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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또 ‘챔스 우승’ 달성하나…유럽 파워랭킹 ‘2위’, PSG보다 앞선 팀은 딱 한 팀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이 유럽 2연패를 달성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16일(한국시간)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파워랭킹을 공개했다. UCL에 참가하는 36개팀의 우승 가능성 등을 따져 순위를 매긴 것이다.지난 시즌 UCL 챔피언인 PSG는 2위에 올랐다.매체는 “PSG 역시 결점이 없는 것은 아니”라며 “시즌이 시작된 지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았는데 우스만 뎀벨레, 데지레 두에,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부상으로 이탈했다”고 짚었다. 하지만 리그1 절대강자인 PSG는 다른 유럽 빅리그 팀들보다 UCL에 집중할 수 있다.골닷컴은 “솔직히 말하면 (PSG가) 우승 경쟁자가 없는 리그에서 뛰는 것은 엄청난 이점이다. 큰 경기 전 로테이션을 가동할 기회가 매우 많기 때문”이라며 “결과적으로 세계 최고의 풀백과 미드필더 트리오, 네 명의 뛰어난 공격수를 보유한 PSG는 이번 시즌에도 막기 어려울 것”이라고 관측했다.PSG는 18일 오전 4시 아탈란타(이탈리아)와 리그 페이즈 1차전을 통해 올 시즌 UCL 여정을 시작한다. 주전 공격수 셋이 빠질 예정이다. 이강인 역시 지난 15일 랑스와 리그 경기에서 발목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지만, 정도가 심하진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출전 가능성이 있다. 파워랭킹 1위는 FC바르셀로나(스페인)다.매체는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유럽 전역에서 가장 볼만한 팀이었을 뿐만 아니라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면서도 “UCL에서는 아쉬웠다. 바르셀로나의 고위험 전술은 결국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준결승에서 발목을 잡았다”고 짚었다. 이어 “한지 플릭 감독은 자기 방식을 바꾸지 않을 것이다. 팀 전력이 크게 강화되지 않았지만, 라민 야말과 페드리가 있다. 바르셀로나는 다시 한번 전 세계를 놀라게 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했다.3~5위에는 리버풀, 아스널, 레알 마드리드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6~10위에는 바이에른 뮌헨, 첼시,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 나폴리 순서로 자리했다.김희웅 기자 2025.09.1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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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전 ‘배신’ 떠올린 피구 “지금이라면 페드리-발베르데”

‘레전드’ 루이스 피구가 최근 한 행사에서 25년 전 바르셀로나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 이적한 장면을 돌아보며 페드리(바르셀로나)와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를 언급했다. 스포츠 매체 BeIN 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축구 역사상 가장 논란이 된 이적의 주인공이자, 세계적인 아이콘 피구는 오늘날 바르셀로나에서 레알로 선수를 데려올 수 있다면 그 대상은 페드리라고 밝혔다”라고 전했다.피구는 지난 2000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다 레알의 이적 허용 금액(바이아웃) 조항을 발동으로 라이벌 팀 유니폼을 입었다. 이 이적은 바르셀로나 팬들에게 ‘배신’으로 여겨진 순간 중 하나다.공교롭게도 최근 한 현지 베팅 업체 행사에 참석한 피구는 “자신의 이적을 반복할 수 있다면 누구를 레알로 데려오고 싶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바르셀로나에서라면 페드리일 것이다. 반대로 레알에선 발베르데”라며 “두 선수 모두 놀라운 실력을 지닌 최고의 선수들이며, 신뢰할 수 있고 팀에 매우 중요한 존재들”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페드리의 영입은 내 이적만큼이나 큰 화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끝으로 과거 6000만 유로(약 980억원)로 이적한 것으로 알려진 피구는 “평범한 이적에도 터무니없는 금액이 쓰이는 시장에서 오히려 정상적인 수준”이라며 최근의 이적시장에 놀랍다는 반응도 보였다.한편 카나리아 제도 출신인 페드리는 과거 레알 입단 테스트를 봤다가 탈락한 것으로 유명하다. 결과적으로 이 결정은 그를 바르셀로나의 새로운 스타로 만들었다. 페드리는 “레알에서 입단 테스트를 했을 때 이상했다. 