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48건
생활문화

송지오(SONGZIO), 여성 단독 매장 오픈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브랜드 송지오(SONGZIO)가 2월 14일 하우스의 첫 여성복 브랜드를 런칭한다. 송지오의 여성 컬렉션은 고전과 현대의 미학, 동양과 서양의 예술과 문화를 깊이 있게 연구하고 시대별 문화의 가치와 매력, 그리고 아름다움을 담아낸다. 시대를 거스르는 창의적인 예술성과 혁신성을 추구하는 하우스의 장인 정신을 기반으로 신개념의 “뉴룩”을 창조한다. 이번 달 송지오의 파리와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해 9개의 국내 주요 백화점에 여성 단독 매장 오픈을 알리며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인 하우스의 저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송지오 여성 컬렉션의 첫 25SS 화보는 세계적인 포토그래퍼 조기석 작가와 함께 하며 글로벌 패션의 이목을 끌었다. ORCHID, ‘난초’를 주제로 한 이번 화보는 자유롭고 관능적인 여성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며 단순 패션 화보를 넘어 송지오와 조기석의 독보적인 세계관을 결합한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높게 평가받고 있다. 송지오의 여성 컬렉션 런칭을 기념하여 2월 21일, 송지오의 아트 패션 스페이스 ‘갤러리 느와(GALERIE NOIR)’에서 런칭 파티가 열릴 예정이다. 국내외 아트신에서 주목받는 현대 미술 작가인 수린(SURIN)의 개인전이 함께 개최될 예정으로 아트와 패션을 결합하는 송지오의 디자인 철학을 보여줄 예정이다.2월 21일부터 3월 30일까지 개인전을 선보일 수린 작가는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현대 미술 작가로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아름다운 형태의 조각들을 디지털 아트를 기반으로 현실로 불러오는 작업을 하는 아티스트이다. 디지털 토템이라는 주제로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갤러리 느와에서 개최되는 첫 여성 아티스트의 전시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송지오 인터내셔널의 송재우 대표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송지오의 우먼 컬렉션은 여성의 아름다움을 송지오 하우스의 아트 패션을 극대화할 것”이라 전하며 기대감을 표했다.송지오의 여성 컬렉션은 극적인 실루엣과 실험적인 패턴 메이킹을 통해 아방가르드한 우아함을 구현한다. 기술적인 재단을 통해 해체되고 정교한 테크닉과 메이킹을 통해 재구성되는 송지오의 의상은 실험적인 드레이핑, 레이어링, 패치워크 등의 기법을 결합하여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탈피해 개성이 돋보이는 변칙적인 아름다움을 구현한다. 동양의 우아함과 본질적 아름다움을 송지오 특유의 비선형적 디자인으로 승화시켜 서양의 구조적이고 전통적인 형태를 초월하는 동양의 유려함을 표현한다. 1993년 런칭한 송지오는 20년간 파리 패션 위크에서 컬렉션을 선보이며 전 세계 9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인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패션 하우스이다. 송지오의 여성 컬렉션은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 파리 플래그십 스토어, 더현대 서울, 갤러리아 명품관 총 4개의 남여 복합 매장과 신세계 강남점/센텀시티점, 현대백화점 본점/무역센터점, 롯데백화점 본점/잠실 에비뉴엘점/부산본점 총 7개의 여성 단독 매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2025.02.14 15:00
e스포츠(게임)

