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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김은우X차은우, 이 조합 영예롭다… “띠와 혈액형까지 똑닮”(슈돌)[TVis]

은우와 은우. 두 조합이 성사됐다.차은우는 12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펜싱선수 김준호의 아들인 김은우 군과 만났다.김준호는 차은우에게 “혈액형과 띠가 어떻게 되시냐”고 물었고, 차은우는 “B형이고 소띠”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김준호는 “우리 은우도 B형이고 소띠”라고 말했다.차은우는 동생을 아끼는 김은우 군을 보며 “나도 어릴 때 남동생을 그렇게 아꼈다고 하더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은우 동생이랑 2살 터울이면 토끼띠냐”고 물은 뒤 “내 동생도 토끼띠”라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12 21:57
연예일반

펜싱선수 김준호 “중학교 때부터 매년 일출 보며 국대 되게 해달라고 기도”(슈돌)[TVis]

펜싱선수 김준호가 일출에 대한 남다른 의미를 고백했다.김준호는 16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아이들과 함께 일출을 보러 갔다.김준호는 “아빠가 왜 너희들이랑 같이 일출을 보고 싶었냐면 그 이유가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아빠가 중학교 때부터 대학교 때까지 일출을 보러 갔다. 일출을 보면서 부상 없이 국가대표가 되게 해달라고 항상 기도했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다.‘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이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주하는 히어로 ‘슈퍼맨’의 육아 도전기를 담은 예능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16 22:03
연예일반

SF9 주호, 아이돌에서 연기자로… 하지원과 한솥밥

그룹 SF9의 주호가 연기자로 도약한다.해와달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주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주호는 2016년 SF9 래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오솔레미오’, ‘질렀어’, ‘여름 향기가 날 춤추게 해’ 등 여러 히트곡을 냈다.주호는 해와달엔터테인먼트를 새로운 둥지로 선택하며 배우로서의 또 다른 도전을 이어나가게 됐다.해와달엔터테인먼트에는 배우 하지원, 온주완, 최동구. 펜싱선수 김준호 등이 소속돼 있다.해와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탄탄한 기본기는 물론 다재다능한 재능을 지닌 주호를 진심으로 환영한다. 앞으로 주호의 다양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주호는 “다양한 스타일의 선배 배우들과 예능, 스포츠까지 포괄하는 해와달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틀게 돼 기쁘다. 또한 오랜 기간 함께한 FNC엔터테인먼트 식구들에게도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배우 주호로 새롭게 출발하는 한편 SF9 활동 또한 활발히 이어나갈 것을 약속드린다. 두 가지 분야에서 모두 최선을 다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성장해 나가겠다”며 당찬 포부를 공개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1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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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김준호, 은우 여자 친구와 영상통화 “너 진짜 이쁘다” (슈돌)

펜싱선수 김준호가 아들 은우에게 서운함을 드러냈다.12일 방송된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하 ‘슈돌’)에는 펜싱선수 김준호와 아들 은우, 정우 형제가 출연했다.이날 은우와 같은 유치원에 다니는 여자친구 가빈이의 존재가 공개됐다. 김준호는 “아빠가 좋아 가빈이가 좋아?”라고 은우에게 질문했다. 그러나 은우는 1초의 망설임도 없이 “가빈이가 좋아”라고 답해 김준호를 섭섭하게 했다.김준호는 “그럼 엄마랑 가빈이 중에는?”이라고 집요하게 묻자 은우는 ‘묵묵부답’으로 답했다. 잠시 뒤 김준호는 가빈이에게 전화를 걸었다. 은우에게 “밥은 먹었냐”고 적극적으로 묻는 가빈이와 달리 은우는 쑥스러운 듯 얼음처럼 굳어 웃음을 자아냈다.김준호는 쑥스러운 은우를 대신에 “가빈아 너 정말 예쁘게 생겼다. 나중에 은우랑 같이 집에 놀러 와”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12 21:20
연예일반

