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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QWER 측 “명예훼손·모욕 범죄 사례 250건…1차 형사 고소” [전문]

밴드 QWER이 악플러들을 형사 고소했다. 소속사 쓰리와이코프레이션은 12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지난 6월 QWER 멤버들을 상대로 한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모욕 범죄에 대해 법적조치를 하겠다는 공지를 한 이후로 250건이 넘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이어 “법무법인의 검토를 거쳐 지난 6월 20일 모욕 등의 죄명으로 1차 형사 고소를 진행했다”며 “자체 모니터링 및 제보 자료를 바탕으로 정도를 넘은 비방이나 모욕,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지속적·정기적으로 법무법인을 통한 법적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알렸다.아울러 “비공개, 폐쇄형 커뮤니티들에 게시되는 악성 게시물의 경우 제보가 증거 확보에 큰 도움이 되니 권리 침해 및 아티스트와 관련된 위법 사례를 발견 시 적극적인 제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한편 QWER은 지난해 10월 데뷔한 4인조 걸밴드로, ‘디스코드’(Discord), ‘고민중독’ 등을 통해 큰 사랑을 받고 있다.다음은 쓰리와이코프레이션 입장 전문이다.안녕하세요, 쓰리와이코프레이션입니다.기존 권리침해 게시물에 대한 법적대응 진행사항과, 최근 넷상에서 게재되는 악의적 비방과 관련해 알려드립니다.지난 6월 QWER 멤버들을 상대로 한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모욕 범죄에 대해 법적조치를 하겠다는 공지를 한 이후로 250건이 넘는 제보를 받았고, 법무법인의 검토를 거쳐 지난 6월 20일 모욕 등의 죄명으로 1차 형사 고소를 진행하였습니다.자체 모니터링 및 팬 여러분들께서 제보해 주시는 자료를 바탕으로 정도를 넘은 비방이나 모욕,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지속적·정기적으로 법무법인을 통한 법적 조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회원가입이 필요한 비공개, 폐쇄형 커뮤니티들에 게시되는 악성 게시물의 경우 팬분들께서 보내주시는 제보가 증거확보에 큰 도움이 되고 있으니 권리 침해 및 아티스트와 관련된 위법 사례를 발견시, 아래 전용 메일을 통해 적극적인 제보를 부탁드리겠습니다.감사합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12 21:01
연예일반

빌리 소속사, 츠키 향한 도 넘은 악플 대응 나섰다

그룹 빌리 츠키를 향한 도 넘은 악성 메시지에 소속사가 대응에 나섰다.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17일 빌리 공식 팬카페를 통해 “지난해 3월 온라인 에티켓 관련 공지를 안내한 바 있으나, 최근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팬 에티켓 위반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어 안내드린다”면서 “입에 담기에도 어려운 언행이 지속됨에 따라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현 상황을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해 해당 회원에 대한 신고 처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소속사는 “공지가 올라간 시점부터 신고된 회원의 버블 답장은 아티스트에게 더 이상 보여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소속사는 “해당 내용 관련해 온, 오프라인에서 아티스트에게 심리적 불안감을 조성하는 추가적인 발언이 상세 확인될 경우 추후 모든 팬 이벤트에서 영구 제외 조치 예정임을 안내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소속사가 공개한 츠키의 악플에는 ‘일본으로 가서 영영 오지 마라’ ‘일본으로 돌아가 얼굴 보기도 싫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ㄹㅈㄷ네 진짜’ 등 과격한 표현이 다수 담겨 있어 논란이 됐다. 또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를 통해 빌리 츠키의 버블 메시지 일부가 공개됐는데 메시지 속 한 팬은 츠키에게 ‘행사를 가면 모르는 사람보다 빌리브(팬덤명)를 찾아보고 인사해라. 어제 괜찮은지 안 물어봐서 죽었다’고 작성했다. 그러자 츠키는 ‘왜 말을 그렇게 하냐. 죽지 마라. 내가 표현 못 할 수도 있지만 고마운 마음은 항상 가지고 있으니 서운해하지 말아라’며 사과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18 20:45
연예일반

