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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변함 없다 '구단주 사랑'...김승연 한화 회장, 선수단 격려 위해 ‘이동식 스마트TV’ 쐈다

김승연 한화 그룹 회장이 선수단 전력강화 및 격려를 위해 한화 이글스 선수단 개개인에게 이동식 스마트 TV를 선물했다.김승연 회장은 지난달 27일 경기 관람을 위해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를 찾은 자리에서 선수단에게 통큰 선물을 안겼다. 김 회장은 경기 전 김경문 한화 감독과 주장 채은성을 만난 자리에서 최신형 이동식 스마트TV를 전달했다. 지난 상반기 상위권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한 선수단을 격려하고 하반기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서다.말 그대로 '야구를 잘하기 위해' 준 선물이다. 한화 선수단은 새 TV 덕분에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전력 분석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 선수들은 새 TV를 사용해 언제든 구단 인게임 데이터 분석 시스템인 히츠(H.I.T.S.: Hanwha In-game Tactic Solution)에 접속, 상대 전력 분석, 훈련을 위한 자기 분석에 이용할 예정이다.'분석용' IT 기기 선물은 최근 프로야구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KIA 타이거즈는 지난해 10월, 두산 베어스는 올해 5월 구단주가 나서 선수단에게 분석용으로 쓸 수 있는 태블릿 PC를 선물한 바 있다. 한화 구단 관계자도 이번 선물에 대해 "선수단이 수시로 전력 분석 시스템을 확인할 수 있게 됐고, 조·팀 단위로 전력 분석에 대해 서로 자유로운 의견 개진과 소통이 가능해졌다. 지난해 완성된 '히츠' 활용도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승연 회장의 야구단 사랑은 야구계에서도 익히 알려져 있다. 김 회장은 지난 3월 29일 홈 개막전 때도 구장을 찾아 '에이스' 류현진의 등판을 지켜봤다. 이어 김경문 감독 선임 후 첫 홈 경기였던 지난달 7일에도 다시 현장을 찾아 응원했다.한편 김승연 회장의 깜짝 선물을 받은 선수단은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채은성은 "회장님의 격려가 선수단에는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최근 팀 분위기가 좋아지고 있는 만큼 기세를 몰아 반드시 팬들에게 가을야구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수단을 대표해 다짐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7.04 12:26
영화

‘내한’ 휴 잭맨 “내 마음은 아직 서울 친선 대사” (‘데드풀과 울버린’)

‘데드풀과 울버린’ 배우 휴 잭맨이 6번째 내한 소감을 밝혔다. 휴 잭맨은 4일 오전 진행된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제가 예전에 서울 친선 대사인 적이 있다. 그 임기가 언제 끝났는지는 몰라도 현재도 그런 느낌”이라며 “다시 돌아오게 되어 기쁘고, 25년동안 진심 담아 연기한 울버린 역으로 가장 친한 친구인 라이언, 숀 감독과 만든 꿈의 프로젝트를 들고 와서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다시 울버린을 연기할 줄 몰랐는데 진심 담아 연기했다. 이렇게까지 자랑스럽고 행복한 적은 처음이다. 가장 사랑하는 영화”라고 말했다. 휴 잭맨은 지난 2009년 서울시 홍보대사를 역임했다. “영원한 홍보대사”라는 진행자 박경림의 말에 휴 잭맨은 “감사합니다”라고 한국어로 화답했다. 이날 그룹 블랙핑크의 ‘코첼라’ 의상을 제작한 디자이너의 한복을 선물 받은 휴 잭맨은 “감사합니다”라고 한국어로 인사하며 “너무나 영광스럽다. 이번 영화 핵심은 ‘우정’이다. 데드풀과 울버린의 조합을 팬들이 오랫동안 원해 오셨는데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안에서 구현할 수 있게 되어 꿈만 같다”고 작품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한편 ‘데드풀과 울버린’은 히어로 생활에서 은퇴한 후, 평범한 중고차 딜러로 살아가던 데드풀(라이언 레이놀즈)이 예상치 못한 거대한 위기를 맞아 모든 면에서 상극인 울버린(휴 잭맨)을 찾아가게 되며 펼쳐지는 액션 블록버스터. 오는 24일 개봉.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04 11:03
연예일반

아일릿 데뷔 100일…“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릴 것”