[TVis] 김준호子 은우, 1년 만 폭풍 성장.. 키 13cm+몸무게 1.9kg↑(슈돌)

펜싱선수 김준호의 아들 은우가 1년 만에 폭풍 성장했다.12일 방송된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하 ‘슈돌’)에는 펜싱선수 김준호와 아들 은우, 정우 형제가 출연했다.이날 김준호는 연말을 맞이해 은우의 키와 몸무게를 측정했다. 13개월 떄 77cm 였던 은우는 약 8개월 만에 99cm까지 자라 놀라움을 안겼다. 이를 지켜보던 최강창민은 “아기에서 형이 됐다”며 감탄했다.몸무게도 1.9kg 증량해 13.9kg였다. 은우는 갑자기 는 몸무게에 당황했는지 김준호에게 “빨리 (체중계) 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최강창민은 “잘 크고 있다는 증거다”며 귀여워했다.‘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12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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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子 은우, 여자친구 최초 공개 “아들 키워봤자…” (슈돌)

펜싱선수 김준호의 아들 은우가 여자친구 가빈이를 최초 공개한다.12일 방송하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는 ‘너와 함께면 매일이 크리스마스’ 특집으로꾸며지며 배우 소유진과 가수 최강창민이 내레이션으로 함께한다. 펜싱 선수 김준호는 크리스마스에 훈련 일정으로 두 아들과 함께하지 못하는 것을 대비해서 미리 크리스마스를 즐긴다. 25개월 은우, 7개월 정우 형제도 아빠와 함께 디저트에서 트리까지 손수 만들며 파티를 빛낸다.은우는 한국방송콘텐츠 경쟁력 분석 전문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48주 차 ‘예능 출연자 화제성 순위’에서 무려 3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나날이 높아지는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이에 김준호와 은우, 정우 삼부자의 이야기에 관심이 집중된다.이날 생후 25개월 은우는 일 년 사이에 무려 13cm가 자라 90cm가 되어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는 흐뭇한 모습을 공개한다. 이와 함께 은우가 생애 최초로 여자친구의 존재도 깜짝 공개한다.아빠 김준호는 아들 은우에게 가빈이라는 여자친구가 생겼다는 소식에 “아빠가 좋아, 가빈이가 좋아?”라며 회심의 질문을 던진다. 김준호의 기대와 달리 은우는 1초의 망설임도 없이 “가(빈) 좋아”라며 바로 여자친구를 선택한다. 그러자 김준호는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며 “아들 키워봤자 소용없다더니”라며 서운해한다.‘슈돌’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12 12:43
연예일반