비판 딛고 선전한 케스파컵, 협회는 '안착' 과제 안았다

국내 유일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 단기 컵 대회 '2024 롤 케스파(KeSPA)컵'이 3년 만의 부활에도 나름 의미 있는 기록을 쓰며 막을 내렸다. 개최 전부터 적지 않은 e스포츠 팬들의 비판에 시달린 만큼 대회를 주관한 한국e스포츠협회(KeSPA)는 가슴을 쓸어내리면서도 과제를 끌어안은 모습이다.11일 한국e스포츠협회에 따르면 지난 7~8일 서울 중구 브이스페이스에서 열린 케스파컵 준결승과 결승 세 경기는 모두 전석 매진됐다.국내 리그 LCK의 정규 시즌이 치러지는 서울 종로 롤파크와 비교해 현장 좌석 수가 절반 수준이라 '대박'까지는 아니어도 '선전'했다고 할만하다. 온라인 시청은 e스포츠 통계 사이트 Es차트 기준 최대 17만3000명을 찍었다.이번 케스파컵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1군 스타 플레이어들의 출전이다.2021년 울산에서 열렸던 대회에는 2군과 3군 선수들만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대 국제 무대인 롤 월드 챔피언십(롤드컵)과 LCK 스프링 시즌 사이의 휴식기인 데다 FA(자유계약선수제도) 기간과도 겹쳐 유망주들이 감각을 익히는 대회로 인식됐기 때문이다.그런데 올해부터 케스파컵이 국가대표 선발 지표검토대회로 지정되면서 위상이 달라졌다. 내후년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의 병역 면제 혜택은 대부분 20대인 선수들에게 놓쳐서는 안 되는 기회다.올해 롤드컵에서 T1의 통산 5번째 우승을 견인한 '구마유시' 이민형, '오너' 문현준을 비롯해 젠지에서 '기인' 김기인, '캐니언' 김건부, '쵸비' 정지훈이, 한화생명e스포츠에서 '제카' 김건우, '딜라이트' 유환중, 디플러스 기아에서 '쇼메이커' 허수, '베릴' 조건희, '에이밍' 김하람 등 쟁쟁한 스타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졌다.흥행 보증수표인 T1이 무기력하게 전패 탈락해 아쉬움을 샀지만 4강에 젠지, OK저축은행 브리온, 디플러스 기아, 한화생명e스포츠 등 강팀들이 오르며 이변은 없었다는 평가를 받았다.LCK 최초 4회 연속 우승 금자탑을 쌓은 젠지와 지난 서머 시즌 인수 창단 이후 처음 우승한 한화생명e스포츠 등 신흥 강자들에 맞서 OK저축은행 브리온이 창단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일부 운영이 미숙한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 올해 케스파컵은 큰 잡음 없이 마무리했다. 하지만 한국e스포츠협회는 오래전부터 쏟아진 팬들의 원성을 잠재우고 점차 규모를 키워 업계가 인정하는 대회로 정착시켜야 하는 과제를 떠안았다.팬들이 가장 문제 삼은 것은 케스파컵 데이터의 국대 지표 활용이다. 2년 뒤에나 열리는 일본 아시안게임 국대 데이터를 벌써 축적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비판이다.그 사이 여러 차례 패치를 거쳐 게임 메타(추세·흐름)가 바뀌게 되면 국대에 적합한 선수가 달라질 수 있고, 라이징 스타가 탄생해도 시기가 맞지 않아 케스파컵에 출전하지 않으면 후보에서 빠지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는 지적이다.협회는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 채택을 시작으로 글로벌 e스포츠 저변이 확대해 점차 국대 출전 대회가 많아지면 케스파컵의 지표 데이터가 더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보고 있다.협회 관계자는 "내년만 해도 IOC(국제올림픽위원회)가 주최하는 e스포츠 올림픽이 개최될 예정이고, 지난 8월 팀 초청 형식으로 열린 e스포츠 월드컵(EWC)도 국대를 차출할 것으로 보인다"며 "일본 아시안게임의 경우 예선이 내년에 있을 예정이다. 다른 스포츠의 상비군처럼 필요한 시점에 국대를 선발할 수 있는 기준이 되는 데이터를 계속 가져가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해외 리그에서 활동해 케스파컵 참가가 힘든 선수는 협회 내 경기력향상위원회가 선발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케스파컵 로스터를 7인으로 한정한 것도 문제로 지목됐다.이번에 T1에 합류한 '도란' 최현준이 출전 의사를 밝혔지만, 1군에서 '구마유시' 이민형과 '오너' 문현준만 대회에 나섰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대 명단에서 빠졌던 이민형과 문현준은 국대 선발 자격을 충족하는 것이 목적이었고, '빈센조' 하승민과 '스매시' 신금재 등 유망주가 백업 자원으로 배치돼 휴식기 경기 부담을 줄일 수 있었다.만약 최현준이 대회에 참가했다면 풀타임을 소화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T1은 로스터 1인 추가를 협회에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정회윤 T1 단장은 SNS에 "최현준이 풀로 뛰는 것도 고려했지만 출국 및 시즌 대비 등 사유로 참가하지 않는 쪽으로 결정했다"며 "내년에도 케스파컵이 열리고, 해당 대회에 참여하면 2026 아시안게임 국대 선발 자격이 주어지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케스파컵 로스터 정책과 관련해 협회는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입장이다.협회 관계자는 "출전 선수 제한을 확 풀면 오히려 각 팀의 선수 층에 따라 불공정해질 수 있다는 한계가 있었다"며 "팀들의 니즈나 상황에 맞춰 유동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당초 글로벌 기준에 따라 6인으로 정했던 로스터도 팀들의 요구에 7인으로 늘린 것이라고도 덧붙였다.협회는 케스파컵의 입지를 적어도 FA컵 수준으로는 끌어올려야 한다. 국제 대회 롤드컵과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등이 이미 공신력을 갖춘 상황에서 케스파컵을 밀어붙일 필요가 없다는 목소리도 나오는 탓이다.이에 협회는 대회 규모를 계속 키워나갈 방침이다. 상금이 적다는 팬들의 인식에는 7일간 열리는 대회치고 적지 않은 수준이라고 답했다.협회 관계자는 "e스포츠 국가대표를 파견하는 종목 단체로서 점점 증가하는 국가대표 파견 대회에 최고의 기량을 갖춘 선수들을 원활히 파견하기 위해 3년 만에 케스파컵을 재개했다"며 "롤을 비롯해 여러 전략 종목 선수들을 키우고, e스포츠 팬들이 좀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대회로 다시금 인정 받을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를 더 기대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2.12 07:00
e스포츠(게임)

