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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섬가이즈’ 이성민X이희준 ‘남산의 부장들’ 패러디…“세계관 붕괴”

‘핸섬가이즈’ 이성민X이희준이 필모그래피 패러디로 눈길을 끈다.배급사 NEW는 22일 ‘핸섬가이즈’ 듀오 포스터와 세계관 포스터, 1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핸섬가이즈’는 한 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콤비 재필(이성민)과 상구(이희준)가 전원생활을 꿈꾸며 새집으로 이사 온 날, 지하실에 봉인됐던 악령이 깨어나며 벌어지는 고자극 오싹 코미디를 담은 작품.공개된 듀오 포스터는 자칭 핸섬한 두 남자의 완벽한 수트핏이 시선을 끈다. 먼저 구릿빛 피부에 꽁지머리 스타일로 잔뜩 멋을 부린 터프가이 재필(이성민)과 장발 헤어스타일을 곱게 빗어 넘긴 상구(이희준)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재필은 대형 망치를, 상구는 전기톱을 들고 있어 그들 앞에 벌어질 험한 일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함께 공개된 세계관 파괴 포스터는 배우 이성민, 이희준의 세계관을 넘나드는 활약을 예고한다. 세계관 파괴 포스터는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가 제작한 작품이자 이성민, 이희준이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영화 ‘남산의 부장들’ ​포스터를 패러디했다. 이성민이 연기한 박통과 이희준이 분한 곽상천을 연상시키는 진지한 분위기와 달리, 재필과 상구로 재회한 두 사람의 모습은 대체불가한 웃음의 시너지를 예고한다. 마치 곽상천이 박통에게 은밀하게 보고를 하는 듯 연출된 포즈와 ‘웃다가 죽는답니다’라는 카피는 ‘핸섬가이즈’에서 선보일 색다른 코미디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함께 공개된 1차 예고편은 ‘서울의 봄’, ‘남산의 부장들’, ‘내부자들’ 등 흥행작을 만든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가 코미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예고편 시작부터 ‘남산의 부장들’ 속​ 박통이 등장, “임자 옆에는 내가 있잖아”라며 카리스마를 드러낸 이성민이 ‘핸섬가이즈’ 속​ 터프 미남 재필로 변해 대체불가한 존재감을 예고한다. 여기에 ‘박통’의 심복 곽상천이 “국가 지키는 게 내 일이야”라며 광기 어린 모습을 드러내는데, 이내 섹시 미남 상구로 등장해 마성의 매력으로 저항 불가한 웃음을 유발한다. 두 사람의 범상치 않음을 느낀 열혈 동네 경찰 최 소장(박지환)은 “딱 생긴 게 범죄자 몽타주들 아니냐 어?”라며 촉을 발휘, 이에 상구는 상처받은 얼굴로 “거짓말!”이라며 앙칼지게 받아쳐 폭소를 유발한다. 외모 칭찬으로 서로를 위로하는 것도 잠시, “이번에는 두 마리나 깨어난 것이냐? 고약한 것들”이라고 외치며 십자가를 들이미는 김신부(우현)의 등장은 오싹한 코미디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기에 꿈에 그리던 드림하우스가 폭발하고, 남 순경(이규형)이 겁에 질려 절규한데 이어 “빨리 무당 부르자”라고 다급하게 말하는 재필의 모습은 이들에게 벌어진 상상초월 사건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끝으로 재필과 상구를 목격한 미나(공승연)가 발을 동동 구르며 “엄마 어떡해”라며 울부짖는 모습은 마지막까지 놓칠 수 없는 예측불가한 웃음을 전한다.‘핸섬가이즈’는 오는 6월 26일 개봉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22 18:03
연예일반

“고양이로 스탠드업 코미디를?” ‘고미디언’ 송하빈이 재밌는 이유