유나이트, 5월 1일 한강공원서 공개 쇼케이스 개최

그룹 유나이트가 특별한 쇼케이스를 개최한다.15일 소속사 브랜뉴뮤직에 따르면 유나이트는 여섯 번째 EP ‘어나더’(ANOTHER) 쇼케이스를 다음 달 1일 오후 4시 서울시 서초구 반포 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 진행한다.이번 쇼케이스는 다른 앨범 쇼케이스들과 달리 앨범 발매 2시간 전 신곡 무대를 선보이는 이례적인 공개 쇼케이스로 기대를 모은다. 유나이트 공식 팬카페 정회원을 대상으로 좌석을 우선 배정한 뒤 잔여 좌석은 자율로 운영된다. 근로자의 날을 맞아 한강공원을 방문한 일반 시민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쇼케이스가 될 전망이다.한편 ‘어나더’는 다음 달 1일 오후 6시 발매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4.15 15:40
연예일반

‘진격’의 김호중, 공식 팬카페 ‘트바로티’ 15만 명 돌파

가수 김호중이 15만 팬덤을 등에 업고 진격을 이어간다.9일 김호중 측은 지난 7일 공식 팬카페 ‘트바로티’ 회원 수 15만 명 돌파 소식을 전했다. 지난 2023년 4월 26일 회원 수 14만 명을 기록한 이후 꾸준한 팬 유입을 하며 약 1년 만에 쾌거를 올렸다. 김호중이 트롯, 가요, 클래식을 오가며 폭넓은 장르를 소화하는 것은 물론, 지난 3월 MBN 예능 ‘가보자GO’에 MC로 출연하는 등 종횡무진 활약을 펼친 덕으로 평가된다.이에 더해 김호중은 최근 발매한 정규 2집 ‘세상(A LIFE)’으로 전곡 차트인을 기록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정규 2집의 타이틀곡 ‘그대...떠나도’는 멜론 핫100(발매 30일 내) 2위(5일 오전 7시 기준), 멜론 톱100 63위(4일 오후 11시 기준)를 기록했다.김호중은 정규 2집 ‘세상(A LIFE)’뿐만 아니라 공연 소식을 예고하며 팬들의 사랑에 보답할 예정이다. 오는 20~21일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 광주 공연을 개최하며, 오는 27~28일에는 태백에서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의 막을 올린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4.09 17:09
뮤직

