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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돌파구 절실"…고객 접점 늘리는 차업계

실적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자동차 업계가 고객 경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단순히 전시장에서 차를 볼 수 있게 하거나 시승 경험을 제공하는데 그쳤으나, 최근에는 복합문화공간을 통해 접근성을 용이하게 하는 것은 물론 브랜드 가치를 강조하는 체험 마케팅도 늘어나는 추세다.2년 만에 돌아온 오프로드車 축제 '지프 캠프'2일 업계에 따르면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오는 11~20일 중 주말 동안 2회에 걸쳐 강원 동해시 망상오토캠핑장에서 정통 오프로드 드라이빙 축제 '지프 캠프 2024'를 2년 만에 개최한다.지프 캠프는 지프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축제로 약 70년의 역사를 지닌 행사다. 국내서는 2004년 처음 시작, 올해 20주년을 맞았다.올해 지프 캠프는 당일(무박), 1박2일, 2박3일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숙소 형식도 펜션, 카라반, 글램핑, 캠핑 사이트 등에서 고를 수 있다.지프코리아는 와이드 트레일 등 오프로드 체험 프로그램과 음악 콘서트 등 부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용인 AMG 스피드웨이에서 서킷 드라이빙 프로그램인 ‘AMG 익스피리언스’를 통해 서킷 주행을 경험하게 하며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AMG 익스피리언스는 독일 AMG 본사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8년 10월 국내 첫 시작 이후 전문 강사진들이 참가자의 수준과 특성에 맞춰 단계별 드라이빙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고성능차 애호가들에게 선호를 받고 있다.이밖에 BMW코리아는 인천 영종도에 자동차 복합문화공간인 ‘BMW 드라이빙센터’를 10년째 운영 중이다.BMW 드라이빙 센터는 그룹 내에서 아시아 지역으로는 최초이며 독일, 미국에 이어 건립된 3번째 드라이빙 센터다. 드라이빙 트랙, 다양한 전시 및 체험 공간 등의 핵심 시설과 함께 어린이 과학 창의교육을 위한 주니어 캠퍼스, 내부 교육을 위한 트레이닝 아카데미 등을 갖추고 있다.누적 방문객은 총 150만명을 넘어섰으며, 이 중 드라이빙 프로그램 참여 고객 또한 약 24만명에 육박한다. "현대차 굿즈부터 문화체험까지"…현대차, '쉐어마켓' 운영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5일 체험형 자동차 테마파크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라이프스타일 문화 체험 행사 '쉐어마켓'을 연다.올해로 4회째인 쉐어마켓은 현대 모터스튜디오의 고객 경험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다채로운 체험 기회를 나누기 위해 추진됐다.1층 야외광장에서는 캠핑·반려동물용품, 현대 브랜드 컬렉션, N 브랜드 굿즈 및 파츠 등 자동차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만날 수 있다.1층 실내 공간에서는 친환경 나무 소재 퍼즐을 활용해 나만의 자동차를 만들고 트랙 경주에 참여하는 이벤트가 열린다. 현대모터스튜디오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후 참여할 수 있다.3∼4층에서는 친환경 농산물, 음식, 수공예품 등을 구매할 수 있다.방송인 노홍철이 운영하는 '홍철책빵'이 셀러로 참여하며, 현대모터스튜디오 브랜드인 '키친 바이 해비치' 부스에서는 전문 소믈리에가 추천하는 와인과 안주 등을 구매할 수 있다.깻묵 점토 키링 만들기, 킨츠키(조각난 그릇을 되살리는 수리법) 워크숍, 가상현실 레이싱 경주 등도 진행된다.현대차 관계자는 "올해는 자동차 브랜드로서 다양한 자동차 애호가들과 소통할 수 있는 트렁크 마켓,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추가했다"며 "이전과는 또 다른 느낌의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0.02 11:44
IT

