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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리뷰IS] '어쩌다 사장', 조인성 "결혼하고 싶다" 속내 드러낸 배경

슬쩍 떠보는 차태현의 말에 조인성이 결혼하고 싶어 하는 진솔한 마음을 내비쳤다. 8일 방송한 tvN 예능 '어쩌다 사장'에서는 '안시성' 3인방 조인성, 남주혁, 박병은이 거친 바다에서 직접 잡아온 물고기로 저녁 장사하는 모습을 담았다. 성공적인 낚시에 이어 박병은이 놀라운 회 요리 솜씨를 보여줬다. 능숙하게 손질하며 뼈째 먹는 회를 손님들에게 대접, 손님들은 맛에 감탄했고 "안주가 훌륭하다"는 말과 함께 소주 2병을 추가 주문해 사장들을 신나게 했다. 기쁜 마음에 회를 다시 손질하기 시작하는 박병은에게 "뭐가 이렇게 많이 튀는 거냐" 묻자 "열정이 튀는 거다"라고 박병은은 너스레를 떨었다. 막내 남주혁은 귀여운 모습을 보여줬다. 카운터 임무를 맡은 남주혁이 깨알 실수를 연발한 것. 남주혁은 동네 꼬마에게 초코 쿠키를 팔면서 400원을 덜 받았다. 남주혁은 화들짝 놀랐고, 꼬마가 가게를 벗어나기 전 급하게 쫓아가 "정말 미안한데 400원을 덜 받았다"며 다시 돈을 받는 장면이 나왔다. 꼬마 손님에게 계속 미안해 하는 남주혁을 차태현은 흐뭇하게 바라봤다. 남주혁은 서빙을 하면서도 큰 실수를 했다. 어르신들에게 가져다 줘야 할 마지막 남은 임연수 구이를 다른 테이블에 갖다준 것이다. 임연수 구이를 받은 테이블에서 "이거 우리가 시킨 게 아닌데"라고 하자 남주혁은 또 한번 식겁하며 "죽을 죄를 졌다"고 임연수 구이를 얼른 다시 받아 다른 손님 테이블에 건네 줬다. 조인성, 차태현, 신승환, 박병은은 당황한 막내 남주혁을 귀여워 했다. 여느 때보다 성공적인 저녁 장사를 마치고 두 사장과 '안시성' 패밀리들이 홍게찜, 문어숙회, 가자미 물회 등 풍성한 메뉴로 뒤풀이를 시작했다. 모두들 조금씩 취했을 때 국민MC 유재석에게 전화가 걸려 왔다. 유재석은 "태현이, 인성이 뭐하니. 아침에 낚시 나갔다며"라고 물었다. 조인성의 "오바이트 두 번 했다"는 말에 유재석은 크게 웃으며 "인성이 네가 멀미하니 스태프들이 얼마나 좋아했겠니"라고 말해 두 사장도 크게 웃겼다. 400원 덜 받은 일화를 들은 유재석은 다시 한번 "주혁이 네가 400원 덜 받아서 스태프들이 얼마나 좋아했겠니"라고 해 국민MC의 입담을 과시했다. 통화가 끝나고 사장들은 진솔한 대화를 이어나갔다. 차태현은 박병은에 "원래부터 낚시를 좋아했냐"고 물었고 이에 박병은은 "초등학교 때부터 좋아했다. 학생 때 14박 15일 낚시 갔을 정도"라고 말하며 각별한 낚시 사랑을 드러냈다. 차태현은 "너 진짜 희한하다. 결혼 어떡하냐"고 묻자 옆에 있던 신승환이 "여러 번 할 것 같다"고 말해 모두를 웃겼다. 차태현은 방향을 틀어 조인성에게 "너도 결혼하고 싶냐"고 슬쩍 물었다. 조인성이 이내 진지한 얼굴로 "결혼하고 싶다"며 속마음을 드러냈다. '어쩌다 사장'은 차태현, 조인성이 강원도 화천군의 한적한 시골을 배경으로 구멍가게의 사장을 체험해 보는 신개념 예능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4.09 09:07
경제