“이 사람은 누군데 혜성같이 나타나서 나를 웃기기 시작하나.” 한 반려묘 숏폼 영상에서 1800개의 공감을 얻은 댓글이다. 최근 알고리즘에 부상하기 시작한 채널 ‘언더월드’는 고양이 두 마리와 두 집사들의 일상을 그린다. 그렇다고 흔한 ‘내 새끼 자랑’ 계정은 아니다. 댓글에서 짚었듯 동물이 아닌 ‘사람’이 웃긴다. 영상 속 남자는 ‘캣닢 수사극’을 벌이며 고양이를 취조하고 캣타워를 압수수색하는가 하면, 사료를 한 알씩 종이에 얹어두고 선택을 유도하며 복권 번호를 추첨하기도 한다. 새로 산 캣휠을 타지 않는 고양이들에게 유격 교육도 실시한다. 군복을 입고 캣휠을 직접 돌리는 시범을 보이며 군가를 부르더니 “아빠가 50만원 투자한 거 생각합니다” 같은 멘트를 덧붙여 웃음을 자아낸다. 지난달 18일에 게시된 해당 영상은 324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주인님’은 분명 고양이지만 주인공은 남자 집사가 틀림없다. ‘언더월드’ 채널은 매 영상이 시트콤 혹은 개그 코너 한 개를 본 듯한 뛰어난 상황극 기획력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첫 업로드 이후 약 3개월 만인 지난달 구독자 10만 명을 돌파, 1개월이 지난 시점인 현재는 45만 명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영상 댓글에서도 “집사님 직업이 궁금”, “마르지 않는 소재”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집사의 정체는 바로 코미디언 송하빈. 고양이 집사와 코미디언을 결합해 ‘고미디언’이라 자칭하기도 하는 그는 지난 2016년 민속촌 ‘벨튀’ 아르바이트생으로 개그에 입문했다. 지난 2020년 방영된 KBS2 스탠드업 코미디쇼 ‘스탠드 업’에 주부수영 강사 ‘하빈쌤’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최근 본업 채널인 ‘송하빈’에서는 국회의원 ‘포도당 송재갑’으로 분해 사회 풍자 개그를 펼치고 있다.본업보다 먼저 고양이 집사로 알려진 송하빈은 지난달 30일 영상을 통해 “댓글에서 아빠 너무 웃기다고 개그맨 같다고 하는데 아빠 직업 코미디언이다? 진짜 기묘하지”라며 고양이와 자조 개그를 펼치기도 했다. “이름마저 재밌다”며 제기된 시청자들의 예명 의혹에는 직접 주민등록증을 보여주며 “원빈, 현빈, 우빈, 하빈 레츠 고”라고 웃음으로 승화하기도 했다. 10만 구독자 Q&A 영상에서 촬영 과정에 대한 질문에 처음에는 “3일 전 대본리딩, 이틀 전 리허설, 그리고 본 촬영에 들어간다”고 웃음을 주더니 “사실 원하는 장면은 없다. 애들과 놀아주다가 상황이 나오거나 애들이 잠깐 앉아있거나 누워있을 때 호다닥 아무 말 하다가 영상이 얻어걸리는 경우가 많다”고 답했다.송하빈은 코미디언으로서 지난 7년 동안 해온 노력보다 고양이들이 자신의 얼굴에 엉덩이를 갖다 대거나 다리를 얹는 영상이 조회수가 잘 나온다고 밝혔으나 시청자들은 영상마다 입을 모아 ‘집사 캐리’를 호평하고 있다. 송하빈이 짠 다양한 패러디와 상황극이 고양이들의 절묘한 반응과 어우러져 소소하고 확실한 웃음 코드를 형성한 것이다. 이에 “동물 유튜브는 거의 동물이 90% 하는데, 여기는 집사가 99% 캐리한다”는 댓글이 공감을 얻고 있다. 송하빈의 웃음 행보가 편한 이유는 코미디의 본질에 충실하기 때문이다. 본업의 ‘송재갑’ 캐릭터로 권력층을 겨냥하는 동시에 ‘언더월드’에서는 고양이로 할 수 있는 모든 풍자 개그를 선보이고 있다. 고양이로 웃음을 주되 무리한 연출에 이용하고 있지 않은 점이 반려인으로서의 진정성도 돋보인다. 이에 더해 송하빈은 촬영 배경에 유기 동물 입양 홍보 포스터를 투박하게 붙여 광고하는가 하면, 지난 8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동물보호단체에 총 2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유튜브로 이름을 알린 송하빈이지만, 그는 코미디 크루 ‘피식대학’과 한솥밥인 메타코미디 소속으로 오프라인 코미디 클럽에서 활발한 공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7일 동료 코미디언 왕진주 채널에서 ‘스탠드업vs고양이’ 질문에 송하빈은 “무조건 스탠드업 공연이다. 공연이 주된 것. 영상 안 찍어도 공연으로 아빠가 먹여 살릴게”라고 스탠드업 코미디를 향한 열정과 포부를 밝혔다. 가슴으로 낳은 말 못하는 자식을 스타 반열에 앉힐 정도로 온전히 극을 홀로 이끌어가는 힘을 가진 송하빈, 명실상부 스탠드업 코미디 기대주이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07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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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가슴당· 맑게보인당…‘SNL 코리아’, 총선 D-1 패러디 공개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가 크루들의 15인 15색 선거 패러디 포스터를 9일 공개했다.