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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환점 찍은 V리그, 기대 충족한 FA 이적생 효과

V리그가 30일 페퍼저축은행-GS칼텍스(여자부) OK저축은행-한국전력(남자부)전을 끝으로 3라운드 일정을 마무리한다. 반환점을 찍은 시점 대한항공(14승 3패)과 한국도로공사(15승 3패)가 나란히 승점 40을 쌓으며 남녀부 1위를 지키고 있다. 2라운드까지 이어지던 '독주' 체제는 3라운드 들어 제동이 걸린 상황. 남은 4~6라운드 순위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정규리그 판도를 좌우할 '이적생' 가세 효과는 대체도 높았다. KB손해보험은 오프시즌 FA(자유계약선수) 대어 '수원 왕자' 임성진을 영입해 측면 공격을 강화했다. 기존 에이스 나경복과의 공존 이슈는 여전하지만, 두꺼워진 공격진 뎁스 덕분에 29일 기준 10승 8패 승점 31을 기록하며 리그 3위에 올라 있다. 임성진은 18경기(59세트)에 출전, 134득점 공격 성공률 43.36%를 기록했다. 3라운드 치른 6경기 중 2경기는 교체 출전했지만, 풀타임으로 뛴 4경기 중 3경기는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새 소속팀에서 처음 같이 뛰는 세터(황택의)와 호흡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나쁘지 않은 퍼포먼스다. 지난 25일 대한항공전에서는 올 시즌 최다 득점(19)을 기록하며 1위 격파(세트 스코어 3-1)를 견인했다. 한국전력은 3라운드 치른 5경기에서 KB손해보험·현대캐피탈, 당시 기준 2·3위 팀들을 잡고 도약 태세를 갖췄다. 한국전력은 지난 4월 영입한 김정호가 기존 '토종 에이스' 서재덕이 시즌 초반 경기 기복을 보였을 때 외국인 선수 베논에 이어 '제2옵션'으로 활약하며 승률 관리를 할 수 있었다. 김정호는 지난 23일 홈(수원 실내체육관) 삼성화재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해 최장 6주 동안 이탈한다. 이 점을 고려해도 김정호 영입 효과는 성공적이다. 유니폼을 맞바꿔 입은 전광인(OK저축은행)과 신호진(현대캐피탈)도 팀 공격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시즌 출전 시간이 줄었던 전광인은 새 소속팀에서 풀타임을 뛰며 214득점 공격 성공률 51.94%를 기록했다. 오픈 공격 성공률(41.54%) 전체 7위에 올라 있다. 신호진도 117득점 공격 성공률 50.82%를 기록하며 레오·허수봉에 이어 팀 내 3번째로 많은 득점을 했다. 여자부 FA 최대어였던 국가대표 미들 블로커도 새 소속팀 흥국생명의 톱3 수성을 견인했다. 흥국생명은 '배구 여제' 김연경인 은퇴한 뒤 전력이 급격히 떨어질 것으로 보였지만, 30일까지 5할 승률(9승 9패)를 기록하며 3위를 지키고 있다. 승점 36을 기록 중인 2위 현대건설에 7점 밀려 있지만, 당초 전망보다 좋은 성적이다. 이다현은 속공 성공률 53.01%를 기록하며 이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세터와의 호흡이 중요한 공격(속공)이기에 그의 역량이 더 돋보인다. 이다현은 블로킹 부문에서도 세트당 0.638개를 기록하며 이 부문 6위를 지키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2.30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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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토토 공동기획] 반환점 앞둔 V리그, 대한항공·도로공사 선두 질주- 현대캐피탈·현대건설 호시탐탐

2025~26 진에어 V리그가 30일 반환점을 통과하면서 봄 배구를 향한 순위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남자부는 대한항공이 개막 후 줄곧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디펜딩 챔피언' 현대캐피탈(2위)과 KB손해보험(3위)이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배구 명가' 삼성화재(3승 15패·7위)의 몰락 속에 4~6위 한국전력-OK저축은행-우리카드가 호시탐탐 포스트시즌(PS) 진출을 노린다. 여자부는 선두 한국도로공사와 2위 현대건설이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다. 3~4위 흥국생명과 GS칼텍스가 기대 이상으로 선전하고 있고, 최하위로 추락했던 '우승 후보' IBK기업은행(5위)은 분위기 반전과 함께 중위권까지 치고 올라왔다. 2라운드 초반까지 6승 2패로 깜짝 돌풍을 일으켰던 페퍼저축은행은 하위권으로 추락했고, 지난 시즌 챔프전 진출팀 정관장은 좀처럼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일간스포츠는 스포츠토토와 공동기획으로 토토 팬들에게 올 시즌 V리그 후반기 판도 및 관전 포인트를 분석, 예측하는 특집 콘텐츠를 준비했다. 2025~26시즌 V리그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알고, 더 재미있게 스포츠토토를 즐기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대한항공·도로공사 이대로 우승?