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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두 탔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 그래미 사운드 입은 ‘블랙아웃’으로 흑화 컴백 [줌인]

JTBC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젝트7’으로 탄생한 보이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가 변화를 예고했다. 11일 발매하는 세 번째 미니 앨범 ‘블랙아웃’을 통해 한계를 부수고 질주하겠다고 선언했다. 올해 4월 정식 데뷔한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긴 그룹명 만큼이나 긴 노래 제목으로 화제를 모았다. 문학 소년 콘셉트 아래 데뷔곡 ‘내 안의 모든 시와 소설은’부터 ‘사과가 하늘로 떨어진 날’ ‘빗속에서 춤추는 법’ 등 평균 10자 안팎의 긴 곡명으로 서정성을 강조했다. 팬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아이돌이 가장 무서워한다는 ‘오디션 신인’ 답게 미니1집 초동 판매량은 약 31만장을 기록해 역대 보이 그룹 데뷔 앨범 초동 판매량 5위에 등극했다. 타이틀곡 ‘내 안의 모든 시와 소설은’은 공개 6일 만에 SBS M ‘더쇼’에서, 3일후 KBS2 ‘뮤직뱅크’ 1위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프로젝트7’ 평균 시청률이 0%대였음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화제성을 증명했다. 성원에 힘입어 3개월 만에 미니 2집 ‘스노이 서머’를 발매했다. 시기는 한여름 7월, 그러나 방향은 정반대였다. 이 시기 활동한 아이돌 대부분이 썸머송 경쟁에 뛰어든 가운데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역발상을 택했다. ‘여름’과 ‘눈’이라는 상반된 이미지를 위트 있게 버무린 콘셉트는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눈사람 대신 유령이 등장하는 뮤직비디오는 공개 일주일 만에 2000만 조회수를 돌파하며 그룹의 독창적인 색깔을 각인시켰다. ‘스노이 서머’ 활동 역시 데뷔곡과는 또 다른 결의 매력으로 음악방송 3관왕을 차지하며 ‘2연속 흥행’이라는 타이틀을 더했다.세 번째 미니앨범 ‘블랙아웃’은 단번에 시선을 붙든다. 미니 1집에서 브라운 톤의 따뜻한 무드로 문학적 서정을 풀어냈던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이번엔 색채를 과감히 걷어냈다. 트레이닝 셋업과 젖은 듯한 헤어스타일, 절제된 표정으로 거칠고 생동감 있는 질감을 구현했다. 마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사자보이즈가 ‘소다팝’으로 대중성을 확보한 뒤 ‘유어 아이돌’로 완전히 흑화해 돌아왔을 때 느껴졌던 전율을 떠올리게 한다.소속사 언코어는 “헤어·메이크업·의상부터 뮤직비디오 색채까지 전반적으로 이전과는 다른 강렬한 콘셉트로, 한층 성장한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새로운 매력을 비주얼로 표현했다”고 전했다. 이 변화의 중심에는 음악이 있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데뷔 이래 처음으로 더블 타이틀곡 ‘X’와 ‘SOB’를 선보인다. 먼저 지난달 30일 선공개된 ‘SOB’는 미국 그래미 수상 프로듀서 이만벡(Imanbek)이 참여해 글로벌 EDM 감각을 입혔다. 그의 시그니처인 클럽 지향적 비트와 묵직한 베이스, 강렬한 훅이 더해지며 팀의 기존 서정적 색채와는 확연히 다른 질감을 완성했다.일명 “작두 타는” 퍼포먼스도 인상적이다. 사운드의 입체감 위로 댄스 브레이크가 터지듯 전개되는데 팬들은 “앨범 전체가 너무 기대되는 군무”, “데뷔 1년 만에 이렇게 성장하다니”, “이만벡과 시너지 터졌다” 등 호평을 보였다. 이번 ‘SOB’ 코레오(안무)는 라이즈의 ‘백 배드 백’ 안무를 만든 크루 더 빕스와 안무가 최영준이 단장으로 있는 팀 세임, ‘스트릿 맨 파이터’ 우승팀 위 댐 보이즈가 합작해 강렬하면서도 정교한 퍼포먼스를 완성했다.앨범 정식 발매를 앞두고 열기는 뜨겁다. ‘SOB’ 뮤직비디오는 공개 9일만에 조회수 250만회를 넘어섰고, 유튜브 채널 ‘고고씽’을 통해 공개된 퍼포먼스 안무 영상도 공개 16시간만에 조회수 15만회를 달성했다. 