넥슨 '서든어택', 4차 태디의 개선 패치 적용…'웨어하우스' 공정성↑

넥슨은 온라인 FPS 게임 '서든어택'에 4차 태디의 개선 패치를 업데이트했다고 24일 밝혔다.먼저 인기 전장 '웨어하우스'에서 '버닝', '텔포', '화덕'으로 불리는 플레이를 사용할 수 없도록 개선하고, 전장 내 일부 구조물을 변경해 공정한 대결 환경을 조성했다.또 게임 접속 장소가 달라도 기존에 설정했던 옵션이 그대로 유지되는 시스템과 게임 진입 전 사용 불가 아이템을 일괄 해제할 수 있는 편의 기능을 추가했다.2024 서든패스에서 공개된 무기 일부의 성능을 보완하는 4차 무기 개편도 적용했다. 'DSG-12'는 사격 후 지연 시간이 감소됐으며, 'TSR'은 탄창 수가 타 저격 소총과 동일한 수치로 늘어났다. 'XM68'은 연사력이 높아졌고, 'MP-X3'은 데미지와 이동 속도의 상향이 이뤄졌다.이 외에도 신규 투척 무기 'DS400'을 공개했다. 두 번에 걸쳐 폭발하는 새로운 유형의 투척 무기로, 1차 폭발 시 적에게 데미지를 입히고 2차 폭발 시 연막이 전개돼 적의 시야를 방해한다.넥슨은 업데이트를 기념해 11월 7일까지 게임 접속 시간에 따라 신규 아이템 'H.T 호박'을 비롯해 '영구제 밀봉', '블랙캐슬 영구제 스킨 무기', '블러디로즈 캐릭터 세트 영구제' 등을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더불어 신규 스킨 무기 '스페이스' 출시에 맞춰 영구제 무기 획득 이벤트를 펼친다.11월 7일까지 멀티카운트 아이템에서 스페이스 스킨 무기 총 300일을 획득하면 '스페이스 무기 영구제 선택권'을 제공한다. 총 600일 획득 시에는 'Xeno 영구제 선택권3(마이건2)'와 '2000 SP'를 지급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0.24 11:07
IT

