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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키스 “신곡, 바이크 동호회서 꼭 들어주길... 우리의 시대는 온다” [IS인터뷰]

“4년이라는 기간에 선택의 순간이 많았지만, 퍼플키스는 늘 우리만의 길을 걸어왔어요.”좀비, 괴짜, 빌런, 마녀. 2021년 3월 데뷔한 퍼플키스는 지금까지 여러 색이 섞여 만들어진 보라색처럼 개성 강한 콘셉트를 선보여왔다. 대중성과 희소성 사이에서 방황할 때도 있었다. 그럼에도 퍼플키스가 선택한 건 콘셉트가 짙은 노래였다. 이유는 ‘퍼플키스만이 해낼 수 있는 장르’이기 때문이었다. 퍼플키스는 지난 22일 미니 7집 ‘헤드웨이’를 발매했다. 인생의 갈림길에서 본인의 의지대로 나아갈 방향을 선택하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최근 일간스포츠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퍼플키스는 “7개월 만의 새 앨범이다. 해외 활동을 많이 하면서 국내 팬들을 만나고 싶었는데 너무 기쁘다. 특히 강렬한 마녀 콘셉트로 다시 돌아오게 돼서 팬들이 굉장히 좋아할 것”이라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와일드한 기타 사운드를 베이스로 한 타이틀 곡 ‘온 마이 바이크’ 뮤직비디오를 보니 퍼플키스의 말이 단번에 이해가 갔다. 어두컴컴한 배경에 가죽 의상을 입고 등장한 퍼플키스는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았고 검은 날개, 머리에 달린 뿔 등 독특한 오브제는 해석하는 재미를 더했다. 팔을 뻗어 오토바이 핸들을 잡고 액셀을 밟는 듯한 안무는 중독성을 유발했다. 일명 ‘야, 타’ 안무로 댄스 크루 원밀리언의 운하가 만들었다.보통 마녀라고 하면 빗자루를 타고 하늘을 날아다니는 걸 상상하지만 퍼플키스는 달랐다. 바이크를 타고 도로 위 무법자처럼 휘젓고 다녔다. 뮤비 속 마녀에 대해 도시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마법과 주술의 여신 헤카테를 모티브로 했다. 선택을 상징하는 저울을 들고 있는 헤카테 여신처럼 갈림길 속 우리만의 길을 가겠다는 의미를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총 5곡이 수록되는 ‘헤드웨이’는 멤버들의 높은 참여도가 돋보이는 앨범이다. 막내 수안이 타이틀 곡 ‘온 마이 바이크’ 작사에 참여했고 고은이 ‘스위트 나이트메어’ 작곡 및 작사를 맡았다. 몽환적 사운드로 달콤한 악몽을 그려낸 점이 인상적이다. 고은은 “여름에 쓴 곡이다. 반짝하고 사라진 무언가를 기억하고 싶은 애틋한 마음이 담긴 노래”라고 설명했다.그루비한 트랙 위 일곱 멤버의 다크한 매력을 녹인 ‘앙코르’는 고은이 작곡, 유키가 작사에 참여했다. 서정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팬송 ‘라이트 더 웨이’에는 유키와 수안이 작사에 힘을 보탰다. 고은은 멤버들의 참여도가 높은 앨범인 만큼 좋은 음원 성적이 나오길 바란다고 했다. “저희 앨범 중에 ‘스윗 쥬스’ 스트리밍 수가 가장 높아요. ‘온 마이 바이크’가 이걸 넘어섰으면 하는 바람입니다.”이 외에도 멤버들은 바이크 동호회, 헬스장, 각종 SNS에서 ‘온 마이 바이크’가 들렸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퍼플키스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크게 성장했다고 밝혔다. 공백기 동안 미국 오션사이드, 새크라멘토, 산호세, 포틀랜드 등 8개 도시 공연을 돌아다니며 월드 투어를 했다. 대부분 공연이 전석 매진, 미국 내 퍼플키스의 존재감을 가늠케 한 의미 깊은 투어였다. 이레는 “하루 종일 멤버들과 부대끼면서 전 세계를 돌다 보니 팀워크가 더 좋아졌다. 안무를 배우고 디테일을 맞추는 시간이 확 줄어들었다”며 “직접적으로 팬들과 소통하고 호흡하는 능력도 늘었다. 음방이나 무대 위에서 경험의 가치가 빛날 것 같다”고 말했다.‘돌판(아이돌 세계)’에서 이런 말이 있다. ‘최애는 최애고 퍼플키스는 퍼플키스다.’ 자신이 덕질하는 아이돌은 아니지만 퍼플키스 노래는 좋아서 계속 듣게 된다는 뜻에서 나온 말이다. “스트리밍 경쟁이 치열한 아이돌 세계에서 퍼플키스의 독보적인 콘셉트가 점점 인정받고 있는 것 같아 기뻐요. 퍼플키스의 시대가 올 때까지 우리의 질주는 멈추지 않을 겁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24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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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셉트 여왕’ 퍼플키스 “탈색 고충? 교대로 하는 中... 데뷔 초 염색 멤버는 휴식” [인터뷰 ②]