그룹 아일릿이 데뷔 100일을 맞아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아일릿은 지난 3일 ‘백일릿과 백년해로’ 위버스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아일릿은 이날 데뷔 100일 기념 떡케이크를 앞에 두고 노래를 부르며 자축했다. 또한 팀 공식 유튜브 채널의 ‘골드버튼’(100만 구독자 돌파) 획득 소식을 알려 팬들의 뜨거운 축하를 받았다.‘키워드 토크’ 등의 코너와 실시간 댓글창을 통해 글로벌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며 5인 5색 매력을 발산한 아일릿은 “데뷔한 지 벌써 100일 됐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늘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100일 동안 많은 경험과 추억을 쌓았다. 무대를 할 때, 팬분들과 이야기를 나눌 때 아직도 꿈만 같고 설렌다. 더 멋지고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앞으로도 늘 아일릿과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지난 3월 25일 미니 1집 ‘슈퍼 리얼 미’로 가요계 출사표를 던진 아일릿은 데뷔앨범부터 괄목한 성과를 내놨다. 이들의 타이틀곡 ‘마그네틱’은 미국 빌보드 ‘핫 100’(4월 20일 자)에 91위, 미니 1집 ‘슈퍼 리얼 미’는 ‘빌보드 200’에 93위(5월 11일 자)로 각각 입성했다. 데뷔곡과 데뷔앨범을 빌보드의 두 메인 차트에 올려놓은 K-팝 그룹은 아일릿이 처음이다. 아일릿은 미국 빌보드와 더불어 세계 양대 음악 차트라 불리는 영국 ‘오피셜 싱글 톱100’에도 ‘마그네틱’을 올려놓으며 K-팝 새 역사를 썼다. ‘마그네틱’은 스포티파이에서 누적 스트리밍 2억 회를 돌파(5월21일 기준)했는데, 이 역시 K-팝 걸그룹 데뷔곡 최단기 신기록이다. 2분기 내내 ‘마그네틱’ 돌풍이었다. 이 곡은 멜론, 벅스, 지니, 네이버 바이브, 플로 일간차트(4월 22일 자) 1위를 차지하며 ‘퍼펙트 올킬’을 달성한 뒤 써클차트 글로벌 K-팝 부문 월간 차트 정상을 두 달(4~5월) 연속 밟았다. 이 노래는 지금도 글로벌 K-팝 부문 데일리 차트에서 최상위권을 유지 중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04 08:50
연예일반

국민 첫사랑에서 ‘믿보배’로…수지, 데뷔 14주년

배우 수지가 데뷔 14주년을 맞았다.수지는 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 자신의 데뷔 14주년을 축하해 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수지는 지난 2010년 JYP 소속 그룹 미쓰에이(miss A)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당시 데뷔곡 ‘배드 걸 굿 걸’(Bad Girl Good Girl)을 비롯해 ‘터치’(Touch), ‘남자 없이 잘 살아’, ‘허쉬’(hush), ‘다른 남자 말고 너’ 등 다수의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큰 인기를 누렸다. 연기는 그룹 활동이 한창이던 2011년 드라마 ‘드림하이’로 처음 시작했다. 이듬해 영화 ‘건축학개론’으로 ‘국민 첫사랑’ 수식어를 얻으며 스타덤에 오른 수지는 다수의 작품에 주, 조연으로 출연하며 배우 활동을 이어갔다. 2017년 미쓰에이가 공식적으로 해체한 후에는 배우로 전향, 연기에 집중했다. 대표작으로는 드라마 ‘구가의 서’, ‘함부로 애틋하게’, ‘당신이 잠든 사이에’, ‘배가본드’, ‘스타트업’, ‘안나’, ‘이두나!’, 영화 ‘도리화가’, ‘백두산’ 등이 있다. 지난달에는 김태용 감독의 신작 ‘원더랜드’로 관객과 만났으며, 현재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 공개를 앞두고 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03 23:36
프로야구

6연승 홍원기 감독 "헤이수스 10승 축하, 이주형 출루-득점 과정 좋았다" [IS 승장]

