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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수수수퍼노바” 에스파, 메가 히트곡으로 꽉 채운 월드 투어 마지막 [종합]

“소리 질러!”그룹 에스파의 두 번째 월드 투어가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지난해 국내 주요 시상식에서 대상을 휩쓸었던 만큼, 팬이 아니더라도 귀에 익숙한 ‘히트곡’들로 2시간이 넘는 시간을 꽉 채웠다.16일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앙코르 콘서트 ‘2024~25 에스파 라이브 투어 – 싱크 : 패러렐 라인 – 앙코르’가 열렸다. 오후 4시경 바람이 살짝 강하게 부는 날씨에도 에스파를 보기 위한 글로벌 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본 공연 전 팬들은 에스파 등신대에서 사진을 찍거나 응원 봉을 들고 노래를 부르는 등 각자만의 방식으로 기다림을 즐겼다. 이번 앙코르 콘서트는 서울에서 시작해 서울에서 끝나는 투어의 수미상관의 의미를 더한 것은 물론, 에스파의 첫 KSPO돔 입성인 만큼, 열띤 티켓 경쟁 속 양일 공연 모두 시야제한석까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총 2만 명의 관객을 동원해 에스파의 막강한 티켓 파워를 다시 한번 확인케 했다.시작부터 강렬했다. 에스파의 오프닝은 한마디로 ‘드라마’ 같았다. LED 문이 양옆으로 열리고 정의의 용사처럼 에스파가 등장했다. 마이들을 일제이 “와!”하고 함성을 터트렸다. 에스파는 강렬한 네온조명 밑에서 ‘드라마’ ‘블랙맘마’ ‘솔티 앤드 스위트’ ‘에너지’까지 총 4곡을 연달아 선보였다. ‘마인’ ‘다이 트라잉’ ‘플라워스’ 등 오로지 에스파 공연에서만 볼 수 있는 무대들도 이어졌다. ‘마인’에서는 철제물을 이용해 요염한 안무들이, ‘플라워스’에서는 멤버들이 빙빙 도는 무대장치 안에 들어가 꽃을 의인화했다. 카리나는 “오늘이 투어의 마지막이다. 처음과 끝을 한국 그리고 서울에서 해서 행복하다”고 마이들과 인사를 나눴다. 닝닝은 중국어로 인사를 하자 팬들의 함성에 멘트가 묻히기도 했다. 이에 살짝 질투(?)를 느낀 윈터는 “사실 저도 외국어 잘한다” 며 새침한 표정을 지어 미소를 자아내게 했다. 에스파를 보기 위해 방문한 연예인 라인업도 심상치 않았다. 유재석, 지드래곤, 이동휘, 김지원, 윤하, 거미, 있지 류진, 트와이스 지효, 조나단 등이 에스파의 마지막 콘서트를 함께 꾸몄다. 콘서트는 2024년 메가 히트곡 ‘슈퍼노바’를 기점으로 절정에 다달랐다. 금방 우주에서 온 듯한 유니크한 무대연출과 함께 ‘슈퍼노바’가 시작됐다. “사건은 다가와 Ah Oh Ay“구간에서 마이들의 떼창이 터졌다. 곧이어 펼쳐진 ‘핑크 후디’ 역시 외계인이 지구를 침략한 것처럼 표현했다. 분위기가 살짝 쳐질 때면 멤버들은 “어제 분들은 진짜 잘 놀다 갔는데 오늘 질거에요?”라면서 능숙하게 마이들을 조련했다. 에스파를 ‘3연타 히트’에 성공시켜 준 위플래쉬도 빼먹을 수 없다. 화려한 패션쇼에 온 듯 멤버들은 차례대로 계단에서 내려왔다. 에스파가 목을 잡고 고개를 젖힐 때마다 마이들도 감전당한 듯 폭발적인 반응을 뿜어냈다. 지젤 킬링파트에서는 그의 머리색에 맞춘 핑크색 폭죽이 터져 흥미로웠다. 이후에도 ‘넥스트 레벨’ ‘아마겟돈’까지 엉덩이를 들썩이게 하는 에스파 인기곡들의 향연이 이어졌다. 2020년 11월 데뷔한 후 두 번째 월드 투어를 열기까지. 에스파가 얼마나 대중성 있는 아티스트로 성장했는지 실감케 하는 셋리스트였다.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었다. 댄스 챌린지 코너를 준비해 마이들의 춤 실력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멤버들의 무대 의상과 헤어스타일까지 완벽하게 재현한 팬들이 눈길을 끌었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에스파 노래에 맞춰 수준급 실력의 댄스를 자랑했다. 유재석, 있지 류진, 지드래곤도 댄스 챌린지에 참여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에스파는 마지막 앙코르 곡으로 ‘저스트 어나더 걸’과 ‘목소리’를 부르며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했다. 카리나는 “다시 만나기 까지 서로 잘 기다리고 사랑해봅시다”라며 “저희가 엄청 느리지 않게 다시 만날 것 같다”라고 곧 다가올 컴백을 스포했다.지젤은 “마이들 오늘 와줘서 감사하다. 사랑한다”고 애정을 드러냈고, 윈터는 “실수할까봐 걱정을 했는데 오늘 실수 없었죠?”라며 특유의 애교섞인 목소리로 끼를 부렸다. 끝으로 닝닝은 “함께 고생해준 스태프 감사하다”며 공을 돌렸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16 20:34
예능