그룹 퍼플키스가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하면서 느낀 고충을 털어놨다.퍼플키스는 22일 미니 7집 ‘헤드웨이’ 발매를 앞두고 일간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머리색 같은 경우 교대로 돌아가면서 염색하고 있다. 데뷔 초 때 염색했던 멤버들은 잠시 쉬고, 지금은 염색 빈도수가 낮은 멤버들은 머리색을 바꿨다”고 말했다.퍼플키스는 미니 7집을 통해 또 한 번 마녀 세계관을 이어간다. 데뷔 초부터 좀비, 괴짜, 빌런 등 강한 캐릭터를 무대 위에 소화하기 위해 눈에 띄는 의상을 입었다. 수안은 “의상 같은 경우는 조금 ‘핏’하게 입어야 무대가 잘 사는 것 같다. 스타일리스트분께서 이번에도 열일하실 예정”이라고 귀띔했다.앞으로 퍼플키스가 하고 싶은 콘셉트가 있다면 무엇일까. 이레는 “보컬이 뛰어난 멤버들이 많으니까 보컬을 돋보이게 해주는 콘셉트를 해보고 싶다”고 했다. 도시 역시 “발라드 알앤비를 타이틀로 하는 건 굉장히 드물다고 생각한다. 퍼플키스만의 보컬을 자랑할 수 있는 타이틀 곡을 하나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이번 타이틀 곡 ‘온 마이 바이크’는 퍼플키스만의 강렬한 퍼포먼스를 잘 보여줄 수 있는 노래다. 이레는 “후렴에 악셀 춤이라고 다같이 스탭을 밝으면서 팔을 앞으로 당기는 듯한 포인트 안무가 있다. 여자 아이돌이 많이 안 쓰는 스탭이라 소화하기 쉽지 않은 안무였다”고 후일담을 털어놨다. 귀여운 댄스 챌린지도 준비됐다.이레는 “챌린지 이름은 ‘야, 타’이다. 카메라 무빙이 중요하다. 멤버들이 다 같이 서서 바이크를 타는 듯한 시늉을 하는 게 웃음 요소”라고 설명했다. 과감하면서도 유쾌함이 돋보이는 포인트 안무는 원밀리언 소속 안무가 운화의 작품이다. 퍼플키스는 ‘헤드웨이’를 통해 진화된 다크한 매력은 물론, 자유롭고 당당한 면모를 녹여내며 ‘퍼키마녀’ 콘셉트를 향한 글로벌 K팝 팬들의 갈망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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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퍼플키스 “6개월만 컴백…자신있게 돌아왔죠”

그룹 퍼플키스가 6개월 공백 끝에 컴백하는 소감을 밝혔다.퍼플키스는 19일 오후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6집 ‘비엑스엑스’(BXX)를 발매한다. 앨범 발매에 앞서 일간스포츠와 만난 퍼플키스는 컴백 소감 및 신보 소개와 더불어 데뷔 3주년을 맞은 소회 등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놨다. 나고은은 “6~7개월 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오게 됐다. 팬들만큼이나 우리도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멤버들의 참여도도 높아서 굉장히 소중한 앨범이고, 빨리 무대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수안은 “6개월이라는 공백기가 있었다. 첫 콘서트와 미주투어를 잘 마치고 하는 컴백이기 때문에 무대 장악력이 많이 성장한 컴백이라 더욱 자신있다”며 “성장한 퍼플키스의 모습을 보시는 재미도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타이틀곡 ‘비비비’(BBB)는 미니멀한 트랩 비트 위로 퍼플키스의 자신감을 녹여낸 곡이다. 히트 작곡가 라이언전이 작업한 곡으로 멤버 수안이 작사에 참여했다. 퍼플키스는 이번 곡을 통해 ‘빌런’ 콘셉트에 도전, 청량한 하이틴 감성을 선보였던 전작 ‘페스타’와 180도 달라진 매력을 예고했다. 기존 활동곡과 180도 달라진 콘셉트에 대해 이레는 “이번 신곡이 랩부분이 많은데, 워낙 보컬 위주의 음악을 많이 해왔다 보니 연습 과정이 조금 힘들긴 했다. 하지만 기존과 다른 저희 멤버들의 새로운 음색이나 모습을 들어보실 수 있는 색다른 음악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도시는 “이번에는 우리를 좋아해주신 팬분들 뿐만 아니라 대중도 쉽게 찾아 들어주시고 흥얼거리고, 자주 들어주시는 음악을 해보고 싶었다”면서 “음원 차트에도 진입 및 오래 유지되고 싶고, 음악방송 1위를 꼭 해보고 싶다”고 목표를 전했다.퍼플키스의 미니 6집 ‘비엑스엑스’는 이날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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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펀치 연희 “엘즈업과 활동 병행할 것…유키·휘서와 ‘1위 길만 걷자’ 응원도”

