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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111주년' 조선호텔, 신규호텔 5개 문 연다…김치 사업 1000억 목표

'111주년' 조선호텔앤리조트가 내놓은 청사진에는 호텔을 넘어 라이프스타일까지 아우르는 영역의 확장이 포함됐다. 22일 조선호텔앤리조트는 개관 111년을 맞아 글로벌 제휴와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중장기 성장 로드맵을 발표했다. ‘최초의 탁월함과 최상의 환대(First to Finest)’ 정신을 기반으로 호텔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레저와 라이프스타일 영역으로 시너지를 확대하며 종합 호스피탈리티 기업으로서의 성장을 가속화한다게 골자다.조선호텔앤리조트는 2030년까지 대전과 청라 등 주요 거점에 5개 위탁 운영 호텔을 오픈해 총 14개 호텔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안정적인 외형 성장과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국내 최고의 호텔 전통을 이어가며, 종합 호스피탈리티 리더십을 한층 더 공고히 해 나갈 예정이다.현재 운영 중인 조선 팰리스, 웨스틴 조선 서울·부산, 그랜드 조선 부산·제주, 레스케이프, 그래비티, 포포인츠 명동·서울역 등 9개 호텔에 신규 위탁 운영 사업장을 더해서, 국내 총 14개 호텔 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더불어 럭셔리 카테고리도 키운다.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럭셔리 컬렉션 호텔'에 이어, 레스케이프 호텔을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럭셔리 컬렉션’ 브랜드에 추가하며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선다. 이번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의 소프트 브랜드 계약으로 레스케이프는 국내 두 번째 럭셔리 컬렉션 호텔이 됐다.레스케이프 호텔은 프랑스 파리를 모티브로 한 국내 최초의 어반 프렌치 스타일 부티크 호텔로, 2018년 7월 개관 이래 독보적인 ‘유니크 데스티네이션 호텔’ 콘셉트를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해왔다. 실제 프랑스에서 부티크 호텔 인테리어의 거장으로 잘 알려진 자크 가르시아(Jacques Garcia)가 전체 디자인을 맡아, 우아함과 클래식을 담아낸 레스케이프 호텔은 2020년부터 6년 연속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 ‘Recommend’ 호텔에 선정돼왔다. 또 세계 최대 여행 플랫폼인 트립어드바이저 국내 호텔 순위에서도 3년 연속 TOP 10을 기록하며 조선호텔앤리조트의 환대 철학을 알리고 있다.레저와 리테일 사업 확대도 속도를 낸다. 2027년까지 회원제 골프장인 자유 컨트리클럽의 9홀 증설과 클럽하우스 전면 리뉴얼을 통해 프리미엄 골프장으로 새롭게 도약한다. 2031년 내에는 화성국제테마파크 ‘스타베이 시티’ 내 신규 골프장을 개장할 예정이다.프리미엄 아쿠아시설 ‘아쿠아필드’는 국내외로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오픈한 베트남 나트랑 1호점에 이어 올 10월에는 하노이 오션시티에 2호점을 출점하며, 내년 상반기에는 스타필드 빌리지 파주운정점 내 신규 스파 특화 시설을 오픈할 예정이다.리테일 부문에서는 지난해 11월 론칭한 온라인몰 ‘조선 테이스트 앤 스타일’을 통해 호텔과 레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상품과 맞춤형 혜택으로 일상 속에서도 조선호텔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프리미엄 김치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져온 ‘조선호텔 김치’는 2026년 1분기 직영공장 확장 이전을 완료하고, 2030년 매출 1000억원 달성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프리미엄 호텔 리테일 영역에서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전상진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는 “조선호텔앤리조트는 호텔업의 본질인 서비스와 콘텐츠 경쟁력을 중심으로 미래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111주년을 맞은 올해를 기점 삼아 내실과 혁신을 바탕으로 호텔, 레저, 리테일 전 부문에서 시너지를 확대해 종합 호스피탈리티 기업으로서 새로운 성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9.22 15:17
해외축구