‘김계란 걸밴드’ QWER, 숫자로 보는 인기...#2천1백만 뷰 #3만 팬덤 #1천만 팔로워

‘김계란 걸밴드’ QWER(큐더블유이알)이 데뷔 전부터 뜨거운 화제성을 증명하고 있다.QWER(쵸단, 마젠타, 냥뇽녕냥, 이시연)은 오는 18일 싱글 1집 'Harmony from Discord'(하모니 프롬 디스코드)로 데뷔한다. 온라인 게임의 스킬 키 Q·W·E·R처럼 네 개의 포지션으로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이겠다는 포부 아래, 각기 다른 스토리를 지닌 멤버들이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 가는 여정을 그린다.QWER은 멤버 개개인의 독특한 개성과 매력으로 데뷔 전부터 인기를 이끌고 있는 바, 이들의 화제성을 입증하는 다양한 지표를 살펴봤다.# 공식 유튜브 콘텐츠 '최애의 아이들', 누적 조회수 2천1백만 뷰 돌파!QWER은 뉴미디어 콘텐츠 스튜디오 3Y코퍼레이션의 타마고 프로덕션이 기획·제작하는 글로벌 걸밴드 프로젝트 '최애의 아이들'을 통해 탄생한 가운데, 해당 콘텐츠의 누적 조회수는 현재 2천1백만 뷰를 돌파했다. 데뷔 과정은 물론 멤버별 개인 콘텐츠, 게스트들과의 합동 방송 등 양질의 콘텐츠로 팬들과 밀접히 소통하고 있다. 이는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수차례 랭크되며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공식 팬카페 회원 수 3만 명 달성데뷔 전부터 대중과 친밀도를 쌓아온 QWER은 공식 SNS 합산 총 37만 팔로워를 확보했다. 공식 팬카페 회원 수 또한 3만 명을 훌쩍 넘어서며 열띤 반응을 실감케 한다. 이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멤버 쵸단과 이시연은 싱글 1집 타이틀곡 'Discord'(디스코드)와 수록곡 '별의 하모니'의 작곡에 참여, QWER만의 색깔이 담긴 음악을 더욱 기대케 한다. # '1천만 팔로워' 육박…글로벌 팬덤 보유!멤버 개개인의 화제성도 주목할 만하다. 트위치, 유튜브, 인스타그램, X(구 트위터) 등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멤버들의 SNS 팔로워를 합산하면 총 1천만 명에 육박한다. 트위치 생방송 인기 스트리머 TOP3 쵸단을 비롯해 트위치 톱 MC 스트리머 마젠타, 410만 명의 팔로워를 소유한 틱톡커 냥뇽녕냥, 일본 아이돌 그룹 NMB48 최초 한국인 멤버 출신 이시연까지 각기 다른 이력으로 글로벌 팬덤의 기반을 다진 만큼, 'K팝 톱티어 걸밴드'의 데뷔에 이목이 집중된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0.08 11:20
연예일반

‘김계란 제작 밴드’ QWER, 10월 18일 데뷔

크리에이터 김계란이 제작한 밴드 QWER이 다음 달 18일 데뷔한다.QWER은 지난 24일 공식 SNS에 단체 프로필 사진을 업로드하며 데뷔 일을 공개했다.공개된 단체 프로필 사진에는 올블랙 의상을 입은 쵸단을 비롯해 화이트 스타일링으로 청순함을 배가한 마젠타, 냥뇽녕냥, 이시연의 모습이 담겨 있다. 내추럴한 무드 속 QWER의 비주얼은 물론 밴드임을 보여주는 기타, 헤드폰 등의 소품이 눈길을 끈다.QWER은 3Y코퍼레이션의 타마고 프로덕션이 기획·제작하는 글로벌 걸밴드 프로젝트 ‘최애의 아이들’을 통해 결성됐다. 한 온라인 게임의 스킬 키인 Q, W, E, R에서 착안한 그룹명에는 상황에 따라 스킬을 조합해 게임을 이끌어가듯 네 개의 포지션으로 다채로운 음악을 완성해 나가겠다는 포부가 담겨 있다.QWER의 데뷔에 앞서 ‘최애의 아이들’ 에피소드가 공개되고 있는 가운데, 해당 콘텐츠의 누적 조회수는 1800만 뷰(9월 25일 기준)를 돌파했다. QWER 공식 팬카페 회원 수도 3만 명을 돌파하는 등 데뷔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9.25 15:59
연예일반