소속사는 “전작의 스토리텔링형 콘셉트를 이어가면서도 한층 깊어진 감정선과 새로운 사운드 시도를 통해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장했다”며 미니 3집의 방향성을 설명했다. 이어 “특히 또 다른 타이틀곡 ‘X’에는 리더 전민욱이 작사로, 켄신이 안무 제작으로 참여하는 등 멤버들의 적극적인 창작 참여가 더해졌다”고 덧붙였다.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컴백 이후 오는 15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메가크루와 함께 ‘SOB’의 폭발적인 에너지를 시상식 규모에 맞게 재해석하고, 새로운 세계를 개척해 갈 타이틀곡 ‘X’의 무대로 서막을 연다.또한 내년 1월 국내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며, 2월에는 일본 도쿄·나고야·오사카를 순회하는 투어 공연으로 글로벌 팬덤 확장에 나선다. 첫 단독 콘서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11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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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영 갓생 루틴·뷰티’ 신드롬... 독기로 피운 완성형 솔로 [IS포커스]

‘드라마보다 드라마 같은’ 서사 덕분일까. 다영의 솔로곡 열기가 식을 기미가 안 보인다. 오히려 화력이 생활 전반으로 번지며 ‘다영 갓생 루틴’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겼다.사람들은 흔히 ‘극적인 스토리’에 유독 약하다. 긴 기다림 끝에 찾아오는 보상, 노력 끝에 피어나는 결실이 주는 감동을 중시한다. 그래서 2016년 2월 우주소녀로 데뷔해 9년 만에 첫 솔로곡 ‘바디’로 음원 차트를 휩쓴 다영의 서사에 대중이 열광하는 것도 자연스럽다.지난 9월 9일 발매된 ‘바디’는 두 달째 국내 주요 음원차트 중상위권을 지키며 롱런 중이다. 9일 기준 멜론 톱100 23위, 핫100 24위, 유튜브 주간 인기곡 21위에 올라 있다. 음악방송 SBS ‘더쇼’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존재감을 각인시킨 바 있다. ‘바디’에 이어 수록곡 ‘넘버 원 락스타’도 은근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발매 두 달 만에 멜론 핫100에 재진입하며 역주행 신호를 켰다. 인스타그램 릴스와 틱톡 등에서 BGM으로 자주 사용되며 입소문을 탔다. ‘바디’가 사랑의 감정을 솔직하게 풀어낸 뜨거운 여름밤 같다면, ‘넘버 원 락스타’는 무대에 대한 갈망과 야망을 노래한 한층 성숙한 가을 같다. 다영이 걸어온 서사와도 자연스럽게 맞닿아 있다.두 곡의 연이은 흥행은 다영의 비주얼 변신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구릿빛 피부와 선명한 11자 복근, 블론드 웨이브 헤어와 스모키 메이크업에 대해선 과거 이효리·엄정화를 연상시키며, 섹시 아이콘의 Y2K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스타일이라는 평가가 나온다.한 미용업계 관계자는 “최근 다영처럼 루트 섀도 블론드와 건강한 피부 톤을 함께 연출해달라는 고객이 눈에 띄게 늘었다”며 “단순한 금발이 아니라, 자기관리와 자신감의 상징으로 인식되는 듯 하다”고 말했다. 이 화제성의 뿌리에는 다영이 오랜 시간 쌓아온 내공이 있다. 우주소녀 활동 당시 다영은 예능에서 밝고 유쾌한 이미지로 대중적 인지도를 넓혔지만, 무대 위에서는 보컬·댄스·표정 연기 삼박자를 고루 갖춘 실력파였다. 특히 우주소녀 유닛 쪼꼬미의 대표곡 ‘흥칫뿡’ 활동 당시에도 다영의 존재감은 뚜렷했다. 특유의 표현력과 무대 장악력으로 콘셉트를 완성하며 팀의 색깔을 확실히 각인시켰다.이처럼 꾸준히 다져온 무대 감각은 솔로로 향하는 과정에서 더욱 정교해졌다. 다영은 3년간 솔로 프로젝트를 준비하며 곡 콘셉트와 사운드, 비주얼까지 직접 디렉팅했다. 12kg을 감량하며 웨이트 중심의 운동 루틴을 고수했고, 식단까지 철저히 조절했다. 최근 라디오에서 밝힌 ‘갓생 루틴’ 또한 큰 주목을 받았다. “새벽 5시에 일어나 물을 마시고, 영양제와 도라지청을 챙긴 뒤 성경을 읽고 영어 공부 2시간으로 하루를 시작한다”는 그의 루틴은 각종 숏폼 콘텐츠로 재생산되며 ‘독기 아이콘’이라는 별명까지 낳았다. 