오는 10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하루 앞두고 공개된 패러디 포스터에는 ‘SNL 코리아’를 향한 크루 15인의 캐릭터성이 반영된 당명과 공약이 눈길을 끈다.‘짠하당’의 신동엽부터 ‘열린가슴당’ 안영미, ‘맑게보인당’의 김아영 등 저마다 ‘SNL 코리아’를 대한민국 최고의 코미디 쇼로 만들겠다는 포부가 전해진다. 현재 시즌 중반을 달리는 ‘SNL 코리아’ 시즌5는 황정음, 이소라 등 화제성 있는 호스트를 섭외하며 지난 2일 굿데이터코퍼레이션 제공 펀덱스(FUNdex)에서 TV-OTT 통합 비 드라마 화제성 조사 1위, 동영상 부문 1위를 차지했다.오는 13일 방송되는 ‘SNL 코리아’ 시즌5 7회에는 배우 강태오가 출연, 전역 후 처음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4.09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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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 코리아 시즌5’ 포스터·예고편 공개…안영미 컴백, 화려한 출연진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가 시즌 5 포스터와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SNL 코리아’는 성역 없는 풍자, 거침없는 패러디로 트렌드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No. 1 코미디쇼로 3월 2일 저녁 8시 새 시즌 첫 회 공개를 앞두고 있다.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수트와 드레스로 한껏 꾸민 크루들의 멋짐 폭발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맏형 신동엽부터 돌아온 대표 크루 안영미, 대세 MZ 스타 김아영과 지예은을 비롯해 치열한 오디션을 뚫은 신입 크루 3인방까지 토요일 밤의 고급진 파티를 즐기는 크루들의 은은하게 킹받는 아우라는 ‘SNL 코리아’가 또 한 번 역대급 시즌을 탄생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2023년 최고 화제작 쿠팡플레이 시리즈 ‘소년시대’를 SNL 버전으로 재탄생시켜 ‘SNL 코리아’만의 독보적인 센스와 재치를 담아냈다. ‘소년시대’ OST와 함께 경쾌하게 시작되는 예고편은 부여 짱 병태(임시완)가 된 신동엽부터 흑거미 정상훈, 아산 김민교, 혁수 마르소 등 SNL의 주요 크루들이 ‘소년시대’ 캐릭터로 감쪽같이 치환되어 강렬한 웃음을 준다.여기에 농고 찌질이들로 깨알같이 등장하는 나머지 크루들과 ‘시즌 파~이브’를 알리는 ‘병태 동엽’의 하찮은 외침, 1회 호스트 ‘진짜 병태’ 임시완의 전학생 등장까지 예고편만으로도 큰 웃음을 자아내며 ‘SNL 코리아’가 다시 한번 대한민국의 토요일 저녁을 책임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SNL 코리아’ 시즌 5의 방청은 쿠팡플레이 앱을 통해 응모할 수 있다. 1회 호스트 임시완 편의 방청은 오는 26일까지 쿠플클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쿠플클럽’은 쿠팡플레이 사용 실적에 따라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리워드 프로그램이다. ‘SNL 코리아’는 만 19세 이상부터 방청이 가능하다.한편 ‘SNL 코리아 시즌5’는 오는 3월 2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2.21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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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 귀염둥이서 타짜로 변신... 이런 모습은 처음 (한끗차이)