'1·2등 모두 미적중'…스포츠토토 축구토토 승무패 55회차 적중 결과 발표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한국스포츠레저㈜가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진행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및 스페인 라리가 주요 경기를 대상으로 실시한 축구토토 승무패 55회차의 적중결과를 1일 발표했다.이번 55회차에서는 1등 적중이 단 한 건도 나오지 않았다. 이에 따라 1등 적중금 5억 7,789만 6,250원이 차회로 이월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회차에서는 이례적으로 2등 적중도 나오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3등 적중은 11건이 발생했고, 개별 환급금액은 3,152만 1,620원으로 집계됐다. 4등은 100건 (231만 1,590원)이었으며, 이를 모두 합산한 적중 건수와 금액은 총 111건과 5억 7,789만 6,820원이었다.EPL, 라리가 주요 경기서 잇단 이변 …맨시티, 토트넘 동반 패배축구토토 승무패 55회차에서 선정된 14경기의 결과는 승(홈팀 승) 5경기, 무(무승부) 3경기, 패(원정팀 승) 6경기로 나타났다.토트넘은 본머스에 0-1로 패하며 3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앞서 번리를 3-0으로 제압하고, 맨시티와의 맞대결에서도 2-0 승리를 거두는 등 시즌 초반부터 2연승을 달린 토트넘은 본머스전 패배로 기세가 꺾였다. 맨시티 역시 토트넘전 패배에 이어 브라이턴 원정에서도 1-2로 무너지며 리그 13위(1승2패)로 추락, 부진을 면치 못했다.리즈-뉴캐슬(0-0), 알라베스-AT마드리드(1-1), RC셀타-비야레알(1-1) 등 다수의 무승부 경기도 승부 예측을 어렵게 만든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번 주 최대 빅매치로 주목받은 리버풀-아스널전에서는 리버풀이 1-0으로 승리하며, 안필드에서 자존심을 지켰고, 세비야, 웨스트햄, 크리스털 팰리스도 원정 승리를 챙겼다. 다음 회차인 축구토토 승무패 56회차는 9월 2일 오전 8시에 발매를 시작해, 4일 오후 11시까지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과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축구토토 승무패 56회차는 FIFA A매치 주간에 맞춰 진행되는 국가대표팀 친전 경기들이 대상경기로 포함됐으며, 불가리아-스페인(7경기), 슬로바키아-독일(8경기), 네덜란드-폴란드(10경기), 우루과이-페루(12경기), 파라과이-에콰도르(13경기), 브라질-칠레(14경기)전 등이 예정돼 있다.한국스포츠레저 관계자는 "이번 회차에서는 다수의 이변으로 인해 1, 2등이 모두 나오지 않았다"라며 "다음 회차에는 적중금 이월로 인해 1등 상금 규모가 더 커진 만큼, 축구를 사랑하는 많은 팬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축구토토 승무패 55회차 적중결과와 56회차 대상경기 정보는 베트맨과 토토가이드 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구매자는 ‘체육진흥투표권 적중 결과 조회용 QR코드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적중 여부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안희수 기자 2025.09.01 12:53
해외축구

