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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람보르지찬·페라리윤·양도르기니 슈퍼카 세 대나 보유한 삼성, "팔 돌리는 맛 납니다" [IS 피플]

"팔 돌리는 맛이 납니다."3루에서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는 삼성 라이온즈 이종욱(40) 작전코치는 최근 팔 돌리는 재미가 있다고 전했다. 김지찬(24)과 김성윤(26) 양도근(22) 등 발 빠른 타자를 세 명이나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엄청난 주력으로 3루 베이스를 넘어 홈까지 치고 달리는 이들을 바라보며 절로 팔을 돌리게 된다고 말했다. 이 코치는 "이렇게 발 빠른 선수를 세 명이나 보유하고 있다는 건 행복이다"라며 웃었다.지난해 홈런 1위(185개)에 이어 올해도 이 부문 선두(21개)를 달리고 있는 삼성은 '홈런의 팀'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홈런 만큼 주목할 만한 지표가 있다. 바로 주루다. 삼성은 올 시즌 18경기에서 12개의 도루(리그 5위)를 성공했다. 김지찬이 3분의 1인 4개를 기록했고, 김성윤이 2개, 양도근이 1개를 책임졌다. 이들이 절반 이상의 도루를 책임졌다. 도루만 빛난 게 아니다. 빠른 발로 득점에도 관여하고 있다. 김지찬은 3월 30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단타에 2루까지 전력질주한 뒤, 상대가 잠깐 공을 더듬는 사이 3루까지 내달려 팀의 선취점에 기여했다. 지난 10일 대구 SSG 랜더스전엔 김성윤과 양도근이 팀의 끝내기 역전승을 합작했다. 0-1로 끌려가던 8회 말 왼쪽 담장을 직격하는 타구에 1루에 있던 김성윤이 홈까지 내달려 동점을 만들었다. 9회엔 양도근이 우전 안타에 1루에서 홈까지 내달려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갔다. 연장 10회엔 양도근의 우중간에 떨어지는 단타성 타구에 2루에 있던 김성윤이 홈까지 전력질주하면서 끝내기 타점을 만들었다.야구 통계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주자로서 득점할 확률을 나타내는 RS%((득점-홈런)/주루기회)에 따르면, 양도근이 150%, 김지찬이 50%, 김성윤이 47.6%로 삼성 선수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빠른 발로 득점에 기여하는 정도가 높다는 뜻이다. 선수 시절 주루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였던 강명구 주루코치도 세 선수의 활약이 든든하다. 강 코치는 "김지찬은 아마추어 시절 때부터 발도 빠르고 주루 자신감이 넘쳤던 선수다. 김성윤은 '야생마'같은 투박한 면도 있지만 발이 빠르고, 양도근은 이들에 비해 발이 빠른 편은 아니지만 점점 좋아지고 있다"며 세 선수를 평가했다. 강 코치는 "타자들이 힘들 때 이들이 투수를 조금 흔들어주면 투구수도 늘어나고 팀에게도 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박진만 감독과 강명구, 이종욱 코치의 삼박자도 이들의 빠른 발에 날개를 달아주고 있다. 강명구 코치는 "선수들에게 모든 걸 맡기면 불안해 하기도 한다. 그러면 '감독님과 나도 (투수의 타이밍이나 수비 위치, 경기 상황 등) 다 계산하고 선수들에게 (도루나 주루를) 지시하니까, 죽어도 좋으니 편하게 뛰라'고 한다. 선수들이 자신있게 뛸 수 있게 하는 게 우리의 일이다. 선수들이 도루에 성공하고 '이게 되네?'라는 표정으로 있으면 흐뭇하다"라고 전했다. 이들의 빠른 발에만 의존하지 않는다. 강명구 코치는 이들에게 '준비'를 강조한다고 전했다. 강 코치는 "도루나 주루는 타이밍이 중요한데, 타격 만큼 주루 준비도 잘돼있어야 한다. 그라운드에 나가기 전 몸을 잘 풀었는지, 실내에서만이 아니라 (파울라인 근처나 워닝트랙) 흙을 밟으면서 몸을 만들었는지도 중요하다. 준비가 잘되면 더 자신 있게 뛸 수 있고 성공률도 높아진다"라고 말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도 함박웃음이다. 박 감독은 "우리 라인업엔 장타력을 지닌 타자들도 있지만, 발 빠른 선수들이 필요할 때가 있다"라며 "최근 타선의 전체 타격 페이스가 좋지 않다. 그나마 잘 버틸 수 있었던 건 투수들의 힘도 있었지만 이렇게 빠른 발로 투수를 흔들 수 있는 선수들이 있었던 게 큰 힘이 됐다"라며 이들의 활약을 칭찬했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5.04.14 08:04
해외축구