그룹 로켓펀치 연희가 ‘퀸덤퍼즐’로 결성된 엘즈업으로 활동을 병행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로켓펀치의 세 번째 싱글 앨범 ‘붐’(BOOM) 발매 쇼케이스가 6일 오후 서울시 강서구 스카이아트홀에서 진행됐다.연희, 쥬리, 수윤은 지난달 15일 종영한 Mnet ‘퀸덤퍼즐’에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펼치며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연희는 TOP7에 이름을 올리며 프로젝트 걸그룹 엘즈업으로 데뷔를 확정했다.연희는 “멤버들이 정말 많이 응원해줬다. 잠도 안 자고 연습하는 걸 봤던 멤버들이기에 더 잘 챙겨주고 응원해줬다. 멤버들이 있어 든든하게 활동을 해나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애정을 드러냈다.엘즈업은 오는 14일 데뷔 앨범을 발매하게 돼 로켓펀치와 활동 시기가 겹치게 됐다. 이에 대해 연희는 “활동 병행을 지켜준다는 조건이 있어 두 그룹을 최대한 병행하는 방향으로 맞춰가고 있다”며 “놓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엘즈업의 멤버인 퍼플키스 유키, 하이키 휘서와 동시기 컴백하게 된 것에 대해서는 “서로 챙겨주며 엘즈업 앨범을 준비했다”며 “얼마 전에 ‘더쇼’에서 1위를 한 하이키에게 연락도 했다. 더 많은 사랑받을 수 있게 ‘1위 길만 걷자’며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붐’은 Y2K 트렌드를 대변했던 하이틴 무비 모먼트와 MZ세대의 서브컬처로 대표되는 ‘이세계’(인간 세계가 아닌 완전히 다른 세계) 장르를 믹스매치해 완성한 앨범이다.한편 ‘붐’은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9.0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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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덤퍼즐 동기’ 휘서·유키·연희, 하이키·퍼플키스·로켓펀치로 컴백..선의의 경쟁

‘퀸덤퍼즐’을 통해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그룹 하이키의 휘서, 퍼플키스 유키, 로켓펀치 연희가 연이어 각자 그룹으로 컴백한다. ‘퀸덤퍼즐’ 동기들이 하반기 가요계를 주름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휘서와 유키, 연희는 Mnet ‘퀸덤퍼즐’을 통해 결성된 엘즈업 최종 멤버로 발탁됐다. 다음 달 엘즈업으로 데뷔를 앞둔 가운데, 이보다 먼저 원래 소속된 그룹에서 컴백을 예고했다.하이키는 30일 두 번째 미니 앨범 ‘서울 드리밍’(Seoul Dreaming)을 발매한다. 지난 1월 발매한 첫 번째 미니 앨범 ‘로즈 블러썸’(Rose Blossom) 이후 약 7개월 만으로 이번에도 ‘내면의 건강함’을 노래한다.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서울’(SEOUL)을 통해 현재까지 음원사이트 차트 상위권에 자리 중인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의 홍지상, 데이식스 영케이와 작사, 작곡에 참여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다.퍼플키스는 쿨하고 힙한 하이틴 비주얼을 품고 돌아온다. 퍼플키스는 다음 달 5일 첫 번째 싱글 앨범 ‘페스타’(FESTA)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페스타’에는 반복된 일상에서 벗어나 함께 축제를 즐기자는 메시지가 담긴다. 특히 ‘퀸덤퍼즐’을 통해 확신의 올라운더 면모를 보여준 유키는 수록곡 중 하나인 ‘비스킷’(Biscuit) 작사에 참여해 음악적 성장을 보여준다.로켓펀치는 다음 달 6일 세 번째 싱글 앨범 ‘붐’(BOOM)을 발매한다. 약 1년 만에 신보를 발매하는 로켓펀치는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훔치는 하트 스틸러로 변신,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비주얼과 상큼함으로 가요계 접수에 나선다. 어떠한 콘셉트도 완벽히 소화해온 로켓펀치가 1년의 공백 동안 어떠한 성장을 했을지, 또 ‘퀸덤퍼즐’에 출연한 연희, 주리, 수윤이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퀸덤퍼즐’ 방송과 함께 소속 그룹 컴백을 준비해온 휘서, 유키, 연희. ‘퀸덤퍼즐’이 끝나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세 사람은 엘즈업 데뷔와 소속 그룹 컴백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라며 선의의 경쟁을 다짐했다. 휘서는 “(활동이) 겹치게 된다면 둘 다 병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퀸덤퍼즐’을 하며 하이키 컴백 준비를 같이했다. 체력적으로 힘들지는 않을 것 같다”고 웃었다. 유키는 “‘퀸덤퍼즐’ 파이널과 퍼플키스 컴백을 같이 준비하며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설레는 마음이 있었다. 둘 다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커 열심히 하기도 했다”며 “퍼플키스도 엘즈업도 나에게는 중요한 그룹이라 더 열심히 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연희 역시 같은 마음이었다. 연희는 “기대와 설렘만으로 힘듦을 극복할 수 있다. 