[K게임 포럼] 한동규 본부장이 밝힌 '서머너즈 워' 해외서 더 잘 나가는 이유는

매출의 90% 이상을 해외에서 거두며 글로벌 히트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9년간 누적 매출액이 3조원에 달하며, 소위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동규 컴투스 사업1본부장은 7일 서머너즈 워의 성공 비결을 묻자 "트렌드를 쫓지 않은 콘텐츠 자체에 대한 매력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10시 서울 중구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린 '2023 K게임 포럼: 글로벌 성공의 길을 묻다'에서다.일간스포츠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데일리·이코노미스트가 후원하는 이번 K게임 포럼은 국내 게임사들이 불확실성이 가중한 글로벌 시장에 안착해 제2의 도약을 이룰 수 있는 전략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컴투스의 대표 수집형 RPG(역할수행게임)인 서머너즈 워는 대표적인 K게임의 해외 성공 사례로 꼽힌다. 지난 2014년 4월 국내에, 6월 글로벌에 출시된 이후 2017년 3월 한국 모바일 게임 최초로 단일 게임 매출 1조원을 거두었으며, 지난해 누적 매출 총 3조원을 돌파했다. 이 기간 다운로드는 1억9000만을 넘겼다.특히 전체 누적 매출 가운데 약 90%(약 2조7150억원)를 해외에서 거뒀다. 이는 스마트폰 약 270만개, 화장품 약 2010만개, 봉지라면은 무려 27억1500만개 매출에 달하는 수치다. 권역별 매출 비중을 보면 아메리카 지역에서 약 32%, 유럽 약 21% 비중으로 두 개의 지역에서만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기록했다.한동규 본부장은 서머너즈 워가 해외 시장에서 인기를 얻은 첫 번째 이유로 트렌드에 벗어나 게임 본연의 재미에 집중한 덕이 컸다고 분석했다. 그는 "2014년 당시 출시된 게임들은 자동으로 돌릴 수 있고 플레이가 쉬운 경우가 대다수였는데, 서머너즈 워는 상대적으로 게임이 어렵고 오리지널 RPG 느낌이 강했다"며 "접근성이 높고 트렌디한 게임이 아니라는 점이 오히려 장기 흥행의 비결이 됐다"고 설명했다. 화려한 그래픽이나 자동전투 등 기존 트렌드를 포기한 것이 오히려 차별점이 됐다는 얘기다.실제 서머너즈 워는 1500종이 넘는 몬스터와 4500여 종의 스킬, 이를 조합해 즐기는 전략 전투 등 게임의 핵심 재미를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게임 안팎에서 새로운 재미 요소를 적극 발굴해 오랜 시간 글로벌 팬덤을 유지하고 신규 유저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고 있다. 한동규 본부장은 철저한 현지화 역시 서머너즈 워의 해외 흥행 비결로 꼽았다.그는 "미국, 중국, 일본, 대만, 유럽, 동남아 등 해외 곳곳에 지사가 있기 때문에 현지 시장에 맞춘 운영이 가능했다"며 "갑작스러운 문제가 생겨도 현지 지사를 통해 24시간 언제든 시스템을 개선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 됐다"고 전했다. 여기에 글로벌 단일 빌드 전략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 대한 서비스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구축한 점 역시 주효했다.한동규 본부장은 "서머너즈 워는 하나의 게임 빌드를 바탕으로 신규 콘텐츠 추가나 버그 수정을 위한 긴급 패치 등의 운영을 신속히 진행하고 있다"며 "특히 게임 출시 혹은 업데이트 시점에 대한 국가 간 차이를 최소화해 6개의 지역권과 4개의 시간대에 분산되어 있는 전 세계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컴투스는 e스포츠도 적극 활용했다. 2017년부터 매년 전 세계를 대상으로 펼치는 서머너즈 워 글로벌 e 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SWC)'은 국내외 실력자와의 대전 기회와 세계 정상급 매치 관전의 즐거움을 선사하며 7년 연속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다. 한동규 본부장은 "지난해 SWC 2022는 5만8000명이라는 역대 최고 참가자를 기록하고, 서울에서 열린 월드 파이널은 전 객석이 초고속 매진되는 등 여전한 흥행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e스포츠 대회는 비용이 많이 들지만, 유저들과 선수들이 같이 호흡하는 장이 마련되는 등 그만큼의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북미, 아시아, 유럽 등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한 차별화된 현지 브랜딩 캠페인 전개, 9개 언어를 지원하는 페이스북을 통한 전 세계 이용자들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지원 및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체계적인 이용자 관리에 힘쓰고 있다"며 "웹툰 제작 등 서머너즈 워가 하나의 문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한 점 역시 해외 성공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한동규 본부장은 마지막으로 글로벌 진출을 시도하고 있는 국내 게임사들에게 "진심은 통하기 마련이다. 플레이어 중심의 게임 콘텐츠를 잘 만들어야 한다"며 "이후 글로벌 마케팅을 진행할 때 내가 그 지역에 있다는 생각으로 조금 더 현지화에 신경 쓰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6.07 13:49
생활문화