‘페라리 박살’ 공포의 사고 그 후…3개월 만의 복귀→기립 박수로 환영

충격적인 사고를 이겨낸 미카일 안토니오(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홈 팬들의 환대를 받았다.영국 매체 더 선은 11일(한국시간) “페라리 충돌 사고에서 죽음을 피한 후 웨스트햄에 처음 온 안토니오가 영웅적인 환영을 받았다”면서 “그는 끔찍한 자동차 사고 이후 감격스러운 복귀를 알렸다”고 보도했다.같은 날 안토니오가 웨스트햄과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잉글랜드 28라운드가 열린 런던 스타디움을 방문했다.경기에 나선 것은 아니다. 아직 몸 상태가 성치 않다. 다만 사고 뒤 처음으로 웨스트햄 안방인 런던 스타디움을 찾아 팬들에게 인사한 것에 의미가 있었다. 팬들은 기립 박수로 안토니오를 맞았다. 웨스트햄 장내 아나운서는 PA를 통해 “정확히 3개월 전만 해도 우리 모두는 그가 병원 침대에 누워있는 동안 그의 회복을 기원했다”며 “그리고 오늘 밤 그는 웨스트햄 가족과 재회했다. 안토니오에게 사랑과 응원을 보내달라”고 부탁했다.사고에서 회복 중인 안토니오는 두바이에서 가벼운 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안토니오는 지난해 12월 영국 런던 외곽에서 페라리를 몰다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차가 반파됐고, 안토니오는 양다리를 다쳤다. 대퇴골 손상까지 당했다. 당시 현지에서는 그가 최소 1년은 뛸 수 없으리라 전망했다.웨스트햄 선수들은 사고 당시 안토니오의 이름과 등번호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몸을 풀었고, 득점 후 안토니오 유니폼을 펼쳐 들며 쾌유를 기원하기도 했다. 안토니오는 지난 1월 1일 SNS(소셜미디어)에 목발을 짚고 있는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올렸다.그는 “최근에 제가 겪은 일들을 통해 눈을 뜨게 됐다. 삶은 연약하고, 매 순간이 소중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축구계에서 보내주신 모든 사랑과 성원에 감사하다. 정말 큰 힘이 됐다. 여러분에게 한없이 감사하다. 곧 경기장으로 돌아오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2015년부터 10년째 웨스트햄에서 활약 중인 안토니오는 공식전 323경기에 나서 83골을 기록한 간판 공격수다.김희웅 기자 2025.03.11 17:37
사회

코인사기 '존버킴' 이번엔 2000억대 사기로 구속

800억원대 코인사기 사건을 주도했던 '존버킴' 박모 씨가 2000억원대의 또 다른 사기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한정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박 씨에 대해 "범죄 혐의가 중대하고 증거 인멸과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공범인 코인 플랫폼 개발사 대표 문 모씨도 함께 구속됐다.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에 따르면 이들은 2021년 3월∼2022년 4월 스캠 코인(사기 가상화폐)인 '아튜브'를 발행·상장한 뒤 시세조종 등으로 투자자들로부터 2600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이들의 실제 범행 수익은 680억여원으로 조사됐다.박 씨는 앞서 2021년 2월∼2022년 4월 스캠 코인인 '포도'를 발행·상장해 가격을 인위적으로 띄운 뒤 전량 매도해 809억원을 편취한 혐의로 작년 8월 구속기소 됐다가 지난달 22일 보석으로 석방된 바 있다.검찰은 지난해 6월 박 씨가 외딴 시골 창고에 범죄 수익으로 구매한 초고가 차량을 숨겨둔 사실을 파악해 '부가티 디보(추정가 73억원)', '페라리 라페라리(추정가 46억원)' 등 차량 13대와 오토바이 1대를 압수한 바 있다. 한편 기존에는 가상자산 관련 불공정거래 행위를 처벌할 조항이 없어 주로 형법상 사기죄 등을 적용해 왔다. 그러다 지난해 7월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단 출범 이후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을 통해 부당 이득액이 50억원 이상인 경우 최고 무기징역까지 처벌이 가능해졌다. 김두용 기자 2025.02.21 14:50
영화

