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1일) 방송되는 ‘언니들의 슬램덩크 2’(이하 '언슬2')에서 멤버들은 타이틀곡 파트 분배 후에 의상 컨셉을 논의하며 데뷔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이 가운데 홍진경, 한채영, 홍진영이 자신들이 직접 준비한 언니쓰 2기 의상 시안을 발표한다. 각자의 스타일이 지나치게 묻어나는 의상 시안에 멤버들은 혹시 저 의상이 선택되는거 아닐까 걱정 아닌 걱정을 해야 했을 정도.
이중 홍진경은 평소 독특한 패션의 선두주자로 이번에도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패션 센스를 발휘해 시선을 강탈했다. 홍진경이 선보인 데뷔 의상은 반짝이 수영복 상의와 비비드 컬러 스타킹으로 파격 그 자체. 정작 홍진경은 본인의 의상은 "패션아이콘 엄정화에게 조언 받은 의상"이라면서 진지한 표정으로 모두를 ‘패알못(패션을 알지 못하는 사람)’ 취급해 웃음을 배가시켰다.
이어 한채영은 헤어부터 네일까지 섬세한 부분까지 자료를 준비해 오는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한채영은 펑키한 느낌의 양갈래 머리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런가 하면 홍진영은 "우리는 전 연령대가 '꿈'이라는 주제로 모였다. 꿈이라는 주제와 교복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전하며 야심차게 준비한 교복 컨셉을 공개했다. 홍진영은 진정성을 꾹꾹 눌러 담아 자신의 의상을 언니들에게 어필했지만, 홍진영의 화려한 언변에 빠져든 홍진경은 “방판(방문판매)하러 온 거 같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