멤버들도 다 좋아서 기대만 가지고 준비하고 있다”며 설렘을 드러냈다.‘퀸덤퍼즐’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하고 단단해진 것은 물론 ‘퀸덤퍼즐’ 동기라는 든든한 친구를 얻은 이들이 소속 그룹을 통한 선의의 경쟁으로 ‘퀸덤퍼즐’ 화제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또 어떤 매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을지 기대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8.31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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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아는 맛이 무섭죠”…‘미슐랭 맛집’ 엘즈업은 이제부터 시작

“아는 맛이 무섭죠. 일곱 명이 합쳐져 미슐랭 맛집이 될 거예요.”경력직 아이돌 일곱 명이 뭉쳤다. “올라운더만 모였다”며 자칭 ‘미슐랭 맛집’이라는 수식어로 자신감을 드러낸 엘즈업. Mnet ‘퀸덤퍼즐’을 통해 다시 한번 빛을 본 이들의 얼굴에는 자신감만큼 설렘과 기대감이 공존했다.이들은 23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서 ‘퀸덤퍼즐’을 마치고 엘즈업 최종 멤버로 발탁된 것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엘즈업은 ‘퀸덤퍼즐’ 4개월간의 여정을 마치며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이다. 다음 달 신보를 시작으로 세 번의 앨범 활동을 함께하며 글로벌 팬들을 찾는다. 케이는 “‘퀸덤퍼즐’이 끝난 지 얼마 안 돼 실감이 안 난다. ‘퀸덤퍼즐’을 연장하는 느낌”이라고 밝혔다. 나나는 “4개월이 마냥 길 거 같았는데 빠르게 지나갔다. 마지막까지 좋은 성과를 이뤄서 좋은 동료들과 함께 할 수 있게 돼 기대감이 크다”며 미소 지었다.이어 여름은 “‘퀸덤퍼즐’을 통해 잘 맞고 잘하는 아티스트들과 팀이 됐다. 처음부터 너무 좋았다”며 “그 시너지를 신보에서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퀸덤퍼즐’은 기존에 활동하던 걸그룹 멤버 또는 여성 아티스트들을 퍼즐처럼 조합해 최강의 글로벌 프로젝트 걸그룹을 완성하는 예능 프로그램. 방송 전부터 출연자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걸그룹들의 경연이었던 ‘퀸덤’ 후 ‘퀸덤퍼즐’까지 출연한 케이와 여름은 특히 더 주목받았다.케이는 “러블리즈로 ‘퀸덤’에 출연했었는데 ‘퀸덤퍼즐’에서는 그때보다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인생 2막을 ‘퀸덤퍼즐’과 열게 돼 좋다. 앞으로 어떤 일이 펼쳐질지 설렌다”고 말했다. 여름은 “바로 전 ‘퀸덤2’ 우승을 해서 ‘또 나온다고?’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다. ‘퀸덤2’에서는 우주소녀의 그룹 색을 보여주고 싶었다면 ‘퀸덤퍼즐’로는 여름의 색을 보여주고 싶어 도전했다”고 전했다.‘퀸덤퍼즐’은 뜨거운 관심 속에 방영됐지만 첫회부터 출연자들을 ‘군’이란 등급으로 나눠 논란이 되기도 했다. 나나는 “처음에는 군으로 나뉜 걸 생각하지 못했다. 나중에 알고 속상하고 착잡한 마음도 들었다”면서도 “그러나 솔로 대면식 무대를 펼치고 다시 한번 아티스트들에게 인정받은 느낌이었다. 성장할 수 있다는 느낌이 들어 뿌듯하기도 했다. 그때부터는 더 멋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했다. 휘서는 “데뷔한 지 1년도 안 됐고 올라갈 일밖에 남지 않았다고 생각해 긍정적인 생각을 했다. 솔로 대면식 무대 후 1군으로 상승했을 때 ‘많은 사람에게 인정받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희망과 의지가 생겼다”고 미소 지었다.엘즈업은 다음 달 발매될 신보를 준비 중이다. 콘셉트는 아직 베일에 싸여있다. 케이는 “정말 열심히 준비 중이다. 스포일러 하고 싶지만, 할 수 없다. 응원해주면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해 기대감을 높였다.경력도 다르고 팀도 다른 일곱 명이 한 팀이 된 것에 대해 예은은 “‘퀸덤퍼즐’로 합을 맞춰 크게 걱정되지 않는다. 오히려 재미있게 연습 중이다. 그리고 앞으로 합을 맞춰가는 데 있어 얼마나 신나고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생길지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름은 “이 조합은 ‘퀸덤퍼즐’ 경연 중에도 없었다. 올라운더만 모였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인터뷰 기준 결성 8일 차가 된 엘즈업. 그렇기에 리더도 아직 없다고. 엘즈업은 “아직 정하지 못했다. 관련해서는 거의 이야기하지 못했다”고 했다. 