가수 이찬원이 ‘한끗차이’에서 치명적인 타짜로 분한다. 내달 28일 첫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오리지널 2024년 첫 번째 야심작 ‘한끗차이’는 성공의 원동력과 비뚤어진 욕망을 한 끗 차이로 갈라놓는 인간 본성에 대한 프로그램이다. 우리 모두가 가지고 있는 '인간 본성'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한 끗 차이로 삶이 완전히 뒤바뀔 수 있다는 이야기와 함께 그 본성 활용법에 대한 팁을 제공한다.앞서 ‘한끗차이’는 심리학자 박지선 교수를 시작으로, 방송인 홍진경, MC 장성규, 가수 이찬원까지 호화 MC 군단을 차례로 공개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31일 ‘한끗차이’ 측은 공식 포스터에 앞서 강력한 웃음 폭탄을 던져줄 장성규X홍진경X이찬원의 패러디 포스터를 선공개했다.MC 군단의 막내 이찬원은 불법도박 근절 홍보대사로 변신했다. 그간 보여준 귀여운 이미지는 온데간데 없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에 이목이 쏠린다. 특히 최근 마약 등 중독 예방에 관한 사회적인 경각심 고취와 더불어 이를 위한 캠페인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여서 이찬원의 불법도박 근절 패러디 포스터가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한 손에 카드를 쥔 채 '타짜'의 모습을 장착한 이찬원은 시크한 수트 자태와 날카로운 표정 연기로 보는 이들을 압도한다 장성규는 싸이코에 빙의한 메소드 연기로 폭소를 선사한다. 거장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불후의 명작 ‘싸이코’의 레전드 포스터와 2000년 개봉된 ‘아메리칸 싸이코’ 속 크리스찬 베일의 광기 어린 눈빛을 100% 재연하며 예능뿐 아니라 연기자로서의 가능성도 확인시켰다. 포스터 촬영 현장에서 장성규는 오리지널 이미지의 완벽한 재연을 위해 직접 머리에 물을 뿌리고 상의 탈의로 어깨를 노출하는 등 열연을 펼쳐 제작진들의 입틀막을 유발했다는 후문이다.홍진경은 데뷔 30년 만에 소주 광고 모델이 되며 시선을 강탈한다. 당대 최고의 인기 여배우나 아이돌에게만 허락된다는 소주 광고에 데뷔 30년 차 예능 퀸 홍진경이 등장했다는 것만으로도 이슈를 모으기 충분하다. ‘한끗차이’는 2월 28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3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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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페이스→부상 ‘불운’…케인에 ‘대기록+득점왕’ 다 뺏길 위기

8경기 14골. 역대급 득점 페이스를 과시하고도 해리 케인(30·바이에른 뮌헨)에게 타이틀을 뺏길 위기에 놓였다. 세루 기라시(27·슈투트가르트)의 이야기다.기라시는 10월까지만 해도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공격수였다. 그는 지난달 21일(한국시간) 우니온 베를린과 독일 분데스리가 8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해 16분 만에 1골을 기록했다. 리그 14호 골. 하지만 전반 30분 기사리가 교체 아웃됐다. 구단은 다음 날 공식 채널을 통해 “기라시는 베를린과의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왼쪽 허벅지 뒤쪽 근육에 경미한 부상을 당했다. 기라시는 몇 주 동안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고 알렸다.부상이 잘 나가던 기라시의 발목을 잡은 것이다. 분데스리가 득점 선두를 질주하던 기라시는 지난달 28일 열린 호펜하임과 리그 경기에 결장했다. 그사이 득점 2위 케인이 따라붙었다. 케인은 기라시가 결장한 날인 10월 28일, 다름슈타트전(8-0 승)에 나서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그다음 경기였던 5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4-0 승)에서도 해트트릭을 기록, 리그 15호 골을 신고하며 기라시를 넘어섰다. 기라시는 갑작스레 터진 부상 탓에 분데스리가 득점왕과 대기록 작성을 모두 놓칠 위기에 놓였다.시즌 초반부터 매서운 득점 감각을 뽐낸 기라시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FC바르셀로나)가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 세운 한 시즌 최다 골(41골) 기록을 세웠을 때보다 눈부신 득점 페이스를 자랑했다. 레반도프스키는 2020~21시즌 분데스리가 29경기에 출전해 41골을 기록, 게르트 뮐러가 1971~72시즌 세운 분데스리가 한 시즌 최다 골 기록(40골)을 49년 만에 경신한 바 있다. 