‘19금 연타’ 박지현, 통했네…‘동화지만 청불입니다’ 신작 오프닝 1위

박지현 주연 ‘동화지만 청불입니다’가 개봉과 동시에 동시기 개봉작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9일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동화지만 청불입니다’는 개봉 첫날인 지난 8일 2만 34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동시기 개봉작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날 개봉한 ‘페라리’, ‘데드데드 데몬즈 디디디 디스트럭션: 파트1’ 등 쟁쟁한 경쟁작들 사이에 이뤄낸 성과로 눈길을 끈다. 박지현의 성공적인 코미디 첫 도전과 최시원, 성동일 등 코미디 장르에서 빛을 발하는 배우들이 펼친 연기 앙상블, 동화 작가를 꿈 꾸지만 현실은 19금 웹소설 작가인 유쾌한 설정이 빚어낸 시너지가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며 큰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동화지만 청불입니다’는 동화 작가가 꿈이지만 현실은 음란물 단속 공무원인 단비가 어쩔 수 없이 19금 웹소설을 쓰다 뜻밖의 성스러운 글재주에 눈을 뜨는 재능 발견 코미디 영화로 절찬 상영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09 10:09
영화

박지현 일내겠네…‘동화지만 청불입니다’ 동시기 개봉작 예매율 1위

박지현 주연 ‘동화지만 청불입니다’가 개봉 하루를 앞두고 동시기 개봉작 예매율 1위에 올랐다.7일 영진위 영화관 입장관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동화지만 청불입니다’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15.4%의 예매율로 동시기 개봉작 예매율 1위에 오르며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특히 같은 날 개봉하는 ‘페라리’, ‘데드데드 데몬즈 디디디 디스트럭션: 파트1’ 등 다양한 작품들 속에서 이뤄낸 유의미한 결과라 더욱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뿐만 아니라 올겨울 화제작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의 예매율까지 뛰어넘으며 ‘하얼빈’에 이어 전체 예매율 2위를 유지하고 있어 개봉 후 흥행 추이가 주목된다.작품은 동화 작가가 꿈이지만 현실은 음란물 단속 공무원인 단비가 어쩔 수 없이 19금 웹소설을 쓰다 뜻밖의 성스러운 글재주에 눈을 뜨는 재능 발견 코미디 영화다. 지난해 ‘히든페이스’로 눈도장을 찍은 배우 박지현이 낮에는 성인물 관리 공무원이자 밤에는 19금 웹소설 작가 단비로 분해 첫 코미디에 도전한다. 여기에 최시원, 성동일까지 코미디에 강한 배우들의 환상적인 앙상블이 볼거리다. 오는 8일 개봉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07 14:21
스포츠일반

2024 F1 아부다비 그랑프리 개막...쿠팡플레이 생중계

'2024 FIA 포뮬러1(F1) 월드 챔피언십' 마지막 레이스인 ‘아부다비 그랑프리’가 6~8일 열린다. OTT 쿠팡플레이는 "6일 오후 6시 20분 연습 주행인 3회의 프랙티스를 시작으로 7일 오후 10시 30분 퀄리파잉, 8일 오후 9시 30분 레이스까지 풀 패키지 중계와 진세민 아나운서의 현장 리포팅을 통해 아부다비 현장의 뜨거운 열기와 생동감을 국내 팬들에게 전할 예정"DLFKRJ 매년 F1 시즌의 대미를 장식하는 아부다비 그랑프리는 아부다비의 야스 마리나 서킷(Yas Marina Circuit)에서 열린다. 세계에서 가장 럭셔리한 서킷으로 손꼽히는 이곳은 F1 최초의 석양 레이스로 유명하며, 화려한 조명 아래 펼쳐지는 경기는 시즌 피날레에 걸맞은 황홀한 장관을 선사한다. 2024년 F1 시즌은 역대 최다인 24라운드로 11개월간 글로벌 레이싱의 대장정으로 펼쳐졌다. ‘F1 황제’ 막스 베르스타펜(레드불)이 429점을 획득하며 4년 연속 챔피언을 조기에 확정지었지만, 랜도 노리스(맥라렌⋅349점)와 샤를 르클레르(페라리⋅341점)의 치열한 2위 싸움과 컨스트럭터 챔피언을 향한 맥라렌(640점)과 페라리(619점) 대결 등 마지막까지 숨막히는 경쟁이 예상된다.쿠팡플레이는 전 세계 F1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 이번 시즌 ‘피날레’를 최고의 중계진과 현장 리포팅으로 보다 생생하게 전한다. ‘최고의 F1 중계 콤비’ 안형진 캐스터와 윤재수 해설위원이 호흡을 맞추며, 경기 전 ‘프리뷰쇼’를 통해 레이스 관전 포인트와 2024 시즌의 주요 장면을 되짚어보는 등 최종전의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 윤재수 해설위원은 “맥라렌과 페라리의 컨스트럭터 챔피언 경쟁과 루이스 해밀턴의 메르세데스 고별전 등 한 순간도 놓칠 수 없는 완벽한 최종전이 될 것”이라며, “잭 두한을 비롯한 영 드라이버들의 P1 출전 등 F1의 과거와 미래가 교차하는 뜻깊은 대회가 될 전망이다”라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안희수 기자 2024.12.06 10:25
스포츠일반