당일 환불하느니 빈 방으로 두겠다는 숙박 앱

직장인 A(39) 씨는 지난 2일 숙박 앱 여기어때에서 경기도 수원의 한 모텔을 예약했다. 그런데 입실(오후 6시) 서너 시간 전 갑자기 일정이 바뀌어 취소를 요청했는데, 모텔 사장과 여기어때 상담원 모두 "불가하다"고 선을 그었다. 높은 수준의 환불 수수료를 감수하고 조금이라도 돌려받고 싶었지만 결국 이용도 못하는 빈 방만 남게 됐다.6일 업계에 따르면 여기어때와 야놀자 등 숙박 앱에 등록된 숙소들의 환불 규정은 제각각이다.경남 거제의 한 펜션은 2일 전부터 당일까지 환불 불가 방침을 내세웠다. 10일 전에 취소하면 100% 환불하고, 3일 전부터 9일 전까지 30~90%를 돌려준다.이에 반해 충남 태안의 펜션은 7일 전에 연락하면 100% 환불해 준다. 다만 마찬가지로 당일 취소는 할 수 없다.A 씨가 환불을 문의했을 때 모텔 사장은 "앱 운영사가 환불 수수료 등을 정하기 때문에 그쪽에 물어보면 된다"고 했다. 이는 직접 상담과 공실 발생 부담을 플랫폼에 떠넘긴 것이다.여기어때와 야놀자는 숙박업소와 이용자를 연결만 할 뿐 자체적으로 정책을 수립해 환불을 주도할 수 없다. 이용자가 앱 고객센터에 연락해도 결국 상담원이 다시 업소 사장에게 전화를 걸어 환불에 응할지 물어본다.업계 관계자는 "당일 취소가 거의 어려운 이유는 해당 일자에 손님이 들어오지 않을 확률이 굉장히 높기 때문"이라며 "그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환불이 안 되는 정책으로 운영하는 곳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환불 관련 권한과 책임은 온전히 제휴 숙박업소에 있다는 설명이다. 날짜를 착각하거나 결제수단을 잘못 선택했을 때처럼 실수로 예약한 고객이 하소연하면 플랫폼이 비용을 들여 환불을 돕는 사례도 간혹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처럼 공급자가 수익을 지키는 환경은 마련됐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아쉬운 상황이 적지 않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가이드라인은 사실상 있으나 마나다.공정위의 '소비자 분쟁 해결 기준'을 보면 성수기 주말에도 사용 예정일 1일 전 또는 당일 취소가 들어오면 숙박시설은 총 요금의 90%를 공제한 뒤 환급하는 것으로 명시했다.당일 취소 기준 성수기 주중과 비수기 주중, 비수기 주말은 지불한 금액에서 각각 80%, 20%, 30%를 뺀 뒤 돌려주도록 안내했다. 적어도 만원짜리 한 장은 챙길 수 있는 셈이다.하지만 공정위 관계자는 "해당 기준은 권고 사항일 뿐 강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런 불균형 때문에 이용자들의 불만은 환불 관련 이슈에 집중된다.공정위 산하 한국소비자원의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 통계를 보면 올해 11월 온라인 숙박시설 거래 과정에서 접수된 민원 중 계약 해제 및 해지·위약금이 41.6%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청약 철회(18.3%)와 계약 불이행(13.0%) 등이 뒤를 이었다.이 틈새를 공략한 플랫폼이 등장하기도 했지만 아직 가려운 곳을 완벽하게 긁어주지는 못하고 있다.'캔슬마켓'은 판매자의 명의를 구매 희망자로 안전하게 변경하는 방식으로 환불이 힘든 숙박권을 거래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다만 주말처럼 수요가 몰리는 날에는 평균 10분이 걸리는 판매 등록 전 검수가 1시간이 지나도 끝나지 않거나 상담원과 연결이 되지 않는 등 난처한 경우가 있다.그렇다고 당근마켓과 같은 C2C(개인 간 거래)를 이용하기에는 예약에 쓰인 개인정보가 악용될 우려가 있다.이처럼 시일이 도래한 숙박시설의 환불을 두고 소비자 친화적 접근이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플랫폼이 환경 개선에 나서지 않는다면 공정위라도 팔을 걷어붙여야 한다"며 "소비자 분쟁 해결 기준을 유명무실하게 놔두지 말고 실효성을 갖도록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2.07 07:00
산업

