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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페스타', 함성 OK 떼창 OK‥시공초월 무대 맛보기

시공을 초월한 페스티벌의 베일이 한 겹 벗겨졌다. 6월 7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될 JTBC 신규 음악 예능 프로그램 '뉴페스타'에서 메타버스 티저 영상을 공개, 차원이 다른 즐거움을 안길 신개념 페스티벌의 매력 속으로 보는 이들을 끌어당기고 있다. '뉴페스타'는 윤종신과 유희열이 기획자 겸 프로듀서로 나서 두 팀으로 꾸려지는 출연진들과 함께 매주 다양한 주제에 맞게 공연(페스티벌)을 기획해 메타버스, 온라인 등 시공을 초월, 관객과 만나는 신개념 페스티벌 음악 프로그램이다. 앞서 윤종신과 유희열이 뉴페스타 컴퍼니를 설립하면서 이상순, 거미, 규현 미주를 정직원(고정멤버)으로 발탁한 바. 이들은 기획부터 섭외, 선곡, 무대 퍼포먼스까지 도맡으며 색다른 체험을 일으킬 무대를 손수 설계한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티저 영상은 윤종신, 유희열, 이상순, 거미, 규현, 미주 등 음악인 6인을 비추며 만화 같은 세상의 메타버스 속 꿈의 페스티벌 풍경들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시원한 여름밤에 펼쳐지는 성대한 무대와 폭죽으로 수놓아진 화려한 광장, 음악을 온몸으로 즐기는 이들의 흥겨운 몸짓 등 거리 곳곳이 축제의 기쁨으로 채워져 있다. 여기에 YB, 박정현, 다이나믹 듀오, 데이브레이크 등 대한민국 최고 뮤지션들의 열띤 무대가 펼쳐지고 이들과 한 몸이 되어 함성과 떼창을 이루는 모습들도 포착, 오직 '뉴페스타'의 시공초월 페스티벌에서만 가능한 장관을 이루며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한다. '뉴페스타'에서는 메타버스 속에 펼쳐진 다양한 무대와 체험을 실현해 기존보다 확장된 개념의 페스티벌을 예고, "어떤 상상이든 구현해낼 수 있어"라는 윤종신의 말처럼 새로운 형태로 다가설 조짐이다. 가상 세계에서 페스티벌을 함께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본 방송 시 어플을 통해 실시간으로 방송을 볼 수 있는 메타버스 어플리케이션 Jfesta를 구축, 다운로드를 통해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풍성한 재미를 선사한다. 과연 '뉴페스타'가 음악 팬들의 잠재된 흥을 어떻게 깨우게 할지, 무대 위 퍼포머 뿐만 아니라 바라보는 관객까지 직접 참여하고 쾌감을 만끽하는 색다른 음악 예능프로그램 '뉴페스타'의 첫 방송이 벌써부터 손꼽아 기다려지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1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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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유희열, 시공초월 페스티벌 '뉴페스타' 6월 출격

코로나19로 활기를 잃어버린 페스티벌의 활성화를 위해 윤종신과 유희열이 회사를 설립한다. 오는 6월 초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JTBC 새 음악 예능프로그램 '뉴페스타'가 페스티벌의 열기와 희열을 고스란히 전달할 새로운 형태의 공연 문화를 선사, 윤종신, 유희열과 함께 시청자들을 극락의 페스티벌로 안내한다. '뉴페스타'는 윤종신과 유희열이 기획자 겸 프로듀서로 나서 두 팀으로 꾸려지는 출연진들과 함께 매주 다양한 주제에 맞게 공연(페스티벌)을 기획하여 메타버스, 온라인 등 시공을 초월해 관객과 만나는 신개념 페스티벌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다. 특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션 윤종신과 유희열이 자존심을 걸고 페스티벌 기획에 나선다고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들은 콘셉트 기획부터 게스트 섭외, 선곡, 퍼포먼스 등 각 팀의 수장이 되어 팀원들과 함께 무대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윤종신, 유희열 두 대표 간의 미묘한 신경전 역시 관전 포인트. 음악 전문가로서의 혜안은 기본, 적재적소의 예능감과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날카로운 통찰 및 부드러운 카리스마 등 자강두천(자존심 강한 두 천재) 프로듀서들이 주축이 되어 만드는 페스티벌이 어떤 감동과 희열을 선사할지 궁금해지는 상황. 더불어 이들과 함께할 아티스트들과 퍼포머로 참여할 뮤지션들 역시 역대급 라인업을 예고하고 있어 기대감이 뜨겁다. 무엇보다 '뉴페스타'는 시공간을 초월하는 페스티벌을 구축한다고 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함성과 떼창은 물론 모두가 함께 즐기고 어울리는 페스티벌만의 현장감을 안방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도전을 예고하고 있다. 페스티벌 주제와 콘셉트에 따라 매회 파격적이고 독보적인 무대로 신선함을 장착, 이를 바탕으로 구성된 메타버스 공간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즐길거리까지 어디에서도 경험해 보지 못한 페스티벌의 재미를 안긴다. 단순히 영상을 보는 것에서 나아가 함께 축제를 즐기고 음악을 만끽하는 것. 듣기만 해도 흥미와 호기심이 샘솟는 뉴노멀 페스티벌 '뉴페스타'가 기다려지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2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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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 걸었다” 효린→케플러, 글로벌 퀸 향한 빛나는 도약 [종합]