‘위기의 황소’ 황희찬, 리그 첫 선발→1호골…어느 때보다 이번 득점이 값졌던 이유

‘황소’ 황희찬(29·울버햄프턴)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3경기 만에 골 맛을 보며 반등의 서막을 알렸다.황희찬은 30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턴과 2025~26 EPL 3라운드 홈 경기에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격해 시즌 1호골을 기록했다. 비록 팀은 2-3으로 졌으나 황희찬은 반짝였다.1~2라운드에 교체 출전했던 황희찬은 올 시즌 처음으로 리그에서 선발로 나섰다. 황희찬은 팀이 0-1로 뒤진 전반 21분 동점골을 넣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마셜 무네치가 크로스를 건넸고, 황희찬은 순간 속도를 높여 상대 수비를 따돌리고 재빠르게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쇄도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올 시즌 울버햄프턴의 리그 첫 골이자, 황희찬에게는 243일 만에 EPL에서 터진 값진 득점포다. 황희찬은 지난해 12월 30일 토트넘을 상대로 득점한 뒤 EPL에서 골 맛을 보지 못했다. 지난 시즌부터 주전 경쟁에서 밀린 황희찬은 한국 축구대표팀의 9월 A매치 소집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해부터 출전 시간이 불규칙했고, 경기력도 이전만 못 했던 터라 예견된 결과였다. 승승장구하던 황희찬의 커리어에 ‘위기’라는 표현이 떠올랐다.EPL 크리스털 팰리스 임대 이적설이 있었으나 팀에 남은 황희찬은 단 3경기 만에 터진 첫 골이 반가울 만하다. 그간 본인을 외면했던 비토르 페레이라 울버햄프턴 감독이 리그에서는 처음 선발 기회를 준 경기에서 득점으로 보답했기 때문이다. 아직 한자리를 꿰차기 위해서는 갈 길이 멀어 보이지만, 시즌 스타트를 잘 끊은 분위기다. 이번 득점은 여느 때보다 의미도 컸다. 이달 25일 조부상을 당한 황희찬은 이날 골을 넣은 뒤 자기 왼손에 입을 맞췄다. 그리고 두 손을 치켜들며 하늘을 바라봤다. 6·25 참전용사인 친할아버지를 추모하는 세리머니였다. 황희찬의 왼 손목에는 조부모의 성함이 한자로 새겨져 있다.설움을 털어낸 황희찬은 내달 13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EPL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김희웅 기자 2025.08.31 15:02
뮤직

우기·웬디·채영…늦여름 솔로 女풍 다시 분다 [IS포커스]

