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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말이 ‘2위’로 추락했다…발롱도르 지각 변동, 대체 2025년 위너는 누구?

2025 발롱도르 파워랭킹에서 라민 야말(FC바르셀로나)이 2위로 밀려났다.축구 콘텐츠 매체 스코어90은 15일(한국시간) 7월 기준 발롱도르 파워랭킹을 업데이트했다. 지난달과 비교해 순위 변동이 조금 있었다.야말이 2위로 내려앉고 우스만 뎀벨레(파리 생제르맹)가 1위로 올라선 게 눈에 띈다.뎀벨레와 야말은 2025 발롱도르 수상 유력 후보로 꼽힌다. 뎀벨레가 수상하리란 전망이 우세하지만, 애초 매체는 야말의 이름을 뎀벨레 위에 뒀었다.지난달부터 이달까지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이 끝난 뒤 파워랭킹이 바뀐 것으로 보인다.PSG 핵심 공격수인 뎀벨레는 팀의 클럽 월드컵 준우승에 힘을 보탰다. 앞서 프랑스 리그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4관왕’을 달성하면서 발롱도르에 한발 다가섰다는 평가다.18세인 야말은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의 스페인 라리가, 코파 델 레이(국왕컵),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55경기에 나서 18골 25도움을 수확했다. PSG와 바르셀로나가 유럽 무대에서 호성적을 내면서 두 팀의 다수 선수가 발롱도르 파워랭킹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3~5위에는 페드리(바르셀로나),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자리했다.6~10위에는 하피냐(바르셀로나), 비티냐, 누누 멘데스, 아슈라프 하키미,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이상 PSG)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11~20위에도 대체로 빅클럽 선수들이 포함됐다. 15위에 오른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은 독일 분데스리가 소속 선수 중 유일하게 파워랭킹 20위 안에 들었다. 발롱도르는 1956년 프랑스 매체 프랑스 풋볼이 창설한 상이다. 한 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축구선수에게 돌아간다. 축구선수가 받을 수 있는 가장 명예로운 상이다.지난해에는 맨체스터 시티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페인 대표팀의 UEFA 유로 2024 우승에 일조한 로드리가 이 상을 받았다.김희웅 기자 2025.07.1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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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야말이 ‘3099억’…음바페·벨링엄 싹 제쳤다, 세계 최강 베스트11 공개

그야말로 면면이 화려하다. 세계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는 선수들로 꾸린 베스트11이 공개됐다.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9일(한국시간) 세계에서 시장가치가 가장 높은 선수들로 꾸린 베스트11을 조명했다.축구 선수들의 시장가치를 정하는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최근 유럽 리그 선수들의 몸값을 업데이트했다. 최근 활약, 나이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 정하는 터라 많은 선수의 몸값 변동이 있었다.초호화 선수들이 모인 베스트11에서도 가장 높은 가치를 자랑하는 건 라민 야말(FC바르셀로나)이었다.이미 ‘월드클래스’ 그 이상의 가치를 인정받는 야말의 시장가치는 2억 유로(3099억원)다. 몸값 순위에서 그의 뒤를 잇는 킬리안 음바페, 주드 벨링엄(이상 레알 마드리드),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보다 2000만 유로(310억원)나 더 높은 몸값을 자랑한다.야말의 시장가치는 이번 업데이트 때 9000만 유로(1395억원)나 뛰었다. 모든 선수를 통틀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전 세계 시장가치 베스트11의 최전방에는 야말을 비롯해 홀란, 음바페가 자리했다.중원에는 벨링엄,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 페드리(바르셀로나)가 이름을 올렸다.수비 네 자리는 요슈코 그바르디올,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인터 밀란), 파우 쿠바르시(바르셀로나), 아슈라프 하키미(파리 생제르맹)가 꿰찼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골키퍼는 잔루이지 돈나룸마(PSG)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각각 3명씩 배출했다. PSG와 맨시티는 각각 2명, 인터 밀란에서는 바스토니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대체로 유럽 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낸 어린 선수들의 몸값이 이번 업데이트 때 대폭 뛰었다.베스트11에 오른 페드리도 6000만 유로(930억원)나 뛴 1억 4000만 유로(2170억원)의 시장가치를 인정받았다. PSG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이끈 데지레 두에도 종전 3000만 유로에서 9000만 유로까지 올랐으나 베스트11에 들지는 못했다.김희웅 기자 2025.06.1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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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골 폭발’ 야말, 뎀벨레와 ‘발롱도르 대전’ 이겼다…스페인, 프랑스 5-4 격파→미친 난타전 끝 UNL 결승행