에클레스톤 전 F1 회장, 슈퍼카 69대 처분 예고...새 주인 파악 의지

'억만장자' 버니 에클레스톤(94·영국)이 모터 스포츠의 전설들이 직접 몰았던 '경주용 자동차 콜렉션' 69대를 매물로 내놨다.영국 공영방송 BBC 등 외신들은 2일(한국시간) "에클레스톤 전 F1 회장이 미하엘 슈마허(독일), 니키 라우다(오스트리아), 넬슨 피케(브라질) 등 모터스포츠 레전드들이 직접 몰았던 경주차들을 팔기로 했다"고 전했다.1930년생인 에클레스톤 전 회장은 1978년부터 2017년까지 40년 동안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자동차 경주 대회인 포뮬러원(F1) 회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에클레스톤 전 회장이 매물로 내놓은 69대의 경주차는 시장 가치로만 총 5억 파운드(약 8천86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매물로 나온 경주차에는 슈마허, 라우다, 마이크 호손(영국)이 F1 그랑프리에서 우승할 때 직접 몰았던 페라리와 피케, 카를루스 파치로스 파시(브라질) 등이 탔던 브라밤 등이 눈길을 끈다.더불어 1958년 영국 최초의 F1 그랑프리 우승을 맛봤던 스털링 모스의 '밴월 VW10' 모델도 매물에 포함됐다.올해 94살인 에클레스톤 전 F1 회장은 "오랜 기간에 걸쳐 사들인 경주차들은 환상적이고 역사적이고 희귀한 예술 작품이다. 모든 경주차를 사랑하지만 내가 사라졌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질지 깊이 생각해봤다. 그래서 경주차들을 매물로 내놨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오랫동안 모은 경주차들이 어디로 갔는지 알고 싶다. 내가 없을 때 나의 아내가 차를 처분하도록 하고 싶지 않았다"고 덧붙였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2.02 09:48
스포츠일반

F1 르클레르, 미국 그랑프리 우승…시즌 3승 달성

샤를 르클레르(27·페라리)가 2024 포뮬러원(F1) 월드챔피언십 19라운드 미국 그랑프리(GP)에서 시즌 3승째를 거뒀다. 르클레르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서킷 오브 더 아메리카스(56랩·5.513㎞)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4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1시간35분9초639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역전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르클레르는 스타트부터 신경전을 펼친 1번 그리드의 노리스와 2번 그리드의 페르스타펀 덕분에 이득을 봤다. 스타트 신호와 함께 빠르게 치고 나간 노리스와 페르스타펀은 곧바로 이어진 첫 번째 코너에서 서로 인코스 자리를 잡으려고 경쟁하다 충돌을 피하려고 속도를 늦췄고, 이틈을 노린 르클레르가 재빠르게 선두로 치고 나섰다. 노리스는 첫 번째 코스부터 페르스타펀의 추격을 따돌릴 공산이었지만 오히려 독이 되고 말았다.선두를 잡은 르클레르가 꾸준히 1위 자리를 유지한 가운데 팀 동료 사인츠도 51랩에서 2위로 치고 오르면서 페라리 팀은 이번 미국 그랑프리에서 1∼2위 자리를 꿰찼다. 막스 페르스타펀(레드불)은 3위를 기록했고, 1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랜도 노리스(맥라렌)는 3위를 차지할 수 있었지만 52랩에서 트랙을 벗어난 상태로 페르스타펀을 추월했다는 판정이 내려져 5초 페널티를 받고 4위로 레이스를 마치며 올 시즌 4승째 달성에 실패했다.올 시즌 5차례 레이스를 남긴 상황에서 드라이버 챔피언을 결정하는 '랭킹 포인트' 싸움도 치열해졌다. 최근 3년 연속(2021, 2022, 2023년) 드라이버 챔피언에 오른 페르스타펀이 랭킹 포인트 354점으로 4년 연속 '왕좌'를 노리는 가운데 노리스(297점)와 르클레르(275점)가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다투는 모양새다.특히 페르스타펀과 노리스의 격차도 57점밖에 나지 않아 남은 5차례 레이스에서도 이번 미국 그랑프리처럼 둘의 숨 가쁜 신경전이 이어질 전망이다.안희수 기자 2024.10.21 09:24
예능