리더 선발 기준을 묻자 여름은 “선배와 후배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중간 다리 역할을 할 수 있는 멤버가 리더로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엘즈업은 ‘퀸덤퍼즐’ 특전으로 ‘2023 마마 어워즈’ 무대도 오른다. 유키는 “처음에 엘즈업이 되면 마마에 출연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설렜다. 마마에 나가는 게 꿈이었는데 감사하게도 엘즈업으로 나가게 돼 행복하다. 보는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할 수 있는 멋진 무대를 만들어보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연희는 “이것 또한 시청자가 만들어준 기회다. 마마 무대 하나하나를 최고로 만들고 싶다”고 눈을 반짝였다. 경력직 일곱 명이 모인 만큼 타 그룹과 차별점이 분명한 엘즈업. 여름은 “아는 맛이 무섭다고 하지 않냐. 아는 맛이 모여 제일 맛있는 맛이 될 거라 생각한다.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케이는 “우리가 캐릭터도 매력도 다양하다. 일곱 명이 합쳐져 미슐랭 맛집이 될 것이다. 한식, 양식, 중식까지 다 섭렵하겠다”고 덧붙였다.어렵게 재데뷔의 기회를 잡은 만큼 엘즈업으로 이루고자 하는 목표도 분명하다. 예은은 “좋은 성과를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존 그룹으로 해보지 못했던 걸 해보면서 다양한 활동을 보여주고 싶다.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오랜 시간 함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희는 “진짜 개인적인 꿈이 있다. 엘즈업으로 마마에서 상을 받는 것”이라며 웃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8.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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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덤퍼즐’, 출연자들 급나누기? “초반 ‘선입견’ 깨는 장치.. 하차 이채연 분량도 그대로” [종합]

‘퀸덤퍼즐’ 이연규 PD와 윤신혜 CP가 방송 전 생긴 논란들에 대해 솔직하게 답변했다.‘퀸덤퍼즐’은 기존에 활동하던 걸그룹 멤버 또는 여성 아티스트들을 퍼즐처럼 맞춰 다양한 조합을 만들어내고, ‘최고의 조합’으로 프로젝트 걸그룹을 탄생시키는 경연 프로그램이다. MC는 K팝의 대표주자로 부족함이 없는 소녀시대의 태연이 맡았다. 13일 서울 부암동 HW컨벤션 3층 홀에서 Mnet ‘퀸덤퍼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주이(모모랜드), 여름(우주소녀), 엘리(위키미키), 보라·지원·채린(체리블렛), 유키(퍼플키스), 리이나·휘서(하이키), 상아(라잇썸), 쥬리·수윤·연희(로켓펀치), 서연·지우(트리플S), 수진·지한·소은·조아(위클리), 나나·우연(우!아!), 도화, 미루, 예은, 케이, 파이 총 26명의 도전자와 MC 태연, 이연규 PD, 윤신혜 CP가 참석했다. ‘퀸덤2’에 이어 ‘퀸덤퍼즐’에서도 MC를 맡은 태연은 “경연을 준비한 친구들이 주인공이기 때문에 최대한 도움을 많이 주도록 하겠다”며 “‘퀸덤퍼즐’에 참가한 친구들이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열심히 했으면 한다”고 바람을 드러냈다.무엇보다 ‘퀸덤2’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우주소녀 멤버 여름의 두 번째 도전이 눈에 띈다. 여름은 “두 번째 도전이라 부담감도 많았지만, 멤버들이 응원해 준 덕에 열심히 노력했던 것 같다”며 “우주소녀 멤버들의 빈자리를 다른 언니들과 동생들이 잘 채워준 것 같다. 그렇다고 우주소녀 멤버들이 생각이 안 난다는 것은 아니다”며 웃음을 보였다. 이어 윤신혜 CP는 ‘퀸덤퍼즐’을 기획한 계기에 대해 “걸그룹들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요즘이다. 그러나 그룹으로 활동하다 보면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실력이나 매력이 보이지 않을 때가 많다”며 “숨겨진 멤버들의 면목을 대중에게 보여주고, K팝 팬들이 늘 상상하던 ‘다른 걸그룹이 합쳐지면 어떤 모습이 나올까?’라는 생각을 현실로 이루어 주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숨겨진 원석같은 아이들을 발견하고, 팬들이 상상만 하던 현실을 선물하는 좋은 기획이였지만 ‘퀸덤퍼즐’은 방영 전부터 잡음이 생겼다. 앞서 지난 6일 Mnet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퀸덤퍼즐’ 선공개 영상에서 제직진은 참가자들을 총 네 팀으로 나눴는데, 평가 기준이 도마 위에 오르게 된 것.‘퀸덤퍼즐’은 참가자들의 그룹 활동 중 음악방송 1위 횟수(50%), 음반 초동 최대 판매량(50%) 두 항목을 점수로 환산해 1군, 2군, 3군, 4군으로 나눴고, 이를 본 누리꾼들이 실력이 아닌 성적으로 순위를 정하는 것에 분노를 표출했다. 