라민 야말(FC바르셀로나)이 A매치에서 만난 우스만 뎀벨레(파리 생제르맹)와 대결에서 웃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결승 티켓은 야말이 맹활약한 스페인의 차지였다.스페인은 6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MHP 아레나에서 열린 프랑스와 2024~25 UNL 리그A 준결승에서 5-4로 이겼다.스페인은 전날 독일을 2-1로 꺾은 포르투갈과 오는 9일 우승 트로피를 두고 격돌한다.‘18세’ 야말이 피치 위에서 가장 빛났다. 이날 스페인의 오른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격한 야말은 풀타임 활약하며 멀티골을 작성했다. 전반 22분 니코 윌리엄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선제골로 리드를 쥔 스페인은 3분 뒤 미켈 메리노(아스널)의 득점으로 2점 차로 앞서갔다.후반 9분에는 야말이 자신이 얻은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마무리했고, 불과 1분 뒤 페드리(바르셀로나)까지 득점포를 가동하며 스페인이 4-0으로 승기를 굳히는 듯했다.프랑스는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후반 14분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했지만, 후반 22분 또 한 번 야말에게 실점했다.5-1로 스코어가 벌어지면서 스페인의 승리가 확실시됐지만, 후반 막판 프랑스의 추격이 거셌다. 후반 34분 라얀 세르키(올림피크 리옹)의 골을 시작으로 스페인 수비수 다니 비안(아틀레틱 빌바오)의 자책골, 랑달 콜로 무아니(유벤투스)의 골까지 터지며 점수 차가 1골로 좁혀졌다. 그러나 프랑스는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리지 못했다. 이번 맞대결은 ‘발롱도르 대전’으로도 주목받았다. 2025 발롱도르 수상 후보로 꼽히는 야말과 뎀벨레가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맞붙은 탓이다. 뎀벨레도 이날 프랑스의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경기 전 야말은 스페인 카데나 코페와 인터뷰에서 “발롱도르 수상에 관해 생각하지 않는다”며 “그저 즐기고 잘 뛰고, 발롱도르를 받아야 할 운명이라면 받을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야말은 뎀벨레와 맞대결이 발롱도르 수상자를 가리는 의미가 있냐는 물음에 “발롱도르를 줘야 한다면, 목요일에 이기는 선수와 올해 최고의 선수 중 누구에게 주겠냐”고 되물은 뒤 “나는 올해 최고의 선수에게 투표하고 싶지만, 목요일 승자에게 줘야 한다면 그렇게 하도록 하겠다”고 받아쳤다. 프랑스전 승리 후 야말은 또 한 번 발롱도르와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그는 “어머니께 항상 말씀드리는데, 내가 아침에 일어나는 이유는 축구를 하기 위해서다. 가장 좋은 것은 경기장에서 이야기하는 것”이라며 “뎀벨레는 훌륭한 선수지만, 우리가 결승전에 올랐다”고 말했다.김희웅 기자 2025.06.0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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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29골 18도움’ 왕이 빠졌다…‘김민재도 제외’ 5대 리그 올해의 팀 공개, PSG 최다 배출

올 시즌 최고의 선수들로 꾸린 베스트11이 공개됐다.축구 콘텐츠 매체 스코어90은 27일(한국시간) 2024~25시즌 5대 리그 베스트11을 선정했다. 이번 시즌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5대 리그 선수 11명을 꼽은 것이다.4-3-3 포메이션의 최전방에는 하피냐, 라민 야말(이상 FC바르셀로나),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자리했다.중원에는 페드리(FC바르셀로나), 비티냐(파리 생제르맹), 플로리안 비르츠(바이엘 레버쿠젠)가 이름을 올렸다.수비 라인에는 누누 멘데스, 아슈라프 하키미(이상 파리 생제르맹),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인터 밀란)가 포함됐고, 최고의 골키퍼는 잔루이지 돈나룸마(파리 생제르맹)가 차지했다.당연히 이견은 갈릴 수 있지만, 매체는 이 선수들이 올 시즌 5대 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봤다.아쉽게 고배를 든 선수들도 많다. 많은 팬이 몇몇 선수의 이름을 거론하며 반발했다.