[#여행어디] 10월 오싹해진 대한민국…핼러윈 즐길 곳들

10월 31일 '핼러윈데이' 단 하루를 위해 10월 한 달이 공포로 물든다.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는 1년에 한 번 찾아오는 스릴러 영화 같은 분위기에 열광한다. 올해는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과 함께 핼러윈 분위기를 전국 어디서나 느낄 수 있다. 핼러윈을 즐기는 대표적인 곳인 테마파크는 물론이고 호텔 등에서도 소름 끼치는 공포를 맛볼 수 있다. 어른용·아이용 핼러윈 테마파크 이미 국내 대표 테마파크들은 핼러윈 분위기로 가장 먼저 예열 중이다.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에버랜드에서는 오는 9일 장미원 일대에서 국내외 유명 틱톡커와 일반 고객 등이 참여하는 '월드 크리에이터스 핼러윈' 행사가 열린다. 이날 장미원 일대는 호박·해골·유령 등 다양한 핼러윈 포토존이 꾸며지고, 좀비 플래시몹 댄스, 디제잉 퍼포먼스, 가수 공연 등이 진행된다. 에버랜드는 이미 핼러윈 축제장으로 변신을 마쳤다. 호러 마니아들에게 공포체험 성지로 유명한 '블러드시티'는 올해 시즌6으로 업그레이돼 일찍부터 입소문을 타고 있다. 특히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채경선 미술감독과의 협업으로 주목받았다. 블러드시티의 탈선한 기차, 철로, 터널, 네온사인 등 오싹하고 음산한 분위기의 디스토피아적인 기차역 풍경을 공포영화 세트장을 방불케 하는 압도적인 스케일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에버랜드는 더욱 현실적으로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실제 무궁화호 기차 2량을 공수했다. 이를 좀비들에게 파괴된 열차로 실감 나게 연출하며 블러드시티의 완성도를 극대화했고, 블러드시티 메인 게이트인 ‘중앙역’은 파나소닉의 3만안시 4K 초고화질 프로젝터를 활용해 오싹한 분위기를 영상으로 생생하게 구현했다. 블러드시티 야간 특설무대에서는 좀비와 인간들의 쫓고 쫓기는 사투를 다룬 ‘크레이지 좀비 헌트’ 공연이 펼쳐지고, 키가 3m가 넘는 초대형 좀비들도 블러드시티 거리에 갑자기 나타나 고객들과 사진도 찍어준다. 미로형 공포체험존 ‘호러 메이즈’는 더욱 강력해졌고 블러드시티 최종 목적지인 ‘티 익스프레스 199’는 입구, 대기동선, 탑승, 하차에 이르는 모든 체험 과정에 호러 연출을 확대해 몰입감을 강화했다. 서울의 롯데월드도 이미 '호러 핼러윈'이 열리고 있다. 올해는 호러 분위기를 연출한 공간이 실내 스페인 해적선과 회전 바구니 지역까지 확장된 것이 특징이다. '호러 핼러윈'은 지난해 좀비프리즌에서 탈출한 좀비들이 야외 공간인 매직아일랜드를 점령하고 실내까지 공격한다는 스토리로 진행된다. 호러 핼러윈에서 빼놓으면 안 되는 콘텐츠는 세 가지다. 먼저 좀비가 득실거리는 매직아일랜드에서 비상 연락망 포스터에 적힌 연락처로 전화를 걸고 안내에 따라 문제를 풀며 빠져나가는 방 탈출 게임 '끝나지 않는 악몽'이다. 또 '좀비 서브웨이'는 신규 콘텐츠로 좀비아일랜드를 벗어나기 위해 마지막 탈출 수단인 지하철에 탑승하는 몰입형 호러 콘텐츠다. 지하철이라는 폐쇄된 공간에서 창문의 화면을 통해 구현되는 좀비들에 몰입하면 극도의 공포감이 밀려온다. 강심장이라면 워크스루형 호러 어트랙션 '좀비프리즌'도 도전해봐야 한다. 좀비들이 점령한 감옥에서 탈출하는 내내 긴장의 끈을 놓으면 안 된다. 두 테마파크가 '어른용' 핼러윈이었다면, '아이용'은 전북 고창의 상하농원과 강원도 춘천의 레고랜드로 가면 된다. 상하농원은 이달 말까지 ‘미스터리 핼러윈’ 이벤트를 진행한다. 상하농원에서는 핼러윈 호박을 꾸미는 펌킨 패치와 핼러윈 코스튬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미션을 수행한 후 획득한 에코 코인으로 나만의 화분 만들기나 고구마 수확체험을 할 수도 있다. 상하농원 관계자는 “역대 가장 무시무시한 핼러윈 이벤트를 위해 농원 내 분위기를 조성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레고랜드는 '핼러윈 몬스터 파티' 진행 중이다. 파크 입구에는 거대한 호박 모형을 만들었다. 핼러윈 대표 장식품인 '잭 오 랜턴'을 레고 브릭 6만여개로 구현한 포토존이다. 또 레고랜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브릭 오어 트릿(Brick or Treat)' 이벤트도 준비했다. 어린이들이 테마구역별 핼러윈 이벤트 공간인 '몬스터 하우스'를 방문해 '브릭 오어 트릿'이라고 외치면 사탕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축제의 메인 공연은 '뱀파이어 백작의 댄스파티'다. 중세시대 성을 구현한 레고 캐슬 구역에서 매일 오후 1시와 5시에 30분씩 총 두 차례 열린다. 어린이와 가족 방문객이 뱀파이어 백작과 레고 몬스터 캐릭터와 함께 춤을 추면서 축제를 즐길 수 있다. 호텔 객실에서, 루프탑 바에서 핼러윈 파티 호텔에서도 핼러윈 콘텐츠 발굴이 한창이다. MZ세대가 모이는 서울 홍대에 위치한 머큐어앰버서더 서울 홍대가 대표적이다. 10월 한 달간 핼러윈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도록 호텔을 꾸몄다. 또 18일부터 선보이는 ‘할로와인 패키지’는 몸만 오면 핼러윈 파티를 즐길 수 있게 준비했다. 핼러윈 분위기로 연출된 주니어 스위트 쿼드룸 객실에서 지인들과 함께 파티를 열 수 있다. 패키지는 호텔 체크인 때 특별 제작된 핼러윈 디자인의 키 홀더를 제공하며 와인 1병도 준다. 아예 파티를 여는 호텔도 있다. 오는 31일 '핼러윈 플레지르32 파티'를 여는 소피텔 앰버서더 서울이다. 32층에 있는 루프탑 바 ‘라티튜드32’에서 위스키 브랜드 ‘잭 다니엘스’와 손잡고 핼러윈에 음주·가무를 즐기는 MZ세대 취향을 겨냥한 파티가 열린다. 위스키의 묵직함을 담은 칵테일을 마시며 신나는 분위기의 힙한 라이브 디제잉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다. 또 셀프 포토 부스가 마련되고 핼러윈 페이스 페인팅, 럭키 드로우 등을 통해 핼러윈 분위기를 달굴 예정이다. 경기 화성의 롤링힐스 호텔은 아이들과 함께 핼러윈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28일과 29일에 체크인하는 자녀 동반 고객에게 호박 사탕 바구니를 제공해 핼러윈 코스튬(복장)을 한 직원들을 찾아 '인증샷'을 찍으면 사탕을 준다. 또 17일부터 31일까지는 '핼러윈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 호텔 곳곳에서 핼러윈 분위기를 담은 사진을 찍고 인스타그램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글 올리면 아메리카노를 제공한다. 참여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숙박권과 식사권 등도 준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10.05 07:00
스포츠일반