이와 관해 윤신혜 CP는 “‘군’으로 출연자들을 나눈 건 다양한 연차와 다양한 활동경력을 가진 출연자들이 출연하다 보니 대중의 선입견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초반에 이 선입견을 깨고자 하는 ‘장치’로 삽입을 한 것이다. 이후에는 ‘군’이라는 장치가 완전히 소멸된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18일에는 이채연과 라붐 해인이 ‘일신상의 이유’로 하차했다. 그러나 이날 공개된 선공개 영상에서는 이채연의 분량이 편집되지 않은 채 그대로 방영됐다. 이연규 PD는 “두 아티스트 모두 저희와 함께 무대를 준비한 기간과 촬영한 분량이 꽤나 길다. 그래서 하차 직전까지의 촬영분을 모두 공개하는 게 아티스트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퀸덤퍼즐’은 오는 13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6.14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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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덤퍼즐’ 태연 “주인공은 제가 아닌 후배들… 대본분량 많아 힘들어”

‘퀸덤2’에 이어 ‘퀸덤퍼즐’에 MC로 참가한 태연이 소감을 밝혔다. ‘퀸덤퍼즐’은 기존에 활동하던 걸그룹 멤버 또는 여성 아티스트들을 퍼즐처럼 맞춰 다양한 조합을 만들어내고, ‘최고의 조합’으로 프로젝트 걸그룹을 탄생시키는 경연 프로그램. MC로는 K-POP의 대표주자 태연이 이름을 올렸다. 13일 서울 부암동 HW컨벤션 3층 홀에서 엠넷 ‘퀸덤퍼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주이(모모랜드), 여름(우주소녀), 엘리(위키미키), 보라·지원·채린(체리블렛), 유키(퍼플키스), 리이나·휘서(하이키), 상아(라잇썸), 쥬리·수윤·연희(로켓펀치), 서연·지우(트리플 S), 수진·지한·소은·조아(위클리), 나나·우연(우! 아!), 도화, 미루, 예은, 케이, 파이 총 26명의 도전자와 MC태연, 이연규 PD, 윤신혜 CP가 참석했다. 이날 태연은 “진행을 맡은 저보다 경연을 준비한 친구들이 주인공이기 때문에 최대한 도움을 많이 주도록 하겠다”며 “‘퀸덤퍼즐’에 참가한 친구들이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또 ‘퀸덤2’에 이어 ‘퀸덤퍼즐’까지 MC를 맡게 된 소감이 어떻냐는 질문에는 “대본 분량이 너무 많아서 힘들었지만, 오히려 후배들과 소통할 기회도 많았던 것 같아서 좋았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엠넷 ‘퀸덤퍼즐’은 13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6.1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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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리버스’ PD “대중이 모르는 아이돌, 메타버스로 알리고 싶었어요” [IS인터뷰]

버추얼 아이돌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소녀 리버스’의 숨겨진 이야기가 공개됐다.28일 오후 ‘소녀 리버스’ 손수정, 조주연PD가 온라인 공동 인터뷰를 통해 프로그램에 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소녀 리버스’는 현실 세계 전현직 K팝 걸그룹 멤버 30명이 가상의 세계 ‘W’에서 최종 5명의 데뷔 멤버가 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방송이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진짜 정체를 숨긴 채 새로운 버추얼 캐릭터를 통해 춤과 노래 실력을 선보이며, 탈락할 경우 본명과 얼굴이 공개된다. 이날 손PD는 프로그램 기획 의도에 대해 “코로나19로 사람들이 소통이 불가능했고, 서로 지치는 상황이 오래됐던 와중에 ‘요즘 애들은 어떻게 소통을 할까?’라는 궁금증에서 기획을 시작했다”며 “젊은 세대들이 메타버스 세계관에서 자신들의 캐릭터를 만들고 놀게 된 것에서 착안했다”고 설명했다.또 방송국에서 오랫동안 일했던 제작진들이었기 때문에 그동안 만났던 아티스트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소녀 리버스’를 통해 만들고자 했다고. 그동안 ‘소녀 리버스’에서는 퍼플키스 채인(치어), 체리블렛 해윤(니모), 임나영(니케나), 네이처 로하(캐서린)와 오로라(순대내장), 나다(바림), 해인(도파민), 올리비아 혜(뚱냥이) 등이 출연했다 탈락의 고배를 마시기도 했다. 손PD는 “요즘 아티스트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적어졌고 OTT 위주의 산업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말하며 “대중에게 잘 알려진 아이돌 외에 생각보다 너무 많은 아이돌 멤버가 있더라. 