늦여름 K팝 신에 걸그룹 솔로 물결이 넘실댄다. 체급이 큰 아이돌 그룹들의 컴백 러시가 예고된 가요계에 전소미, 조이(레드벨벳)를 시작으로 우기, 채영, 웬디 등 여자 아이돌 가수들도 줄줄이 솔로 앨범을 들고 컴백을 예고하고 있다. K팝 팬들의 역동적인 관심이 뜨거운 반응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 웬디→채영→우기…9월에도 릴레이 컴백 전소미, 레드벨벳 조이, 선미 등 8월에 열일 모드였던 여돌 솔로 릴레이는 9월에도 계속된다. 우선 효린은 9월 2일 2개월 만의 신곡 ‘셔리’로 돌아와 강렬한 퍼포먼스의 ‘정석’을 보여준다는 각오다. 최근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어센드에 새 둥지를 튼 레드벨벳 웬디는 9월 10일 세 번째 미니앨범 ‘세룰리안 버지’로 돌아와 익숙한 공간을 벗어나 새로운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 속 두려움과 설렘을 진솔하게 노래한다. 웬디는 수록곡 ‘이그지스텐셜 크라이시스’의 작사와 ‘헤이트’의 작사·작곡에 나서며 싱어송라이터의 역량도 과시했다. 정규 앨범으로 솔로 아티스트로서 첫 발을 떼는 트와이스 채영이 웬디의 바통을 이어받아 9월 12일 솔로 정규 1집 ‘릴 판타지 볼륨1’을 발표한다. 나연, 지효, 쯔위에 이은 트와이스 네 번째 솔로 주자다. 개성 강한 스타일과 랩으로 트와이스 내에서도 명확한 캐릭터성을 보여온 채영의 솔로 데뷔라 기대를 더한다. 정연, 지효와 함께 참여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테이크다운’을 비롯한 트와이스 곡들이 최근 빌보드 ‘핫 100’에서 역주행하며 글로벌 인기를 구가하고 있어 채영의 이번 솔로 데뷔 역시 힘이 실릴 전망이다. 9월 여돌 솔로 컴백 릴레이의 방점은 아이들 우기가 찍는다. 우기는 9월 중순 새 싱글 발표를 목표로 현재 막바지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간 우기는 자신의 솔로곡 전 곡을 직접 작업하며 자신만의 음악색을 공고히 펼쳐왔으며, 프로듀서로서 역량도 빛내온 만큼 신곡에 대한 국내외의 기대가 뜨겁다. 솔로 컴백에 앞서 중국 대규모 음악 시상식에서 낭보도 전했다. 지난 23일 마카오에서 열린 ‘2025 TME라이브 인터내셔널 뮤직 어워즈’(2025 TIMA)에서 소속팀 아이들로 ‘올해 최고의 해외 아티스트상’을 수상한 데 이어, 24일 ‘2025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 어워즈’(2025 TMEA)에서 ‘올해의 영향력 있는 댄스 가수상’ 및 ‘중국 올해의 디지털 EP상’(미니 1집 ‘우기’)까지 솔로로서 2관왕에 오른 것. 미니 1집으로 다채로운 음악색을 보여준 우기는 지난 3월 공개한 싱글 ‘라디오 (덤-덤)’로도 색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한계 없는 음악성을 보여준 바 있어 이번에 어떤 신곡으로 돌아올지 관심을 모은다. ◇ 여돌 솔로 파워, 팬덤 한계 넘어서려면 선미, 청하, 화사 등 아이돌 출신 여성 솔로 가수들의 활약이 특히 두드러졌던 시기는 2020년 전후였다. 이들은 서로 시너지를 내며 한때 막강한 여걸 파워를 보여줬다. 그러나 2021~22년 등장한 신인 걸그룹들이 데뷔부터 파란을 일으키며 가요계 스포트라이트가 4세대 걸그룹으로 옮겨 갔고 솔로 가수들의 화제성은 상대적으로 약화됐다. 한 가요 관계자는 “음원차트는 가수의 전성기가 극명하게 나타나는 공간이다. 4세대 걸그룹이 데뷔와 동시에 전반적으로 크게 성공하면서 걸그룹으로 대중의 시선이 쏠려 기존 흥하던 솔로 여가수의 파워가 약화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최근 1, 2년 사이 음원차트에선 제니, 로제, 태연, 우기, 카리나 등 팬덤과 대중성 양측에서 스타성을 보인 가수들이 솔로 여성 가수의 자존심을 지키고 실력으로도 재차 인정 받았다. K팝 팬덤의 전반적인 시선이 다음 세대로 넘어간 시점, 결국 관건은 고퀄리티 콘텐츠가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여부다. 한 관계자는 “최근 국내 차트에서 롱런하는 남자 솔로 가수의 곡 대부분은 바이럴 효과를 본 곡들이다. 남녀를 막론하고 아이돌 솔로 음원이 차트에서 흥행하긴 어렵다”며 “아이돌 중에서도 팬덤과 대중성이 모두 크거나, 노래와 퍼포먼스가 월등히 경쟁력 있게 나와야 숫자로 산정되는 순위 측면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28 05:40
해외축구