기라시가 이 기록에 도전할 주자로 여겨졌다. 로이터 통신은 기라시가 14호 골을 기록한 후 “기라시는 분데스리가 첫 8경기에서 14골을 넣은 최초의 선수”라고 조명했다. 그러나 부상 이탈로 기록 경신이 사실상 어렵게 됐다. 득점왕 경쟁 역시 케인과 2파전이 예상되지만, 현재로서는 불리한 위치에 놓였다.김희웅 기자 2023.11.05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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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우스 보고 있나?” 뮌헨, 도르트문트에 4-0 압승…‘케인 해트트릭·김민재 풀타임’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데어 클라시커’에서 압승을 거뒀다. 해리 케인이 다시 한번 득점포를 가동했고, 김민재 역시 풀타임 소화하며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은 “언론은 180도 돌아서야 한다”며 웃었다.뮌헨은 5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베스트팔렌주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10라운드에서 4-0으로 크게 이겼다. 부상에서 돌아온 다요 우파메카노가 선제골을 넣었고, 케인이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대승을 이끌었다. 김민재 역시 이번에도 풀타임 소화하며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통산 134번째 데어 클라시커에서 승리한 뮌헨은 통산 67승(35무 32패)째를 올렸고, 도르트문트 상대로 최근 11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렸다. 뮌헨은 리그 무패행진을 10경기(8승 2무)로 늘리며 2위(승점 26)에 안착했다. 반면 도르트문트는 리그 첫 패배를 당하며 리그 4위(승점 21)에 머물렀다. 에딘 테르지치(독일) 감독이 이끄는 도르트문트는 4-2-3-1 전형을 내세웠다. 니클라스 퓔크루크가 전방에 서고, 율리안 브란트·마르코 로이스·도니얼 말런이 2선에 배치됐다. 중원은 살리흐 외즈잔·마르셀 자비처였다. 백4는 율리안 뤼에르손·니코 슐로터벡·마츠 훔멜스·마리우스 울프, 골키퍼 장갑은 그레고르 코벨이 꼈다.이에 맞선 뮌헨 역시 4-2-3-1 전형이었다. 케인이 전방에 서고, 사네·자말 무시알라·킹슬리 코망이 뒤를 받쳤다. 중원은 레온 고레츠카·콘라드 라이머, 백4는 알폰소 데이비스·김민재·우파메카노·누사이르 마즈라위였다. 골문은 마누엘 노이어가 맡았다. 기선을 제압한 건 원정팀 뮌헨이었다. 전반 3분 만에 사네의 코너킥을 우파메카노가 가볍게 머리로 밀어 넣었다. 부상에서 돌아온 그가 곧바로 선제골을 넣은 순간이었다. 슐로터벡이 우파메카노의 침투를 막지 못했다.뮌헨의 추가 골은 6분 뒤에 나왔다. 역습 상황에서 사네와 고레츠카가 패스를 주고받으며 단숨에 도르트문트 진영으로 넘어갔다. 사네는 다시 중앙으로 건네줬고, 이를 케인이 가볍게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일찌감치 2골을 내준 도르트문트는 15분 데이비스와 김민재의 호흡이 맞지 않은 사이 브란트-볼프가 패스를 주고받으며 박스 안으로 향했다. 하지만 김민재가 몸으로 저지하며 공격을 무산시켰다. 뮌헨은 직후 무시알라의 패스를 받은 사네의 슈팅이 나왔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왔다. 경기 초반부터 도르트문트의 뒷공간이 계속 열렸다. 뮌헨의 파상공세는 이어졌다. 전반 36분 무시알라의 패스를 받은 고레츠카가 가슴으로 공을 트래핑한 뒤 바이시클킥을 시도했다. 그는 직후 마즈라위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줬다.전반 막바지엔 김민재의 수비 교실이 열렸다. 41분 훔멜스가 시도한 스루패스를 김민재가 가볍게 차단했다. 1분 뒤엔 말런을 견제한 뒤, 볼프에서 향하는 공을 슬라이딩 태클로 저지하며 공격을 차단했다. 추가시간에도 륄크루크와의 경합에서 승리했다. 도르트문트는 추가시간이 다 지난 상황에서 말런이 왼발 슈팅 기회를 잡았으나, 골대 위로 벗어나 아쉬움을 삼켰다.도르트문트는 전열을 재정비하고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다. 하지만 시작부터 케인의 스루패스에 수비진이 무너졌다. 일대일 기회를 잡은 건 무시알라였으나, 골키퍼 코벨이 침착하게 막아냈다. 