사전 미팅을 하다보니 이 친구들을 전부 다 모아 개개인의 매력을 보여주면 너무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다만 ‘소녀 리버스’는 한정된 플랫폼으로 인해 아직 큰 화제성을 불러 일으키지는 못했다. 손PD는 “그럼에도 우리가 보여주고 싶었던 건 90% 이상 달성했다”며 “아이돌 친구 개개인이 ‘이렇게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조금 더 많은 플랫폼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알려졌으면 좋겠지만, 그건 저희의 과제로 남았다”고 아쉬움을 달랬다.하지만 아직은 낯선 콘텐츠인 메타버스로 인해 진입장벽이 높다는 위험요소도 있었다. 손PD는 “대중 분들에게 아직은 생소하고 좋아하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은 했다”고 공감하면서도 “그래서 가장 중점을 둔 게 무조건 친숙하게 만들어보자는 거였다. 그래서 하나하나의 인물들에 서사를 부여했다”고 답했다. 실제 조PD는 현실성 있는 구현을 위해 캐릭터의 방향, 머리 스타일, 신장 몸무게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을 썼다고 강조했다.기존 촬영 방식과 다른 만큼 촬영이었던 만큼 오랜 기간이 걸렸지만, 고생이 무색할 만큼 제작진들이 가장 뿌듯했던 순간은 바로 시청자들의 큰 반응을 보여줬을 때였다. 손PD는 “실제 사람이 주가 되는 프로그램이 아닌데,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봤다’와 같은 말처럼 저희가 현장에서 느낀 감정을 같이 느낀 걸 말해주셨다. ‘이 맛에 밤새서 고생을 하는 구나’ 이런 생각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소녀 리버스’는 사람과 배경을 모두 컴퓨터 그래픽으로 구현한 일반 메타버스와 달리 현실세계와 가상세계를 접목했다는 호평을 받으며 차별점을 뒀다. ‘소녀 리버스’ 출연진도 VR 장비를 통해 리얼한 자신의 모습으로 프로그램에 임했기 때문에 현실성이 더욱 부각될 수 있었다.손PD는 “저희는 VR 장비를 통해 연기하기 때문에 참가자들이 내 눈앞에 진짜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면서 “그래서 더욱 현실적 문제를 잊고 가상세계에 몰입할 수 있었던 것 같다. VR게임으로 접근을 먼저 했기 때문에 현실적 제약이 없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소녀 리버스’는 걸그룹 멤버 30명이 모여 경쟁을 펼치게 된다. 현재까지 20명이 탈락해 최종 라운드 10명의 소녀 ‘무너’, ‘집순희’, ‘서리태’, ‘루비’, ‘리엔’, ‘세라’, ‘로즈’, ‘크앙’, ‘김세레나’, ‘짜루’가 진출했다. 적지 않은 아티스트의 섭외 기준은 바로 ‘진솔함’이었다.손PD는 “자기 자신을 내려놓고 몰입을 잘할 수 있는 친구가 섭외 기준이었다”며 “또 눈을 감고 노래를 들어보기도 했는데, 가상세계에서 이런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는 상상도 했다”고 말했다. 최종 데뷔 멤버가 공개되는 ‘소녀 리버스’ 11회는 오는 3월 6일 오후 9시 카카오페이지에서 최초 공개된다. 파이널 라운드는 특별히 준비된 K팝 신곡 대결이 펼쳐지며, 생중계 중에는 생방송 개인 문자 투표와 팀 투표가 동시에 진행된다. 손PD는 최종 데뷔조의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 중”이라고 말을 아끼면서도 “가장 우선으로 두는 계획은 바로 신곡 발표다. 5월 초를 목표로 두고 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하지만 최종 데뷔조로 뽑힐 5명의 소녀들의 정체는 비밀에 갇힐 가능성이 크다. 향후 펼쳐질 메타버스 세상의 활발한한 활동을 위해 소녀들의 정체를 공개하지 않을 것 같다는 것이 PD의 입장이다.손PD와 조PD는 “저희는 ‘소녀 리버스’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아이돌을 대중 분들이 조명해주길 원했다”며 “탈락한 친구들의 향후 활동과 삶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염원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2.2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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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 복병 되고파” 가요계 보랏빛으로 물들일 퍼플키스의 성장