실제로 한 유튜버가 공개한 ‘독기 아이콘 우주소녀 다영 컴백 루틴으로 72시간 살아보기’ 영상은 조회수 30만 회에 육박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한 가요 관계자는 “다영의 건강하고 활력 있는 이미지 덕분에 광고계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스포티하고 액티브한 브랜드에서 선호도가 높다”고 귀띔했다. 다영은 오는 15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 with iM뱅크(KGMA)’ 무대에 오른다. 솔로로서는 첫 시상식 무대다. 지난 9년간 쌓아온 내공과 감각이 집약된 퍼포먼스로, 그가 노래해온 ‘성장 서사’의 새로운 챕터가 펼쳐질 전망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10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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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인기가요’서 신곡 무대... ‘피노키오’ 콘셉트 완벽 구현

그룹 아홉이 ‘인기가요’ 컴백 스테이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아홉(스티븐, 서정우, 차웅기, 장슈아이보, 박한, 제이엘, 박주원, 즈언, 다이스케)은 9일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두 번째 미니앨범 ‘더 패시지’의 타이틀곡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싫어해’ 컴백 무대를 꾸몄다.이날 아홉은 인터뷰석에 올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인기가요’는 수능 응원 콘셉트인 만큼, 멤버들은 수록곡 ‘1.5x의 속도로 달려줘’를 개사해 수험생에게 응원을 보냈고, 타이틀곡을 소개하면서 방송 분위기를 띄웠다. 이어서는 비주얼과 실력 다 잡은 무대로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 특히 이날은 동화 ‘피노키오’를 연상케 하는 목공방 무대 세트가 더해져 곡 콘셉트의 몰입감을 한층 끌어올렸다.인트로를 통해 무대의 포문을 연 아홉. 이들은 유닛별로 카메라를 응시하며 제대로 물오른 비주얼을 뽐냈다. 본격적인 퍼포먼스가 시작된 후에는 폭발적인 에너지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특히 파워풀하면서도 절도 있는 군무가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쾌감을 선사했다. 멤버들은 다인원의 시너지를 살린 구성과 시시각각 변화하는 퍼포먼스를 흔들림 없이 소화해 내며 한층 끈끈해진 팀워크까지 입증했다.타이틀곡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싫어해’는 동화 ‘피노키오’를 모티브 해 변덕과 불안, 흔들림 속에서도 ‘너’에게만은 솔직하고 싶은 마음을 아홉만의 감성으로 풀어낸 곡이다.한편, 이날 방송된 ‘인기가요’에는 아홉을 비롯해 유노윤호, 연준, 선미, 자우림, 강승윤, 미연, 아크, 뉴비트, 엑스러브, 앤팀, 르세라핌, 템페스트, 싸이커스, 하츠투하츠, 82메이저, 넥스지, 힛지스, 비비업이 출연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0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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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데프 영서, 치명적 윙크 한 방… “역시 고양이상” [AI 포토컷]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 영서가 고양이 같은 비주얼을 자랑했다.9일 영서는 자신의 SNS를 통해 한쪽 눈을 감은 윙크 포즈로 특유의 길고 날렵한 눈매를 강조했다. 특히 고양이를 연상시키는 아이라인과 옅은 그레이 톤 렌즈가 더해져 묘한 긴장감이 감돈다. 투명하게 표현된 피부와 은은한 핑크 블러셔, 매트한 립 컬러가 어우러지며 세련된 비주얼을 완성했다.헤어는 부드러운 브라운 컬러의 하프업 스타일로, 앞머리의 잔광이 조명에 반사돼 얼굴선의 입체감을 더욱 살렸다. 실버 이어링과 글리터 네일로 포인트를 준 스타일링은 차분하면서도 감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팬들은 “눈빛에 심장 녹는다”, “한 장으로 콘셉트 설명 끝”, “이런 셀카면 하루종일 봐도 안 질릴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영서가 속한 올데이 프로젝트는 오는 15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 무대에 출연해 새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이 기사는 AI가 작성했습니다. 