코리아컵 맞이 온·오프라인 콘텐츠·이벤트 풍성

세계 유수의 경주마와 경마인들이 모이는 글로벌 축제 ‘코리아컵’이 4일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린다.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3년 만에 찾아온 축제에 대한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한국마사회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콘텐츠와 이벤트를 선보이며 코리아컵의 분위기를 끌어 올리고 있다. 한국마사회 유튜브 ‘마사회TV’에서는 숏츠 영상 ‘전 세계 킹쎈 말들이 온다’를 공개했다. 코리아컵에 출전하는 영국, 일본, 홍콩 경주마를 익살스러운 말 가면으로 표현한 영상으로, 막강한 경주마들의 맞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경마방송 유튜브 채널인 KRBC에서는 ‘코리아컵 랜선 토크쇼’ 콘텐츠를 선보였다. 영국, 홍콩, 일본, 한국의 경마 중계 아나운서들이 ‘랜선’으로 만나 코리아컵을 향한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고 각국의 출전마에 대한 예리한 분석을 이어갔다. 또 KRBC는 지난달 26일 영국 경주마 ‘인텔로전트’ ‘아나프’를 시작으로 27일 일본의 ‘세키후’와 ‘랩터스’, 28일 홍콩의 ‘컴퓨터패치’ ‘킹스실드’가 우리나라 주로를 처음으로 밟은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국마사회는 코리아컵을 맞아 방문 인증 이벤트를 시행한다. 렛츠런파크 블로그 및 페이스북을 통해 코리아컵 무료입장권을 신청하고, 실제로 방문 후 인증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필수 해시태그(#요즘렛츠런파크, #코리아컵, #렛츠런파크)와 함께 업로드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추첨을 통해 1명에게는 에어팟 프로, 10명에게는 치킨 교환권, 20명에게는 커피 교환권을 준다. 오프라인 현장에서도 축제가 이어진다. 서울경마공원에서는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주말 나들이객을 맞는다. 나들이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3색 공연이 펼쳐진다. 용인대 태권도 시범단 20명이 그려내는 태권도 품세 및 격파 퍼포먼스가 관람대 앞 무대에서 선을 보일 예정이다. 화려한 기교의 드럼라인과 금관악기를 앞세운 마칭밴드의 화려한 퍼레이드도 이어진다. 아이들과 가족들의 피크닉 명소인 잔디광장에서는 어쿠스틱 밴드의 라이브 버스킹 공연도 펼쳐진다. 2040존 ‘놀라운지’ 스탠드 관람석에서는 전문 MC와 치어리더들이 진행하는 단체응원전이 열린다. 이와 함께 럭키빌 1층에서는 ‘우승마를 맞혀라’ 경품 행사를 통해 대형TV, 전자레인지 등 상품을 준다. 이밖에도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체험, 포토존, 즉석사진 이벤트 등이 관람객들을 맞을 예정이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09.01 18:29
연예