대한항공은 공격과 수비 밸런스가 뛰어나다. 27일 기준 정지석과 카일 러셀(등록명)이 공격종합 부문 1~2위다. 브라질 출신 '명장' 헤난 달 조토 감독이 올해부터 지휘봉을 잡은 데다 베테랑 세터 한선수와 백업 세터 유광우의 노련한 경기 운영이 더해져 독주 채비를 갖췄다는 평가다. 중앙을 책임지는 김규민과 김민재는 속공 능력이 탁월하다. 대한항공의 강점 중 한 가지는 두꺼운 선수층이다. 다만 발목 부상으로 8주 진단을 받은 정지석의 공백을 메우느냐가 중요하다. 도로공사는 공수 밸런스와 신구 조화가 좋다.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와 강소휘,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의 화력이 엄청나다. 한 팀에서 득점 10위 안에 든 선수가 3명(모마 2위·강소휘 8위·타나차 9위)이나 된다. 미들블로커 김세빈은 블로킹 1위. 리베로로 변신한 문정원은 리시브 1위·수비 2위·디그 4위. 특히 도로공사는 경기 후반 또는 승부처에서 강한 집중력을 자랑한다. 관건은 세터 이윤정과 김다은이 얼마나 안정감을 보여주느냐에 달려 있다.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둘 중 한 명이 꾸준히 해줘야 한다"라고 바랐다. 호시탐탐 1위 노린다 대한항공과 도로공사의 1위 자리를 위협하는 상대는 현대캐피탈과 현대건설이다. 지난 시즌 30승 6패를 기록한 현대캐피탈은 2025~26시즌 반환점을 돌기 전에 벌써 7패(10승)째를 당했다. 그러나 주전 세터 황승빈이 이달 중순 부상을 털고 복귀했고, 공격수 허수봉의 컨디션 회복에 기대를 걸고 있다. 비시즌 줄곧 대표팀에 차출된 허수봉은 3라운드 국내 선수 득점 1위, 공격종합 전체 1위에 올라 있다.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는 득점과 공격종합 3위로 건재하다. 탄탄한 멤버를 자랑하는 3위 KB손해보험은 국대 출신 세터 황택의의 볼 배급 속에 나경복-임성진-모하메드 야쿱(등록명 야쿱) 등 아웃사이드 히터의 최적 조합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현대건설은 최근 6연승을 달려 도로공사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특히 지난 18일 도로공사를 3-1로 물리치고 기세를 올렸다. 비시즌 모마와 위파위 시통(정관장 방출) 이다현(흥국생명) 고예림(페퍼저축은행)이 떠나 전력 변화가 컸지만, 기대 이상의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관건은 부상 회복 및 컨디션 관리다. 카리 가이스버거(등록명 카리)를 비롯해 양효진·정지윤· 김희진 등이 크고 작은 부상을 안고 뛰고 있다. 봄배구 도전, 이 팀을 주목하라 한국전력(4위)은 최근 10경기 7승3패를 기록하며 중위권으로 도약했다. 특히 2~3라운드에서 현대캐피탈과 KB손해보험과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 '상위팀 킬러'의 면모를 보인다. 2라운드 이후 성적만 놓고 보면 2위에 해당한다. 신영석과 서재덕, 정민수 등이 베테랑을 중심을 잡아주고 사실상 1순위로 뽑힌 쉐론 베논 에반스(등록명 베논)가 득점 1위에 올라 있다. 이번 시즌 부산으로 연고지를 옮긴 OK저축은행은 신영철 감독이 '봄 배구 전도사'의 명성을 이어갈지 이목을 끈다. 지난 시즌 꼴찌(7승 29패)였던 OK저축은행은 반환점을 돌기 전에 8승(9패·5위)을 기록했다. 김연경이 은퇴한 흥국생명은 요시하라 토모코 감독 체제에서 리빌딩 와중에도 3위로 선전 중이다. GS칼텍스는 '득점 1위' 지젤 실바를 앞세워 봄 배구에 도전한다. 후반기 기업은행의 변화에 이목이 집중된다. KOVO컵 우승으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기업은행은 시즌 초반 최하위로 추락했다. 여오현 감독 대행 체제로 팀을 재정비한 뒤 일단 분위기를 반전했다. 외국인 선수의 포지션 변경이 적중했다. 세터진의 안정이 중요해 보인다. 메가왓티 퍼티위와 반야 부키리치, 표승주가 한꺼번에 떠난 정관장은 주전 세터 염혜선의 복귀와 함께 최근 V리그 데뷔전을 치른 인쿠시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2025.12.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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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1위 도로공사, 승점 40 고지 선착…페퍼저축은행 9연패 악몽