2025.11.09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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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데프 영서, 고양이상의 정석... 눈빛으로 시선 압도 [IS하이컷]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 영서가 고양이 같은 비주얼을 자랑했다.9일 영서는 자신의 SNS를 통해 한쪽 눈을 감은 윙크 포즈로 특유의 길고 날렵한 눈매를 강조했다. 특히 고양이를 연상시키는 아이라인과 옅은 그레이 톤 렌즈가 더해져 묘한 긴장감이 감돈다. 투명하게 표현된 피부와 은은한 핑크 블러셔, 매트한 립 컬러가 어우러지며 세련된 비주얼을 완성했다.헤어는 부드러운 브라운 컬러의 하프업 스타일로, 앞머리의 잔광이 조명에 반사돼 얼굴선의 입체감을 더욱 살렸다. 실버 이어링과 글리터 네일로 포인트를 준 스타일링은 차분하면서도 감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팬들은 “눈빛에 심장 녹는다”, “한 장으로 콘셉트 설명 끝”, “이런 셀카면 하루종일 봐도 안 질릴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영서가 속한 올데이 프로젝트는 오는 15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 무대에 출연해 새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09 13:42
뮤직

로제 ‘아파트’·케데헌 ‘골든’, 제68회 그래미 ‘올해의 노래’ 후보

블랙핑크 로제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K팝 장르 사상 처음으로 미국 대중음악계 최고 권위를 지닌 ‘그래미 어워즈’에서 본상에 해당하는 ‘제너럴 필즈’ 후보에 올랐다.7일(현지시간) 시상식을 주최하는 레코딩 아카데미에 따르면 로제는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히트곡 ‘아파트’(APT.)로 ‘제너럴 필즈’인 ‘송 오브 더 이어’(올해의 노래)와 ‘레코드 오브 더 이어’(올해의 레코드)를 포함한 총 3개 부문 후보에 지명됐다.‘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는 ‘골든’(Golden)이 ‘송 오브 더 이어’에 노미네이트된 것을 포함해 총 5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이 시상식에서 K팝 장르가 후보에 오른 것은 그룹 방탄소년단(BTS) 이후 처음이다. ‘제너럴 필즈’ 후보를 배출하고 K팝 여성 아티스트가 노미네이트된 것도 사상 최초다. 로제는 ‘아파트’로 ‘송 오브 더 이어’와 ‘레코드 오브 더 이어’를 비롯해 앞서 방탄소년단이 후보로 올랐던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도 올랐다.‘골든’은 ‘송 오브 더 이어’와 함께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 데이비드 게타 리믹스로 ‘베스트 리믹스드 레코딩’ 후보로 지명됐다. 아울러 OST가 ‘베스트 컴필레이션 사운드트랙 포 비주얼 미디어’ 후보에 오르면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총 5개 부문에서 호명되는 성과를 냈다.하이브의 한미 합작 걸그룹 캣츠아이는 신인상인 ‘베스트 뉴 아티스트’와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올랐다.또한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은 ‘베스트 뮤지컬 시어터 앨범’ 후보로 불려 눈길을 끌었다.제68회 ‘그래미 어워즈’는 내년 2월 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0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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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밴드 이브, 데뷔 20년만 첫 음방출연… “혹시 냉동인간?”