키움 히어로즈가 외국인 선발 투수 엔마누엘 헤이수스의 호투를 앞세워 6연승을 달렸다.키움은 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지난 25일 NC 다이노스전부터 6연승 행진을 이어간 최하위 키움은 35승 45패(승률 0.438)를 기록했다. 특히 LG를 상대로 이번 시즌 7승 3패의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다승 선두 헤이수스는 이날 6이닝 4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올 시즌 LG전 3차례 등판에서 3승, 평균자책점 0.00으로 강한 모습이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헤이수스가 김재현과 좋은 호흡을 맞추며 6회까지 상대 타선을 압도하는 완벽한 피칭을 해줬다. 10승 달성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타선은 1회 말 선두 타자 이주형의 볼넷에 이은 로니 도슨의 2루타로 무사 2, 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김혜성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선제점을 뽑았고, 이어 4번 타자 송성문의 1타점 적시타가 나왔다. 키움은 3회 말 이주형이 2루타를 치고 나가 포문을 열었다. 이어 김혜성과 송성문의 연속 적시타에 힘입어 4-0으로 달아났다. 타선에선 리드오프 이주형이 3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3~4번 김혜성과 송성문은 나란히 2타점씩 올렸다. 홍 감독은 "공격에서는 1회와 3회 이주형의 출루로 만든 기회를 후속 타자들이 점수로 잘 연결시켰다"고 평가했다.키움은 헤이수스가 7회 말 시작과 동시에 교체된 뒤 한 점을 뺏겼으나 1사 1, 3루에서 구원 등판한 김성민이 1과 3분의 2이닝 무실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홍 감독은 "7회 위기서 올라온 김성민이 침착한 투구로 어려운 상황을 잘 이겨냈다. 8회 김태진의 호수비는 넘어갈 뻔한 흐름을 막을 뿐 아니라 오늘 승리를 굳히는데 주요한 역할했다"고 칭찬했다. 이어 "기분 좋은 연승이 이어지고 있다. 큰 응원 보내주신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고척=이형석 기자 2024.07.03 22:42
프로축구

강원, 이번엔 18세 윙어 김형진과 또 준프로 계약…“제2의 양민혁 되겠다”

강원FC가 저돌적인 측면 공격수 김형진(18)을 품었다.강원은 3일 김형진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김형진은 왼발잡이로 뛰어난 기술과 도전적인 일대일 돌파 능력이 강점인 선수다. 속도를 이용한 움직임과 적극적인 수비 가담이 탁월하다. 양민혁을 리그 정상급 선수로 성장시킨 강원이 야심 차게 계약한 선수다.김형진은 고등학교 1, 2학년 재학 시절 2022년 추계연맹, 2023년 백록기, 올해 춘계연맹 등 다수의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해 문체부장관기 U-17 유스컵에서 공격상을 수상한 바 있다.김형진은 “준프로 계약하면서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았다. 강원에 입단하게 돼 너무 믿기지 않는다. 불러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양)민혁이 플레이를 보면서 대단한 선수라고 느꼈다. 열심히 해서 제2의 양민혁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 팬들의 기대감에 부응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계약을 마무리한 김형진은 선수단에 합류해 훈련에 돌입한다. 오는 7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21라운드 광주FC전에서 출격 대기한다.김희웅 기자 2024.07.03 16:13
프로야구

"잊지 못할 추억" 1표 차이로 갈린 운명, 추가 등판 없는 시라카와 [IS 비하인드]