직후 코너킥 공격에선 케인과 마즈라위의 슈팅이 모두 벗어났다.도르트문트는 후반 5분 반격에 나섰지만, 브란트와 외즈잔의 스루패스는 모두 김민재에게 막혔다. 11분에는 퓔크루크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와의 경합에서 이긴 뒤 슈팅까지 시도했으나, 이번에는 노이어가 선방을 뽐냈다. 4분 뒤 사네도 박스 안에서 슈팅 기회를 잡았으나, 이번에도 코벨이 막아냈다. 그사이 우파메카노가 관리 차원에서 미드필더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와 교체됐다. 고레츠카가 김민재와 함께 중앙 수비를 맡았다.도르트문트는 공중볼과 스루패스로 뮌헨의 수비를 노렸으나, 좀처럼 유효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오히려 꾸준히 뒷공간을 허용한 건 도르트문트였다. 결국 후반 17분 코망이 간단한 2대1 패스로 측면을 뚫은 뒤, 가볍게 중앙으로 연결했다. 케인이 다시 한번 오른발로 밀어 넣어 3골 차를 만들었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41분 자비처의 프리킥 공격도, 직후 유수파 무코코의 왼발 슈팅도 골문 위로 향했다.뮌헨은 추가시간 2분이 지났을 때 니클라스 쥘레의 패스미스를 파블로비치가 차단한 뒤 케인에게 공을 건넸다. 케인이 다시 한번 골망을 흔들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뮌헨이 도르트문트 원정에서 화려한 승리를 가져간 순간이었다.한편 경기 뒤 화제가 된 건 투헬 감독의 발언 때문이다. 투헬 감독은 승리 뒤 현지 방송사와 인터뷰에서 “팀에 균열이 생기고, 발전이 없는데도 우리가 이긴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되물으며 “로타어 마테우스는 알고 있을 것이다. 나는 우리 팀에 만족하고, 모든 것이 훌륭했다”라고 말했다. 이는 최근 마테우스가 뮌헨의 부진에 대해 일침을 가한 것에 응수한 것으로 보인다. 투헬 감독은 이어 “언론에 쓰여진 것만큼 나쁠 수는 없다. 뮌헨이 4-0으로 이겼으나, 언론과 기자들은 180도 돌아서야 한다. 여러분은 저 없이도 일을 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투헬의 반응을 접한 마테우스는 스카이스포츠에서 “모든 사람은 각자의 관점이 있다. 나는 모든 사람을 공정하게 대하려고 한다. 나는 항상 뮌헨의 우위를 기대한다”면서 “결국 우리는 거의 같은 의견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라고 말을 아꼈다. 끝으로 이날 경기에서 최고 평점을 받은 건 케인과 사네였다. 독일 매체 빌트는 해트트릭을 기록한 케인에게 최고 평점인 1점을 줬다. 2개의 도움을 기록한 사네와 동률이었다. 무시알라, 고레츠카, 우파메카노는 2점을 받았다. 반면 김민재는 나머지 선수들과 함께 3점을 받았다.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김민재는 이날 90분 풀타임 소화하며 클리어링 5회·슈팅 블록 2회·가로채기 1회·태클 3회·볼 경합 승리 5회(6회 시도)·패스 성공률 91%(74회 성공/81회 시도)를 기록하며 팀의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김우중 기자 2023.11.05 09:47
뮤직

‘新 전성기’ 다이나믹 듀오, 단독 콘서트 3분만 3회차 전석 매진

힙합 듀오 다이나믹 듀오가 변함없는 티켓 파워를 보여줬다.다이나믹 듀오의 단독 콘서트 ‘가끔씩 오래 보자’는 지난 19일 오후 8시 온라인 예매처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오픈된 지 3분 만에 3회차 공연 모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가끔씩 오래 보자’는 다이나믹 듀오가 4년 만에 선보이는 단독 콘서트다. 다이나믹 듀오는 지난 2013년 발매한 정규 7집 수록곡명을 공연 타이틀로 정해 뜻깊은 소통을 예고했다. 화제의 ‘황조지(황정민, 조승우, 지진희)’ 여행 사진을 실감 나게 패러디한 포스터도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3회차 공연이 오픈 직후 빠른 속도로 전석 매진되면서 다이나믹 듀오의 여전한 티켓 파워를 실감하게 한다. 다이나믹 듀오는 콘서트장을 가득 메울 관객들을 위해 풍성하고 퀄리티 높은 공연을 준비 중이다.