여기어때, 4년 연속 '흑자'…영업이익 301억원 기록

여행 플랫폼 여기어때가 지난해 영업이익이 301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대비 94% 증가한 수치로, 지난해 성장률 35%보다 성장세가 더욱 뚜렷했다. 2019년부터 4년 연속 흑자를 거두게 된 셈이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49% 늘어난 3059억원으로 집계됐다.여기어때는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더욱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여행, 여가 소비자의 고객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다양한 신사업을 출범하고, 서비스를 개선하며 눈에 띄는 수확을 거뒀다는 평가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에도 국내외 여행 소비를 흡수하며, 종합 여행 플랫폼으로 입지를 다졌다.국내 여행 부문은 ‘호캉스’ 순풍을 탔다. 프리미엄 숙소에서 휴식하는 트렌드가 보편화 되며, 지난해도 호텔과 풀빌라의 숙소 예약이 급증했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프리미엄 숙소 라인업 ‘블랙’, 독채 펜션을 모은 ‘홈앤빌라’로 수요에 대응했다”며 “국내 여행 부문은 고급 숙소와 모빌리티의 교차 판매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더불어 여기어때의 지난해 국내 렌터카와 국내 항공권 매출은 전년보다 10배 폭증했다. 개시 첫해인 서비스도 안정적으로 자리 잡았다. 파티룸이나 스튜디오 등을 시간제로 대여하는 ‘공간대여’, 주로 독채형 숙소를 예약하는 ‘홈앤빌라’ 등이 꼽힌다. 또 폭발하는 수요에 대비한 해외 숙소, 해외 항공, ‘항공+숙소(해외특가)’도 공격적으로 확장 중이다. 일본, 동남아 등 근거리 국가에 집중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전략이 적중한 셈이다. 여기어때는 올해를 ‘해외여행 리바운드 원년’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아웃바운드 부문의 몸집을 키운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핵심 타겟 국가를 확장하고, 합리적 가격의 상품을 공급하고, 고객 선호 숙소와 항공권을 묶은 ‘해외+숙소’의 범위를 아시아 여행지에서 괌 등 남태평양까지 넓힐 계획이다.정명훈 여기어때 대표는 “여기어때는 지난해 치열한 플랫폼 경쟁 속에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성공적으로 증명했다”며 “해외 여행 비즈니스를 선제적으로 준비해 ‘포스트 코로나’에서도 경쟁력 있는 성장 동력을 마련한 게 유효했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3.02 13:50
사회

야놀자·인터파크 "10월 초 해외여행객 2000% 증가"

개천절과 한글날 연휴가 꼈던 이달 초 해외여행객이 2000% 넘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가 플랫폼 야놀자와 인터파크는 14일 '2022 황금연휴 여가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했다. 양사가 이달 1~10일 국내(야놀자)·해외(인터파크)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해외여행과 항공권 이용률은 전년 연휴 대비 각각 2010%, 2431% 급증했다. 특히 국내여행의 90% 이상이 1박 2일이었던 것과 달리, 해외 패키지여행은 3박 4일 상품 예약자가 47%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주말과 공휴일을 활용한 국외여행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해외 인기 여행지는 패키지 기준 베트남(39%)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태국(18%)·일본(18%)·필리핀(17%)·괌(9%)의 순이었다. 국제선 항공권도 베트남(17%)·태국(11%)·괌(10%)·필리핀(10%)·미국(8%)으로 향하는 편이 인기가 많았다. 가까운 동남아시아 지역의 인기가 지속했고, 긴 연휴의 영향으로 미국 등 장거리 국가가 순위권에 진입했다. 국내 지역별 숙소 예약률은 경기도(33%)가 1위에 올랐다. 서울(28%)·부산(15%)·강원도(12%)·경상남도(11%)가 뒤를 이었다. 강원도·경기도·서울 등 수도권에서 자차로 이동 가능한 지역의 예약률이 전체의 73%를 차지하며 강세를 보였다. 숙소 유형별로는 글램핑·카라반 등 야외형 숙소와 펜션 예약률이 전년 연휴 대비 19% 증가했다. 레저 유형별로는 테마파크(49%)가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공연·전시(27%)가 전년 연휴 대비 가장 높은 신장률(581%)을 보이며 2위에 올랐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10.14 14:17
연예