가수 나얼 팬카페, 나얼 생일 기념 한국어린이난치병협회 후원금 전달

가수 나얼의 팬들이 따뜻한 나눔을 선물했다. 22일 한국어린이난치병협회는 가수 나얼의 팬카페 백투더소울플라이트(Back To The Soul flight, 이하 백투솔)로부터 희귀난치성질환 어린이들의 지원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팬카페 백투솔은 매년 9월 23일 나얼의 생일을 기념해 2020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어린이들을 위한 후원금을 기부하고 있다.나얼의 팬카페 관계자는 “음악과 사람들 간의 관계에 있어 따뜻하고 건강한 선한 영향력을 중요시하는 나얼의 뜻과 행보에 따라 팬들이 함께 마음을 모아 작은 정성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어린이난치병협회는 나얼 팬카페 백투솔 회원들의 뜻에 따라 희귀난치성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에게 지정후원금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협회 측은 “올해에도 잊지 않고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나가는 나얼 팬들의 뜻깊은 행보에 감사드린다. 팬카페에서 전달한 소중한 응원과 후원금은 환아 어린이들과 희귀난치성질환 어린이 사회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했다.나얼은 지난 14일 달콤한 사랑 이야기와 여름밤에 어울리는 청량감 있는 사운드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멜로그루브(Mellow Groove)가 특징인 ‘소울 팝 시티’(Soul Pop City)의 두 번째 싱글 ‘워드’를 공개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9.22 17:26
해외축구

[IS 시선] 맨시티 서포터 완장질 논란→변명문→축구 팬 분노…시원한 해명이 필요하다

맨체스터 시티가 지난달 27일 한국 땅을 밟았다. 47년 만의 방한이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등 트레블을 달성하고 한국에 온 맨시티는 많은 팬에게 환대받았다. 선수단도 나흘간 화끈한 팬 서비스로 일관했고, 아틀레티코마드리드와 수준 높은 경기를 선보이며 국내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축제는 탈 없이 끝나는 듯했다.방한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옥에 티가 드러났다. 맨시티 공식 팬클럽 OSC(Official Supporters Club) 운영진이 특혜를 누렸다는 지적이 축구 커뮤니티와 맨시티 포털 팬카페 '맨체스터 시티 월드' 등에 쏟아지고 있다. OSC 일부 운영진이 이번 행사에서 소위 '완장질' '친목질'을 하며 구단이 준 혜택을 독차지했다는 것이다. OSC는 AT마드리드전을 앞두고 포즈난 응원(뒤로 돌아 옆 사람과 어깨동무하고 제자리에서 뛰는 방식)을 제안해 논란이 됐다. 킥오프 전 AT마드리드 선수단을 호명할 때 이 응원을 하자는 것이었는데, 팬들이 상대에 관한 존중 결여를 지적하며 무산됐다. 애초 맨시티 팬들도 OSC의 존재를 모르는 이들이 대다수였는데, 포즈난 사건 이후 논란이 줄줄이 터졌다. 논란에 답한 글도 해명이 아닌 사건을 면피하려는 변명이라는 목소리가 크다. 회원 간 차별 문제가 서두에 나왔다. 지난달 29일 로드리, 콜 팔머 등 맨시티 선수 일부가 홍대 인근 무브먼트 포토 부스에 방문했다. 구단 측 행사였으며 일부 OSC 회원은 운영진에게 선수 방문 정보를 미리 전달받았고 일부 회원은 어떤 귀띔도 받지 못했다는 불만이 나왔다. 몇몇은 미리 알고 있었다는 듯 행사 참가 선수인 로드리의 유니폼을 챙겨와 더욱 의심받았다. 일반 회원들이 선수들과 만날 기회를 침해했다는 의심도 있다. OSC가 맨시티 구단 담당자에게 보낸 메일 내용 등에서 선예매 티켓 수량을 부풀려서 보고했다는 정황이 있는데, 여기서 얻은 표를 비회원들에게 제공했다는 지적이 있다. 명백한 권력 남용에 관해 OSC는 "어리숙한 판단이었다"며 고개를 숙였다. 팬들과 선수들이 교감할 최대의 장인 오픈 트레이닝 행사도 운영진끼리 이익을 챙겼다는 지적도 숱하다. 구단 측에서 제공한 오픈 트레이닝 티켓 6장을 회원들에게 어떠한 통보도 없이 운영진이 독식했다는 것이다. OSC는 이와 관련된 입장은 따로 내놓지 않았다. 그저 OSC 회원 간 오픈 채팅에서 티켓을 구단의 '선물'로 받아들이고 행사에 참여했다는 말로 해명을 갈음했다. 구단이 인정한 '공식 서포터'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사익을 누린 정황은 끊임없이 쏟아지고 있다. 개인 계좌로 회비를 받아 사용처를 공유하지 않은 것부터 과거 SNS(소셜미디어)상에서 진행한 이벤트 행사에서 우연의 일치인 것처럼 남초 집단에서 여성 회원들만 추첨이 된 것 등 여러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무엇보다 지적받은 문제에 관한 뚜렷한 답을 내놓지 못해 맨시티 팬을 비롯한 축구 팬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 논란이 터진 후 약 30시간 만에 나온 해명문은 단지 현 상황을 면피하려는 '변명문'에 그쳤다. 비교적 논란이 작은 것들에 관한 답만 있을 뿐, 팬들이 원하는 진실을 찾기는 어려웠다. 이미 많은 축구 팬이 이번 사건을 넘어 OSC의 과거 행적까지 꿰고 있다. 논점을 흐린 글 안에 숨기보다는 솔직하고 시원한 해명이 필요한 시점이다.김희웅 기자 2023.08.01 18:03
뮤직