‘韓 유럽파 BIG3’ 김민재·황희찬은 잔류 확실시…‘토트넘 이적설’ 이강인은 변수 존재

한국축구가 자랑하는 ‘판타스틱4’의 거취가 속속 정해지고 있다. ‘막내’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만 변수가 존재한다.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손흥민(33·로스앤젤레스FC),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 황희찬(29·울버햄프턴)의 이적설이 쏟아졌다. 막상 적을 옮긴 건 손흥민뿐이다.계속해서 좁아진 입지를 언급하며 이적설에 시달린 나머지 셋은 여전히 팀을 옮기지 않았다. 27일(한국시간) 기준 유럽 주요 리그 여름 이적시장 마감이 단 5일 남았다. 현재로서는 셋 다 잔류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특히 김민재와 황희찬의 이적 가능성은 확 줄었다.지난 시즌 아킬레스건 부상을 달고도 팀 우승에 이바지한 김민재는 현지에서 방출 가능 대상으로 분류됐다. 무조건 내보낸다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제안이 있다면 이적을 수용할 수 있다는 분위기였다.그러나 김민재는 올 시즌 건강하게 복귀해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도움까지 올렸고,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은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선수”라고 표현했다.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디렉터도 “축구에서는 어떤 일도 100% 장담할 수 없다. 하지만 김민재를 내보내는 것은 우리의 계획이 아니”라고 잔류를 못 박았다. 2024~25시즌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린 황희찬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크리스털 팰리스 임대 이적설이 돌았다. 출전 시간이 필요한 황희찬과 공격수가 급했던 팰리스의 이해관계가 딱 맞아 보였다.하지만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7일 “울버햄프턴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과 두 차례 접촉 끝에 황희찬 방출을 막기로 했다”면서 “울버햄프턴은 황희찬을 프로젝트의 일부로 보고 있으며 (영입) 제안에도 불구하고 매각 의사는 없다”고 전했다. 경쟁자가 넘치는 이강인은 우선 PSG와 새 시즌을 출발했지만, 이적시장 마감까지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지난 26일 “PSG는 이적시장 마감일인 내달 1일까지 활발하게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강인은 여러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만약 한 팀이 원하는 이적료를 맞춰준다면, 이강인은 PSG를 떠나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스 호킨스 RMC 스포르트 기자도 ‘이적료’만 맞춰진다면 PSG가 이강인을 매각하리라 내다봤다. 이강인은 현재 손흥민의 전 소속팀 토트넘과 연결되고 있다. 토트넘이 에베레치 에제(아스널) 영입에 실패한 뒤 이강인을 주시하고 있다는 보도가 쏟아졌다.다만 현지 보도에 따르면 PSG는 이강인의 이적료로 5000만 유로(811억원)를 원한다.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이강인의 시장가치는 2500만 유로(405억원)로 평가된다. PSG가 5000만 유로를 고수하면 이강인의 이적은 성사되기 쉽지 않아 보인다.김희웅 기자 2025.08.27 15:37
산업

투에딧(twoedit), 다이소에서 시작해 美 시장 진출

커버-터치업 메이크업 브랜드 ‘투에딧(twoedit)’이 미국 시장에 진출하며 현지 소비자와 접점 강화를 통해 글로벌 인지도 확보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투에딧은 지난해 11월 다이소를 통해 국내에 첫 선을 보인 후 출시 7개월 만에 130만개 판매를 기록하며 국내 소비자들에게 제품력을 인정받은데 이어 글로벌 소비자들에게도 관심을 받으며 미국 시장 진출에 나섰다.투에딧은 브랜드 인지도 확보를 위해 지난 7월부터 미국 현지에 위치한 오프라인 채널에 진출했다. 첫 진출로 미서부에 위치한 미니소(Miniso) 일부 지점과 괌∙하와이에 위치한 돈키호테(Don Quijote) 등 글로벌 유통 채널을 통해 소비자 접근성을 확대해 나가는 것은 물론 팰리스 뷰티(Palace Beauty), 코르하임(Korheim) 등 아시안 및 히스패닉 소비자 기반의 K뷰티 편집숍에도 입점해 각 채널에 맞는 다양한 현지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와 소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투에딧은 미국 진출과 함께 ‘한 번의 터치로 즉각적인 피부 보정을 완성해 준다’(Instant K-beauty correction for your skin)라는 브랜드 콘셉트를 적용한 △트임 아이라이너 4종 △스틱섀도우 3종 △하이라이터 2종 등 총 9종의 제품을 선보였다. 이후 파우더 및 쿠션 등 입점 카테고리를 확대해 현지화 전략에 맞는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투에딧 브랜드 관계자는 “투에딧은 미국의 다양한 오프라인 채널에 진출해 K뷰티에 관심이 많은 1020 현지 소비자와의 접근성을 확보하며 브랜드의 제품력을 알릴 계획이다”며 “이번 미국 진출을 시작으로 향후 북미 지역으로 채널을 확대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08.27 13:44
해외축구

