수지는 “공을 들이는 건 매 캐릭터가 똑같다. 사실 ‘대치맘’ 영상을 올릴 땐 추억으로 남기자는 마음으로 업로드했다”면서 “그런데 반응이 크게 와서 내가 의도한 대로 흘러가지 않네 싶었다. 오해도 있고 부담감도 있었다”라고 털어놨다.그러면서 “모든 캐릭터들은 내 주변 인물들, 혹은 내 모습, 내가 경험했던 것들을 토대로 만든다”고 강조했다. 또한 “내 취미가 인간 관찰이다. 우리 어머니가 휴대폰 덮개 케이스를 쓰는 것도 패러디했는데 항상 식당이나 카페 등 공공장소에 가면 사람들을 유심히 지켜본다. 다음은 당신이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최근 이수지는 ‘대치맘’ 캐릭터로 한가인을 저격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지난달 4일 게시한 ‘ EP.01 엄마라는 이름으로, 제이미맘 이소담 씨의 별난 하루’ 영상에서 강남권의 교육열이 높은 엄마 설정으로 명품 패딩을 입고 자녀의 학원 라이딩 하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다.그러나 누리꾼 반응이 과열되면서 화살은 한가인에게 향했다. 한가인이 지난해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을 통해 공개한 라이딩 영상에 조롱 섞인 악성 댓글이 다수 게재된 것. 특히 아이들을 향한 무분별한 악성 댓글이 이어지면서 ‘자유부인 한가인’ 제작진이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해 논란이 거세졌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05 22:17
스타

‘대치맘 불똥’ 한가인 “과거의 내가 아냐”…급기야 웃음치료 (자유부인)

배우 한가인이 스트레스를 유쾌함으로 돌파했다.5일 한가인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에는 ‘가짜 웃음도 나오지 않는 상황, 한가인을 위한 특단의 조치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공개된 영상에서 한가인은 웃음치료사 오행자 씨를 찾아가 고민을 토로하고 웃음치료를 받았다. 오행자 씨는 “해보고 싶다면 해보는 거다”라며 한가인을 격려했다.웃음치료 수업에 참여한 한가인은 강사가 ‘아싸’ 인사법을 가르쳐 주며 남편한테도 한번 해보라며 “연정훈 아싸”라고 말하자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진 하늘을 향해 박장대소 하거나 항문을 조이고 웃어야 한다는 치료법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한가인은 “(광대가) 아프다”라면서도 시원하게 웃음을 터뜨렸다. “한가인이 나가신다. 이제 나는 과거의 내가 아니다. 완전히 다른 사람이다”를 복창하거나 살면서 힘들게 한 사람 얼굴을 때리는 듯한 ‘싸가지 박수’도 따라했다. 한가인은 “너무 좋다, 속시원해”라며 뿌듯해했다. 상당한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며 한가인은 “운동한 거 같다”라면서도 “웃는 건 애들한테도 해주면 좋겠다. 아침이나 저녁마다 같이 웃는 타임을 만들면 좋겠다”라고 자녀 사랑을 뽐냈다.앞서 한가인은 극성맘이라는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해부터 유튜브를 통해 대중과 활발하게 소통 중인 그는 최근 두 자녀의 학원을 데려다주는 일상을 공개했는데, 코미디언 이수지가 대치동 학부모를 패러디한 영상이 화제를 모으며 한가인에게 악플이 쏟아지는 등 불똥이 튀었다.이와 관련 한가인은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제가 애들을 공부시키고 잡는다 생각하는데 절대 아니다. 제가 공부하라고 공부할 애들이 아니다”라고 해명하기도 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05 20:58
예능

현영 “이수지 대치맘 패러디 후 주변 달라져” (유튜붐)

방송인 현영이 이수지의 대치맘 패러디 영상을 본 후 달라진 주변 분위기에 대해 밝혔다.지난 3일 붐의 유튜브 채널 ‘유튜붐’에는 현영이 출연해 대화를 나눴다.현영은 인천 송도에 거주하며 송도 소재 국제학교에 재학 중인 두 자녀를 키우고 있다. 영상에서 자녀 교육에 대해 대화하던 중 붐은 현영에게 “요즘 이수지 씨 유튜브가”라고 대치맘 패러디 영상을 언급했고, 현영은 “봤다. 얼마 전에 명품 점퍼”라고 반응했다. 앞서 이수지가 패러디 영상 공개한 후 영상에서 입었던 고가의 패딩이 중고거래 플랫폼에 쏟아지는 등 화제를 모은 바 있다.붐은 현영에게 “누나가 가진 건(패딩) 뭐냐”고 농담했고, 현영은 “나는 그건 없다. 나는 그건 안 입지만 진짜 엄마들이 많이 입는다. 근데 요즘 진짜 안 입더라. 진짜 대박이다”라고 달라진 주변 분위기를 전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04 13:01
스타