故 마이클 잭슨 오늘(25일) 14주기...韓 팬들, 추모 행사 진행

‘팝의 황제’ 고(故) 마이클 잭슨이 14주기를 맞았다. 고 마이클 잭슨은 지난 2009년 6월 25일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미국 LA 근교의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숨을 거둬 팬들을 슬프게 했다. 향년 50세.고 마이클 잭슨의 사망 원인은 당시 주치의가 처방한 진정제와 강력 수면제 프로포폴 급성중동이 원인으로 알려져 충격을 줬다. 이후 해당 주치의는 지난 2011년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됐고 유죄를 선고받았다. 고 마이클 잭슨의 사망 소식은 전 세계적으로 큰 슬픔을 안겼다. 지난 1964년 데뷔한 고 마이클 잭슨은 ‘빌리 진’, ‘비트 잇’, ‘스릴러’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전 세계 팬들의 귀를 황홀하게 만들었다. 고 마이클 잭슨의 국내 팬클럽 회원들은 14주기를 맞이해 신촌 소아이아트홀에서 지난 24일부터 25일 양일간 추모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해당 추모 행사에는 팬카페 회원뿐만 아니라 고인에 관심있는 일반인들이라면 누구라도 무료 관람 가능하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6.25 08:51
연예일반

배너 “‘피크타임’ 1등, 부담도 있지만…멤버들 믿으면 두려울 게 없죠” [IS인터뷰]

