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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블랙핑크 로제, 명품 브랜드 손잡고 '멧갈라' 참석
CL(씨엘)과 블랙핑크 로제가 명품 브랜드의 패션아이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두 사람은 13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 '멧 갈라'(Met gala)에 참석했다. 씨엘은 알렉산더왕이 제작한 데님 드레스를 택했고 로제는 생 로랑의 뮤즈로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생 로랑으로 장식했다. 하이엔드 브랜드들의 K팝 스타들과 나란히 손잡고 세계적인 패션행사에 올라 눈길을 끈다. '멧 갈라'는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실제모델 안나 윈투어가 주최하는 최대의 자선 패션 행사다. 매년 5월 첫째 주 월요일에 열리지만 올해는 코로나 19로 연기해 가을에 열리게 됐다. 올해의 테마는 '미국 독립', 주제는 '미국에서: 패션의 어휘'(In America: A Lexicon of Fashion)다. 호스트는 영화배우 티모시 샬라메, 가수 빌리 아일리시, 테니스 선수 나오미 오스카,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 때 축사를 낭독했던 시인 아만다 고먼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9.14 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