다이나믹 듀오는 올해 6월과 8월 정규 10집 ‘투 키즈 온 더 블록’의 Part.1, Part.2 싱글을 발매했고, 연내 본 앨범을 완성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2014년작 ‘AEAO’의 글로벌 음악 차트 역주행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의 계급 미션 음원 ‘스모크’로 단숨에 국내 음원 차트 최상위권에 진입하고 챌린지 열풍이 이어지는 등 큰 사랑을 받고 있다.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한 다이나믹 듀오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커리어를 총망라한 ‘가끔씩 오래 보자’로 팬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다이나믹 듀오의 단독 콘서트 ‘가끔씩 오래 보자’는 11월 24일 오후 8시, 25일 오후 6시, 26일 오후 5시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개최된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9.20 10:36
연예일반

신영숙 “샘컴퍼니 1호 뮤지컬 배우, 지원에 감개무량” [IS인터뷰]

“왜 이제야 만났나 싶어요. 주변에서도 다 축하해요. ‘너랑 진짜 잘맞는 회사 만났다’고요.”뮤지컬 배우 신영숙은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 내년 데뷔 25주년을 맞는 신영숙에겐 기쁜 일이 많다. 샘컴퍼니라는 든든한 회사와 만났고, ‘친절한 영숙씨’라는 이름의 뮤지컬 콘서트도 진행한다. 뮤지컬 배우로서 단독 콘서트란 남다른 일이 아닐 수 없다.“회사가 추구하는 방향과 제가 추구하는 방향이 잘 맞는다고 느껴요. 앞으로 미래를 생각했을 때 정말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해요. 지금 ‘맘마미아!’ 지방 공연도 있고 단독 콘서트 준비도 바쁘지만 굉장히 든든하고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오픈하자마자 예매 랭킹 1위. 본인 표현에 따르면 “돌아오는 표가 조금 있다”고는 하지만 신영숙은 이번 단독 콘서트로 자신의 이름값을 단단히 증명해냈다. 다음 달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에서 진행되는 신영숙의 단독 콘서트 ‘친절한 영숙씨’는 뮤지컬형 콘서트다. 파워풀한 보이스와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 다채로운 연기력으로 남녀노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신영숙의 진가를 두루 만나볼 수 있다.콘서트의 콘셉트는 ‘평행우주’로 기획됐다. 평행우주에 살고 있는 각각의 신영숙이 저마다 다채로운 무대를 보여준다는 기획이다. 뮤지컬 신영숙의 대표곡은 물론 팬들의 요청이 많았던 신청곡과 남성 배역의 넘버들도 만날 수 있다.“양자경 주연의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에서 힌트를 조금 얻었어요. 그 영화가 독특하고 어려우면서도 재기발랄하잖아요. 최대한 다양하고 재미있는 면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준비를 많이 하고 있어요.” 콘서트 포스터부터 남다르다. 영화 ‘친절한 금자씨’를 패러디한 포스터는 샘컴퍼니에서 아이디어를 냈다. 친절한 것처럼 보이지만 친절하지 않았던 ‘친절한 금자씨’ 속 금자(이영애)처럼 신영숙 역시 ‘친절한 영숙씨’에서 다양한 면면을 보여줄 계획이다.신영숙은 “뮤지컬 ‘레베카’ 같은 작품으로만 나를 본 사람들은 내 성격이 무겁고 셀 거라고 생각하는데 실제로 나는 되게 유쾌한 사람”이라며 “이번 콘서트에서는 내가 좋아하는 위트를 많이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그러면서 몇 가지의 힌트도 귀띔했다. 꿈을 응원하는 내용을 담은 뮤지컬 ‘모차르트!’의 넘버이자 신영숙의 대표곡인 ‘황금별’을 비롯해 ‘프랑켄슈타인’의 ‘너의 꿈속에서’, 뮤지컬 ‘영웅’의 ‘장부가’ 등을 신영숙의 목소리로 만날 수 있다. 신영숙은 “남성 캐릭터의 넘버들이 내 정서와 잘 맞더라”며 “내가 진취적이고 도전적인 경향이 있는데, 남성 넘버들의 노래 가운데 그런 곡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목표는 관객들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다 돌아가시는 거예요. 마음껏 웃으시고 귀호강도 하시고 그러셨으면 좋겠어요. 이번 공연을 위해 정말 드림팀이 뭉쳤고, 요즘 너무 바쁜 김호영, 민우혁 배우, 김주원 발레리나, 한솥밥 먹게 된 박혜나 배우 등이 게스트로 함께해주거든요. 비록 앞으로 제가 신세 갚을 일은 많아졌지만, 관객 분들이 행복하시다면 저는 더 바랄 게 없어요.”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7.27 11:34