제너시스BBQ 치킨대학 2020년 첫 기초교육과정 수료식

국내 최대 프랜차이즈 기업인 제너시스BBQ(회장 윤홍근)가 지난17일 신규가맹계약을 체결해 매장 오픈을 준비 중인 패밀리와 신규 경력 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기초교육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2020년 첫번째 수료식에는 제너시스 BBQ 그룹의 윤홍근회장이 직접 참여해 수료를 마친 패밀리 사장들과 경력직원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그동안 대표이사가 참석해왔던 수료식에 윤회장이 10여년만에 참석하게 된 것은 신년에 다짐한 ‘2020년 디지털포메이션을 통한 혁신성장과 리스크제로화로 기하급수기업, Again Great BBQ” 달성을 위한 실천의 첫 걸음으로 풀이된다. 이날 윤회장은 축하인사말을 통해 “사명을 Genesis라고 명명한 것은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치킨으로 치킨외식문화의 신기원을 이루자는 의지를 담은 것” 이라며 “우리나라는 물론 전세계 70억 인구가 ‘잘 먹고 잘살게 하겠다’는 신념으로 창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회장은 “’가맹점이 살아야 본사가 산다’라는 경영 철학과 같이 패밀리 여러분들은 우리의 동업자이자 동지이며 파트너”라고 강조하고, “흰 쥐띠의 해 그리고 제가 직접 참여한 새해 첫 수료식을 가진 여러분들은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며 덕담을 건냈다. 수료식에 참여한 패밀리 사장들에게 윤회장은 패밀리 사장들에게 반드시 성공하는 프로 사업가가 될 것과, 패밀리가 BBQ고 BBQ의 주인이라며 철저한 분석을 통해 제시한 본사의 정책을 신뢰하고 실행하는 긍정적인 사고를 갖기를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원칙과 기본을 철저히 준수하여 고객과 약속을 목숨처럼 지킬 수 있는 철저한 상인(商人) 이 되어 달라고 강조했다. 윤회장의 축사에 앞서 교육에 참여한 패밀리 사장의 소감 발표에 나선 경기광주역점 장종석 사장은 “처음 2주교육을 받아야한다고 들었을 때 교육기간이 길어 부담이 컸으나, 이론 교육부터 조리실습, 고객 응대 등 아주 디테일한 매장 운영 노하우를 배우는 시간이 모두 소중했다”며 “원칙과 기본을 철저히 지켜 성공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발표한 인천선학역점 서길원 사장은 “그동안 여러 장사를 했으나 실패를 했었다”며 “이번에 체계적으로 교육을 받으며 ‘역시 시설, 전문가, 경험 등 인프라를 충분히 갖춘 BBQ’를 선택한 것이 정말 잘한 것 같다”며 “반드시 성공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발표한 서울 건대점 김우솔 사장은 “경쟁 브랜드를 운영하다가 BBQ로 전환했다”며 “원칙과 기본을 철저히 지켜야 된다는 것을 느꼈던 교육과정이었고, 매출향상을 위해 온/오프라인에서의 마케팅에 대해 잘 알게 된 기회였다”고 말하고 “젊은 사람으로서 SNS 등 온라인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반드시 성공해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날 윤홍근회장과 교육을 마친 패밀리 사장들은 2020년 첫 수료식을 축하하는 케익 커팅식을 가지고, ‘사랑해요 BBQ’와 ‘BBQ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1.20 16:38
연예

[현장IS] "온몸 부서져라" '후계자들' 성현아, 진정성으로 재기 성공할까(종합)