4차 대유행에 숙박시설 분쟁 급증…공정위, 위약금 없이 취소도 가능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강화하면서 숙박 예약 관련 분쟁이 급증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감염병 발생 시 위약금 감면기준'(소비자분쟁해결기준) 준수를 당부하는 공문을 지방자치단체와 숙박업 플랫폼사업자에 발송하며 피해 최소화에 나섰다. 18일 한국소비자원의 소비자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에 따르면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격상이 발표된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숙박시설과 관련해 1372 소비자 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담 건수는 837건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상담 건수는 253건이었는데, 1년 만에 230.8% 급증한 것이다. 최근 일주일간 접수된 상담을 지역별로 보면 경기 285건(34.1%), 서울 191건(22.8%), 인천 61건(7.3%) 순으로 많았다. 상담 청구 사유로는 '계약해제·해지위약금'이 544건으로 가장 많은 65.0%를 차지했고 청약 철회가 108건(12.9%)으로 뒤를 이었다. 수도권에서 가족 단위로 '호캉스'나 펜션 여행을 즐기려던 소비자들이 3인 이상 집합 금지 등의 조치에 숙박시설 예약 취소를 고민하면서 위약금 관련 문의가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소비자 문의가 잇따르자 공정위는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공정위 고시인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은 소비자기본법(제16조)에 따라 당사자 간 별도의 의사 표시가 없는 경우 분쟁 해결을 위한 합의·권고 기준이 된다. 공정위는 소규모·가족 단위로 이동이 요구되는 숙박업의 특성을 고려해 정부 명령,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조치 수준 등에 따른 면책 및 감경 기준을 마련했다. 이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사업자 또는 이용자가 계약 해제를 요청했을 때 시설폐쇄·운영 중단 등 행정명령, 거리두기 조치로 사실상 이동이 제한되거나 모임이 불가능해 계약이행이 불가능한 경우는 위약금 없이 계약 해제가 가능하다. 거리두기 조치에 따른 모임 제한, 이동자제 권고 등으로 계약을 이행하기 어려운 경우는 위약금 없이 계약 내용을 변경하거나 계약해제 시 위약금의 50%를 깎을 수 있다. 공정위 측은 "숙박과 관련한 소비자들의 문제가 신속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소비자원과 소비자 단체에 다시 한번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07.18 15:15
연예

[#여행 어디] 해외여행 간 듯 '호캉스' vs 가장 이국적인 '제주'

