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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SON·페리시치’ 조합 뜨나… 엇갈린 英 전망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30)과 이반 페리시치(33)가 또 한 번 호흡을 맞출까. 토트넘은 1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에버턴과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를 치른다. 경기에 앞서 여러 매체가 예상 라인업을 내놓고 있다. 포메이션과 선수 구성이 다소 엇갈린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COYS.com은 토트넘이 에버턴을 상대로 3-4-3 포메이션을 가동하리라 점쳤다. 최전방은 손흥민,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가 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화두인 손흥민의 왼쪽 파트너는 라이언 세세뇽이다. 다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쿨루셉스키는 여전히 에버턴전에 출장할 수 없다. 우리는 인내심이 필요하다. 위험을 감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상에서 회복한 쿨루셉스키지만, 출전은 불투명하다. 이에 영국 풋볼 런던은 토트넘이 최근 가동한 3-5-2 포메이션을 또 한 번 활용하리라 예상했다. 최전방 투톱은 손흥민과 케인, 왼쪽 윙백은 페리시치, 오른쪽 윙백으로는 맷 도허티가 선발 출전하리라 전망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역시 에버턴전에서 손흥민과 페리시치 조합이 가동될 것으로 예상했다. 올 시즌 손흥민과 페리시치의 호흡을 두고 여러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 손흥민이 페리시치와 뛸 때면 장점을 살리지 못한다는 지적이 숱하다. 공격 성향이 강한 페리시치가 상대 진영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 손흥민의 수비 부담이 커지는 탓이다. 동선이 겹치기도 한다. 또한 페리시치의 크로스 일변도는 손흥민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실제 페리시치와 불협화음은 수치에서 드러났다. 손흥민은 올 시즌 4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적립했다. 모두 세세뇽과 손발을 맞추며 기록한 것이다. 직접 주고받진 않았으나 세세뇽이 왼쪽 측면을 지킬 때, 손흥민의 공격력이 폭발했다. 지난 13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도 손흥민은 세세뇽과 호흡을 맞추며 멀티 골을 작성한 바 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0.1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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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피플] 오른발 동점골 왼발 결승골 '손흥민 최우수'

한 점 차를 따라잡기 위해 팽팽한 기 싸움이 이어지던 전반 20분. 역습 기회에서 중앙 공격수 해리 케인이 건네준 패스를 받은 손흥민(30·토트넘)이 가볍게 드리블한 후 오른발로 골대 오른쪽 구석에 꽂아 넣었다. 손흥민은 상대 수비수가 뒷공간을 침투한 걸 뒤늦게 알아차릴 정도로 재빠른 움직임을 보였다. 그는 특유의 ‘찰칵’ 세리머니 대신 하늘을 향해 손가락을 올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와 벌인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홈 4차전에서 3-2 역전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전반 20분과 36분에 골 맛을 봤다. 후반에는 상대 선수의 반칙을 유도해 퇴장까지 끌어냈다.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은 토트넘은 승점 7(2승 1무 1패)을 확보해 D조 선두로 올라서며 16강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4개 팀이 한 조에 편성되는 UCL 조별리그는 상위 2개 팀이 16강에 진출한다. 토트넘의 뒤를 이어 마르세유(프랑스)와 스포르팅 CP(포르투갈)가 나란히 승점 6(2승 2패)으로 2, 3위다. 프랑크푸르트는 승점 4(1승 1무 2패)로 조 최하위에 그쳤다. 손흥민은 시즌 4~5호 골을 터뜨렸다. 올 시즌 UCL 1~2호 골이자 2019년 11월 레드스타(세르비아)전 이후 3년 만에 UCL에서 득점했다. 지난 9일 브라이턴과 리그 경기에서 도움을 기록했던 손흥민은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그는 지난달 레스터시티전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했는데, 이 경기에서 몰아치기 능력을 다시 증명했다. 손흥민은 시즌 5골·2도움을 올리고 있다.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왼쪽 윙백 라이언 세세뇽과 짝을 이뤄 활발한 공격을 했다. 팀이 라인을 높게 끌어올리거나 공격 성향이 강한 윙백 페리시치가 있을 때 손흥민은 수비 가담이 증가했고, 페리시치와 동선이 겹쳤다. 반면 세세뇽은 공격보다 수비에 치중하면서 손흥민이 공격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손흥민은 올 시즌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4경기에서 모두 세세뇽과 호흡을 맞췄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0-1로 뒤진 전반 20분 ‘영혼의 단짝’ 케인과 동점 골을 합작했다. 