데뷔 30주년을 맞은 록 밴드 이브가 20년 만에 음악방송 무대에 올랐다.이브는 지난 10월 18일 MBC ‘쇼! 음악중심’에서 신곡 ‘조커스 파티’무대를 선보이며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 해당 무대 영상은 공개된 지 단 5일 만에 25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다.영상을 시청한 시청자들은 “아이브인 줄 알았는데 이브!”, “20여년 만의 음방 출연인데 똑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변함없는 비주얼과 무대 매너에 감탄을 표했다. 특히 오랜만의 방송 출연에도 완벽한 라이브와 퍼포먼스를 선보인 이브에게 ‘냉동인간’이라는 별칭까지 붙여줬다.지난 10월 17일 발매된 신곡 ‘조커스 파티’는 2020년 12월 발표한 ‘잠에 취해’, ‘로봇의 사랑’ 이후 약 5년 만의 신곡이다.이브는 이번 신곡 발표와 함께 “약 2~3개월 간격으로 단독 콘서트를 열고, 매 공연마다 신곡을 발표할 예정이다. 2026년 겨울 정규 10집 앨범을 발매할 것”이라며 ‘10집 앨범 프로젝트’ 계획을 밝혔다.이브는 1998년 데뷔 이후 파격적인 비주얼 록 콘셉트와 완성도 높은 무대 연출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밴드다. 이들은 지난 2017년 16년 만에 오리지널 멤버로 재결합해 9집 앨범 ‘로맨틱쇼’를 발매했다. 이후 예스24라이브홀과 장충체육관 등에서 2천 석 규모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한동안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공백 이후 첫 번째 신호탄인 ‘조커스 파티’ 단독콘서트는 예매 오픈 30초 만에 본공연과 앙코르 공연까지 모두 매진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한편, 이브는 오는 11월 말 신곡 발매를 앞두고 있으며, 12월 6일 홍대 웨스트브릿지에서 두 번째 콘서트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0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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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패시지’로 돌아온 아홉... “음방+신인상 올킬 할게요” [종합]

불완전한 8명의 청춘이 ‘성장통’을 겪으며 한층 단단해졌다. 그룹 아홉이 자신들의 서사를 닮은 두 번째 미니앨범을 내놓는다. 4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아홉(장슈아이보·박한·서정우·제이엘·스티븐·차웅기·박주원·다이스케)은 “비주얼과 실력, 끈끈한 팀워크까지 모든 면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됐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다만, 멤버 즈언은 지난 9월 건강상 이유로 활동을 중단해 미니 2집은 8인 체제로 활동한다. 서정우는 “즈언이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노력했다. 좋은 모습으로 꼭 돌아오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더 패시지’는 지난 7월 발매한 데뷔 앨범 ‘후 위 아’ 이후 약 4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후 위 아’를 통해 불완전함 속 가능성을 품은 ‘미완의 청춘’을 그려냈다면, 이번에는 소년에서 어른으로 향하는 과정을 담아 한층 확장된 아홉만의 청춘 서사를 보여준다. 차웅기는 “한마디 키워드로 표현하자면 ‘러프 청춘’이다. 성장통을 겪으며 단단해지는 모습이 포인트”라고 ‘더 패시지’에 관해 설명했다.