차은우, ‘얼굴천재’ 넘어 장꾸미 예고 ‘핀란드 셋방살이’ [IS신작]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tvN 새 예능프로그램 ‘핀란드 셋방살이’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선사할 예정이다. 차은우의 오랜만의 예능 출연인 데다가, 그의 라이프 스타일을 본격적으로 엿볼 수 있어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모을 전망이다. ‘핀란드 셋방살이’는 핀란드의 시골 마을에서 셋방살이를 하게 된 도시 배우들의 로컬 라이프를 담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6일 첫 방송된다. 차은우를 포함해 배우 이제훈, 이동휘, 곽동연이 출연해 세계 행복 지수 부동의 1위를 매년 차지하고 있는 핀란드에서 현지인들의 생활 방식 그대로 살아보며 무해한 즐거움과 힐링을 전할 계획이다. 일찍이 ‘핀란드 셋방살이’는 ‘얼굴천재’ 차은우의 캐스팅 소식만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핀란드의 이색적인 풍경과 함께 그려질 차은우 특유의 빼어난 비주얼은 물론 장난꾸러기 같은 매력이 프로그램의 관전 포인트로 꼽힌 것. 지난 2021년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 이후 예능 활동을 멈추고, 배우로서 바쁘게 활동한 차은우는 핀란드의 광활한 대자연 속에서 다양한 이웃들과 어울리는 모습을 전할 예정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차은우는 거침없는 친화력과 적응력으로 현지인들은 물론 동물들과도 교감하며 낭만을 즐기는데, 그의 행복한 미소가 시청자들 또한 웃음 짓게 만들 것이란 전언이다. 차은우는 이제훈, 이동휘, 곽동연과 백야로 해가 지지 않는 핀란드의 라플란드에서 생활하는데, 도심의 편리와는 먼 시골 적응기가 또 다른 볼거리를 예고했다. 차은우는 모닥불을 피워 밥을 해 먹고 호수에서 목욕을 하고, 정수기가 없어 샘물을 길어먹는 등 다른 예능에선 볼 수 없는 모습을 동료들과 대거 보여줄 계획이다. 차은우의 장난꾸러기 같은 매력이 다른 출연자들과 어떤 케미를 발산할지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차은우는 그간 ‘정글의 법칙 in 뉴칼레도니아’, ‘집사부일체’, ‘진짜 농구, 핸섬타이거즈’ 등 몇몇 예능에서 장난끼 넘치는 모습으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핀란드 셋방살이’에서는 동갑내기이자 절친인 곽동연과 찐친 케미가 예고됐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차은우가 ‘얼굴천재’로 유명해 인지도가 굉장히 높지만 그의 인간적인 면모는 방송을 통해 잘 알려지지 않았다”며 “예능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지점인데 만약 기대 이상의 매력을 보여준다면 프로그램의 인기는 물론, 지금의 스타성 이상으로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핀란드 셋방살이’는 6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05 06:05
뮤직