7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된다. 해외여행 길이 차츰 열리고는 있지만, 올해도 국내에서 휴가를 보내는 이들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에서도 해외여행을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곳들이 있으니 괜찮다. 하와이와 닮은 국내 대표 여행지 '제주도'는 물론이고, 최근 해외 휴양지를 재현해 놓은 특급호텔들도 준비돼 있다. 올해는 여권 없이 국내에서 휴양지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이국적인 맛, 해외 휴양지에 온 듯 '호캉스' 특급호텔들이 해외 다양한 휴양지를 콘셉트로 '해외여행 분위기' 단장에 한창이다. 29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특급호텔은 객실 분위기를 바꾸고 미식 여행까지 더해 국내에서 즐기는 이국적인 호캉스를 준비하고 있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뜨거운 여름의 인도네시아 발리로 깜짝 변신했다. 현지 분위기로 꾸며진 객실이 가장 눈에 띈다. 인도네시아 인기 스낵과 발리 맥주 2캔도 웰컴 드링크로 준비했다. 인도네시아 현지의 향도 선물한다. 과일·꽃·식물 등의 자연 성분을 담아 만든 브랜드 발리솝의 천연 비누와 스위트 객실에서는 발리의 대표적인 꽃 프랑지파니를 원료로 만든 ‘발리플로라 향수 등도 즐길 수 있다. 수영장에는 인도네시아 발리에 위치한 세인트 레지스 발리 리조트의 실사를 크게 인화해 포토월로 설치하고, 실제와 유사한 동물 인형까지 장식하는 등 동남아의 분위기와 최대한 유사하게 꾸몄다. JW메리어트 호텔 레스토랑 ‘플레이버즈’에서는 인도네시아 지역의 대표적인 음식들도 맛볼 수 있다. 인도네시아식 볶음밥 '나시고랭', 다진 고기로 만든 닭꼬치 '사테리릿', 양배추·허브 등이 들어간 노란 커리 소스를 넣은 닭고기 요리 '아얌쁠라라' 등이다. JW메리어트 호텔 관계자는 "휴양지의 호텔에서 즐기는 감성을 그대로 재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세계적인 휴양지 하와이 미식 여행을 만끽할 수 있는 호텔도 여러 곳 있다. 서울드래곤시티에서는 '알로하 프로모션'으로 하와이 대표 음식을 선보였다. 생선 샐러드 포케와 하와이안 스시롤, 하와이안 피자, 하와이안 나시고랭, 하와이안 버거, 하와이안 BBQ 등 하와이 특색을 가득 담은 브런치 메뉴가 차려진다. 롤링힐스 호텔에서도 하와이의 대표 음식을 다채롭게 맛볼 수 있는 '하와이 미식 여행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뷔페 레스토랑 블루사파이어에서 포케와 짭짤한 양념을 입혀 구운 '훌리훌리 치킨', 덮밥 요리 ‘로코모코’ 등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또 '더 키친'에서는 하와이안 BBQ를, '더 라운지'에서는 하와이식 빙수인 '레인보우 셰이브 아이스'를 즐길 수 있다. 룸서비스로는 하와이 향토 음식으로 구성된 ‘하와이안 플래터’도 있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으로는 도심 속에서 파리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파리 여행을 떠날 수 있다. ‘알로 파리’ 패키지는 체크인하면서 조식과 와인 무제한, 디너 코스 등 혜택이 포함된 보딩 패스가 제공돼 해외여행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셰프가 엄선한 프렌치 메뉴들과 디저트로 구성된 디너 코스는 에펠타워를 바라보며 즐길 수 있어 파리 여행 느낌이 물씬 난다. 이외에 파리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과 프랑스를 대표하는 디저트 수제 마카롱 세트도 준비돼 있다. 호텔을 돌아다니면서 세계여행을 할 수도 있다. 서울 보타닉 파크 등 코트야드 5개 호텔이 객실과 각국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코트야드로 떠나는 세계 여행’ 패키지를 내놨다. 이들 호텔에서 한국을 포함해 스페인, 이탈리아, 태국 총 4개 국가의 미식을 경험할 수 있다. 이 패키지 고객은 체크인 시 스탬프 투어 맵을 받을 수 있는데, 일명 '도장 깨기'를 하면서 방문 호텔 개수에 따라 리워드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3번째 호텔을 방문하면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2인을 주고, 5번째 호텔 방문 시 스위트 바우처를 제공한다. 올해 휴가도 가장 이국적인 제주로 국내서 가장 이국적인 곳을 꼽으라면 '제주도'일 것이다. 이번 여름 휴가철에도 제주도는 가장 사람이 많이 모일 전망이다.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도에 입도한 관광객은 총 113만645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0% 증가했다. 특히 지난 4월 108만2861명을 기록한 데 이어 2개월 연속 관광객 100만명대를 넘어섰다. 제주도는 이국적인 휴가지를 찾는 여행객들의 메카로 숨 막힐 듯 아름다운 해변, 굽이굽이 산골과 화산으로 둘러싸여 1년 내내 장관을 자랑하며, 그 경치는 여름이 절정이다. 야자수 나무와 아름다운 경치는 이국적이고 생동감있는 분위기를 자아내 여행객들이 마치 해외여행을 하는 것 같은 착각을 준다. 제주도의 해수욕장은 7월 1일부터 문을 연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본격적으로 해수욕이 시작되면 제주에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제주도를 여행하기 위한 비용은 미친 듯이 치솟고 있다. 숙소 예약을 할인받으려면, 야놀자의 ‘제주 여행 올인원’ 기획전을 이용하면 좋다. 제주 여행 전용 메뉴를 통해 7월 말까지 제주도 숙소 예약 시 장바구니 서비스를 활용해 레저·티켓·렌터카 등을 함께 구매하면 결제금액의 30%(최대 3만 원) 상당의 리워드를 지급한다. 오는 8월 2일까지 제주 호텔 예약 시 최대 80% 할인 혜택과 8월 말까지 이용 가능한 15만원 상당의 쿠폰팩도 제공한다. 애견 동반, 럭셔리, 감성 독채 등 다양한 테마의 제주도 펜션·풀빌라 162개도 최대 75% 할인 판매하며, 일부 펜션은 2만원 중복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준다. 항공권은 제주항공에서 공개한 할인팁을 확인해보자. 항공권 할인율이 낮거나 거의 없는 성수기 기간에 제주여행을 준비한다면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구매가 가능한 제주항공 기프티켓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제주항공은 오는 30일까지 주말과 성수기에도 사용 가능한 국내선 기프티켓을 편도운임 기준으로 비즈니스 좌석 '비즈라이트' 12만9000원, 일반석 8만9000원에 할인 판매한다. 성수기 기간에도 시간대에 따라 기프티켓 보다 저렴한 항공권이 있을 수 있어 구매 전 원하는 일정의 항공운임을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제주도의 식당·카페·전통시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 화폐 '탐나는전'을 준비하면 추가 충전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예약률이 높아 할인이 거의 없는 성수기 기간이지만 제주항공 기프티켓이나 포인트 추가구매를 활용하고 제주 지역 화폐 등으로 준비하면 할인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6.30 07:00
경제