‘백수저’ 파브리, 무인도 요리 도전…‘푹 쉬면 다행이야’ 출격 [공식]

5년 연속 미슐랭 스타를 받은 ‘백수저’ 셰프 파브리가 ‘푹 쉬면 다행이야’에 출격한다.11일 MBC 예능 ‘푹 쉬면 다행이야’ 측은 “이탈리아 출신, 15년 연속 미슐랭 스타 셰프 파브리치오 페라리(이하 ‘파브리’)가 ‘푹다행’에 출연한다”며 “0.5성급 무인도 임원에 도전하는 이대호의 지원군으로 등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파브리는 이탈리아에서 무려 15년 연속으로 미슐랭 스타를 받은 레스토랑의 오너 셰프다. 2018년 한국의 한 요리 경연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이름을 알린 그는 남다른 한식 사랑으로 2019년부터 한국에 정착해 살고 있다. 이후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고, 대학에서 강의 활동을 펼치는 등 폭넓은 분야에서 활약 중이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출연하며 화제가 됐다.파브리는 ‘푹다행’ 최초로 0.5성급 무인도를 찾아오는 이탈리아 현지인 셰프이자 미슐랭 스타 셰프로 눈길을 끈다. 주로 예술 작품 같은 요리를 선보이는 그가 무인도에서는 어떤 음식을 선보일지 기대를 모으는 것. 특히 열악한 환경에서도 최고의 요리를 만들어내야 하는 0.5성급 무인도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더해진다.무엇보다 파브리는 이탈리아에서부터 해산물 요리를 주력으로 선보인 해산물 전문 요리사. 이에 자연에서 갓 잡은 싱싱한 해산물로 요리를 펼칠 수 있는 ‘푹다행’과의 시너지가 더욱 기대된다. 최근 희귀종 ‘백해삼’까지 잡히며 더욱 다양한 식재료를 기대하게 하는 0.5성급 무인도에서 이번에는 어떤 해산물이 그를 반겨줄지 기대가 모인다.한편 ‘푹 쉬면 다행이야’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11 17:37
스포츠일반

서킷 매력 생생하게 전달...쿠·플 F1 싱가포르 그랑프리 현장 중계

OTT 쿠팡플레이가 오는 20일(한국시간)부터 사흘 동안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시가지 서킷에서 열리는 ‘2024 FIA 포뮬러1 월드 챔피언십’(이하 F1) 싱가포르 그랑프리의 모든 과정을 현장 프리뷰쇼 및 생중계로 선보인다.싱가포르 그랑프리는 F1 역사상 최초의 야간 레이스를 선보인 곳으로 아시아 외 지역에서도 현지 시간으로 즐길 수 있는 시도라는 호평을 받았다. 야간 레이스의 중심이 된 싱가포르 그랑프리는 화려한 도시 경관과 조명으로 레이스의 긴장감을 한층 더할 예정이다. 폭이 좁고 코너가 많아 우승자를 예측하기 어려워 스릴 넘치는 서킷으로 손꼽힌다. 쿠팡플레이는 올해 퀄리파잉과 레이스뿐만 아니라, 연습 주행인 프랙티스 전 세션까지 중계해 국내 최초로 ‘풀 패키지 중계’를 선보인다.중계진으로는 ‘최고의 F1 중계 콤비’ 안형진 캐스터와 윤재수 해설위원이 현장 프리뷰쇼부터 본 경기까지 모든 과정을 함께해 현장의 스릴감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며, 진세민 아나운서가 현장 리포팅을 진행한다. 또한, 이번 풀 패키지 중계를 위해 쿠팡플레이 전담 스포츠팀 및 최고 수준의 장비가 함께하며, 생중계를 놓친 팬들을 위한 다시 보기 및 하이라이트 제공 등 쾌적하고 다채로운 시청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쿠팡플레이는 지난해 9월, 싱가포르 그랑프리의 현장 생중계를 통해 국내 팬들에게 메르세데스 드라이버 조지 러셀과의 인터뷰, 대회 기간 동안 사용될 차량을 공개하는 ‘카 프레젠테이션’ 등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생생한 열기를 전달했다. 지난 라스베이거스⋅일본⋅중국 그랑프리에서는 현장 리포팅을 진행했으며, 이탈리아 그랑프리에서는 페라리의 과거와 미래를 담은 ‘마라넬로 페라리 박물관’과 ‘F1 스토어 탐방’ 영상 등 경기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와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 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안희수 기자 2024.09.2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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