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 석권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의 제외에 많은 팬이 마뜩잖은 반응을 보였다.살라는 올 시즌 EPL 전 경기(38경기)에 출전해 29골 18도움을 올리며 팀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다만 유럽 대항전에서의 아쉬운 성적 때문에 베스트11에 들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독일 분데스리가 정상에 오른 바이에른 뮌헨도 이 명단에서 전멸했다. 2년 연속 분데스리가 득점왕을 차지한 해리 케인, 후방의 핵심이었던 김민재 모두 고배를 들었다. 프랑스 리그1 제패에 이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올라 있는 PSG의 핵심 공격수 우스만 뎀벨레 역시 제외됐다. 음바페 대신 뎀벨레를 올 시즌 베스트11에 넣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매체는 베스트11 선발 기준을 명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개인 퍼포먼스를 비롯해 팀 성적도 고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역사상 최초 UCL 우승까지 한 발짝 남은 PSG가 최다인 4명을 배출했고, 3명이 이름을 올린 바르셀로나가 그 뒤를 이었다.김희웅 기자 2025.05.2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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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초 ‘10대 발롱도르’ 물거품 가능성…랭킹 1위 변함없었다→‘이강인 친구’ 우세

2025 발롱도르 수상 유력 후보들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전 세계 팬들의 기대를 받는 라민 야말(FC바르셀로나)도 파워랭킹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26일(한국시간) 2025 발롱도르 파워랭킹을 업데이트했다. 지난 8일 순위를 매긴 이후 첫 업데이트다.1956년 프랑스의 축구 잡지 프랑스 풋볼이 창설한 발롱도르는 한 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돌아간다. 축구선수가 받을 수 있는 개인상 중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꼽힌다.18세인 야말은 발롱도르 수상 유력 후보로 꼽힌다. 이번 파워랭킹에도 2위에 올랐다. 골닷컴은 “발롱도르가 제정된 지 70년이 넘었지만, 21세 이전에 발롱도르를 수상한 선수는 없다”고 조명했다.지금껏 10대 선수가 이 상을 차지한 적은 없다. 최연소 수상자는 1997년 21세 3개월 나이에 발롱도르를 거머쥔 호나우두다.최다 수상자인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도 2009년 22세 5개월 나이에 이 상을 처음 받았다.올 시즌 야말이 발롱도르를 거머쥐면 ‘최연소 수상자’ 타이틀을 얻게 되는 것이다. 심지어 야말이 올해 받지 못한다고 해도 ‘최연소’ 타이틀을 거머쥘 기회는 남아 있다. 다만 파워랭킹 1위인 우스만 뎀벨레(파리 생제르맹)와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뎀벨레는 올 시즌 PSG 일원으로 프랑스 리그1,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트로페 데 샹피옹(슈퍼컵) 우승을 차지했다.뎀벨레에게는 마지막 퍼즐 조각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이 남아 있다. 그가 내달 1일 열리는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UCL 결승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끈다면,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은 더 커질 전망이다.매체는 “뎀벨레는 PSG에서의 두 번째 시즌을 맞아 새로운 활력을 찾았고, 그의 활약은 PSG가 리그1의 강호로서 입지를 굳건히 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고 평가했다.물론 UCL 결승 결과에 따라 뎀벨레와 야말의 위치가 바뀔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파워랭킹 3~5위에는 하피냐(FC바르셀로나), 잔루이지 돈나룸마(PSG),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이름을 올렸다.6~10위에는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페드리(FC바르셀로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FC바르셀로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 밀란)가 차례로 자리했다.김희웅 기자 2025.05.2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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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결승’ 뎀벨레 1위 아니다…발롱도르 수상 유력 1순위는 누구?