수입차, 여름 무상 점검 서비스 가동

여름 휴가철을 맞아 수입차 업계가 무상 정비 점검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뜨거운 여름 도로 위에서 장거리 운행을 앞두고 차량 점검은 필수적인 사항으로 꼽힌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프는 오는 7월 31일까지 '2021 여름 서비스 캠페인'을 전국 지프 공식 서비스 센터에서 실시한다. 지프·크라이슬러·피아트 전 차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캠페인은 주요 체크 포인트에 대한 차량 무상점검과 함께 지프 고객을 위한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별 할인 혜택에는 에어컨 공조 장치와 엔진 냉각 부품 20% 할인과 더불어 모파 순정 부품 10% 할인(엔진오일·타이어 제외), 순정 액세서리 및 머천다이즈 아이템 20% 할인 혜택이 포함된다. 50만원 이상 유상 수리 구매 고객에게는 쾌적한 실내 공기 관리를 위한 에어컨 시스템 소독 서비스를, 50만원 이상 지프 액세서리와 머천다이즈 아이템을 산 고객에게는 여름 휴가 필수품인 캠핑 의자를 추가로 준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는 오는 7월 17일까지 전국 포드·링컨 서비스센터에서 ‘서머 서비스 클리닉’ 캠페인을 벌인다. 캠페인은 전국 포드·링컨 서비스센터에서 포드와 링컨 전 차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포드 전문 테크니션의 27가지 멀티포인트 무상 점검과 각종 오일류 무상 보충 서비스는 물론, 여름철 자주 사용하는 와이퍼와 에어컨 필터, 브레이크 패드 15%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 사고 수리 차량에 대해서는 무상 견인서비스가 제공된다. 포드코리아는 이번 캠페인 기간 서비스 예약 후 방문 시 선착순으로 사은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마세라티는 다음 달 9일까지 전국 9개 마세라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2021 썸머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 전 차종을 대상으로 엔진오일, 트랜스미션 오일, 브레이크 오일, 냉각수 등 10개 항목에 대한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유상 수리 시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액세서리 및 머천다이즈 구매 시에도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국토요타는 토요타 모델을 중고차로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8월 31일까지 전국 24개의 토요타 공식 딜러 서비스센터에서 특별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 토요타 중고차 보유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서비스 센터에 입고하는 고객에게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각종 누유 및 하부 점검을 포함해 브레이크, 서스펜션, 엔진룸 등 40여 개 항목에 대한 점검을 진행한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6.24 07:00
연예

여기어때, 20대의 기념일 최애 선물 '숙소 예약'

20대가 연인 간 기념일을 위한 선물 1위로 '숙소'를 꼽았다. 초콜릿이나 사탕 같은 일반적 선물보다 둘만의 뜻깊은 시간을 선호하는 추세가 반영됐다. 여기어때가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를 맞아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20대 앱 이용자는 ‘로맨틱한 여행을 위한 숙소'를 기념일 선물 1위로 택했다. 남성 응답자의 53%, 여성 응답자의 61%의 지지를 받았다. 초콜렛이나 사탕(남 34%, 여 44%)보다 높은 수치로, 단순 선물보다는 연인과 함께 하는 시간에 가치를 두는 것으로 분석된다. 기념일 선물로 연인이 숙소를 예약했다면, 남성(94%)과 여성(95%) 모두 대부분 ‘만족한다’고 답변해 선물로서 가치가 높게 나타났다. 20대 10명 중 9명은 숙소 선택 시 사람들과 독립된 ‘프라이빗 숙소’를 선택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프라이빗 숙소를 선택한 이유는 ‘코로나19로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기 위해서(남 65%, 여 66%)’를 첫손에 꼽았다. 이어 남성은 ‘타인의 불편한 시선이 없어서(45%), 여성은 ‘둘만의 추억을 쌓을 수 있어서(57%)’를 선택했다. 가장 선호하는 숙소유형을 묻는 질문에 20대 남녀의 절반은 ‘호텔·리조트(남 53%, 여 54%)’를 선택했다. 남녀 응답자 모두 2위 ‘펜션·풀빌라’와 3위 ‘모텔’ 선호도 순위는 같았으나, 여성은 펜션·풀빌라(남 25%, 여 31%)를, 남성은 모텔(남 19%, 여 10%)의 선호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숙소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는 남녀 모두 ‘위생과 청결(남 84%, 여 88%)’이 가장 중요했다. 남성은 ‘숙소가 제공하는 특별한 서비스(28%)’를, 여성은 ‘SNS에 자랑하고픈 인테리어(33%)’ 또한 주요 기준으로 삼았다. 20대 남녀는 기념일 선물 준비 기간에서도 차이가 있었다. 남성은 평균 9일 전, 여성은 평균 7일 전부터 연인을 위한 선물을 준비했다. 적절한 기념일 선물 비용 역시 남성은 ’13만원’ 여성은 ‘10만원’이라고 응답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2.24 10:02
연예