6주 단기 계약으로 영입한 일본인 투수 시라카와 케이쇼(23·SSG 랜더스)가 '예정대로' 팀을 떠난다.SSG 구단은 '부상 대체 선수 시라카와의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복사근 부상으로 이탈한 로에니스 엘리아스의 대체 선수로 지난 5월 22일 영입된 시라카와는 오는 4일이 계약 만료였다. 정식 계약 전환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했지만, SSG의 선택은 엘리아스였다.SSG는 '엘리아스의 몸 상태와 기량을 점검했다. 왼손 투수의 이점과 풍부한 선발 경험 등 후반기 선발진 강화에 좀 더 경쟁력을 갖췄다고 판단했다'고 부연했다. 엘리아스는 부상에서 회복한 뒤 치른 2군 등판에서 7이닝 3피안타 1실점했다. 시속 150㎞ 강속구로 건재를 과시했다. ▶1표 차이로 갈린 의견SSG는 시라카와 거취를 두고 장고를 거듭했다. 이숭용 SSG 감독도 마찬가지.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내부적으로 진행한 '시라카와 VS 엘리아스' 투표에서도 결과는 팽팽했다. 1군 코칭스태프 투표에서 엘리아스가 1표 앞섰고 부문별 팀장 포함 프런트 투표에선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종합 투표에서 미세하게 앞선 엘리아스의 판정승.SSG는 지난 1일 오후 '엘리아스의 함께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리고 2일 오전 시라카와에게 관련 내용을 통보했다. 창원 원정 선수단과 동행한 시라카와는 "(SSG 유니폼을 입고 여러 경기를 뛴) 선발 투수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며 "따뜻하게 대해준 선수단과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잊지 못할 추억"이라고 말했다. ▶왜 추가 등판은 없나당초 SSG는 시라카와를 창원 NC전 마운드에 세울 계획이었다. 3일 선발 등판, 그게 아니면 2일 불펜 가능성도 거론됐다. 하지만 추가 등판 없이 계약을 종료한다. 구단 관계자는 "계약을 마치기로 했는데 경기를 뛰는 게 (여러 면에서) 적절하지 않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로써 KBO리그 대체 외국인 선수 첫 번째 사례. 역대 7번째(재일교포 제외) 일본인 투수였던 시라카와는 2승 2패 평균자책점 5.09의 기록을 남기고 SSG 유니폼을 벗게 됐다. 아울러 시라카와가 나올 차례였던 3일 NC전은 '엘리아스의 1군 복귀전'으로 바뀌었다. SSG는 창원 3연전을 송영진-엘리아스-김광현 순으로 소화할 전망. 시라카와는 곧바로 팀을 떠나지 않는다. 오는 4일 계약 종료인 만큼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을 SSG 선수단과 함께 보낼 예정이다. ▶홈 팬들에게 인사할 가능성은올 시즌 KBO리그는 5일부터 짧은 휴식기에 들어간다. 공교롭게도 시라카와는 창원 원정에서 계약이 종료될 예정이어서 인천 홈 팬들과 인사할 기회가 없다. 더욱이 그는 대체 선수로 KBO리그 내 이적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한다. 향후 거취에 물음표가 찍힌 상황. 곧바로 일본으로 돌아갈 여지도 충분하다.SSG는 시라카와의 여건이 허락한다면 인천 홈 팬들과의 마지막 인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SSG는 오는 9일부터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3연전으로 후반기 일정을 시작한다. 구단 관계자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7.02 16:00
프로축구

부산, ‘14경기 0골’ 로페즈와 상호 해지 [공식발표]

프로축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가 외국인 선수 로페즈와 계약을 해지했다. 부산은 2일 공식 채널을 통해 로페즈와의 계약 해지 소식을 전했다. 부산은 “구단과 함께한 로페즈가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종료하고 팀을 떠나게 됐다. 선수의 앞날에 행복만 가득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라고 전했다.2010년대 K리그에서 수위급 외국인 선수로 활약한 로페즈는 지난해 수원FC 유니폼을 입으며 다시금 한국 무대를 밟았다. 이어 팀의 승강 플레이오프(PO) 승리에 기여하며 존재감을 보여주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당시 수원FC의 상대가 부산이었다.승격에 실패한 부산은 검증된 공격수 로페즈와 계약하며 공격력 부재를 해결하고자 했다. 외국인 선수 라마스, 페신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구단의 기대가 컸다.하지만 로페즈는 개막 뒤 리그 14경기에서 2도움에 그쳤다. 그의 공격 포인트는 3월에만 작성된 것으로, 3개월 내내 출전 기회를 받았음에도 믿음에 부응하지 못했다. 저조한 경기력은 물론, 잦은 패스 미스를 범하며 기대 이하의 모습만 반복했다. 최근에는 경기장 밖 행보로 더 이목을 끌었다. 이미 시즌 중 부산 구단 관련 소셜미디어(SNS)를 ‘언팔로우’ 하더니, 최근에는 과거 전북 현대 시절 영상을 지속적으로 게시했다. 선수 특유의 PR도 빼먹지 않으며 팬들의 싸늘한 시선을 받았다.심지어는 구단보다 먼저 ‘오피셜’을 발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로페즈는 전날(1일) SNS를 통해 “부산과의 동행이 마무리됐음을 알려드린다. 이제는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모색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며 “좋은 경험을 하게 해준 부산 구성원에 감사드리며, 성공을 기원하고 응원하겠다. 이 결정을 이해해 주실 거라 믿는다”라고 전했다.로페즈는 K리그1 통산 171경기 55골 34도움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남겼다. 하지만 부산에서는 ‘무득점 공격수’라는 수식어를 받았고, 1년이 다 지나기도 전에 팀을 떠나게 됐다. 상호 해지인 탓에 잔여 연봉도 수령하지 못할 전망이다.김우중 기자 2024.07.02 13:12
연예일반