“이런 결과는 정말 예상하지 못했어요. ‘트루먼쇼’ 같다고 할까요. 후회하지만 말자는 생각으로 무대에만 힘을 썼는데, 감사하게도 결과가 잘 따라왔어요. 저희의 간절함과 진심을 알아봐주신 것 같아요.”파이팅 넘치는 인사, 활기찬 에너지, 당찬 포부. 갓 데뷔한 신인처럼 보이지만 배너는 2019년 가요계에 첫 출격해 올해로 데뷔 5년 차가 된 보이그룹이다. 다만 대중에게는 일반 그룹이 아닌 지난 4월 종영한 JTBC ‘피크타임’의 우승팀으로 알려져 있다.‘피크타임’은 이미 데뷔를 했음에도 사람들에게 이름을 알리지 못한 그룹들이 재데뷔를 두고 벌이는 치열한 서바이벌 프로그램. 제목에 들어간 ‘타임’에 맞게 팀 1시, 팀 2시라는 이름이 부여돼 총 24팀이 경연을 펼쳤다. 최근 서울시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배너는 ‘피크타임’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피크타임’에서 다행히 좋은 결과를 얻어 가수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어요. 요즘 너무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죠. 지난 세월 동안 저희가 열심히 해서 지금 이 순간이 올 수 있었던 거라고 생각해요.”(태환)배너는 ‘피크타임’ 방영 당시 ‘공식 알바돌’로 불린 그룹이다. 데뷔를 했음에도 인기를 얻지 못하자 멤버들 모두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아르바이트 전선에 뛰어든 것이다. 태환은 ‘십잡스’로 불릴 만큼 보컬 트레이너, 회사 업무 등 다양한 일을 해왔다. 다른 멤버들도 배달, 떡볶이집, 카페 등에서 오랫동안 근무를 이어갔다. 배너는 당시에는 힘이 들었지만 차마 가수 활동을 포기할 수는 없었다고 털어놓았다.“코로나19로 무대에 설 기회가 사라지니까 생활비를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어요. 포기하고 싶은 생각도 많았죠. 그럴 때마다 동경하는 선배님들 무대를 보며 버틴 것 같아요.”(영광)“제가 러쉬(코스메틱 브랜드 매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거기서 팬을 만난 적이 있어요. 그분이 계산할 때 ‘언젠가 무대에서 만났으면 좋겠다’고 말을 해주시더라고요. 그 이후로 오히려 더 포기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저희는 정말 무대를 사랑하는 팀이니까요.”(혜성) 팬카페 회원 수가 2000여 명대였던 배너는 ‘피크타임’ 종영 후 회원이 4배 이상 증가할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배너에게는 천운과 같은 기회였지만, 경연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출연을 두고 고심이 깊을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 배너는 리더 태환의 권유로 ‘피크타임’에 참가하게 됐지만 그 과정에서 많은 의논 과정이 있었다고 설명했다.“당시 기획사에서 일을 하고 있다보니 ‘피크타임’ 공고를 우연히 보게 됐어요. 이런 방송이라면 우리가 도전해볼 만하다고 생각했죠. 저희 멤버들이 뛰어나다는 걸 아니까, 기회를 주고 싶었어요.”(태환)“처음에는 태환이 형의 제안이 달갑지만은 않았어요. ‘아무 결과를 내지 못하면 어쩌지?’라는 두려움이 컸으니까요. 하지만 이 멤버들과 함께라면 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결심을 하게 됐죠.”(아시안) 배너는 ‘피크타임’ 경연 중 첫 무대에서 세븐틴의 ‘아낀다’ 커버로 심사위원의 만장일치 ‘올픽’을 받았다. 프로듀서 라이언 전은 배너의 무대를 보고 눈물까지 흘렸고, ‘아낀다’ 무대는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다. 누리꾼은 “경력직을 뽑는 이유”, “세븐틴 노래 쉽지 않은데 진짜 잘한다” 등의 호평을 쏟아냈다. 이후에도 배너는 기복 없는 라이브와 퍼포먼스 실력으로 최종 1위를 차지했다.“‘아낀다’는 처음으로 대중에게 배너를 소개한 곡이에요. 어떻게 했는지도 모르게 정말 빠르게 지나갔는데 결과가 너무 좋게 나왔어요. 그만큼 소중하고 기억에 많이 남는 노래죠. 살면서 절대 잊을 수 없는 날이 될 것 같아요.”(곤) 배너는 ‘피크타임’ 이후 완전히 달라진 삶을 살고 있다. 우승 상금 3억 원도 곧 수령할 예정이며 새 소속사 클렙엔터테인먼트와도 만났다. 최근 마련된 숙소는 모두 각방으로 배치됐고, 대중교통을 타고 다니던 멤버들은 차량을 지원받게 됐다. 회사와 사무실 등 연습에만 오롯이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것이다. 배너는 달라진 환경에 감격해하면서도, 팬들이 보내주는 큰 사랑에 반드시 보답하겠다는 뜻을 전했다.“배너의 이야기는 지금부터 시작이라 생각해요. ‘피크타임’ 1등이라는 수식어가 부담되기도 하지만, 멤버들끼리 믿고 가면 두려울 게 없어요. 항상 초심을 지키며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5.2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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