KGMA, 싱글즈 구디백으로 더 알찬 K팝 축제 됐다

국내 유일의 로컬 매거진 ‘싱글즈’가 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에 구디백(Goody bag)을 협찬했다. ‘2024 KGMA’은 한 해 동안 K팝과 트롯, 밴드, 솔로 등 대중음악의 다양한 부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가수와 음악을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지난 16, 17일 양일간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됐다.시상식에는 MC를 맡은 뉴진스 하니와 배우 남지현을 비롯해 뉴진스, 스테이씨, 에이티즈, 제로베이스원, 정동원, 이영지, 도경수, 영탁, (여자)아이들 등 올해 K팝 중심에 선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아이돌부터 솔로, 밴드까지 대중음악의 다양한 부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아티스트가 총출동해 의미를 더했다. 시상자들의 면면도 화려했다. 배우 심은경, 유승호, 이동휘, 이솜, 주현영을 비롯해 작사가 김이나 작곡가 김형석 주영훈 등 세대를 아우른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하면서 시상식의 품격을 높였다.패션매거진 싱글즈는 더마펌, 비플레인, 스킨유, 앳킨슨, 에르보리앙, 쥬스투클렌즈, 카스, 폴라초이스, 헉슬리, muuuni 등 총 10개 브랜드가 참여한 구디백을 셀럽들에게 전달해 시상식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구디백은 ‘갖고 싶은 물품을 담은 봉지’를 뜻하는 말로 생일파티나 행사 후 답례품을 주는 문화에서 유래한 단어로 할리우드 시상식 등에서는 참석한 스타들에게 구디백을 선물하는 관례가 있다. 이번 구디백에는 각 브랜드의 신제품 등 다양한 제품이 담겼다. ‘싱글즈’ 관계자는 “K팝이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서 의미 있는 시상식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K팝뿐 아니라 K브랜드들에도 세계인이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21 12:29
연예일반

[29th BIFF] 레드카펫 키워드는 화이트…수현, 파격 드레스로 ‘눈길’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이 별들로 반짝였다. 올해의 키워드는 화이트였다.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열렸다. 개막식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및 포토월 행사에는 각양각색 드레스로 멋을 낸 국내외 영화인들이 줄지어 등장하며 영화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이날 여배우들의 선택을 가장 많이 받은 의상은 화이트 계열 롱드레스였다. 그중에서도 가장 눈길을 끈 이는 영화 ‘보통의 가족’을 들고 부산을 찾은 수현이었다. 수현은 스트라이프 화이트 롱스커트를 입고 레드카펫을 밟았다. 해당 드레스는 가슴 부분이 브이(V) 모양으로 깊게 파진 디자인으로 수현의 고혹적이면서도 섹시한 매력이 부각됐다.반면 수현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 김희애는 노출이 하나도 없는 화이트 롱드레스로 우아함을 뽐냈다. 소매 부분에 지퍼 장식이 돋보이는 드레스로, 김희애는 화려한 목걸이를 매치해 포인트를 줬다. 주현영은 화이트 색상의 오프 숄더 머메이드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주현영이 선택한 드레스는 아래 트임이 돋보이는 디자인으로, 여성스러운 매력이 돋보였다. 부산국제영화제의 단골손님 김규리는 웨딩드레스를 연상케 하는 벨라인 화이트 드레스를 입었으며, 이 외 공승연, 노윤서, 트와이스 다현, 하윤경, 이설 등도 화이트 드레스를 착용하고 레드카펫 위를 걸었다. 블랙 드레스로 시크한 매력을 뽐낸 배우들도 있었다. 개막식 사회를 맡은 박보영은 블랙 머메이드 롱드레스와 진한 눈화장으로 그간의 이미지와 완전히 상반되는 분위기를 풍겼다. 김민하는 실크 재질의 블랙 드레스를 입었다. 브이 라인으로 깊게 파인 디자인은 그의 볼륨감 있는 몸매를 한층 더 돋보이게 했다.영화 ‘침범’의 주연 배우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소녀시대 유리는 오른쪽 어깨를 드러낸 블랙 롱드레스를 착용했다. 평소 건강한 매력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온 유리는 노출은 줄이고 라인은 부각되는 롱드레스로 자신만의 매력을 발산했다. 남자 게스트들은 여느 해처럼 블랙 수트로 통일했다. 개막작 주인공인 강동원을 비롯해 장동건, 송중기, 조진웅, 안재홍, 정성일, 이동휘 등은 블랙 정장에 화이트 셔츠와 보타이를 매치한 깔끔한 스타일링을 보여줬다. 셔츠 대신 브이넥 티셔츠를 매치한 이정재는 수트 깃에 화이트 꽃 브로치 더하며 남다른 패션 센스를 드러냈다.한편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축제의 포문을 연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1일까지 열흘간 열린다. 올해 상영작은 63개국 224편으로 영화의전당,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등 7개 극장, 28개 스크린에서 관객들을 만난다.부산=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02 21:22
연예일반

[포토] 이동휘, 멋진 패션으로 왔어요

배우 이동휘가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열린 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수사반장 1958'은 1958년을 배경으로 야만의 시대, 소도둑 검거 전문 박영한 형사가 개성 넘치는 동료 3인방과 한 팀으로 뭉쳐 부패 권력의 비상식을 상식으로 깨부수며 민중을 위한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오는 19일 밤 9시 50분 첫 방송.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04.18/ 2024.04.18 14:49
영화