‘100만 유튜버’ 1분만, 19일 오프라인 팬미팅

‘100만 유튜버’ 1분만이 오프라인 팬미팅을 열고 직접 팬들과 만난다.1일 샌드박스네트워크에 따르면 크리에이터 1분만이 유튜브 구독자 수 1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오는 19일 서울 서초구 원지동 인근에서 오프라인 팬미팅 ‘딱 1분만 같이 놀자’를 열고 처음으로 팬들과 만난다.1분만은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 단 1분 내로 세상의 다양한 소식을 알려주는 지식 정보 콘텐츠 창작팀이다. 시사, 상식, 사건, 글로벌 이슈 등 크고 작은 정보들을 함축해 전하며 폭 넓은 연령대의 탄탄한 팬층을 보유한 톱 크리에이터다. 현재 유튜브를 포함해 지난 6월 크리에이터 팬덤 플랫폼 앱 ‘디어스’에 입점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2021년 1월 첫 콘텐츠 업로드 이후 약 3년 6개월 만에 100만 구독자를 달성한 1분만은 인생 첫 오프라인 팬미팅 자리를 통해 구독자들에게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하는 특별한 시간을 함께 할 예정이다.1분만의 이번 팬미팅은 각 회차 당 111명 씩, 5회 차에 걸쳐 총 555명의 팬들이 참여 가능하다. ‘1분만’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단 1시간 안에 팬미팅부터 사인회, 포토타임 행사까지 속전속결 이루어져 특별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팝업 스토어와 포토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돼 유튜브를 넘어 오프라인 현장에서도 1분만의 모든 것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01 21:21
프로축구

“신뢰감 없는 선수” 논란의 야고, 강원과 최악의 결별…에이전트는 FIFA에 제소

야고 카리엘로(브라질)와 강원FC가 결국 결별했다.강원은 1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야고 선수가 강원과 동행을 마무리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7월 강원 유니폼을 입은 야고는 딱 1년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야고와 강원의 계약은 지난달 30일까지였다. 애초 강원은 임대 영입한 야고의 올 시즌 활약(18경기 9골)을 높게 사 완전 영입을 추진했지만, 선수의 변심에 배신감을 느껴 영입 작업에서 손을 뗐다. 더 이상 야고와 강원의 동행은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지난달 “강원에 남고 싶다”고 천명한 야고는 발언에 반하는 움직임으로 구단의 분노를 샀다. 야고는 올해 12월 31일까지 K리그 이적 및 연봉 협상에 관한 권한을 보유한 류기태 류스포츠 대표를 건너뛰고 다른 에이전트사 B와 울산 HD 이적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소속팀인 포르티모넨스가 한국의 에이전트사 B에 몇 구단에 관한 야고 이적 권한을 부여, 울산은 B를 통해 영입을 추진했다. 야고는 이 사실을 류기태 대표에게 알리지 않았다.일련의 과정은 프로티모넨스가 울산에 회신할 문서를 실수로 류기태 대표에게 보내면서 세상에 드러났다.류기태 대표는 지난달 30일 본지를 통해 “한국 프로축구를 우습게 보는 포르티모넨스 구단, 이기적인 선택을 한 야고, 정확한 정보를 갖고 있지 않거나 FIFA 조항의 허점을 이용한 에이전트사 B 모두 비난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류 대표는 이번 사태를 FIFA에 제소했다.앞서 김병지 강원 대표도 이번 사태를 두고 불편한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지난달 28일 본지에 “강원은 야고와 계약을 안 하기로 했다. 김태주 단장, 윤정환 감독과 합의했다. 나르샤(서포터) 회장님과도 소통했는데, 이런 상황(야고 사태)은 못 받아들인다는 입장”이라며 “선수가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그 정도 신뢰감 없는 선수와는 계약을 안 하는 게 맞다. 정말 배신감이 든다”고 볼멘소리를 냈다. 지난 시즌 중반 강원에 합류해 11경기 1골에 그친 야고는 이번 시즌 리그 전반기에만 9골을 몰아치는 등 반등했다. 지난달 30일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치른 마지막 경기에서는 머리로 결승 골을 넣은 뒤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야고는 1일 SNS에 “모든 것에 감사하다. 마음속에 간직하겠다”면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고 나를 비난하는 사람들에게도 행운이 가득하길 빈다”고 적었다.팬들은 개운찮은 야고의 마지막 모습에 마뜩잖은 반응을 보였다. 그의 고별전이었던 인천전 원정 서포터석에는 ‘99번(야고의 등번호)은 거짓말쟁이’라는 걸개도 걸렸다.김희웅 기자 2024.07.0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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