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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세븐틴처럼 1위 할 것”…‘하이브 DNA’ 앤팀, 글로벌 그룹 위한 도약 [종합]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 보이그룹 앤팀(&TEAM)이 글로벌 보이그룹이 목표라고 밝혔다.16일 오후 일본 도쿄 롯폰기 힐스 아레나에서 앤팀의 정규 1집 ‘퍼스트 하울링: 나우’ 발매 미디어 쇼케이스가 개최됐다.앤팀은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의 글로벌 그룹 데뷔 프로젝트 ‘앤오디션 - 더 하울링’을 통해 탄생한 그룹으로, 지난해 12월 데뷔했다. ‘엠퍼샌드(&)’를 통해 사람과 사람, 사람과 세상, 팬들과 연결되게 하는 팀이란 의미가 담겼다.커플링곡 ‘드롭킥’(Dropkick) 무대로 쇼케이스의 포문을 연 앤팀은 신인답지 않은 프로페셔널한 실력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야외에서 앤팀의 무대를 감상한 현지 관객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앤팀을 뜨겁게 반겼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 앤팀은 데뷔 1주년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후마는 “앤팀은 원래 오디션을 거쳐 탄생한 팀이기에 팀워크는 원래 앤팀만의 강점이었다. 1년을 보내며 함께 성장하고 단결력과 팀의 협력 정신은 1년 전보다 정말 성장했다. 그동안 스스로의 강점을 찾았다”고 자신했다.데뷔 초를 돌아본 마키는 “처음에는 눈앞에 닥친 일들을 소화하는데 급급했다. 그런데 1년이 지난 지금, 작품을 내 것으로 소화할 수 있는 힘이 생겼다. 예를 들어 레코딩을 할 때 디테일한 부분을 바꾸는 방식이다. 코멘트도 많이 늘었다”고 여유를 드러냈다.이어 본격적인 앨범 이야기가 이어졌다. 타키는 “저희의 첫 정규 앨범인 ‘퍼스트 하울링: 나우’는 하울링 시리즈의 집대성이다. 같은 마음의 친구들을 만나 용기를 얻고 아무것도 두렵지 않다는 대담한 마음이 표현됐다”며 “결속력을 가지고 세상에 나가겠다는 스타트 라인에 서서 지금보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포효가 담겼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워 크라이’의 퍼포먼스도 눈길을 끌었다. 하루하는 “늑대의 강인함, 파워가 굉장히 필요한 곡이다. 늑대 이빨이나 앞발로 할퀴는 모습을 표현했다. 안무가 굉장히 특징적이니 이 부분에 주목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늑대의 야성미 넘치는 표정 연기, 호흡, 목소리까지 전부 표현해냈다는 게 앤팀의 설명이다.앤팀의 이번 앨범에는 한국어 버전 노래도 수록된다. 앤팀은 국내 음악방송, 예능 프로그램, ‘AAA’, ‘MAMA’와 같은 큰 시상식에도 출연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그룹’다운 행보에 기대를 부탁했다. 타키는 “이렇게 큰 시상식에 출연하게 돼 정말 영광이고 기쁘다. 우리가 꿈꿔온 무대이고, 올해 많은 활약을 한 아티스트가 출연하기 때문에 굉장히 긴장도 된다”며 “앞으로 앤팀이 다같이 노력하고 성장해 온 모습도 보여드리고, 선배 아티스트에게 많이 배울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너무 기대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방탄소년단, 세븐틴 같이 하이브 소속 선배 아티스트처럼 1위에 대한 열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앤팀은 “1위를 물론 하고 싶지만 아직 성장할 부분이 많기 때문에 열심히 연습하겠다. 다만 언젠가 1위가 목표기 때문에 여러분도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다소 어려운 질문도 나왔다. 하이브 DNA를 가진 보이그룹으로서 ‘필승전략’이 있느냐는 것. 의주는 “저희도 선배 그룹처럼 전 세계에서 활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첫 정규 앨범인 만큼 세심하게 준비했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중독성 강한 앨범”이라며 “완성도 높은 음악과 칼군무로 앤팀만의 매력을 보여드리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15일 발매된 ‘퍼스트 하울링: 나우’는 미래를 향한 선언과 긍정의 메시지가 담긴 곡들로 채워졌다. 타이틀곡 ‘워 크라이’(War Cry)를 필두로 신곡과 기존 발표곡, 앤팀의 탄생을 알린 ‘앤오디션 - 더 하울링’의 시그널송과 미션곡 등 총 18곡이 수록됐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16 1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