10분 뛰는데…“황희찬 방출 막는다” HERE WE GO 공언, 결국 울버햄프턴 남는다

황희찬(울버햄프턴)이 팀을 옮기지 않을 전망이다.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7일(한국시간) “울버햄프턴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과 두 차례 접촉 끝에 황희찬 방출을 막기로 했다”고 전했다.로마노 기자는 이적과 관련해 공신력이 높은 인물이다. 항상 특정 선수의 이적이 가까워지면 ‘HERE WE GO(히어 위 고)’라는 시그니처 문구와 함께 소식을 알린다.황희찬은 올여름 EPL 크리스털 팰리스와 연결됐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팰리스는 울버햄프턴에 황희찬 임대 영입을 공식 제안했다. 뛰어야 하는 황희찬과 공격수가 필요한 팰리스의 이해관계가 딱 맞아 보였다.그러나 로마노는 “울버햄프턴은 황희찬을 프로젝트의 일부로 보고 있으며 (영입) 제안에도 불구하고 매각 의사는 없다”고 덧붙였다.결국 황희찬은 당분간 팀에 남아 힘겨운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하는 처지다. 2023~24시즌 EPL 12골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작성한 황희찬은 지난 시즌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 지난 2년은 그야말로 그에게 롤러코스터 같았다. 2024~25시즌에는 출전한 리그 21경기 중 단 5경기를 선발로 나섰고, 2골에 그쳤다.입지가 크게 바뀔 리 없었다. 지난 6월 비토르 페레이라 울버햄프턴 감독은 황희찬을 두고 “선발을 보장할 수 없다”며 “포지션 경쟁을 할 수 있게 돕겠다는 약속은 할 수 있다. 만약 그가 다른 클럽으로 가는 것이 본인에게 더 낫다고 느낀다면, 그건 또 다른 시나리오”라고 냉정히 말했다. 여름 이적시장 기간 팀을 옮길 가능성이 떠올랐지만, 우선 황희찬은 팀에 남았다. 하지만 시즌 초반만 봐도 지난 시즌과 크게 다르지 않은 분위기다. 리그 2경기에서 20분을 소화했다. 1경기당 10분 뛴 셈이다.울버햄프턴으로서는 황희찬의 미래를 위해 이적을 막지 않을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후보 선수까지 한 팀이다. 한 시즌을 제대로 치르기 위해서는 벤치에 퀄리티 있는 선수가 많을수록 좋다. 다만 팀에 남기로 한 이상, 주전 경쟁은 온전히 선수가 부담해야 한다.김희웅 기자 2025.08.27 08:21
산업