2025 발롱도르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축구 콘텐츠 매체 스코어90은 12일(한국시간) 2025 발롱도르 파워랭킹을 공개했다. 자체적으로 1~20위까지 매긴 것으로 보인다.1~5위에는 라민 야말(FC바르셀로나), 우스만 뎀벨레(파리 생제르맹), 하피냐, 페드리(이상 바르셀로나),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톱5에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3명이나 포함된 게 눈에 띈다. 바르셀로나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인터 밀란(이탈리아)에 패해 4강 탈락했지만, 여전히 시즌 내내 좋은 퍼포먼스를 보인 선수들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유럽 제패에는 실패했으나 바르셀로나는 코파 델 레이(국왕컵) 우승을 차지했고, 스페인 라리가 정상 등극을 앞두고 있다. 대개 UCL 우승팀에서 뚜렷한 성과를 남긴 선수에게 발롱도르가 돌아가는 경향이 있었는데, 결승에 진출한 뎀벨레가 2위에 올랐다.PSG의 공격을 이끄는 뎀벨레는 팀의 리그1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만약 PSG의 역사상 첫 UCL 우승을 이끈다면, 발롱도르 파워랭킹은 충분히 뒤집힐 수 있다.시즌 초반부터 발롱도르 후보로 꼽힌 살라는 팀이 UCL 16강에서 탈락하면서 5위에 머물렀다. 이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과 도움왕은 예약한 터라 개인 성과에서는 누구에게도 밀리진 않는다는 평가다. 6~10위에는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 밀란),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잔루이지 돈나룸마(PSG), 니콜로 바렐라(인터 밀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가 자리했다.11~20위까지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비티냐(이상 PSG),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인터 밀란),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 마르쿠스 튀랑(인터 밀란), 아슈라프 하키미(PSG), 주드 벨링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이상 레알 마드리드), 덴젤 둠프리스(인터 밀란)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현재 순위가 최종 순위와 크게 다르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아직 UCL 결승이 남아 있고, 몇몇 유럽 주요 리그 우승 팀이 가려지지 않았다. 오는 6~7월 사이에 열리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성적이 발롱도르 수상자를 가리는 데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김희웅 기자 2025.05.1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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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 뜬금없이 프랑스 언론과 인터뷰? 발롱도르 받기 위한 전략인가…“우연이 아냐” 팬들의 합리적 의심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프랑스 언론과 인터뷰한 것을 두고 팬들이 의심하고 있다.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7일(한국시간) “살라는 2025 발롱도르를 두고 우스만 뎀벨레(파리 생제르맹), 라민 야말(FC바르셀로나) 등과 경쟁할 가능성이 크다”며 “팬들은 살라가 왜 프랑스 언론과 인터뷰했는지 궁금해했고, 일부 팬들은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을 키우기 위해 그렇게 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전했다.살라는 PSG와 아스널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이 열리기 전, 프랑스 매체 레키프와 인터뷰에 임했다. 내용은 PSG와 아스널의 4강전에 관한 것이었다.리버풀 선수지만, 살라가 두 팀의 경기에 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이유는 충분하다. 앞서 리버풀이 UCL에서 PSG를 상대했고, 아스널과는 리그에서 매번 만나기 때문이다. 다만 살라를 인터뷰한 매체가 영국이 아닌, 프랑스 언론이라 팬들이 의아해하는 분위기다. 매체에 따르면, 살라는 PSG와 맞대결을 곱씹었다. 인터뷰 내용은 특별하지 않았고, 그저 PSG에 관한 내용이 전부였다.그런데 한 팬은 “살라가 프랑스 언론과 인터뷰한 것은 우연이 아니다”라고 적었다. 또 다른 팬도 “발롱도르를 받기 위한 PR”이라며 농담섞인 반응을 보였다.살라가 프랑스 매체와 인터뷰하면서 발롱도르 투표권이 있는 기자들의 마음을 샀다는 뜻이다. 발롱도르는 1956년 프랑스 축구 매체 ‘프랑스 풋볼’이 창설한 상이다. 한해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축구선수에게 돌아간다. 축구계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꼽힌다. 투표권이 있는 기자들이 표를 던져 수상자를 정한다.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경기에 나서 28골 18도움을 올린 살라는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발롱도르 후보 1순위로 꼽혔다. 그러나 리버풀이 UCL 16강에서 탈락하면서 다소 밀려난 형세다. 다만 유력한 수상 후보로 언급되던 바르셀로나의 하피냐, 야말, 페드리 등도 팀의 UCL 4강 탈락으로 수상 가능성이 작아졌다. 현재는 PSG의 리그1 우승과 UCL 결승행을 이끈 뎀벨레가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김희웅 기자 2025.05.0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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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 조사해라!” 레알 이어 바르셀로나도 극대노…“이런 일 처음 아냐” 판정에 공개 불만