한국도로공사가 리그에서 가장 빠르게 승점 40 고지를 정복했다.한국도로공사는 26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진에어 2025~26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의 홈 경기를 세트 스코어 3-0(25-18 25-19 25-19)으로 승리했다. 2연승에 성공한 한국도로공사는 승점 40(15승 3패)을 채우며 2위 현대건설(12승 6패, 승률 36)과의 격차를 벌렸다. 반면 6위 페퍼저축은행(6승 11패, 승점 17)은 충격의 9연패 늪에 빠졌다.이날 한국도로공사는 시종일관 페퍼저축은행을 압도했다. 팀 공격 성공률이 51%로 38.4%에 머문 페퍼저축은행에 크게 앞섰다. 2쿼터 16-15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상황에서 외국인 공격수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의 퀵 오픈, 김세인의 오픈 공격으로 점수 차를 벌린 게 결정적이었다. 3쿼터에는 14-8까지 앞서며 상대 추격 의지를 꺾었다. 한국도로공사 모마가 양팀 최다인 27점을 올렸고, 아시아쿼터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이 12점으로 화력을 지원했다. 미들블로커 김세빈도 10점으로 힘을 보탰다. 페퍼저축은행 외국인 공격수 조이 웨더링턴(등록명 조이)이 13점에 그쳤다. 박정아(8점) 이한비(4점)를 비롯한 국내 선수들의 득점 지원도 저조해 연패 사슬을 끊어내지 못햇다.한편, 남자부 경기에선 삼성화재가 OK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2로 꺾고 11연패에서 탈출했다. 토종 공격수 김우진이 27점을 홀로 책임지며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2.26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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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잘할 줄 몰랐죠" 김다인도 현대건설 선두 싸움에 놀랐다

"이렇게 잘할 줄 몰랐다."현대건설 주전 세터 김다인(27)이 빙긋 웃으며 말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21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IBK기업은행과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로 승리, 6연승을 달렸다. 승점 34(11승 6패)를 기록한 2위 현대건설은 선두 한국도로공사(승점 35·13승 3패)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지난 18일에는 도로공사를 3-1로 물리치고 기세를 올렸다. 지난 네 시즌 정규시즌 1위-2위-1위-2위에 오른 현대건설이 이렇게 선전할 거라고 예상하는 전문가는 거의 없었다. 미들 블로커 이다현과 아웃사이드 히터 고예림이 각각 흥국생명과 페퍼저축은행으로 자유계약선수(FA) 이적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외국인 선수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도로공사)와 아시아 쿼터 선수 위파위 시통(정관장 방출)까지 주전 4명이 한꺼번에 팀을 떠났다.부상을 안고 뛰는 선수도 많다. 외국인 아포짓 카리 가이스버거(등록명 카리)를 비롯해 양효진·정지윤· 김희진 등은 제 컨디션이 아니다. 김다인은 "시즌 초반 '우리 팀 전력은 물음표'라고 했다. 우리가 이렇게 잘할 줄 몰랐다"며 "우리는 특정(외국인) 선수에게 공격이 몰리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새 외국인 선수 카리의 공격점유율은 29.82%에 불과하다. 2년 연속 1000득점을 돌파한 지젤 실바(GS 칼텍스, 44.60%)와 비교하면 차이가 크다. 공격점유율이 안배되면 상대 블로커를 피해 공격할 확률이 높다. 정지윤은 카리가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21일 기업은행전에서 개인 한 경기 최다인 25점을 올렸다. 베테랑 센터 양효진은 득점 10위(217점)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 현대건설로 이적한 김희진도 블로킹 8위(세트당 0.619개)에 달리는 등 최근 두 시즌 부진을 털어냈다. 아시아 쿼터 자스티스 야쿠지(등록명 자스티스)도 공수에서 고른 활약을 보여준다. 정지윤은 "지난 시즌 모마에게 공격이 많이 치중됐다. 올해는 다른 누군가 해주기를 바라지 않고 각자 자리에서 책임을 다한다. 그래서 시너지 효과가 나온다"고 돌아봤다. 김다인은 "다들 책임감을 느끼고 경기에 나선다. 힘들더라도 서로 도우니 긍정적인 에너지가 형성되고 있다"고 반겼다. 이형석 기자 2025.12.23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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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석-김다인 V리그 올스타 남녀부 최다득표 1위, 양효진 통산 17번째 선정