케인이 상대 진영으로 침투한 손흥민을 확인하고선 수비수 사이로 정확한 패스를 건넸다. 손흥민은 골키퍼와 일대일 득점 기회에서 침착하게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EPL 최다 합작 골(43득점) 기록을 가진 손흥민과 케인은 공식 경기 통산 50번째 골을 합작했다. 득점에 성공한 손흥민은 팔에서 검정색 밴드를 빼서 움켜쥐고 손으로 하늘을 가리켰다. 최근 백혈병으로 유명을 달리한 지안 피에로 벤트로네 토트넘 피지컬 코치를 추모하는 세리머니였다. 벤트로네 코치는 손흥민이 무득점 침묵에 빠졌을 때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토트넘의 프리시즌 한국투어 당시 고강도 셔틀런(왕복 달리기) 훈련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손흥민은 2-1로 앞선 전반 36분 쐐기 골을 터뜨렸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오픈 찬스였던 손흥민이 왼발 발리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상대 골키퍼 케빈 트랍은 가만히 쳐다볼 수밖에 없었다. 이날 5개의 슛을 모두 유효 슛으로 기록한 손흥민은 후반 41분 루카스 모우라와 교체돼 벤치로 물러나면서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포옹했다. 손흥민은 후반 14분 상대 수비수 뚜따와 경합 과정에서 반칙을 끌어내 퇴장을 유도했다. 경기 후 UEFA는 멀티 골에 상대 퇴장까지 유도한 손흥민을 경기 최우수 선수(POTM·player of the match)에 선정했다. UEFA 테크니컬 옵저버 패널은 “손흥민은 지칠 줄 모르고 뛰었다”고 했다. 축구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는 평점 9.1점, 풋볼런던은 9점을 손흥민에게 줬다. 경기 후 손흥민은 “우리(자신과 케인)는 서로를 정말 잘 이해한다. 우리의 관계는 열심히 훈련하고 노력해 나온 것이다. 열심히 일한 것에 대한 보상”이라고 했다. 발리슛으로 득점을 넣은 상황에 대해서는 “호이비에르가 크로스 올리기 전에 나를 봤다. 공이 정확히 (나에게) 왔고, 발리슛이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옵션이었다. 깔끔하게 찼다. 매우 기뻤다”고 했다. 경기 후 콘테 감독은 케인과 손흥민 등 공격진을 칭찬했다. 그는 “프랑크푸르트와 1차전(0-0 무)이 중요했는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준비 기간이 이틀밖에 없었다”며 “케인의 포지션이 중요했다. 나는 케인에게 특정 포지션에 머무를 것을 지시했는데 잘 해줬다. 페널티킥 득점을 넣었고 손흥민과의 조합도 좋았다. 히샤를리송도 다른 선수들과 호흡이 좋았다”고 평가했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2.10.14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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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가 또또… SON·페리시치 조합 가동?

손흥민(30·토트넘)과 이반 페리시치(33)가 또 같은 라인에서 뛸까. 토트넘은 오는 9일(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턴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 격돌한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COYS.com은 손흥민과 페리치가 브라이턴전에서 왼쪽 측면에 함께 서리라 전망했다. 3-5-2 포메이션의 왼쪽 공격수로 손흥민, 같은 라인 윙백으로 페리시치가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물론 매체마다 예상은 다르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는 손흥민이 왼쪽 처진 공격수로 나서고 같은 라인 윙백으로 라이언 세세뇽의 선발을 점쳤다. 페리시치가 우측 윙백으로 나서리라 예측했다. 풋볼 런던 토트넘 담당 기자 앨러스데어 골드 역시 세세뇽이 손흥민과 손발을 맞추리라 예상했다. 롭 게스트 기자 역시 같은 의견이다. 다만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지난 5일 열린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에서 손흥민-페리시치 조합을 선발로 내세웠다. 당시 토트넘은 프랑크푸르트와 득점 없이 비겼다. 올 시즌 손흥민의 발끝이 무디다. 해트트릭을 기록한 레스터 시티전이 골 맛을 본 유일한 경기다. 부진의 원인 중 하나로 페리시치와 호흡 문제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적잖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합류한 페리시치는 왼쪽 윙백으로 나서 직선적으로 움직인다. 상대 진영 깊숙한 곳까지 올라가 크로스를 자주 시도한다. 또한 수비보다는 공격에 집중하는 일이 허다하다. 동선이 겹치는 일도 잦고, 크로스를 활용한 공격 전개는 손흥민의 득점 확률을 떨어뜨린다. 공격의 주 루트가 크로스가 되니 자연스레 손흥민의 뒷공간 침투는 눈에 띄게 줄었다. 또한 페리시치의 공격 가담으로 손흥민이 후방을 커버해야 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했다. 그간 히트맵에서도 문제가 드러났다. 페리시치는 측면이 붉게 물든 반면, 손흥민은 본래 위치가 아닌 중앙과 후방 쪽에 발자국이 찍혔다. 페리시치와 손흥민의 공존 문제는 거듭 도마 위에 오르내리고 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0.07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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