‘슈돌’ 김준호 아들 은우, 두 돌 파티에 ‘백마 탄 왕자님’ 대변신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펜싱선수 김준호의 아들 은우가 두 돌을 맞았다.지난 14일 방송된 ‘슈돌’ 501회는 ‘너는 나의 행복이야’ 편으로 소유진과 최강창민의 내레이션으로 포문을 열었다.이날 은우는 폭풍 성장과 함께 두 돌을 맞았고, 생일 파티를 위해 아빠 김준호와 만반의 준비를 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김준호는 은우에게 촛불 끄기를 가르치며 “타깃을 보고 한 번에. 고개는 45도”라며 진지하게 국대표 ‘칼각’ 훈련을 시도했고, 은우는 아빠의 말에 따라 촛불 끄기를 맹연습해 자동 미소를 자아냈다.또한 은우는 아빠를 도와 자신의 얼굴이 프린팅된 현수막을 붙이고, 밀대로 바닥 청소까지 마쳤다. 이에 ‘어펜져스’ 내 막내 오상욱이 은우의 SNS를 팔로우하고 있는 삼촌 팬임을 밝히며 등장했다. 오상욱은 은우의 눈을 맞추기 위해 무릎을 꿇고 “맛있다 한 번만 해줘라”라며 간절한 소망을 전했다. 오상욱은 은우에게 끊임없는 애정 공세를 펼쳤고, 처음에 낯을 가리던 은우가 오상욱에게 “맛있다” 개인기는 물론 “삼촌 멋있다. 사랑해요”라고 말해 오상욱을 감격하게 했다. 또한 오상욱은 김준호의 둘째 아들 정우의 기저귀 갈기를 시작으로 스파르타 육아 훈련에 돌입했다. 오상욱은 금메달 따기보다 더욱 힘든 육아에 땀을 뻘뻘 흘리고 다리를 휘청거려 폭소를 자아냈다.김정환 선수와 그의 아들 생후 18개월 로이가 합류하며 은우의 두 돌 파티가 본격적으로 이어졌다. 은우는 화이트 제복을 입고 ‘백마 탄 왕자님’으로 변신해 훈훈한 비주얼을 뽐냈다. 특히 오상욱은 카리스마는 내려놓은 채 기린 탈을 쓰고 2미터가 넘는 기린으로 변신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준호와 김정환은 각각 강아지, 돼지로 변신해 깜찍함을 더했다. 정우는 포실포실한 볼과 허벅지를 지닌 토끼로 매력을 뽐냈고, 로이는 아기 호랑이로 변신했다.은우가 좋아하는 동물로 변한 이들은 축하를 전했고, 은우는 박수에 힘입어 연습한 촛불 끄기에 도전했고, 첫 실패에 굴하지 않고 촛불 끄기에 도전하며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김준호는 “은우야 지금처럼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어. 생일 정말 축하해”라며 진심을 드러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15 07:33
연예일반

[TVis] ‘펜싱金’ 오상욱, 이상형=김유정… “너무 멋있다, 항상 응원해” (슈돌)

펜싱선수 오상욱이 배우 김유정에게 영상 편지를 보냈다. 14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너는 나의 행복이야' 편으로 꾸며져 펜싱선수 김준호와 은우-정우 형제의 일상이 담겼다.지난 2021년 10월에 태어난 은우는 올해로 벌써 두 달이 됐다. 이날 은우의 두 돌을 축하하기 위해 김준호네 집에 팬싱선수 남자 펜싱 사브르 단체전 올림픽 금메달을 일궜던 동료 김정환, 오상욱이 찾아왔다.은우는 오상욱을 보고 낯을 가리며 뒤로 물러나기도. 이에 오상욱은 은우를 위한 홍시를 가져오며 남다른 센스를 발휘했다. 오상욱의 애정공세에도 은우는 여전히 낯을 가렸고, 김준호가 “은우가 (홍시) 먹고 싶은데 낯설어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곧바로 오상욱은 직접 가져온 홍지를 직접 은우에게 먹여주는 등 다정한 면모를 보였다. 잠시 뒤 김정환이 “이제 상욱이도 (장가) 가자”며 팀의 유일한 오상욱에게 잔소리를 시전했다. 김준호가 “어떤 분이 이상형이냐”고 물었고, 잠시 뒤 오상욱의 이상형 월드컵이 갑작스레 진행됐다.가수 아이유, 뉴진스 민지 등 귀여운 스타일의 연예인을 선택하던 오상욱은 최종적으로 배우 김유정을 이상형으로 꼽았다. 김준호와 김정환이 “영상 편지 보내라”는 요구에 오상욱은 “너무 멋있으시다. 기회가 되며 뵙겠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라며 팬심을 고백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14 23:22
연예일반

[IS인터뷰] ‘유괴의 날’ 서재희 “‘2521’→‘재벌집’ 흥행? 운이 좋았죠”