신영석(한국전력)과 김다인(현대건설)이 2025~26 V리그 올스타전 팬투표 최다득표 1위를 차지했다. 한국배구연맹은 22일 V리그 올스타전에 나설 명단을 최종 확정해 발표했다. 올스타 명단은 팬 투표 70%+선수단(감독·수석코치·주장) 투표 15%+미디어(기자·방송중계사) 투표 15%의 비율로 총 28명을 선발했고, 전문위원회 추천 12명을 더해 총 40명의 선수가 선정됐다. 2025~26 올스타전은 1월 25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다. 남녀부를 통틀어 팬투표 1위는 신영석(한국전력)이다. 신영석은 팬투표 2만9900표를 획득, 선수단과 미디어 투표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를 얻으며 식지 않는 인기를 자랑했다. 이로써 신영석은 통산 14번째로 올스타에 참가, 한선수(대한항공)와 함께 남자부 최다 출전자로 자리매김했다.더불어 레오(현대캐피탈) 전광인(OK저축은행) 정민수(한국전력) 등 베테랑을 비롯해 한태준(우리카드) 정한용(대한항공) 이상현(우리카드) 등 신예들도 올스타 무대를 밟게 됐다. 여자부에서는 김다인이 2만1056표를 얻어 여자부 팬투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양효진(현대건설)이 통산 17번째로 올스타에 선정, 남녀부 역대 최다 출전자 자리를 굳건히 했다. 김희진(현대건설) 임명옥(IBK기업은행) 강소휘(한국도로공사) 레베카(흥국생명) 최서현(정관장) 박정아(페퍼저축은행) 실바(GS칼텍스) 등도 올스타전에서 볼 수 있다.이 외에도 전문위원회 추천으로 K-스타 남자부 이우진(삼성화재) 황택의(KB손해보험) 알리(우리카드) 여자부 유서연(GS칼텍스) 타나차(한국도로공사) 서채현(흥국생명)이 올스타전 무대에 오른다. V-스타에서는 남자부 비예나(KB손해보험) 이민규(OK저축은행) 김우진(삼성화재) 여자부 빅토리아(IBK기업은행) 이윤정(한국도로공사) 시마무라(페퍼저축은행)가 선정됐다.선수 포지션별 최종 선발된 순위에 따라 K-스타와 V-스타로 팀이 배정된다. K-스타 감독은 2라운드 종료 기준 남자부 1위 대한항공 헤난 달 조토 감독과 여자부 2위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이, V-스타는 남자부 2위 KB손해보험 레오나르도 카르발류 감독과 여자부 1위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이 잡는다. 이형석 기자 2025.12.2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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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위' 벗고 트레이닝복 입는 감독대행 여오현 "집에 정장 없다"

여오현 IBK기업은행 감독대행은 정장이 아닌 트레이닝복을 입은 채 코트에 나서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11월 22일 7연패에 빠져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최하위로 떨어졌다. 이에 김호철 전 감독은 성적에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2023~24시즌까지 선수로 뛰었던 여오현 대행은 지도자로 변신한 지 2년도 되지 않아 난파선의 선장 역할을 맡았다. 여오현 대행은 우려의 시선을 이겨내고 4연승을 달렸다. 지난 14일 선두 한국도로공사에 세트 점수 2-3으로 패해 연승을 멈췄으나, 17일 페퍼저축은행전에서 3-0으로 완승했다. 여오현 대행은 21일 경기도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현대건설과 홈 경기를 앞두고 "감독대행이 됐을 때 많은 분이 지도자 경험이 적다고 걱정하셨다. 그러나 나는 최근까지 선수 생활을 했으니, 선수들의 생각을 잘 읽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선수들은 연패하면 힘들다는 생각에 사로잡힌다. 선수들의 생각을 변화시키기 위해 밝은 분위기에서 훈련하고 경기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바로 이 점이 여오현 대행이 정장 대신 트레이닝복을 입는 이유다. 코치 때처럼 가벼운 옷차림으로 경기를 치르는 그는 "정장을 입을 생각은 없다. 집에 정장도 없다"고 농담했다. 그는 "정장을 입으면 무게감이 생긴다. 난 아직 선수들과 함께 뛰고 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의 눈높이에서 함께 뛴다는 마음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식 기자 2025.12.2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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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 38득점·트리플크라운에도..' 페퍼저축은행 속절 없는 8연패, 흥국생명은 3위 도약