또 멤버들은 “불안과 혼란, 흔들림 등의 거친 순간을 직접 부딪치면서 단단해지고, 진정한 자신을 찾는 '러프 청춘'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홉은 청춘의 불완전함을 동화 ‘피노키오’에서 힌트를 얻었다. 목각 인형에서 사람이 되는 피노키오에 자신을 투영, 뮤직비디오와 퍼포먼스에도 ‘피노키오’ 이야기를 연상케 하는 포인트가 여럿 등장한다. 타이틀곡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싫어해’ 퍼포먼스는 피노키오의 ‘코’를 형상화한 안무로 포인트를 주고, 뮤직비디오는 ‘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어진다’는 설정을 바벨탑 신화로 풀어내 몰입도를 높였다. 차웅기는 “데뷔곡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는 소년미 넘치는 안무가 많았다면, 이번엔 아홉만의 터프한 춤선을 느낄 수 있다”고 전작과 달라진 점을 언급했다.이외에도 앨범에는 타이틀곡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싫어해’를 비롯해 ‘아홉, 빛나는 숫자의 시작’, ‘1.5x의 속도로 달려줘’, ‘다신 너를 잃지 않게’, ‘잠든 일기장’을 통해 청춘의 복합적인 감정을 표현한다. ‘K팝 히트 메이커’ 엘 케피탄이 데뷔작에 이어 프로듀싱을 맡았다. 서정우는 “수록곡을 하나씩 들어보면 고백, 감정, 약속 같은 다양한 감정이 하나의 일기장처럼 써 내려져있다는 걸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리스닝 요소를 짚었다. 아홉의 목표는 명료했다. 스티븐은 “음악방송 1위, 올킬하고 싶다. 감사하게도 데뷔 활동 당시에 3번이나 1위를 했다. 이번엔 모든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고, 차웅기는 “신인상을 비롯해 수많은 트로피를 ‘아홉’의 이름으로 가져올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0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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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2025 아시안 홀 오브 페임’ 명예의 전당 헌정…“K팝의 제왕에서 문화철학자로”

A2O엔터테인먼트의 키 프로듀서이자 비저너리 리더인 이수만 프로듀서가 ‘2025 아시안 홀 오브 페임’ 명예의 전당에 헌정됐다.행사는 지난 1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더 빌트모어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이수만 프로듀서는 걸그룹 A2O MAY, A2O엔터테인먼트 유영진 프로듀서, 소녀시대 써니와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시상식에서 이수만 프로듀서를 소개한 CJ그룹 이미경 부회장은 “K팝의 대부 이수만 프로듀서를 축하할 수 있어 진심으로 영광”이라며 “K팝은 단순한 음악을 넘어 문화이며, 열정을 공유하는 전 세계적 커뮤니티다. 그 중심에는 음악의 힘으로 세대와 문화를 연결하는 비전을 가진 이수만 프로듀서가 있다”고 말했다.이어 “이수만 프로듀서는 한국 문화가 세계로 확산되기 훨씬 이전부터 ‘Culture First, Economy Next’ 철학을 강조하며 30여 년간 K-POP의 개념을 끊임없이 재정의 해왔다”며 “문화의 개척자, 비전의 프로듀서, 그리고 우리의 영원한 아이돌”이라고 소개했다.이번 헌액 소식은 AP통신의 심층 보도를 통해 전 세계로 전해졌으며, 동일 기사가 워싱턴포스트를 비롯한 해외 주요 매체에 동시에 게재됐다. 