연예일반

[후IS] ‘이소룡 50주기’ 지기 싫었던 소년, 전 세계 ‘액션 키드’ 우상 되다

지기 싫어서 무술의 길에 들어왔고, 무술이 곧 그의 생애가 됐다. 32세의 나이에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던 영원한 액션 스타 이소룡이 50주기를 맞았다.1973년 7월 20일 전 세계에 비보가 전해졌다. 세계적인 액션 스타 이소룡이 세상을 떠난 것. 사인은 뇌부종. 평소 복용하던 약이 부작용을 일으킨 것이라는 게 중론이나 근래엔 그가 허리부상으로 인한 통증을 극복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맞았던 스테로이드계 코르티손이 뇌혈관에 문제를 일으킨 것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아직 더 보여줄 것이 많았던 창창한 30대 초반에 세상을 떠나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트렸으나, 활기찼던 전성기만 필름에 남아 있기에 그는 오히려 영원히 죽지 않는 청춘으로 전 세계인들의 가슴에 남게 됐다. 특히 “아비오”라고 외치는 특유의 기합과 노란색 트레이닝복, 쌍절봉은 이소룡의 트레이드마크. 이 삼박자만 갖추면 그게 누구든, 어디든 그곳이 바로 ‘정무문’이요 ‘용쟁호투’가 된다. 이소룡이 세상을 떠난 뒤에도 수많은 이들이 이 착장과 기합을 따라했고, 많은 작품에 패러디가 남아 있다. 이소룡의 전성기를 실제로 보지 못 한 젊은 세대까지 이소룡을 아는 데는 이런 이유가 있다.이소룡이 태어난 건 1940년. 모친은 중국과 영국 혼혈이었고 부친은 유명한 경극 배우 이해천이었다. 아버지의 영향으로 이소룡은 어릴 때부터 아역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어린 시절엔 몸이 약해 잔병을 달고 살았고 끈기도 없어 싫증을 잘 냈다고 한다. 하지만 소년은 무술을 배우면서 달라졌다. 세계를 뒤흔드는 액션 스타가 됐다.미국에서 태어난 이소룡은 이 시민권을 가지고 미국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교과 과정을 이수하고 1961년 워싱턴 대학교 연극학과에 들어가게 된다. 이때 ‘책벌레’ 면을 발견하게 됐고, 결국 지성과 체력을 모두 갖춘 성인으로 성장하게 된다.아역 배우 생활을 거쳐 대학에서 연극까지 전공했기에 이소룡은 오랜 시간 배우의 꿈을 꿔왔으나 그것을 이루기는 쉽지 않았다. 연기의 길을 포기하고 무술에 전념하려 했을 때 그의 무술 시범을 우연찮게 본 제작자의 눈에 들어 다시 오디션을 보기 시작했다. 하지만 맡게 되는 역은 조연과 단역이 대부분. 이소룡은 홍콩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한다. 이 결정은 이소룡의 커리어에 큰 전환점을 가져왔다. 1971년 ‘당산대형’으로 이소룡은 자신의 이름 석자를 사람들에게 각인시켰다. 이 작품은 당시 홍콩에서 역대 흥행 1위였던 ‘사운드 오브 뮤직’을 누르며 크게 흥행했다.‘당산대형’의 큰 성공으로 이소룡은 이듬해 그 유명한 ‘정무문’을 제작할 수 있었다. 이소룡의 트레이드마크인 쌍절곤과 “아비오” 하는 기합이 바로 여기서 시작됐다. 후에 이소룡의 열렬한 팬인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은 자신의 영화 ‘킬빌’에서 이소룡의 ‘정무문’ 속 장면을 오마주한다. 그리고 1972년과 1973년 연이어 ‘맹룡과강’, ‘용쟁호투’를 공개하며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했다.그의 마지막 작품은 1973년 개봉한 ‘사망유희’가 됐다. 그마저 이소룡이 세상을 떠나는 바람에 제대로 완성되지 못 했다. 남은 부분은 대역이 촬영했는데 실제 인물과 외모 차이가 두드러져 아쉽다는 평가를 많이 받았다. 다만 이소룡이 직접 찍은 마지막 탑에서의 결투 장면은 여전히 많은 ‘액션 키드’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7.20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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