[IS인터뷰] ‘천박사’ 김성식 감독의 강동원 얼굴 활용법

“강동원 배우의 클로즈업샷을 보러 오세요. 가정에 평안이 깃들 것입니다.”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이하 ‘천박사’)의 김성식 감독은 알았다. 이 영화의 강점이 무엇인지. 김 감독은 영화 개봉을 맞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영화의 포인트 가운데 하나로 ‘강동원의 비주얼’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앞서 이 영화에 함께 출연한 배우 이동휘 역시 “강동원 선배가 너무 아름다웠다”며 여러 차례 강동원의 외모에 대한 감탄을 드러냈던 바. 실제 ‘천박사’는 개봉 전부터 강동원의 하네스 착용으로 온라인 공간에서 많은 누리꾼들의 기대를 받기도 했다.“‘부산행’ 현장에 있었는데 그때 옆에서 강동원 선배가 ‘검사외전’을 찍고 있었어요. 사과 하나를 딱 들고 걸어와 앉아서 드시더라고요. 여자 스태프들이 구름떼처럼 몰려 있는 걸 봤어요. 그 장면이 잊히질 않아요.” 김성식 감독은 ‘천박사’의 주인공 천박사 역으로 강동원 외에 어떤 배우도 고려하지 않았다. 강동원이 캐스팅이 되지 않는다면 연출 데뷔를 포기하고 조연출로 돌아가겠다는 마음도 있었다. 그 정도로 강동원은 김성식 감독이 생각한 천박사 그 자체였다.김 감독은 천박사 캐릭터에게서 ‘카우보이 비밥’의 스파이크 스피겔 같은 느낌을 받았다면서 “어느 땐 진지하다가 어느 땐 웃기고, 또 인상을 쓰면 분위기가 변하는 그런 느낌이 천박사에게 있었다. 그런 스파이크 스피겔 같은 캐릭터를 잘 표현할 수 있는 배우로는 강동원 배우만이 떠올랐다”고 이야기했다.‘천박사’는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영화의 소재 역시 ‘퇴마’이다 보니 판타지적인 요소가 많다. 본래 애니메이션을 전공했던 김성식 감독에게 맞춤 작품이었던 셈이다.“판타지적인 요소가 많은 작품이라 배우의 표정, 연기가 아주 중요했어요. 그래서 강동원 배우를 비롯해서 이동휘, 이솜, 김종수, 박소이 등 출연 배우들 사진을 방에 붙여놓고 계속 봤어요. 그게 봉준호 감독님이 많이 하던 방식이기도 해요.” 김성식 감독은 봉준호 감독의 연출부 출신이다. 한국 영화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 작품상 등 4관왕을 차지한 ‘기생충’ 때는 조연출로 활약하기도 했다. ‘천박사’에는 ‘기생충’에서 문광과 근세 역으로 각각 열연을 펼친 이정은, 박명훈 배우가 부부로 등장한다. 봉준호 감독은 VIP 시사회에서 이 장면이 등장할 때 엄청 크게 웃기도 했다고. 김성식 감독은 “일부러 저렇게 웃으시나 했다”며 웃음을 보였다.아무튼 그렇게 배우들의 얼굴을 열심히 들여다보며 촬영을 한 덕에 배우들의 다양한 얼굴을 작품에 담아낼 수 있었다. 김성식 감독은 “강동원 배우의 경우 양쪽 얼굴이 다르다. 한쪽은 무쌍, 한쪽은 유쌍”이라면서 “천박사가 악인과 대치할 때는 무쌍인 쪽을, 약간 코믹하거나 동정심을 불러일으키는 장면에서는 유쌍인 쪽을 담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마지막으로 하네스에 대해서도 한 마디. 김 감독은 “검을 벨트에 차면 예쁘지가 않아서 약간 형사물처럼 윗부분에 차면 어떨까 했다”면서 “옷에 많이 가려져서 잘 안 보이는데 그조차도 아름답더라. 강동원 배우가 모든 걸 패션으로 승화했다”고 밝혔다.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 천박사가 지금껏 경험해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천박사’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리에 상영되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9.3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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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이동휘, 역시 패션 피플은 달라

배우 이동휘가 22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가 지금껏 경험해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9월 개봉 예정.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3.08.22/ 2023.08.22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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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이동휘, 역시 패션 피플

배우 이동휘가 22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가 지금껏 경험해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9월 개봉 예정.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3.08.22/ 2023.08.2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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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전 여친’ 한혜진 언급에 당황..“나한테 표를 주겠냐” (‘나 혼자 산다’)