아스트로, 유니버스 신곡 'ALIVE' 콘셉트 포토 6人 6色 카리스마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유니버스(UNIVERSE)가 그룹 아스트로(ASTRO)의 신비로운 매력이 담긴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지난 24일 유니버스는 앱과 공식 SNS를 통해 아스트로(MJ, 진진, 차은우, 문빈, 라키, 윤산하)의 신곡 'ALIVE (얼라이브)' 개인 및 단체 콘셉트 포토를 선보였다. 공개된 사진에서 아스트로는 다채로운 네온 불빛 속 6인 6색 매력과 개성을 발산했다. 멤버들은 우주를 연상케 하듯 신비로우면서도 몽환적인 무드의 배경과 함께 어우러지며 글로벌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스트로는 기품 넘치는 비스포크 수트에 어깨 견장 등을 매치해 절제된 카리스마와 비주얼을 자랑했다. 특히 유니버스 속 아스트로 세계관을 담은 로고 패치가 이목을 집중시키며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앞서 아스트로는 유니버스 오리지널 예능 'SPACE FORCE A : SECRET GOLDEN BOWL (스페이스 포스 A : 시크릿 골든 보울)'에서 우주공군사관학교의 사고뭉치 생도 A6로 등장한 바 있다. 빛나는 비주얼에 톡톡 튀는 예능감으로 팬들을 매료시킨 아스트로는 이번 유니버스 뮤직 신곡 'ALIVE' 콘셉트로 또 한 번 팬들을 저격할 예정이다. 아스트로는 지난 2일 발매한 미니 8집 타이틀곡 'After Midnight (애프터 미드나잇)'으로 국내외 차트 1위는 물론, 데뷔 후 첫 지상파 음악 방송 1위를 거머쥐며 글로벌 그룹으로 입지를 단단히 굳혔다. 글로벌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아스트로가 유니버스 뮤직과 만나 어떤 시너지를 발휘하게 될지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신곡 'ALIVE'는 9월 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뮤직비디오 풀버전은 유니버스 앱을 통해 독점 공개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엔씨소프트, 클렙 2021.08.25 17:00
스포츠일반

프로농구 '랜선 올스타' kt 독식…3점 양홍석, 덩크 김영환

프로농구 올스타 휴식기에 진행된 '온라인 콘테스트'의 주인공은 부산 kt 선수들이었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14~17일 유튜브·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 공식 소셜미디어(SNS)에서 개최한 '포카리스웨트 올스타 3점 슛 콘테스트'와 '몰텐 올스타 덩크 콘테스트' 투표 결과 kt의 양홍석과 김영환이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9일 발표했다. KBL은 이번 시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올스타전이 열리지 않으면서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했다. 각 구단이 추천한 3점 슛과 덩크슛 후보 영상을 대상으로 팬들이 SNS 투표에 참여해 수상자를 정했다. 3점 슛 콘테스트에서는 양홍석이 지난해 10월 25일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종료 0.6초 전 터뜨린 연장으로 가는 극적인 동점 버저비터가 총 872표 중 가장 많은 191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지난해 11월 19일 원주 DB의 나카무라 타이치가 kt를 상대로 넣은 24m 버저비터(160표)였다. 김영환은 지난해 12월 20일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넣은 덩크슛으로 총 744표 중 188표를 획득, 덩크 콘테스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영환은 프로 데뷔 14번째 시즌에 터뜨린 커리어 첫 덩크 슛으로 DB 배강률(12월 20일 전주 KCC전·154표)을 제쳤다. 2년 연속 올스타 투표 1위를 차지한 허훈의 소속팀인 kt는 온라인 경연 두 부문까지 휩쓸었다. 양홍석과 김영환은 기념 트로피와 상금 100만원을 받는다. KBL은 투표에 참여한 팬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기념품과 올스타 패치를 주겠다고 밝혔다. 배중현 기자 2021.01.20 06:00
스포츠일반