성현아가 '후계자들'을 통해 아픔을 딛고 재기에 성공할 수 있을까. 성현아 외에도 생활고를 겪으며 파산 선고를 받은 이상원, 노래 한 곡으로 스타가 됐다가 인생의 바닥까지 경험한 조성환이 출격한다. 2일 오후 서울 중구 광화문 씨스퀘어에서 TV CHOSUN 신규 예능 '손맛 전수 리얼리티-백년의 맛, 후계자들'(이하 '후계자들')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정석영 PD, 방송인 오상진과 붐, 소방차 이상원, 배우 성현아, 육각수 조성환이 참석했다. '후계자들'은 노포 식당에서 비법을 전수받고 최종 후계자로 선정된 1인의 창업을 지원하는 서바이벌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힘든 시련을 겪고 재기를 꿈꾸는 세 명의 연예인과 어려운 환경 속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세 명의 비연예인이 참여한다. 오상진과 붐이 진행을 맡았다. 정석영 PD는 "SBS '골목식당'은 죽어가는 골목 상권을 살리는 프로그램이다. 그 프로그램과 동 시간대 방송이라 부담이 되는데, 장인 정신을 가지고 묵묵히 자기의 노포를 운영하고 있는 사장님께서 진정성을 가지고 진한 사연의 후계자 후보들에게 아낌없이 노하우를 전수하고 혹독한 훈련 끝 1명을 선정해 노포 2호점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출연자들의 삶을 보면 우여곡절이 많았다. 지금도 열심히 달려왔지만 많은 여정이 남겨져 있고 최종 후계자는 자신의 희망을 펼칠 것이기에 끝까지 열심히 해달라"고 당부의 메시지를 남겼다. 붐은 "출연자들의 사연을 듣고 의지가 남달랐다. 출연자들의 서포트를 잘하고 싶다. 전수받는데 초점을 맞춰서 프로그램을 함께하고 있다. 후계자들에게 전수를 해주는, 곰장어 사장님 또한 사연을 듣고 너무나 깊게 빠져서 녹화 내내 눈물을 흘렸다. 그렇게 완전히 프로그램과 하나가 됐다. 프로그램을 하면서 더 많이 배웠다. 배울 때 자세도 달라졌다. 전 스태프, 전 출연자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데 진정성이 넘친다. 가게까지 내주지 않나. 정말 부럽고 나 역시 하고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제작진은 "노포 사장들의 마음을 움직인 게 출연자들의 진정성이고 진정성 넘치는 자세로 현재 후계자가 되기 위해 프로그램이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성현아는 미스코리아 출신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던 배우였지만 성매매 혐의로 재판을 받으며 공백기를 가졌다. 재판에서 1·2심은 유죄를 선고받았다. 포기하지 않았다. 대법원에서 파기 환송을 명령했고, 끝내 무죄를 선고받았다. 약 2년 넘게 걸렸다. 그러는 사이 생활고는 심해졌다. 남편은 2017년 세상을 떠났고 슬하에 아들 하나가 있다. 최근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밥은 먹고 다니니' '모던패밀리' 등에 출연했지만 일일 게스트였다. 복귀 후 고정 출연은 '후계자들'이 처음이다. 성현아는 "처음에 제의를 받았을 때 고민을 많이 했다. 이걸 내가 잘 해낼 수 있을까 싶었다"면서도 참여를 결정했다. "진정성을 담아서 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힘들다. 약을 달고 살고 있다. 온몸이 부서질 정도로 열심히 하고 있다.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전수받고 있다. 24시간 내내 찍고 있다"고 말했다. "케미스트리도 좋아졌다"고 자신하며 "어렸을 때 존경하던 이상원 선배님과 조성환 씨 만나게 되어 영광"이라면서 "진정성과 예능이 합쳐진 새로운 프로그램이다. 우리의 땀과 정성이 담겼다"고 강조했다.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 조성환은 "두 달 내로 결혼한다. 아내에게 가장으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처음에 어떤 메뉴인지도 몰랐다. 붐, 오상진 씨랑 같이 갔는데 소머리국밥집이더라. 일단 먹어보자고 생각했다. 정말 맛이 달랐다. 지금까지 먹었던 국밥과 달라 2차로 결심을 굳혔다. 무조건 1등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꼭 이겨서 1등을 해서 (아내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쉽지 않다. 집에 가서도 미션이 계속 있다. 잠을 잘 수가 없다. 과거 KBS 1TV '체험 삶의 현장'이 있지 않았나. 그 프로그램의 50배 정도 힘들다. 10kg 정도 살이 빠졌다"고 고백했다. 이상원은 "3년 전에 새 음반을 내려다 접었고 다시금 3년 만에 결정해 복귀하게 됐다. 한 때 소방차 일원으로 활동했다. 소방차 멤버들에게 누를 끼치고 싶지 않다. 37년 방송 생활하면서 이번이 가장 힘든 것 같다. 결막염이 생길 정도로 열심히 하고 있다. 지켜봐 달라"고 했다. 성현아는 "파를 썰 때 손이 안 보일 정도로 할 수 있다. 눈물이 나지 않아 더 유리하다"고 자신했다. 소머리 손질에도 적극적이었다. 이상원은 "성현아가 하는 걸 보고 더 할 수밖에 없었다. 정말 깜짝 놀랐다. 반성하면서 성현아 따라 일했다"고 했고 조성환 역시 "성현아는 정말 근면성실"이라고 극찬했다. 아들의 지원사격을 받으며 도전 중이었다. 성현아는 "집에서 미션하면서 아이에게 한 그릇씩 떠주곤 한다. 맛있다고 잘 먹는다.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이라 더욱 전수받고 싶다.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라 맛도 너무 좋고 꼭 배우고 싶었던 음식이다"라고 말했다. 두 달 내 여자친구와 결혼할 예정인 조성환은 "(예비신부가) 알람 시계가 되어서 깨워준다. 강제적으로 움직이게 한다. 열심히 응원해준다. 잘 만났다 싶다. 상당히 뜻깊은 '후계자들' 촬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1월 첫 촬영을 시작했고 12월 가오픈을 목표로 달려간다. '후계자들'은 11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TV CHOSUN 2019.12.0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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