“첫 촬영 때 감동을 많이 받았어요. 스태프들이 한 신을 찍기 위해 땀 흘려가면서 집중하고 있더라고요. 응축된 에너지를 느꼈어요.”배우 서재희는 처음 드라마 촬영장에 갔던 순간을 잊지 못한다고 했다. 객석에 자리한 관객들 대신 수많은 스태프가 분주하게 움직이는 그곳. 카메라 앞에 서는 것보다 무대에 오르는 게 익숙했지만 서재희는 3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매 작품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눈에 띄는 활약을 하고 있다.지난달 25일 종영한 ENA 드라마 ‘유괴의 날’은 어설픈 유괴범과 11살 천재 소녀의 세상 특별한 공조를 담은 코믹 버디 스릴러다. 서희재는 극중 천재 아이 프로젝트에 투자한 신경외과 병원장 모은선을 연기했다. 로희(유나) 아버지 최진태(전광진) 원장의 대학 동문이기도 하다. “시즌1에서 살아남아서 다행이에요. 개인적으로는 시즌2가 나오면 좋겠어요. 시즌2가 만들어진다면 모은선이 딸 별이를 로희처럼 천재로 만들려고 하지 않을까요.”서재희는 모은선 캐릭터를 모호하다고 표현했다. 그는 “원작에서는 한 페이지뿐인 인물이었다. 감독님은 모은선을 악역이라고 표현했는데, 난 발달장애를 가진 딸을 키우는 엄마이기 때문에 악역은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어떤 인물로 만들어야 하는지 어려웠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말했다.서재희와 호흡을 맞춘 최로희 역의 유나는 5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발탁됐다. 2011년생으로 올해로 12살이다. 서재희는 유나에 대해 “너무 잘하는 친구”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리딩 때 처음 만났는데 어른용 테이블에 앉아있으니 너무 작더라고요.(웃음) 저 작은 아이가 무엇을 생각하고 있을까 궁금했죠. 주인공으로서 분량이 많으니 괜찮을까 했는데 누군가한테 이 말을 했다면 ‘너나 잘해’라고 했을 정도로 너무 잘해줬어요. 유나는 타고난 본성 자체가 훌륭해요. 또 너무 사랑스러워서 잘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갖게 됐죠.” 2004년부터 연극무대에 섰던 서재희는 2020년 JTBC 드라마 ‘런 온’으로 드라마 연기를 시작했다. 이후 ‘공작도시’,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JTBC ‘재벌집 막내아들’, ‘기적의 형제’를 거쳐 ‘유괴의 날’에 출연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는 펜싱선수 이희도(김태리)의 엄마 신재경으로, ‘재벌집 막내아들’에서는 진양철(이성민) 회장의 차남 진동기(조현철)의 아내 유지나를 연기했다.“식상한 표현이지만 운이 좋았어요. ‘런 온’ 때만 해도 처음이자 마지막 작품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이 들었거든요.(웃음) 그래서 감사하다는 말 말고는 달리 얘기할 수 있는 게 없어요. 결혼도 안 했고 아이가 있는 것도 아니고 인생이 암울해져서 새로운 자극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매체 연기를 시작했어요. 공연만 하다 보니 저 스스로 연기하는 걸 본 적이 없더라고요.” 아직도 배우라는 호칭이 어렵다는 서재희. 그는 “연기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할 순 있어도 배우 서재희라고 하는 건 쉽지 않더라. 배우는 정답이 있는 것도 아니고 오래 했다고 잘하는 것도 아니지 않나. 사후에 누군가가 정말 좋은 배우였다고 해준다면 그거면 됐다. 욕심을 많이 갖기보단 비워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작품을 볼 때 ‘대본의 힘’을 믿는다고도 했다. 역할에 대한 두려움은 전혀 없다. 서재희는 “망가지는 것도 두렵지 않다. 그냥 대본이 탄탄하고 좋은 작품을 만나고 싶다”며 “온 힘을 쏟아서 작품 속 캐릭터를 만들어 나가고 끝나면 빠르게 털어내려고 하는 편”이라고 말했다.“전문직 여성 역할을 많이 주시던데, 선입견이 무섭다는 생각이 들어요.(웃음) 전 강원도 한 시골에서 자랐거든요. 그래도 저한테 그런 역할을 주시는 건 저한테서 그런 부분을 찾아냈기 때문이겠죠. 매체 연기 3년이 됐는데, 이젠 저를 믿고 봐주시는 분들도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더 책임감을 갖고 연기하려고 합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14 05:16
스포츠일반