글로벌 퀸을 향한 여섯 그룹의 치열한 경쟁의 서막이 올랐다. Mnet ‘퀸덤2’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오늘(30일) 오전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박찬욱 CP, 이연규 PD, 그랜드 마스터 태연, 퀸매니저 이용진, 브레이브걸스, 비비지, 우주소녀, 이달의 소녀, 케플러, 효린이 참석했다. ‘퀸덤2’는 K팝 최고의 아이돌 6개 팀이 한날한시에 싱글을 발매하고 컴백 경쟁에 돌입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9년 ‘퀸덤’부터 ‘로드 투 킹덤’, ‘킹덤: 레전더리 워’까지 이어진 아티스트들의 고퀄리티 무대는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유튜브 등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박찬욱 CP는 “이번 ‘퀸덤2’는 글로벌 컴백 대전으로 확대했다”며 “작년 ‘킹덤: 레전더리 워’부터 글로벌 투표를 도입했는데, 이번 ‘퀸덤2’도 글로벌 투표에 해당하는 동영상 투표가 있고, 글로벌 평가단의 심사도 도입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 많은 글로벌 팬들이 함께할 수 있게 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출연자들이 글로벌 퀸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연규 PD는 “악마의 편집이라기보다 요즘 시청자들의 수준이 높아졌다. 가감없이 보여주는 것이 목적이다. 4분이라는 시간이 굉장히짧지만, 이 무대를 위해 쏟아부은 많은 시간과 노력을 진정성 있고서사 있게 다루려고 한다. 또 퍼포먼스를 완벽하게 담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태연과 이용진은 ‘퀸덤2’에서 각각 그랜드 마스터와 퀸매니저로 함께한다. 박찬욱 CP는 “걸그룹들이 가장 좋아하고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일까 생각해보니 딱 한 명 떠오르더라. 다른 사람은 없었다. 소녀시대 리더이자 솔로 아티스트로 성공한 태연을 섭외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고 극찬했다. 태연은 ‘퀸덤2’를 통해 서바이벌 MC로 데뷔한다. 태연은 “내가 마치 서바이벌을 해야 하는 것처럼 부담이 있었다. 선후배라기보다는 같은 동료 가수고 퍼포머라고 생각한다. ‘내가 리드를 잘할 수 있을까’에 대한 부담감이 앞섰다. 그러나 ‘이런 좋은 기회가 어디 있을까’라는 생각도 했다. 레전드 무대를 볼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브레이브걸스, 비비지, 우주소녀, 이달의 소녀, 케플러, 효린은 한날한시 컴백을 앞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브레이브걸스 민영은 “작년에 감사하게도 ‘롤린’으로 이름을 알릴 수 있었다. ‘롤린’이 잘 됐지만, ‘롤린’밖에 없다는 말을 들었다. ‘롤린’ 외에도 많은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퀸덤2’를 선택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비비지 엄지는 “비비지라는 이름을 많은 분께 각인시키고 싶어 출연하게 됐다. 여자친구로 활동할 때는 앨범 활동을 열심히 하면서 다양한 시도를 했는데 비비지로 데뷔해 모든 게 다 새롭다. 다양한 옷을 입어보고 맞는 색깔을 찾아보려 한다. 성장도 하고, 각인도 하고 싶어서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 엄지는 “비비지로 활동을 시작하고 두 달이 지났다. ‘퀸덤2’를 하면서 무대에 진심인 그룹이 되고 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우주소녀 엑시는 “우주소녀가 인원수도 많고 무대 시간도 한정돼 있어 ‘퀸덤2’를 통해 개개인의 역량을 보여주고 싶다는 욕심이 있다. 그게 우주소녀의 시너지를 더 크게 낼 거라고 생각한다. ‘퀸덤2’를 통해 그동안 못 보여드렸던 우주소녀의 모든 것을 쏟아부으려고 한다”며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엑시는 “우리는 목숨 걸었다. 우리의 열정이 모니터를 뚫고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예고가 많이 신경 쓰이는데 다 찢어버리겠다”며 열정을 드러냈다. 이달의 소녀 이브는 “해외에서는 인지도가 있지만, 국내에서는 낮다. ‘퀸덤2’라는 관심도가 높은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국내 팬들의 유입을 만들고 싶다. 강렬한 이미지 말고도 다채로운 12명의 색깔과 매력을 보여드리려고 하니 지켜봐 달라”며 “선배님들에 뒤처지지 않게 열심히 하겠다. 우리는 무대를 부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케플러 최유진은 “‘퀸덤2’를 통해 케플러도 잘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신나고 행복할 수 있는 무대를 보여드리겠다. 