한가인 “전부 협찬입니다”…고가 착장 해명

배우 한가인이 고가의 명품 스타일링이 화제가 되자 해명에 나섰다.한가인은 1일 자신의 SNS에 한 기사 화면을 캡처해 공유했다. 이 기사는 한가인이 지난 달 26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입고 나온 착장을 다뤘다. 한가인이 착용한 재킷과 목걸이, 귀걸이 등이 고가의 명품이라는 내용이다.이에 대해 한가인은 “하.. 이런거 전부 협찬입니다. 제 거 아니에요..”라고 남겼다. 착장이 뜻밖의 화제를 모으자 직접 해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한가인은 최근 극성맘이라는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해부터 유튜브를 통해 대중과 활발하게 소통 중인 그는 최근 두 자녀의 학원을 데려다주는 일상을 공개했는데, 코미디언 이수지가 대치동 학부모를 패러디한 영상이 화제를 모으며 한가인에게 악플이 쏟아지는 등 불똥이 튀었다.이와 관련 한가인은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제가 애들을 공부시키고 잡는다 생각하는데 절대 아니다. 제가 공부하라고 공부할 애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01 15:32
연예일반

이수지, ‘대치맘’ 논란 속 환한 미소…박정민·블랙핑크 지수 응원에 “♥”

‘대치맘’ 패러디 논란에 휩싸였던 개그우먼 이수지가 오랜만에 근황을 전했다.이수지는 28일 자신의 SNS에 “고마워용♥”라는 글과 함께 배우 박정민, 블랙핑크 지수가 보낸 간식차 인증샷을 올렸다.해당 간식차는 ENA 새 드라마 ‘신병 시즌3’ 촬영장에 도착한 것으로, 간식차에는 “이수지 배우님과 ‘신병 시즌3’ 모든 배우, 스태프분들을 응원합니다”, “약속 지키러 왔습니다. 맛있게 드시고 즐거운 촬영되세요” 등의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가 걸려있다.앞서 세 사람은 이수지의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치카치카’의 웹예능 ‘사칭퀸 이수지’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당시 박정민, 지수는 쿠팡플레이 ‘뉴토피아’ 홍보를 위해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한 바 있다. 무엇보다 이번 게시물은 이수지가 ‘대치맘’ 패러디 논란에 휩싸인 이후 전한 근황으로 눈길을 끈다. 이수지는 지난 4일 개인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에 ‘대치맘’을 패러디한 ‘ EP.01 엄마라는 이름으로, 제이미맘 이소담 씨의 별난 하루’ 영상을 올렸다.해당 영상은 공개 직후 수많은 밈을 생성하며 조회수 600만회를 훌쩍 넘기는 등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영상 속 이수지가 입었던 한 명품 패딩이 중고 거래 플랫폼에 매물로 대거 쏟아지며 가격이 급락하는 등 후폭풍도 잇따랐다.일부 누리꾼들은 강남권 엄마들을 향해 과도한 비난을 쏟아내기 시작했고, 급기야 그 화살은 한가인에게 향했다. 한가인이 지난해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을 통해 공개한 라이딩 영상에 조롱 섞인 악성 댓글이 다수 게재된 것. 특히 아이들을 향한 무분별한 악성 댓글이 이어지면서 ‘자유부인 한가인’ 제작진은 이날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이 가운데 이수지는 25일 ‘대치맘’ 패러디 영상 2탄 EP.02 엄마라는 이름으로 Jamie맘 이소담 씨의 아찔한 라이딩’이란 제목의 영상을 게재, 누리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한편 이수지와 소속사 측은 이번 논란에 대해 서로에게 입장 표명과 책임을 전가하고 있는 상황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28 22:35
스타

