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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아이디' 이효리, "임신, 온국민이 응원해주신다면 노력해봐야"
이효리가 임신 발언으로 화제를 모은 뒤 다시 임신 계획에 대해 곱씹어봤다. 7일 공개된 카카오TV '페이스아이디' 2회에서는 이효리는 임신에 좋은 요가에 도전했다. 이어 이효리는 '이효리 임신'이라고 검색한 뒤 관련 기사를 읽었다. 이효리 "어떤 사람은 쉽게 되지만 어떤 분들에게는 되게 힘든 일이다. 임신을 준비하면서 생각보다 어려운 분들이 많다는 걸 이번에 알았다. 온국민이 응원해주신다면 노력해봐야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효리는 임신에 좋은 요가로 보쌈 요가가 나오자 이상순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이효리가 "오빠 이런 보쌈요가하면 임신에 좋다고 한다"며 우리도 해보자"고 제안하자 이상순은 "내가 몸으로 보쌈해줄게"라고 답했다. 이효리는 이상순에게 전화해 "오늘 밤 거사를 위해 성욕 증진 요가를 해보자. 농담으로 임신한다고 얘기했다가 많은 DM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순이 이효리에게 왜 방송(MBC '놀면 뭐하니?')에서 임신 발언을 했냐고 묻자 이효리는 "일이 너무 커져버렸다. 웃기려고 예능이니까 한 건데 그러면서 깨달은 게 그런 농담을 하게 된 게 어떤 때가 되니까 아니겠나"라고 했다. 이상순은 "내가 너의 몸을 만지는 걸 견딜 수 있겠어?"라고 물었고 이효리는 "견뎌야지. 어제 꾹 참고 견뎠다"며 솔직하게 말했다. 이효리는 작업실에서 이상순과 시간을 함께 보내기도 했다. 최근 유행하는 만화 캐릭터로 변하는 필터 앱을 하면서 신나했다. 이어 이효리는 남편의 기타 연주에 맞춰 노래를 불렀다. 방송 말미엔 이효리가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kr
2020.09.07 2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