그들은 내가 충분히 뛰어나지 않다고 했다”라고 회상한 바 있다. 지난 2019년 라스 팔마스를 떠나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그는 공식전 205경기 27골 21도움을 올렸다. 그는 바르셀로나 합류 후 라리가 우승 2회, 스페인 국왕컵 우승 2회, 스페인 슈퍼컵 우승 2회를 합작했다. 페드리는 바르셀로나와 2030년까지 계약해 장기 동행을 약속한 상태다.김우중 기자 2025.09.0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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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예선 이변 없었다…스페인, 튀르키예 6-0 대파→네덜란드·독일·벨기에 나란히 승리

스페인이 튀르키예를 크게 이겼다.스페인은 8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코니아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E조 2차전 원정 경기에서 튀르키예를 6-0으로 완파했다.2승을 챙긴 스페인(승점 6)은 E조 1위를 달렸고, 튀르키예(승점 3)는 3위에 머물렀다.미켈 메리노(아스널)가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스페인의 대승을 이끌었다.경기 시작 6분 만에 페드리의 득점으로 앞선 스페인은 전반 22분 메리노가 골대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리며 한 발 더 달아났다. 메리노는 전반 종료 직전 미켈 오야르사발이 찌른 컷백을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3-0으로 앞선 채 후반에 돌입한 스페인은 킥오프 8분 만에 페란 토레스가 한 골을 추가하며 튀르키예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후반 12분 메리노가 한 골을 더 넣으며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페드리도 후반에 또 골 맛을 봤다.유럽 예선에서 이변은 없었다. FIFA 랭킹이 높은 팀들이 줄줄이 승전고를 울렸다. FIFA 랭킹 7위인 네덜란드는 143위인 리투아니아를 3-2로 꺾었다. 멤피스 데파이가 멀티골을 기록하며 승리에 앞장섰다.리투아니아전에서 A매치 통산 51·52호골을 터뜨린 데파이는 로빈 판 페르시(50골)를 제치고 네덜란드 역사상 최다 득점 단독 1위로 올라섰다.월드컵 예선 원정 사상 첫 패배라는 수모를 당했던 독일(9위)은 A조 2차전에서 북아일랜드(71위)를 3-1로 제압했다.J조의 벨기에(8위)는 카자흐스탄(114위)을 6-0으로 크게 이겼다.김희웅 기자 2025.09.08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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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타 가야르도, 몸매로 화제…로페스 잔류 배경엔 페드리와 치열한 갈등? [AI 스포츠]

페르민 로페스가 최근 바르셀로나 잔류를 공식 선언하면서 관심이 모아진 인물은 바로 그의 여자친구인 베르타 가야르도다. 스페인 출신 모델이자 인플루언서인 베르타는 SNS와 현지 언론을 통해 공개적으로 로페스와 교제 중임이 알려졌고, 바르셀로나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두 사람은 유로 2024 등 다양한 공식 행사와 휴가에서도 함께 모습을 보였으며, 베르타 가야르도는 15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로서 영향력 또한 상당하다.이번 시즌 로페스의 잔류 결정에는 많은 배경이 있었지만, 그 중 일부 팬들은 여자친구와의 관계, 그리고 동료 미드필더 페드리와의 불화도 주요 이슈로 언급한다. 실제로 최근 영국 '트리뷰나' 등 매체에서는 로페스와 페드리, 그리고 각자의 여자친구들 간의 불화설이 보도됐다. 특히 지난 8월, 로페스가 SNS를 통해 “나쁜 사람들은 결코 승리하지 못하고, 배신을 삶의 방식으로 삼는 자들 역시단지 시간문제일 뿐이다”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그 대상이 페드리와 그의 연인이라는 추측이 이어졌다. 불화의 시작은 바르셀로나 내에서 각 선수들의 연인 사이의 긴장감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다. 로페스와 페드리는 모두 팀 유스인 '라 마시아' 출신으로, 1군 승격 이후에도 좋은 관계를 이어왔으나, 최근 들어 사적인 문제로 마음을 놓지 못하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랐다. 로페스가 페드리의 생일을 축하하지 않은 일, SNS 저격 등의 세세한 행동들이 팬들 사이에서 큰 논란으로 번졌다. 바르셀로나 팬들은 ‘그동안 팀 내 동료애를 보여온 모습과 달리, 최근에는 거리감이 느껴진다’고 평가하고 있다.이처럼 페르민 로페스의 잔류 선언은 단순히 스포츠적 선택 뿐 아니라, 여자친구 베르타 가야르도와의 관계, 그리고 페드리와의 불화 등 복잡하게 얽혀있는 개인적 배경도 함께 논란이 되고 있다. 로페스는 성숙한 태도로 바르셀로나에 남기로 결단했으나, 사적인 문제와 팀 내 긴장은 앞으로도 팬들과 언론의 화제로 남을 전망이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09.0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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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투어 마지막까지 최고의 경기력으로 보답” 바르셀로나, 대구서 아시아투어 피날레