방송인 전현무가 전 연인인 모델 한혜진이 언급되자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1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와 기안84의 패션 대전이 펼쳐졌다.이날 기안84는 송민호는 기안84의 도움으로 점프슈트를 대결 의상으로 골랐으며, 전현무는 가죽자켓을 선택해 ‘무드로(전현무+주드로)’로 변신했다.스타일링을 끝낸 네 사람은 전현무의 단골 해장국집에 모였다. 대결에 앞서 심사위원을 모으자는 얘기를 꺼냈다.이 과정에서 기안84는 “누구한테 물어봐야 하나”라고 고민하다 “이참에 그 사람(한혜진)한테 연락하죠?”라고 물었다. 그러자 전현무는 “누구?”라고 묻자 한혜진임을 눈치챈 뒤 “이현이씨?”라고 모른척했다.기안84가 다시 “패션 하면 그분이죠”라고 하자 전현무는 “그럼 내가 표가 나오겠냐? 이 자식아”라고 면박을 줘 폭소를 안겼다.결국 배우 봉태규, 이동휘, 모델 주우재, 가수 지코가 심사위원으로 뽑혔다. 전현무는 3 대 1로 기안84에 패배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4.15 09:16
연예일반

정호연, 맨살에 재킷 하나만? 파격 노출도 소화하는 '대담한 잇걸'!

배우 이동휘와 공개 열애 중인, 모델 겸 배우 정호연이 28세 잇걸의 당당한 아름다움을 과시했다.패션 매거진 보그 코리아 측은 22일 "#VogueView"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정호연과 뷰티 브랜드 랑콤이 함께한 화보 메이킹 영상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보였다.이와 함께 보그 측은 "장난기 가득한 웃음에 뾰로통한 입술, 거칠고 짙은 눈썹과 사람을 기분 좋게 끌어당기는 여유로움은 28세의 잇걸을 세상에 유일무이한 존재로 만들어냅니다. 세계 럭셔리 컬렉션 런웨이를 휘젓던 모델 겸 배우 정호연. 이제 그녀는 랑콤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돌아왔습니다"라고 영상에 대해 소개했다.그러면서 "매일 아름다움의 대한 정의는 달라져요. 모든 여성들은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죠. 여성들의 파워는 때로는 부드럽고 때로는 강력하죠. 랑콤은 모든 여성들의. 파워풀한 아름다움을 드러내주죠. 랑콤과 함께 하게 되어 제가 느낀 것을 공유할 수 있어 행복해요"라는 정호연의 뷰티 철학을 전하면서 "글로벌 앰버서더로서 촬영한 이번 영상을 통해 팔색조 매력을 발산해온 그녀는 자유로우면서도 '자신감 넘치고, 삶을 온전히 즐기는 대담한 여성'으로 변신했습니다. 깊고 진한 갈색 눈동자, 보이시한 레이어드 컷, 고양이를 연상시키는 레드 립 그리고 캣 아이로 열정적인 여성을 표현한 것이죠"라고 정호연을 극찬했다.실제로 해당 영상에서 정호연은 8등신 나신의 자태에 핫핑크 재킷 하나만 걸치고 파격적인 패션을 소화하는가 하면, 갈비뼈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스키니한 몸매에 미니스커트, 크롭톱을 매치해 당당한 아름다움을 발산했다.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에 강렬한 레드립이 28세 잇걸의 포스를 느끼게 해줬다.한편 정호연은 최근 뷰티 브랜드 랑콤의 새로운 글로벌 앰배서더로 선정됐다. 랑콤의 프랑수아즈 레만 회장은 "정호연의 성공 스토리와 빛나는 성격이 그를 새로운 세대의 아이콘으로 결정하는 요소가 됐다"고 밝혔다.1994년 서울 출신인 정호연은 2011년, 16세의 나이에 프리랜서 모델로 연예계에 발을 디뎠으며, 2013년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4'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16년 뉴욕패션위크를 필두로 뉴욕, 밀라노, 파리 등 해외 무대에서 글로벌 모델로서 맹활약했다. 배우로 영역을 넓힌 뒤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새벽' 역할로 강렬한 인상을 남겨, 한국 최초 미국배우조합상(Screen Actors Guild Award, SAG) TV 드라마 시리즈 부분 여우주연상과 크리에이티브 아트 프라임타임 시상식(Creative Arts Emmys) 게스트 여배우상을 수상했다.현재 약 2,200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정호연은 올해 애플 TV+ 제작 드라마 '디스클레이머'와 A24 제작 영화 '가버니스'로 컴백한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2.2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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