여자배구 페퍼저축은행이 흥국생명 삼각편대(레베카 라셈-이다현-김다은)의 벽에 막혀 8연패 수렁에 빠졌다. 페퍼저축은행은 20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흥국생명에 세트 스코어 1-3(22-25 25-14 20-25 21-25)으로 패했다.이로써 페퍼저축은행은 8연패 늪에 빠지며 6위(승점 17·6승10패)에 머물렀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11월 18일 2라운드 현대건설전 승리(세트 스코어 3-2) 이후 승리 없이 승점 1을 추가하는데 그쳤다.페퍼저축은행은 외국인 선수 조이 웨더링턴(등록명 조이)의 트리플 크라운(한 경기 후위 공격·서브 에이스·블로킹 각 3개 이상)을 세웠다. 개인 두 번째 트리플크라운이었다. 페퍼저축은행은 조이의 38득점을 앞세워 흥국생명을 공략했지만 승리와는 연을 맺지 못했다. 흥국생명은 레베카의 19득점과 김다은의 14점, 이다현의 13점 등 삼각편대를 앞세워 페퍼저축은행을 공략했다. 흥국생명은 이날 승리로 전 구단 상대 승리를 수확했다. 흥국생명은 승점 25(8승8패)를 기록, 한 경기를 덜 치른 GS칼텍스(승점 22)를 끌어내리고 4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윤승재 기자 2025.12.2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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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흥국생명-페퍼저축은행 경기 시간 오후 2시로 변경

오는 20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진에어 2025~26시즌 흥국생명-페퍼저축은행전 경기 시각이 오후 4시에서 2시로 변경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지상파(KBS2) 중계 방송 편성으로 인해 경기 시간을 변경했다"고 밝혔다.이번 시즌 맞대결에선 페퍼저축은행이 두 번 맞붙어 모두 이겼다. 같은 날 천안에서 열리는 현대캐피탈-OK저축은행전은 예정대로 2시에 열린다. 이형석 기자 2025.12.1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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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킹 2위·속공 4위...IBK기업은행 반등 주역 최정민 "재미있게 배구할 것' [IS 장충]

IBK기업은행 미들 블로커 최정민(23)이 소속팀 4연승을 이끌었다. 최정민은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3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 네트 위를 장악하며 13득점을 올렸다. 측면 공격수 빅토리아 댄착(22점)과 육서영(14점)이 그보다 많은 득점을 했지만, 세트 고비마다 알토란 같은 득점을 해준 건 최정민이었다. IBK기업은행은 1·2라운드 패했던 GS칼텍스전에서 첫 승을 거뒀다. 지난달 26일 흥국생명전부터 4연승을 거두며 시즌 5승(8패)째를 마크했다. 순위는 그래도 6위를 유지했지만, 승점 16을 기록하며 5위 페퍼저축은행을 1 차이로 추격했다. 이날 최정민은 3세트 첫 득점을 올리는 속공, 7-8에서 동점을 만드는 이동공격, 11-11에서 유서연을 상대로 다시 리드를 잡는 블로킹, 20-18에서 IBK기업은행이 승기를 잡는 오픈 공격을 성공했다. 앞선 1·2세트도 중요한 득점을 많이 해냈다. 최정민은 10일 GS칼텍스전 종료 기준으로 여자부 블로킹 부문 2위(세트당 0.776개)에 올라 있다. 속공 성공률(46.67%)는 4위, 이동공격(38.64%)는 8위였다. 공격과 블로킹 모두 지난 시즌보다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최정민은 경기 뒤 "그동안 해줘야 할 득점을 못했다. (지도자와 동료들이) 믿어주고 2단 공격 기회를 열어준 덕분이다"라고 했다. 블로킹에 대해서는 "많이 해내면 좋겠지만, 뒤에 수비 자리를 열어두는 게 더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임한다. 