케플러와 ‘퀸덤2’ 많이 사랑해달라”고 당부했다. 유일한 솔로 아티스트인 효린은 “(홀로 솔로라는 것에)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그래도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음악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 성장하고 싶은 마음이 부담감보다 크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효린은 “‘퀸덤2’를 통해 모든 팀이 성장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기대하시는 것 이상의 무대를 보여드릴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며 펼쳐질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퀸덤2’는 내일(31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3.30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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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덤2' 태연 "선후배 아닌 같은 퍼포머, 섭외 부담 있어"

소녀시대 태연이 MC 섭외에 부담을 느꼈다고 했다. 30일 Mnet '퀸덤2'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태연, 이용진을 비롯해 브레이브걸스, 비비지, 우주소녀, 이달의소녀, 케플러, 효린과 프로그램 연출한 박찬욱CP, 이연규PD가 참석했다. 박찬욱CP는 "걸그룹의 롤 모델로서 딱 한 사람이 떠올랐다. 소녀시대 리더이자 솔로가수로서도 활약하고 있다"면서 태연 섭외를 강조했다. 태연은 "섭외를 받았을 때 내가 마치 서바이벌을 하는 것처럼 큰 부담이 있었다. 많은 걸그룹이 나를 바라보면서 진행을 하게 될텐데, 그런 시선들이 (걱정이 됐다). 또 나는 선후배라기보다 같은 무대에 오르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똑같은 가수이자 퍼포머의 위치에서 내가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싶었다. 그럼에도 후배들의 무대를 옆에서 직접 보는 것이 즐겁다. 그런 마음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그룹을 대표해 조언해달란' 질문에 태연은 "너무 많은 국가에서 시청하고 있더라. 세상이 좋아졌구나 느낀다. 좋아진 만큼 팬들과 가까이 진심을 전할 수 있을 것 같다. 안무 동작 하나하나에 진심을 다해 표현한다면 다 전달이 되지 않을까"고 했다. 이용진은 "매주 '코미디빅리그'로 순위를 발표하고 있는데 그런 입장에서 기분을 잘 이해한다. 선공개에서 '기가 조금 빨린다'라고 표현한 이유가 여섯 팀의 에너지, 기싸움 그게 느껴져서 많이 위축됐다. 지금은 괜찮다"고 녹화 비하인드를 전했다. 또 "경쟁에서 오는 무거운 분위기를 풀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태연은 "용진 오빠를 의지하고 있다. 용진 오빠도 걸그룹들의 에너지를 받고 더 재미있게 잘 해주실 거라 믿는다"고 앞으로의 호흡을 기대했다. '퀸덤2'는 K팝 최고의 아이돌 6개 팀이 한날 한시에 싱글을 발매하고 컴백 경쟁에 돌입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소녀시대 태연이 그랜드 마스터로, 개그맨 이용진이 퀸 매니저로 프로그램에서 활약한다. 방송은 31일 오후 9시 20분 Mnet이다. 일본은 Mnet JAPAN과 아베마TV를 통해 동시 생중계된다. Mnet K-POP 유튜브 채널을 통해 글로벌 시청자도 함께 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3.3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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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봄, '대종상 영화제' 이슈 장악한 존재감

가수 박봄이 '대종상 영화제' 퍼포머로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봄은 3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그랜드 워커힐 서울 호텔에서 열린 '제56회 대종상 영화제'에 참석했다. 초대가수로 초청받은 박봄은 시상식에 앞선 레드카펫에 올라 포토타임을 가졌다. 레드카펫을 밟은 박봄은 주황색 재킷과 미니원피스에 킬힐을 매치했다. 여배우들 사이에서 독보적 존재감으로 연일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최근 박봄은 편안한 마음으로 휴식기를 보내고 돌아와 새 앨범을 준비 중이다. 녹음과 체력관리에 힘쓰는 중 영화제 섭외를 받아 행사에 임하게 됐다. 박봄이 서보고 싶은 무대였다는 전언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6.0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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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MAMA’ 아시아 뮤직 어워즈 아닌 ‘범 CJ채널 시상식?’