여기어때 ‘제6회 숙박대상’…고객만족상위 1% 숙소 발표

여기어때가 지난해 고객에게 가장 큰 사랑을 받은 상위 1%의 숙소를 13일 공개했다. 여기어때는 13일 6번째 열린 '숙박대상'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숙박대상은 숙소 이용객의 평균 평점과 함께 예약 규모, 방문 의사를 표현한 '찜하기'의 총수 등을 고려해, 고객만족도가 높은 숙소를 발표하는 행사다. 지난 2015년을 시작으로 매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숙소를 발굴하며 여행객의 긍정적 경험을 이끌어내고 있다. 올해 숙박대상을 수상한 숙소는 총 235곳이다. 호텔과 리조트, 펜션과 캠핑, 게스트하우스와 한옥, 중소형호텔(모텔) 등 다양한 형태의 시설이 포함됐다. 여기어때는 해당 숙소에 상패를 전달하며, 앱 내 상품 페이지에 '숙박대상'라는 앰블럼을 부착한다. 여기어때는 숙박대상 숙소를 소개하는 기획전을 개최한다. 유형별 대표 숙소 골라, 총 40곳의 숙박 상품을 할인한 가격에 안내한다. 행사는 2월12일까지 이어진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1.13 09:41
경제

"월동준비 하셔야죠"…수입차, 무상점검 봇물

수입차 업계가 겨울철 안전한 차량 운행을 위해 무상점검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 각 사의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면 무상점검은 물론 부품 등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아우디코리아는 오는 15일까지 전 차종을 대상으로 겨울철 안전운행을 위한 차량의 필수 항목들을 점검하는 '2020 아우디 겨울철 서비스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 기간 아우디의 전문 테크니션과 최첨단 장비를 통해 겨울철 필수 점검이 필요한 13개 항목에 대한 무상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사전 예약 후 방문 시 신속하고 편리한 차량 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고객용 스마트폰 앱 '마이 아우디 월드'에서 온라인 예약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아우디코리아는 캠페인 기간 서비스센터를 방문한 모든 고객에게는 배터리, 부동액, 와이퍼 블레이드에 대해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폭스바겐코리아도 오는 15일까지 '2020 폭스바겐 서비스 겨울 캠페인'을 실시한다. 겨울철 대비 무상 점검 서비스의 하나로 '폭스바겐 플러스 더블 체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진단기 접속으로 고장 코드를 파악하고, 차량 리프트업 상태에서 브레이크 및 서스펜션, 하체 누유, 엔진 미션 등 주요 부품을 포함, 총 27개 영역의 68가지 부위를 상세히 진단하는 서비스다. 또 추운 날씨와 일조 시간에 특히 영향을 많이 받는 차량 배터리, 와이퍼 블레이드, 워셔액, 전구류 교환에 대해서는 2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겨울철 안전 운전에 필수적인 타이어 점검과 함께 금호 타이어로 교환 시에는 부품 3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오는 7일부터 31일까지 ‘2020 재규어 랜드로버 동계 서비스 캠페인’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에 재규어랜드로버 전 고객을 대상으로 40여 개 항목에 대해 무상으로 점검한다. 진단 항목에는 엔진오일, 배터리, 냉각수, 타이어 공기압과 외부 손상 상태, 에어 클리너, 브레이크 패드, 벨트류 등이 포함됐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무상 점검 서비스와 함께 차량 정비가 필요한 경우 고객 부담을 줄이기 위해 유상 수리 부품을 20% 할인한다. 이밖에 FCA코리아, 토요타코리아 등도 이달 말일까지 겨울철 무상점검을 시행한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12.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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