FC 바르셀로나가 한국에서의 마지막 일정을 대구에서 마무리한다. 4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대구FC와의 친선 경기는 ‘FC 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투어 에디션’의 피날레이자, 팬들과의 진심 어린 교감을 완성하는 무대다.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첫 경기는 6만 2482명의 관중이 입장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라민 야말, 하피냐, 페드리 등 주전 선수들이 총출동해 90분 동안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쳤다.바르셀로나는 ‘경기에 진심인 팀’으로 한국 팬들과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특히 이번 대구전은 선수단의 공식 마지막 경기이자, 팬들과 직접 호흡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관전 기회라는 점에서 티켓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바르셀로나 구단은 대구전 역시 서울전과 같은 집중력을 유지하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경기 직후 곧바로 출국이 예정되어 있음에도, “팬들에게 보내는 마지막 인사야말로 가장 진지하게 준비해야 할 경기”라는 내부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이번 투어를 주최한 ㈜디드라이브의 함슬 대표는 “서울전이 경기력으로 팬들에게 감동을 안겼다면, 대구전은 그 감동을 마무리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한국 투어의 마지막 순간까지, 바르셀로나 선수단은 최고의 경기로 팬들에게 보답할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김희웅 기자 2025.08.0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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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말 2골+후반 OUT’ 바르셀로나, 화력 폭발→서울 7-3 완파…‘스페인 챔피언’ 이름값 톡톡 [IS 상암]

FC바르셀로나가 한국 팬 앞에서 스페인 라리가 챔피언의 위용을 뽐냈다.바르셀로나는 31일 오후 8시 6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시작된 K리그1 FC서울과 ‘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투어 에디션 1경기’에서 7-3으로 이겼다.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후계자로 불리는 라민 야말은 전반 45분을 소화하며 2골을 넣었다. 한 차례 골대 불운에 시달린 야말은 화려한 드리블에 이은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서울 골망을 가르며 아쉬움을 털었다. 전반 막판에는 균형을 무너뜨리는 골까지 기록했다.팬들은 야말의 플레이에 매료됐다. 바르셀로나는 골 잔치를 벌였다. 전반 3골을 몰아친 바르셀로나는 후반 4골을 추가하며 볼거리를 선사했다.서울에서는 조영욱, 야잔, 정한민이 골 맛을 봤다.경기 시작 3분 만에 바르셀로나가 페드리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은 야말은 저돌적인 드리블로 큰 함성을 끌어냈다. 전반 5분에는 서울 센터백 야잔을 제치는 과정에서 넘어졌고, 심판에 항의하기도 했다.전반 8분 0의 균형이 깨졌다. 바르셀로나의 역습 상황에서 다니 올모의 패스를 받은 야말이 페널티 박스 오른쪽 지역에서 때린 슈팅이 골포스트에 맞았다. 문전에 있던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손쉽게 마무리했다.전반 14분에는 야말의 득점이 터졌다. 하프 라인 위 오른쪽에서 볼을 끊어낸 야말은 측면에서 안쪽으로 들어오면서 왼발 슈팅을 때렸고, 볼은 가까운 쪽 포스트로 깔려 들어갔다.서울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6분 안데르손이 오른쪽 측면에서 건넨 패스를 조영욱이 슈팅했으나 수비수 맞고 굴절돼 아웃됐다.전반 26분 서울의 추격골이 터졌다. 김진수가 왼쪽 측면에서 야말의 볼을 빼앗아 낮은 크로스를 보냈고, 조영욱이 다이렉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점점 승부는 치열해졌다. 특히 전반 막판 난타전을 벌였다. 전반 45분 하피냐가 왼쪽 측면을 허물고 내준 패스를 올모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때렸다.불과 1분 뒤 서울의 동점골이 터졌다. 안데르손의 패스를 받은 야잔이 상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 맛을 봤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강했다. 