[단독] 전청조-펜싱협회 두 차례 만남, 남현희가 주선했다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가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27) 씨의 사기 혐의 공범으로 입건돼 10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남현희는 지난 6일 서울 송파경찰서에서 사기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그는 전 씨의 사기 행각에 대해 일관적으로 "전혀 몰랐다. 나도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도 사기 공범 혐의를 부인하며 전 씨 사기 행각을 전혀 알지 못했단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 씨는 19억원 사기 혐의로 현재 구속된 상태다. 전 씨는 한 인터뷰에서 "남현희가 지난 2월 이미 자신의 정체를 알았다"고 주장했다. 전청조 씨가 피해자를 꾀하는 과정에서 남현희와 관계를 강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남현희의 인지도를 믿고 전 씨에게 투자했다는 피해자들도 속속 나온다. "남현희도 함께 수사해 달라"는 진정서가 경찰에 제출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전 씨는 무슨 의도에서인지 파악되진 않지만, 대한펜싱협회에 30억원의 후원 의사를 전달하기도 했다. 펜싱협회 접촉 과정은 남현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대한펜싱협회 고위 관계자는 "지난 2월 양구 대회(2023 전국남·녀종목별오픈펜싱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 때 남현희가 '돈 많은 사람을 알고 있다. 협회에 후원하고 싶다는데 한 번 만나보자'고 먼저 제안해왔다"고 밝혔다. 남현희는 대한펜싱협회 이사로 등록되어 있고, 그가 말한 '돈 많은 사람'은 전청조 씨를 의미한다. 펜싱협회 측에 따르면 전 씨는 이 자리에서 자신을 미국 출신으로 소개하는 등 신분을 속였다. 또한 30억원 후원 의사를 밝히면서 협회 공식 계좌를 요구하면서, 자금 출처는 확인하지 말라는 조건을 달았다. 협회가 '검은 돈'을 우려해 거절하자 더 이상 논의는 진전되지 않았다. 협회 고위 관계자와 전 씨는 한 차례 더 만났다. 이번에도 남현희가 만든 자리였다. 관계자는 "7월인가 8월, (남현희에게) 다시 면담 요청이 와 만났고, 2월과 똑같은 이야기를 하더라"고 했다. 고위 관계자가 전 씨를 의심해 협회 계좌가 아닌 자신의 개인 계좌로 '일부 후원금을 이체하라'고 제안하자 "그건 안 된다"고 거절했다고 한다. 이 관계자는 "(전 씨가) 문제가 있다고 여겨 어떠한 관계도 이어가지 않았다"고 밝혔다. 본지 취재 결과 전청조는 이와 관련해 성추행 피해 학생을 감금·협박(일간스포츠 10월 30일자 "펜싱 못하게 만들겠다" 전청조, 성추행 피해 학생 감금·폭행 의혹 단독 보도)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도 남현희가 전청조 씨에게 검은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성추행 피해 학생측 관계자가 전청조 씨의 만남 요청을 두 차례나 거절하자, 남현희가 관계자에게 직접 연락해 "한 번만 만나달라"고 읍소했다. 7월 2일 충북 제천에서 열린 제61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전청조의 감금·협박 의혹으로 대회장이 아수라장이 된 지 불과 몇 시간이 지나서였다. 전청조 씨는 이날 감금, 협박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남현희의 요청으로 성사된 자리에는 남현희, 전청조 씨, 성추행 의혹을 산 남자 코치까지 모두 나왔다. 전 씨는 학교 관계자에게 자신을 펜싱협회에 30억원 후원 의사를 전달한 사람으로 소개했다. 이어 "(학교 관계자를) 미리 알았더라면 좋은 투자를 제안했을 텐데"라며 덧붙였다고 한다. 남현희가 전청조 씨의 신분이나 사기 행각을 알아든 몰랐든 법적 책임 여부를 떠나 '피해자'가 아닌 '조력자'로 보이는 이유다. 이형석 기자 2023.11.08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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