허훈, 형제 대결 끝에 형 제치고 2년 연속 별 중의 별

허씨 가문 형제 대결은 이제 명실상부한 한국프로농구(KBL) 최고의 흥행 콘텐트다. 매 시즌 연례행사처럼 열리던 올스타전은 없지만, 2020~21시즌 현대모비스 프로농구에서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선수들을 가리는 올스타 팬 투표는 변함 없이 진행됐다. KBL은 지난해 12월 11일부터 지난 4일까지 총 25일간 진행된 올스타 팬 투표 결과를 5일 발표했다. 결과는 '허씨 형제' 허훈(kt)과 허웅(DB)의 2파전 끝에 동생 허훈의 승리로 끝났다. 허훈은 총 7만 7545표 중 3만 2642표를 획득하며 올스타 팬 투표 1위에 올랐다. 2019~20시즌에도 팬 투표 1위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던 허훈은 2시즌 연속 올스타 1위를 지켜내며 KBL 최고 스타의 입지를 굳혔다. 또 지난 시즌 투표에서 6위를 차지했던 허웅은 3만 1421표를 얻어 동생에 이어 2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농구 대통령' 허재 전 감독의 두 아들은 프로 무대 데뷔 후 줄곧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동생보다 먼저 KBL 코트를 밟은 형 허웅은 올스타 팬 투표에서도 2015~16시즌과 2016~17시즌에 걸쳐 2시즌 연속 팬 투표 1위에 오른 바 있다. 형에 이어 허훈도 2시즌 연속 팬 투표 1위를 차지하며 형 못지 않은 인기를 과시했고, 특히 이번 투표에서는 프로농구 출범 이후 처음으로 형제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하는 진기록도 세웠다. 허웅과 치열한 2위 경쟁을 펼쳤던 송교창(KCC)과 양홍석(kt)은 각각 3만 1217표, 3만 914표를 얻어 3, 4위에 올랐고 5위는 김시래(LG·2만 7938표)가 차지했다. 투표 결과 상위 5명 중 허웅을 제외한 4명은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한 번 톱5에 이름을 올리며 변함 없는 인기를 증명했다. 또한 전체 24명의 명단 중에서 처음 올스타에 선정된 선수는 이대헌(전자랜드), 박준영(kt), 문성곤(KGC인삼공사), 아이제아 힉스(삼성), 타일러 데이비스(KCC) 등이다. 캐디 라렌(LG)은 팬 투표 결과 10위에 선정됐으나 부상으로 인해 대체 선수인 테리코 화이트로 교체됨에 따라 올스타 최종 명단에는 김현수(삼성)가 대신 이름을 올렸다. 이번 올스타전은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방침 준수와 팬과 선수의 안전 고려, 올 시즌 잔여 경기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행사를 개최하지 않는다. KBL은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올스타전 브레이크 기간인 14일부터 18일 동안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KBL TV 채널을 활용해 올스타 선수와 팬이 직접 소통하고 참여하는 기획 프로그램을 준비해 실시간 방송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각 구단이 추천한 '올 시즌 3점슛 및 덩크슛 최고 명장면' 영상을 팬들이 온라인에서 투표해 우승자를 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팬 투표로 선정된 24명의 올스타 선수들은 휴식기 이후 올 시즌 올스타전 로고가 새겨진 기념 패치를 소속팀 유니폼에 부착해 잔여 시즌을 치르게 된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2021.01.06 06:00
게임

와우 신규 확장팩 ‘어둠땅’ 24일 출격…판매 신기록 새로 쓸까

글로벌 인기 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이하 WoW)’의 8번째 확장팩 ‘어둠땅’이 판매 신기록을 새롭게 쓸지 주목된다. 유명 게임사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24일 WoW(와우)의 신규 확장팩 ‘어둠땅’을 정식 출시한다. 당초 10월 말 선보일 예정이었지만 비공개 테스트에서 취합한 유저의 의견를 반영하기 위해 출시 일정이 조정됐다. 이번 어둠땅은 유저가 죽은 필멸자들의 영혼이 새로운 목표를 찾아 향하거나 간수와 저주받은 탑에서 영원한 고통을 겪어야 하는 사후 세계인 어둠땅으로 모험을 떠나는 내용을 다룬다. 이번 확장팩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새로 시작하거나 오랜만에 복귀하는 유저들이 부담 없고 쉽게 와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 특히 ‘격전의 아제로스’에서 120레벨이였던 최대 레벨이 60레벨로 축소돼 캐릭터를 처음 만들어 최대 레벨을 달성하는 시간이 단축된다. 어둠땅 시작 시 120레벨은 50레벨로 축소된다. 1~10레벨은 튜토리얼 같은 느낌을 준다. 새롭게 추가된 ‘추방자의 해안’은 유저에게 와우 기본 조작과 인터페이스를 알려준다. 10레벨 이후에는 유저가 원하는 확장팩을 선택해 50레벨까지 육성할 수 있다. 이야기보다 빠르게 레벨을 올리고 싶은 유저는 실속을 챙길 수 있는 확장팩을 선택할 수 있고, 줄거리를 다시 하거나 처음부터 경험하고 싶은 유저도 원하는 확장팩을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다. 블리자드 관계자는 “신규 및 복귀 유저를 위한 레벨 축소 및 육성 시스템은 비공개 테스트와 사전 패치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그 어느 때보다 와우를 시작하기 좋은 시기다”고 말했다. 이번 어둠땅이 신규 및 복귀 유저를 겨냥한 만큼 판매 신기록을 갈아치울지 주목된다. 지난 2018년 8월 선보인 7번째 확장팩 ‘격전의 아제로스’는 출시 첫날 전 세계에서 340만장 이상 판매됐으며 역대 가장 빠르게 판매된 PC 게임 중 하나라는 기록을 세웠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11.24 06: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