전반 48분 야말이 빠른 드리블로 서울 수비진을 허문 뒤 페널티 박스 안 오른쪽 지역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네트를 출렁였다.바르셀로나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11명을 전원 교체했다. 서울도 선수 6명을 교체했다. 정승원, 황도윤, 둑스 등이 들어왔다.후반 초반부터 바르셀로나가 주도권을 잡았다. 후반 7분 마커스 래시포드가 왼쪽에서 안으로 치면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10분 서울 골문을 또 한 번 열었다. 가비의 패스를 받은 센터백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이 기습적으로 때린 중거리 슈팅이 서울 수비진 사이를 지나쳐 골문 왼쪽 구석 하단에 꽂혔다.기세는 멎을 줄 몰랐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16분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올린 크로스를 가비가 쇄도하며 머리에 맞힌 게 옆 그물을 출렁이며 아쉬움을 삼켰다.실수도 나왔다. 후반 18분 바르셀로나 수비 진영에서 루니 바르다그지의 패스 실수를 서울 공격수 둑스가 가로채 옆으로 연결했다. 골키퍼 보이치에흐 슈체스니가 발로 막았고, 직후 페널티 박스로 쇄도하던 야잔의 터치가 길었던 탓에 서울의 공격 기회가 무산됐다. 바르셀로나의 움직임은 점점 살아났다. 후반 28분 왼쪽 측면에서 조프레 토렌츠의 패스를 받은 페란 토레스가 야잔을 완벽히 따돌리고 한 골을 추가했다. 3분 뒤에는 제라르 마르틴이 페널티 박스로 투입한 볼을 가비가 오른발로 잡는 동시에 돌면서 왼발 슈팅을 때려 서울 골문을 열었다.서울은 후반 40분 정한민이 일대일 찬스에서 슈체스니를 뚫어내며 한 골을 만회했다.바르셀로나는 후반 43분 토레스가 한 골을 추가하며 ‘골 잔치’를 벌였다.상암=김희웅 기자 2025.07.31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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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후계자’ 야말 2골 폭발→클래스 미쳤다…바르셀로나, 서울에 3-2 리드 (전반 종료) [IS 상암]

스페인 라리가 챔피언 FC바르셀로나가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바르셀로나는 31일 오후 8시 6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시작된 K리그1 FC서울과 ‘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투어 에디션 1경기’에서 전반을 3-2로 앞선 채 마쳤다.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후계자로 불리는 라민 야말이 바르셀로나의 3골에 모두 관여했다. 한 차례 골대 불운에 시달린 야말은 화려한 드리블에 이은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서울 골망을 가르며 아쉬움을 털었다. 전반 막판에는 균형을 무너뜨리는 골까지 기록했다.서울은 조영욱이 추격골을 시작으로 전반 막판 센터백 야잔이 공격에 가담해 바르셀로나 골망을 흔들며 저력을 뽐냈다.3-2로 바르셀로나가 앞선 채 전반이 끝난 만큼, 더욱 치열한 후반 승부가 예상된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바르셀로나가 페드리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야말은 저돌적인 드리블로 큰 함성을 끌어냈다. 전반 5분에는 서울 센터백 야잔을 제치는 과정에서 넘어졌고, 심판에 항의하기도 했다.전반 8분 0의 균형이 깨졌다. 바르셀로나의 역습 상황에서 다니 올모의 패스를 받은 야말이 페널티 박스 오른쪽 지역에서 때린 슈팅이 골포스트에 맞았다. 문전에 있던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손쉽게 마무리했다.전반 14분에는 야말의 득점이 터졌다. 하프 라인 위 오른쪽에서 볼을 끊어낸 야말은 측면에서 안쪽으로 들어오면서 왼발 슈팅을 때렸고, 볼은 가까운 쪽 포스트로 깔려 들어갔다.서울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6분 안데르손이 오른쪽 측면에서 건넨 패스를 조영욱이 슈팅했으나 수비수 맞고 굴절돼 아웃됐다.전반 26분 서울의 추격골이 터졌다. 김진수가 왼쪽 측면에서 야말의 볼을 빼앗아 낮은 크로스를 보냈고, 조영욱이 다이렉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점점 승부는 치열해졌다. 특히 전반 막판 난타전을 벌였다. 전반 45분 하피냐가 왼쪽 측면을 허물고 내준 패스를 올모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때렸다.불과 1분 뒤 서울의 동점골이 터졌다. 안데르손의 패스를 받은 야잔이 상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 맛을 봤다.그러나 바르셀로나는 강했다. 전반 48분 야말이 빠른 드리블로 서울 수비진을 허문 뒤 페널티 박스 안 오른쪽 지역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네트를 출렁였다.상암=김희웅 기자 2025.07.31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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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만 잡아도 환호’ 야말, 14분 만에 2골 관여…바르셀로나 2-0 리드 (전반 진행 중) [IS 상암]