로스앤젤레스 포스트(LA Post)도 별도의 현장 기사로 이수만 총괄의 철학과 비전을 집중 조명했다.AP는 기사 “‘King of K-pop’ Lee Soo Man on his career, a global industry and what’s next”에서 이수만 프로듀서에 대해 “30년간 한 번도 비전을 꺾지 않은 인물”로 묘사하며, 그의 경영 철학이 단순한 음악 비즈니스를 넘어 ‘세계 문화 생태계를 설계한 장기적 프로젝트’로 발전했다고 평가했다.AP는 그가 아마존 프라임 다큐멘터리의 ‘King of K-pop’ 호칭을 처음엔 거절했으나 미국 대중 소통을 위해 수용한 일화를 전하며 “이수만의 실용적이면서도 흔들림 없는 태도는 K-팝을 미국 주류시장으로 이끈 결정적 요인”이라고 평가했다.또한 이수만이 지난 20년간 ‘Culture First, Economy Next(문화가 먼저, 경제는 그 다음)’ 철학을 바탕으로 AI·4D 영상기술·세계관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Culture Technology(문화기술)’ 로 K-팝을 산업 생태계로 확장시켰다고 전했다.LA Post는 이수만이 기술 기업 4DV Intelligence와 협력해 개발 중인 ‘인피니트 스튜디오(Infinite Studio)’ 4D 가우시안 스플래팅 시스템을 소개했다. 이는 하나의 촬영으로 다각도 영상을 자동 생성해 제작 시간과 비용을 혁신적으로 절감하며, 세계적 그래픽 컨퍼런스 SIGGRAPH 2025에서 주목받았다.이어 “I never see AI as a threat — it’s a collaborator(나는 AI를 위협이 아닌 협력자로 본다)”라며 “AI는 창의성을 대체하지 않고 증폭시키는 동반자이며, 이는 문화기술의 다음 단계를 여는 열쇠”라고 강조했다.또한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속도에 비해 AI로 생성되는 컨텐츠와 창작자의 권리에 대한 법적 기준과 규율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고 있으며 명확한 법률과 글로벌 기준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이는 한 나라만의 문제가 아닌, 전세계가 집중하고 해결해야 하는 시급한 과제라는 점을 설명했다.AP는 이수만 프로듀서가 2009년 보아(BoA)의 미국 데뷔곡 ‘Eat You Up’ 프로젝트에 약 500만 달러를 투자했지만 당시 미국 시장은 아직 K팝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그는 “곡을 조금 수정했더라면 결과가 달라졌을 것”이라며 그 경험을 회고했고, 이 실패가 “글로벌 창작자 네트워크를 직접 구축해야 한다는 확신”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이수만은 세계 각국 작곡가들과 직접 연결하며 S.E.S의 히트곡 ‘Dreams Come True’를 핀란드 작곡가로부터 직접 구입했다. “핀란드 주소를 찾아가 계약서를 직접 작성했다”는 일화를 전하며, AP는 이를 “유럽·아시아·미국을 잇는 K팝 국제 협업 시스템의 출발점”으로 평가했다.AP는 또 엑소, 에스파 등 그룹들의 세계관 시스템이 이수만 프로듀서가 MTV 시대의 시청각 언어에서 영감을 받아 창안한 것이라 전했다. 그는 “뮤직비디오는 3~4분 안에 영화 같은 이야기를 담아야 한다”고 말하며 여러 음악과 영상을 연속 서사로 엮는 ‘시리즈형 내러티브’를 제시했다. 이수만 프로듀서가 K팝 산업의 그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온라인 악성 댓글과 익명성 문제는 국경을 넘는 글로벌 이슈”라며 국제적 ‘사용자 확인 및 중재 시스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AP는 이를 “산업의 사회적 책임까지 포괄하는 리더십”으로 평가했다.‘2025 아시안 홀 오브 페임’ 무대에 오른 이수만 프로듀서는 “창의력이 세상을 하나로 만들 수 있다고 믿는 모든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를 대신해 이 상을 받는다”고 말하며, K-POP이 아시아 아티스트들에게 자신의 목소리로 세상과 대화할 무대를 열었다고 강조했다.그는 “창의력은 국경이 없으며 우리 모두를 연결하는 보편적 언어”라며 “음악은 마음을 움직이고 낯선 이들을 이어주는 나의 평생의 언어이자 문화를 연결하는 힘”이라고 소감을 밝혔다.