걸그룹 퍼플키스가 더 깊어진 마녀 세계관으로 가요계를 보랏빛으로 물들일 준비를 마쳤다. 15일 퍼플키스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캐빈 피버’(Cabin Fever) 쇼케이스가 서울시 광진구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새천년기념관에서 진행됐다.퍼플키스는 전작 ‘기키랜드’(Geekyland) 이후 7개월 만에 컴백했다. 멤버들은 이번 앨범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수안은 “새 앨범의 타이틀곡 분위기가 데뷔곡의 연장선 같아 데뷔 때 생각이 났다.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으니 기대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채인은 “모두 다 설레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다. 팬들도 많이 좋아해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도시는 “퍼플키스만의 색이 묻어나오는 앨범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플로리(공식 팬클럽명)가 너무 보고 싶어서 기다리는 게 힘들었는데 이렇게 결실을 보게 돼 기쁘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캐빈 피버’는 예기치 않은 팬데믹 상황으로 통제된 삶에 ‘캐빈 피버’(밀실 공포증)를 겪는 이들에게 함께 자유를 찾아 나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타이틀곡 ‘스윗 주스’(Sweet Juice)는 오랫동안 옥죄어오던 굴레를 벗어나 너와 나, 우리 그대로의 모습으로 춤추며 자유를 찾자는 이야기를 가사로 풀어냈다.유키와 나고은은 ‘스윗 주스’ 작사에 참여해 퍼플키스의 한층 성장한 음악적 역량을 보여줬다. 유키는 “‘스윗 주스’는 전작보다는 부드러운 사운드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 자연스러운 랩을 쓰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나고은은 “‘스윗 주스’에서 신비롭고 마녀 같은 느낌을 받아 이를 상상하며 작사했다”고 설명했다.채인은 “타이틀곡 후보로 여러 곡이 있었는데 ‘스윗 주스’가 만장일치로 선택됐다. 그만큼 첫인상이 좋았다. 처음에는 느낌이 달랐는데 점차 퍼플키스만의 색깔이 녹여졌으니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자신했다.리스닝 포인트에 대해 수안은 “이전 타이틀곡은 다소 강렬하고 개성이 강했다. 이번에는 담백하고 멤버들의 보컬 실력을 볼 수 있는 기교들이 포인트마다 숨어 있어서 더 재미있게 들을 수 있다. 마녀들의 호텔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화음이 쌓여서 조금 더 풍부하게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퍼플키스는 지난해 11월 박지은의 탈퇴 후 처음으로 6인조 컴백을 맞이한 것에 대해 “더 열심히 하자는 다짐을 했다. 이번 앨범에 많은 공을 쏟은 만큼 후회 없는 활동을 하고 싶어 새벽까지 연습하고 다 같이 이야기도 나눴다”며 “앞으로도 기대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이어 나고은은 “6인조로 개편되면서 달라진 부분도 많다. 그런 부분들을 보는 사람들이 빈틈없어 보이게 연습을 많이 하고 이야기도 많이 했다. 첫 6인조 활동인 만큼 많이 사랑해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4세대 걸그룹 홍수 속 퍼플키스만의 차별점은 무엇일까. 이레는 ‘컨셉츄얼함’을 차별점으로 꼽았다. 그는 “흔치 않은 콘셉트라 대중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나하나 심혈을 기울여 많이 연습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채인은 “멤버들 모두가 라이브를 할 수 있다는 것뿐만 아니라 라이브 하는 걸 즐긴다는 점이 강점 같다. 나 또한 라이브를 할 때 무대에서 에너지를 확실히 줄 수 있다는 것이 기쁘다. 라이브를 할 때 에너지도 확연히 드러나는 것 같아 강점 같다”고 덧붙였다. 이번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수식어도 밝혔다. 나고은은 “퍼플키스가 그때그때 맞는 옷을 입으면서 점점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퍼키마녀’ 세계관을 확장해왔는데 이번에는 4세대 복병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 많은 사람이 좋은 의미로 신선한 충격을 주는 그룹이라고 생각했으면 좋겠다”며 “음악 방송 1위도 하게 되면 너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수안은 “더 열심히 활동하면서 좋은 음악 들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다짐을 전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2.1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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