‘메시의 후계자’ 라민 야말(18)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지배하는 데엔 단 14분이면 충분했다.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바르셀로나와 FC서울의 ‘2025 아시아투어 에디션 1경기’가 진행 중이다. 바르셀로나가 전반 20분까지 2-0으로 앞서고 있다.바르셀로나가 방한해 경기한 건 지난 2010년 K리그 올스타와 맞붙은 이후 15년 만이다. 지난 2004년에는 수원 삼성과 격돌한 기억이 있다. 이날 경기에선 K리그1 서울과 맞대결을 벌이고 있다.팬들의 관심사는 ‘메시의 후계자’ 야말의 존재였다. 2007년생인 그는 일찌감치 바르셀로나에서만 공식전 106경기에 나선 에이스. 올 시즌을 앞두고는 등번호 10번을 달게 됐다.서울전에서 선발로 나선 야말은 전반 초반부터 큰 환호를 받았다. 서울 팬들도 야말의 드리블 능력을 숨죽이며 지켜봤다. 야말은 단 두 번의 공격으로 팀의 골을 이끌어냈다. 먼저 전반 8분 서울 안데르손이 공을 몰다가 심판에게 가로막혀 공을 놓쳤다. 이를 탈취한 다니 올모가 속공에 나섰다. 공을 건네받은 야말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하지만 이 공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바로 앞으로 향했고, 그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선제골을 터뜨렸다.아쉽게 득점을 놓친 야말은 결국 본인이 해결사로 나섰다. 전반 14분 문선민에게 공을 뺏긴 그는 곧바로 소유권을 되찾은 뒤, 단독 드리블로 박스까지 향했다. 그는 절묘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서울 골키퍼 강현무가 다이빙했지만, 손끝을 맞은 뒤 골라인을 넘었다. 야말은 경기장을 팬들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하며 박수를 받기도 했다.한편 바르셀로나는 이날 서울에 맞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야말·하피냐·페드리·프렝키 데용·올모·알레한드로 발데·로날드 아라우호·파우 쿠바르시·쥘 군데·주안 가르시아(GK) 등 주전을 모두 선발로 내세웠다.김기동 서울 감독은 조영욱·린가드·문선민·이승모·정승원·안데르손·김진수·정태욱·야잔·박수일·강현무(GK)로 맞서고 있다.상암=김우중 기자 2025.07.31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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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의 후계자’ 야말이 뜬다…바르셀로나, 서울전에서 베스트11 총출동 [IS 상암]

‘메시의 후계자’ 라민 야말(18·바르셀로나)이 등번호 10번을 달고 한국 팬 앞에 선다. 한지 플리크 바르셀로나 감독은 베스트11을 모두 내세워 FC서울에 맞선다.바르셀로나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투어 에디션 1경기’를 벌인다. 앞서 비셀 고베(일본)를 3-1로 제압한 바르셀로나는 15년 만에 한국으로 발을 옮겨 한국 팬 앞에 선다.한지 플리크 바르셀로나 감독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야말·하피냐·페드리·프렝키 데용·다니 올모·알레한드로 발데·로날드 아라우호·파우 쿠바르시·쥘 군데·주안 가르시아(GK)를 선발로 내세웠다. 모두 팀의 주전 선수들이다.이에 맞선 김기동 서울 감독은 조영욱·린가드·문선민·이승모·정승원·안데르손·김진수·정태욱·야잔·박수일·강현무(GK)를 택했다. 이적시장을 통해 합류한 수비수 정태욱이 비공식 서울 데뷔전에 나선다. 한편 바르셀로나가 방한한 건 지난 2010년 K리그 올스타와의 경기 이후 15년 만이자, 통산 3번째다. 지난 2004년엔 수원 삼성과 만나 친선전을 한 기억이 있다.팬들의 최대 관심사인 야말의 선발 출전이 이뤄졌다. 2007년생 야말은 지난 2024~25시즌 공식전 55경기 18골 25도움을 올리며 팀의 3관왕을 이끌었다. 10대의 나이에 바르셀로나에서만 106경기(25골 34도움)를 뛴 그는 올 시즌부터 등번호 10번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빈다. 앞서 바르셀로나는 고베와의 친선전서 선수단을 두루 기용했는데, 이날도 강도 높은 로테이션이 이뤄질 전망이다.한편 이번 행사는 BBQ 창사 30주년을 기념해 기획됐다. 서울월드컵경기장 관중석에는 BBQ의 30주년과 바르셀로나의 방한을 축하하는 카드섹션이 경기장을 채웠다.상암=김우중 기자 2025.07.31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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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전 45분 뛴 야말…서울전은 얼마나 뛸까?