또한 “한국과 아시아가 예술가의 땅일 뿐 아니라 프로듀서의 고향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이며 청중의 기립 박수를 받았다.‘아시안 홀 오브 페임’ 측은 이수만 프로듀서를 “글로벌 음악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개척자”로 소개하며 헌정 이유를 밝혔다. 그는 ‘버라이어티 500’ 한국인 유일 5년 연속 선정, ‘아시아 소사이어티 게임 체인저 어워즈’ 한국인 최초 수상(2016), ‘빌보드 임팩트 리스트’ 등재(2020) 등 글로벌 음악 산업 전반에서 혁신적 리더십을 인정받아왔다.최근에는 Z세대와 알파세대의 감성을 융합한 잘파팝 (Zalpha Pop) 을 제시하며, 음악·퍼포먼스·비주얼·스토리텔링을 결합한 새로운 문화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있다한편 올해 헌액자로는 이수만 프로듀서를 비롯해 중국의 농구 레전드 야오밍, 피겨 스케이팅 올림픽 챔피언 미셸 콴, 일본의 록 아티스트 요시키, H마트 창립자 권일연, Vizio 창립자 윌리엄 왕 등 12인이 선정됐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04 09:23
연예일반

싸이커스, 진짜 ‘슈퍼파워’네... MV 공개 3일 만에 1000만 뷰

그룹 싸이커스가 신곡 ‘슈퍼파워’ 뮤직비디오 1000만 뷰를 달성했다.지난달 31일 발매된 싸이커스의 여섯 번째 미니 앨범 ‘하우스 오브 트리키 : 레킹 더 하우스’ 타이틀곡 ‘슈퍼파워’ 뮤직비디오는 공개 3일 만인 지난 3일 유튜브 조회수 1000만 뷰를 달성했다.‘슈퍼파워’ 뮤직비디오에는 싸이커스의 물오른 비주얼과 더불어 전매특허인 파워풀한 퍼포먼스 장면이 담겨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전작에 이어 또 한 번 빠른 속도로 1000만 뷰를 돌파해 싸이커스를 향해 집중된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재차 확인시켰다.이에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는 4일 0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슈퍼파워’ 퍼포먼스 비디오를 깜짝으로 공개해 또 한 번 팬들을 열광케 했다. 공개된 영상은 어두운 공간 속 ‘슈퍼파워’의 웅장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싸이커스의 모습을 담고 있다. 싸이커스는 강렬한 사이버 펑크 무드 속 호흡이 척척 맞는 칼각 안무와 역동적인 에너지로 ‘퍼포먼스 최강자’ 진가를 뽐냈다. 각 파트별 멤버들의 섬세한 춤선과 표정 연기까지 디테일하게 확인할 수 있는 퍼포먼스 비디오가 무대 위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글로벌 팬심을 완벽 저격했다. 특히 에너지 드링크를 따서 마시는 포인트 안무가 보는 이들의 어깨를 절로 들썩이게 하며 ‘듣는 에너지 드링크’ 위력을 제대로 증명했다.싸이커스의 미니 6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레킹 더 하우스’는 데뷔 때부터 2년 7개월간 이어온 ‘하우스 오브 트리키’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완결편으로, 타이틀곡 ‘슈퍼파워’는 기존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싸이커스만의 에너지로 한계를 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곡이다.싸이커스는 이날 오후 6시에 방송되는 SBS M ‘더쇼’에 출연하며, ‘슈퍼파워’로 계속해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0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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