이수지 패러디로 악플 ‘불똥’… 한가인, 여유로운 근황 “다녀왔어요”

배우 한가인이 근황을 공개했다.한가인은 27일 자신의 SNS에 “유퀴즈 다녀왔어요”라는 문구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들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한가인은 화이트 자켓을 입고 검정색 가방을 착용하고 우아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한가인은 지난 2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더 블럭’에 출연해 육아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눈 바 있다.한편 한가인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 공개한 ‘방송 최초 여배우 한가인 충격 24시간 관찰 카메라(미친 스케줄, 따라 하지 마세요)’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개그맨 이수지의 ‘대치맘’ 패러디 이후 쏟아지는 무분별한 비난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앞서 이수지는 지난 4일 자신의 채널 ‘핫이슈지’에 ‘대치맘’을 패러디한 ‘휴먼페이크다큐 자식이좋다 - 엄마라는 이름으로, 제이미맘 이소담 씨의 별난 하루’ 영상을 올렸다. 이수지는 '대치동 엄마 제이미(Jamie)맘'이라는 캐릭터로 영상을 제작했는데, 이를 본 일부 누리꾼들이 과거 화제가 됐던 한가인의 '자녀 교육 라이딩 스케줄' 유튜브 영상에 "극성맘"이라며 악플을 게재하며 논란이 시작됐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27 22:23
스타

이수지가 한가인 저격했다? 과도한 연결짓기 멈춰야 [현장에서]

코미디언 이수지의 ‘대치맘’ 패러디가 배우 한가인에게 불똥이 튀었다. 이수진의 패러디를 본 일부 누리꾼들이 어린 자녀를 위해 라이딩을 하는 영상을 올린 한가인에게 조롱을 쏟아내고 있는 것. 시작은 이수지가 지난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휴먼 페이크 다큐-자식이 좋다’ 영상을 올리면서다. 이 영상에서 이수지는 대치동의 한 학부모인 ‘제이미맘’으로 변신해 어린 자녀의 라이딩부터 학원 방문까지의 일과를 풍자했다. 해당 영상은 27일 기준 700만뷰를 넘어설 만큼 큰 화제를 모았다. 이수지가 영상에서 착용한 이른바 ‘대치맘의 교복’이라 불리던 명품 패딩은, 해당 패러디를 불편하게 여긴 사람들이 많았는지 이후 강남권 중고 거래 플랫폼에 매물로 대거 쏟아졌다. 또한 해당 영상을 시청한 일부 누리꾼들이 대치동을 포함한 강남권 학부모들을 향해 비난을 쏟아냈는데, 이들은 한가인이 유튜브 채널에 과거 업로드한 라이딩 영상에도 조롱을 퍼붓기 시작했다. 결국 한가인은 자녀를 보호하기 위해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일각에선 이수지가 한가인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의심까지 하고 있다. 그러나 일련의 논란은 지나치게 과도하다. 이수지는 해당 영상에서 특정 인물을 대상으로 삼은 게 아니라, 대한민국의 극성 교육열을 풍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과열된 사교육과 국내 최고 학군으로 꼽히는 대치동의 풍경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홍현희가 지난 2013년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강남엄마’를 패러디했을 만큼 강남의 교육열을 풍자한 건 오래된 일이며, 새로운 일도 아니다. 게다가 이수지는 그간 해당 채널에선 배우 차주영을 패러디했으며, ‘SNL코리아’에선 아프리카TV의 VJ 과즙세연을 모사하는 등 꾸준히 다양한 인물들을 패러디해왔다. 물론 이수지의 영상과 한가인의 영상이 일정 부분 겹치는 게 있기에, 오해를 낳을 수는 있다. 한가인이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 했는데도 이수지 측에서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기에, 그런 오해가 부채질된 측면도 없진 않다. 그렇다고 이수지가 한가인을 저격하기 위해 해당 영상을 만들었다는 건, 분명 지나친 해석이다. 이수지의 ‘대치맘’ 패러디는 한국 교육열의 현주소를 빗대고, 이를 통해 사교육 문제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끔 하는 면이 있다. 그럼에도 그 영상을 그저 누군가를 조롱하는 원인으로 사용할 뿐 아니라 굳이 한가인 유튜브 채널까지 찾아가 욕설까지 쏟아내는 건, 욕하고픈 명분을 찾은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27 16:4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