FC바르셀로나가 심판 판정에 불만을 제기했다. 페드리가 공개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발언을 했다.바르셀로나는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인터 밀란에 3-4로 졌다. 앞선 1차전에서 3-3으로 비긴 바르셀로나는 합계 6-7로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같은 날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페드리는 “팀이 자랑스럽다. 하지만 우리에게 매우 불리한 상황에서 역전패했기에 조금은 실망스럽다”고 말했다.불리한 상황이라 발언한 것은 심판 판정이 승부를 갈랐다고 봤기 때문이다.페드리는 “이런 일이 처음 있는 게 아니다. UEFA가 조사해야 한다.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고, 설명하기도 어렵다”며 “50-50 상황에서 헨리크 미키타리안이 라민 야말에게 반칙을 했을 때, 심판은 두 번째 옐로카드를 주지 않았다”고 했다.이날 경기는 폴란드 출신의 시몬 마르치니악 주심이 관장했다. 앞서 스페인 구단인 레알 마드리드도 심판 판정에 불만을 표출했다.레알은 지난달 27일 열린 바르셀로나와 코파 델 레이(국왕컵) 결승전을 앞두고 기자회견, 트레이닝 등 공식 행사에 불참했다. 결승전 주심으로 배정된 리카르도 데 부르고스 벤고에체아 심판이 앞서 레알에 불리한 판정을 자주 내렸다는 이유 때문이었다.결국 경기에서 사고가 터졌다. 레알 수비수인 안토니오 뤼디거는 바르셀로나와 결승전 도중 심판 판정에 격분해 주심에게 얼음을 던졌다. 다른 레알 선수들도 크게 흥분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뤼디거는 6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을 부과받았다. 스페인 라이벌인 바르셀로나도 심판을 공개 비판했다. 페드리뿐만 아니라 로날드 아라우호, 에릭 가르시아 등도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높였다.실제 UEFA가 바르셀로나 선수들의 바람대로 심판 조사에 나설지는 미지수다.한편 페드리는 “정말 잔인하다. 팀이 모든 것을 다했고, 결승에 진출할 자격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우리는 아직 젊고, 이번 일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 내년에는 더 열심히 싸울 것”이라고 다짐했다.김희웅 기자 2025.05.0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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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아, 나도 기회가 왔다’ 뎀벨레 발롱도르! 인생 대반전→생애 첫 수상 보인다…유력 후보 줄줄이 UCL 탈락

FC바르셀로나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탈락하면서 우스만 뎀벨레(파리 생제르맹)에게 발롱도르 수상 기회가 온 분위기다.바르셀로나는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인터 밀란에 3-4로 졌다. 앞선 1차전에서 3-3으로 비긴 바르셀로나는 합계 6-7로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우승 후보로 꼽히던 바르셀로나의 결승행이 무산되면서 2025 발롱도르 판도도 요동칠 전망이다.발롱도르는 1956년 프랑스 축구 매체 ‘프랑스 풋볼’이 창설한 상이다. 한해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축구선수에게 돌아간다. 축구계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꼽힌다. 애초 바르셀로나 공격수인 하피냐와 라민 야말 등이 올해 발롱도르 수상 유력 후보로 꼽혔다. 지난달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이 공개한 발롱도르 파워랭킹에서 하피냐를 1위에 뒀다. 당시만 해도 하피냐의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점친 것이다.야말과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페드리가 3~4위에 올랐고, 이들의 팀 동료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6위에 자리했다.그러나 바르셀로나의 탈락으로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 당시 뎀벨레가 2위였다. PSG가 UCL에서 경쟁 중인 현재로서는 뎀벨레의 수상이 유력하다고 볼 수 있는 셈이다. 