'MAMA'를 보면 CJ E&M의 인맥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아시아 뮤직 어워즈'라는 타이틀답게 화려한 스케일이 돋보였던건 사실이다. 하지만 '공정한 시상식'을 만들기보다 자사 프로그램에 출연해준 연예인들의 공을 치하한, 이른바 '범 CJ채널 연말 시상식'의 분위기를 자아냈다는 지적도 나왔다. 지난 22일 오후 7시(현지시각) 홍콩 아시아 월드엑스포 아레나에서 '2013 Mnet Asian Music Awards(이하 'MAMA')가 9000여 관객의 환호 속에 막을 내렸다. 사전에 공지된 것처럼 팝계 레전드 스티비원더와 노르웨이 듀오 일비스, 곽부성까지 등장해 관객을 열광케했다. 스케일과 쇼의 완성도 면에서는 최고라는 평가를 들었다. 그러나 실제로 이 무대에서 상을 주고받은 스타들이 대부분 CJ계열사를 빛낸 이들이라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객관적인 시상 보다는 지상파가 자사 프로그램 제작진과 출연진의 공을 치하하기 위해 내보내는 시상식과 다를바 없다는 말이 나왔다. 그럴만한 것이 'MAMA' 행사장에는 이효리부터 이승철·이승기와 이서진·고아라까지 CJ E&M 전 채널에서 두루 활약한 스타들을 모두 만나볼수 있었다. 지상파 연말 시상식처럼 '슈퍼스타K'에서 5년 내내 심사위원으로 활약한 이승철에게 공로상이라고 할 수 있는 '베스트 콘서트 퍼포머상'을 수여했다. 또 호스트로 나선 이승기에겐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상'을 줬다. 이효리에겐 '여자가수상'을 줬다. 음원판매량이나 투표 등 뚜렷하게 드러나는 결과없이 주최측이 알아서 특정 상을 만들고 적당히 배분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그외 행사에 참여한 이들 역시 CJ그룹 이미경 부회장과 친분이 두텁거나 또는 CJ E&M 프로그램 출연자들이 대부분이었다.홍콩에서 지켜본 '2013 MAMA', 그 현장의 속사정은 어땠는지 자세히 살펴봤다. ▶누가누가 다녀갔나비(정지훈)는 전역 후 첫 공식 무대로 'MAMA'를 택했다. 이미 알려진것처럼 비와 이미경 부회장의 인연은 남다르다. 비는 2010년 발매된 앨범에 '스페셜 땡스 투'를 'VIP 스페셜 땡스 투'라고 따로 만들어 '늘 아들같이 보살펴 주고 사랑해주는 이미경 부회장님 사랑해요'라는 문구를 넣었다. 이 부회장도 2011년 크리스마스에 일명 'CJ 사단'이라고 불리는 배우 정석원·김성수 등을 이끌고 군복무중이던 비를 면회하러 가기도 했다. 일본 제프 투어 중인 비는 CJ 측이 마련한 전용기를 타고 홍콩으로 날아와 '태양을 피하는 방법' '이츠 레이닝' 힙 송' 등을 불렀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다음달 CJ E&M 채널을 통해 방송될 리얼리티 프로그램 '레인 이펙트'의 예고편이 나오기도 했다. 신혼여행 후 첫 공식일정으로 'MAMA'를 찾은 이효리도 CJ E&M과 인연이 깊다. 지난해 온스타일 '골든 12'와 최근 종영된 '이효리의 X언니'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CJ E&M의 시청률을 올리는데 많은 공이 있는 스타다. 이효리의 참석이 많은 화제가 됐지만, 퍼포먼스를 하지는 않았다. 여자가수상만 받은 뒤 애프터파티에 참가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슈퍼스타K'에서 5년째 심사위원을 맡고 있는 이승철은 홍콩을 찾아 지난해까지 없던 '베스트 콘서트 퍼포머'상을 받았다. CJ E&M과 손잡고 월드투어 중인 인피니트도 '소니 MDR 월드 와이드 퍼포머'와 '남자그룹상'까지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베스트보컬 퍼포먼스상'을 받은 이승기도 사실상 CJ E&M의 주력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29일 방송되는 tvN '꽃보다 누나'에서 젊은 짐꾼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상을 받은 가수들이 모두 지명도와 인기면에선 손색이 없지만 '공로상'의 성격이 강하다는 인상을 지우긴 힘들다. 