FC바르셀로나가 2차례 친선 경기를 치르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바르셀로나 선수단은 지난 29일 오후 입국해 31일 FC서울, 8월 4일 대구FC와 친선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바르셀로나는 올 여름 아시아 투어에서 27일 일본의 비셀 고베와 친선전을 한 후 한국으로 건너와 두 차례 경기를 더 치르는 일정을 소화한다.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포함해 국내 3관왕을 차지한 바르셀로나는 그 주역들을 모두 아시아 투어 명단에 포함시켰다. 다만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빅 네임 영입 소식은 다소 잠잠하다. 마커스 래시포드를 임대 영입한 정도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27일 고베전에서 라민 야말을 포함해 하피냐, 페란 토레스, 가비, 페드리를 모두 선발로 내보냈다. 이들은 전반 45분을 뛴 후 후반과 함께 교체됐다. 서울전에 나서는 바르셀로나의 한지 플리크 감독이 이번에는 어떤 선발 라인업을 내세울지가 가장 큰 관심사다. 플리크 감독은 30일 열린 서울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야말이 뛰는지’를 특정해서 묻는 국내 취재진 질문이 나오자 “야말은 서울전에서 뛸 것”이라고 답했다. 구체적인 기용 시간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라는 전 소속팀 공통 분모가 있는 래시포드와 제시 린가드(서울)가 이번 친선 경기 그라운드에서 직접 만날지도 관심사다. 린가드는 바르셀로나전에 대해 “친선 경기지만 이기기 위해 뛸 것”이라고 각오를 말한 바 있다. 래시포드는 지난 고베전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하피냐를 대신해 교체투입됐지만, 33분 만에 드로 페르난데스와 다시 교체됐다. 드로 페르난데스는 바르셀로나 후베닐에서 뛰다가 2025~26시즌을 앞두고 1군에 콜업된 17세 유망주로, 교체 투입 후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으며 존재감을 보여줬다. 플리크 감독은 30일 기자회견에서 드로 페르난데스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팀에는 미드필더 자원이 많아 기회를 얻기가 쉽지 않고, 그런 부분은 아쉬운 부분이다”라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비시즌 미드필드진의 생존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서울전, 대구전에서 미드필더로 누가 나설지 예측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 여러가지 변수를 고려할 필요도 있다. 당초 30일 기자회견은 플리크 감독과 함께 바르셀로나의 선수 한 명이 참가하기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기자회견 직전 주최측은 감독만 참가한다고 발표했다. 바르셀로나 구단 관계자는 선수가 불참하고 감독만 나온 이유에 대해 “내일 경기를 앞두고 있어서 선수 참석은 어려웠고, 추후에 기회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바르셀로나로서 아시아 투어는 체력 소모가 큰 이벤트다. 이번에 찾은 동아시아는 유럽과 시차가 크고 여름의 폭염을 견뎌야 한다. 이 가운데 고베~서울~대구를 오가며 8일간 3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이다. 기자회견 선수 불참은 이런 상황에서 선수의 컨디션 챙기기가 최우선이라는 바르셀로나 측의 의지로도 읽힌다. 바르셀로나는 27일 고베전에서 주전급 선발 라인업을 내보내 45분을 소화하게 했고, 후반 교체로 거의 대부분의 주전급 선수를 다 뛰게 했다. 남은 서울전, 대구전에서도 거의 모든 선수를 뛰게 하는 기조를 계속 보여주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수도 있다. 이은경 기자 2025.07.3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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