만약 PSG가 8일 열리는 아스널과 UCL 4강 2차전에서 이기고 결승에 오르면, 뎀벨레의 수상 확률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 앞선 1차전에서 아스널을 1-0으로 이긴 PSG는 2차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결승 티켓을 손에 넣을 수 있다.2023년 8월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에 입단한 뎀벨레는 팀 핵심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그는 올 시즌 리그1 28경기에 나서 21골 8도움을 올리며 팀의 리그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UCL에서도 13경기에 출전해 8골 3도움을 수확했다.PSG가 UCL 우승까지 일구면, 뎀벨레가 개인상을 휩쓸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오는 6~7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이 예정된 만큼, 이 대회 결과도 발롱도르 수상자 선정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UCL 우승팀 핵심 멤버라도 발롱도르 수상을 마냥 낙관하긴 어렵다는 뜻이다. 발롱도르 수상은 뎀벨레에게 꿈같은 일이다.뎀벨레는 커리어 내내 발롱도르 상위 30인 이내에 든 적이 없다.세계에 이름을 알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시절에는 최고의 재능을 갖춘 선수로 평가됐지만, 바르셀로나 이적 이후 거듭 부상에 시달리며 ‘유리몸’이란 오명을 얻었다. 바르셀로나에서 마지막 두 시즌 활약이 반짝였지만, 출전 횟수 자체가 많지 않았다.자국 프랑스 리그에서 부활의 날갯짓을 폈다. 비록 프랑스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페인 라리가 등에 비해 수준이 떨어진다고 여겨지지만, UCL에서 우승한다면 본인의 가치를 충분히 인정받을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5.05.0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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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 밀란, 뮌헨 이어 바르셀로나까지 격침…역대급 명승부→통산 4번째 UCL 우승 도전

이탈리아 세리에 A 인터 밀란이 FC바르셀로나(스페인)까지 꺾고 유럽 무대 제패를 눈앞에 뒀다.인터 밀란은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바르셀로나를 4-3으로 격파했다.앞선 1차전에서 3-3으로 비긴 인터 밀란은 합산 7-6으로 이기며 결승에 선착했다.8강에서 독일 최강 바이에른 뮌헨을 꺾은 인터 밀란은 준결승에서도 ‘언더독’이었지만, 바르셀로나까지 누르면서 또 다른 리그의 팀들과 마지막 대결을 앞뒀다.인터 밀란은 오는 6월 1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아스널-파리 생제르맹 준결승 승자와 단판으로 챔피언을 가린다. 2년 전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에 패해 준우승을 거둔 인터 밀란은 2009~10시즌 이후 15년 만의 정상 등극을 노린다. 이 대회 통산 네 번째 우승을 겨냥한다.현재 리그 3경기를 남겨두고 선두 나폴리에 승점 3 뒤진 인터 밀란은 ‘더블(2관왕)’을 일굴 가능성도 있다.반면 바르셀로나는 ‘트레블(3관왕)’ 도전이 좌절됐다. 이미 코파 델 레이(국왕컵) 우승을 차지한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라리가 선두를 질주 중이다. UCL까지 세 대회 제패를 노렸으나 물거품이 됐다. 이날 인터 밀란은 볼 점유율 29%로 열세였고, 슈팅도 연장전까지 13개를 때렸다. 슈팅 22개를 쏟아낸 바르셀로나보다 기록 상 밀렸다. 빅찬스도 바르셀로나가 6개, 인터 밀란이 4개였다. 인터 밀란 수문장 얀 조머는 바르셀로나 골키퍼 보이치에흐 슈체스니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선방 7개를 기록했다.인터 밀란은 전반 21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와 전반 46분 하칸 찰하노을루의 페널티킥 골로 2-0으로 앞선 채 후반에 돌입했다.하지만 후반 들어 바르셀로나의 반격이 시작됐다. 후반 9분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에릭 가르시아가 왼쪽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오른발만 갖다대 골망을 흔들었다. 불과 6분 뒤에는 다니 올모의 헤더 골까지 터지며 2-2 균형을 맞췄다.후반 43분에는 하피냐가 해결사를 자처했다. 페드리에게 전진 패스를 받은 하피냐는 골 지역 왼쪽에서 날린 왼발 슈팅이 상대 골키퍼 조머에게 막혔고, 튀어 나온 볼을 오른발로 다시 차 넣었다. 다시 바르셀로나 쪽으로 승세가 기운 듯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었다. 인터 밀란은 후반 48분 덴젤 둠프리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넘긴 낮은 크로스를 프란체스코 아체르비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대에 넣었다. 아체르비는 유니폼 상의를 벗어 던지고 기쁨을 누렸다.연장 전반전에 양 팀 희비가 엇갈렸다.인터 밀란은 연장 전반 9분 골 지역 오른쪽에서 메흐디 타레미가 뒤로 내준 볼을 다비드 프라테시가 슈팅 타이밍을 재다가 왼발로 때려 넣으며 승부를 뒤집었다. 프라테시는 슈팅 전 왼발로 차는 척하며 슈체스니 골키퍼를 완벽히 속였다. 슈체스니는 슈팅 당시 완전히 얼어 붙어 있었다. 남은 시간 인터 밀란은 두 줄 수비로 바르셀로나의 공세를 막았다. 인터 밀란 골키퍼 조머의 선방쇼가 여러 차례 팀을 위기에서 건져냈다.김희웅 기자 2025.05.07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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