'클럽조선 런칭 5주년' 조선호텔앤리조트, 클럽조선 페스타 개최

조선호텔앤리조트가 통합 멤버십 프로그램인 ‘클럽조선(Club Josun)’ 런칭 5주년을 맞아 전체 호텔 객실 및 레스토랑, 레저, 리테일, 공식 온라인몰에서 다채로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클럽조선 페스타’를 25일부터 9월 1일까지 선보인다. 이번 ‘클럽조선 페스타’는 풍성한 할인 혜택을 담은 ‘핫 딜 페스타', 아트를 접목한 호텔별 특별 패키지와 상품을 선보이는 ‘아트 페스타’, 고객 참여형 이벤트인 ‘리워드 페스타’ 등 세 가지로 구성되며 모든 고객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클럽조선 리워드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제공되는 특별 추가 혜택과 한정판매 유료 멤버십 상품을 해당 기간 동안 만나볼 수 있다. 단 7일간 진행되는 ‘핫 딜 페스타’는 조선 팰리스, 웨스틴 조선 서울과 부산, 레스케이프, 그래비티, 그랜드 조선 부산과 제주 등 9개 호텔 객실과 뷔페 및 파인 다이닝 등 레스토랑, 레저, 멤버십, 그리고 공식 온라인몰 ‘조선 테이스트 앤 스타일’의 인기 상품을 특별가에 선보인다. 대표 객실 상품으로 그래비티의 비즈니스 디럭스 1박 룸 온리 상품을 18만원대부터 웨스틴 조선 부산은 26만원대부터 이용할 수 있으며, 8만원 추가시 조식 2인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그랜드 조선 제주는 본관 기준 룸 온리 상품을 25만원대로 제안한다. 특히 최근 수요가 높은 스위트 객실 카테고리를 확대해 선택의 폭을 넓혀 호텔별 스위트 객실을 정상가 기준 50~90% 할인된 금액으로 예약할 수 있다. 뷔페를 비롯해 호텔 내 중식, 양식, 일식 등 25개의 다채로운 레스토랑 상품을 정상가 대비 10~30% 할인된 금액에 구매할 수 있으며 페스타 기간 동안 각 호텔 레스토랑의 시그니처 메뉴도 특별가로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클럽조선 5주년을 맞아 다양한 경품과 함께 고객 참여형 이벤트 ‘리워드 페스타’가 온·오프라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조선호텔앤리조트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HAPPY BIRTHDAY 축하 메시지 이벤트’를 통해 축하 메시지를 남긴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숙박권, 멤버십, 조선호텔 상품권 등 경품을 증정하며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SNS 퀴즈 이벤트’를 진행해 참여 고객에게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 식음 혜택에 특화된 유료 멤버십 ‘클럽조선 VIP’ 프리미어 식음형 멤버십도 한정 판매된다. 클럽조선 페스타 기간 한정으로 판매되는 Premier 식음형 멤버십은 금액 할인권 15만원 상당과 더불어 뷔페 2인 식사권, 와인 콜키지 이용권 1매 등 미식 관련 혜택들이 포함된다.마지막으로 감각적 공예 작업으로 주목받는 아티스트 이슬기 작가와 협업해 특별 프로젝트 ‘아트 페스타’를 25일부터 선보인다. 이번 프로젝트는 ‘마블링 모먼츠’를 주제로 작가 특유의 독창적인 색감과 감각적 디자인을 호텔 객실과 라이프스타일 상품에 접목해 일상 속에서 예술적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객실 상품으로는 ‘어 키 투 스위트 어드벤처(A KEY TO SUITE ADVENTURE)’ 패키지를 조선 팰리스, 웨스틴 조선 서울과 부산, 그랜드 조선 부산과 제주, 레스케이프 등 6개 호텔의 스위트 객실 전용 패키지로 오는 10월 31일까지 선보인다. 본 패키지는 스위트 객실에서의 1박과 함께 호텔 객실 키를 모티브로 한 이슬기 작가의 수공예 키 참 세트를 기프트로 제공해 여행의 순간을 더욱 뜻깊게 완성한다. 특히 한정판을 선 보이는 키 참은 모두 다른 컬러 조합으로 제작된 단 하나뿐인 작품으로 더욱 특별함을 더했다. 이번 클럽조선 페스타 기간에는 클럽조선 리워드 회원 대상 선착순 50명에게는 해당 패키지 5만원 할인권을 제공해 보다 특별한 혜택으로 누릴 수 있다. 이슬기 작가와 조선호텔앤리조트의 하이엔드 플라워 부티크 브랜드인 격물공부가 협업해 리빙 오브제 ‘아티스틱 셰이커 박스’를 선보인다. 조선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클럽조선 런칭 5주년을 맞아 조선호텔앤리조트를 찾아준 고객들을 위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예술, 이벤트, 특전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혜택을 통해 고객 일상에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25 14:41
해외축구

‘토트넘 안 가요’ 아스널 입단한 에제…아르테타 감독 “선수가 직접 전화했다”