내 손에 맞으면 뒤에서 수비를 해준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1라운드 3차전부터 7연패를 당했던 IBK기업은행은 4연승을 거두며 중위권 도약 발판을 만들었다. 최정민은 "연승을 신경 쓰지 않고, 그저 재미있게 배구를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웃어 보였다. 장충=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2.10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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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중앙 맹폭...IBK기업은행, GS칼텍스전 첫 승→김호철 감독 사퇴 뒤 4연승 [IS 장충]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이 7연패 뒤 4연승을 거뒀다. IBK기업은행은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30-28, 25-19, 25-22)로 완승했다. 에이스 빅토리아 댄착이 22득점, 국내 공격수 육서영이 14득점을 지원했다. 미들 블로커 이주아와 최정민은 고비마다 속공과 블로킹을 해냈다. IBK기업은행은 10월 28일 치른 한국도로공사와의 1라운드 3차전부터 7연패를 당하며 최하위까지 떨어졌다. 김호철 전 감독은 성적 부진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하지만 여오현 감독대행 체제로 치른 지난달 26일 흥국생명전에서 연패를 끊었고, 이후 페퍼저축은행과 정관장을 차례로 잡고 3연승을 거뒀다. 기세가 오른 IBK기업은행은 1·2라운드에서 패했던 GS칼텍스까지 잡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4연승을 거둔 IBK기업은행은 올 시즌 5승 8패를 마크, 승점 16을 쌓았다. IBK기업은행은 1세트 초반 빅토리아 댄착과 육서영의 공격을 앞세워 지젤 실바가 좋은 컨디션을 보인 GS칼텍스와 대등한 득점 쟁탈전을 해냈다. 8-10, 2점 차로 밀렸을 때는 빅토리아가 백어택, 최정민이 상대 리시브가 흔들리며 네트를 넘어온 공을 바로 때려 넣어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IBK기업은행은 이후에도 빅토리아의 백어택, 최정민의 속공을 앞세워 1점 승부를 이어갔다. 상대 범실과 이주아의 오픈 공격 성공 그리고 공격권을 가져온 뒤 빅토리아가 대각선 오픈 공격을 성공하며 3점 차까지 앞섰다. 17-16, 1점 차로 추격을 허용한 상황에서는 이주아가 이동공격을 성공한 뒤 서버로 나서 에이스까지 해내며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IBK기업은행은 최정민이 오픈 공격으로 터치아웃을 만들어내며 20점 고지를 먼저 밟았고, 1점 승부에서 거듭 앞서갔다. 하지만 24-22에서 빅토리아의 오픈 공격이 최유림의 블로킹에 걸렸고, 빅토리아가 24-23에서 공격 범실까지 범하며 듀스 승부까지 허용했다. 26-26에서는 유서연의 공격을 막지 못해 역전까지 허용했다. 하지만 IBK기업은행은 왜 3연승 상승세를 타고 있는지 증명했다. 27-27에서 육서영이 유서연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하며 다시 1점 리드했고, 28-28에서 육서영이 오픈 공격 세트 포인트에서 최정민이 중앙 오픈 공격을 성공하며 길었던 1세트를 잡아냈다. 1세트를 잡은 IBK기업은행은 2세트는 조금 더 빨리 점수 차를 벌렸다. 12-12에서 상대 최유림의 속공 범실, 빅토리아의 서브 에이스, 육서영이 연속 득점으로 3점 차까지 앞섰다. 공방전에서 밀리지 않고 4점 차까지 벌린 IBK기업은행은 19-15에서 킨켈라가 득점하며 5점 앞선 채 20점 고지를 밟았다. 추격을 허용했던 1세트와 달리, 최정민이 오픈 공격, 빅토리아의 블로킹 등을 앞세워 6점 차로 먼저 25점을 냈다. 세트 스코어 2-0. 3세트는 초반 GS칼텍스 기세에 밀려 4점 차까지 리드를 허용했다. 하지만 육서영의 공격 득점, 최정민의 블로킹 득점으로 추격한 뒤 킨켈라·이주아·빅토리아가 차례로 득점하며 결국 역전까지 성공했다.상대 서브 범실로 2점 앞선 채 20점 고지를 밟은 IBK기업은행은 최정민이 오픈 공격까지 성공하며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빅토리아가 실바를 앞에 두고 직선 오픈 공격일 성공하며 매체 포인트를 만들었고, 육서영이 경기를 끝내는 마지막 포인트를 내며 4연승을 완성했다. 장충=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2.10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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