그외 지난 여름 댄스 신드롬을 몰고 온 Mnet '댄싱9' 멤버들도 무대에 올라 특별 공연을 꾸몄다. '꽃보다 할배'에 출연한 이서진도 홍콩을 찾았다. 스토리온 '100인의 여자' MC로 활약한 한지혜와 Mnet 재팬 요리 프로그램을 맡은 김지훈, 또 제일제당 광고 모델로 활약 중인 고수도 시상자로 초대받았다. tvN 화제작 '응답하라 1994'에 출연 중인 고아라와 정우는 한창 바쁘게 촬영이 진행중인데도 시간을 쪼개 참석했다. 온스타일 '스타일 로그' MC로 활약 중인 이수혁과 홍종현도 무대에 올라 시상을 했다.▶그렇다면 공연은 완벽했나올해 'MAMA'는 시상 보다는 화려한 외양의 공연에 주력한 듯 보였다. 또 해마다 지적된 음향문제를 피하려 했는지 일부 가수들은 엄청난 스케일의 무대 위에서 거의 녹음이 다 된 반주테이프에 입을 맞춰가며 노래를 불렀다. 2013년을 빛낸 국내 히트곡을 되짚으며 K-POP을 아시아 시장에 소개하기 보다는 대단한 해외 팝스타를 많이 불렀다는 걸 강조하는 무대가 눈에 띄었다. 전설의 가수 스티비 원더와 씨스타 효린, 중국 최고 스타 곽부성이 '아이 저스트 콜 투 세이 아이 러브 유'를 불렀다. 스티비 원더는 뮤직 메이크스 원 앰배서더 상을 수상해 기쁨을 더했다. 지난해 싸이에 이어 올해 국제적인 월드스타로 떠오른 노르웨이 형제 일비스의 공연도 볼거리였다. 여우의 울음소리를 착안한 곡 '더 폭스' 단독 무대를 꾸몄다. 국내 방송에서 일비스의 무대를 선보인 건 'MAMA'가 처음. 이후 '빠빠빠' 신드롬을 일으킨 크레용팝과 합동 공연을 펼쳤다. 일비스는 크레용팝의 '직렬 5기통춤'을 선보여 웃음을 줬다. 광고 음악으로 국내에서 유명한 스웨덴 듀오 아이코닉팝도 2NE1과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MAMA'는 2011년부터 해외아티스트와 합동 공연을 꾸며왔다. 지난해에는 힙합뮤지션 BOB와 서인영이, 2011년에는 스눕독과 2NE1 등이 기록될만한 무대를 만들었다. CJ E&M 측은 "예전보다 가수들의 섭외가 수월해졌다.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무대도 있고 아시아 시장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다는 점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먼저 출연하고 싶다고 의사를 밝혀오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팝스타의 출연으로 외양은 화려했지만 국내 가수 매니저들은 "K-POP을 통해 더욱 많은 아시아팬들과 소통하는 게 'MAMA'의 의미라면 그 측면에선 좀 아쉬운 무대였다. 주최측이 얼마나 대단한 팝스타를 많이 부를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데 신경을 많이 쓴 걸로 보인다"면서 "그러다보니 일부 국내 가수들은 홀대를 받은 경우도 있었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수상 및 시상자와 CJ E&M 관계 표비(정지훈) '레인 이펙트(다음달 방송)'이효리 '골든12' 'X언니'이승철 '슈퍼스타K'이하늘 '슈퍼스타K'이승기 '꽃보다 누나'이서진 '꽃보다 할배' 한지혜 '100인의 선택'성유리 '론치 마이 라이프'김지훈 '비비고'고수 제일제당 광고 모델고준희 '솔드아웃2(예정)'차예련 '스타일로그'이수혁·홍종현 '스타일로그'고아라·정우 '응답하라 1994''댄싱9' 참가자 특별 공연홍콩=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사진= CJ E&M 제공 2013.11.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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