윙어 에베레치 에제(27)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에 입단하기 위해 미켈 아르테타 감독에게 직접 전화를 건 거로 알려졌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24일(한국시간) 아스널과 리즈 유나이티드의 2025~26 EPL 2라운드 뒤 기자회견에 참석한 아르테타 감독의 발언을 조명했다.이날 아스널은 리즈를 5-0으로 완파하며 2연승을 질주했다. ‘이적생’ 빅토르 요케레스가 2골을 넣었고, 위리엔 팀버르(2골) 부카요 사카도 골 맛을 봤다.같은 날 눈길을 끈 건 이적시장 막바지 자신의 친정으로 복귀한 에제였다. 올 시즌 개막전을 크리스털 팰리스 소속으로 뛴 에제는 리즈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시장 기간 내내 토트넘과의 긴 협상을 벌였는데, 에제가 자신의 친정인 아스널 유니폼을 택하면서 반전이 일어났다. 아스널은 카이 하베르츠 등의 부상자 공백을 에제로 메우려 한다.한편 에제의 이적 사가는 현지에서도 관심사였다. 특히 에제가 아르테타 감독과 직접 전화를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는데, 이날 아르테타 감독도 이 부분을 인정해 이목을 끌었다.24일 리즈전 승리 뒤 아르테타 감독은 ‘BeIN 스포츠’를 통해 “그건 에제가 얼마나 (아스널에) 오고 싶어 했는지를 보여준다. 때로는 선수들에게 투명하게 다가가고 싶을 때가 있지만, 아주 힘들 때도 있다”며 “선수들은 자신의 커리어에서 매우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내가 그를 얻게 돼 기쁘다. 함께 멋진 순간을 맞이하게 될 거라 확신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에제는 지난 시즌 팰리스에서만 공식전 43경기 14골 11도움을 올리며 팀의 FA컵 우승에 기여했다. 드리블은 물론 플레이 메이킹에도 장점이 있는 윙어로 꼽힌다.아르테타 감독은 에제에 대해 “그는 그만의 카리스마를 가지고 있고, 올바른 방식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에제는 다양한 포지션에서 뛸 수 있다. 공격형 미드필더, 오른쪽과 왼쪽에서도 뛸 수 있다는 걸 안다. 분명 그를 위한 최적의 자리를 찾게 될 거”라고 말했다.아스널 입장에서 악재는 마르틴 외데고르와 사카의 부상 이탈이다. 외데고르는 착지 중 어깨를 다쳤고, 사카는 햄스트링에 문제가 있는 거로 알려졌다. 아르테타 감독은 “시즌이 시작한 지 2주밖에 되지 않았는데, 벌써 하베르츠, 사카를 잃었다. 리그에서 우리가 원하는 수준을 유지하고 관리하기 위해 얼마나 잘 갖춰져 있어야 하는지를 보여준다”고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5.08.24 09:29
골프일반

'드림투어 최강자' 김민솔, 정규투어 첫 최종일 챔피언조 속했다..."후회 없이 마무리할 것"

올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투어(2부투어) 최강자로 우뚝 선 김민솔(두산건설)이 정규투어에서 처음으로 최종일 챔피언조에 들어갔다. 1부 우승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김민솔은 지난 23일 경기도 포천시 포천힐스 컨트리클럽 가든·팰리스 코스(파72·6663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15억원) 3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2개로 이븐파 72타를 쳤다. 3라운드까지 중간합계 16언더파 200타로 노승희(요진건설), 이다연(메디힐)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김민솔은 올시즌 드림투어에서만 4승을 기록 중이다. 드림투어 상금랭킹 1위로, 사실상 내년 시즌 KLPGA 투어 시드 획득은 굳힌 상태다. 그는 이번 대회에 추천 선수로 출전했다. 만일 24일 대회 최종일에 우승까지 거머쥔다면, 남은 시즌에는 더이상 드림투어에서 뛸 필요 없이 곧바로 KLPGA 투어에 뛰어들 수 있다. 김민솔은 이번 대회에서 기세가 좋다. 1라운드에서 코스 레코드 10언더파 62타를 쳐 단독 선두에 올랐고, 2라운드까지 16언더파 128타로 대회 36홀 최소타 기록을 쓰며 역시 선두를 지켰다. 3라운드에 다소 주춤했지만, 여전히 공동 선두 자리는 지키고 있다. 김민솔은 3라운드를 마친 후 "마지막 조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했고 재미있게 경기를 했다. 만족스러운 스코어는 아니지만 점점 좋아지는 플레이를 했고 내일을 준비하는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동반 플레이를 한 선배들의 쇼트 게임이 인상적이었고, 배울 게 많았다고 자세를 낮췄다. KLPGA 투어 대회에서 최종일 챔피언조에 속한 건 이번이 처음인 김민솔은 "아직 기회가 많다고 생각한다. 꼭 우승하지 못하더라도 후회 없이 마무리하는 게 목표"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김민솔은 이어 최종일 각오에 대해 "오늘 아쉬웠던 샷들과 조금 더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었던 상황들을 복기해 내일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이은경 기자 2025.08.24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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